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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한국공인회계사회, IT 회계세무 실무전문가 양성 ‘맞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한국공인회계사회와 IT 회계세무 실무전문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조명우 인하대 총장, 백성현 교학부총장, 이장현 평생교육원장과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최운열 회장, 김태식 정보화전략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인하대 평생교육원과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현장맞춤형 IT 회계세무 실무전문가 양성 아카데미 개설을 통한 지역사회 평생교육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인하대 평생교육원의 IT 회계·세무 전문 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에 적극 협력해 이번 과정을 통해 지식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전문가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IT 회계세무 분야에서 더욱 전문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실무 교육을 내실화하고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9 10:24: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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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학원에 문제 판 교사들…감사원 “249명이 5년간 213억 챙겨”

현직 교사들이 학원가에 문제를 팔아 돈벌이를 해온 사실이 적발됐다. 5년 동안 이들 사이 오간 금액만 무려 213억원에 달했요. 공교육의 공정성이 무너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19일 감사원에 따르면, '교원 등의 사교육시장 참여 관련 복무 실태 점검' 결과 사교육 업체에 모의고사 등 문제를 제공하고 뒷돈을 받은 현직 교사 249명이 적발됐다. 감사원이 산정한 교사들의 수취 규모는 총 212억 9000만원이다. 교사가 사교육 업체에 문항을 제작·판매하는 영리 행위를 하는 것은 국가공무원법, 사립학교법,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한다. 거래는 사교육 업체가 수능 연계 EBS 교재 집필진이나 인맥 등을 동원해 교사와 접촉해 계약을 맺는 식으로 이뤄졌다. 고교 교사 A씨는 학원 강사 B씨에게 2015년부터 모의고사 문제를 판매했다. A씨가 8개 해당 업체로부터 5년 동안 받은 금액은 6억1000만원에 달한다. A씨는 사교육업체가 모의고사 문항 제작 팀장직을 제안하자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 당시 알게 된 교사들을 끌어들이기도 했다. 교사 C씨는 2019년 문제 2000여개를 강사에게 판매해 3억2000만원을 벌어들였다. 여기에 다른 교사 6명도 끌어들였다. C씨는 3억2000만원 가운데 2억4000만원은 배우자 계좌를 이용해 문항 제작 및 검토·수정 명목으로 입금받았다. 고교 과학교사 D씨는 교사 35명으로 문항 제작진을 꾸려 문항을 사교육 업체에 팔았다, 그 과정에서 배우자가 설립한 '문제팔이'용 출판업체를 설립하고 제작진의 문제를 구입한 뒤 사교육 업체에 넘기는 방식을 쓰기도 했다. D씨 배우자가 설립한 해당 업체는 이 같은 방식으로 2019년부터 4년간 매출 18억9000만원을 올렸다. 감사원은 조직적으로 활동하는 등 비위 정도가 큰 교사 29명에 대해서는 징계요구(8명) 혹은 비위통보(21명) 하고, 나머지 220명은 교육부가 시·도교육청과 협의해 적정한 조치를 하라고 통보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부는 제도 개선 사항에 대해 적극 추진하고, 관련자 조치는 관계 기관과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9 08:48: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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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95억 투입해 ‘마이스 혁신도시’ 육성…마곡에 글로벌 센터 개장

