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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과기부 ‘대학ICT연구센터사업’ 2건 선정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2024학년도 대학ICT연구센터(ITRC) 사업에 2건이 선정돼 앞으로 8년간 과제별 각각 75억원씩 총 15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고 8일 밝혔다. 인공지능(AI) 분야에는 이지형 교수가 사회문제해결 분야에는 박은일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이지형 교수는 변화하는 환경과 가치에 지속부합하는 개방형 정렬(Open-ended Alignment) AI 기술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박은일 교수는 딥페이크 생성과 탐지, 전파·확산의 방지와 가짜뉴스 대응을 위한 선도 기술을 개발한다. AI 분야에 선정된 이지형 교수의 'Open-ended Alignment AI 연구센터'는 연구개발 전략(O.P.E.N.)으로서 Out-thinking AI, Principled AI, Evidential AI, Nuanced AI의 4가지 세부과제를 도출했다. 이지형 교수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고 경험을 통해 학습하며, 사람의 개입 없이 다양한 영역에서 자율적인 관찰, 지시, 실험 등의 결정을 내리고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Open-endedness 방법론을 통해 한층 진일보한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함께 고급인력의 양성을 통해 관련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문제해결 분야에 선정된 박은일 교수의 'D2 연구센터'는 딥페이크의 생성, 탐지, 추적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당 기술의 안전성, 공정성 기반의 감사 프레임워크와 다양한 도메인 유형에도 강건한 탐지 모델 추론을 혁신도약 과제로 설정해 사회·산업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연구개발 결과물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 연구에는 8년간 약 400명의 석박사급 인력이 참여하여 연구를 수행한다. 박은일 교수는 "AI 발전과 함께 역기능에 대한 우려와 대응이 절실한 상황에서 딥페이크와 가짜 뉴스에 대한 생성, 탐지, 추적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기술이 연구, 개발될 예정"이라며 "이러한 기술을 공공과 민간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AI 사용과 관련 전문 인력 양성 및 배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7-08 14:04: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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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 모델연기학과, 서울시니어모델 패션페스티벌 참여

서울사이버대학교 모델연기학과에 재학 중인 시니어 모델들이 런웨이에 섰다. 서울사이버대(총장 이은주) 모델연기학과는 지난 4일 서울 중구 월드케이팝센터 크레스트72에서 개최된 서울시니어모델 패션페스티벌에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 민간축제 지원 및 육성사업에 선정돼 올해 첫 해를 맞이한 '서울시니어모델 패션페스티벌'은 슈퍼모델 출신들의 모임인 (사)아름회가 주최하고 시니어모델패션페스티벌(SMFF)이 주관했다. 아시아모델페스티벌조직위원회, 한국모델협회, 유리코스, 서울사이버대학교, 실버아이TV, 포튼가먼트, 크리스탈드레스가 후원했다. 무대의 연출은 이루영 아시아모델페스티벌조직위 운영위원과 김재범 슈퍼모델 아름회 회장이 맡았으며, 교육은 슈퍼모델 출신인 송은지 서울사이버대 교수, 강걸 한국모델협회 운영위, 윤혜지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교수가 참여했다. 시니어들의 건강과 사회참여를 응원하기 위해 열린 이번 페스티벌에서 패션쇼에 선발된 시니어모델들은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프로필 촬영과 총4회의 이론과 워킹 등의 교육과정을 통해 본 행사에 올랐다. 이번 패션쇼에 접수된 오디션 인원은 450여명이 넘었으며 현역 시니어모델과 초보 모델들이 지원해 최종 33명이 패션쇼에 선발됐다. 송은지 서울사이버대 모델연기학과 교수는 "이번 패션페스티벌을 통해 우리 학과 시니어모델 학생들이 앞으로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자신감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사이버대 모델연기학과는 패션에 관심있는 모든 세대의 배움과 시도, 도전을 격려하고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7-08 13:51: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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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간호학과, 필리핀 국제간호 활동 펼쳐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간호학과가 필리핀 안티폴로와 앙헬레스 지역에서 '2024 호서간호 글로벌 리더십(2024 Hoseo Nursing Global Leadership)'국제간호 활동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간호대학생의 전공 연계 봉사활동을 통해 국제보건 및 국제간호의 지견을 넓히고, 인류애적 국제간호 리더 역량을 향상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5월부터 프로그램 및 방문 국가 이해를 위한 사전교육, 보건교육 및 현지에서의 활동을 위한 준비모임을 가진 뒤, 필리핀에서 지난달 30일부터 7일간 진행했다. 