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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 “4000조원 제2 국민연금 조성” 제안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이 최근 세종대에서 개최된 세종과학기술원(SAIST) G2 프로젝트(국토개조전략Ⅱ)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펼치고 "강한 자가 생존하는 것이 아니라, 생존한 자가 강한 것"이라며 튼튼한 국방력을 강조했다. 주 이사장은 이날 한국이 4000조원 경기만 매각대금으로 제2국민연금을 조성하면 국민 1인당 약 8000만원 규모의 연금을 조성할 수 있고, 고갈되는 국민연금을 보완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27일 세종대에 따르면, 주명건 이사장은 지난 17일 개최된 G2 프로젝트 세미나에서 "국민이 어떤 비전을 갖고 전략을 세우는가에 따라서 국운이 결정된다"라며 "한국도 6.25 이후 피눈물 나는 노력을 해서 경제력과 방위산업을 육성한 결과, 이제는 핵무기는 없지만 재래식 무기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말했다. 주 이사장은 "K9 자주포, K2 전차, FA-50 경전투기와 현무, 천룡 등 미사일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며 "한국이 다시는 치욕적인 운명에 처하지 않도록 더욱 굳건하게 힘을 기르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세종대는 첨단과학기술과제를 수행할 연구기관(SAIST)을 만들었으며, 한국을 보다 더 굳건하게 만들 인프라 구축전략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750만 명 규모의 이민을 어떤 나라도 10%가 넘지 않도록 골고루 분산해 수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주 이사장은 "UN CITY 프로젝트는 경기만 일대 약 17억 평을 간척해 국제적으로 개방하고, 매각대금으로 제2국민연금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경기만은 연평도까지 평균 수심이 5-10m다. 한국은 저출산으로 연간 25만 명 이민을 받아야 하며, 총 750만 명을 어떤 나라도 10%가 넘지 않도록 골고루 분산해 이민자로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북한과 중국으로부터 한반도를 지킬 수 있다는 게 주 이사장 설명이다. 국민연금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으로 경기만 매각을 제안했다. 주명건 이사장은 "노르웨이는 1970년대에 북해유전을 개발해 얻은 수익금으로 제2국민연금을 만들어 1조 5000억 달러를 축적했다. 이를 세계 9100여 개의 우량기업에 투자해 국민 1인당 3억원 규모의 제2국민연금을 조성했다"라며 "한국도 4000조원 경기만 매각대금으로 제2국민연금을 조성하면 국민 1인당 약 8000만원 규모의 연금을 조성할 수 있고, 고갈되는 국민연금을 보완할 수 있다"고 밝혔다.특히 가덕도 일대 2700만 평 간척하고 공항을 방조제 위에 건설하면 부산·창원을 세계적 메가시티로 만드는 동시에 건설비를 자체 조달할 수 있다고 주 이사장은 설명했다. 그는 "국토개조사업을 종합하면 약 586억 입방미터의 토사를 준설하게 된다"라며 "준설토 절반인 골재는 매각하고, 나머지 절반으로 경기만을 매립하여 60년 간 분할매각하면 제2국민연금을 조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7 19:56: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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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SNU라이프아카데미, 29·30일 '4기 수료전시회' 개최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1년 동안 '최초의 질문', 'AI의 충격', '우울의 시대', '대학의 위기', '불공정사회'에 대해 고민한 다섯 가지 프로젝트를 대중과 공유하는 자리를 가진다. 27일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노들섬 노들서가 1층에서 SNU라이프아카데미 4기 수료전시회 '독백, 혹은 울림'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SNU라이프아카데미 수업(지도교수 양일모·김지나)'을 통해 '우리 시대의 문제들'이라는 주제로 올 한 해 동안 진행한 프로젝트 결과물을 공유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학내에서 전시회를 열었으며 올해는 학생들이 '우리 시대의 문제들'에 대해 고민한 결과를 더 많은 시민과 나누고자 학외 전시를 개최한다. '최초의 AI'팀은 하늘에 펼쳐진 별처럼 세상에 널려있는 수많은 교육 콘텐츠들을 선별하고 제공해 학습을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 서비스 'Coursemos'를 제안한다. '무제노트'팀은 가치관을 정리하고 웹사이트를 통해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프로젝트 '[ ]: Untitled '를 선보인다. '길잡이' 팀은 청년들의 진로 실현에서 '대학'의 효용성 감소라는 측면으로 대표되는 이 사회의 변화를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해 청년들 각자의 의견을 종합하고, 그와 관련한 개인의 삶을 조명하여 기록함으로써 의미를 전달하는 '길 잃은 청년들: 아카이빙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FACETIME' 팀은 나를 우울하게 만드는, 능력주의가 지배적인 우리 사회. 