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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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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태국 치앙마이대학, 실감미디어 해커톤 대회 개최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태국 치앙마이대와 협력해 실감미디어 분야의 글로벌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교두보가 될 수 있는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과 가상융합대학이 치앙마이대학과 10일부터 12일까지 태국 현지에서 3일간 '2024 CAU-CMU Joint Hackathon(해커톤)' 대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실감미디어 분야에 관심이 많은 국내·외 학생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며 역량을 기르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위정현 중앙대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 겸 가상융합대학장의 개회사와 워라잇 짠차이(Worawit JanChai) 치앙마이대 예술, 미디어 및 기술대학(College of Arts, Media and Technology) 학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주최기관인 중앙대와 치앙마이대 학생들을 비롯해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에 참여 중인 건국대·경희대·계원예대 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관심 분야를 기준으로 다국적 학생팀을 구성한 후 본격적인 경쟁을 벌였다. 각 대학 전공 교수들도 학생들이 성공적인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도록 멘토로 참여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실감미디어 분야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확장현실(XR) 분야에 더해 인공지능(AI)·블록체인·문화·관광·정신건강·교육 등 분야와의 융합을 요구했다. 참가 학생들은 대회 마지막 날 최종 결과물을 발표한 뒤 수료증을 받았다. 위정현 단장은 "실감미디어 분야의 글로벌 창업을 장려하고, 국제 네트워킹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해커톤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라며 "다양한 전공을 지닌 학생들에게 주어진 실감미디어 관련 경험들이 창업으로 한 발짝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7-16 09:38:4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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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AI 활용 ‘폐렴 중증도 점수화’ 기술 개발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이현규 의예과 교수가 이끄는 의료인공지능 연구실이 흉부 방사선 영상에서 폐렴의 중증도를 점수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팀 소속 이종법 전기컴퓨터공학과 석사과정 학생은 제1저자로 '코로나19에서 폐렴으로: CNN 트랜스포머 위치 인식 특징 인코딩 네트워크를 사용한 다중영역 폐 중증도 분류'(COVID19 to Pneumonia: Multi Region Lung Severity Classification using CNN Transformer Position-Aware Feature Encoding Network) 주제 논문을 발표한다. 해당 논문은 폐의 각 영역 정보를 통합하고 위치 인식 기능을 적용해 다른 폐 영역에서 유사한 패턴을 보이지만 서로 다른 원인을 가진 특징을 구분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제안했다. 기존 연구들은 흉부 방사선 영상에서 폐렴의 유무만 간략히 제공하는 데 비해 이번 연구에선 폐렴의 중증도를 세분화한 것이 중요한 성과다. 특히 대용량 코로나19(COVID-19) 데이터셋뿐 아니라 인하대병원 중환자실 데이터셋에서도 높은 성능을 보여 소규모나 불균형한 데이터셋에서도 효과적인 성능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성과를 오는 10월 모로코에서 열리는 의료영상 의료영상 컴퓨팅 분야 최우수 학술대회 MICCAI(Medical Image Computing and Computer Assisted Intervention) 2024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공동 저자인 김정수 인하대병원 호흡기 내과의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 연구와 달리 중환자실에 입원한 폐렴 환자의 폐 상태 변화를 정량적 표시하고 추적 관찰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특별한 장점"이라며 "폐렴 환자의 폐 상태를 민감하게 분석할 수 있어 경험이 적은 의사도 적절한 조기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지도교수인 이현규 의예과 교수는 "의료인공지능 연구실은 임상의사와 공동 연구를 통해 실제 사용자 중심의 실용주의 연구를 지속해왔다"며 "학계에서 인정받은 이번 성과를 기회로 연구를 넘어 상용화까지 계속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07-16 09:33: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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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 피아노과, '제1회 헝가리 리스트음악원 해외연수' 성료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 피아노과가 제1회 헝가리 리스트 음악원 해외연수를 마쳤다. 15일 서울사이버대에 따르면, 오디션으로 선발된 8명의 학생들은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연수과정을 진행했다. 