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창업/취업
기사사진
상명대, 힐링 콘서트 개최...아름다운 전경은 덤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는 26일 오후 12시 학술정보관 옥상정원에서 힐링 콘서트를 연다. 상명대는 서울의 중심인 종로구에 있으면서도 인왕산, 북한산, 북악산 등 서울의 명산을 두르는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음악학부와 학술정보관이 함께 준비한 이번 콘서트는 도심이지만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탁 트인 전경과 클래식 음악이 환상의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콘서트에서는 정남규 작곡 '등대'를 시작으로 ▲산유화(이현철 작곡) ▲Il Libro Dell' Amore ▲Ghibli Medley ▲Disney Medley ▲La La land Medley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학술정보관 관계자는 "봄날, 대학을 둘러싼 아름다운 전경과 따뜻한 음악으로 캠퍼스를 오가는 모든 이들이 바쁜 일상에도 잠시 쉬어가는 여유를 갖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음악학부와 함께 콘서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날 비가 오는 경우 콘서트는 학술정보관 로비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상명대 힐링 콘서트는 음악학부 교수와 제자가 함께 마련하는 공연으로 매달 3번째 주 수요일 점심시간에 열린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잠시 활동을 접었던 음악학부는 지난해부터 다시 활동을 시작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학우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25 17:09:36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교육부,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 모집...8곳 선정

교육부가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 사업(SCOUT) 주관대학을 25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신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대학을 지역 창업교육 중심로 육성하고 지역 기반의 효율적인 대학 창업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에 대한 이해와 신청을 돕기 위해서 25일 한국연구재단 대강당에서 사업설명회가 진행되기도 했다. 창업 교육 혁신 선도대학은 주관대학을 중심으로 연합체를 구성해 참여대학과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창업교육 프로그램과 선도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사업이다. 후발 대학 역량 강화 및 창업 친화적 제도 공유·확산, 지역 협업체계 강화, 전문·실전 창업형 및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등도 수행한다. 선발된 권역별 연합체는 일반대 7.5억 원, 전문대 4억 원 내외 사업비(2023년 기준)가 지원될 예정이다. 연합체는 5년간(2+3년, 2023년~2027년)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지역과 대학의 연계를 강화해 '창업교육에서 인재양성, 또 지역창업'으로 이어지는 지역 창업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대학 창업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대학을 지역 창업교육의 중심으로 집중 육성한다. 이를 위해 지자체와 지역 내 창업 지원기관들은 '지역 창업교육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지역 발전전략 및 지자제 주력 산업 등과 연계를 강화하는 등 지역 협업체계를 강화한다. 아울러, 민간투자자 등 지역창업 주체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대학-전통시장 간 협업 과제 등 지역문제의 발굴 및 해결을 통해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지역혁신 기회를 창출하는 지역 기반 창업교육도 활성화한다. 올해부터는 대학 간·지역 간 창업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지자체 등 지역 창업 주체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2개 권역으로 운영됐던 창업교육 거점대학을 5개 권역으로 확대·개편했다. 컨소시엄·일반대 5개, 전문대 3개로 총 총 8개 연합체를 선정하게 된다. 또한 사회진출이 빠른 전문대의 특성을 고려해, 전문대 유형을 신설했다. 전문대 특성화 분야별 실전형 창업교육 프로그램과 마케팅·시제품 제작 능력 중심의 교육과정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은 창업교육 역량 및 기반시설이 구축돼 있는 고등교육법상 일반대학·전문대학이다. 선정대학은 자격요건 검토를 거쳐 서류·발표평가 후 최종 선정된다. 평가지표로는 ▲비전 및 추진전략 ▲창업 친화적 제도 구축 등 창업교육 기반시설(인프라) ▲창업교육 전문성과 역량확산 노력 ▲지자체 협업, 지역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 ▲창업교육 생태계 구축 노력 등을 주요 평가지표로 활용할 계획이다.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에 관심 있는 대학은 한국연구재단 누리집을 통해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25 17:09:05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문과생의 이과 침투는 '불가'...수학 선택과목 유불리 '못 넘을 벽'

