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창업/취업
기사사진
'수험생 51만명 응시' 두번째 코로나 수능 시작…확진·격리자 따로 응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코로나19 유행 속 18일 치러진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총 50만 9821명으로 수험생은 전국 86개 시험지구 1251개 시험실에서 일제히 시험을 치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확진·격리자에 대한 별도 시험장이 운영딘다. 수험생들은 점심 식사 시간외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은 68명으로, 이들은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수능을 본다. 다만, 실제 확진·자가격리 수험생은 지난 16일 집계된 통계보다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17일과 18일 신규 확진자가 3000명대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오전 기준 확진 수험생 시험장으로 쓰일 병원·생활치료센터 시험장에서는 총 463명을 수용할 수 있다. 격리자용 별도 시험장은 전국 112개소 620개실이 있으며 최대 3099명까지 응시 가능하다. 수능 당일 37.5도 이상의 발열,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학생도 별도시험실에서 시험에 응시한다. 모든 수험생들은 시험 내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일반 수험생은 밸브형·망사형 마스크를 제외한 모든 마스크 착용이 가능하지만,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하는 자가격리 수험생의 경우 반드시 KF94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비말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수능을 보는 동안 책상에 아크릴 소재 칸막이가 부착됐던 지난해와 달리 시험 시간 '칸막이'는 설치되지 않았다. 당시 책상 공간을 좁게 해 일부 수험생들로부터 불편이 크고 환경 오염을 유발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올해는 불가피하게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점심시간에만 종이 재질의 칸막이를 설치하면 된다. 식사 후엔 칸막이를 접어서 반납하면 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시험 당일인 18일부터 이달 22일까지 5일간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으며, 23일부터 29일까지 심사 기간을 거친다. 최종 정답은 이달 29일 오후 5시 확정해 발표된다. 성적통지표는 내달 10일 배부 예정이다. 단,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에게는 성적통지표를 제공하지 않는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 등이 표기되며,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와 한국사는 원점수에 따른 등급만 기재된다. 재학생을 제외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 등은 수능 성적 온라인 제공 사이트(csatscore.kice.re.kr)에서도 수험생 본인 명의 휴대폰 또는 아이핀 인증을 통해 성적통지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7일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게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능과 수능 이후 대학별평가 기간까지 수험생과 가족들께서도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외부 접촉을 자제하는 등 수능 및 대입 방역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1-11-18 10:00:47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동문’ BTS 음악에 영감 받아”…한양사이버대 광고미디어MBA 재학생 저서, 美 진출

한양사이버대 캠퍼스에서 작가로 활동 중인 재학생 노선화 씨가 저서 '춤추는 왕자님, 별을 쏘다'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양사이버대 제공 한양사이버대학교 광고미디어MBA 재학생이 한양사이버대에 재학 중인 '동문' BTS(방탄소년단) 음악에 영감을 받아 '춤추는 왕자님, 별을 쏘다' 시리즈를 출간해 주목받고 있다. 해당 도서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1년 찾아가는 북미 도서전' 참가 도서에 선정돼 미국 시장에 소개될 예정이다. BTS의 공식 팬클럽 아미(Army)로 활동 중인 노선화 씨는 초등학교 교사출신으로, BTS 음악에 통찰을 받아 고구려 시대의 음악과 융합한 K-콘텐츠를 만들어 세계 시장에 진출해 보겠다는 꿈을 실현하게 됐다. 17일 한양사이버대에 따르면, 현재 광고미디어MBA 전공 원우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노선화 작가는 최근 '춤추는 왕자님, 별을 쏘다' 시리즈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창작지원을 받아 출간했다. 노선화 작가는 "이 작품을 원소스멀티유즈(OSMU)로 만들어 해외 시장에서 사랑받는 K-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양사이버대학교 광고미디어MBA에는 재학 중 '라이브커머스'를 저술해 인기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아나운서 겸 쇼호스트 출신의 이현숙 대표를 비롯해, 아프리카 케냐 현지 TV방송국에서 PD로 일하며 '아프리카, 좋으니까'를 출판한 송태진 PD 등 각 영역 전문가들이 재학 중이다. 