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창업/취업
기사사진
서울시교육청, 잼버리 조기 퇴영 학생 대상 숙식·프로그램 제공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기 퇴영 학생에게 숙식과 프로그램 제공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에 참여했다가 조기 퇴영한 단원들을 대상으로 본국으로 귀국 전 희망하는 경우 숙식 지원 및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을 긴급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7일부터 11일까지 ▲학교기숙시설을 활용한 숙식지원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생교육원의 챌린지어드벤처 프로그램 ▲일일 스포츠 프로그램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서울의 문화유적 탐방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또한, 학생 통역, 영상촬영, 체험장 의료 봉사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서울체육고등학교와 공립 고등학교 4~5개교의 학교기숙시설을 활용해 1일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숙식을 지원하며 서울시교육청 운영프로그램과 연계한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또한, 서울시교육청학생교육원의 각 교육장에서는 뉴스포츠, 안전체험, 생태체험, 수상안전 등 다양한 챌린지어드벤처 프로그램을, 서울체육고등학교에서는 일일스포츠체험활동을 제공한다. 창의예술교육센터에서는 미술·음악·댄스 등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미래교육지구와 연계해 지역화교과서를 활용한 마을 문화기행 프로그램을, 서울의 초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문화단과 함께하는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남산한옥마을과 민속박물관 문화유적 탐방 프로그램 등도 제공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밖에도 대원외국어고등학교 등의 학생 통역 지원과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의 영상촬영 지원, 체험별 의료 봉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과 적극적으로 연계해 지원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07 09:38:07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구몬학습, 디지털 학습 관리 강화 '스마트구몬N' 출시

문제 풀이 전 과정 저장…학습 피드백 제공 교원 구몬학습이 디지털 학습 관리 서비스를 강화한 '스마트구몬N'을 새롭게 선보인다. 7일 구몬학습에 따르면 '스마트구몬N'은 기존 스마트구몬에서 한 단계 발전한 AI학습지다. 문제 풀이 전 과정의 필적을 데이터로 저장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확한 학습 피드백을 제공한다. 올바른 학습 습관 형성을 위한 밀착 학습 관리도 장점이다. 사전 예약은 이날부터 실시하며 실제 학습은 10월1일부터다. '스마트구몬N'의 주요 강점은 ▲다양한 디바이스 기반의 학습 ▲데일리 케어 학습이다. 먼저 디바이스 진입 장벽을 낮췄다. 구몬 전용 태블릿PC가 아닌 개인이 보유한 태블릿PC로 사용 가능하다. 서비스 가능한 디바이스 관련 내용은 구몬학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체계적이고 촘촘한 학습 관리를 위해 디지털 트윈교사의 데일리 케어를 실현한 점도 특징이다. 디지털 트윈교사는 아바타 형태로 구현한 가상의 관리 교사다. 태블릿PC 상에서 회원과 매일 소통하며 학습을 독려하고, 꾸준히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방문교사가 방문하지 않는 시간 외에도 디지털 트윈교사에게 세심한 맞춤형 관리를 받을 수 있다. 학습 방식은 ▲종이교재 ▲디지털 전용 학습 2가지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종이교재 학습은 종이교재에 문제를 풀이하면 풀이과정이 필적 그대로 태블릿PC에 연동돼 데이터로 저장된다. 디지털 전용 학습은 태블릿PC에 저장된 디지털 교재로 학습한다. 이외에도 기존보다 학습 보상 시스템을 강화했다. 회원의 흥미를 자극하고 학습 동기 부여를 위해 캐릭터 꾸미기, 식물 및 펫 기르기 등 게임적 요소를 넣어 진행한 학습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구몬학습 관계자는 "공부의 본질은 놓치지 않으면서 기존 스마트구몬을 발전시킨 '스마트구몬N'과 함께'진짜 공부'의 경험을 체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07 09:17:27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이문상·함명관 인하대 교수 연구팀, 2차원 나노 소재 차세대 초고효율 광센서 제작기술 개발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이문상·함명관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하 연구팀)이 도핑을 이용한 2차원 나노소재 기반의 초고효율 광센서 소자 제작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은 또한 관련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데에도 성공해 가볍고 잘 휘며 인체 착용이 가능한 차세대 광센서 등이 다양한 소형기기에 활용될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했다. 