문이과 유불리 구조가 심화되면서 대학들은 문과생의 고충을 배려하고자 문과생들도 자연계열 교차지원이 가능하도록 문을 열고 있다. 하지만 지원 자격보다는 선택과목간 격차로 인한 총점에서 당락이 갈리기 때문에 현행 통합수능 구조에서는 문과생이 이과의 벽을 넘을 수 없다고 평가됐다. 25일 입시계에 따르면 대학들이 문과의 이과 교차지원을 허용한다고 하더라도 형평성 실현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문과생이 이차 교차지원을 통해 이과에 가는 것은 현행 통합수능 시스템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몇몇 대학에서 수능 지정 영역과 가산점 폐지 등 문과생들도 자연계열 교차지원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수정하고 있다. 하지만 입시 전문가들은 현행 통합수능 구조에서 문이과 유불리를 해소하는 방법이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평가한다. 기본적으로 문과생들이 이과 수학의 벽을 넘을 수 없다는 사실이 몇 차례의 통합수능을 통해 방증됐기 때문이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 역시 "정시 지원에서는 지원 자격의 문제라기보다는 원점수별 표준점수가 높고 낮은지에 해당하는 문제라서 활발한 지원이 이뤄지기는 어렵다"며 "또한 필수 지정 영역 폐지가 여러 대학의 동시적 선택이 아니라 일부 대학에 제한될 경우 실효성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수학 선택과목에서는 확률과 통계가 미적분에 비해, 탐구 영역에서는 사회탐구가 과학탐구에 비해 표준점수가 낮게 측정되기 때문에 총점에서 밀리는 근본적인 격차를 줄일 수는 없다는 의미다. 지난달 실시된 2024학년도 3월 학력평가 결과를 보면 수학 선택과목에서 문과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확률과 통계'와 이과 수학으로 불리는 '미적분'의 표준점수 격차는 무려 '9점'이었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확률과 통계 150점, 미적분 159점으로 3월 학평 중 최고 격차를 달성했다. 최고점이 9점이나 밀린 만큼 중간, 중하위권 학생들의 점수도 모두 밀리는 상황이기 때문에 경쟁구도의 성립 자체가 어려워진다. 임 대표이사는 "문과생을 위한 단독 티오(TO)나 선택과목 폐지 등 파격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문이과 유불리 완화는 불가능하다"며 "이 기조라면 이과 쏠림이 심화되면서 지방권 소재 대학들은 문과생을 채우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예를 들어 의대에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사람만 지원하라는 등의 파격적인 조치가 없다면 문과생들이 이과를 뚫고 들어올 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번 3월 학평에서 이과 선택비율은 47%로 통합수능 도입 이후 치룬 3월 모의고사 중 최고 규모를 달성했다. 이대로라면 2024학년도 본 수능에서의 이과생 비율은 최고치를 기록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는 통합수능 도입 후 선택과목 등에서 문이과 유불리가 지속될 수밖에 없는 구조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과감한 구조조정이나 선택과목 폐지 등의 장애물이 제거되지 않는다면 문과생의 소멸은 예정된 수순으로 볼 수 있다. 김 소장도 "근원적으로는 수학의 분리가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며 과거 수학 (가)형과 수 학(나)형으로 분리했던 것처럼 시험 실시 평가 집단의 성격을 다르게 하는 방법을 시사했다. 더불어 경희대와 서울시립대처럼 일부 모집 단위는 사회탐구 선택을 조건을 제시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임 이사는 "장애물을 없앨 경우 외고 등 특정 고등학교들의 의대 진출 경로를 확장한다는 양면성이 존재해 위험할 수 있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2023-04-25 15:51:54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최종완 삼육대 교수, 한국고무학회 ‘신진학술상’ 수상

삼육대학교는 최종완 화학생명과학과 교수가 제57회 한국고무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신진학술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은 박사학위 취득 후 10년 이하 또는 만 45세 이하 연구자 중 국내 고무 학술 발전에 기여하고 연구활동이 우수한 자에게 수여한다. 최 교수는 전도성 고분자 합성 및 광학 특성 응용 관련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2016년 삼육대 화학생명과학과 교수로 부임한 후에는 기능성 고분자 복합소재 개발과 응용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연구 결과는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옵틱스 레터스(Optics Letters) ▲오가닉 일렉트로닉스(Organic Electronics) ▲저널 오브 인더스트리얼 & 엔지니어링 케미스트리(Journal of Industrial and Engineering Chemistry) 등 국제저명학술지에 다수의 논문과 특허로 출원 발표했으며, 국내외 학술대회에서도 소개했다. 또한 최 교수는 한국연구재단의 신진연구자지원사업(3년), 기초연구지원사업(3년)을 비롯해, 민간기업 연구용역 등 연구책임자로 여러 과제를 수행했다. 지난해에는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부처협업형 인재양성 사업인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을 수주해 반도체 소재 분야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최 교수는 "기존 연구분야인 기능성 고분자 복합소재는 물론, 에너지, 바이오, 반도체 등 다양한 영역으로 연구분야를 확장해 고분자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연구자들과의 융합 연구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전 세계가 주목할만한 연구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25 13:48:48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성균관대, 올해도 '북 피크닉' 행사 개최...26일부터 28일까지

