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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고교까지 헌법교육 전면 확대된다…학교 현장 중심 법교육 체계 구축

학교 현장의 민주시민교육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한 헌법교육이 대폭 확대된다. 교육부(장관 최교진), 법무부(장관 정성호), 헌법재판연구원(원장 지성수)은 올해부터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헌법교육을 대폭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학교 현장에서 진행되는 헌법교육은 학생들에게 헌법의 가치와 의미를 정확히 전달하고, 교원의 민주시민교육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교육부와 법무부는 학생 대상 헌법 전문강사 강의를 지원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초등학교 205개교 603학급, 중학교 71개교 311학급 등 총 276개교 914학급에서 법무부 소속 헌법 전문강사가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강의 내용은 헌법이 추구하는 가치, 기본권과 인권, 법의 역할 등이며,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 대상 헌법교육은 내년부터 고등학교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교원 대상 헌법교육은 헌법재판연구원이 담당한다. 교수진이 직접 헌법의 기본 원리, 헌법재판의 기능과 절차, 주요 결정 등을 강의하며 전국 5개 시·도교육청(대구·경기·충북·전북·제주)에서 운영된다. 18일 전북과 제주에서 시작해 충북·경기·대구 순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강의 대상에는 일반 교사뿐 아니라 교장·교감, 교육전문직, 시·도 교육청 민주시민교육 담당자 등이 포함된다. 지난 9월에는 중앙교육연수원 교(원)장 자격연수 국가정책과정 연수 대상자 347명을 대상으로 총 3회의 헌법교육 특강이 진행됐다. 교육부는 이 과정을 2026년 약 3000명으로 확대해 운영할 방침이다. 학교 현장에서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지난 10월 헌법교육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헌법이 멀리 있는 법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과 연결된 내용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같은 학교 교사도 "헌법이 단순한 법조문이 아니라 민주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가치와 태도의 기반임을 학생들과 함께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예혜란 교육부 교육복지늘봄지원국장은 "헌법은 민주주의의 근간이며, 학생과 교원 모두 헌법적 가치에 기반한 사고와 실천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미래 사회에 대비하는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고 헌법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1-18 10:37: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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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인하대, 하남공업대학과 '중국 교육부 승인' 인하이공학원 설립 外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최근 중국 하남공업대학과의 중외합작판학기구인 인하이공학원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중외합작 판학기구 하남공업대학 인하이공학원 출범식에는 인하대 조명우 총장, 김웅희 대외부총장, 전태준 국제화사업단장과 하남공업대학 우 즈선 총장, 자오 런융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인하대와 하남공업대학은 인하이공학원 출범식에서 공동관리위원회를 설립해 공식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앞으로의 협력 방향과 세부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인하대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하남공업대학과 중외합작 판학기구 설립을 추진했다. 이후 참여학과, 모집 정원, 운영 방식·형태 등을 세부적으로 논의한 뒤 올해 9월 중국 교육부로부터 판학기구 설립을 승인받았다. 중외합작 판학사업은 교육과 연구 역량이 우수한 중국 대학과 해외 대학이 중국 교육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제도다. 판학기구는 중국 대학과 해외 대학이 공동으로 설립하는 독립적 교육기관으로 양교의 복수 학위 발급이 필수적이다. 중국 교육부의 승인을 받아 운영하는 사업인 만큼 승인 절차가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인하대가 승인받은 중외합작판학사업의 '기구' 승인은 한국 대학으로서는 역대 5번째다. 2025학년도에 신청한 모든 한·중 중외합작 판학사업(프로그램 및 기구) 중 현재 유일하게 승인된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는 게 인하대 설명이다. 중국 하남공업대학은 중국 하남성의 대표적인 산업 특성화 대학이자, 성 내에서 가장 중요한 4대 핵심 대학 중 하나로 꼽힌다. 국가 과학기술 진보 1등상이라는 권위 있는 상을 받는 등 뛰어난 연구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중국 교육부가 선정한 '우수 엔지니어 교육 양성 계획' 대학으로도 선정돼 우수한 엔지니어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인프라와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인하대는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하남공업대학 인하이공학원 운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인하이공학원은 생명공학, 공간정보공학, 화학공학 등 3개 전공으로 학부과정 4+0 복수학위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4+0 복수학위 제도는 중국 현지 학생들이 하남공업대학 인하이공학원에서 인하대의 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4년 동안 공부를 하면 두 대학의 학위를 모두 받는 프로그램이다. 인하대에선 소속 전공 교수진이 직접 중국 현지에 파견돼 강의를 진행하면서 학생들에게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하대는 내년 9월 첫 신입생 선발을 목표로 인하이공학원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 학생들은 현지 수험제도를 거쳐 인하이공학원에 입학하게 된다. 