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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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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베트남 하이퐁대, 학생·학술 교류 MOU 체결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최근 베트남 하이퐁대학(Haiphong University)과 '학생 및 학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 체결을 위해 부이 쑤언 하이(Bui Xuan Hai) 하이퐁대 총장, 레 찌엔 떠우(Le Tien Chau) 하이퐁시 당서기를 비롯한 하이퐁대·하이퐁시 관계자들이 중앙대 서울캠퍼스를 찾았다. 박상규 총장과 이찬규 행정부총장, 우수한 국제처장 등 중앙대 관계자들이 현장에 함께 했다. 중앙대와 하이퐁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 교류, 학술 교류, 교원 교류 등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스타트업 분야 등 대학을 넘어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협력 방안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중앙대와 협약을 맺은 하이퐁대는 베트남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자 하노이, 호찌민, 다낭, 껀터와 더불어 베트남의 5개 중앙 직할시로 분류되는 하이퐁시에 위치한 대학이다. 1959년 설립된 하이퐁대는 현재 12개 단과대학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30개 학사, 6개 석사, 2개 박사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박상규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앙대와 하이퐁대는 교육과 연구, 경제 발전에 있어 상호 협력하는 관계를 맺게 됐다"라며 "양 기관 구성원 간 활발한 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는 최근 우리나라와의 교류 폭을 한층 넓혀 나가고 있는 베트남과의 협력 체계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베트남 두이탄대(Duy Tan University)와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베트남 한인상공인연합회(코참)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베트남 우정통신기술대학(PTIT)과는 IT 기반 신기술 융합형 단과대학 설립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29 15:19: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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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국·임근욱 경희사이버대 교수, ‘한국관광연구학회 연구포럼·팸투어’ 참여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윤병국·임근욱 관광레저항공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논산한옥마을에서 '한국관광연구학회 연구포럼·팸투어'에 각각 좌장과 토론자로 참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이충기 경희대 고황명예 교수의 '한국관광연구학회의 미래연구 방향' 기조강연에 이어 학회 분과별로 ▲한국형 DMO와 지역관광 거버넌스'(임석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 ▲외식산업의 현황과 연계과제(전효진 전주대 교수) ▲관광이벤트산업의 현황과 과제(안태기 광주대 교수)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뉴투어리즘시대에서 한국관광연구학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윤병국 전 한국관광연구학회장이 좌장으로 ▲류시영 교수(학회 편집위원장, 한라대) ▲허중욱 교수(강원대) ▲정병웅 교수(순천향대) ▲임근욱 교수(경희사이버대) ▲박윤미 교수(청주대) ▲강상국 교수(강릉원주대) ▲구자형 대표(해남문화관광재단) 등이 코로나 이후 새롭게 전개된 뉴투어리즘 관광현상에서의 학회 역할에 대해 토론했다. 논산문화관광재단이 준비한 '2024년 논산 관광홍보를 위한 팸투어'에는 전국 관광학과 교수, 지역관광추진조직(DMO) 대표 등 현장 관광전문가들이 논산 주요 관광명소를 직접 체험하며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논산의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박창규 한국관광연구학회 회장(전남도립대 교수)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관광을 통한 지역활력을 위해 학계의 지혜를 모아야 할 시기"라며 "제12대 한국관광연구학회는 이번 연구포럼을 시작으로 로컬관광 콘텐츠 등 지역관광의 미래를 준비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관광 정책에 대해 활발한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한국관광연구학회는 1990년에 설립된 한국관광지리학회와 한국관광개발학회가 지난 2002년 3월 1일자로 통합돼 발족한 국내 최초의 M&A학회이다. 현재 30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관광지리개발, 로컬관광, 남해안관광, DMO, 외식산업, 스마트관광, 관광이벤트, 의료웰니스 등 8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최적의 연구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사)한국관광연구학회 2024년 춘계학술대회'가 오는 5월 31일에서 6월 1일 2일간 전남 담양(전남도립대)에서 열린다. 한국관광연구학회가 주최·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 담양군, 전남관광재단이 후원하는 '로컬관광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29 15:15: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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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년제 대학 26곳 등록금 인상…1년 평균 683만원

