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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K-MOOC' 강좌 운영...누구나 수강 가능

서울시립대학교가 2023년 상반기에 K-MOOC 총 16개 강좌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시과학 특성화 대학인 서울시립대는 ▲도시성장기 서울의 도시 개발 경험, 1960-2010(도시공학과 강명구 교수 외 4인) ▲시민을 위한 도시학개론(도시공학과 정석 교수) ▲도시와 건축의 접점, 단지계획(도시공학과 유석연 교수) ▲서울 거버넌스 2020(행정학과 이주헌 교수) 강좌를 차례로 개발했다. 해당 강좌에서는 도시의 특성, 역할에 다각도로 접근해 도시문제의 미래를 진단하고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이 무엇인지 제시한다.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인공지능 만들기: 기계학습 방법론의 이해(통계학과 전종준 교수) ▲레이저란 무엇인가? 기초에서 응용까지(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이주한 교수) ▲소재가 빚어내는 문명의 화음(신소재공학과 홍완식 교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히트펌프 입문(신소재공학과 이동찬 교수)등의 강좌도 개발해 학습자가 4차 산업 관련 지식을 익히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이바지하고자 한다. 교양 강좌로는 ▲정의롭고 좋은 삶에 관한 이야기·플라톤 '국가' 읽기(철학과 이종환 교수) ▲내 삶에 영향을 주는 음악 수업(음악학과 전기홍 교수) 등을 개발해 시민의 인문학, 문화예술 소양을 넓힌다. 서울시립대는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자 중고등학생의 진로 탐색, 대학생의 전공 공부 심화, 일반인의 교양 증진과 양질의 평생학습 기회 제공 등 학습자별 수요를 고려해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24개의 K-MOOC를 분야별로 다양하게 개발했다. 올 10월에는 ▲도시계획학개론(도시공학과 강명구 교수) ▲양자 컴퓨팅의 기초와 응용(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안도열 교수) ▲알기 쉬운 회계 첫걸음(경영학부 김경태 교수) 3개의 신규 강좌를 선보인다. 하반기에는 처음으로 학점인정 제도를 도입해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역량 개발에 기여할 계획이다. 강좌는 K-MOOC 홈페이지(www.kmooc.kr)에 가입해 수강 신청 후 이용할 수 있으며, 강좌별 운영 기간 내 이수 조건 충족 시 이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3-14 14:18:4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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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선배가 커피&도넛 쏜다’ 후원 행사 성료

중앙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한 안복환 동문이 후배들을 위해 커피와 도넛을 전달했다. 중앙대는 최근 정문 중앙광장 앞에서 진행된 '선배가 커피&도넛 쏜다' 행사가 큰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간호학과 74학번 동문이자 간호대 동창회장인 안복환 동문이 커피 2500잔과 도넛을 후원해 마련됐다. 간호학과 1기 졸업생인 안 동문은 현재 팝콘소프트 더불라의 대표를 맡고 있다. 이날 모인 안 동문과 간호대 동창회, 총동문회 관계자들은 후배 재학생들에게 커피와 도넛을 전달하며 응원과 격려를 전했다. 간호대 학생회도 숨 가쁘게 진행되는 행사를 돕기 위해 손을 보탰다. 중앙대는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늘어선 줄과 함께 양손 가득 간식을 받은 학생들이 선배들과 감사 인사를 나누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끽했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배시진(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21) 학생은 "졸업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모교를 잊지 않고 후배들을 챙겨 주시는 마음을 잘 전달받았다"며 "개강 직후 이런 행사가 열려 보다 활기차고 힘찬 새 학기를 맞이할 수 있게 돼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진서(약학부·21) 학생도 "수업을 들으러 가는 와중 이렇게 선배님의 후배 사랑이 잘 느껴지는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나도 언젠가 후배들에게 받은 애정을 돌려줄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 동문은 후배들을 위해 추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다빈치캠퍼스에 재학 중인 후배들을 위한 커피와 도넛 배부 행사를 계획 중에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안 동문은 "언제나 중앙대 동문이라는 점에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후배들을 위해 항상 후원하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를 통해 만나게 됐다"며 "후배들을 돕는 과정이 즐거울 뿐더러 중앙대를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할 수 있는 하나의 문화가 만들어지는 것 같아 굉장히 기쁘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3-14 14:07:3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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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양천꿈미래센터' 개관...5개 센터를 하나로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은 서울 교육 최초로 관내 분산된 5개 센터 및 시설을 이전해 다양한 교육 수요를 통합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청사 내 '강서양천꿈미래센터'를 준공해 15일 오후 2시에 개관식을 진행한다. 강서양천꿈미래센터는 청사 내 별관(346.5㎡)을 연면적 27만8481㎡, 지하1층에서 지상4층 규모로 증축한 건물이다.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는 ▲강서양천특수교육지원센터 ▲강서양천제1발명교육센터·서울형 메이커스페이스 ▲더성장센터(양천Wee센터·강서양천학습도움센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실 ▲컴퓨터교육실이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 각 교육지원센터 및 시설은 관내 학교의 유휴 교실 및 (구)공진중 폐교자리에 설치 운영 중이었으나, 접근성 열악 및 공간 부족 등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센터 간 협력을 통한 상승효과 창출을 위해 이전을 추진하게 됐다. 결국 2018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2020년 설계 공모, 2021년 8월 착공 후, 4년 5개월만인 2022년 2월에 All-in-one의 통합교육지원 공간을 마련했다. 센터 명칭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을 통해 '강서양천꿈미래센터'로 선정됐다. 이번 구축으로 서울교육 최초로 흩어져 있는 각종 교육지원센터가 한 건물에서 운영돼, All-in-one 통합교육 인프라 마련 및 센터 간 연계활성화가 이뤄질 계획이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은 센터 이전·설치를 통해 ▲특수교육상담, 대안학급 운영, 과학실습 활성화 등 다양성 공존을 위한 교육 인프라 마련 ▲강서양천 관내 학교의 특수교육, 과학교육 지원 등 통합교육 선도 ▲프로그램 공동 운영 활성화, 맞춤식 교육 활동 연계 지원, 센터 간 협업으로 시너지 효과 극대화 ▲단위 학교의 복합 불편 사항 해소, 접근성 개선 등 이용고객의 편의 및 교육서비스 만족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3-14 12:00:2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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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오프라인 JOB FAIR 개최...13일부터 15일까지

