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한국항공대, 학술 교류 업무협약 체결
연세대학교와 한국항공대학교가 26일 연세대 본관에서 대학 간 교육 자원을 개방, 공유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정 내용은 ▲학술 교류 ▲학생 교류 및 학점 교환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등이다. 한국항공대는 연세대와 2023학년도 1학기부터 학술 및 학점교류를 통해 상호 인적자원, 연구, 교육, 다양한 비교과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교류한다. 더불어 양교의 교원이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해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학술 교류 협정은 향후 5년 동안 운영되고 별도 사유 없을 시 연장된다. 학생 교류·학점 교환을 통해 양교 재학생은 협약 및 교류대학의 규정과 방침에 따라 교류대학의 학점교류 교과목을 이수할 수 있다. 교류대학은 학점교류 학생이 도서관, 실험실습실, 기타 복지 시설 등 교내 학생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협약은 별도 통지가 없는 한 5년씩 자동 연장되며, 학점교류를 통해 학생들은 타 대학의 문화와 공간을 체험하면서 인맥과 견문을 넓힐 기회를 갖는다.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은 양교 교원이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 및 운영하고, 양교 학생들이 이를 수강해 학점을 취득하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연세대는 이미 국내 22개 대학과 공동강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6개 대학과 일대일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협약을 맺었고 해외대학과도 공동강의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 이동명 항공경영대학원장, 배재성 교무처장, 황수찬 기획처장, 서승환 연세대학교 총장, 박승한 대학원장, 성태윤 교무처장, 김갑성 기획실장이 참석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