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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국제통상학과 ‘메타버스 수출 전시관’ 오픈

순천향대학교 국제통상학과는 지역 유망기업의 디지털 마케팅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효과적인 무역 실무 교육환경 제공을 위한 메타버스 수출 전시관(GTEP World Fair 2022)을 네이버 제페토상에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전시관은 2022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순천향대 GTEP사업단(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 국제통상학과 'Meta Commerce One' 동아리, Seoul Broz(대표 이황진, 순천향대 GTEP 사업단 14기 수료)가 공동으로 제작했다. 특히 10년 이상 축적된 국제통상학과 GTEP사업단의 수출 전시 노하우와 Seoul Broz 이황진 대표의 메타버스에 대한 열정으로 완성도 높은 전시관이 제작됐다. 지역 유망기업과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효과적인 디지털 마케팅 환경을 제공하고 스마트 무역·물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실습환경 제공을 위해 마련된 이번 수출 전시관은 한국적인 미(美)와 문화를 접목해 디자인했다. ▲STACKUP(텀블러 도시락) ▲BEBEKIT(유아용품) ▲JUNG Cosmetic(화장품) ▲유기샘(친환경 견과류) 등 순천향대 GTEP사업단 협력기업의 대표 제품이 전시됐다. 바이어들은 메타버스 수출 전시관에서 전시 참여 기업의 상품에 대해 실물을 보는 것과 같은 상세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구매계약 체결 의향을 직접 기업관계자에게 전할 수 있다. 순천향대 국제통상학과는 향후, 본 전시관을 마케팅 대행 및 판매 중개 형태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지역 유망기업의 수출증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추봉성 국제통상학과장은 "디지털시대로의 급격한 전환과 함께 교육 패러다임도 빠르게 변하고 있어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실무중심의 새로운 교육과 메타버스 수출 전시관을 통해 스마트 무역·물류 전문 인력 양성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실무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협력업체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04 14:49:5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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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국가재정 전략' 정책 토론회 개최

교육부·기획재정부는 이태규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함께 '대학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국가 재정 전략' 정책 토론회를 4일 국회에서 개최한다. 현재 4차 산업혁명, 신기술·신산업 발전 등에 따른 고등·평생교육 혁신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유초중등·고등교육 간 재정 칸막이,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대학의 자체 혁신을 위한 재정 확충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교육재정의 효율적 운용과 고등교육 투자 확충을 위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개편을 통한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 신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 법률 제·개정안도 국회에 발의돼 있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정부, 교육 현장 관계자, 전문가 등이 모여 고등교육 정책과 재정 투자 방향 등을 공유·논의하고, 미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거점이 될 대학을 중심으로 한 고등·평생교육 재정 확충 방안과 구체적인 투자 전략에 대해 대학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느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이태규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 류성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등이 참석해 고등교육 투자 확대를 위한 교육재정 개편의 필요성과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 신설의 의의 및 주요 방향 등을 제안하고 의견을 나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육에 대한 국가 재정이 효율적으로 배분되고 효과적으로 투자돼야 하며, 특히 고등교육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을 제안한다. 이태규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는 개회사에서 대학이 미래 시대에 필요한 고급인력 양성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국가가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 등 지원체계를 갖추어 줘야 한다고 당부한다. 이어서 대학 혁신방안과 국가재정 전략에 대해 장상윤 교육부 차관과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발제하고 대학, 전문가, 학부모의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장상윤 차관은 대학의 여건과 역량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통한 고등교육 혁신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인재를 길러내야 하는 대학이 고등교육 투자 부족과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혁신 동력을 잃어가고 있음을 지적하며, 규제개혁을 통해 대학의 자율적 혁신 기반을 조성하고, 대학을 지역 혁신의 중심으로 육성해 대학이 인재 양성의 중심으로 역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다. 이후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고등교육재정 확충 방향' 기조발제와 대학 현장 관계자, 전문가, 학부모 대표 등이 토론에 참여해 고등교육 재정 확충 방향과 투자 전략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03 16:00:4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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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성폭력 81% 학교서…예방교육 실효성 의문

