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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재학교서 의약학계열 62명 진학 ‘교육비 4.2억 환수’…작년比 줄어

올해 전국 8개 영재학교에서 의약학계열을 지원한 학생 110명 중 62명이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재학교에서 의대로 진학한 학생이 작년보다 줄어든 가운데, 정부가 의대 정원을 증원하면서 영재학교 졸업생의 의대 진학이 다시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8개 영재학교 졸업생 중 의약학계열에 지원한 학생은 110명으로, 이 중 62명이 의약학계열에 진학했다. 진학자 62명 중 수시 54명, 정시 8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164명이 지원해 83명이 진학한 것과 비교하면 다소 줄어든 수치다. 그간 국민 세금이 투입되는 영재학교에서 의약학계열로 진학하는 학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영재학교 설립 취지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교육부가 영재학교·과학고 출신이 의학계열에 진학할 경우 교육비·장학금을 반납하고 학교생활기록부에 학교 밖 교육·연구 활동을 기재할 수 없도록 하는 등 불이익을 주기로 한 것이 영양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전국 8개 영재학교가 의약학계열 지원·진학자에게 환수한 교육비는 4억2130만원(66명)이었다. 입학자는 62명이지만 '지원'만으로도 환수하는 고교가 있어 환수 대상은 66명이었다. 의약학계열 지원자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과학고등학교로 학생 총 35명이 지원해 2억5243만650원의 교육비를 반납했다. 경기과학고등학교는 18명으로부터 8100만원을 환수했다. 일각에서는 장학금과 교육비를 환수하는 제재를 피하기 위해 이공계특성화대학에 진학한 뒤 다시 의대로 가는 경우가 많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특히 정부 '의대 증원'에 따라 '의대 쏠림'도 심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득구 의원은 "영재학교에서 의약학계열로 진학 시 교육비나 장학금 환수 조치에 따라 의학계열 진학 학생들이 다소 줄었으나, 최근 윤석열 정부의 2000명 의대 정원 증원으로 의학계열 진학감소 추세가 꺾일 우려가 있다"라며 "데이터를 통해 이러한 현상에 대해 면밀하게 분석하고 우리 사회가 이공계 인재를 육성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28 14:03: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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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수능] ‘족집게 강의서 본 문제’ 올 수능엔 못 나온다…유사성 검증 강화

오는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도 정부 방침대로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한 채 출제된다. EBS 연계율은 50% 수준으로 유지된다. 출제본부는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그림·지문 등을 활용해 수험생들의 '연계 체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수능과 사교육 간 유사문항 출제를 방지하고 수능 출제자에 대한 관리 강화에 나서 사교육 카르텔을 근절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8일 '2025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과 '수능 출제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 수능-사교육 '유사성 검증' 출제진 합숙 중에도 이뤄진다 평가원은 올해도 수능을 적정 난이도로 출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와 동일하게 출제과정에서 '킬러문항'을 배제하기로 했다. 한국교육방송(EBS) 교재·강의와 수능 출제 간 연계율은 50% 수준을 유지한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는 간접 방식으로 이뤄지고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일 방침이다. 특히 교육부는 올해 수능부터 유사성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2023학년도 수능에서 '판박이' 논란을 빚었던 영어 23번과 같은 문항이 나오지 않도록 막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출제본부가 꾸려진 뒤 사교육 모의고사·문제지와의 유사성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통상 수능이 치러지기 전에는 출제·검토위원·관리인원 등 약 700명이 외부와 차단된 합숙 생활을 하는데, 그동안 출제위원들이 출제본부에 입소한 뒤 발간된 사교육업체 모의고사 등은 유사성 검증서 누락되는 사례가 있었다. 교육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중 문제지나 사교육업체 모의고사, 발간 예정 자료 등을 입수해 수능 문항과의 유사성 검증에 활용할 예정이다. 출제 예정인 수능 문항과 사교육 모의고사 간 유사성은 현직교사들로 구성된 수능출제점검위원회가 맡게 된다. 이들은 지난해 정부의 킬러문항 배제 방침에 나오면서 9월 모의평가 때부터 문항 점검을 해왔다. ■ '사교육 연관성'도 이의 심사 대상에 추가 수능 이의 심사 절차도 개선된다. 