학생들은 현지에서 안티폴로의 원스물롱 및 페니아프란시아 초등학교에서 한국문화교육을 시작으로 보건교육(손 씻기, 구강 관리, 심폐소생술) 및 환경개선 활동을 했다. 의료환경이 열악한 세계 3대 빈민지역 중 한 곳인 톤도와 피나투보 아이따족 마을을 찾아가 위생간호와 간식도 제공했다. 또한, 리잘종합병원을 방문해 필리핀의 의료전달체계 현장을 견학하고, 입원 환자들에게 필요한 개인위생 용품 100상자를 전달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임승주 교수는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와 체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환경에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빈민국가에서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 시스템의 개선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국제간호 리더십이 함양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근 간호학과 학과장도 "학생들의 국제간호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7-08 13:44:3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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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조형대학, 27일 ‘2025학년도 입시설명회’ 개최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조형대학(학장 장중식)이 오는 27일 오후 2시 국민대 콘서트홀에서 조형대학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조형대학의 9개 학과에 지원하고자 하는 고등학생과 학부모, 교사 및 입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조형대학 주요 실적과 비전 ▲입학전형 방법 및 결과 ▲연도별 실기 고사 출제 문제 해설 및 방향 ▲국민대 전공자율선택제 도입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질 예정이다. 학부모와 학생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별도로 마련된다. 특히 2025학년도부터 전공자율선택제가 도입됨에 따라 조형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다양한 입시 전형 전략(비실기 전형, 교과전형, 수능 100% 전형 지원 방법) 등도 소개될 예정이다. 국민대는 "수도권 주요 대학 중 가장 많은 인원과 비율로 무전공 학생을 선발하며 예체능 계열을 포함한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전공 선택이 가능한 점이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입시설명회 참가 희망 시 8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등록할 수 있으며, 설명회 당일에도 현장 등록이 가능하다. 단, 온라인 사전 신청은 선착순 800명으로 마감되며 사전 신청자가 많을 경우 현장 등록이 불가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7-08 13:35: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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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2024 인천 블록체인 칼리지’ 기초 과정 개강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2024 인천 블록체인 칼리지'를 지난 6일 개강하고 오프닝 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오프닝 행사에서 각 교육과정·강사진 소개, 시민 참여 이벤트, 블록체인 업계 인플루언서 초청 강연 등을 진행했다. 오프닝 행사에는 100여명의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인하대 블록체인센터는 인천시·인천테크노파크가 추진하는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사업 운영사로 선정됐다. 블록체인 기술·경제 트렌드와 블록체인 칼리지 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오프닝 행사를 진행했다. 바이낸스, 언디파인드랩스, 크레더, 크로스 앵글 등 블록체인 업계 전문가를 초청해 ▲Cefi vs. Defi ▲24 상반기 크립토 내러티브 결산 ▲잠자는 실물자산의 유동화 ▲지금, Web 웹3.0! 등 국내외 블록체인 동향과 이슈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4 인천 블록체인 칼리지는 지난 6일부터 기초 과정을 시작으로 전문가·재직자 과정이 순차적으로 개강한다. 블록체인 칼리지 기초과정은 사례 중심 이론과 체험형 실습으로 구성돼있다. 전문가 과정은 블록체인 기술 개발과 비즈니스 기획·리서치 등 2개의 특화 커리큘럼을 통해 실무 현장, 교육생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전문가 과정 우수 수료자에겐 블록체인 기업 인턴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처음 블록체인 칼리지의 중점 교육과정으로 기획된 재직자 과정은 블록체인 기술을 실제 비즈니스에 연결 지어 설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2024 인천 블록체인 칼리지는 다음 달 12~14일에 현업 전문가와 함께하는 특강 Week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강 Week는 블록체인 산업, 웹3 진로 탐구 등 8개 주제로 진행된다. 