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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졸업생 1만명 '총장 사퇴' 야간 시위

이화여대 졸업생 1만명(졸업생 측 추산)이 3일밤 최경희 총장 사퇴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날 오전 학교 측은 본관을 점거 농성 중인 학생들의 요구를 수용, 평생교육단과대학인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독단적 행정에 대해서 사과했다. 또한 지난달 30일 경찰병력 동원을 요청한 데 대해서도 최 총장이 직접 본관을 찾아 학생들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은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최 총장이 사퇴할 것을 요구하며 시위에 나섰다. 시위에 참가한 졸업생들은 성명서를 통해 "학교가 경찰을 동원해 학생들을 과잉진압한 사건은 이화의 역사에 부끄러운 일로 남을 것"이라며 "학생들과 충분한 소통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경찰력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동원한 것에 대하여 최 총장과 관계자들은 후배인 재학생들에게 '유감'이라는 표현이 아닌, 진심어린 '사과'를 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졸업생의 대다수는 이번 사태로 학교 구성원의 신뢰를 잃은 총장에게 이화를 맡길 수 없다는 의견을 밝힌다"며 "이번 사태에 대해 최 총장이 모든 책임을 지고 총장직을 사퇴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학교 측의 사업 백지화 의결에 앞서 이화여대 교수들이 기명으로 학교 측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재학생, 졸업생, 교직원이 똘똘 뭉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46시간 감금 논란' 중 학생들이 보인 비인도적 행위와 취업을 강요받은 실업고교 졸업자들의 학위교육 기회 박탈 등의 논란에 대해서는 어떠한 자성의 목소리도 이들 사이에서 나오지 않고 있다.

2016-08-03 23:14:4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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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금이냐 저항이냐…'논란의 46시간' 이화여대 학생들의 증언

메트로신문은 이화여대 '46시간 감금 논란'에 대해 학교 측의 증언(3일자 4면)을 전한 바 있다. 당시 학생 측의 증언도 함께 담으려 했으나 학생들 내부의 의사결정에 시간이 걸려 따로 전하기로 했다. 3일 학생 측에서 이메일을 통해 7월 28~30일 사이 학교 본관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한 정리자료를 보내왔다. 이 자료에 근거해 당시 46시간 동안 이화여대 본관에서 벌어진 사건을 재구성했다. 7월 28일 평의원회의가 열리기로 한 오후 2시에 본관 앞에서 시위가 열린다. 학교 설립자인 김활란 동상에 계란이 날아들고 페인트칠이 가해진 게 바로 이 때다. 학생 측은 이화여대 재학생과 졸업생이 참여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이화이언 회원들이 참여했지만 주최자가 불명확한 자발적 시위라고 했다. 30분 뒤 본관 밖 학생들에 총학생회가 가세하면서 본관 점거가 시작된다. 오후 7시40분 평의원 한 명이 화장실을 간다며 본관 정문을 통해 귀가한 뒤 학생들은 오후 8시 장기전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오후 9시15분 시위상황을 담은 영상 제작을 시작했다. 이어 두 시간 뒤 변호사 선임을 완료했다. 미래라이프대 신설 배경과 관련해 "워낙 학교들이 재정적으로 힘든 부분들이 있다 보니깐 굉장히 이런 사업들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작년 같은 경우에는 (이화여대에서) 1000억원이 적자였다"는 평의원회 관계자의 발언이 녹취된 때는 날짜가 바뀐 29일 오전 0시17분이었다. 서혁 교무처장이 협상을 위해 본관에 등장한 시간은 이로부터 30분 뒤였다. 오전 2시40분 서 처장과 교직원 한 명이 자진해 회의장에 들어가 연로한 평의원(총동창회장)과 교체를 요청했다. 오전 3시45분 두 명의 평의원이 귀가했다. 오전 4시15분 "서 처장의 협박성 발언이 있었다"고 학생들은 주장했다. 서 처장은 이어 "(미래라이프대 추진과정에서) 시간이 없어 학생들 의견을 수렴하지 못했다"고 발언했다고 한다. 서 처장의 고소 발언으로 학생들이 동요, 시위를 외부에 공론화할 지를 두고 회의를 시작했다. 이후 서 처장이 학생에 대한 법적 고소를 안하는 조건으로 농성 해산을 요구했다. 학생들은 "이를 거부하자 다시 고소와 징계로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서 처장 발언의 녹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오전 7시 본관에 경찰이 출동했다. 출동 경찰은 오전 8시15분 감금죄, 공무집행방해죄 등의 가능성을 언급하며 해산을 지시했다. 학생들은 15분 뒤 본격적인 장기전을 준비했다. 종량제봉투·확성기·얼린물·바닥걸레 등 물품지원을 요청하고, 재학생들에게 현 상황 공지를 요청했다. 이날 여러 단과대 학장과 부학장, 교수들이 본관을 방문했다. 총장 방문은 없었다. 날짜가 지난 30일 오전 0시15분 "서 처장이 '총장은 절대 본관에 올 수 없다'며 감금죄로 다시 협박했다"고 학생들은 주장했다. 한시간 전 교직원과 학생 두명이 이대목동병원으로 향했다. 학생들의 입원은 거부당했다고 한다. 오전 1시 회의실에 있던 "교수 한명이 소리를 지르며 학생을 위협했다"고 한다. 공기가 답답하다는 내용이었으며 학생들은 동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즉시 회의실에 공기청정기가 설치됐다. 오전 4시40분 평의원들이 취침을 위해 소등을 요청했다. 오전 9시에는 전화로 커피 배달을 주문하는 교수가 있었고, 오전 10시에는 평의원의 의료진 요청이 있었다. 15분 뒤 119를 호출, 구급차와 경찰이 함께 도착했다. 오전 10시40분께 서대문 경찰서장이 확성기로 신원을 밝혔고, 이어 경찰에서 감금죄 언급이 나왔다. 오전 11시30분 현장 경찰 10명이 진입을 시도, 15분 뒤 여경을 포함한 경찰병력이 학생을 끌어내고 스크럼을 짜고 밀고 들어왔다. 오후 1시20분께 정문과 후문에서 경찰 기동대가 철수하며 '감금 논란'을 부른 46시간여가 지나갔다.