광고미디어MBA 서구원 전공 주임교수는 이러한 학생들의 성공 배경으로 학생들이 한국뿐 아니라 미국, 중국, 홍콩, 케냐, 과테말라 등 해외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아이돌 그룹, 작곡가, 연예 기획사, 저작권 전문가, 캐릭터 전문가, 쇼호스트, 방송국, 작가, 광고 전문가, 소셜 미디어 전문가, 공연 전문가 등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는 동문이 네트워크를 통해 상호 교류함으로써 창의성과 기업가정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서구원 교수는 "한양사이버대 광고미디어MBA는 최근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는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시대의 대학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해 주는 좋은 사례"라며 "다양한 분야의 능력 있는 전문가들이 사이버 강의를 통해 자신의 직업에 충실하면서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비대면으로 수업을 할 수 있어 개인의 꿈을 실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17 15:27:43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숭실 출신 독립운동가 4인, ‘순국선열의 날’ 맞아 독립유공자 포상

숭실 출신 독립운동가 김상규(왼쪽)과 윤제만(오른쪽) 등 총 4인이 독립유공자로포상을 받게 됐다. /숭실대 제공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가 숭실 출신 독립운동가를 발굴해 국가보훈처에 포상을 신청해 평양지역 광주학생운동에 참여한 김상규(애족장), 윤제만(대통령표창), 강한식(대통령표창), 박태기(대통령표창) 선생 등 총 4인이 독립유공자로포상을 받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포상은 17일 제82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됐다. 송만영 한국기독교박물관장은 "숭실의 선배들은 105인사건, 3.1운동, 광주학생운동, 임시정부 등 다양한 운동계열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했다"며 "본 한국기독교박물관은 지속적인 발굴 사업을 통해 숭실 선배들의 정의롭고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그 정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은 지난 2017년부터 숭실 출신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여 현재까지 92인의 독립유공자를 파악해냈다. 이 가운데 박물관이 공적조서 및 평생이력서를 작성, 국가보훈처에 공적을 신청해 독립유공자로 추서된 숭실 선배는 14인에 달한다. 순국선열의 날은 대한민국임시정부가 1905년 11월 17일 강제 체결된 을사늑약에 항거해 순국한 애국지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정부는 이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순국선열의 희생정신과 독립정신을 기리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17 14:27:1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삼육대-삼성메디코스, 나노버블 기술이전 MOU

한경식 삼육대 산학협력단장(왼쪽), 서경 삼성메디코스 대표가 양 기관 산학공동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삼육대 제공 삼육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한경식)은 제약기반 코스메틱 전문기업 삼성메디코스와 나노버블 기술이전을 골자로 한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은 16일 삼육대 백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삼육대가 삼성메디코스에 이전하는 기술은 화학생명과학과 박명환 교수가 보유 중인 'AHP-8을 포함하는 나노버블 화장료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이다. 나노버블(초미세 공기방울) 기술은 특정 기체 혹은 유효성분을 선택적으로 포집해 압력 없이 장시간 안정적으로 보존하고, 고효율의 유효성분 전달특성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수산업, 농업, 환경, 전자, 식품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더마코스메틱(약국화장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이 분야 기술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인체에 무해한 공기와 산소만으로 구성된 나노버블과 함께 입자화 된 성분은 뛰어난 피부 투과도를 보여 안전성과 효율성이 높다. 또 기존의 다양한 화장품에 확대 적용할 수 있기에 노화방지, 미백, 재생 화장품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특히 박명환 교수가 기술 지원하는 나노버블 제조기술은 기존 나노버블수보다 수십 배 고농도의 용액을 제공한다. 수용성 유효성분뿐만 아니라 지용성 유효성분을 함유하는 나노버블 입자를 제조해 다양한 제품군에 활용할 수 있으며, 제품 분석과 품질관리 시스템도 함께 제공한다. 