헝가리 리스트 음악원 피아노과 학과장인 퍼르커시(Farkas) 교수 외 2명에게 3일 동안 인텐시브한 마스터클래스 레슨을 받았으며, 역사 깊은 리스트 음악원의 연주홀에서 콘서트도 진행했다. 특히 학생연주회 콘서트에서는 리스트 음악원 관계자 및 헝가리 시민과 현지 교민들이 연주회장을 가득 채웠다. 학생들은 레슨과 연주 일정 이후 헝가리 시내투어와 성 이슈트반 대성당에서의 미사, 저녁음악회까지 참석하며 연수를 마무리했다. 신지연 피아노과 교수는 "이번 헝가리 리스트 음악원 해외연수를 통해 재학생들에게 국제적인 경험과 새로운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사이버대 피아노과는 재학생들의 실력 향상과 다양한 경험 쌓기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향을 제시, 뛰어난 연주가 양성에 힘을 쏟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사이버대 피아노과는 2015년 사이버대 최초로 개설했다. 온라인 이론수업과 온·오프라인 레슨을 병행하는 블렌디드 러닝 방식을 활용, 체계적인 온라인 이론교육은 물론 1대1 온·오프라인 레슨, 해외 유명 음악대학 교수진의 마스터클래스, 헝가리 리스트 음악원과의 디스클라비어 클래스 및 학생 해외연수 등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7-15 14:44: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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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중국 원장 “한·중 ‘새 교육플랫폼’ 구축에 매진”

"지난 2022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30년을 향한 양국의 관계가 정립됐습니다. 이에 따라 역사, 경제, 문화 분야는 물론 교육 분야에서 이룬 괄목할 만한 발전을 토대로, 특히 교육 분야에서 새로운 교류 플랫폼 구축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조화(중국 텐진외국어대 교수) 중국측 원장은 양국의 활발한 교육적 교류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새로운 교육플랫폼 구축에 온 힘을 쏟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아울러 조 원장은 그동안 양국의 교육교류가 깊은 우정을 쌓아왔지만, 현재는 올바른 재조명을 통해 새로운 발전을 모색하는데 고삐를 단단히 죄어야 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 원장이 그동안 양국의 대학 간 교육 발전을 위한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의 역할과 새로운 교육플랫폼 구축 계획을 내놨다. ◆ 한·중 수교 이후 그동안 공자아카데미의 역할에 대해 궁금하다 언어는 문화교류의 전달체이며, 인문교류와 경제무역 협력을 촉진하는 연결고리이다. 공자아카데미가 중국의 국제언어 전파기관으로서, 한국의 '세종학당'과 마찬가지로 각 나라의 국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는 핵심 역량이자, 국가 간 언어문화 교류를 촉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고 자부한다. 공자아카데미의 설립 목적도 중국어 교육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문화 활동 등을 통해 중국과 한국의 상호이해와 우호적인 교류를 증진하는데 있다. 한국의 각 공자아카데미와 공자학당은 양국 정부와 민간의 관심과 지원 아래 언어교육활동, 중국학 학술연구 및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을 통해 양국 국민 간의 마음과 마음을 잇는 소통을 늘려왔다. 또한, 중국어를 학습하고 중국문화를 이해하는 장소이자, 한중문화교류 및 상호이해와 교류를 촉진하는 '창'과 '플랫폼'으로서 공자아카데미 본연의 충실한 역할을 맡아왔다고 생각한다. ◆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는 순천향대와 중국 텐진외국어대의 합작으로 설립됐다. 지금까지 공자아카데미의 긍정적 역할은 무엇을 들 수 있나? 2007년 9월 설립된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는 두 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제 중국어교육 기관이다. 두 대학의 노력으로 지난 17년간 운영돼 오면서, 세 차례나 '글로벌 선진 공자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공자아카데미의 가장 중요한 업무는 순천향대와 충남 지역의 중국어 학습자들에게 표준화되고 권위있는 중국어 교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양질의 공익적 중국어 교육 채널을 제공하는 것이다. 동시에 공자아카데미는 '공자'로 대표되는 유교 사상과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 점점 더 많은 국가와 사람들에게 이해되고 수용되고 있어서, 공자는 중국인이지만 유교는 세계적인 것이 되고 있다. ◆ 앞으로의 교육교류 방향은.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는 한국 내 중국어학습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고도화하고 중국어 국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교육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본질적인 책무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따라서 한국 현지에 적합한 국제 중국어 교재를 편찬하고, 한국 국적의 우수한 현지 교사를 초빙하는 등 국제 중국어 교육의 현지화를 강화할 생각이다. 또한 현재, 순천향대 메타버스 공자아카데미 플랫폼은 세계 최초의 가상현실융합 메타버스 공자아카데미로서 이미 구축이 완료됐다. 이를 바탕으로 공자아카데미의 디지털화를 강화하고, 메타버스 공자아카데미 플랫폼 구축을 적극 활용해 공자아카데미의 교육 자원 서비스와 교육 자원 공유의 최적화를 통해 지역사회의 공익사업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 공자아카데미의 차별화된 교육내용과 지역사회에서 거둔 성과는.