서울시가 올해 95억원을 투입해 중대형 국제회의 유치와 인공지능(AI), 핀테크 등 미래유망산업전시회 육성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마이스 산업 성장을 위해 ▲중대형 마이스 행사 유치 ▲글로벌 전시회 육성 ▲기업포상관광(인센티브 관광) 및 블레저(Bleisure 비즈니스+레저) 관광 확대 ▲서울 마이스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조성 ▲탄소제로 마이스 도시 구축 등을 핵심으로 한 육성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체계적인 마이스 산업 육성정책과 국내외 마케팅을 통해 총 330건의 행사를 유치·지원해 약 8655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했다. 먼저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정치, 경제, 의약학, 공과학분야 중대형 마이스 행사에 대한 집중 유치를 위해 행사당 최대 2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스포츠, 문화예술 등 대규모 경연·체험형 국제이벤트도 최대 1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CES'급으로 육성하기 위한 단계별 성장지원도 나선다. 특히 AI, 의료·바이오, 핀테크 등 서울이 차세대 유망산업 전시회 메카로 자리매김하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1대 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아울러 아시아를 넘어 미주, 인도, 중동 등의 글로벌기업 포상관광 수요를 서울로 끌어들이기 위한 집중적인 마케팅도 추진한다. 관련 행사 유치·개최시 행사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동시에 비즈니스 목적으로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더 오래 머무르며 매력적인 서울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Business)와 여가(Leisure)가 결합한 블레저관광 프로그램도 확대할 예정이다. 그동안 강남권에 집중됐던 마이스 기반을 서남권까지 확충한다. 올해 하반기 중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 내 '서울 마이스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문을 열어 글로벌 마이스 관계자의 네트워킹과 협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서남권을 제2의 마이스산업 특화지역으로 육성한다는 비전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21일 온라인으로 '2025년 서울 마이스 지원 설명회'를 개최해 분야별 지원사항을 소개한다. 설명회와 올해 지원제도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전 세계 마이스 관계자들에게 서울이 단순한 행사 개최지가 아닌 새로운 혁신이 시작하는 매력적인 마이스 도시로 인식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8 14:12: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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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9시’ 출근시간 ‘서울형 아침돌봄’ 3월부터 전 자치구 확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 초등돌봄시설 '우리동네키움센터'가 올해 새 학기 시작과 함께 더 커진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우리동네키움센터의 '서울형 아침돌봄' 서비스를 전 자치구로 확대하고, 정기돌봄 연장신청 절차를 폐지해 자동연장을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집·학교 10분 내 거리에 위치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초등돌봄시설로, 현재 266개소가 운영 중이다. 키움센터 정규 운영시간은 학기 중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융합형 오전 8시~오후 8시)까지다. 우선, 출근길에 초등학생 자녀를 맡기고 가면 돌봄선생님이 간식·숙제를 챙겨주고 등교 동행까지 해주는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가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된다.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는 이용 아동들에게 간식 지원 및 숙제 챙겨주기 등의 '돌봄지원'과 등교시간에 맞춰 돌봄교사와 함께 안전하게 학교까지 동행하는 '등교지원'을 제공한다.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는 양육자의 퇴사 고민이 가장 커지는 시기가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시기라는 점에 착안해, 출근과 아이 등교 준비가 맞물리는 등교 전 아침시간대 돌봄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서비스다. 우리동네키움센터 정규 운영시간 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동안 추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키움센터 정기돌봄 이용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별도 비용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도심권, 동북권, 서북권, 동남권, 서남권 등 5개 권역별 각 2개소씩 총 10개소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총 7107명이 이용했으며 만족도도 4점 만점에 3.9점(평균값)으로 양육자들의 호응이 컸던 만큼 3월부터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올해 인근 학교 수와 학령인구, 돌봄수요 등을 고려해 자치구별 1개소씩 공모를 통해 선정했으며, 추후 구별 추가 수요 등을 고려해 필요시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 규제철폐 일환으로 정기돌봄 연장신청 절차는 폐지되고 자동연장 시스템이 도입돼 편의를 높인다. 이에 따라 우리동네키움센터 정기돌봄을 이용하는 아동이 연장을 희망하는 경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연장 된다. 자동연장은 1학기 정기돌봄 이용 후 여름방학 학기 연장 신청시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작년 출근 시간대 틈새돌봄을 위해 시범사업으로 운영한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의 현장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라며 "올해 25개 전 자치구로 아침돌봄 사업을 확대 시행함과 동시에, 재신청 절차 간소화 등 이용자 편의제공 및 초등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지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8 13:55: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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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공립대 최초 통폐합’…국립경국대, 3월 출범

국립안동대학교와 경북도립대학교가 통합해 3월부터 '국립경국대'로 출범한다. 국립대와 공립대가 통폐합한 최초 사례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의 '국립학교설치령'과 '대학설립·운영규정'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안동대와 경북도립대는 통합을 통한 지역혁신 선도대학 모델을 제안해 2023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됐다. 2023년 10월 통폐합 신청서를 제출했고, 교육부는 통폐합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해 6월 양 대학의 통폐합을 최종 승인했다. 통합에 따라 교명은 국립안동대학교에서 국립경국대학교로 변경되고, 경북도립대학교는 폐지된다. 이번에 통과된 설치령에는 폐지되는 기존 경북도립대학교의 구성원에 대한 보호조치를 위한 경과규정 등이 마련됐다. 아울러 러국립대학과 공립대학의 통합으로 국립대학이 출범할 때 지방자치단체 소유의 교사·교지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대학설립·운영 규정’에 교사·교지 설립 주체 소유 원칙의 예외 조항도 신설됐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새롭게 출범하는 국립경국대학교가 글로컬대학으로서 교육과 연구의 혁신을 선도하고, 지역발전의 허브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8 12:40: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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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앓는 교사에 낙인?”…교원단체, ‘하늘이법’ 제정 반발