'미투', '인하대 추락 사건' 등으로 미흡했던 성폭력 예방이 지적됐지만 여전히 교내 성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공부문 성범죄율에서 학교가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음에도 교육부는 여성폭력 2차 피해 방지 온라인 교육에 불참해 주목됐으며, 성폭력 예방 교육의 실효성도 낮게 평가되고 있다. ◆교육부, 여성폭력 2차 피해 방지 교육 불참...자체 교육 진행 중 3일 여가부는 공공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여성폭력 2차 피해 방지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앞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81개 기관, 859명이 참여 신청을 했다. 다만 81개 기관 중 정부 부처는 외교부, 국방부, 법무부 등 9개뿐으로 정부 부처의 절반 수준이다. 이 중 '미투운동'이 불거졌던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특히 교육부는 최근 여가부 점검에서 성희롱·성폭력 사건 81%가 학교에서 발생한다고 나타난 바 있다. 더불어 여가부는 최근 제7차 여성폭력방지위원회에서 심의한 19개 중앙행정기관 및 17개 지방자치단체의 '여성폭력방지정책 기본계획(2020~2024) 2021년 시행계획 실적 분석·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그 중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방지조치 이행현황' 점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여가부에 집계된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사건은 총 922건이다. 이 중 학교 등이 746건으로 압도적이었고, 다음으로 공직유관단체 81건, 지방자치단체 53건, 국가기관 42건 순이었다. 여전히 교내에서 수많은 성범죄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교육부는 여성폭력 2차 피해 방지 교육에 불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교육부 관계자는 "필수 교육이 아닐 뿐더러 앞서 관련 토론회, 설명회 등을 모두 참석했고, 교육부 자체에서 관련 교육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예방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육부의 담당 직원보다는 학교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 더욱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폭력 예방 교육, 실효성도 문제...온라인 강의가 전부 교육부가 공개한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발표에서 대학 종사자들의 예방 교육 참여율을 81.2%였다. 다만 종사자들은 예방 교육이 필수적인 경향이 있어 교육 이수율이 높을 수 있고, 줄어들지 않는 성범죄 발생 건수를 비교했을 때 실효성은 미지수로 판단된다. 한 대학 관계자는 "종사자들의 경우 필수적으로 성범죄 관련 예방 교육을 듣도록 돼 있기 때문에 다들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같은 분석 결과에서 지난해 대학생들의 성폭력예방교육 참여율은 53.2%로 저조하게 나타났다. '미투', '인하대 추락 사건' 등으로 대학가 내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됐음에도 관심을 갖고 예방교육에 임하는 대학생은 반타작에 불과한 셈이다. 올해 4학년이 된 대학생 A씨는 "(성폭력 예방교육을)학기가 끝나기 전 급하게 듣는 경우가 많다"며 "따로 통과 기준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대학 종사자들과 달리 학생들은 성폭력과 가정폭력 예방교육에서만 의무교육 대상이기 때문에 성희롱 및 성매매 예방교육의 이수율은 미산출됐다. 사실상 대학생들의 성범죄 관련 예방교육 시간은 더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예방교육 실효성 저조에 대해 묻자 교육부 관계자는 "그 부분은 공감하고 있지만 정책의 주체가 여가부이다보니 실행 주체(여가부)와 현장 교육(교육부)이 갈리는 상황에서 예방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 정책 수단에 대한 고민이 많다"며 "학교 교육과정 안에 양성평등 교육 요소를 담는 등 성인지 감수성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자체에 예방교육이 녹아들 수 있도록 작업하고 있다"고 답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03 15:57:1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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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삼양식품, 연구소 설립 및 공동연구 위한 협약 체결

서강대학교는 11월 2일(수), 본관 접견실에서 삼양식품㈜과 산학협력을 위한 연구소 설립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장재성 부회장, 전병우 전략운영본부장, 김홍범 식품연구소장과 심종혁 서강대학교 총장, 김순기 대외부총장, 정옥현 대외교류처장, 최정우 공과대학학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식품 산업을 비롯한 미래 생물공학 기술의 발전을 위해 우수 인력을 양성하고 산학 간 긴밀한 협동 연구를 진행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서강대 리치별관(RA) 재건축 및 연구소 개소 ▲식품, 생물공학 공동연구 진행 ▲연구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응용 기술력 확보에 협력한다. 심 총장은 협약 체결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사회공헌을 기업 경영의 초석으로 미래 핵심 산업인 생물공학에 대한 비전을 지닌 삼양식품과의 협약을 통해 공동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우수 인력을 배출해 대한민국의 생물 강국 도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1961년 국민 건강을 개선을 위해 식품 산업을 시작한 이후 맛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k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이러한 삼양의 도전은 서강의 탁월하고 혁신적인 행보와도 방향성이 닮았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신성장 사업을 발굴하고 제품을 다변화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노력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배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03 14:04:1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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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 수능...안전한 수능 위해 자율방역 실천 당부