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만의 차별화된 중국어 교육 콘텐츠는 대학생을 위한 중국어 수업, 교직원을 위한 1대 1 중국어 수업, 일반인을 위한 평생교육원 중국어 수업, 지역 청소년을 위한 방과후 중국어 수업, 수준별 HSK시험지도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또 '무한문화체험공간'을 통해 다도, 향전, 탁본, 전각, 태극권, 서예, 종이공예, 중국매듭, 음식문화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대학을 벗어나 아산·천안지역의 초·중·고등학교, 평생학습관, 노인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문화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과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아울러, 아산고와 천안고 공자학당을 중심으로 충남지역 거점 9개 고교와도 글로벌교육의 확산을 위한 언어교육과 문화교류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아산지역의 초등학교, 중학교를 대상으로 방과후 중국어교실을 운영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긍정적 평가와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성과는 차세대를 위한 교육적 역할의 중요성과 함께 앞으로 양국 간 중요한 교육교류의 확대 발전에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다. ◆ 새로운 교육플랫폼 구축을 언급했는데. 우선, 공자아카데미 산하에 '통번역지원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충남도 소재 중국과 교류하고 있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필요한 교류업무를 지원하고자 한다. 이러한 지원시스템은 한국 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충남기업체협의회 등을 찾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그동안 공자아카데미 산하의 '중국학연구소'는 한중 학술교류를 강화하고 학술적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국제학술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창간한 학술지 '고산중국학보(GU-SHAN JOURNAL OF SINOLOJY)', 'KCI등재후보지'를 정기적으로 발간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문 영역에서의 발전을 더욱 지속할 방침이다. ◆ 마지막으로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의 각오는. 우리는 기회와 도전이 공존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는 플랫폼을 활용해 국제중국어교육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회 인사들과 소통을 강화하면서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활동을 지향, 신뢰할 수 있는 교육과 발전의 동반 파트너로서 함께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다. 또한 '화합하되 다름을 인정하는' 협력 정신을 공유하며 한국 공자아카데미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7-15 13:41: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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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국·수·영·코딩 집중지원 ‘기초탄탄 랜선야학’ 운영

서울시교육청이 초·중·고교 학습지원 대상 학생의 국어, 수학, 영어 교과보충과 인공지능(AI) 코딩교육 집중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15일부터 KT와 함께 '기초탄탄 랜선야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2020년부터 KT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공백 해소를 위해 에듀테크를 활용한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운영해왔다. 올해부터는 그간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 기초학력을 높이기 위해 '기초탄탄 랜선야학'을 실시한다. '기초탄탄 랜선야학'은 서울시교육청의 기초학력 보장 사업인'책임교육학년제'와'전환기 채움학기제' 일환으로 운영된다. 책임교육학년제란, 학생들의 학습 및 성장에 결정적 시기인 초3과 중1을 책임교육학년으로 지정해 언어, 수리, 디지털 소양 등 3대 핵심 소양 집중교육이다. 전환기 채움학기제는 학교급별로 졸업 시 최소한의 기초학력을 갖추고 상급학교로 진학할 수 있도록 초6과 중3 학생을 집중 지원한다. '기초탄탄 랜선야학'은 대학생 멘토와 학습지원대상학생을 1대2 또는 1대3으로 매칭해 국어, 수학, 영어 위주 교과보충과 AI 코딩교육을 제공하는 맞춤형 학습지도 프로그램이다. AI 코딩교육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은 KT의 인공지능 활용 능력시험(AICE)에 참여해 교육 효과를 스스로 측정해 볼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AICE는 KT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해 개발한 인공지능 활용 능력시험으로, AI역량에 따라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5개의 레벨로 구성돼 있다. 초6, 중1, 중3은 초급 레벨 중 AICE Future 3급 시험에, 고1은 AICE Future 2급 시험에 응시 예정이다. 