기존에는 출제 오류 등에 대해서만 이의 신청을 받았지만, 앞으로는 사교육과 연관성도 심사 대상에 포함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오는 6월 모의평가부터는 문항의 사교육 연관성도 이의 심사기준에 포함될 것"이라며 "최종적으로 사교육과 연관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문항의 출제자는 출제인력 풀에서 즉시 배제하는 등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수능 출제인력 검증과 선정, 관리도 체계화하기로 했다. 출제인력은 교육청과 대학 등 관계 기관의 협조를 받아 사전 검증한 뒤 '인력풀'에 상시 등록한다. 최종 출제위원은 이 인력풀에서 전산으로 무작위 선정한다. 사교육업체에 대한 모니터링과 신고접수도 강화해 출제자의 출제 경력 노출 이력 등 사교육 유착 내용 적발 시 출제인력 풀에서 배제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제도 개선을 통해 수능 출제진과 사교육업계 사이의 카르텔을 근절해 나갈 것"이라며 "변별력을 확보하면서도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킬러문항을 배제하는 공정수능 원칙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 문·이과 통합형 체제…국어·수학은 '공통+선택' 구조 올해 수능도 2022학년도부터 도입된 시험 체제에 따라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진다.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나뉘어 시행된다. 국어·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시행된다. 국어영역에서 독서, 문학은 공통과목으로 치러지며, 이 외에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골라 응시해야 한다. 수학 영역에서는 공통과목인 수학 Ⅰ·Ⅱ와 함께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 이번에도 선택과목별 평균점수 등은 공개되지 않는다. 한국사 영역은 올해도 필수다. 사회·과학탐구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17개 선택과목 중 최대 2개를,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시행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28 13:20: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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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내년 설립’ 통합온라인학교 과목 개설 공모

서울시교육청은 2025년 3월 개교 예정인 서울 통합온라인학교의 과목 개설 신청을 4월 1일부터 18일까지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온라인학교는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면 생길 수 있는 지역별·학교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생 과목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설립된다. 시교육청은 이번 과목 개설 신청을 바탕으로 서울온라인학교 2025학년도 교육과정을 편성한다는 계획이다. 과목 개설 신청은 서울 관내 일반고 및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학교는 주문형 과목과 개방형 과목을 서울시교육청으로 신청하며, 학생들은 학생 개설형 과목을 콜라캠퍼스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콜라캠퍼스는 서울시교육청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온라인지원시스템이다. 개설 신청 과목은 학교가 신청하는 '주문형 교육과정', '개방형 교육과정'과, 학생이 신청하는 '개설형 교육과정' 등이다. '주문형 교육과정' 과목은 학교에서 교원 수급 등의 이유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신청하면, 이를 서울온라인학교에서 개설·운영하는 과목이다. '개방형 교육과정' 과목은 소인수 학생 희망으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학교에서 신청하면, 서울온라인학교에서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하는 과목이다. 개방형 교육과정 과목은 일과 시간 내(1교시~7교시)뿐 아니라 일과 시간 외에도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 개설형 교육과정' 과목은 학생들이 자신의 삶에 의미 있는 지식을 구성하고 진로와 연계된 과목을 신청하면, 서울온라인학교 교육과정 개발팀 교사들과 학생들이 함께 개발하는 과목이다. 교육청은 이번 과목 개설 신청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 온라인학교의 2025년 개설 과목과 시간표를 6월 중 학교에 안내하고, 8월부터 수강 신청을 받아 교육과정을 확정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운영 지원과 교육 소외 계층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점차적으로 서울온라인학교의 특화 교육과정을 확대해 개발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과목 개설 신청은 서울온라인학교의 '경계 없는 학교, 세상을 품다' 라는 교육 비전이 교육과정으로 현실화되는 첫걸음이 될 것" 이라며 "서울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인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고, 서울 고교가 고교학점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8 13:11: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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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과밀학급 전년 대비 2,881학급 감소