성균관대학교 학술정보관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경기 수원 소재) 삼성학술정보관 앞 잔디밭에서 북 피크닉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장에서는 학술정보관 추천도서 500여 권의 대출·반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피크닉 용품(캠핑 웨건, 보드게임, 매트, 간이 의자 등)과 간식이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총 3개의 Zone(독서, 문화, 버스킹&전시)이 운영되며, 독서 Zone에는 텐트, 해먹, 빈백, 독서 테이블이 설치돼 여유로운 야외 독서 환경이 조성된다. 문화 Zone에는 도서 기증 이벤트, 성균관대 학생 작가 도서 전시회 등 다양한 활동들이 진행된다. 버스킹&전시 Zone에 총 11개 학생 동아리의 버스킹과 전시회 관람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북 피크닉 행사는 학교와 학생이 함께 기획해 만들어가는 '학생 참여형' 행사로 구성됐다. 총학생회와 동아리연합회가 기획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학생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한 행사 운영을 통해 학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균관대 학술정보관 관계자는 "생활 속 독서문화 장려를 위해 금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북 피크닉을 통해 학내 구성원들이 책을 매개로 한 다채로운 경험과 휴식의 자리를 즐겼으면 한다"고 개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북 피크닉 행사는 2019년 시작돼 매 학기 정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는 2023년 10월에는 인문사회과학캠퍼스(서울)와 자연과학캠퍼스(수원)에서 한 번 더 개최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25 13:48:16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숭실대 AI융합연구원, 월드IT쇼 ITRC인재양성대전 참가

숭실대학교 AI융합연구원은 19일부터 21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WIS, World IT Show) 2023'에 참가해 핵심 연구 성과를 전시했다고 25일 전했다. 숭실대 AI융합연구원의 주요 연구 분야는 ▲AI핵심기술 ▲혁신 영상인식 ▲스마트팩토리 융합 ▲게임 융합 등이며, 핵심연구 성과를 총 4총괄 8세부로 구성해 전시를 진행했다. 아울러 지역 내 기업 재직자에게 AI 석·박사 과정과 학비를 지원하고 교육하는 'AI테크노융합학과', 취업희망자에게 AI융합기술을 교육해 취업으로 연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실무형 AI인재 육성 성과', AI 저변 확대를 위한 '지역주민 교육프로그램', 대학 연구진과 기업이 공동으로 진행한 '지역산업 수요기반의 지능화 혁신연구 성과' 등을 소개했다. 김계영 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숭실대의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 성과를 성공적으로 소개했다"며 "AI융합연구원은 산학협력을 통해 AI융합기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동시에 인력양성, 산학협력, 국제협력 등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숭실대 AI융합연구원은 AI융합혁신인재양성과 융합 R&D 과제 수행과 숭실대 AI 교육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본 연구원은 대학·지방자치단체·지역기업이 공동으로 지능화 혁신 교육과정 및 산학 공동연구를 통해 지역 재직자와 대학원 졸업자(예정자)를 산업 핵심 인력으로 양성하는 '지역지능화 혁신인재양성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정보통신기획평가원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25 11:24:03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2027년까지 교사 채용 30% 줄인다...내년 361명 감소