3일부터 수능일인 17일까지 안전한 수능 시행을 위해 '수능 자율방역 실천 기간'이 실시된다. 교육부는 수능 2주 전인 3일부터 '수능 자율방역 실천 기간'으로 정하고 수험생 이용이 많은 시설을 중심으로 방역 점검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 확산 최소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에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전국 입시학원 등을 대상으로 특별방역점검을 실시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방역 준수사항 이행을 적극 유도한다. 또한 해당 기간 동안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력해 게임제공업소(PC방 등), 노래방, 스터디카페 등의 방역 상황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에게는 '수능 자율방역 실천 기간' 동안 가정 내 방역수칙 준수를, 다중 이용시설 중 3밀이라 불리는 밀폐·밀집·밀접 환경 시설에 대한 이용 자제를 당부했다. 또한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은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현 시 즉시 인근 병·의원에 방문해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한다. 격리의무 기간(7일)을 고려해 11일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지체 없이 해당 사실을 관할 교육청으로 통보해야 하며, 이를 통해 수능 응시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수능 전날인 16일에 병·의원 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는 학생의 경우에는 신속한 조치를 위해 검사 시 검사기관에 본인이 수능 응시생임을 밝혀야 한다. 이후 양성판정이 나온다면 검사 결과를 관할 교육청에 즉시 알려야 한다. 수능 전날 받은 검사 결과는 당일 안에 관할 교육청에 알려야 별도 시험장 배치 등 원활한 응시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능 전날에는 가급적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아닌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빠르게 결과를 확인하고 관할 교육청에 신고할 것을 권장한다. 교육부는 지난 10월, 수능 시험장에서의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일반 수험생'과 '격리대상 수험생'이 응시하는 시험장을 구분해 시험장과 시험실을 준했으며,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이에 맞춰 격리대상 수험생의 응시를 지원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수능 2주 전인 3일부터는 교육부·질병관리청·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합동으로 공동상황반을 구성해 수능 원서접수자 중 격리대상 수험생 발생상황을 일일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수능 3일 전부터는 수험생 감염 확산 예방과 시험장 방역 조치를 위해 전체 고등학교 및 시험장 학교의 원격수업 전환을 권고했으며, 해당 기간 동안 학원·교습소의 대면교습 자제도 권고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02 15:45:3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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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PNP네트워크와 반도체 분야 인재양성 위해 맞손