경기도 내 초·중·고등학교의 과밀학급이 전년보다 2,881학급 감소했다. 2024학년도 학급편성기준을 전체적으로 하향 조정한 것에 따른 성과다. 경기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학급수를 유치원 9,174학급, 초등학교 3만3,267학급, 중학교 1만4,062학급, 고등학교 1만4,117학급, 특수학교 952학급 등 총 7만1,572학급으로 편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유치원 263학급 감소, 초등학교 732학급 증가, 중학교 307학급 증가, 고등학교 113학급 증가, 특수학교 2학급 감소한 수치다. 전체적으로 887학급이 증가하면서 과밀학급은 상대적으로 2,881학급이 감소했다. 이는 경기도교육청이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학급편성 기준을 전체적으로 하향 조정한 결과다. 구체적으로 ▲초등학교는 전년도 28~32명에서 최저기준과 최고기준을 모두 2명씩 하향 조정한 26~30명 ▲중학교는 전년도 28~36명에서 최저기준을 1명 하향 조정한 27~36명 ▲고등학교의 경우 일반고는 전년도 26~35명에서 최저기준을 1명 하향 조정한 25~35명으로 편성했고, ▲특성화고는 전년도 24~28명에서 최저기준을 2명, 최고기준 1명 하향 조정했다. 초등학교 학생 수는 지난해 75만5,345명에서 올해 72만7,086명으로 2만8,259명(3.7%)이 감소했으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편성기준 하향으로 619학급 증가(2.0%)했다. 학급당 학생 수는 23.2명으로 전년 대비 1.4명이나 감소했다. 중학교 학생 수는 지난해 37만9,076명에서 올해 37만6,764명으로 2,312명(0.6%), 241학급(1.9%) 증가했으나 편성기준 하향에 따른 학급당 학생 수는 28.6명으로 전년 대비 0.4명 감소했다. 다만 고등학교의 경우 학생 수가 35만8,521명으로 전년 대비 1만620명(3.1%) 증가해 학급당 학생 수는 26.4명으로 전년보다 0.6명 증가했다. 2024학년도 학급편성 기준 하향 조정에 따라 초·중·고등학교의 28명 이상 과밀학급은 1만3,272학급으로 전년보다 2,881학급 감소(5.4%)했다. 특히 초등학교의 과밀학급은 866학급으로 전체 초등학교 일반학급의 2.8%에 불과하며 전년 대비 2,507학급이나 감소(8.2%)했다. 중학교 과밀학급은 738학급 감소(6.8%)했다. 도교육청 이근규 학교설립기획과장은 "2024학년도 초·중·고등학교 학급편성기준 하향으로 과밀학급 감소와 학급당 학생 수 감소의 성과가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8 09:33:3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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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30일부터 ‘제2회 중앙 파란 영화제’ 개최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첨단영상대학원이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2회 중앙 파란 영화제(CAU NEW WAVE FILM FESTIVAL, CNFF)를 서울캠퍼스 310관(100주년 기념관) 1층 소극장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과 BK21 인공지능-콘텐츠 미래산업 교육연구단, OTT콘텐츠 특성화 사업단이 공동주최하는 CNFF는 올해로 2회차를 맞았다. '영화계에 파란을 일으키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CNFF의 올해 슬로건은 'New Wave On the Block'으로 정해졌다. CNFF는 6개 섹션으로 진행된다. 국제 영화제와 국내 영화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첨단영상대학원 영화영상 제작 전공 학생들의 단편영화 21편이 CNFF를 통해 소개된다. 영화 관람 이후에는 작품을 만든 감독과 관객이 소통하는 GV(Guest Visiting)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특별 초청 작품으로 장편영화 '비밀의 언덕'이 상영되며, 첨단영상대학원이 국립통일교육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OTT 숏폼 단편영화들도 상영될 계획이다. 첨단영상대학원 출신으로 업계에서 맹활약 중인 이지은 감독과 박현석 프로듀서도 영화제를 방문하기로 했다. 이번 CNFF에는 독립영화·단편영화의 새로운 얼굴을 발굴하기 위한 공개 오디션 '연기 콘테스트'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콘테스트에 지원한 배우 241명이 예심과 본선을 통해 연기력을 뽐낼 예정이다. 본선 심사위원으로 영화배우 이정현씨와 영화 '한산:용의 출현'의 신창환 프로듀서 등이 참여하며, 최종 수상자 3명에게는 단편영화 캐스팅 기회와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이정현씨와 배우 유지태씨가 이번 영화제를 후원한다. 