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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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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무인택배보관함 기부로 '나눔 실천'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창업보육센터(센터장 류승택)는 태형소닉(주)(대표 김용설)과 팬텀위드텍(대표 김찬균)이 입주기업의 근무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창업보육센터 1층 입구에 무인택배보관함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부로 기업의 우편 및 택배물 관리가 원활해지고, 입주기업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부에 앞장선 태형소닉은 환경오염 방지 및 에너지를 절약하는 친환경 고효율 초음파 세정(세척) 장치 제조 개발 기업이며, 팬텀위드텍은 반도체 설비 국산화 및 산업 전반에 걸친 제어시스템 관련 전문 스타트업이다. 두 기업 모두 창업보육센터의 지원을 받아 꾸준히 성장해 왔다. 김용설 태형소닉 대표는 "창업보육센터의 지원 덕분에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고, 이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작은 기부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입주기업 간 협력을 통해 창업보육센터가 더 나은 환경에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류승택 창업보육센터 센터장은 "이번 기부는 입주기업 간 협력과 상생의 모범적인 사례이다. 창업보육센터는 앞으로도 입주기업들의 성공적인 성장과 발전을 적극 지원, 상호 협력과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며 입주기업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신대 창업보육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경기도 운영평가에서 5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으며, '한신 창업-UP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과 활발한 네트워크를 제공해 입주기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발전을 이끌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26 15:55:3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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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만 돌아와도”…의대생 집단 제적 앞두고, 대학들 ‘막판설득’

전국 40개 의대 학생들의 복귀 시한이 임박했지만 의대생들의 등록은 저조하면서 학칙에 따른 대규모 제적이 현실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초 정부는 '2026 의대 증원 동결' 전제 조건으로 '의대생 전원 복귀'를 내걸었지만, 정부와 대학은 이를 '절반 수준'으로 낮추며 학교 복귀를 촉구하고 있다. 26일 대학가에 따르면,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집단휴학에 나선 의대생 복귀 시한이 속속 도래하면서 이달 말까지 대부분 의대가 복귀 신청을 마감한다. 하지만 의대생 등록은 저조하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복귀 등록을 마감한 고려대와 연세대 의대생들은 50%를 상회하는 인원이 복귀 신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대도 절반 가량 의대생이 복귀를 선택했다. 교육부는 내년 의대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동결하는 조건으로 당초 '의대생 전원 복귀'로 내놨지만, 최근 이를 수업 정상화 수준인 '절반가량'으로 낮춰 제시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의대생이 한명 빠짐 없이 전부 돌아와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정상적인) 수업이 가능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학들은 의대생 복귀를 독려하며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대부분은 이달 말로 의대생 복귀 마감시한을 지정한 상태다. 복귀 기한을 28로 정한 전북대의 양오봉 총장은 25일 휴학 중인 의대생들에게 서한을 보내 학교 복귀를 촉구했다. 양 총장은 "휴학·복학, 수강신청, 유급·제적 등 학사 업무는 학칙과 학사운영 규정에 따라 모든 학생에게 동일하게 적용할 수밖에 없다"라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오늘이라도 당장 학교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 총장은 의대 보유 40개 대학의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 공동회장이자 4년제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으로, 의대생 복귀 문제엔 '원칙 대응'하겠단 의대 전체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복귀 시한이 이달 27일 오후 5시인 서울대 의대도 학장단이 25일 '학생 여러분과 학부모님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글에서 "27일까지 복귀하는 학생은 교육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수업받게 될 것"이라며 "교육의 질과 학사관리 원칙을 유지하면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라며 학생 복귀를 독려했다. 한편, 의대생들이 절반가량 돌아와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이 동결되더라도, 의대생 대규모 제적 사태는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교육부와 의대들이 의대생 집단휴학 시 제적 조치를 예고하며 '원칙 대응' 기조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1일 1학기 등록 절차를 끝낸 연세대는 미등록 의대생에게 제적 예정 통보서를 발송했고, 고려대도 문자와 이메일로 제적 예정을 통지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26 14:56: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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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개인 파산신청자 10명 중 8명 50대 이상…1인 가구·男 많아