오는 2037년까지 매년 270명의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인하대는 지난 2014년 우리나라 최초로 대학 단위 교육 시스템을 수출한 사례로 주목받은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 인하대학교(Inha University in Tashkent·IUT)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 유수 대학과의 국제교육 협력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인하대는 앞으로도 세계 여러 나라와의 국제화 프로그램 확대·활성화를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면서 국제화 선도 대학으로 나아 가겠다는 계획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중국 하남공업대학과의 중외합작 판학기구 운영은 현지의 우수한 학생을 모집·교육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중국 내 인하대의 위상을 높이고 우수한 대학과의 공동 연구·산학협력을 펼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양질의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해 세계로 나아가는 인하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광디지털대, 한미태권도지도자협의회와 단체협약 체결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윤철)가 지난 14일 서울캠퍼스에서 한미태권도지도자협의회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취·창업 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한미태권도지도자협의회 아틀란타 지부 양복선 회장이 방문해 협약서에 서명했으며, 원광디지털대에서는 태권도스포츠재활학과 윤민철 학과장이 참석해 양 기관 간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미태권도지도자협의회는 미국 내 1,000여 명의 태권도 지도자와 도장을 연결하는 전문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보스턴을 중심으로 지도자 교육, 세미나, 합동 심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술 교류 및 공동 연구 ▲전공 실습 지원 ▲미국 현지 취·창업 연계 협력 ▲협회 임직원 및 가족 대상 장학 혜택 제공 등 다방면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윤민철 태권도스포츠재활학과장은 "이번 협약이 학생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외 취·창업과 연계된 진로 지원 체계를 더욱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숭실대 캠퍼스타운 우당네트웍, 벤쳐 링크 서남권 IR Day' 최우수상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지난 11일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인 우당네트웍㈜(대표 임동영)이 '2025 Venture LINK 서남권 IR Day'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캠퍼스타운 서남권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자와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업들은 사전 교육을 통해 투자 피칭 역량을 강화하고,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등 10명의 투자 전문가 앞에서 IR(Investor Relations) 발표를 진행했다. 심사단은 기업의 기술력, 경쟁력, 성장 가능성을 종합 평가해 상위 3개 기업을 선정했다. 우당네트웍㈜은 최우수상과 함께 후속 성장 지원 혜택을 받았다. 임동영 대표는 "이번 행사는 창업기업과 투자기관이 직접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당사의 비즈니스 모델이 높게 평가받은 만큼 앞으로도 혁신과 성장을 통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서남권 입주기업의 발전과 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꾸준한 혁신과 도전을 통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0년에 시작된 숭실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은 창업 지원의 일환으로 대학과 창업 지원기관을 연계해 입주기업의 투자 유치 역량을 높이고 있다. 또한 실질적인 투자자 연계를 지원하기 위한 사전 교육과 데모데이 행사를 운영하며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 국민대, 외국인 유학생과 '업사이클링 키링' 글로벌 ESG 프로그램 운영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는 지난 12일 국민대 글로벌센터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업사이클링 키링 만들기' 글로벌 ESG 실천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민대 글로벌사업단과 외국인유학생지원센터가 공동으로 마련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약 40여 명의 유학생이 참여하여 지속가능성과 환경 보호에 대한 실천적 가치를 체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공예활동을 넘어, ESG 교육을 접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일상생활에서 배출되는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하여 키링으로 재탄생시키는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학습했다. 또한, 플라스틱 쓰레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ESG 경영에서 '환경(E)'의 중요성, 지속가능 소비의 의미 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한 유학생들은 다양한 색상의 폐플라스틱을 가공하여 자신만의 키링을 제작하며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직접 체감했다. 한 참가자는 "버려지는 플라스틱이 예술 작품처럼 다시 태어나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가능한 한 친환경적인 선택을 하며 일상 속에서 ESG 가치를 실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워크숍을 주관한 김병준 글로벌사업단장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의 유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차원의 ESG 가치를 공유하고 환경 인식을 개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참가자들이 이번 경험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행동 변화를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대는 글로벌사업단과 외국인유학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다양한 글로벌 ESG 프로젝트와 국제 교류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건국대, DLR·NASA 등과 STAR 국제 공동연구 풍동시험 성공 건국대학교 항공우주모빌리티공학과 연구팀(연구책임자 정성남 교수)이 독일항공우주센터(DLR), 미국항공우주국(NASA), 프랑스항공우주연구소(ONERA), 일본항공우주연구개발기구(JAXA),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등 세계 주요 연구기관이 참여한 국제 컨소시엄 과제 'STAR(Smart Twisting Active Rotor)'의 풍동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2009년 5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진행된 장기 공동연구의 핵심 성과로, 네덜란드 마크네스에 있는 독일·네덜란드 합작 군사 연구시설 DNW(German-Dutch Wind Tunnel)에서 수행됐다. STAR는 헬리콥터 로터의 소음과 진동을 획기적으로 저감하기 위한 '능동 비틀림(Active Twist)' 개념을 실제 로터 시스템에 구현해 그 효용성을 검증하기 위한 국제 공동연구 프로젝트다. 본 과제는 2007년 당시 건국대 지능형운행체연구원(INVEST) 원장으로 재직한 유영훈 교수의 제안으로 출범했으며, 초기에는 HART III(Higher-harmonic Aeroacoustic Rotor Test III)로 불리다가 이전의 HART Ⅱ 프로그램과 대비한 능동 로터 작동의 차이점을 고려하여 STAR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번 연구는 당초 2013년 풍동시험을 목표로 추진됐으나, 능동 작동기의 재료와 설계상의 문제점, 회전시험기 파손,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일정이 지연됐다. 이후 각국 연구진의 기술 협력과 장기간 준비 끝에 올해 10월 드디어 시험을 수행하게 됐다. 이번 STAR 풍동시험에서는 정지 및 전진 비행 조건을 포함해 1,000개 이상의 데이터 포인트를 확보했으며, 능동 로터 작동을 통해 기존 대비 약 4dB의 소음 및 진동 저감 효과를 확인했다. 