중앙대 동문인 두 배우는 침체 된 영화 산업을 부흥시킬 주인공이 될 젊은 영화인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응원의 뜻도 전하고자 후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CNFF에서 상영되는 영화들의 관람료는 무료다. 상영 시간을 비롯한 CNFF 관련 상세 내용은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홈페이지, 영화영상제작 전공 공식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창재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장은 "학생들의 작품 상영 기회를 넓히고, 작품관을 교류하는 기회도 제공하고자 CNFF를 개최했다. 침체기에 빠진 영화 산업이 부활하는 데 있어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학생들이 능동적이고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27 16:26:4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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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25개 교육지원청 학교 행정지원 부서 업무 협업과 전문성 강화

경기도교육청이 25개 교육지원청의 학교 행정지원 전담 부서의 업무 협업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11월까지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2021년부터 학교에서 공통으로 수행하고 있는 업무 중 일부를 교육지원청이 직접 수행해 교직원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학교공통행정업무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지원하는 학교공통행정업무는 ▲교원·지방공무원 승급 및 호봉(재)획정 ▲특수교육 대상 학생 원거리 통학비 지급 ▲간식 통합구매 ▲기간제 교원 채용 ▲ 교과용 도서 주문·공급 ▲불용물품 매각 ▲공기질 관리 ▲석면 위해성 평가 ▲먹는 물 관리 업무 등 총 11개 사무이다. 도교육청은 담당 사무별로 협의체를 구성해 오는 29일까지 1차 협의회를 진행한 후 11월까지 협의체별 자율 운영한다. 1차 협의회에서는 ▲학교공통행정업무 추진 시 발생하는 문제점 공유 ▲개선방안 모색 ▲매뉴얼 개정 방향 등을 논의한다. 협의체별 주관교육청을 선정해 ▲자율형 직무연수 진행 등 오는 11월까지 학교공통행정업무의 효율화 및 내실화 방안을 모색한다. 도교육청 김승호 학교업무개선담당관은 "공통행정업무를 담당하는 교육지원청 담당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의체를 운영했다"며 "교직원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7 15:11:3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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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수능’ 연합학력평가, 28일 고교 1~3 대상 시행

전국 고등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8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가 실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8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1921개 고교에서 재학생 약 125만명을 대상으로 3월 학평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서울시교유청이 주관한다. 학평은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모의 수능으로 서울과 부산, 인천, 경기 4개 교육청에서 번갈아 주관한다. 수능 주관 기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의주관 6·9월 모의평가와 달리 재수생 등 고교 졸업생은 참여하지 않는다. 올해 수능을 치르는 고교 3학년은 39만7632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39만341명이던 지난해보다 소폭 늘었다. 이중 서울 지역 고3은 289개교에서 7만2663명이 신청했다. 고교 1학년과 2학년도 각각 42만명, 43만명정도 참여한다. 이중 서울에서는 고1 7만3707명, 고2 7만7294명의 학생이 학평을 치른다. 3월 학평은 2025학년도 수능 체제에 맞춰 구성된다. 특히 고3 의 경우 고2 때와 달리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응시하는 점에 유의해 선택과목 미표기로 인해 채점불가 오류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고3 학생은 수능과 마찬가지로 한국사를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성적표는 4월 17일 제공된다. 영어와 한국사, 고1 탐구영역은 절대평가로 원점수와 등급만 기재되고, 그밖의 영역(과목)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제공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27 15:00: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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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늘봄학교 5월부터 151곳 운영…“1시간 늘려 4시까지”