무엇이 문제일지, 인생게임을 통해 사회의 모순을 포착해보는 프로젝트 '직면(直面)'을 선보인다. '미디마' 팀은 미래의 초고도 기술 발전과 인공지능 사이에서 우리 세대가 짊어지는 고난 속에서도 마법같은 황홀감은 선사하고자 하는 'In-human Error' 전시를 준비했다. 'SNU라이프아카데미'는 자유전공학부와 동원육영재단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서울대 SNU라이프아카데미는 2019년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3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올해 4기를 운영 중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7 19:43: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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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권찬호 상명대 교수 ‘협력의 원리’ 도서 발간

상명대학교는 교학부총장을 지낸 권찬호 은평구평생학습관장이 최근 '협력의 원리'(출판사 박영사)를 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본 도서에서는 익숙하지만 아무도 잘 모르는 '협력'이라는 말의 근본원리들에 대해 심도있게 설명하고 있다. 책에서는 "각자 생각과 추구하는 바가 천차만별인데다 이기적이까지 한 인간들이 이와 같이 기적에 가까운 문명을 만들어 낸 것은 오직 협력의 힘"이라며 "하지만, 이러한 협력을 이해하려면 연관된 수많은 사회현상들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권 관장은 저서에서 "인간의 본성은 이기적인지 이타적인지, 질서는 왜 필요하며 어떻게 협력이 생겨나는지 등을 다룰 수 있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밖에도 '경쟁과 협력의 관계는 무엇일까?''네트워크 구조가 협력 수준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웹 공간의 가상성(virtuality)이 협력을 촉진시킬까?''집단지성과 협력의 관계는?''어찌해야 협력이 풍부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여러 변수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협력의 방정식은 불가능한 것일까?' 등의 질문도 다룰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권찬호 관장은 "인류 역사는 개인적 단기 이익과 집단적 장기 목표 사이의 파란만장한 갈등으로 점철돼 왔다"라며 "오늘날 우리는 스스로 자초한 대재앙의 서막을 예감하며 살고 있다. 결국은 협력의 수준을 높여 당대의 과제들에 대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저자는 '협력의 원리'가 그 해법에 도움을 줄 것으로 믿는다고 집필의 취지를 밝혔다. 저자인 권찬호 前 상명대 행정학부 교수는 행정고시 22회 출신으로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외교부 공관장, 국무총리실 비서관을 거쳤다. 2009년에 상명대에 임용돼 서울캠퍼스 교학부총장, 교육혁신원장, 대학원장, 대외홍보처장 등을 역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7 16:34: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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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예정 성수공고에 2029년 지체장애 특수학교 문 연다

2024년 2월 폐교를 앞둔 서울 성동구 성수공업고등학교 부지에 오는 2029년 3월 22학급 규모의 지체장애 특수학교가 들어선다. 지체장애 학우의 학교 접근성이 개선돼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하고 교육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2027년에는 '첨단 AI진로직업체험교육기관'을 개관해 학생을 비롯한 시민에게 첨단분야 진로직업교육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2월말 폐교 예정인 서울 성수공업고등학교부지에 지체장애 특수학교 성진학교(가칭)와 서울시교육청 인공지능(AI)융합진로직업교육원(가칭)을 설립한다고 27일 밝혔다. ■ 학생 교육여건 개선 위해 특수학교설립 성진학교는 성수공업고등학교 부지 일부(8000㎡)를 활용해 연면적 1만6178㎡, 22학급 규모로 설립된다. 개교 목표 시기는 2029년 3월 이다. 지체장애 학생의 연령별, 단계별 교육을 위해 유치원부터 전공과 과정까지 교육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특수학교 설립 계획은 2021년 8월 발표한 '장애학생 교육권 보장 및 특수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공립 특수학교 설립 중장기 기본계획'에 따라 추진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19년 9월 서울나래학교 개교를 시작으로, 2020년 3월 서울서진학교를 세우는 등 장애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에 힘써왔다. 현재는 중랑구 신내동에 동진학교(가칭)를 설립하는 등 학교 운영 어려움을 겪는 사립 특수학교는 공립 전환을 추진 중이다. 앞서 2015년에는 명수학교가 서울다윈학교로 전환됐으며 2017년 9월에는 전국 최초로 시각장애 영·유아 특수학교 서울효정학교가 문을 열었다. 