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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바람직한 대입전형' 경희·중앙·한양대 최우수 선정

교육부가 17일 발표한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선정결과를 보면 교육부가 추구하는 대학입시 정책의 방향이 엿보인다. 교육부는 '고교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바람직한 전형을 운영한 대학을 선정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교육부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의 내용을 대학이 얼마나 충실히 이행했는지가 관건이었다. 교육부는 이 사업으로 65개교를 선정해 2억~30억원을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돼 30억원을 받게 된 경희·중앙·한양대를 보면 전형방법을 간소화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경희대는 논술 전형을 제외한 전체 전형에서, 한양대는 수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했다. 세 대학은 학교생활기록부 전형의 선발인원을 확대한 점도 특징이다. 이와 달리 고려대·연세대·서강대 등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대학은 수능 성적에 의존해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려 했다. 교육부는 이번 사업으로 대입 전형에서 학생부의 영향 강화, 대학별 고사 축소, 고른기회 전형 확대 등 실질적인 개선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2014-06-17 13:37:10 윤다혜 기자
기업 49% "경쟁사에 인재 빼앗겨"···대리급 가장 인기

"혹시 우리 인재를 빼가는 것은 아닐까." 기업들의 이같은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우수인재의 확보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업 절반은 경쟁사에 핵심인재를 빼앗겨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200개사를 대상으로 '경쟁사에 인재를 빼앗긴 경험'을 조사한 결과, 48.5%가 '있다'라고 답했다. 빼앗긴 인재의 직급은 '대리급'(45.4%,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뒤이어 '과장급'(36.1%), '평사원'(17.5%), '부장급'(17.5%) 등의 순이었다. 우수인재 유출로 인한 손실로는 '부서·프로젝트 업무 공백'와 '인재육성 투자비 손실'이 40.2%(복수응답) 씩으로 가장 많이 거론됐다. '기업 핵심정보 유출'(24.7%), '직원사기 저하'(23.7%), '업계 내 경쟁력 약화'(23.7%), '고객 유출 및 관리에 차질'(16.5%), '직원 연쇄 유출 초래'(16.5%), '경쟁사 사업확장 등으로 위협 강화'(11.3%) 등이 뒤를 이었다. 이 때문에 기업 30.2%은 직원들이 동종업계로 바로 이직하는 것에 대한 제한규정을 두고 있었다. 이직을 제한하는 최소 기간으로는 '2년 내 금지'(28.9%), '1년 내 금지'(26.3%), '3년 내 금지'(23.7%), '6개월 내 금지'(21.1%) 순이다. 하지만 동종업계에서 인재가 이직해오는 것에 대해서는 62.5%가 '선호한다'라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업무파악이 수월해서'(71.2%,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빠른 성과를 낼 수 있어서'(52.8%)가 뒤를 이었다. 이외에 '업계 정보를 확보할 수 있어서'(26.4%), '조직 분위기에 적응이 수월해서'(13.6%) 등의 답변이 있었다.

2014-06-17 09:18:32 이국명 기자
'교사 평가' 정부 초등 제외 시범운용

교사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 조사에서 초등학생을 조사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일부 학교에서 시범 운영돼 앞으로 초등학생의 참여 제한 여부에 대한 정부 결정이 주목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원능력개발평가제 시행 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올해 교사에 대한 학생 만족도 조사를 시행할 때 연구학교 60여개교에서 초등학생의 참여를 제외하는 방안을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초등학생의 경우 4~6학년 학생만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하고, 1~3학년 학생은 해당 학생의 학부모 만족도 조사로 대체하고 있다. 이번에 연구학교에서 현행과 같이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하되 학생만족도 조사를 해당 학생의 학부모 만족도 조사와 비교해 대체 가능성 여부 등을 타진하겠다는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선생님 만족도를 조사하는 것이 적절한가라는 문제제기가 있어 짚어보자는 차원"이라며 "초등학생 참여 제외 방안을 시범 운영하는 것이 방향을 정해놓고 가는 것은 아니다"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교사들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 조사와 동료교사 평가는 지난 2005년부터 시범운용되다가 2010년 전국의 각급 학교로 전면 확대됐다.

2014-06-17 08:56:20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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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돕다보니 특A급 스펙 '저절로~'

남 돕다보니 특A급 스펙 '저절로~' 티쳐스가든 주말 캠퍼스 멘토링 사업 재능포럼 '공익활동=필수스펙' 운동 국내 대학생들이 재능기부로 새로운 교육시장을 창출하는가하면 경쟁력 있는 스펙을 쌓고 있다. 남을 도우면서 자신의 이력서도 풍성하게 꾸밀 수 있는 윈윈 모델이라 할 수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사회적기업 티쳐스가든은 대학생의 재능을 바탕으로 주말마다 청소년을 교육하고 있다. 전국에서 몰려온 중·고등학생들이 주말 서울 대학가에서 대학생 멘토를 만나 진로, 전공, 공부법과 관련된 다양한 조언을 듣는다. 동아리체험, 선배와의 간담회, 전공 기초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있다. 대학생은 별도의 장학금과 함께 티쳐스가든으로부터 봉사활동 인정서를 받게 된다. 티쳐스가든은 이른바 '캠퍼스 멘토링' 활동으로 연간 5000명의 학생을 교육하고 있다. 최근 발족한 국내 최대 청년 재능기부단체 한국대학생재능포럼은 청년의 사회진출을 돕는 '스펙초월 헬퍼 2.0'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학생의 공익활동, 청년 시민 사회활동이 채용 기준에 핵심이 되는 스펙으로 자리잡도록 하는 공익 활동과 취업을 연계하는 것이다. 한국대학생재능포럼 측은 "기업이 청년의 공익 활동과 사회참여활동 성과 등을 채용시 핵심적으로 평가하는 기준으로 삼을 수 있도록 시스템화해 나눔과 공익의 가치를 이해하고 몸으로 실천하는 청년들이 이 시대 새로운 인재상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사회적 인프라를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프로젝트 헬퍼단은 매월 1회 기업 인사채용 임원, 관계 부처 담당자들과의 간담회와 토론회를 개최하며 취업 전문가와 함께 상시적으로 강연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올해 말 스펙초월 오디션 프로그램, 스펙초월 박람회등을 개최하는 한편 '스펙초월'이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한 청년 비례대표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이 핵심 멘토를 맡아 청년 취업 정책 개선을 위한 연구와 포럼을 운영할 예정이다.

2014-06-16 15:18:04 박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