2016-08-03 19:27:0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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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미래라이프대 전면 백지화…드디어 마주 선 스승과 제자

이화여대, 미래라이프대 전면 백지화…드디어 마주 선 스승과 제자 이화여대 학생들의 본관 점거 농성 일주일째인 3일 학교 측은 농성 학생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미래라이프단과대학 설립 철회를 결정하고 농성 해제를 호소했다. 학생 측은 학교 측이 교육부와 협의 후 공식발표할 때까지 농성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공권력 투입에 대한 학교 측의 사과와 함께 시위학생·지지교수 등에 대해 어떠한 불이익도 없을 것을 요구했다. 여기에 학내 의사시스템 개선방안까지 제시해야 농성을 해제하겠다고 했다. 학교 측은 이날 오전 9시 긴급교무회의를 열어 미래라이프대 설립 철회를 의결한 뒤 학생들이 본관 농성을 중단하고 학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최경희 총장은 회의를 마친 뒤 정오께 학생들이 점거 농성 중인 본관을 찾아 "학생들을 보호하면서 구성원 의견을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미래라이프대 설립을 철회하기로 했다"며 "학생들도 점거 농성을 풀고 진지한 대화를 하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 총장이 본관을 찾은 것은 지난달 28일 학생들의 점거 농성이 시작된 뒤 처음이다. 학생들이 대화 조건으로 총장의 본관 방문을 요구했지만 최 총장은 감금될 것을 우려해 이를 거부해왔다. 학교 측이 지난 1일 긴급기자회견에서 미래라이프대 잠정 중단을 발표한 데 이어 이틀만에 전면 백지화 결정을 내리면서 이화여대 사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동안 학교 측이 코어사업과 프라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과 불신의 골이 깊어져 사태 해결에는 좀 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학교 측은 이날 학생 측에 공문을 보내 오후 6시까지 농성 해제를 요청했지만 학생 측은 교육부의 최종 철회 공문 확인 등 여러 조건을 충족한 뒤에야 농성을 해제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는 이화여대를 대신할 학교를 추가 선정하지 않고 기존 선정된 9개 대학으로 평생교육단과대학 사업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선정을 하기에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9개 대학은 동국대, 대구대, 명지대, 부경대, 서울과기대, 인하대, 제주대, 창원대, 한밭대 등이다. 모집인원은 당초 1770명에서 이화여대가 빠지면서 1620명으로 줄게 된다. 평생교육단과대학 사업은 고졸취업자와 3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을 대학 내 단과대학으로 흡수하기 위한 사업이다. 평생교육 수요는 늘지만 교육 내용은 부실해지고 있어 새로운 교육모델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화여대는 미디어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뉴미디어산업과 건강·영양·패션 분야의 웰니스산업 전공으로 구성된 미래라이프단과대 설립 계획을 가지고 추가 지원해 막판에 가세했다. 학교 측은 추가 선정에 따른 촉박한 일정으로 인해 소통이 미흡했다고 해명했지만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학교 측이 앞선 코어·프라임사업 추진 때부터 독단적인 행정으로 일관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급기야 지난달 28일 평의회 회의가 열린 본관을 점거, '46시간 감금 논란'을 불렀고, 학교 측은 경찰병력 투입을 요청해 사회에 충격을 던졌다. 이화여대는 프라임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점거 농성 등 갈등이 심했지만 특히 이번 단과대 사태에서 학생들은 학교가 '학위 장사'를 하고 있다며 더욱 격렬하게 반발했다. 이를 두고 학교 측의 불통 행정에 대한 학생들의 누적된 불만이 결국 터진 것이라는 해석과 함께 '명문대생이라는 자부심을 고졸자와 공유할 수 없다'는 왜곡된 선민의식의 발로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2016-08-03 15:56:3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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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본관 점령 46시간의 증언...'감금'인가 '저항'인가