지난 10년간 공립으로 전환된 2개교를 포함해 공립4개교, 사립1개교 등 총 5개 특수학교가 서울 관내 운영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수학교 수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2023년 기준 특수교육대상자 1만3888명 중 32.3%인 4483명만 특수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체장애 학생은 1540명 중 909명이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데 성동구· 동대문구·광진구·중랑구·성북구·강북구 등 동북권역거주 지체장애 학생들의 학교 접근성이 열악해 원거리 통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러한 통학여건의 개선과 학생 학습권 확보를 위해 성동구에 성진학교 설립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4차 산업사회 대비 미래인재 양성' AI융합진로직업교육원 설립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특별시교육청 AI융합진로직업교육원(가칭)' 설립을 추진한다. 교육원 설립은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바탕으로 진로를 탐색·설계·학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교원의 현장전문성 강화할 직업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된다. 교육원은 ▲초등학교(자아 이해 및 진로인식) ▲중학교(진로탐색 단계) ▲고등학교(진로 설계 단계)로 이어지는 진로발달단계에 따른 단위학교 진로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초·중·고 학생 대상 미래 직업에 대한 직업교육 및 직업체험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4차 산업 신기술 관련 교육도 실시한다. 미래 교육을 선도할 수 있도록 반도체, AI, 로봇, IoT, 메타버스, 핀테크, 블록체인 등 관련 학생 교육 및 교원 연수를 실시하고, 진로지도역량 함양을 위한 학부모·시민 대상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원은 ▲진로교육센터 ▲취업지원센터 ▲4차 산업 신기술교육장 ▲미래기술교육센터 ▲드론과학실(교육원) 등을 운영하고, 교육원 내 신기술 관련 기업, 연구기관 등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은 "서울의 랜드마크로 성장하고 있는 성동구에 특수학교와 AI융합진로직업교육원 설립은 배려와 공존의 서울미래교육 실현의 의미있는 출발"이라며 "기존 특수학교의 과밀 해소도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장애학생 학부모의 학교 선택권이 넓어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융합진로직업교육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고숙련 첨단 인재 양성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11-27 12:00: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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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 베트남 국립대학에 온라인교육 운영 노하우 전수

서울사이버대학교가 지난 10월 31일과 11월 2일 양일에 걸쳐 베트남 국립 우정통신대학교(PTIT)의 교직원을 대상으로 대학 디지털교육 플랫폼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수요 맞춤형 초청 연수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베트남 국립 우정통신대학교는 1953년에 설립된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의 4년제 국립대학이다. 이번 초청 연수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한-베트남 IT협력프로젝트'의 일환으로 ICT 담당 베트남 정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서울사이버대는 PTIT의 교직원 대상의 연수를 담당했다. PTIT 산하 교육훈련부서와 우편과학기술연구소(RIPT) 교직원 3명이 한국의 디지털대학 정책 및 성공사례, 이러닝 콘텐츠 개발 이론, 이러닝 콘텐츠 개발 실제, 디지털대학 학사운영을 위한 가이드라인, 이러닝 스튜디오 설계 및 구축 이론과 사례 등의 교육을 이수하였다. 초청 연수 강사로는 컴퓨터공학과 이성태 학과장, 남상규 전략기획 처장 및 원격교육 체제 전문가인 춘천교육대학교 서순식 교수가 강의를 맡아 이틀간 연수를 진행했다. 지난 2일에는 한국을 방문 중인 PTIT 교직원 5명이 합류해 서울사이버대의 이러닝 운영 사례와 스튜디오 및 데이터센터 등의 시설을 견학했다. 서울사이버대 소개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대학 개황 및 서울사이버대 온라인교육 시스템에 대한 PT, 질의 응답과 사진 촬영 및 캠퍼스 투어로 진행됐다. 이번 현장방문에서 서울사이버대는 개교 이래 23년간 구축한 우수한 이러닝 콘텐츠 개발, 수업 운영 및 품질관리 체계, 교수학습 참여자 교육프로그램 등을 공유하며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과 베트남의 전반적인 교육환경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은주 서울사이버대학 총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베트남 우정통신대학교에 서울사이버대의 우수한 이러닝 콘텐츠와 수업 운영 노하우를 적극 공유, 협력할 계획이며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복수학위 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사이버대는 한국을 넘어 글로벌 교육시장에서 최고의 이러닝 교육을 통해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사이버대는 오는 12월 1일부터 11개 단과대학 43개 학과(전공)에서 신·편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사이버대 중 최다 모집 학과(전공)이다. 