실험에는 로터 블레이드 표면 압력 및 구조하중 계측을 위한 표면 압력센서와 스트레인게이지 센서, 광학식 3차원 블레이드 변위, 6분력 허브 하중 측정과 레이저(LLS)를 이용한 로터 유동장 계측, 블레이드 표면 천이 영역 관찰을 위한 유동 측정 등 고정밀 측정 기술이 활용됐다. 김영진 석박사통합과정생(항공우주모빌리티공학과)을 포함한 건국대 연구팀은 시험기간 내내 네덜란드 현지에 상주하며 로터 압력센서 데이터 분석, 능동 작동 조건 검증, 그리고 다중조화(multi-harmonic) 입력 프로파일 제공 등 핵심 업무를 ONERA, JAXA, KARI 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수행했다. 특히 정성남 교수 연구팀은 시험에 사용된 블레이드의 구조 물성 계측 연구를 주도했으며, 독일 DLR 연구진과 공동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STAR 컨소시엄 전체가 활용할 수 있는 고유 물성 시험 결과를 공개적으로 배포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건국대 장세훈 박사과정생이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으로 제출돼, 미국항공우주학회(AIAA)에서 발간하는 SCI급 학술지에 게재 승인을 받았다. 정성남 교수는 "이번 국제공동시험을 통해 확보된 대규모 고정밀 풍동시험 데이터베이스는 향후 회전익기 소음·진동 저감 연구의 핵심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건국대 항공우주모빌리티공학과 대학원생들이 이번처럼 글로벌 연구 현장에 직접 참여하고 유수의 해외기관들과의 상호 협력하에 공동의 성과를 창출한 의미 있는 경험이 향후 회전익기 관련 연구 성과의 국제화 및 본교의 국내외적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라고 밝혔다. ◆상명대 스포츠ICT융합학과, 스포츠잡알리오와 협약 체결 상명대학교(총장 김종희) 스포츠ICT융합학과는 11일 서울캠퍼스에서 스포츠잡알리오(대표 김선홍)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3년부터 추진 중인 스포츠산업 융복합대학원 사업의 성과 제고 및 스포츠ICT 융합 분야 전문 인재 양성 목표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스포츠ICT 융합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방법 공동 연구 △교과목 개발 및 개편을 위한 컨설팅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 교류 및 현장 실습 운영 등에 관해 협력하기로 했다. 상명대 스포츠ICT융합학과는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주관의 스포츠산업 융복합대학원 사업에 선정된 이후, A(AI), B(Big data), C(Convergence) 코스별 교과과정을 개발하고, Career-Up(취업), Start-Up(창업) 트랙을 운영하는 등 스포츠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ICT 융합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동근 스포츠ICT융합학과 학과장은 "스포츠잡알리오의 아카데미 운영 경험과 폭넓은 취업 네트워크가 우리 학과 교육과 접목될 경우,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진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취업 연계를 포함해 축구분석 아카데미, 스포츠사이언티스트 아카데미, 스포츠콘텐츠 아카데미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의 협력을 확대하여 스포츠ICT 인재 양성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선홍 스포츠잡알리오 대표는 "상명대와의 협력을 통해 스포츠 산업 전반에서 필요한 ICT 융합 인재 양성에 적극 기여하겠다"며 "양 기관의 강점을 활용한 산학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명대 일반대학원 스포츠ICT융합학과(석사과정)는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신입생 전원에게 4학기 전액 국비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 이주민 교수, '2025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 학술연구 부문 수상 경희사이버대학교는 마케팅·리더십경영학부 이주민 교수가 '2025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에서 학술연구 분야 'IT서비스산업협회회장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IT서비스학회가 주관한 '2025 추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됐으며, IT서비스 산업과 학문의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선정해 수여했다. 이주민 교수는 한국IT서비스학회에서 기획위원장·총무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공공기관·기업·학계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플랫폼을 설계하고 운영해 왔다. 특히 학술대회·포럼을 통한 정책 및 기술 교류 활성화, 산업계와 공공영역의 디지털 전환 전략 확산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경영평가단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해 공적 활동의 폭을 넓혀왔다. 특히, 이 교수는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산하 'AI 신뢰성 연구회' 발기인으로 참여하여 『AI 신뢰성의 이해와 실천』을 공동 집필하며 AI 신뢰성 기반 연구의 확산에 기여했다. 이는 AI 기술의 안전하고 책임 있는 활용을 위한 학술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대학에서도 미디어개발처장,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을 역임하며 △사용자 중심 차세대 교육시스템 구축 △AI 기반 교수법·데이터 기반 교육혁신 추진 △새로운 전공 및 AI 교수 도입 등을 이끌며 대학 교육의 질적 전환을 주도해 왔다. 이러한 성과는 학회에서 온라인 고등교육 혁신에 기여한 대표적 사례로 소개됐다. 그 밖에도 이 교수는 산업체·지역기관 대상 AI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고교-대학 연계 교육, 기업 맞춤형 실무 프로젝트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이어오며 디지털 역량 강화와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기여해왔다. 이러한 활동은 학습자 중심·산업 수요 기반 교육 모델의 실천 사례로서 의미를 갖는다. 이주민 교수는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취라기보다, 디지털 전환과 AI 시대에 대응하고자 함께 노력해 온 학회와 협회 동료 연구자와 기관들, 그리고 대학 구성원 모두의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뢰 가능한 AI 활용과 교육혁신의 방향을 탐구하며, 산업 현장과 지역사회의 변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연구와 교육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신여대, 김상욱 교수 초청 '저자와의 만남' 개최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지난 11일, 중앙도서관 주관으로 물리학자이자 『떨림과 울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의 저자인 김상욱 경희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저자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물리학자의 질문법'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는 행사 시작 전부터 지역주민을 비롯한 재학생과 교직원 등 180여 명이 강연장을 가득 채워 김상욱 교수의 명성을 실감하게 했다. 