광센서는 빛의 양, 물체의 모양이나 상태, 동작 등을 감지하기 위해 특정 빛의 파장에 반응하는 반도체 물질로 전자기기의 전류, 전압 등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신호처리를 한다. 현재 광센서는 주로 3차원의 실리콘(Si), III-V족 등의 반도체 소재를 N형과 P형으로 층층이 쌓아 제작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두껍고 단단한 반도체를 휘거나 구부려 웨어러블이나 플렉시블 소자에 응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단원자층 2차원 나노소재 기반의 반도체를 이용한 광센서 개발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그동안 2차원 반도체는 N형 반도체가 한정적이어서 P형으로 만들기 위해선 복잡한 공정과 부가비용이 들어 고성능의 2차원 소재 기반 광센서 제작에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2차원 나노 소재 물질 중 하나인 텅스텐 디셀레나이드(WSe2)에 니오븀(Nb)을 도핑해 초고효율 광센서 제작이 가능한 것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원인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화학기상증착법을 이용해 니오븀이 도핑된 단원자층의 2차원 텅스텐 디셀레나이드를 합성해 광트랜지스터 (phototransistor) 구조의 광센서 소자를 구현했다. 기존의 P형 특성을 구현하기 위한 소재 계면 상호작용법, 정전기적 도핑 방법과 달리 니오븀 원소를 도핑하면 안정적으로 P형의 단원자층 텅스텐 디셀레나이드 반도체를 제작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단원자층 2차원 나노 소재를 이용해 초고효율의 광센서 응용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점을 실험적으로 증명하고 관련 메커니즘을 확인해 플렉시블, 웨어러블, 이미지 센서 등의 광전소자 기기로의 응용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문상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는 2차원 나노 소재를 이용한 손쉬운 차세대 광센서 구현 기술을 확보할 뿐 아니라 차세대 고성능 광전자 기반 인공지능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함명관 신소재공학과 교수도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광소자는 높은 광응답 특성을 가지면서 쉽고 안정적으로 구현이 가능해 산업적으로도 가치가 있다"며 "기존 나노 소재가 산업적으로 응용되기 어려운 단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공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ACS photonics 온라인판에 최근 선정돼 게재됐다. 제1저자로는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석사과정생인 박지향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신소재공학과 김승규, 박규민, 윤지찬, 박진아, 유보림 학생이 공동저자로 참여했으며 이문상·함명관 교수가 공동교신저자로 함께 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07 09:15:55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연산 능력 타고난다"…KAIST, 뇌의 선천적 수량 비교 원리 규명

수 인지나 연산 등 뇌의 인지 기능들은 학습이나 훈련 없이 신경망의 구조적 특성으로부터 자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국내 연구진 연구 결과가 나왔다. KAIST(총장 이광형)는 백세범 뇌인지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두뇌에서 발견되는 선천적 수량 비교 능력이 자발적으로 형성되는 원리를 설명했다고 7일 밝혔다. 학습을 거치지 않은 어린 개체들의 행동 관찰로부터 수량 비교 능력은 두뇌의 선천적 기능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러한 능력이 학습 없이 발생하는 원리에 대한 설명은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백세범 교수 연구팀은 두뇌 모사 인공신경망 모델을 활용해, 학습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심층신경망 구조에서 시각적 수량 비율 및 차이 정보의 인지 기능이 자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또한 두 수량의 비율과 차이라는 서로 다른 종류의 정보를 비교하는 기능이 하나의 공통적인 발생 원리로부터 파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먼저 전혀 학습을 거치지 않은 신경망에서 두 수량의 비율과 차이에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개별 신경세포가 자발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발견했다. 