올해 AI융합대학을 신설하고 AI서비스마케팅학과, AI부동산빅데이터학과, AI스마트팜학과, 실용영어학과를 신설했으며 인공지능학과, 통일안보북한학과, 방위산업·국방경영학과, AI크리에이터학과 등을 확대 개편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7 10:34: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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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연속 수시 전국 최다 지원’ 중앙대, 2024 논술고사 성료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2024학년도 논술전형 논술고사가 서울캠퍼스에서 지난 25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수험생과 성황리에 치러졌다. 27일 중앙대에 따르면, 25일 의과대학과 약학대학을 비롯해 공과대학·소프트웨어대학 등 자연계열 논술고사, 26일에는 경영경제대학·사회과학대학·인문대학 등 인문계열 논술고사가 각각 진행됐다. 중앙대는 올해 수험생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공교육만으로도 논술고사를 대비할 수 있도록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논술고사를 출제했다. 사교육비 경감과 공교육 정상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모의논술 시행, 논술 가이드북 제공 등 수험생들을 위한 정보 제공에도 집중하고 있다. 김영화 입학처장은 "중앙대는 수험생들이 사교육을 받지 않아도 논술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전 제시문을 교과서에서 발췌해 출제했다"라며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제시문을 입체적이고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틀 동안의 시험을 모두 마친 중앙대 논술전형은 올해 4만642명의 수험생이 리며 올해 전국 최다 수험생에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집인원 478명 대비 경쟁률도 85.03대 1로 높게 나타났다. 19명 모집에 3865명이 지원한 의학부가 203.42대 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고, 약학부도 25명 모집에 4414명 지원으로 176.5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9명 모집에 1163명이 지원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가 129.22대 1을 기록한 데 이어 ▲소프트웨어학부 111.25대 1 ▲전자전기공학부 107.72대 1 ▲생명과학과 102대 1 ▲화학공학과 101.7대 1 ▲심리학과 101.5대 1 ▲정치국제학과 101.17대 1 ▲AI학과 100.8대 1 등 총 10개 모집단위가 100대 1을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가 많고 경쟁률이 높은 데 더해 올해는 예년보다 합격까지 치열할 전망이다. 수험생들이 수능에 느끼는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영어 1등급과 2등급 모두를 1등급으로 간주함으로써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완화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수험생 친화 정책에 힘입어 실제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찾는 응시율도 예년 대비 다소 높아졌다. 논술전형 합격자는 12월 15일 오후 2시에 중앙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박상규 총장은 "5년 연속 전국 최다 지원자를 기록할 만큼 중앙대 수시모집에 큰 관심을 보여준 수험생과 학부모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며 "연이틀 추운 날씨가 이어졌음에도 많은 수험생이 중앙대 캠퍼스를 방문해 논술고사에 응시했다. 보내준 관심과 성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내년 3월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을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7 09:01: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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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열풍’에 초·중생 희망직업 2위 ‘의사’…중·고교생 1위 ‘교사’·초등생 ‘운동선수’