김상욱 교수는 대학에서 양자혼돈, 중시물리, 양자정보 분야를 연구하는 물리학자이자 tvN 〈알쓸신잡〉, 〈요즘책방〉,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과학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전문가다. 강연에서 김 교수는 "과학기술의 발전 속도를 고려할 때 미래의 세상을 예측하는 일은 쉽지 않다"라며 "미래를 전망하기보다 변하지 않는 본질을 찾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학문인 '과학'과 어떻게 살아야 할지와 가치 판단을 배울 수 있는 '인문학'을 조화롭게 이해하는 사고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연식 성신여대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강연은 과학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경험을 제공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중앙도서관은 앞으로도 학문적 깊이와 대중적 흥미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8 10:18: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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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고교 평준화 지역 학군별 수험번호 기점 및 학교 기점, 간격 수 추첨 실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7일부터 26일까지 9개 고교 평준화 학군의 '학군별 수험번호 기점'과 일반고 및 자율형 공립고의 '학교별 기점' 및 '간격 수' 추첨을 실시한다. '2026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 방안'에 따라 학생 배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공교육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학생 배정의 첫 출발이 되는 '수험번호 기점'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학군별로 추첨한다. 이때 수험번호는 학군별, 남녀별로 구분해 부여하고, 기점은 남녀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2026학년도 고교 평준화 지역 후기학교(일반고, 자율형 공립고)의 신입생 배정 기준이 되는 '학교별 기점(배정출발점)'과 '간격 수(건너뛰는 정도)' 추첨은 20일부터 26일 중에 학군별로 해당 평준화 학군 교육지원청이 지정한 장소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대상은 도내 9개 평준화 학군(▲수원 ▲성남 ▲안양권 ▲부천 ▲고양 ▲광명 ▲안산 ▲의정부 ▲용인)의 202개교(자율형 공립고 12교 포함)가 해당된다. 학교별 기점과 간격 수 추첨에는 각 학교의 학교장과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이 참여한다. 학교별 기점은 해당 고등학교장이, 간격 수는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이 각각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추첨한다. 추첨한 기점과 간격 수는 학생 배정을 위한 추첨 기준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학교 배정은 해당 고등학교의 지망자를 지망 순위별 수험번호 순으로 정렬한 후에, '기점'을 활용하여 산출한 학교별 '최초 배정 출발점'과 '간격수'를 적용하여 각 학교에 추첨·배정한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방식을 거쳐 오는 2026년 1월 6일에 고등학교 배정 대상자를 확정 발표하고, 학생의 최종 배정 학교는 같은 달 23일에 발표할 계획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17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평준화 학군 후기 일반고 학군별 수험번호 기점을 직접 추첨했다. 이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고교 배정이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11-17 14:03:1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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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 중심 체대입시 지원” 서울시교육청, 정시 설명회·실기 한마당 운영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체육계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정시 설명회와 실기 모의평가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수능 직후부터 정시 전략 수립과 실기 준비가 동시에 요구되는 시기를 고려해, 공교육 기반의 체계적인 체육계열 진학지도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서울시교육청은 18일 서울고등학교에서 '2025년 체육계열 대학 정시 진학 설명회'를 연다. 지난 7월 열린 수시 설명회에는 1000여 명이 참석한 바 있으며, 이번 정시 설명회에도 약 700명의 학생·학부모·교사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명회에서는 체육계열 입학 전형에 대한 전체 구조와 최신 경향을 안내하고, 현직 교사들이 연구·분석한 대학별 입학요강과 전형 결과를 바탕으로 합격 전략을 제시한다. 주요 체육계열 대학 재학생들이 참여해 학교별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실제 입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멘토링도 제공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체육계열 진학 자료를 모두 '서울학교체육' 포털에서 공개하고 있다. 실기고사 모의평가 기록과 합격 사례 등을 활용해 학생 개인의 진학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체육계열 입시 정보가 공교육 중심으로 이동해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어 20일에는 서울시교육청학생체육관에서 '2025학년도 하반기 서울미래체육인재한마당'을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교육청이 매년 두 차례 운영하는 공교육 주관 실기고사 모의평가로, 실제 시험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전 감각을 점검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이번 하반기 한마당에는 고등학생 850명이 참가해 자신의 실기 역량을 살펴볼 예정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에는 전문적인 진학지도 역량을 갖춘 체육 교사들이 많다"며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교육 중심의 체대입시 지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학생들이 사교육비 부담 없이 학교 안에서 체육계열 대학 진학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1-17 12:56: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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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바이오·로봇 특성화대학 본격 육성…내년부터 학사급 첨단 인재 양성 강화