초기화된 심층신경망에서 다양한 비율 혹은 차이를 가지는 시각적 수량 정보가 주어졌을 때, 이에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신경세포들이 다수 발견되며, 이들로부터 측정된 신경 활동은 실제 동물 실험에서 관측된 신경 활동 특성과 매우 유사함을 확인했다. 또한 연구팀은 이를 이용하여 지금까지 보고돼 온 동물들의 수량 비교 행동 특성을 상당 부분 재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더해, 연구팀은 수량 비교 기능 신경세포 회로 구조의 발생 원리를 계산신경과학적 모델을 통해 설명하고 검증했다. 신경망에서 발견된 비율·차이 선택적 신경세포의 특징적 연결구조를 분석해, 특정 값에 대한 선택성이 신경망 하위 계층에서 자발적으로 발생된 단순 증가, 단순 감소 신경 활동의 결합을 통해 형성될 수 있음을 보였다. 또한 이러한 신경 활동이 증가, 감소할 때 관찰되는 비선형성의 타입에 따라 각각 수량 비율 또는 수량 차이를 인지하는 신경세포로 분화될 수 있음을 연구팀은 확인했다. 이러한 결과들을 통해 연구팀은 학습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두뇌에서 비율과 차이 인지와 같은 선천적 수량 비교 기능이 발생하는 원리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이현수 박사과정, NYU 신경과학과 최우철 박사가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했으며, 국제 학술지 '셀(Cell)'의 온라인 자매지 '셀 리포츠(Cell Reports)' 7월 29일 자에 게재됐다. 백세범 교수는 "이번 연구는 상당한 정도의 학습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 여겨지던 두뇌의 수량 인지 및 비교, 연산 기능이 그 어떤 학습도 이뤄지지 않은 초기 두뇌의 구조에서 자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음을 보이는 연구"라며 "발생 초기 신경망의 구조적·물리적 특성으로부터 다양한 선천적 고등 인지 기능이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함으로써 뇌신경과학 연구뿐 아니라 새로운 개념의 인공지능 연구에도 의미있는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 및 원천기술개발사업, KAIST 특이점교수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07 09:11:53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올 수능 N수생 비율 34.1%로 28년만에 최고” 전망

100여 일 뒤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 재수생 비율이 34.1%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지난 1996학년도 37.3% 이래 28년 만에 최고치다. 반도체 등 첨단학과 정부 지원, 의대 쏠림현상 등과 맞물려 이과 재수생 증가가 재수생 비율 상승의 주요요인으로 꼽힌다. 6일 종로학원이 연도별 수능 지원자(원서접수자 기준) 중 고3과 재학생 비율, 모의평가 응시자 수 등을 토대로 추산한 결과 올해 수능 응시자는 49만1700명가량으로 예측됐다. 이 가운데 검정고시생을 포함한 졸업생(N수생)은 16만7500여명(34.1%)으로 1996학년도 수능 이후 28년 만에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에서 최고 비율을 기록한 해는 1995학년도(38.9%)와 1996학년도(37.3%)다. 1994학년도부터 암기 위주였던 학력고사가 폐지되고, 통합적 사고력 측정을 위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새롭게 실시되는 등 대입전형이 바뀌면서 재수를 선택한 수험생이 많았다. 재수생 증가 근거는 올해 6,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찾을 수 있다. 종로학원이 2011학년도부터 6, 9월 모의고사 접수인원 통계발표 이후 본수능 접수자 자료를 종합한 결과, 고3 학생 중 82.1%가 실제 수능에 접수로 이어져 왔다. 지난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N수생 응시생은 지난해 대비 1만1625명(15.2% 증가)이,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지난해 대비 1만2126명(13.1% 증가)이 늘었다. 학령인구 감소로 고3 수험생 수도 줄었다. 고3 재학생 수험생은 32만4200여명(65.9%)으로 역대 최저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는 수능 접수자 기준 35만239명이 시험을 치렀다. 올해 고3 학생 수는 39만4723명으로 지난해(43만1118명)보다 3만6395명(8.4%) 감소했다. 정부의 '킬러문항 배제' 방침에 따라 수능이 쉬워진다는 예측도 한몫했다. 대학 재학생 중 수능에 재도전하는 '반수생'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난해 9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응시하지 않고 수능을 치룬 반수생이 6만5540명이었고, 올해 반도체 등 첨단학과 신설과 학생 증원, 의대 쏠림현상 지속 등으로 반수생 또한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들 요인이 없기 때문에 재수생 비율은 지난해 31.1%보다 증가할 것"이라며 "재수생 비율은 34.1%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06 10:26:2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집중호우 피해' 고려…교육부, 꿈사다리 SOS장학생 100명→700명 확대선발