작년 서울지역 개인파산 신청자 1302명(건) 중 86%가 50대 이상이었고, 1인가구가 68.4%에 달했다. 주요 채무 원인은 생활비 부족이 74%였는데 변제 원리금이 불어나 수입을 초과한 경우가 90.2%로 대부분이었다. 서울시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지난해 접수된 개인파산 신청 1314건 중 유효한 데이터 1302건을 분석한 '2024년 파산면책 지원 실태'를 26일 발표했다. 지난해 2서울회생법원에 접수된 개인파산 신청 총 8728건 중 15%에 달하는 1314건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로 접수됐다. 올해 센터에 접수된 파산면책 신청 사례를 분석한 결과, 신청자 86%은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으로 경제 활동이 축소되는 시기에 생활비 부족과 상환능력 저하로 개인파산 신청이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50대 이상 연령대에선 60대가 39.6%로 가장 많았고 80대 이상 연령층은 5.2%로 전년 4.4%보다 소폭 늘었다. 파산신청자 중 남성은 61.8%(805명), 여성은 38.2%(497명)로 남성 비율이 매년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는 2022년 81.7%에서 이듬해 83.5%로 오르고, 올해는 83.9%를 기록하면서 최근 3년간 80% 이상 비율을 보였다. 가구 유형으로 분석하면 1인 가구가 68.4%로 가장 많았으며 매년 약 5%씩 상승하는 추세였다. ▲2인 가구(18.8%) ▲3인 가구(7.6%)가 뒤를 이었다. 채무 발생 원인은 '생활비 부족'(74.5%)이 가장 많았고 '사업 경영파탄'(27.9%)이 다음이었다.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과 사기 피해도 15.5%를 차지해 악성부채 예방을 위한 금융교육이 필요함을 반증했다. 또한 파산신청자 중 직업이 없는 경우가 85.6%(1115명)였고 정기 고용근로자와 자영업자 비율은 각각 7.1%(93명), 0.6%(8명)로 부채 해결 이후 일자리 등 복지서비스 연계가 중요함을 보여줬다. 신청인 중 채권자가 4명 이상인 다중채무자는 62.7%로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아울러 신청인 82.0%(1068명)는 임대주택에 거주한다고 밝혔고, 이 중 69.2%가 임대보증금 '600만원 미만' 주택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파산신청 당시 예금, 임차보증금, 부동산, 차량, 보험 등 자산총액 1200만원 미만 보유자는 90%로,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자산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총 채무액은 신청자의 과반 이상인 60.1%가 1억원 미만이었고, 평균 구간인 '5000만 원 이상~1억원 미만'은 25.2%로 자산에 비해 과중한 채무를 보유하고 있었다. 한편, 2013년 7월 개소 한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현재까지 가계 빚으로 고통받는 서울시민 1만3478명의 악성부채 3조6118억원에 대한 법률적 면책을 지원했다. 정은정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장은 "개인파산면책 이용자 중 상당수가 1인 가구 중장년층이며, 생활비 부족과 실직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라며 "빚의 악순환을 막기 위해 금융교육과 함께 주거, 일자리, 의료 등 복지 서비스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26 12:29: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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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산하 지원청 6곳, 기기 공동구매로 30억 ‘예산 절감’

서울시교육청 관할 교육지원청 6곳이 데스크톱컴퓨터, 모니터, 노트북, 텔레비전, 태블릿컴퓨터 등 정보화기기 공동구매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며 교육재정 약 29억4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2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남부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서부·동작관악·성동광진·성북강북·중부교육지원청과 협해 관내 각급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화기기를 통합계약을 추진한 결과, 총 1158개 학교가 참여해 데크스톱컴퓨터 3223대, 모니터 3525대, 노트북 1952대, 텔레비전 143대, 태블릿컴퓨터 259대 등 총 9102대를 조달청 쇼핑몰 가격 대비 32.8% 절감된 예산으로 구매했다. 이 사업은 교육지원청에서 학교의 정보화기기 구매 업무를 대행함으로써 단위학교의 업무를 경감시키고, 다른 교육지원청과의 협약으로 대량 구매를 통한 높은 할인율 반영으로 예산절감 및 교육재정운영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추진됐다. 정보화기기 공동구매는 수요 금액이 일정금액 이상이어야 추진이 가능하고 수요 금액이 많을수록 할인율이 높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자체 공동구매를 추진할 수 없는 소규모 교육지원청 소속 학교 수요량을 통합해 발주함으로서 통합계약에 참여할 수 없었던 타 관내 학교에 할인을 적용받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대량구매로 할인율을 더 높였다. 한미라 서울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은 "타지역을 포함해 추진한 정보화기기 통합계약 사업은 예산 절감액을 획기적으로 높여 열악한 서울교육재정 여건을 개선하고 학교 행정업무 경감에 크게 도움을 주어 학교 현장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일선학교들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정보화기기 통합계약을 적극 추진하여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26 12:00: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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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법인택시 운전자에 고용안정금 ‘최대 월 20만원’ 지급