정부가 바이오·로봇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 학사급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의 교육과정 혁신, 산학협력 강화, 우수 교원 확보까지 패키지형 재정지원을 확대하는 대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교육부(장관 최교진)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민병주)은 17일 이같은 내용의 '2026년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재정지원사업' 운영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특성화대학 지정을 희망하는 대학이 준비할 수 있도록 선정 규모와 추진 방향을 정부안 기준으로 먼저 공개한 것으로, 향후 국회 예산안 확정을 반영해 본 공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재정지원사업'은 첨단산업 분야의 혁신을 이끌 학사급 전문 인재와 석·박사급 고급 연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교육부는 △기초과학·기업 협업 교과목 확대 △우수 교원 확보 및 교육·실습 환경 조성 △탄력적인 학사·교원 인사제도 운영을 지원해 대학의 첨단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5년에는 반도체 20개 사업단(30개교), 이차전지 5개교, 바이오 3개교에 총 1167억원을 지원해 분야별 특성화 기반을 마련했다. 2026년에는 지난 5월 고시 개정에 따라 국가첨단전략기술에 새롭게 포함된 '로봇 분야'를 신설해 바이오 2개교, 로봇 3개교 등 총 1209억원 규모의 지원을 추진한다. 운영계획(안)에 따르면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먼저 분야별 연간 최소 50명 이상의 인재 양성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뒷받침할 교육과정·교원·기업협업 등 종합적인 사업추진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산업계 수요에 맞춘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공학 기초교육과 심화 과정을 포함한 산업계 친화형 교육과정 확대와 특성화 분야 연계 교육과정 개발도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또한 실험·실습 기자재 집적화와 우수 교원 확보 등 교육 기반 인프라 구축, 학점 연계형 일학습 프로그램·산학협력 실적 인정 확대 등 제도 개선, 진학·취업 상담 강화와 학·석사 연계과정 운영 등 체계적인 진로 지원도 준비해야 할 과제로 제시됐다. 교육부는 특성화대학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상시 규제개선 체계 운영 △인재양성 지원 협업센터 운영 △우수사례 공유 및 성과 확산 등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대학 특성화 모델을 구축해 첨단산업 핵심 인재 양성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인재 양성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자 첨단산업 초격차 확보를 위한 필수 요소"라며 "앞으로도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로봇 등 첨단 분야 특성화대학을 적극 지원해 취업과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동시에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1-17 12:23: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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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AI 진학 코치’ 가동… 취약계층 수험생 정시·수시 전 과정 맞춤 지원

2026학년도 수능이 마무리되면서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정시 전략 수립과 수시 논술·면접 등 대학별 고사 대비가 동시에 요구되는 시기에 접어들었다. 이에 서울시는 온라인 교육플랫폼 '서울런'을 통해 AI 기술과 입시 전문가의 노하우를 결합한 맞춤형 대입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수능 직후 가채점 분석부터 정시 최종 지원, 대학별 고사까지 이어지는 입시 전 과정에서 취약계층 수험생들이 겪을 수 있는 정보 격차와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최신 분석부터 20년 경력 전문가의 1대 1 밀착 상담, 수시 마지막 관문인 논술 지원까지 다각적이고 입체적인 대입 지원 시스템을 운영한다. 먼저, 이달 말 서울런 회원 중 수험생(2009년생부터) 500명을 대상으로 'AI 진로·진학 코치'를 신규 도입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이 수능 가채점 성적을 입력하면 AI가 1220만 건의 합격·불합격 데이터와 1553개 고교 정보를 분석해 정시 합격 가능 대학을 예측하고, 학생부 기반 모의 면접까지 한 번에 지원한다. 또한 학생부를 기반으로 희망 대학별 'AI 모의 면접', 희망 전공과 연계된 '탐구 주제' 추천 등 입체적인 입시 설계를 돕는다. 시는 전문가와의 대면 상담을 부담스러워하는 학생들도 언제든 자기 주도적으로 입시 정보를 탐색할 수 있고, 일반 입시기관에서 정보를 얻기 어려운 기회균형·검정고시 등의 학생들이 특별전형 맞춤형 분석 기능으로 실질적인 입시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진로·진학 코치의 자세한 안내와 참여 정보는 서울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능 성적 발표 이후 정시 지원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1대 1 정시컨설팅'도 진행한다. 20년 이상 경력의 현직 진로·진학상담 교사, 대입상담센터 전문 인력 등 컨설턴트단이 수험생의 성적·적성·진로를 종합 분석해 지원 가능 대학 리스트 제공하고 교차·적정·소신 지원 등 최적의 정시 지원 포트폴리오를 설계한다. 신청 대상은 올해 수능에 응시한 서울런 회원이며, 11월 17일 오후 4시시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70명을 모집한다. 상담은 12월 8일부터 연말까지(주말/공휴일 제외)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수시 마지막 관문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한 '1대 1 논술 멘토링'도 서울런 회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기존 서울런 멘토단 중 입시 논술 경험과 이해도를 갖춘 멘토를 선별해 논술전형에 지원한 학생의 목표 대학과 개별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멘토를 매칭하고, 목표 대학의 기출·예상 문제 등 맞춤형 자료를 제공해 오프라인으로 집중 관리한다. 한편, 서울런의 맞춤형 진학 지원은 2025년도 대학입시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206명의 수험생이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에 참여해 총 766회의 대입 입시 상담을 통해 입시에 도움을 받았으며, 참여자 중 94명이 대입에 성공했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수능 직후는 수험생들의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전략을 세우는 가장 결정적인 시기"라며 "'서울런 3.0'이 새롭게 선보이는 AI 코치의 기술력과 입시 전문가의 노하우가 집약된 컨설팅을 통해 서울런 회원 학생들이 공정한 기회를 바탕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도록 총력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1-17 12:06: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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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이공계 전성시대” 서울시, AI 석·박사 275명에 대규모 장학금