삼육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메디코스에 해당 기술을 이전하고, 삼육대 기술지주회사인 앤투비(대표 박명환)와 함께 시제품 제작 등 추가 지원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R&D 환경을 공동으로 조성해 기술교류 및 기업 애로사항 해소에 도움을 주는 상호협력 관계로 발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경식 삼육대 산학협력단장은 "대학의 우수한 연구실적물을 기업에 이전해 상업화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되길 기대한다"며 "기술이전뿐만 아니라, 연구인력 교류와 정보교환, 학생 현장실습 및 인턴십 등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상생관계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경 삼성메디코스 대표는 "이번 MOU와 기술이전 계약은 우리나라 코스메디컬기술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나노버블 기술을 제품에 접목해 반드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겠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17 14:23:05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학부모 77%, 위드코로나 전환 이후 '대면 사교육' 늘린다

학부모 77%가 위드코로나 전환 이후 '대면 교육'을 늘리거나 늘릴 예정인것으로 나타났다./윤선생 제공 지난 1일부터 단계별 일상 회복이 시작된 이후 학생들도 일상을 찾아가는 가운데, 학부모 10명 중 7명 이상은 '대면 교육만 진행'하거나 '비대면 교육과 병행하더라도 대면 교육의 비중을 늘릴 예정'이라고 조사됐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사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644명을 대상으로 위드코로나 전환에 따른 자녀 사교육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7%는 대면 교육으로만 사교육을 진행(26.1%)하거나 비대면수업과 병행하더라도 대면 교육의 비중을 확대(50.9%)할 것으로 응답했다. 비대면 교육의 비중을 높여 대면 교육과 병행한다는 학부모는 15.7%, 비대면 교육만을 진행한다는 의견은 7.3%에 그쳤다. 대면 교육을 선호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선생님과 직접 대면하는 형태가 학습 효과가 높다고 생각해서'(77.0%)를 가장 많이 꼽았다. '비대면 교육의 장점을 크게 느끼지 못해서'(23.0%), '자녀가 대면으로 진행하기를 원해서'(17.5%), '스마트 기기 사용이 능숙하지 못해서'(8.1%) 순이었다. 비대면 교육을 선호하는 이유(복수응답)는 ▲여전히 대면 교육을 통한 집단 감염의 우려가 있어서(81.8%) ▲시간?공간 활용 등 비대면 교육의 장점이 마음에 들어서(36.5%) ▲선생님 방문·아이 학원 내방 등의 불편함(23.0%) ▲자녀가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를 원해서(13.5%) 등이 있었다.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위드코로나 전후 사교육비 지출 비용을 물어본 결과, 지난 10월 말까지 1가구 기준 월평균 46만원을 지출했으나, 위드코로나 전환 이후 약 6만원 가량 상승한 월평균 52만 9000원을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면 교육을 확대하는 데에 따른 사교육비 상승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세부적으로는 외벌이 가정은 월평균 45만 6400원에서 50만 2350원으로 4만 5900원 가량 늘어난 반면, 맞벌이 가정은 월평균 46만 5750원에서 약 7만 4000원 가량 증가한 54만원으로으로 집계돼 위드코로나 이후 맞벌이 가정의 사교육비 지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위드코로나 전환 시 자녀 양육에 있어 가장 우려되는 부분(복수응답)은 '자녀의 코로나 감염에 대한 우려'(82.1%)가 가장 많아 여전히 자녀의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걱정을 크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규칙적인 생활 지도?관리의 어려움'(43.6%), '전면 등교로 인한 자녀의 학교 수업 걱정'(40.8%)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외부 활동 및 학습량 증가에 따른 자녀 체력 걱정(35.4%) ▲학원 등 자녀 교육 스케줄 변경 고민(35.4%) ▲환경 변화로 인한 자녀의 스트레스 상승 걱정(31.2%) 등이 있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17 14:19:0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두 번째 ‘마스크’ 수능에 51만여명 응시…“시험장에 시계 없으니 ‘아날로그’로 지참”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예비소집에 참여한 수험생이 시험장 배치도를 확인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18일 2022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지난해 개학 연기와 온라인 수업이 이어지며 수능이 2주 연기됐지만, 올해는 연기 없이 예정된 날짜에 시행된다. 올해 수능 지원자는 50만9821명이다. 49만3434명이던 지난해보다 1만6000여명 늘었다. ◆ 수능 날 아침 보양식·떡·엿 지양…수험장 일찍 도착해 분위기 적응해야 수험생들은 그간 쌓아온 역량을 펼치기 위해 수험장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숙지하는 게 좋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 날에도 모든 면에서 평소 하던 대로 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음식도 보양식은 추천하지 않는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속이 좋지 않으면 시험에 집중할 수 없고, 엿과 떡도 소화가 잘 안 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며 "커피나 물은 많이 마시면 긴장을 푸는 효과는 있으나 자주 화장실을 가야할 수 있으니 커피나 물도 평소 양만큼만 마시는 게 좋다"고 말했다. 당일에는 시험자에 조금 일찍 도착하는 게 좋다. 