교육 당국이 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고려해 올해 2차 SOS 장학생 선발인원을 당초 100명에서 7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 2차 에스오에스(SOS)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6일 밝혔다.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저소득층 우수 중·고등학생을 선발해 대학까지 최장 10년간 연계 지원하는 국가 장학사업이다. 지난 7월 선발한 꿈장학금과 학업중단 위기 중·고등학생을 선발해 지원하는 에스오에스(SOS)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2차 에스오에스(SOS) 장학생 선발은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및 중증질병, 아동학대 등 긴급 위기상황으로 학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는 학생들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선발인원을 당초 100명에서 700명으로 확대됐다. 신청 대상은 '긴급복지지원법' 제2조의 '위기상황' 또는 이에 준하는 긴급 상황으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중·고등학교 재학생이다. 선발된 장학생은 10개월 간 매달 3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받으며, 안정적인 학업 수행을 위한 심리안정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2차 에스오에스(SOS) 장학금은 오는 8일부터 9월 1일까지 약 4주간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서류심사 및 심층 평가를 거쳐 10월 중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접수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육부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재난·재해 등 위기상황으로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06 10:25:5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교육청-서울대 사범대, 교육봉사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도서관·평생학습관(강서·고척·동작도서관, 영등포평생학습관)은 서울대 사범대학(학장 강준호)과 7일 오후 3시 서울대 사범대에서 '어린이·청소년 진로 및 독서교육을 위한 교육봉사'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교육청 도서관·평생학습관의 독서 기반 자원과 서울대 교육봉사 인적자원을 활용해 어린이·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하고, 도서관과 지역사회, 대학의 교육공동체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오는 9월부터 서울대 사범대학 학생들은 서울시교육청 도서관·평생학습관(4개관)에서 '어린이 도서관학교: 초등 교과 연계 독서 멘토링'을 운영할 예정이다. '어린이 도서관 학교'는 방과 후 교과 학습을 지원하고자 어린이 서비스 운영방안 T/F를 구성해 신설한 독서프로그램으로, '교과서 수록 도서 함께 읽기''교과 연계 도서를 활용한 강의·독서토론' 등을 진행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특별시교육청 도서관·평생학습관이 어린이에게 맞춤형 독서를 지원하고, 예비 선생님들에게 현장 교육봉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06 09:16:5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성신여대 박물관, 서양화가 故 조영동 작가 유작 총 267점 기증 받아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관장 강호선, 이하 성신여대박물관)이 서양화가 고(故) 조영동 작가(1933~2022)의 유족(대표 조윤신)으로부터 267점의 유작을 기증받았다고 6일 밝혔다. 성신여대박물관 개관 이래 단일작가 수증 작품 수로는 최대 규모다. 지난해 3월 작고한 고 조영동 작가는 현대 추상미술의 거장으로 1984년부터 1998년까지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했다. 유족 대표인 차녀 조윤신 씨는 성신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해 성신여대와의 남다른 인연으로, 모교이자 부친이 몸담았던 대학에 기증 의사를 밝혔다. 기증작품 중에는 1970년대 '점(點)' 연작, 1980~90년대 '공-상(空-想)' 연작 등 추상표현주의 양식의 다양한 작품과 작가 말년에 주로 작업한 '악몽' 연작과 '천지창조' 등 종교화 등도 포함돼 있어, 작가의 작품세계를 이해하고 연구할 수 있게 됐다. 