2일 엿새째 농성 중인 이화여대 학생들은 '감금 논란'에 대해 "아니다. 교수들을 감금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평의회 의원들이 학생들이 점거한 본관 안으로 자발적으로 들어왔으며 아픔을 호소할 경우 구조대원을 요청해 병원에 이송되도록 했다는 것이다. 또한 학생들이 성희롱적 발언·폭언·욕설 등을 했다는 것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오히려 큰소리·반말·조롱을 일삼은 것은 교수들이었다고 했다. 그들은 지난달 28~30일 사이 있었던 자신들의 행위를 '학생들의 의견을 철저히 묵살하는 학교에 대한 저항'으로 규정했다. 메트로신문은 여러 차례 학생들에게 당시의 상황을 물었지만 보다 구체적인 답변을 얻지는 못했다. 순수성을 담보하기 위해 자발적인 참여 방식을 택한 때문인지 그들은 의사결정에 신중한 모습이었다. 메트로신문은 학교 측의 증언을 토대로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고, 향후 학생들이 구체적인 증언을 제공하면 추가로 보도하기로 했다. 7월 28일 이화여대 학생들의 학교 본관건물 점거 당일 서혁 교무처장은 사무실에서 대기 중이었다. 당시 '미래라이프 사업'에 반대하는 이화여대 학생들은 이날 오후 2시 미래라이프 사업 관련 평의원회가 열린다는 정보를 입수해 본관 점거를 시도했다. 서 처장은 평의원은 아니지만 미래라이프 사업의 책임자로 보충설명을 위해 평의원회 참석을 준비 중이었다. 정오부터 본관에 진입하기 시작한 학생들로 인해 서 처장은 평의회 참석이 힘들다고 판단, 학생들을 피해 교내의 다른 곳으로 이동해 있었다. 평의원회가 열리는 소회의실에는 이미 7명의 평의원이 있었고 회의가 힘들다는 얘기를 들은 이들은 나가려 했지만 학생들에게 가로막힌다. 평의원 중 한명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학생들은 사업에 반대한다는 각서에 서명하지 않으면 나갈 수 없다고 말했고 이미 확정된 사업에 반대할 권한이 없는 평의원들은 서명하지 못하겠다고 실랑이를 벌였다. 이렇게 7명에 대한 감금이 시작됐다. 밤 10시 일부 평의원들이 112와 119에 구조를 요청해 경찰과 소방관이 진입을 시도했지만 이내 물러나야 했다. 200여명에 달하는 학생들을 뚫을 길이 없었다. 10시 반 서 처장이 점거된 소회의실로 들어가겠다고 학생 측에 알렸다. 평의원을 내보내 달라는 협상을 하기 위해서다. 시위학생들은 2시간의 회의 끝에 자정께 서 처장의 본관 진입을 허락했다. 서 처장과 학생들은 1시간 40분가량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서 처장은 "설명 중간중간 시위학생들의 야유와 조롱이 터져나왔다"고 증언했다. 질의응답을 마치고 새벽 2시께 서 처장은 소회의실로 진입했다. 지친 평의원들의 모습이 보였다. 7명 모두 회의실 의자에 앉아있었으며 50대의 여성 평의원은 붉게 충혈된 눈을 하고 있었다. 