정부와 국회가 정신질환 교원을 신속 분리하는 일명 '하늘이법'을 잇따라 발의하는 가운데, 교사들이 질병 앓는 교사에 낙인효과가 우려된다며 반대 목소리를 나고 있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당정협의회를 거쳐 '하늘이법' 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당정은 기존 '질환 교원 심의위원회'를 교원직무수행적합성심의위원회(심의위)로 이름을 바꿔 대체하고, 심의위에선 고위험 교사의 직무 수행 가능성을 판정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심의위는 직권휴직, 직권면직, 상담, 심리치료 등을 권고하고, 휴직 교사의 복직도 판단하게 된다. 일명 '하늘이법'은 지난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8살 고(故) 김하늘양이 우울증을 겪던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 이후 교원 정신건강을 관리하고 학교 안전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다. '하늘이법'은 사고가 발생한 이달 10일 이후 이틀만인 12일부터 18일까지 10개 이상의 법안이 잇따라 발의돼 소관 상임위원회에 접수됐다. 그러나 교원 사회에서는 성급한 입법은 큰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서울교사노동조합(서울교사노조)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교사 52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하늘이법 관련 긴급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95.8%에 해당하는 5055명이 '하늘이법' 제정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95%에 해당하는 5012명은 심의위를 의무적으로 설치해 직무 수행이 불가능한 교원에 대해 휴직·면직 등 조치를 하는 것에 반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하늘이법' 중 박덕흠 의원 등 11인이 발의한 교육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고동진 의원 등 10인이 발의한 교육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분석, 이를 토대로 실시됐다. 특히 응답교사의 97.5%에 해당하는 5127명은 질병휴직 중인 모든 교원이 잠재적인 질환 대상자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심의위가 '고위험' 교사의 직무 수행 가능성을 판정하고 직권휴직·면직을 판정하게 되는 데 따른 우려다.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도 제기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크다. 해당 법안에는 관련 민원이 접수되면 관할 교육청에서 의무적으로 (해당 교사를) 조사하도록 돼 있는데, 응답교사 94.7%(4993명)가 이에 대해 반대 의견을 냈다. 아울러 응답교사 94.6%(4990명)는 법안에 질환 교원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명시되지 않은 점에 우려했다. 특히, 법안에 명시된 '정신상 등의 장애로 장기간 정상적인 직무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교원'에서, 직무수행 불가능 교원 대상을 '장기간'으로 폭넓게 규정해 대상자가 확대될 우려에 대해서는 91.9%(4,847명)가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박근병 서울교사노조 위원장은 "최근 발의된 법안은 정신질환이 있는 교원을 배제하려는 성격이 강하며, 이는 차별을 조장하고 교원의 정신건강 문제를 숨기게 만들 위험이 있다"라며 "특정 사건을 이유로 모든 교사를 잠재적 위험 요소로 간주하는 것은 부당하며, 이는 교육 현장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 위원장은 "비극적인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 위한 대책은 반드시 마련돼야 하지만 심의 대상 및 절차를 엄격하게 규정할 필요가 있다"라며 "먼저 교사의 정신 건강을 보호하는 법안을 마련하고, 우울증 등 정신 질환으로 인한 휴직이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8 12:27: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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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법 따라 고교생도 시국선언 가능’…서울 34개 고교 ‘정치 참여 금지’ 규정 개정

서울시교육청이 관내 고등학교 34곳에서 현행법과 달리 학생의 정치적 참여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학생 생활 규정을 운용하는 것을 확인, 이를 전면 개정토록 했다. 이에 따라 학교는 생활규정을 근거로 상위 법률에 근거한 학생의 자유로운 정치 참여를 막을 수 없게 됐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지난 1월 한 달간 관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공직선거법 및 정당법 등 정치관계법과 관련된 학생생활규정을 전수 점검하고 개정이 필요한 학교에서는 개정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당시 관내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회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시국선언을 했고, 학교 측에서 학생의 정치행위를 금하는 학칙을 근거로 이를 제재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총 364개 고등학교를 점검한 결과, 34교의 학교(9.3%)에서 징계규정 등의 개정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규정을 개정·공표하고 학교 정보공시까지 완료하도록 했다. 또한 개정이 완료된 학교생활규정에 대해서는 신학년이 시작되면 전체 학생들에게 공표하고, 교직원 연수 등을 통해 학생 참정권 교육을 실시하도록 안내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어느 때보다도 정치적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이 날로 늘고 있다"라며 "학생들은 우리 사회의 시민으로서 투표할 수 있는 권리와 참정권을 누릴 수 있어야 하며, 이것이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7 14:52: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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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재정악화 해결방안은?’…고려대, 18일 국회서 세미나 개최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정부학연구소(소장 안준모)는 1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사립대학교 재정악화에 따른 해결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사립대학교들이 최근 급속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학령인구의 감소 및 등록금 동결 그리고 정부 재정지원의 악화로 심각한 재정 악화에 직면한 현상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립대학 재정 악화 현실 인식▲사립대학의 교육 및 기타 시설 응용 방안 ▲사립대학 유휴부지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태일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되는 세미나는 세 개의 세미나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세 개의 발제는 ▲김태동 차의과대 교수의 지역 사립대학의 재정 현황을 수도권 사립대학과 비교 분석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의 '도시, 균형발전의 엔진' ▲고영호 저출산고령화사회연구원 위원의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주거 및 복지 모델 '대학연계형 은퇴자 공동체(University-Based Retirement Community, UBRCs)' 연구이다. 이번 세미나는 고려대 정부학연구소가 주최하고, 한국사학진흥재단이 후원한다. 고려대 정부학연구소는 '한국 사회의 국내·외 변화와 도전에 행정 부문이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라는 문제의식을 토대로 사회집단 간 갈등을 조정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적 방법을 탐구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7 13:57:37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