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용산철도고와 업무협약…“철도 분야 지역산업 인재 양성”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참여를 위해 22일 용산구청, 용산철도고등학교 등과 '서울협약형 특성화고 컨소시엄 구성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청과 지자체, 기업, 대학 등이 협력해 해당 지역에 가장 적합한 산업을 선정하고 이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직업계고교를 지원하는 교육부 사업이다. 올해 전국 10개교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총 35개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용산철도고등학교를 최종 공모하기로 확정했다. 추후 교육부 공모 선정 시 해당 학교는 최소 3년에서 최대 5년까지 35~45억원의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는 철도산업 외에 인공지능, 콘텐츠(게임, 애니메이션)등 지역 전략산업 분야로 선정하고, 앞으로 기업, 대학, 유관 기관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서울 78개 직업계고교 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는 설세훈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을 비롯해 서울시청, 용산구청, 용산철도고, 서울교통공사, 코레일 서울본부, KRTC(기업), 대아티아이(기업) 등 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에 핵심 산업인재가 지역사회의 직업계고에서 길러지고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자체, 기업, 대학, 유관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협력 하겠다"라며 "지역 산업 인재를 양성하고 그들이 취업, 성장(후학습) 후 정주해 지역 발전 선순환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