내년부터 2027년까지 초등교사 신규 채용 규모가 최대 961명까지 줄어든다. 이는 현재 채용 규모보다 약 30%로 감소한 수준이다. 교육부는 24일 '중장기(2024~2027년) 교원수급계획'을 통해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새로 채용하는 초등·중등 교원 수를 올해보다 최대 30%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신규 채용 규모 축소의 이유는 학령인구 감소로 2027년까지 최대 961명(27%)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4년 교사 신규채용은 ▲초등은 3200명 내외 ▲중등은 4500명 내외로 선발할 예정이다. 향후 시도교육청별 퇴직 현황 등 인력운용 상황을 고려해 연차적으로 규모를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에 맞춰 교원양성기관의 정원 조정도 현장의 참여와 협의를 통해 유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2021년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공립 초·중등 학생 수는 2023년 대비 2027년까지 약 58만 명(약 13%)이 감소한다. 이후 감소 폭도 확대돼 2038년까지 초등 약 88만 명(약 34%), 중등 약 86만 명(약 46%)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교육부는 이번 교원수급계획은 학령인구 감소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러한 변동 추이를 분산해 반영했다는 입장이다. '교사 1인당 학생 수'만으로는 농산어촌, 신도시 등 지역 간 상이한 교육환경이 교원수급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현장 의견을 고려해 농산어촌 등 인구감소지역의 소규모 초등학교(약 1100개교)에는 학교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교원을 배치한다.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면서 지역소멸 위기 극복도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신도시 등 인구유입지역에는 학교·학급 신설에 필요한 교원을 별도로 확보해 과밀학급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지털 100만 인재 양성(국정과제 81)을 목표로 모든 학생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초·중·고등학교에 정보교과 교원 배치도 대폭 확대한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25년부터 확대되는 정보교과 수업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2024년부터 선제적으로 교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모든 중·고등학교에 최소 1명의 정보교과 교원을 배치하고, 일정 규모 이상 초등학교에도 정보 교과전담교원을 배치한다. 국가교육책임제 강화(국정과제 84)를 위해서는 학습격차가 발생하는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담당교원을 추가 배치한다. 학생 맞춤형으로 기초학력 향상을 지원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은 학령인구 감소에 선제적·효율적으로 대응하면서도, 교육정책 추진에 필요한 교원 수요를 처음으로 교원수급계획에 직접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학생 수 감소를 교육의 질 제고의 기회로 활용하여 역량 있는 인재를 양성해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24 16:19:15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학자금 무이자' 두고 시시비비...청년 살려야 vs 차등 지원 必

청년층의 경제 고충을 덜어 주는 취지의 '학자금 대출 무이자 적용' 방안을 두고 여당이 포퓰리즘 정책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이에 지원 대상자인 대학생과 야당은 포퓰리즘적 접근 자체가 법안의 취지를 왜곡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저소득 계층에 지원 집중해야...학자금 무이자는 '포퓰리즘'? 이태규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국민의힘)는 23일 개인 SNS를 통해 "법안이 어려운 대학생을 위한 이자 면제라면 반대하지 않지만 법안의 목적은 일반 대학생의 표심을 노린 무차별적 면제에 있다"며 "한정된 국가재정을 저소득 계층에 집중해 지원 폭을 넓히는 게 더 양심적"이라고 야당을 비판했다. 개정안대로라면 소득순위 10구간 중 8구간까지의 대학생들이 학자금·생활자금 대출 이자를 면제받게 된다. 여기서 8구간의 경우 가구소득이 1000만원을 상회하기 때문에 과도한 경제 지원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무이자 적용을 통한 청년층 경제 지원이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일괄적으로 이뤄지면 고소득층도 혜택을 받게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에 대한 경제 지원 집중도가 낮아진다는 의미다.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소탐대실의 바람직하지 못한 정책"이라며 "지금까지 해 온 국가장학금 정책과 맞물리도록 계층별 차등 지원 형태를 강화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되도록이면 빚을 내지 않고 학업을 추진하는 것이 좋은데 이자를 안 내게 되면 학자금 대출을 유인하는 정책이 된다"며 "졸업 후에 그 빚을 갚으려고 하면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감당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2년 기준으로 한국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658만 원이다. 사립대는 723만 원, 국·공립대는 391만 원 수준이다. 2021년 교육 통계에 따르면 일반대 중 사립대 비율은 약 82.1% 수준이다. 이를 고려해 사립대 평균 등록금으로 8학기를 합산하면 총 5784만 원이 된다. 학자금 대출을 통해 교육비를 충당한 대학생들은 졸업 시 약 6000만 원에 달하는 빚을 감당해야 되는 처지에 놓인다. 김원식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도 "심각한 포퓰리즘"이라며 "등록금 부담 능력이 있는 계층의 대학생도 무조건 대출받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재정낭비"라고 평가했다. 등록금 동결이 15년째 이어지고 있는 만큼 향후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해 보이는 상황이기 때문에 무이자 부담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김 교수 역시 "예산이 남는다면 저소득 계층에 대해 장학금을 차등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포퓰리즘 논쟁 중 청년들 고충 심화...신속한 경제 지원 필요 '학자금 대출 무이자 적용'을 두고 포퓰리즘 논란이 불거지면서 정치권의 '프레임 논쟁'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민정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은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생들이 요구하는 정책이 왜 포퓰리즘인지 모르겠다"며 "학생들의 고충이 정치권의 프레임 싸움, 논쟁으로 넘아가는 것 같아서 너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모든 대학생 대상이 아닌 소득분위 8구간 계층으로 한정하기 때문에 대출받을 때부터 소득 상황이 상대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경우"라며 "이외에도 실직, 창업 후 폐업, 출산을 통한 육아 부담 등의 이자 감면 조건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선별과 보편으로 나누기에는 부적합하다"고 강조했다. 포퓰리즘적 접근 방식 자체가 법안의 실질적인 취지나 내용을 왜곡한다는 비판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경제 상황 악화에 따른 교육비 지원 등은 정부가 학생들을 위해 해 줘야 할 역할이자 존재 이유"라며 "일괄 지원이 무분별하다는 주장은 사실상 응하지 않기 위한 제스처"라고 말했다. 차등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만으로도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그동안 청년층의 고충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그런 구조에서는 청년들이 자신의 가난함을 증명해내야 하기 때문에 정부가 학생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방향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는 "이번 방안을 두고 포퓰리즘을 논한다면 서민을 위한 모든 정책이 포퓰리즘이 될 수 있다"며 "필요성을 알면서도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한 프레임"이라고 평가했다. 한 학기당 평균 등록금이 450만 원 수준이었던 A씨는 졸업한 지 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학자금 대출을 갚아 나가고 있다. A씨는 "사회 초년생의 벌이가 적기 때문에 아직도 갚아 나가고 있다"며 "그나마 다행인 점은 고정 금리이기 때문에 소득에서 어느 정도 나눠 지출할지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의 경우 1.7%로 유형별로 다르지만 사실상 고정 금리 형태다. 다른 대출 상품의 이자와 비교했을 때, 비교적 소액으로 평가되고 있기는 하지만 대학교육연구소가 낸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과 비교해 높은 금리에 속한다. 2019~2020학년도 기준으로 독일, 네덜란드, 뉴질랜드는 학자금 대출 이자율이 0%다. 이외 폴란드(0.055%), 스웨덴(0.2%)도 사실상 무이자다.