시간에 쫓기면 실수하기 쉽고, 불안감이 커져 더 큰 실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소장은 "시험장에도 조금 일찍 도착해서 화장실 위치도 파악하고 적응하도록 하라"며 "방석이나 무릎 담요, 액상 소화제, 초콜릿, 슬리퍼, 보온병의 차 등을 가져가는 것도 좋다"고 밝혔다. 이영덕 대성학원 소장도 "당일 기상 후에도 짜인 스케줄에 따라 마지막 검토를 하고, 적절한 스트레칭이나 산책 등을 통해 심장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뇌의 활동을 유연하게 만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시험장에서 가급적 말하지 말고 쉬는 시간 전 시간 답 맞추지 말 것 올해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과거에 볼 수 있었던 아침에 시험장 앞 응원이나, 간식 배포, 담임교사 격려, 학부모 배웅 등은 하지 말아야 한다. 마스크도 필수다. 코로나로부터 감염의 위험성을 덜기 위해서는 본인 확인 시를 제외하고는 절대로 마스크를 벗어서는 안 된다. 특히 화장실 등을 갈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철저하게 착용해야 한다. 고사장에서 아는 친구들과도 대화는 하지 않는 게 좋다. 매 교시 끝나고 정답과 맞춰보는 것도 다음 교시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지양해야 한다. 이만기 소장은 "틀리면 불안감이 커지고, 정답을 맞췄더라도 채점은 시간의 낭비"라며 "쉬는 시간에는 화장실을 다녀와서 긴장을 풀고 마음을 가볍게 해 다음 교시에 대비하는 것이 최고"라고 말했다. ◆시험장엔 시계 없다…'아날로그' 시계 필수 수능 시험장에선 모든 종류의 전자기기 반입이 금지된다. 스마트워치, 스마트밴드는 물론이고, 일반 디지털시계도 이에 포함된다. 시계는 오로지 시침과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시계만 소지할 수 있다.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과 전자담배도 반입 금지다. 특히 수험생은 시험 종료령에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지난해 수능에서 종료령 이후 답안을 작성하다 부정행위로 처리된 사례가 52건이었다. 종료령이 울린 후에는 문제 풀이나 답안지 마킹이 일절 금지되므로 종이 울리는 즉시 펜을 내려놓고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021학년도 수능에서는 총 232건의 부정행위가 발생했으며, 대부분 수험생 부주의가 원인이었다"며 "부정행위자로 간주할 경우 응시 제한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올해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은 시험장에 가기 전 유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17 14:06:3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중앙대에 주한 나이지리아 대사 방문…의료 협력 방안 논의

(왼쪽부터) 주한 나이지리아 대사가 지난 16일 중앙대를 방문해 양 기관의 의료 협력 방안을 논의한 가운데, 홍창권 의무부총장, 마가시 대사, 박상규 총장, 이시아쿠 라비우 IRS그룹 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중앙대 제공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에 주한 나이지리아 대사가 방문해 양 기관이 의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최고 수준 종합 대학병원을 보유한 중앙대가 이번 논의로 아프리카 대륙의 핵심국가인 나이지리아와의 의료 협력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기대가 나온다. 중앙대는 최근 알리 모하메드 마가시(Ali Mohammed Magashi) 주한 나이지리아 대사가 중앙대 서울캠퍼스를 방문해 의학 시스템과 의료 교육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방문 행사는 중앙대와 중앙대의료원 소개 영상 시청, 협력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을 비롯해 홍창권 의무부총장, 류중석 전 교학부총장, 이무열 대외협력처장, 권형일 국제처장이 마가시 대사와 나이지리아 IRS그룹의 이시아쿠 라비우(Isyaku Rabiu) IRS그룹 회장 부부, 나이지리아 기재부 기획관의 방문을 환대했다. 지난 5월 주한 나이지리아 대사로 우리나라에 오게 된 마가시 대사는 나이지리아의 의료 서비스 발전을 위해 중앙대를 방문했다. 현재 인구수가 2억명이 넘는 나이지리아는 의료 서비스 관련 수요 충족을 과제로 삼고 있다. 이번 협력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인 이시아쿠 라비우 IRS그룹 회장은 "우리에겐 이번 협력이 매우 큰 도전이자 기회다. 나이지리아는 다양한 국가와 연결돼 있어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나이지리아에 좋은 의사들이 많긴 하지만 체계적인 시스템이 절실하다. 한국 의료산업 경영시스템에 대한 가이드와 기술적 지원은 나이지리아 의료 서비스 발전에 큰 계기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마가시 대사는 "중앙대의 체계적인 의료 시스템이 단연 돋보인다. 의학 부문에서 높은 수준을 보여주는 중앙대와 중앙대의료원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앙대는 향후 나이지리아의 의료 시스템 발전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박상규 총장은 "나이지리아와 우리나라는 환경적인 차이도 크지만, 가장 중요한 의료 서비스 측면에서도 차이가 크다"며 "이번 방문을 초석으로 삼아 좋은 협력관계를 이루길 바라고, 앞으로 나이지리아 의료인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17 12:08:01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