교육부가 진행한 초·중·고교생 대상 장래 희망 조사에서 초등학생들은 장래 희망으로 운동선수를,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교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열풍'에 따라 초등·중학생은 희망직업에서 의사는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안전성과 복지로 인기를 끌던 군인과 공무원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직능연)은 이런 내용이 담긴 '2023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26일 밝혔다. 이 조사는 지난 2015년 국가승인통계 지정 이래 매년 실시된다. 교육부가 직능연에 의뢰해 초·중·고 학생들의 장래 희망과 학부모, 교사의 인식을 파악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5일부터 7월 28일까지 전국 1200개 초·중·고교 3만8302명의 학생·학부모·교사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초등 6년 연속 1위 '운동선수'…중·고교생 조사 '교사 1위' 이번 설문조사에서 1위 희망직업은 초등학생은 운동선수가, 중·고교생은 교사로 나타났다. 특히 의대 광풍에 따라 초등·중학생의 '의사' 희망도는 높아지고 있다. 초등학생 장래 희망으로 2018년 이래 6년 연속 운동선수가 1위를 지키고 있다. 초등학생은 희망직업으로 ▲1위 운동선수(13.4%) ▲2위 의사(7.4%) ▲교사(5.4)를 꼽았다. 초등학생 희망직업 조사에서 '교사'는 2007년부터 2012년을 제외하고 약 10년간 1위를 지키다가 2018년부터 '운동선수'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3위였던 크리에이터는 4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크리에이터는 2018년 처음 초등학생 장래 희망 5위로 10위권에 진입한 뒤 매년 3~4위권을 지키고 있다. 중학생은 ▲1위 교사(9.1%) ▲2위 의사(6.1%) ▲3위 운동선수(5.5%) ▲4위 경찰관/수사관(3.8%)으로 집계됐다. 고등학생은 ▲1위 교사(6.3%) ▲2위 간호사(5.9%) ▲3위 생명과학자 및 연구원(3.7%)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개발자(3.6%)이 되고 싶다고 답했다. 교사는 중학생과 고교생 조사에서 한 번도 1위를 놓친 적이 없다. 다만, 이번 설문조사는 교권 추락이 사회적 이슈가 되기 직전 진행돼 이번 사태 이후 변화는 반영되지 못했다. ■ 생명과학·컴퓨터공학자 10위권 진입…공무·;군인 '외면' 고등학생 희망직업 순위에서 생명과학자·연구원은 지난해 9위에서 올해 3위로 크게 올랐다. 코로나19로 인해 의학과 생명과학 계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게 진로희망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2021년과 2022년 연속 3위를 차지했던 '군인'은 올해 11위로 인기가 크게 하락했다. 2015년 이래 중학생 희망직업 상위 10위에서 공무원이, 고교생 10위권에서 군인이 빠진 것은 처음이다. 컴퓨터 공학자 등 신산업 분야 관련 직업을 희망하는 초·중·고교생도 증가하는 추세다. 교육부 관계자는 "신산업 분야 관련 직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디지털 전환과 고령화 등 사회 변화가 학생들의 희망에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업 희망 비율도 늘고 있다. 고교생의 졸업 후 창업 희망 비율은 5.2%를 보였다. 2015년 국가승인통계 지정 후 최고치다. 학교에서 시행하는 진로활동 중 만족도가 높은 활동으로는 초·중학생의 경우 '진로체험'(초 4.24점, 중 3.86점)이, 고등학생은 '진로심리검사'(고 3.84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참여를 희망하는 진로활동으로 초·중·고등학생 모두 '진로체험'을 1순위로 응답했다. 교육부는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직업 세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학교 진로교육 내실화, 진로정보망 고도화, 진로체험 다양화 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6 13:41: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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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참여위원들, 교육감과 올해 자치활동 사례 공유“…27일 ‘나눔 한마당’ 개최

서울 중·고등학생들이 모여 한 해 동안 수행한 학생자치활동 사례를 공유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7일 서울 강남구 경기여자고등학교에서 '2023 학생자치활동 나눔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학생자치활동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교의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활동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 중·고등학교 학생참여위원 600여명이 1년 간 진행한 학생자치활동을 돌아보고 우수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행사에 참석해 현행 교육에 대해 학생위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 받는다. 1부에서는 서울학생참여위원회 의장이 그간 경과를 보고한다. 이후 11개 교육지원청별 학생위원들이 지원청의 대표 사업을 비롯해 학교별 자치 활동과 학생 참여예산 제안 사업 등 여러 우수 활동 사례를 발표한다. 2부에서는 조희연 교육감과 학생참여위원들이 미래교육과 고교학점제 등을 주제에 대해 '토크쇼' 형식으로 간담회를 진행한다. 조희연 교육감은 "앞으로도 많은 교육공동체의 주체들이 함께 모여 서울교육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는 자리가 많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6 12:08:19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