정규과정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도 자유롭게 신청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 나눌 수 있다. 기초과정은 처음 모집인원의 약 1.5배인 220여명이 신청해 마감됐다. 전문가 과정과 재직자 과정은 각각 7월 12일과 8월 16일 마감된다. 특강 Week은 8월 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하대 블록체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교육 운영을 맡고 있는 김정은 인하대 블록체인센터장은 "2024 인천 블록체인 칼리지는 신뢰 기술로 대변되는 블록체인 기술이 만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학계·현업 전문가와 함께 학습하고 토론하는 게 특징"이라며 "전문가와 재직자 과정은 이론과 실습수업을 하고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며 실제 비즈니스를 접목·설계하는 컨설트러닝 수업으로 새롭게 기획한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7-08 10:48: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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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형 사립고’ 이대부고, 일반고 전환 신청…서울서 11번째 전환

자율형 사립고(자사고)인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부속 이화금란고등학교(이하 이대부고)가 일반고 전환을 신청했다. 이대부고 일반고 전환이 확정될 경우, 서울시교육청 관내 자사고 중 11번째 전환 사례가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5월 30일 이대부고가 자사고 지정 취소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지정 취소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대부고는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일반고 전환을 통해 교육 환경 개선, 고교학점제 운영 환경 구축, 안정적인 학교 운영 등 학교교육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고자 학교 구성원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자사고 지정 취소를 신청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신입생 모집난, 재정 부담 등에 따라 자사고 지위를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청문 및 교육부 동의 절차를 거쳐 이대부고의 일반고 전환이 최종 확정될 경우 서울시교육청 관내 자사고 중 열한 번째 자발적인 일반고 전환 사례가 된다. 앞서 2012년 동양고를 시작으로, ▲용문고(2013) ▲미림여고·우신고(2016) ▲대성고(2019) ▲경문고(2020) ▲동성고·숭문고·한가람고(2022) ▲장훈고(2023)가 일반고로 전환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대부고의 안정적인 일반고 전환을 위해 학교·학부모·교육청이 참여하는'일반고 전환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일반고에서 자사고로 전환 시 두 교육과정을 동시에 운영하는 '전환기' 복합교육과정에서 교육 본질에 충실한 교육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자사고가 일반고로 전환하면 2년간 총 25억(교육부 15억, 교육청 10억)을 지원받아 기존 재학생의 등록금 감면, 교직원 인건비, 학교·교육과정운영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자사고 존치가 결정됐음에도 일반고 전환을 통해 급격한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하는 학교 선택을 존중한다"라며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수직 서열화된 고교체제'를 '수평적이고 다양한 고교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07-08 09:21: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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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명 증원 전에도…의대 수시 최초 합격생 ‘연쇄 이탈’ 대혼란