서울시가 올해 AI인재 275명에게 21억원의 통 큰 투자를 펼쳤다. 이공계 석·박사에 등록금, 연구비, 생활비 등을 장학금으로 지원해 서울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연구 활동에 전념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서 서울장학재단이 16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2025년 2학기 AI 서울테크 대학원 장학금 증서 수여식'을 열고 AI 분야 이공계 석·박사 대학원생 215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1학기에도 60명의 인재에게 장학금을 수여, 올 한해만 275명의 장학생에게 총 20억7500만원의 연구장려금을 지원했다. 1학기에는 석사과정 신입생 60명에게 1인당 연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고, 2학기에는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일반대학원에서 이공계 분야 석사 135명과 박사 80명 등 215명에게 한 학기 기준 석사 500만원, 박사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AI 서울테크 대학원 장학금'은 서울시의 '이제는 이공계 전성시대'라는 정책 기조에 발맞춰 2025년 신설됐다. AI 기술 경쟁력 강화와 우수 인재 확보를 목표로 최근 심화되는 이공계 인재의 해외 유출 문제에 대응하고 AI 인재의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수여식에서 대표로 소감을 밝힌 한 장학생은 "산업의 핵심이 돼가는 AI 분야에 특성화된 장학금 덕분에 미래 산업의 주역이라는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며 "혁신적인 AI 기술 개발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남성욱 서울장학재단 이사장은 "2026년에는 석사 2000만원, 박사 4000만원, post-doc 6000원으로 장학금을 대폭 확대해 우수한 AI 인재 양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지금 전 세계가 AI 인재 확보 경쟁을 벌이는 시대인 만큼 서울의 미래는 여러분과 같은 이공계 인재에게 달려 있다"며 "AI 서울테크 대학원 장학금이 학비 걱정을 덜고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라며, 여러분의 생각과 실천이 서울시 첨단산업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혀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1-16 14:32: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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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생, 제주·인천·강원 등으로 ‘농촌유학’…26일부터 모집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오는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2026학년도 1학기 농촌유학 신규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2026학년도에는 기존의 전라남도, 전북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에 이어 인천광역시가 새롭게 참여함으로써, 도시와 농촌을 잇는 배움의 장이 더욱 확대된다. 서울시교육청 농촌유학은 서울 학생들이 일정 기간 농촌 학교에 머물며 자연과 함께 배우고, 지역 공동체 속에서 성장하는 도·농상생형 생태전환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1년부터 추진된 농촌유학은 참여 규모가 매 학기 꾸준히 증가해, 2025년 2학기에는 총 443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상반기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는 88.4%, 추천 의향은 89.9%로 나타났으며, '생태 감수성이 향상됐다'는 응답도 91.3%로 조사됐다. 신청 자격은 서울에 재학 중인 공립 초등학교 1~6학년 및 중학교 1~2학년이며, 유학 기간은 6개월 또는 1년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참여 유형은 △가족과 함께 이주하여 생활하는 '가족체류형'△농가 부모와 생활하는 '홈스테이형'△활동가와 함께 센터에서 생활하는 '유학센터형' 3가지가 있다. 농촌유학 참가 학생에게는 지역별 기준에 따라 매월 30만원에서 60만원의 경비가 지원된다. 지원 금액과 기간은 교육청 및 지자체별로 상이하므로, 강원·전남·전북·제주·인천 농촌유학 누리집에서 세부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 농촌유학 경비 지원은 2026년 예산 심의 결과에 따라 예산 지원 여부와 금액이 확정되면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학부모)은 12월 1일 12시까지 재학 중인 학교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는 12월 8일 각 시도교육청 농촌유학 누리집에서 가배정 결과를 확인한 뒤, 사전 방문(12월9일~12.15일)과 최종 신청(12일16일~12일18일)을 거쳐 12월 23일 최종 확정된다. 정근식 교육감은"농촌유학은 학생들이 자연을 교실로 삼아 협력과 공존의 가치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라며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고, 학생들이 삶의 균형과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1-16 13:00:3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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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교차지원 힘 빠지나…확통 상위권 급증에 ‘문과 강세’ 뚜렷

지난 13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확률과 통계(확통) 선택자와 상위권이 대거 증가하면서 지난해까지 이어진 '이과생의 문과 교차지원 우위'가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통합수능 체제에서 미적·기하 선택 이과생은 높은 표준점수를 바탕으로 인문계 학과 정시에서 강세를 보여왔지만, 올해는 상황이 달라졌다. 16일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미적분·기하가 수학 1등급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25학년도 92.3%에서 2026학년도 79.3%로 크게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미적분·기하가 수학 1등급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22학년도 85.3% △2023학년도 81.4% △2024학년도 93.1% 로 최근 수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해 왔지만, 2026학년도에는 70%대 후반으로 내려앉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확률과 통계는 7.7%에서 20.7%로 급증해 문과 상위권의 비중이 확대됐다. 수능 접수자 수에서도 확통은 전년 대비 27.7% 증가한 반면, 미적분은 15.0% 감소, 기하도 소폭 감소했다. 올해 서울권 대학 수시 지원자에서도 인문계 지원자는 전년 대비 3만4561명 증가해 문과 학생 풀이 두터워졌다. 수능 가채점에서도 확통 선택 상위권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변화는 2025학년도까지 이어진 '이과생의 문과 정시 강세'가 올해 다소 줄어들 수 있음을 의미한다. 지난해만 해도 대학 인문계 합격자 중 △한양대 87.1% △서강대 86.6% △건국대 71.9% △서울시립대 66.9% △성균관대 61% △중앙대 53.8% △국민대 71.7% △경희대 46.6% △인하대 38.6% 등이 미적분·기하 선택자였다. 일부 학과는 합격자 전원이 미적분·기하 선택자였을 만큼 이과 우위가 뚜렷했다. 