성균관대학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3년 만에 오프라인 JOB FAIR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균관대를 중심으로 고려대, 서강대, 연세대, 한양대 등 5개 대학이 연합해 개최했다.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경기 수원 소재) 삼성학술정보관에서 진행된다. 성균관대는 매년 JOB FAIR를 개최해 기업들의 직무 및 채용 등 취업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기업 홍보와 우수한 인재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글로벌기업 및 국내외 우수기업, 공공기관 및 유망 Tech기업 등 6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메타버스 형태로 진행해 왔던 JOB FAIR를 대면 오프라인 행사로 전환해 운영한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우수 기업들과의 현장만남을 제공하고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많은 학생들의 참여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온라인 메타버스 채용박람회를 병행 운영해, 직접 방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별도 플랫폼도 운영한다. 온라인 메타버스 채용박람회는 지난 10일과 오는 17일, 2일간 개최되며, 30여 개의 우수기업이 참여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학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 학생은 온라인 채용 상담 전문 플랫폼 커리어톡을 통해 미리 기업별 상담 부스(기업별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 부스 내에서도 직무별로 맞춤형 채용상담이 진행되기 때문에 학적별·전공별로 원하는 형태의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한편, 성균관대는 JOB FAIR를 통한 학생 취업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진로·취업 서비스를 재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채용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직무 중심 프로그램 운영과 언택트 채용 환경 트렌드를 반영한 AI 역량강화 프로그램, 학생 수요 맞춤형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성균관대 취업률 7년 연속 종합대학 1위(2022년 대학알리미 공시 기준 78.5%)를 달성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3-13 16:53:0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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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캠퍼스 로망' 되찾았지만 '돈 걱정'에 막막