올해 전국 193개 4년제 일반대학 가운데 13.5%에 해당하는 26개 대학이 등록금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인상 대학은 정부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지 않는 종교 대학이거나, 소규모 대학이었다. 전문대학도 130곳 중 18곳이 등록금을 올렸다. 29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23개 일반대학과 142개 전문대학 등 총 409개 대학을 대상으로 한 '2024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사이버대학·폴리텍대학을 제외한 4년제 일반대·교육대 193개교 중 166개교(86.0%)는 등록금을 동결했고 1개교는 인하(0.5%)했다. 26개교(13.5%)는 등록금을 올렸다. 지난해에 4년제 대학 89%에 해당하는 169개교가 등록금 동결에 동참하고 등록금 인상 대학은 9%(17개교)에 그쳤지만, 올해는 인상 대학이 늘었다. 교육부가 공고한 올해 등록금 인상 한도는 5.64%다. 하지만 교육부는 '인상 한도'와는 별개로 등록금을 인상하는 대학에는 국가장학금 2유형 지원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등록금 인상을 규제하고 있다. 하지만 학령인구 감소와 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대학 재정이 악화하며 교육부의 동결 정책을 따르지 않는 대학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학생 1명이 연간 부담하는 평균 등록금도 올해는 지난해보다 늘었다. 2024학년도 학생 1인이 연간 부담하는 평균 등록금은 682만7300원으로, 679만4800원이던 지난해 대비 3만2500원(0.5%) 상승했다. 단, 등록금을 인상한 대학 대부분이 소규모 대학이거나 종교계열로, 전체 학생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다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등록금 인상 대학은 계명대·나사렛대·동의대·서울기독대·조선대·총신대·칼빈대·호남신학대 등으로 알려졌다. 설립 유형별로 살펴보면, 사립대 평균 등록금은 762만9000원, 국공립대는 421만1400원으로 집계됐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대학이 평균 768만6800원, 비수도권 대학은 627만4600원이었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 평균 등록금이 984만34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예체능(782만8200원) ▲공학(727만7천200원) ▲자연과학(687만5500원) ▲인문사회(600만3800원) 순이었다. 올해 등록금 심의 과정에서 대학가에서는 고물가로 인한 재정 위기로 등록금 인상 움직임이 일었지만, 소규모·종교 대학을 제외한 대부분 대학은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대학들이 앞으로도 동결을 유지할 수 있을지 회의적인 반응이 따른다. 서울권 대학 한 관계자는 "정부가 동결 기조를 고수하더라도 대부분 대학은 이미 십수년간 등록금을 동결하며 한계점에 다다랐다"라며 "주요 대학이 인상 움직임을 보이면 대부분 대학이 그 노선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전문대학 평균 등록금도 전년(612만7200원)보다 0.9%(5만5400원) 올라 618만2600원을 기록했다. 조사 대상 130개 전문대학 중 85.4%에 해당하는 111곳이 동결했으며, 13.8%(18개교)는 인상했다. 등록금을 인하한 전문대학은 1곳(0.8%)이다. 전문대학 설립 유형별로 보면, 사립은 625만200원, 공립은 237만6800원이었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전문대학이 평균 등록금 662만2300원, 비수도권 전문대학은 583만300원을 나타냈다.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예체능(675만9900원) ▲공학(626만9700원) ▲자연과학(626만2100원) ▲인문사회(555만1700원) 순이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29 15:00: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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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학생인권조례 폐지, 내달 재의 요구”…‘학생인권법 제정’ 촉구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 주도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통과된 것을 규탄하며 다음 달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관한 재의를 요구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조 교육감은 '조례' 수준을 넘어서 국회 차원의 '학생인권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전 서울시교육청 천막 농성장에서 강민정·김영호·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재의를 결정해야 하는 내달 17일을 마감으로 해 5월 중순까지 재의를 요구하겠다"라고 밝혔다.