하지만 올해는 확통 고득점자가 대폭 늘어 문과 학생 자체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이과생의 교차지원 합격률이 전년보다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문과생 자체가 증가했고, '사탐런'에 따른 사회탐구 고득점자도 늘어나 인문계 학과의 정시 경쟁은 지난해보다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문과 지원자가 크게 늘어난 데다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상위권 학생층까지 두터워지면서, 이러한 두 요인이 맞물려 올해 인문계 학과의 정시 합격선이 전반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현재 확률과 통계 수능 접수자가 크게 증가했고, 수학에서 1등급을 차지하는 비율도 확률과 통계가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져 올해 정시에서는 순수 이과생들이 문과에 교차지원 해 합격하는 비율이 줄고, 문이과 완전 무전공 선발 전형 등에서 이과생 보다 문과생 합격비율이 높아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문과생 자체가 늘어난 상황에서 문과 학과 간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며 "2027학년도는 통합수능 마지막 해로, 사탐 고득점자 증가와 확통 응시 확대로 문과 중심의 상위권 구조가 더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놨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1-16 12:57: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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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고려대서 노벨 심포지엄 열린다…한·스웨덴 SKERIC 포럼 17일 개최 外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오는 17일 서울캠퍼스 SK 미래관 1층 최종현홀에서 '2025 한국-스웨덴 혁신교육연구단(SKERIC: Sweden Korea Education Research and Innovation Collaboration)포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양국의 교육·연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행사로, 한국의 고려대·서울대·포스텍(POSTECH)과 스웨덴의 룬드·KTH·우메오·웁살라·예테보리 등 8개 대학이 공동 참여한다. 주한 스웨덴대사관이 협력기관으로 함께하며, 연구자·스타트업·연구재단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유럽연합(EU)의 연구지원 프로그램 'Horizon Europe(호라이즌 유럽)' 워크숍이 포함됐다. 한국은 올해 '준회원(Associate Member)' 자격을 획득해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유럽 대학과의 공동연구 및 연구 기금 연계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호라이즌 유럽은 2021~2027년까지 총 955억 유로(약 120조원)가 투입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 혁신 프로젝트다. 노벨 재단의 공식 네트워크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노벨 심포지엄(Nobel Symposium)'도 고려대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 경제·문학 등 각 분야의 석학들이 노벨상 정신을 기리고, 양국의 연구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고려대는 SKERIC의 원년 멤버로서 양국 8개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에서도 더 많은 노벨상 수상자가 탄생할 수 있도록 학문과 연구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인하대, 난분해성 항생제 '메로페넴' 제거 위한 고도산화 촉매 개발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한창석 환경공학과 교수 연구실 소속 김광민·최아영 학생이 물속 난분해성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몰리브덴 기반 산화철 촉매를 개발해 학계 주목을 받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김광민·최아영 학생은 수막염과 패혈증 등 세균 감염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항생제 메로페넴을 수계에서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몰리브덴(Mo)을 도핑한 철산화물 촉매를 합성했다. 이를 과황산염과 함께 활성화해 높은 분해 효율을 구현했다. 특히, 개발된 촉매는 철의 자성을 활용해 촉매를 손쉽게 회수하고 재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도산화공정에서 외부 에너지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 경제성과 지속성을 모두 갖춘 점에서 높게 평가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최근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의약물질과 난분해성 오염물질의 잔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면서 향후 환경기초시설에서의 적용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내용이 담긴 '몰리브덴으로 개질된 산화철과 과산화이황산염에 의한 메로페넴의 분해 촉진'(Molybdenum-modified iron oxides mediated enhanced degradation of meropenem by peroxydisulfate)을 주제로 한 논문은 환경공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Impact Factor: 13.4, JCR 상위 5%) 12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논문은 'Dr. Dion Dionysiou Memorial Issue: 수처리를 위한 고급 산화 공정 혁신의 유산 기념' 특별호에도 포함된다. 디오니시오스 디오니시우 교수는 고도산화 분야 세계적인 연구자로 이번 연구가 특별호에 게재된 것은 고도산화 처리기술 분야 연구에서 큰 학술적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세계적으로 환경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미국 환경청(U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연구원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했다는 점에서도 뜻깊은 성과다. 논문의 제1저자인 김광민, 최아영 인하대 고분자환경융합공학 전공 학생은 "이번 연구는 난분해성 오염물질의 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촉매 기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실제 환경 현장에서 적용가능한 친환경 수처리 기술을 개발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환경을 위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4단계 두뇌한국(BK21) 사업과 양자연구교류사업(한국-체코) 지원 과제 No. RS-2025-00461931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사이버한국외대-더블에스코어, '택시에서 배우는 1분 외국어' 시리즈 공개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병철)는 ㈜더블에스코어(대표이사 오승종)와 이달부터 외국어 학습 콘텐츠 시리즈 '택시에서 배우는 1분 외국어'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이버한국외대와 ㈜더블에스코어는 대중교통 및 모빌리티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선보인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IVI, In Vehicle Information+Entertainment) 플랫폼 카카오 T RSE 지면을 통해 '택시에서 배우는 1분 외국어' 콘텐츠를 송출하게 됐다. '택시에서 배우는 1분 외국어'는 사이버한국외대대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작된 학습 콘텐츠로, '여행과 일상이 더 재미있어지는 외국어 한 마디'라는 테마로 시청자가 일상 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표현들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총 6개 언어로 구성되었으며, 각 언어권의 원어민 교수가 직접 등장해 발음과 억양 지도는 물론 문화적 맥락까지 생생하게 전달한다. 