"답답하게 공부해 왔는데 보상받는 기분이 들어요." 고등학교에 입학할 당시부터 마스크와 함께했던 천희서 경희대 영어영문학과 1학년생은 '노 마스크' 캠퍼스 생활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오전부터 도서관으로 향하던 천 씨는 "시험 기간에는 도서관에 사람이 엄청 많다고 하는데 아직 그 정도는 아니지만 다들 열심히 공부하고 계셔서 동기부여가 된다"고 당차게 답했다. '노 마스크'와 함께 캠퍼스 로망도 돌아오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대면 강의가 재개되면서 대학생들의 거주·식비 등의 경제적 부담도 고민거리가 되는 상황이다. ◆한 동아리에 지원자 '80명'...활기 찾은 대학가 1교시 시작 직전인 8시 40분께 찾은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정문 앞에는 강의를 듣기 위해 분주하게 등교하는 학생들로 북적거린다. 지각할까 봐서 뛰어가는 학생, 아침을 학식으로 해결하기 위해 학식당으로 향하는 학생 등 다양한 움직임을 마주할 수 있다. 일명 '코학번(코로나19 당시 입학한 학생)'으로 불리는 권나영(중국어학과·3학년) 학생은 "선후배 사이의 교류가 기대된다"며 동아리 활동에 대해서도 "코로나19 당시에는 다들 집에 있다가 나오는 상황이다보니 열정도 없고, 형식상 하는 것 같아 재미가 없었는데 활발한 분위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 성북구 고려대 동아리관에는 다양한 동아리 홍보 포스터가 외벽을 채우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인 사람은 한복을 입고 캠퍼스를 활보하는 김희원(전기전자공학부·4학년) 학생이다. 그는 "날씨가 좋기도 하고, 총학생회실에서 일할 것이 있어 근무복으로 입었다"며 "평소 한복과 전통의상에 관심이 많아 종종 입고 다닌다"고 설명했다. 김 씨에 따르면 고려대의 이번 동아리 활동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한일문화연구회 동아리에는 약 80명의 지원자가 몰렸으며, 동아리 박람회도 다수의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양새다. 그는 "이번 주에는 고려대와 연세대의 합동 응원전도 있기 때문에 파란색 옷을 입은 대학생들도 모여 잔뜩 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종종 교류하며 라이벌 구도의 행사를 진행하는데 고려대는 빨간색, 연세대는 파란색으로 소속감을 나타낸다. 캠퍼스가 살아나면서 대학 간 교류도 활발해지는 모양새다. 라틴 댄스 동아리 '불아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모(3학년) 학생은 "코로나19 동안은 동아리 모임이나 활동이 힘들었는데 이제는 다시 할 수 있게 되면서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 타 대학과의 교류도 다시 시작돼 좋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2년 동안 멈췄던 정기 공연도 작년부터 다시 재개됐다고 덧붙였다. 유학생들의 한국 대학 캠퍼스 생활 기대감도 남다르다. 고려대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사비나(Sabina·21학번) 학생은 "다른 사람들의 얼굴을 볼 수 있고, 친구들도 사귈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모국에서는 이미 마스크를 안 쓰고 생활해 왔었다"고 말했다. ◆식비 아끼고자 '학식'...대면 강의 재개에 '전·월세' 가격도 올라 캠퍼스 생활의 기대감과는 별개로 물가 상승에 따른 경제적 부담은 더해지고 있다. 경희대의 권나영학생은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학식이 가성비가 좋다, 저렴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막상 와 보니까 학식과 대학가 주변 식당들의 가격이 비슷했다"며 생활비 부담을 토로했다. 통학을 하고 있는 권 학생은 식비에 교통비까지 쓰다 보면 매일 만 원 안팎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부담된다는 설명이다. 신입생인 경희대 김성현(경영학과·1학년) 학생도 "마스크를 벗으면서 교수님, 친구들 얼굴을 볼 수 있어 정이 느껴진다"면서도 "학식 말고는 다 비싸기 때문에 학식을 먹으려고 하는 편"이라고 식비 부담을 드러냈다. 경희대 학식당은 크게 두 군데로 나눠진다. 생활협동조합이 운영하는 푸른솔문화관 학식당과 정문 부근의 외부 업체 운영 식당이다. 경희대 관계자는 "외부 업체가 위탁받아 운영하는 곳은 가격이 나갈 수 있지만 푸른솔문화관 쪽은 저렴한 편"이라며 "이번 주부터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기 위해 '천 원 학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희대의 천 원 학식 행사는 오늘부터 12일 동안 진행되며, 아침을 타깃으로 오전부터 '100명'에게 제공된다. 행사가 처음 시작한 이날은 8시 40분쯤 마감됐다고 알려졌다. 자취를 하고 있는 고려대 박현민(영어영문학과·20학번) 학생 역시 "물가가 엄청 올랐는데 자취하는 사람들은 혼자 식재료를 사는 것이 오히려 부담되기 때문에 학식이나 외식을 주로 하게 된다"며 식비 고충을 전했다. 대학가 주변으로 폭등한 전·월세 상황에서 대해서는 "1년 반 전에 자취방을 이미 구했기 때문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지만 주변에서는 월세가 올라 방을 뺄지말지 고민하는 경우를 봤다"고 설명했다. 박 씨가 구한 고려대 앞 전세 가격은 재작년 시세로 약 2억 원 상당이다.