학습지원 대상 학생들은 KT가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방과 후, 주말, 방학 중 주 2~4회, 총 60시간의 맞춤형 학습지도를 받는다. AI 코딩교육을 희망할 경우 20시간이 추가돼 최대 80시간의 맞춤형 학습지도를 제공받게 된다. AI 코딩교육은 블록코딩을 기반으로 AI 핵심 작동원리에 대한 이해 및 컴퓨팅 사고력을 높일 수 있는 내용과 AICE Future 자격 시험에 대비한 내용 등을 포함한다. '기초탄탄 랜선야학'에는 현재 초6 51명, 중1 204명, 중3 129명, 고1 111명 등 총 495명이 참여를 희망했으며, 약 200여 팀을 구성해 15일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교육은 에듀테크 기반 개별 맞춤형 교육을 통하여 코로나 19 위기를 미래교육 전환의 기회로 삼아 왔다"라며 "올해는 '기초학력 보장과 학습결손 해소의 원년'으로서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뿐만 아니라 AI코딩 등 디지털 리터러시를 높이는데 모두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7-15 13:27:2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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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대학·산림청 등과 2학기 늘봄학교 지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이 2학기 늘봄학교 전면 시행을 앞두고 서울 소재 대학, 지역사회 전문기관, 공공 기관 등 총 10개 기관과 56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장 지원 강화에 나선다. 이번 협력사업은 늘봄학교에 양질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교육청은 대학 연계 사업을 위해 참여 대학 공모 과정을 거쳐 서경대, 서울교대, 숙명여대 등 3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각 대학은 예술, 체육, 과학, 기초학력 등 대학별로 특화된 33개의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강사 124명을 지원한다. 참여 기업 또 한 공모를 통해 5개 전문기관을 선정했으며, 이들 기업은 '지역사회 전문기관 연계 지원 사업'을 통해 ▲드론 ▲전기자동차 ▲세계 문화 ▲전통예술 ▲심리·정서 ▲스포츠 등 분야서 5개 늘봄학교 프로그램과 강사 100명을 지원한다. 산림청·산림복지진흥원의 협조 및 지원으로 진행되는 '공공기관 연계 지원 사업'은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학교적응 지원을 위한 놀이 ▲공예 중심의 낙엽 아트메이커 ▲목공체험 프로그램 등 18가지 숲교육 프로그램과 강사 170명 지원을 통해 환경·생태 인식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시교육청은 15일 각 대학 및 기관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교육청은 2학기 늘봄학교 연계 프로그램의 희망 수요를 파악해 지원학교에 프로그램을 매칭하고 운영비를 지원한다. 각 대학 및 기관은 매칭된 학교에 교육프로그램 및 강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학교에서는 9월 2일부터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한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늘봄학교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양질의 늘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07-15 12:00: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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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아제르바이잔 바쿠공과대학 복수학위 첫 졸업생 배출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아제르바이잔 바쿠공과대학(BEU)과의 복수학위 프로그램(INHA-BEU Dual Degree Program·DDP)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인하대는 조명우 총장이 최근 아제르바이잔 바쿠공과대학을 찾아 '제1회 INHA-BEU DDP 졸업식'에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 졸업식에는 조명우 총장을 포함한 인하대 관계자와 황유경 주아제르바이잔 대한민국 대사관 참사관, 야굽 피리예브(Yagub Piriyev) 바쿠공과대학 총장, 이드리스 이사예브(Idris Isayev) 아제르바이잔 과학교육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0년 입학한 61명의 바쿠공과대학 학생은 졸업식에서 인하대와 바쿠공과대학의 복수학위를 받았다. 인하대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인하대학교(Inha University in Tashkent·IUT) 성공에 힘입어 아제르바이잔에도 한국 교육 수출에 나서면서 바쿠공과대학과 2020년 DDP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하대와 바쿠공과대학의 국제교육 협력사업인 DDP는 바쿠공과대학 학생들이 두 학교가 공동으로 설계한 교육과정을 토대로 3년 동안 현지에서 공부한 뒤 나머지 1년을 한국에서 학점을 이수하도록 해 2개 대학의 학위를 수여하는 내용이다. IT(정보통신), 전자공학과, 전기공학과, 사회인프라공학과 등 4개 학과를 대상으로 매년 100여명씩 선발해 이번 졸업생을 포함한 약 380여명의 아제르바이잔 학생이 INHA BEU DDP에 참여하고 있다. 교육과정의 또 다른 핵심은 한국어 교육이다. 인하대에서 수월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학생들이 현지에서 교육받는 3년 동안 한국어 집중 교육을 통해 한국어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바쿠공과대학 학생들은 양질의 전공 수업을 들으면서 한국어까지 습득한다. 인하대는 바쿠공과대학과 DDP의 지속 협력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인하대와 바쿠공과대학은 교육 관련 전문가, 연구자, 리더 등을 위한 전문적인 준비 과정과 교원 인사·학습·교육 행정에 대해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우수 졸업생이 인하대 대학원에 진학했을 때 특별 장학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LOI(Letter of Intent)도 맺었다. 조명우 총장은 "INHA BEU DDP의 첫 번째 졸업생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전례 없는 상황을 이겨내고 졸업의 결실을 맺었다"며 "바쿠공과대학과 함께 DDP 학생들처럼 우수한 인재를 지속해서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07-15 09:09:16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