의대 정원 대폭 확대로 의학교육 부실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지난해 입시에서 기존 정원을 뛰어넘는 대규모 추가합격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쏠림' 심화 외에도 의료교육의 전반적 수준저하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전국 39개 의대의 2024학년도 수시 모집 정원은 1658명, 추가 합격 규모는 167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추가 합격은 최초 합격생이 등록을 포기함에 따라 정원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차순위 성적자에게 순서대로 등록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를 제외한 나머지 의대에서 모두 '등록 포기자'가 발생하며 추가 합격자가 생겼다. 수시 최초합격자 100%가 모두 등록을 포기한 의대도 19곳에 달했다. 일부 대학은 의대 정원의 2~3배까지 추가합격자로 정원을 채웠다. 이때문에 지방이나 중하위권 의대의 경우 이전보다 낮은 성적의 학생들에게도 문호가 열렸지만 의학교육의 수준은 낮아질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장은 의대 증원 정책으로 교육의 질 저하가 불가피하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 이는 교육시스템 문제 뿐만 아니라 인적자원 수준까지 거론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의대 합격선 하향추세에 더해 60% 이상의 급격한 정원 확대로 의대교육의 결과물 수준이 크게 낮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서울성모병원 등이 소속된 가톨릭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성명서에서 "내년 3배 이상으로 정원이 확대되는 의대 교육의 질을 어떻게 담보할 수 있을지 (정부가) 먼저 밝혀야 한다"라며 " 의학 교육의 질 저하를 우려하는 의평원을 압박해 부당한 의대 증원을 합리화해선 안 된다"고 촉구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07-07 16:16: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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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절반, 수시 합격생 전원 ‘등록 포기’…“좀 더 상위권” 연쇄 이동

2024학년도 서울대를 제외한 전국 38개 의과대학 수시모집에서 최초 합격생의 '등록 포기'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에서 다수 의대에 원서를 접수한 수험생들이 중복 합격 후 보다 '상위권'으로 이동하며 상위권 의대로 초집중화되는 양상이다. 모집 인원이 모두 등록을 포기하고도 추가로 3배 넘는 학생들에게 합격 소식을 전하고서야 정원을 채운 대학도 있었다. 올해부터 의대 정원이 증원되면서 이 같은 현상은 더욱 심해져 입시계에도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7일 종로학원이 전국 39개 의대의 2024학년도 수시 모집 최초 합격자 등록 포기 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시 최초 합격자 100%가 모두 등록을 포기한 의대는 19곳에 달했다. 최초 모집인원 대비 추가 합격자 비율이 가장 큰 곳은 성균관대다. 모집인원 25명인 성균관대는 추가 합격자가 77명으로 추가 합격 규모가 모집인원 3배를 넘겼다. 이어 ▲가톨릭관동대(모집인원 26명, 추가합격 인원 77명) ▲충북대(19명, 43명) ▲조선대(66명, 141명) ▲을지대(24명, 49명) ▲동국대(WISE)(36명, 69명) ▲한양대(39명, 71명) ▲강원대(24명, 42명) ▲경상국립대(48명, 83명) ▲충남대(68명, 107명) ▲고신대(50명, 77명) ▲동아대(28명, 43명) ▲계명대(50명, 71명) ▲고려대(62명, 86명) 등 19개 의대의 추가 합격 규모가 모집인원을 넘어섰다. 소재지별로 분석해 보면 서울 지역보다 수도권·지방 의대 이탈이 더 심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가천대(메디컬)·성균관대·아주대·인하대 등 4개 경인권 의대에서 95명 모집에 123명(129.5%)이 추가합격하며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강원(128.1%) ▲충청(117%) ▲대구·경북(109.8%) ▲부산·울산·경남(101.5%) 순이다. 반면, ▲호남(86.7%) ▲서울(80.3%) ▲제주(80%)는 추가 합격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았다.특히 서울대는 수시 모집인원 89명 모두를 추가 합격 없이 최초합격자로 모집을 끝마쳤다. 수시에서 6개 대학에 원서를 넣은 수험생들이 의대 여러 곳에 중복 합격한 뒤 비교적 상위권 의대에 등록하면서 '연쇄 이탈'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입시에서는 이같은 의대 수시 등록포기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2025학년도 지방권 수시 선발 인원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고, 지역인재전형 또한 대폭 늘어나 지방권 대학 수시 의대 합격생들은 지난해보다 중복 합격으로 인한 등록포기 인원이 크게 발생할 수 있다"라며 "수시 미선발이 늘어나 정시로 넘어가는 수시 이월인원도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정부 방침에따라 2025학년도 의대 입시부터는 해당 지역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인재전형 비율이 최대 60%까지 늘어나는 가운데, 경쟁률이 6대 1도 안 되는 의대도 기존 3곳에서 올해는 17개 대학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임성호 대표는 "수시 6회 지원 감안시 6대 1이 넘지 않는 학과 경쟁률은 사실상 미달로도 볼 수 있다"라며 "전국 26개 대학 지역인재전형 평균 경쟁률 10.46대 1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난해 지원자 8369명에서 1만6천여명으로 확대돼야 하는 상황인데, 이 인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현재로서는 예상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07-07 16:04:56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