한신대학교는 10월 26일 오후 3시 경기캠퍼스 장공관 1310호 회의실에서 PNP네트워크와 '반도체 관련 분야 인재양성·산학교류 협약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한신대와 PNP네트워크는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협약으로 ▲상호 협력을 통한 취업교육 및 프로그램 지원 ▲취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 관련 사업에 대한 공동 지원 협력 ▲반도체 관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과정 개발 및 운영 지원 ▲현장 실습 학점 인증제에 따른 인재 육성 ▲기타 산학교류를 위한 상호협력 사항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강성영 총장은 "우리 대학은 현재 반도체 학과 신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PNP네트워크의 축적된 경험이 도움이 되길 바라고, 학교도 산학협력의 차원에서 회사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PNP네트워크는 중요한 기술을 갖고 있고 앞으로 자동차 분야 전반에 걸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되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서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훈 PNP네트워크 대표는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시스템 반도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자동차 반도체와 보급형 반도체가 2026년도까지 연 53% 증가할 전망"이라며 "오늘 협약을 통해 함께 많은 인재를 육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역거점사업으로 반도체 관련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평택지역 반도체 특구를 대상으로 평택고용센터 등과 협업해 채용설명회, 교육사업, 진로박람회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02 14:50:2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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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로 되짚는 '안전교육'...안 가르친 것 많아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해 교육계가 안전교육 점검에 들어갔다. 특히 밀집장소, CPR 등의 안전교육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급하게 안전교육들이 추진되고 있지만 교육 현장과 합리적인 논의가 이뤄졌는지는 미지수다. 2일 교육부는 '학교안전교육 7대 표준안' 개정안 재검토 중에 있다며 '다중 밀집장소'의 안전수칙 교육 강화 추진을 시사했다. 현재 '학교 안전교육 7대 영역 표준안'에는 군중 밀집지역의 위험성 등의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원 사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다중 밀집장소에서의 안전수칙 등을 포함한 안전교육 강화방안을 마련해 안전교육이 내실 있게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2022 교육과정 시안에도 보건 교과 건강안전 단원에 CPR 교육과 다양한 위험요인에 대한 내용을 포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교육과정 시안은 잡음이 지속되고 있었기 때문에 더 자세한 수정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참사 이후 학교에서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 강화 목소리 커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실제 교육 현장에는 보건 교과가 따로 없을 뿐더러, 중·고교의 경우 선택과목으로 돼 있어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 내 합동분향소에 조문한 자리에서 "서울의 모든 학생들을 위해 심폐소생술 같은 안전 교육이 획기적으로 강화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까지도 이번 기회에 고민해 보겠다"며 CPR 교육의 강화를 시사했다. 정책연구관리시스템 프리즘의 '청소년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모델 개발 및 효과성 평가(2014)'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에도 학생 심폐소생술 교육의 필요성이 주목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5개의 참여 중학교를 선정해 '중학생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및 설문'한 결과 심폐소생술 교육의 효과가 드러난 바 있다. 교육 전 중학생들이 심폐소생술을 꺼리는 이유를 '방법을 몰라서'로 응답한 경우는 9.3%였지만 교육 후 0.7%로 유의하게 감소했다. 또한 심폐소생술을 '전혀 꺼리지 않음'이 교육 전 11.5%에서 교육 후 26.4%로 증가했다. 다만 현장에서는 단순히 안전교육 시수를 늘리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의견도 나온다. 안전교육의 경우 보건 교사가 진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보다는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잡히는 경우가 많은데, 문제는 그런 범교과 시수가 너무 많아 단순히 안전교육 한두 시간 늘리는 건 실효성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장은 "이미 범교과 수업이 많기 때문에 안전교육을 추가하는 등의 방안은 오히려 묻혀 버릴 수 있다"며 "단순히 시수를 늘리는 게 아니라 이런 상황에 대해 실제적으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눠 보도록 하는 것이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이번 참사가 어떻게 일어났는지, 우리 사회가 어떤 대처를 해야 마땅한지, 바람직한 애도의 방식 등을 논의하며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대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온 만큼 대학생 대상 안전교육 강화도 주목되고 있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대학생 안전교육은) 아마 대학 측과 공감이 되고 협의해야 되는 사항인 것 같다"며 "그런 부분을 감안해 저희가 교육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문화예술계의 경우 주최 측이 불분명하고 소규모 행사가 많아 가이드라인 필요해 보인다. 강대금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협력관은 "대관 문제가 있어서 주최 측이 없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02 14:50:2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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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등수석교사와 함께하는 수업·평가나눔 한마당 개최

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중등수석교사회는 오는 14일 '수업, 꽃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중등 수업·평가나눔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수석교사의 수업·평가 혁신 연구 결과와 수업 사례를 서울 전체 중·고등학교 교사들과 공유하며 현장 교사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중등수석교사회 주관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신주은 서울중등수석교사회 회장은 이번 한마당이 선생님들의 다양한 '수업 꽃'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업, 꽃으로 피어나'라는 이번 한마당의 주제가 상징하는 것처럼 ▲학생 한명 한명에 맞춘 개별화 수업 꽃 ▲생태전환 수업과 에듀테크 활용 수업 꽃 ▲수석교사들의 수업 꽃 등 다양한 '수업 꽃' 사례 나눔이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행사 프로그램으로 신 회장의 개회사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축사에 이어, 서울중등수석교사회 분과별 연구 분야에 따른 7개 주제에 대한 주제별 특강, 수업사례 나눔과 수업 대화 등 총 26개 강좌가 운영된다. 강좌는 실시간 쌍방향 원격 화상으로 진행된다. 주제는 참가 희망 교사 1000여명이 사전 선택한 ▲생태전환 ▲비판적 사고 ▲감성 ▲창의 상상 ▲독서·토론·글쓰기 ▲과정중심평가와 피드백 ▲에듀테크 활용 등 7개로 구성됐다. 조 교육감은 축사에서 "'수업, 꽃으로 피어나다'라는 주제 속에는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며 아름다운 수업 꽃을 피워 낸 선생님들의 노고가 담겨 있다"며 "교육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교육공동체의 협력과 나눔은 서울미래교육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며 그 여정에 함께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02 14:14:06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