서 처장은 학생들과 협상을 시도했다. 2명의 여성 평의원을 내보내 달라는 요구였다. 학생들은 평의원 2명을 내보내는 조건으로 서약서에 서명을 하라고 했다. 서약서에는 ▲교무처장으로써 모든 책임을 진다 ▲29일까지 다른 2명의 평의원을 진입시킨다 ▲이를 어길 시 모든 법적책임을 진다 등의 내용이 적혀있었다. 총학생회장이 직접 작성하고 서 처장과 변호사 출신의 평의원이 서명을 했다. 서명과 함께 자유의지로 서명하는 것이라는 동영상을 녹화해야 했다. 2명은 앰뷸런스로 나가게 되고 4명의 평의원과 서 처장, 그리고 서 처장과 함께 진입한 여자 팀장 등 6명이 남았다. 15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소회의실에는 최대 50여명의 학생들이 들어와 이들의 대화를 녹취하고 있었다. 생리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화장실에 갈 때는 손을 들고 의사를 표해야했다. 한명의 평의원이 화장실을 통해 탈출에 성공했다. 이때부터 화장실을 사용할 때 감시를 받아야 했다. 다른 평의원이 화장실을 가겠다고 의사를 표하자 기저귀를 던져줬다. 화장실을 갈 때마다 회의실내부 학생은 물론 복도에 서있는 100여명의 학생들이 박수를 치고 환호성을 질렀다. "화장실 가신답니다"라는 소리가 복도에 퍼졌다. 나중에는 풍물패가 합세해 화장실을 갈 때마다 북을 치고 꽹과리를 울렸다. 화장실에 앉아 일을 볼 때는 문을 열어뒀다. 탈출을 감시하는 것이다. 좌변기에 앉아 문을 닫으면 바깥에서 "문자 보내나봐?", "다리가 이상한데" 등의 소리가 들려왔다. 서 처장은 "정말 수치스러웠다. 생리현상을 해결함에도 감시를 받아야 하니 인간 이하의 대우를 받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서 처장의 항의로 이 후에는 화장실 내부를 감시하는 일은 없었다. 밤이 되자 학생들은 구호를 외치며 책상을 쳤다. 지방의 교육자라고 자처한 이가 클럽음악이 담긴 USB를 가져와 앰프로 재생했다. 학생들은 음악에 맞춰 불을 껐다 켜며 조명을 연출했다. 춤을 추고 노래를 따라 불렀다. 서 처장은 당시 모습이 나이트클럽과 같았다고 증언한다. 새벽 3시 시끄러운 소리에 귀를 막던 서 처장은 내보내달라고 크게 항의했다. 학생측은 음악을 끄고 "지금부터 필리버스터 토론을 시작하자"고 제안한다. 30일 1600여명의 경찰 병력이 6명을 구출하기 위해 본관에 진입을 시도한다. 300여명이 본관에 진입해 여경을 앞세워 복도의 학생들을 밀어내며 통로를 확보했다. 소회의실에 있던 6명이 46시간만에 외부로 나왔다. 서 처장은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평의원들을 내보내기 위해 자진해서 들어갔지만 나중에는 혼자서라도 도망가고 싶었다"며 "당시 유리병이 보였다. 저 유리병을 깨고 손을 그으면 내보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수십번 했다"고 말했다. 서 처장은 현재 탈진, 고혈압증세, 이명, 신경쇠약 등으로 입원치료 중이다.