서울시는 올해 처음으로 법인택시 신규 운수종사자와 10년 이상 동일회사 장기근속자에게 각각 월 20만원과 월 5만원의 '고용안정금'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통해 신규 유입은 늘리고 이탈은 막는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우선 지난 5일 10년 이상 장기근속자 2296명에게 고용안정금을 지급했다. 신규 운수종사자는 올해 입사 후 3개월 이상 근무 여부 확인 후 4월에 첫 고용안정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 시내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는 약 2만명이다. 이는 2019년 대비 1만명이 감소한 상태로 신규 유입도 적어 택시업계는 심각한 인력난과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법인택시 가동률도 지난 2019년 50.4%에서 2022년 32.5%로 급감했고 2023년 다소 회복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가 올해 처음 지급하는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고용안정금은 월단위로 신청받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요건에 해당하는 운수종사자는 다음 달 10일까지 소속 택시회사에 신청서와 첨부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지원요건 부합 여부, 제외대상 여부 등을 확인 후 매월 말 고용안정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기간은 법인택시 신규 운수종사자와 장기근속자 모두 최대 1년이다. 신규운수종사자는 올해 신규 입사해 동일 사업장에서 3개월 근속, 월 15일 이상 운행 실적이 있어야 한다. 장기 재직자는 동일 사업장에서 근속연수 10년 이상이어야 한다. 매월 말 운수종사자 개인 계좌로 지급된다. 단,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및 택시발전법상 운수종사자의 과실로 인한 행정제재 대상자는 3개월간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법인택시업계는 종사자 감소로 인해 심각한 인력난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용안정금 지원으로 신규 종사자의 안정적 정착은 물론 장기근속자에 대한 이탈 방지 두가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26 11:30: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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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산업부 ‘디지털융합디자인 전문인력양성사업’ 선정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서비스디자인공학과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디지털융합디자인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디지털융합디자인 전문인력양성사업'은 인공지능(AI), 디지털헬스케어, 가전, IoT, 로봇 등 미래 성장동력인 디지털융합 디자인 산업을 이끌어 갈 산업계 수요 중심의 석·박사급 혁신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주관하에 성신여대, UNIST, 한서대학교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하며 각 대학은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계 수요에 맞춘 석·박사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중 성신여대는 유일한 수도권 대학교 및 여자대학교로서 디지털융합디자인 분야 여성 인재 양성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성신여대는 이달부터 2030년 2월까지 연간 3억원씩 최대 5년간 총 15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성신여대는 2025학년도 2학기부터 디지털 디자인 분야의 AI 서비스 디자인 교육 과정을 개발 및 운영하고, 연간 신규 석·박사 과정생을 선발해 산업 현장에서 실무 역량을 발휘할 고급 인재로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LG전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유수 기업과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과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한, 국내뿐 아니라 유럽 및 미국에 소재한 다양한 해외 대학들과 글로벌 워크숍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참여대학 총괄 책임을 맡은 강효진 서비스디자인공학과 교수는 "이번 사업 선정은 디지털 융합 디자인 분야 교육의 우수성과 연구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컨소시엄 대학들과 산업계가 긴밀히 협력하여 미래 AI 서비스 디자인 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신여대 서비스디자인공학과는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신기술분야 융합디자인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선정돼 2024년까지 5년간 총 17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AI·인텔리전스 서비스디자인 분야의 특성화된 전문인력양성에 주력해 왔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성신여대는 올해 디지털융합디자인 전문인력양성사업에도 선정됐으며, 향후 석·박사 교육과정 개발 운영은 물론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 및 고용 연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26 10:58: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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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신청사 12월 준공…“지역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26일 교육청 신청사 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신청사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들에게 안전 관리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사의 공정률은 지난 1일 기준 40%이다. 현재 사용 중인 종로구 청사는 1981년 지어져 44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되고, 직무 공간과 회의실 및 민원편의시설 등의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이 있다. 