2023-04-24 16:17:43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한국외대, '제13회 전국 대학(원)생 러시아어 토론대회' 개최

한국외국어대학교는 내달 19일 '제13회 전국 대학(원)생 러시아어 토론대회'를 온라인(Zoom)으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와 주한 러시아연방 대사관이 공동 주관하는 본 대회는 러시아어 학습의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관련 분야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11년부터 열리는 연례행사이다. 대회 준비위원회는 행사 개최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많은 학생의 참여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이번 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24일부터 5월 4일까지 접수된 예선 동영상의 심사를 통과한 8명의 학생이 최종 결승에 진출한다. 주최 측은 올해 러시아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결승 토론 주제를 '고전음악', '노래와 음악의 기능' 등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서울과 모스크바 왕복 항공권(또는 장학금), 금상부터 동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대사관에서 준비한 소정의 상품이 지급된다. 한국외대 총장과 주한 러시아연방 대사 명의의 상장은 모든 입상자에게 주어진다. 시상식은 6월 초, 주한 러시아연방 대사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관련 소식은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24 14:03:22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교육청 어린이 도서관, '어린이 주간' 운영...다양한 체험행사 진행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어린이도서관은 어린이날과 도서관 개관 44주년을 맞이해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의 개관일은 5월 4일로 어린이날과 맞물린다. 이를 기념해 '어린이 주간'인 5월 1부터 7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놀이,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융합 운영으로 ▲놀이마당 ▲문화마당 ▲배움마당 ▲체험마당 ▲정보마당의 42종 프로그램이 어린이도서관 관내와 앞마당에서 진행한다. 놀이마당 '도서관 앞 놀이터' 는 로드기차, 회전그네, 키즈라이더, 초대형 바운스, 에어 스포츠(농구, 축구, 사격) 버블 체험 등으로 구성돼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문화마당에서는 마술공연 '책 읽어주는 미술관', 디지털 명화 전시 '그날의 빛 인상주의, 빈센트 반 고흐', 동극 '우리는 친구' 등 9종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배움마당에서는 '박규빈 작가와 함께 읽는 '왜 띄어 써야 해?', 루치루치 작가와 함께 읽는'여섯 살 친구' 등이 진행되고, 체험 마당에서는 개관 44주년 기념 '어린이 창의예술 놀이터', '어린이도서관 스탬프 랠리' 등 13종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정보마당에서는 '가족의 모양'이라는 주제로 사서가 추천하는 가족 다양성에 관한 그림책 북큐레이션이 진행된다. 모든 행사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서울시교육청 평생학습포털 에버러닝'을 통해 사전 접수 후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은 "이번 행사가 도서관에서 책과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도서관은 어린이와 함께 성장하며 미래를 열어가는 공간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24 12:00:12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