사이버한국외대 관계자는 "카카오 T RSE를 통해 '택시에서 배우는 1분 외국어' 콘텐츠를 접하는 많은 분들이 이동 중과 같은 자투리 시간에 쉽고 친근하게 외국어 학습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사이버한국외대는 ㈜더블에스코어와 함께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외국어 교육의 대중화와 글로벌 소통 역량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이버한국외대의 '택시에서 배우는 1분 외국어' 콘텐츠는 카카오 T 택시 내부에서 약 2주일 주기로 새로운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으며, 11월 중순서부터는 대학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사이버한국외대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서울사이버대, 루마니아 드미트리 칸테미르 크리스찬대학과 업무협약 체결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지난 12일 루마니아 드미트리 칸테미르 크리스찬대학(DIMITRIE CANTEMIR CHRISTIAN UNIVERSITY, 이하 DCCU)와 서울사이버대 A동 501호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DCCU는 1990년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 세워진 사립대학이다. DCCU 측에서는 President Corina A. DUMITRESCU, Vice rector for AI Ok-hwa Lee, Vice rector for Digitalizatio Narcisa Isaila, IT Expert Adrian Sava이 참석했으며, 서울사이버대 측에서는 이은주 총장, 허묘연 국제교류처 부총장(협동총장), 정상원 교무수석부총장, 천지영 교무처장, 김환 대학원장이 함께 하였으며, 교양학부 Gerstner Nicki Lois 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이번 협약은 학술협력을 촉진하고 교육, 문화, 기술적 유대를 강화하여 양측 간의 이해를 높이고 캠퍼스의 국제화를 지원하며, 각 지역 사회의 복지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코리나 아드리아나 총장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보유한 서울사이버대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은주 서울사이버대 총장은 "DCCU와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양측이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덕 성신여대 교수, '화장품의 정석' 2025 세종도서 교양 부문 선정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김주덕 뷰티산업학과 교수의 저서 '화장품의 정석'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세종도서 교양부문(기술과학)'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화장품의 정석'은 김주덕 교수가 30여 년간 학계와 언론에서 다뤄온 화장품 관련 지식을 집대성한 교양서로, 소비자들이 흔히 오해하는 화장품 정보들을 바로잡고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의 현황과 미래 비전을 전문가의 시각에서 제시해, K-뷰티 산업을 학문적으로 조명한 도서로 평가받았다. 세종도서 사업은 국내에서 발간된 학술적·공익적 가치가 높은 우수 학술 및 교양도서를 선정해 전국 공공도서관 및 학교 도서관 등에 보급하는 정부기관이 주관하는 국가 독서진행 사업이다. 올해 교양부문에는 심사를 받은 총 4628종의 도서 중 총 423종이 최종 선정됐으며 기획·내용·편집·가독성·흥미성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 평가했다. 김주덕 교수는 "SNS를 통한 검증되지 않은 화장품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국민 모두가 화장품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사용할 때 진정한 K-뷰티 리더십이 완성된다"라며 "이번 세종도서 선정을 계기로 올바른 화장품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신여대 김주덕 교수는 ▲보건복지부 화장품산업발전기획단장 ▲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 위해평가 자문위원 ▲공정거래위원회 화장품 전문가포럼 위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화장품발전협의회 위원장 ▲서울시 뷰티산업육성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하며 산업과 학계를 연결하는 전문 연구자로서 활약하고 있다. ◆ 세종대 김대종 교수, 학생들과 한국경제인협회 방문…시장경제·기업 역할 직접 체험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11일 김대종 경영학과 교수가 학생들과 함께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경제인협회를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대학생들에게 시장경제의 원리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대종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일자리의 90%는 기업이 만든다"며 "기업이야말로 나라의 근간이며, 정부와 국회는 기업이 더 많은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교수는 "2025년 대학생 청년 취업률은 약 45%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노란봉투법, 주 4.5일제 등은 기업의 부담을 가중시켜 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법인세를 21%에서 15%로 인하하며 전 세계 제조업 1위 국가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며 "한국도 미국 수준으로 법인세를 낮추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제4차 산업혁명 규제 완화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우버(Uber)만 허용해도 3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길 수 있다"며, "한국은 현재 타다, 에어비앤비 등 신산업이 모두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포지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해치지 않는 한 모든 분야에서 창업이 가능한 '네거티브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종 교수는 "세종대학교는 시장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 시장경제 원리를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며, "국가와 기업을 위해 더 많이 일하고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한국경제인협회는 기업가정신을 우리 사회 전반에 확산시켜 새로운 K-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 더 많은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큰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 교육의 현장성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한국경제인협회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실질적 경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대는 "앞으로도 학문과 산업 현장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실무 역량과 진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1-14 19:30:59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