2023-03-13 16:40: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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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추진...5월 선정·하반기 본격화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교육 격차 완화를 위해 '2023년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출생부터 국민안심 책임교육·돌봄을 위한 유보통합의 첫걸음으로 교육·돌봄의 격차를 줄이고, 질을 높이는 과제를 선제적으로 시행할 시·도교육청을 선정하겠다고 13일 발혔다.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은 2025년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관리체계 일원화에 앞서, 지역 차원에서 시·도교육청과 시·도가 협업해 아이들의 격차 없는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선도교육청은 국민안심, 다양, 자율, 지역 중심의 유보통합 원칙으로, 학부모 부담경감, 돌봄 여건 개선, 안전한 교육·돌봄 환경 개선 등 격차 완화 과제와 지역 여건과 특수성을 고려한 시·도교육청 제안 과제를 운영한다. 3월 말 설명회를 시작으로 4월에 신청을 시작해 5월까지 선정을 마칠 예정이다. 본격적인 운영은 2023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시·도교육청과 시·도는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과제 성격, 지역 상황 등을 고려해 시·도 전체 또는 시·군·구 지역, 기관을 선정해 지원할 수 있다. 급식비나 유아학비 등의 재원은 교육청·지자체 부담을 원칙으로 하되, 일부 과제 사업비와 운영비는 특별교부금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추진 의지와 역량이 높은 시·도교육청을 선도교육청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도교육청 과제별로 교육부 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단 내 지원관을 지정하고, 유보통합추진자문단과 연계해 사전 컨설팅 등을 통해 선도교육청이 추진과제를 효과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성공적인 유보통합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선도교육청 운영 사례는 시도교육청, 시·도와 협의해 '새로운 통합기관 모델'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상진 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단장은 "2025년 새로운 통합기관의 본격 시행에 앞서,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을 통해 시·도교육청과 시·도 간,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협업이 활성화되고 우리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격차 완화 과제가 발굴·시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에는 그 어느 때보다 지역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교육청, 지자체, 관계 기관 등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3-13 16:38:5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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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미림여자정보과학고, AI 인재 양성 위해 맞손

중앙대학교와 미림여자정보과학고가 고교학점제 학교 밖 교육을 통한 인공지능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중앙대는 10일 미림여자정보과학고와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데이터과학자 인재양성 업무협약'을 201관(본관) 총장단 회의실에서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 인재 양성'과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 구축이라는 목표에 중앙대와 미림여자정보과학고가 뜻을 모아 이뤄진 것이다.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고교학점제 학교 밖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교원 직무역량 강화 연수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 등 교육혁신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중앙대와 미림여자정보과학고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 이전부터 인재양성을 위한 협력을 이어왔다. 고교학점제 시범 도입 초기인 2019년에는 '데이터 과학과 인공지능'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공동 개발해 전국 최초로 학교 밖 교육과정을 정규교과로 운영하는 사례를 선보인 바 있다. 그 결과 2021년 고교학점제 학교 밖 운영 우수학교로 미림여자정보과학고가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대학-고교 협력의 우수사례라는 평을 받고 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양 기관은 지난해 '블록체인 기초' 과목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미림여자정보과학고 소프트웨어 전공 2학년 학생들은 올해부터 매주 금요일 중앙대를 방문해 블록체인 기초 수업을 듣는 중이다. 이형원 미림여자정보과학고 교장은 "2019년부터 운영 중인 중앙대와의 협력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다"며 "협력 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대학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체 경쟁력을 갖추는 데 더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며 "미림여자정보과학고와 함께 진행하는 교육과 연구를 통해 대학과 고교가 협력하는 선도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3-13 16:38:5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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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등 6개 부처, '탄소중립 중점학교' 40개교 선정

교육부 등 6개 부처가 '2023년 탄소중립 중점학교(이하 중점학교)' 40개교를 선정했다. 교육부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기상청이 14일 중점학교에 신규로 30개교를 선정하고, 기존에 선정됐던 학교를 중심으로 선도모델 유형 10개교를 더해 총 40개교를 발표했다. 올해에는 중점학교에 특수학교(대전해든학교) 1개교가 처음으로 선정돼 장애학생에게 체계적인 기후·환경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천교육을 지원한다. 정부는 미래세대의 기후·환경위기 대응역량 함양을 위한 실천은 학교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는 인식 아래, 지난 2021년 6개 관계부처가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2021년 5개교에서, 2022년 20개교, 올해 40개교로 매년 지원 학교를 확대해 왔다. 올해 중점학교에는 교육부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 운영, 시설·공간 조성 등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환경부가 기후·환경교육 소통창구(헬프데스크),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환경교구 및 환경도서 지원 ▲해수부가 해양환경 이동교실, 국립해양환경 온라인교육 지원, ▲농식품부가 농어촌인성학교 연계·체험 지원 ▲산림청이 목재체험교실, 산림교육전문가 및 숲 교육 지원 ▲기상청에서 기후변화과학 강사 강의·체험학습, 국립기상과학관 기후변화과학 교육 등 다각적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전담기관(한국교육개발원) 상담 등을 통해 탄소중립 교육과정·프로그램 운영, 학교구성원 역량강화, 실천문화 조성·확산 등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거점 학교로 거듭날 예정이다. 아울러, 중점학교 간 협의회·워크숍 등을 통해 학교별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우수사례집을 발간·배포해 탄소중립의 모범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고영종 책임교육지원관은 "탄소중립의 실현을 위해서는 모든 사회구성원의 공감과 협력을 통해 함께 하는 실천 활동이 중요하며, 특히 어릴 때부터 기후·환경변화 위기를 제대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이 앞장서야 한다"며 "교육부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학교에서의 기후·환경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시도교육청과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3-13 16:03:3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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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사교육 불법 행위 근절 위해 특별점검 실시