그럼에도 문화재 보호구역에 위치해 증·개축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17년 청사이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 국제설계공모를 거쳐 2022년 구(舊) 수도여고 부지에 신청사를 짓고 있다. 신청사는 '개방과 소통의 광장'이라는 설계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하 3층, 지상 6층 연면적 3만9937㎡ 규모로 건설된다. 신청사는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한 친환경 녹색건축물이 특징이다. 1~3층에는 아트리움을 중심으로 북카페, 커뮤니티 계단, 컨퍼런스룸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4~6층에는 ICT 기술 활용해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클라우드 프린팅, 자율좌석제를 적용한 스마트 직무공간으로 구성된다. 모든 층에는 회의실과 휴게공간을 곳곳에 배치해 사용자 편의성과 업무 효과성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신청사에는 스마트워크센터도 설치돼 청사로 출장을 오거나 본청 직원들과 현장에서 협업해야 하는 외부 교직원들에 대해서도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지원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 직원들을 위한 직장어린이집도 마련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미래 서울교육을 열어갈 신청사를 안전하고 튼튼하게 짓는 동시에, 과거 행정효율성만을 강조하던 시대에서 벗어나 시민, 학생, 교직원 모두에게 다양한 경험과 교류 활동을 촉진하는 서울교육의 상징적 장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26 09:07: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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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경찰대학, 학술·정보·인력 상호 교류 협약 체결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25일 서울캠퍼스 본관 3층 총장실에서 경찰대학(학장 오문교)과 '학술·행정 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보안대학원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박상규 총장, 박광용 교학부총장, 장항배 보안대학원장, 노승민 산업보안학과장, 하관용 팀장, 이인숙 차장 등 중앙대 관계자들과 경찰대학 오문교 학장, 김항곤 교무처장, 강욱 행정학과 교수, 김현정 학사교육과장, 이후림 교무계장, 김희영 대외교류 담당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대학 간 교류 협력을 강화하여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체결됐으며, ▲학술·정보·인력 등의 상호 교류 ▲학생 교류 및 상호 학점 인정 ▲각종 교육·연구사업의 공동 참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 대학은 국가 핵심 기술 및 산업 기술의 유출 방지를 위해 (사)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학회장: 경찰대 강욱 교수)를 중심으로 다양한 학술적·실무적 교류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교류 및 협력의 범위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박상규 총장은 "경찰대학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선도적 기관이며, 중앙대학교 역시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국가를 이끄는 명문대학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이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긴밀히 협력한다면, 상호 성장과 발전은 물론 국가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체결된 협약이 양 기관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문교 경찰대학 학장은 "경찰대학의 치안·법률 분야 전문성과 중앙대학교의 폭넓고 창의적인 연구 기반이 어우러지는 것은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이번 협약이 두 학교가 학사와 연구에 힘을 합하는 것을 넘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25 18:15: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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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윌, 3년만 흑자전환 성공...사업 전반 재편 성과

에듀윌이 3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에듀윌은 25일 지난해 영업 이익이 전년보다 169억원 늘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에듀윌의 지난해 매출액은 826억원에 영업이익은 4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에 비해 매출액은 26%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40% 늘어났다. 부동산과 공무원 수험 시장에서 외부 충격을 받았지만 경영 일선에 복귀한 오너 양형남 대표를 필두로 에듀윌은 온라인 사업 중심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 비용 효율화와 조직 재정비, 사내 소통 활성화, 오너의 사재 출연 등이 어우러져 성과를 만들었다는 것이 에듀윌의 설명이다. 에듀윌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블루칼라 자격증 시장 선점 및 신규 교육과정 론칭, 시니어 및 다문화 교육, 글로벌 진출 등 신규 고객 창출을 위한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블루칼라 자격증 플랫폼을 활용해 매출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에듀윌 관계자는 "지난해 괄목할 만한 재무적 성과를 이룬 것은 모든 임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뭉쳐 최선의 노력을 다한 덕분이다. 올해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 삼아 고객이 스스로 마케터가 되는 오가닉 마케팅을 통해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5 15:03:10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