조윤신 씨는 "아버지가 남긴 예술적 유산이 성신여대박물관에서 재조명되고, 후배들에게 영감의 대상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호선 성신여대 박물관장은 "조영동 명예교수의 작품뿐만 아니라, 아카이브 자료까지 우리 박물관에 기증해 주신 깊은 뜻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전시를 통해 대학과 사회를 이어주는 문화 허브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대학 박물관을 통해 많은 사람이 다양한 좋은 작품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증으로 조영동 작가의 일대기별 현대 추상미술의 변화상을 담은 작품들을 소장하게 된 성신여대는 기증자의 뜻에 따라 대학 구성원이 작가의 작품을 언제나 감상할 수 있도록 성신여대 수정캠퍼스에 조 작가의 개인 미술관을 조성하고 특별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06 08:53:4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서울과기대, 노원 써머 워터파크 이용객 대상 응급처치 교육 실시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 이하 서울과기대) LINC 3.0 사업단(단장 박근)은 서울시 공릉동 교내 대운동장에서 운영 중인 '2023 노원 SUMMER 워터파크'의 이용객을 위해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2023 노원 SUMMER 워터파크'는 노원구가 운영하는 사업으로, 서울과기대 운동장 부지 9000㎡에 물놀이장을 조성해 지역 주민을 위한 여름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과기대 LINC 3.0 사업단은 물놀이 현장의 안전교육 수요에 응답하기 위해, 서울과기대 스포츠과학과와 연계해 워터파크 이용객에게 '위급상황 대비 심폐소생술', '안전한 야외활동을 위한 스트레칭'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응급처치 교육을 제공하는 서울과기대 스포츠과학과 학생들은 LINC 3.0 사업단의 '노원구 수요 기반 교육과정'을 통해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기교육을 마친 수요 맞춤 인력으로, 전문성 있는 응급처치 교육을 제공하여 물놀이장 이용객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박근 서울과기대 LINC 3.0 사업단장은 "이번 실습 교육을 시작으로 대학-지역사회 간의 연계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있어 서울과기대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서울과기대가 노원 지역에 보탬이 되는 기관으로서 대학과 지역사회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06 08:49:13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임태희 교육감 "특수교육 환경 바꾸고 교사 지원에 힘쓸 것"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3일 도내 특수교사들을 만나 학교 현장에서 특수교사가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대책에 관해 논의했다. 간담회는 최근 도내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특수교사 대상 아동학대 고소 사건과 관련해 학교 현장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의 의견을 수렴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 특수교사는 "교실 밖으로 뛰어나가는 학생을 급히 막으려고 잡는 순간에 혹시 이런 행동으로 아동학대 신고를 당하지는 않을까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다른 특수교사는 "아이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하고 싶어도 교사 당 학생 인원이 많아 어려움이 있으니 인력을 지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참석한 특수교사들은 학생이 학교의 소중한 구성원이고 학교를 마친 후에는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함께 살아가야 하기에 이번 사안을 계기로 특수교육 교사가 학생 교육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또한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게 통합교육이 제대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돌발적 행동을 중재할 수 있는 대책 마련 ▲특수교사의 배치 확대 ▲특수교육 지원 인력 확충 ▲학부모의 부당한 행위에 따른 교사 보호장치 마련 ▲특수교사의 심리적 소진에 대한 치유 대책 마련 등을 요청했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이 자리에 계시는 선생님들은 국가의 교육과정을 실행하는 분들"이라며 "현장의 특수교사들이 학생 교육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충분한 재정을 확보해 인력지원에 힘쓰고 필요한 제도가 있다면 고쳐 나가는 등 특수교육의 환경을 바꾸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수교사의 현장 고충을 충분히 이해하며 선생님 혼자가 아니라 기관 차원에서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에 적극 앞장서겠다"면서 "오늘 만남을 계기로 담당 부서와도 다양하게 소통하면서 현장의 상황이 특수교육 정책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3-08-04 10:01:09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