2016-08-02 19:25:21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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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신사고, 신규회원에 카톡 이모티콘 무료증정

좋은책신사고, 신규회원에 카톡 이모티콘 무료증정 좋은책신사고(대표 홍범준)가 여름방학을 맞이해 홈페이지 신규회원 대상으로 카카오톡 이모티콘 무료 증정 이벤트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좋은책신사고에 따르면 준비된 이모티콘은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애교토끼 뿌미', '바른생활 이모티콘 씨즌4', '파파독의 개모티콘', '조선왕조실톡' 등 신상 이모티콘 5종이다. 이벤트 기간 내 홈페이지 가입 후 이모티콘 5종 중 1개를 선택하면 모두 500명을 추첨해 증정한다. 이벤트 소식을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통해 친구에게 추천하면 당첨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당첨자는 오는 8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100명씩 발표하며 좋은책신사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좋은책신사고 마케팅부 장정화 본부장은 "방학을 기념하고 다가오는 새학기를 함께 준비하자는 취지로 학생들에게 깜짝 선물을 주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귀여운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활용해 방학 동안 친구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한편, 좋은책신사고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수학 전문 인터넷 강의 사이트 쎈닷컴 프리미엄클래스 할인, 복습 특강 등의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2016-08-02 18:13:3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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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작은 봉사도 소중히" 성신 체인지(體人知) 사회봉사단 발대식

"지역사회 작은 봉사도 소중히" 성신 체인지(體人知) 사회봉사단 발대식 성신여대(총장 심화진)는 2일 돈암동 수정캠퍼스 성신관 110호에서 22개 봉사조직 16개 학과 70여명의 학생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2016 성신 체인지(體人知) 사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신여대에 따르면 이 봉사단은 지난 2012년 9월 출범했다. 당시 학교의 이름이기도 한 '정성(誠)과 믿음(信)'으로 세상을 바꾸겠다는 비전으로 출발, 올해는 '꿈·행복·감동을 이루는 성신'이라는 '성신 비전 2025'에 따라 봉사단을 새롭게 개편했다. 다문화·새터민 등 소수자 지원형 봉사(더함 봉사단), 문화교류 봉사(이음 봉사단), 재능기부 및 공모형 봉사프로그램 봉사(이룸 봉사단), 지역사회 후원 및 노력봉사(나눔 봉사단) 등이다. 단장을 맡고 있는 신철호 부총장은 "대규모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각자의 전공과 재능을 살릴 수 있는 작은 규모의 봉사 활동도 꾸준히 개발하여 재학생들의 봉사 참여율을 높이겠다"며 "'더이룸 학생포트폴리오 시스템'을 통해 봉사활동에 대한 이력관리를 체계화 하고 우수자를 적극 발굴하여 포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신여대는 교육부와 한국창의과학재단 주관 재능기부 봉사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자유학기제 봉사단(9팀), 자유학기제수업 지원단(4명) 돌봄교실(3팀) 함성소리(1팀), 쏙쏙캠프(3팀)등 초중등학교 대상 선정봉사단에 대한 프로그램 운영비를 추가로 지원하고 기관매칭, 봉사교육, 커리큘럼 지원을 통해 성과를 거두고 있고, 성북구 및 강북구등 지역사회와 연계된 다양한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발대식에서 사례발표를 진행한 신다연(교육학과 15학번) 돌봄교실 '녹원'팀장은 "강북구 수송초등학교에서 100명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공에서 배운 내용들을 직접 설계하고 봉사를 실천해 보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뜻 깊었다"며 "예상보다 많은 학생들의 참여로 교재 재료비 등이 많이 부족할까 우려했는데 대학과 교육부 지원금을 통해 걱정 없이 봉사활동에 전념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6-08-02 17:58:1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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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서산여고서 '재학생 생생한 입시수기' 전달