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은 지난 26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조 교육감은 조례가 실제 폐지되는 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봤다. 조 교육감은 "(국회에서 폐지안이) 재의결 될 수도 있는데, 시기적으로 6월 임시회나 9월 정기회에서 다루거나 미뤄질 것 같다"라며 "재의결 될 경우 조례무효확인의 소를 제기하면 대법원에서 다시 검토하게 되는데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조희연 교육감은 시민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버스 이동형 집무실'을 운영하며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동형 집무실을 운영해서 11개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공식 일정을 소화하겠다"라며 "그 과정에서 여러 사람과 만나 이야기를 듣고, 집무실에 시교육청의 요구 사항도 담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앞서 학생인권조례를 보완한 개정안을 지난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서울시의회는 이를 상정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조 교육감은 "지난해 서이초 교사 사건 이후 교권 강화를 위해서 보완해야 한다고 교사들이 생각하는 점을 수용해 학생들의 책임·의무 조항을 넣은 개정안을 제출했지만, 이를 상정조차 하지 않고 조례 폐지를 정당화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조 교육감은 학생인권조례를 교권 추락 원인으로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해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 학생인권조례가 학생 권리만 강조해 교권 침해를 야기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조 교육감은 "교권 추락은 과도한 입시경쟁과 교육 상품화 등 교육 환경 변화 속 생긴 복합적 문제"라며 "교권 보호를 위해서 필요하다면 조례 일부를 보완할 수 있음에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질적 진단은 회피했다"고 지적했다. 조 교육감은 지방자치단체 단위의 '조례'를 넘어 국회 차원의 '학생인권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교육감 성향이나 지방의회 구성 등 상황에 따라 조례가 제정되거나 폐지되고 있다"라며 "통일된 법적 규범을 제정해 학생들의 기본적 권리를 보장하고 학교 내에서의 차별과 폭력을 방지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존중받고, 존중받은 학생들은 선생님을 존경하고, 학부모가 함께 협력하는 공동체형 학교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학생인권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했다. 조 교육감은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반발하며 지난 26일부터 시교육청 앞에서 72시간 천막농성을 하고 있다.

2024-04-29 13:04: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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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가칭)영종학교(가칭)미단초중학교 신설 승인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5일 정기2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가칭)영종학교와 (가칭)미단초중학교 신설 사업 2건이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특수학교가 없는 영종지역 특수교육대상 학생들과 미단시티 내 공동주택 개발로 인한 유입 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과 원활한 학생 배치에 대한 신설 필요성과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가칭)영종학교는 2027년 9월 유치원 3학급, 초등 14학급, 중등 7학급, 고등 7학급, 전공과 4학급 총 35학급 규모로 개교할 예정이며, 미단시티 조성지구 내 (가칭)미단초중학교는 2028년 3월 초등 31학급, 병설유치원 5학급, 중등 13학급 총 49학급 규모로 영종국제도시 내 처음으로 초중통합운영교로 개교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은 (가칭)영종학교 신설 부대의견인 '특수학교 내 지역개방시설에 대한 구체적인 운영계획, 특수학교 특성화 및 스페이스프로그램 구체화' 방안을 마련하고, (가칭)미단초중학교는 '통학안전대책과 개교시까지 주변학교 설립계획' 을 인천도시공사, 인천중구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영종하늘도시 개발계획 수립 단계부터 특수학교용지가 없어 적합한 용지를 확보하기 어려워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둔 학부모와 영종 지역주민들에게는 특수학교신설이 오랜 숙원사업이었다"며 "지난해 5월부터 학부모들과 함께 적합한 부지를 찾기 위해 발품을 팔며, 소통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특수학교 신설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중투심 통과는 우리 교육청과 영종국제도시 지역주민들이 함께 노력해 이뤄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개교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9 11:24:34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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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6등급도 교대 합격”…전국 교대 정시 합격선 급락