서울특별시교육청이 교습비 위반사항 등 불법 사교육 행위에 엄정 대처하고자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이 9일부터 4월 7일까지 교습비 등 위반사항 점검을 시작으로 2023년 12월 말까지 8차례에 걸쳐 특별점검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초중고사교육비조사 결과'에 따른 사교육비 증가 억제를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과도하게 인상된 교습비등 불법 사교육행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실시한다. 교습비 등 위반사항 특별점검 기간에는 가파른 물가상승에 편승한 교습비 과다 징수뿐만 아니라 교습비와 관련된 교습비 게시 준수 여부, 교습비 변경 미등록, 교습비 미반환 등 교습비와 관련된 위반사항 일체를 점검한다. 이번 특별점검을 포함해 ▲유아대상 학원의 불법 행위 ▲방학 중 불법캠프 운영 및 선행학습 유발 광고 ▲고액입시 및 무등록 교육시설(미인가 교육기관) ▲고액 진학상담·지도학원 점검 등으로 총 8차례에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보다 효율적인 특별점검을 위해 '학원 등 부당광고 모니터링 사업'도 병행으로 실시해 온라인상에서 이뤄지는 불법 위반사항에 대해 전문업체의 모니터링을 통해 위법 학원을 특정해 지도·점검을 진행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학원 특별 점검을 통해 물가상승에 편승한 불법 교습비 징수 등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불법 사교육이 근절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3-13 12:14:3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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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이과생 최대치' 전망...이과 쏠림 심화돼

이과 선호 기조가 유지되면서 2024학년도 수능에서는 이과생 비율이 사상 최고치로 전망됐다. 12일 입시 전문 업체인 종로학원에 따르면 2012학년도 이전까지 30%대, 2022학년도까지 40%대였던 이과생 비율이 2024학년도에는 52%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지난해 2023학년도 수능에서는 이과생 비율이 처음으로 50%를 기록했다. 최근 10년새 이과생 비율 10%p 이상 늘어나고 있는 만큼 금년도에도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은 2024학년도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들의 이과생 비율을 살펴봤을 때, 50.0%로 지난해 동일 시점 47.9%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고3 학생의 년도별 이과생 추세는 2020학년도 44.6%, 2021학년도 45.2%, 2022학년도 46.4%, 2023학년도 47.9%, 2024학년도 50.0%이다. 모두 동일하게 고2 마지막 11월 모의고사를 기준으로 집계했다. 지금까지 이과생 비율은 본 수능에서 더 늘어났다. 2023학년도 고3의 이과생 비율이 47.9%였을 때 본 수능에서는 50.0% 기록했고, 2022학년도에는 46.4%에서 48.9%, 2021학년도에는 45.2%에서 46.3%로 본 수능에서 더 높게 나타나는 패턴을 유지했다. 종로학원은 재수생 가세 영향이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재수생들의 이과 비율도 증가할 전망이다. 종로학원 표본 집계에 의하면 재수생의 이과 비율은 지난해 53.9%에서 57.2%로 크게 증가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취업 등에서 이과생 유리, 통합수능에서도 이과생 유리, 의약학 계열 쏠림, 이과중심 정부육성 정책 등이 종합돼 이과 쏠림 현상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과 상위권 증가로 이과 대학 입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문과는 학생 수 감소로 수능 고득점자 수가 줄어들고, 합격선 또한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올해도 이과생들의 문과 교차지원이라는 변수가 존재한다. 오는 23일에는 수험생들의 첫 모의고사인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다. 3월 모평 결과는 문이과 비율 변화, 선택 과목 간 선택 비율 등 2024학년도 입시 지형에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어 집중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3-12 16:05:45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