건국대, 서산여고서 '재학생 생생한 입시수기' 전달 건국대학교는 재학생들로 구성된 학생홍보대사 '건우건희' 학생들이 최근 충남 서산시 서산여고를 방문해 '건국대학교를 꿈꾸다'를 주제로 건국대를 소개하고, 수시와 정시 등 입시 전형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전달하는 '찾아가는 캠퍼스투어'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건국대에 따르면 건우건희 학생들은 행사에 참석한 5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입시 안내책자와 학교 소식지 등을 배포하고 함께 간식을 나누며 건국대를 소개하고 다양한 전공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후 그룹별로 나누어 각 학년별로 입시를 체계적으로 준비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주는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생생한 합격 수기를 전달했다. 또 '건국=꿈'을 모티브로 한 수험생 응원 동영상 '꿈 이야기'를 통해 고교생들의 고된 수험생활을 격려하고, 건국대를 무대로 대학 생활의 낭만을 다룬 영화 영상 '어느 멋진 날' 등을 상영하며 예비 새내기들의 대학진학 목표와 동기를 확인했다. 1998년 12월 '건국인의 밤'에서 처음 위촉된 건우건희는 건국대 학생들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로, 13명이 1기 건우건희로 활동을 시작해 2016년 현재 19기에 걸쳐 총 219명의 학생들이 건국대를 상징하는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매년 3월 신입생 가운데 약 10대1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기수당 12명 내외가 선발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홍보대사로서 갖추어야 할 학교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기본교육과 프레젠테이션 실습 및 시험 등의 수습과정을 마치고 정식 홍보대사로 임명된다. 또 수습기간 동안 프레젠테이션과 학교홍보동영상을 직접 제작하고 선배들로부터 끊임없이 피드백을 받는 등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무수히 많은 훈련을 받는다. 이후 2년간 캠퍼스투어, 홍보 소식지 및 동영상 촬영 모델, 언론 및 방송 출연, 온라인 SNS 홍보활동 등을 진행한다. 2006년 홍보 영상과 프레젠테이션을 도입하고 다양한 학과와 전공, 캠퍼스 곳곳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대폭 개편한 뒤 대규모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네이버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동시에 활용해 건국대를 방문했던 수험생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건국대의 최근 소식을 제공하는 등 온라인 홍보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 각종 홍보 영상과 홍보책자, 언론 보도자료, 학교 홈페이지 등에 모델로 참여해 입학식, 졸업식, 입시설명회, 동문회 등 교내외 주요 행사의 진행을 도우며 건국대를 대표하는 얼굴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건우건희는 지난해 서울시-현대차-한국대학생홍보대사연합(ASA-K)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도시 환경개선 프로젝트 '화(花)려한 손길 캠페인'에도 참가해 도심 자투리 땅에 꽃을 심고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하는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다.

2016-08-02 17:43:2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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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 동문·교직원에 '평생 메일 계정' 제공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이동국 총장 직무대리)가 오는 3일부터 방송대 75만 동문과 재학생, 교직원이 평생 사용 가능한 방송대 도메인 메일계정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방송대에 따르면 방송대 도메인이 포함된 메일계정 서비스는 학생들에게 학사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고, 학교 구성원 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오픈하는 메일계정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대용량 클라우드의 구축이다. 방송대 동문 및 재학생, 교직원들은 일반 메일계정에서 이용하기 힘들었던 이미지, 동영상 등 대용량 콘텐츠를 방송대 클라우드를 통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은 방송대 메일계정을 통해 학교와 학사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하는 것은 물론 화상채팅, 공동문서작업, 자료검색 또는 공유 등 학생, 교직원 간 협업도 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 교직원들은 학과별, 소속 지역대학별, 수강신청 과목별 등 정보수신자를 분류할 수 있는 그룹핑(Grouping) 기능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학생관리가 가능해진다. 이동국 방송대 총장 직무대리는 "국내에서 학교 도메인 메일계정을 제공하는 대학교가 손에 꼽히는 만큼 이번 방송대의 대용량 메일계정 서비스 오픈은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도 방송대는 방송대의 중심인 75만 동문과 재학생, 교직원들에게 효율적인 학습 또는 업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각종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송대 도메인 메일계정은 방송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2016-08-02 17:11:07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