2024학년도 교육대학 입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등급을 받은 수험생도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권 추락·침해 심화로 문과 상위권 학생들이 교대 진학을 기피하면서 합격자 평균 수능 점수가 4등급에 가까울 정도로 떨어졌다. 28일 종로학원이 전국 9개 교대 및 초등교육과 2024학년도 합격선을 분석한 결과, 9곳 모두 전년 대비 하락했다. 이는 지난 25일까지 홈페이지에 정시 합격선을 공개한 대학만 분석한 결과로, 경인교대, 대구교대, 이화여대 초등교육, 제주대 초등교육 등 4개 대학은 현재 합격 점수 미공개 상태다.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전형별 수능 과목별 최저합격선도 공개한 공주교대는 일반전형임에도 국어·수학·탐구에서 6등급을 받은 수험생이 합격했다. 공주 교대에서 최저 점수 합격자가 받은 과목별 수능 평균은 3.88등급이었다. 공주교대 일반전형 수능 환산점수 평균성적은 2023학년도 349.0점에서 337.1점으로 11.9점 하락했다. 최종등록자 국어·수학·영어·탐구 평균 등급 2.6등급에서 3.1등급으로 크게 하락했다. 자체 환산점수로 공개한 대학 중 전주교대는 2023학년도 738.3점에서 2024학년도 666.0점으로 72.3점 떨어졌으며, 진주교대는 689.8점에서 641.7점으로, 춘천교대는 466.2점에서 460.6점으로 하락했다. 특히 진주교대는 수능 국어·수학·영어·탐구 평균 등급도 2.7등급에서 3.2등급으로 큰 낙폭을 보였고, 춘천교대도 해당 평균 등급이 2.8등급에서 2.9등급으로 떨어졌다. 청주교대는 수능 평균 등급이 2.5등급에서 3.2등급으로 낮아졌다. 한국교원대도 환산점수를 백분위로 변환한 평균 점수가 94.9점에서 91.9점으로 3.1점 하락했다. 수능 국어·수학·탐구 백분위 점수를 공개한 광주교대와 부산교대도 평균이 각각 85.5점에서 78.1점으로, 81.7점에서 81.1점으로 하락했다. 이처럼 9개 교대 합격선이 일제히 낮아진 가운데, 전국 13개 교대 및 초등교육과 정시 경쟁률은 3.20대 1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 모집에서 수능 최저 점수를 맞추지 못한 학생이 많아져 수시 이월이 대량으로 발생해 정시 모집 인원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종로학원 측은 분석했다. 정시 모집 인원이 늘어나면서 합격선 하락을 기대한 수험생들이 정시에 몰리며 경쟁률이 오히려 높아졌다는 의미다. 실제로 2024학년도 수시에서 서울교대에서는 정원의 80.5%, 진주교대 72.1% 등의 이월이 발생했다. 정부가 내년 교대 입학정원을 12% 줄이기로 했지만, 합격선 상승으로 연결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교대 수능 합격자 평균 등급이 4등급 대까지 육박하는 상황이고, 국어·수학·탐구 등 일부 과목에서 6등급도 합격하는 것은 과거와 매우 달라진 양상"이라며 "교대 모집 정원이 축소되지만, 합격선 상승은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28 13:02: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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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영 총장 “개교 100년 향해 담대한 변화 이루자”…한신대, ’개교 84주년 기념식‘ 개최

강성영 한신대학교 총장이 대학 개교 84주년을 맞아 구성원들에게 큰 꿈을 꾸고 담대한 변화를 실험해 보려는 의지를 갖자고 강조했다. 강성영 총장은 지난 26일 서울캠퍼스 예배당에서 열린 '한신대 개교 84주년 기념 예식'에서 "우리가 모두 개교 84주년을 맞으며, 이 임마누엘 동산에서 큰 꿈을 꾸고 담대한 변화를 실험해 보려는 의지를 가지면 좋겠다. 그것은 이곳 한신 역사의 터전에 에큐메니컬 복음사관학교가 우뚝 세워지는 비전"이라며 "한신대의 존재 이유는 창학 당시부터 교회와 사회를 이끌어가는 인재양성이다. 오늘은 84년 전 조선신학교 창학의 꿈이 서려 있는 오래된 미래를 향해 힘찬 걸음을 새롭게 내딛는 날이다. 이제 우리 모두 겸허하게 한신 100년의 미래를 생각하며 함께 결단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나현기 교목실장의 인도를 시작으로 이춘섭 총동문회장의 기도, 양평화 신학대학원 학생회장의 성경봉독, 전상건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의 말씀선포, 최창원 교무혁신처장의 연혁보고, 강성영 총장의 개교 84주년 기념사와 교직원 모범상 및 근속상 표창, 제29회 한신상 수여식, 박유철 한신학원 이사장의 격려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인 전상건 목사는 '주님을 본받은 사람들을 주목하자'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학문과 경건은 한신대 신학교육의 목표이자, 목적이고, 기장의 정체성이며, 기장과 한신이 지향해야 할 목표이다. 학문과 경건의 길을 걸어가신 선대 신학자들, 교수님들, 그리고 각계각층의 본을 보이신 분들을 본받아야 한다"며 "생명을 살리고 평화를 이루는 하나님의 역사에 앞장서 온 한신과 기장이 이제 다시 역사의 흐름 속에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움직여 가야 한다. 