서울시교육청이 신청학교 38곳에 그쳤던 늘봄학교를 151개교로 늘려 5월부터 사업을 시작한다. 정규 수업 이후 오후 4시 하교하는 학생을 위해 1시간 추가 돌봄을 제공하고, 한글과 수학 과정을 개설해 기초학력 증진에 나선다. 지방자치단체 운영 시설로 순환버스를 태워 학생들을 보내는 등 늘봄 서비스 참여 기관 확대도 추진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런 내용의 '서울형 늘봄학교 세부 추진 대책'을 발표하고, 관내 151개교에서 5월 시행을 목표로 다음 달 학교별 점검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돌봄과 배움이 공존하는 서울형 늘봄학교'라는 비전 아래 ▲교육과정 연계 최적화 ▲기존 방과후·돌봄 내실화 ▲지역사회 연계 활성화 등 10대 과제를 선정해 서비스 질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초등 1학년에게는 '늘봄브릿지', '교육과정을 품은 늘봄학교' 등 수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한글놀이', '놀이수학'와 같은 국어, 수학 과정을 개설해 기초학력 보충 과정을 늘린다. 초1 무료 늘봄학교 이용 시간인 오후 1~3시 이외에 오후 4시에 하교하는 학생들도 이용하도록 오후 3~4시 추가 돌봄도 제공한다. 이때 방과 후 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을 활용해 학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늘봄학교 시행 시 문제로 지적돼 왔던 '부족한 공간'은 지자체 공간을 확보해 해결한다. 서울 지역 지자체 돌봄 수용률은 1.7%로 전국 평균(0.9%)의 2배에 이르는 만큼 서울 전역에 253곳이 존재하는 '키움센터' 등 지자체 운영 돌봄 시설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예컨대 남부교육지원청은 순환버스를 설치해 늘봄학교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지자체 돌봄시설로 이동할 수 있도록 '환승 제도'를 도입한다. 아울러 학교 내 늘봄학교 관련 공간을 확충하면서 교사연구실을 확충하고 기존 돌봄교실을 리모델링해 여건을 개선한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예산 440억을 확보했다. 돌봄학교 지원 대상도 확대한다. 특수교육대상자와 사립초교 역시 늘봄학교 서비스 이용에서 배제돼선 안 된다고 보고 별도의 지원 방안을 각각 마련하기로 했다. 다음 달 서울정민학교와 서울정진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시범 운영하며 '특수학교 늘봄학교' 실행 방안을 도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시교육감은 "늘봄학교 현장 지원을 통해 상반기 운영학교 대상 어려움 및 우수사례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정밀한 대책을 마련해 2학기 전면 시행 시 차질 없이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27 13:12: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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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노숙인 자립 프로그램 ‘다시서기 어깨동무 교육’…29명 입학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산학협력단(단장 류승택)은 26일 오전 10시 경기캠퍼스 늦봄관 다목적실에서 '2024년 경기도와 수원시가 함께하는 다시서기 어깨동무 인문학 교육' 입학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신대가 주관하는 '다시서기 어깨동무 인문학 교육'은 민·관·학 협력 우수사례 프로그램으로 수원 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센터장 안재금)가 교육생 모집 관리와 특별활동을 지원하고, 한신대 산학협력단이 인문학 교육 강좌를 운영한다. 노숙인의 정상적인 사회 복귀 지원 및 삶의 다양한 측면에 대한 탐구를 통한 자아의 발견과 자아 존중 증진에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생들이 프로그램을 이수함으로써 자기 효능감을 증진 시킬 수 있도록 돕고 노숙인 자립을 위한 일자리와 주거지원을 단계적으로 펼친다. 올해는 29명이 수업을 받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26일부터 오는 11월 13일까지 영화, 고전, 체육, 고사성어, 현대사, 글쓰기, 유럽 및 아시아 기행, 미술 영역으로 한신대 김민환(국제교류원장) 교수를 비롯해 조규청(특수체육학)·최민성(중국어문화콘텐츠학)·공주형·이은정·이익주·심주연(평화교양대학)·유형동(한국어문학)·정무용(인문융합대학) 교수가 강의를 진행한다. 이인재 한신대 부총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인문학 교육을 통해 여러분들이 인생의 중요한 의미를 찾아서 힘차게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라며 "11월까지 교육이 진행되는데 중간에 이탈자 없이 모두가 좋은 성과를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재금 수원 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 센터장은 "교육 과정이 1년 동안 진행되는데 때로는 힘들고 지칠 때도 있겠지만 열심히 해서 29명 모두가 수료하길 바라며, 인문학 교육을 통해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얻지 못한 삶에 원동력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27 11:17:32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