그 일을 위해 주님을 본받으려고 했던 분들을 주목하며 부르심의 삶을 좇아 달려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새로운 역사를 일으키실 줄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제29회 한신상'은 김임순 거제도애광원장이 받았다. 김임순 원장은 "현재 거제도애광원은 지적장애인들을 장애의 고통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 동시에, 그들이 더 큰 세상의 일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있지만 정부지원만으로는 장애인들의 치료, 교육, 재활 훈련, 사회복귀를 위한 준비 등이 불가능해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곧 백 살이 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임순 원장은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애광영아원 창설을 시작으로 1980년 거제애광학교(특수교육기관)와 중증장애인거주시설(민들레집), 장애인공동생활가정(성빈마을), 장애인직업재활시설(애빈)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인권과 복지향상을 위해 앞장섰다. 이러한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김 원장은 국민훈장 석류장과 아시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막사이사이상(사회지도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 한국장로회총연합회 위대한 장로인상(복지부문), 거제시민상 등을 수상했다. 1993년에 제정된 한신상은 한신대의 민주화 전통과 정신에 부합하고 우리 사회발전에 크게 공헌한 인물에게 주는 상이다. 독립운동가인 장준하 선생이 1993년 첫 수상했으며 김대중 대통령을 비롯해 문익환·문동환 목사 등을 비롯해 지금까지 총 37명이 수상한 바 있다. 이어 교직원 모범상은 시설자산팀 이창덕 선생이 수상했으며, 근속 30년, 20년, 10년 교직원들이 근속상을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표창패과 부상이 수여됐다. 한편, 1940년 서울에서 조선신학원으로 출발한 한신대는 1980년 경기도 오산에서 종합대학으로 새롭게 출발했으며, 2021년 강성영 총장 취임 후 '평화-통일·융복합 교육혁신 선도대학'을 비전으로, '글로벌 평화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최근 '디지털새싹 캠프 사업 수도권 대학 유일 4회 연속 선정', '2024년 고교·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선정', '경기도 평생배움대학 GCC 사업 2년 연속 선정', '2023년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 우수대학' 등에 선정된 바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28 09:14: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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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굿네이버스, SDGs 중심 ESG 실천 업무협약 체결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와 사회복지법 굿네이버스가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를 중심으로 ESG를 실천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중앙대는 25일 사회봉사단이 굿네이버스와 '아동·가정·지역사회 권리보장과 복지증진 및 SDGs 중심의 ESG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1991년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는 아동학대 예방, 아동권리 옹호, 지역사회 복지 등 국내 아동권리 보호와 증진을 위한 사업에 매진해 온 우리나라 대표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다. 이날 굿네이버스 서울지역본부 홍선교 본부장은 중앙대를 방문해 박광용 교학부총장, 이장한 사회봉사단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중앙대는 굿네이버스와 권리보장·복지증진을 위한 사회봉사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는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굿네이버스가 제안하는 맞춤형 ESG 활동에도 참여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성장하는 대학 모델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박광용 중앙대 교학부총장은 "협약의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SDGs를 중심으로 한 ESG 활동에 대한 학내 인식을 제고하고, 학생들이 사회봉사와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ESG 실천 영역을 확장하며 질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홍선교 굿네이버스 본부장도 "최근 굿네이버스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아이들과 우리 사회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ESG 사회공헌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중앙대 학생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바람직한 성장과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28 09:00:53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