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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인천 최초 AI특화 연구교육기관 개소…과기부·인천시 47억 지원

23일 인하대에서 열린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개소식에서 조명우 총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인천 최초 인공지능(AI)특화 연구교육기관을 열었다. 인하대는 23일 교내 정석학술정보관 국제회의장에서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신은호 인천시의회의장, 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 박찬대 국회의원, 허종식 국회의원, 서병조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등 외부인사와 인하대 조명우 총장, 신수봉 교학부총장, 원혜욱 대외부총장, 서태범 대학원장, 권용구 공대학장, 이장현 대외협력처장, 연구센터 참여교수진 등 학교 관계자가 참석했다.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는 지난해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0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돼 설립된 인천 최초의 인공지능특화 연구교육기관이다. 센터는 정부와 인천시로부터 2022년까지 정부 41억 원, 인천시 6억원 등 총 47억원을 지원받아 핵심기술과 산학협력 공동기술을 개발하고 로봇 인지지능·시공간 분석지능·시계열 예측지능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센터는 제조, 물류, 포털(공항, 항만)이 어우러진 인천지역 산업특성을 고려해 ▲AI+R(robot;로봇) ▲AI+L(logistics;물류) ▲AI+P(prediction;예측) 등 AI융합 특화분야를 설정하고, AI융합인재를 양성해 AI기술확산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일반대학원 전기컴퓨터공학과 내 인공지능전공을 신설해 지난해 9월 첫 신입생을 선발했다. 인공지능분야 석박사급 인력배출을 목표로 올해부터는 신입생을 매년 50명 이상 선발한다. 교수진은 현재 17명이나 향후 3년간 신규 교원 10여 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조명우 총장은 "개교 67주년 기념일을 맞아 메인 행사로서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정부의 대표적인 인공지능 인재양성사업인 인공지능대학원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4-26 10:01: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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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과기정통부 ‘연구실안전 전담조직 지원사업’ 선정

화재감시 시스템과 방화성능 향상 등 연구실 안전 인프라 확충해 학업환경 개선 인하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연구실안전 전담조직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인하대 안전방재팀이 안전용품들을 점검하는 모습./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연구실 안전관리 기반 조성과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연구실안전 전담조직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연구실안전 전담조직 지원사업은 과기정통부와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가 전담인력 확보·조직 구축을 위해 주관하는 연구실 안전개선 사업이다. 인하대는 이번 사업선정으로 전담조직 확대 운영에 따른 비용, 연구안전체계 구축과 안전관리 활동에 따른 비용 등 매년 9000만원씩 3년간 지원받는다. 인하대는 화재 감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확충하고 고위험 연구실 방화성능을 향상하며, 연구실 안전용품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인하대는 쾌적하고 안전한 캠퍼스를 선언하고 안전인프라 확장에 나섰다. 안전관리 전담조직인 안전방재팀을 신설하고 월례 정기 안전캠페인 '클린&세이프 캠페인'을 시작했다. 또한, 인천미추홀소방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학생 30명을 선발해 '대학생 전문의용 소방대' 발족을 준비 중이다. 조명우 총장은 "이번 사업이 교내 안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구성원들의 안전의식을 한층 높여 학업과 연구에 더욱 전념할 수 있는 더 좋은 학업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4-26 09:40: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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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신·편입생 3700여명에게 입학축하 키트 발송

성균관대가 2021학년도 학부 신입학생 및 편입학생 3700여명을 대상으로 신입생 입학축하 키트를 발송했다. 사진은 키트 구성품/성균관대 제공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021학년도 학부 신입학생 및 편입학생 3700여명을 대상으로 신입생 입학축하 키트를 발송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입생 입학축하 키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캠퍼스 생활을 만끽하지 못하는 신입생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새롭게 시작하는 대학생활을 축하하고자 성균관대와 총학생회가 마련한 선물이다. 학교 마스코트인 명륜이, 율전이 인형 및 후드티 등 학교 기념품과 KF94마스크, 휴대용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학교생활에 도움이 될 학교안내책자, 동아리소개자료 등 총 23종의 물품으로 구성돼 있다. 신동렬 총장은 신입생 입학축하 키트에 동봉한 축하서신에서 "그 어느 때보다 혼란스럽고 힘들었을 수험생활을 잘 이겨낸 신입생들의 노고와 성취에 박수를 보낸다"며 "성균관대에서 국내 최초로 설립한 학생성공센터와 도전학기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들을 잘 활용하여 알찬 대학생활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배상훈 학생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입학식, 신입생 새터 등 소속감과 선후배간 교류의 기회가 줄어들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에 총학생회와 함께 고민하여 축하키트 발송을 추진하게 됐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신입생들과 학부모님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4-26 09:15: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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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철 울산대 교수, 희토류 대체할 순철 기반 영구자석 디자인

"풍부한 철(Fe) 자원화…전기차 등 고부가산업 혁명 기대" 홍순철 울산대 물리학과 교수(사진)가 지구상에 매장량이 풍부한 순철을 기반으로 한 영구자석 소재 개발 방향을 이론적으로 제시했다. /울산대 제공 지구상에서 매장량이 극히 적은 희토류 원소를 대신할 비희토류 영구자석 소재를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주목받고 있다.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홍순철 물리학과 교수와 제자인 인천대 물리학과 엇후 도르지(40·몽골 국적) 교수가 지구상에 매장량이 풍부한 순철을 기반으로 한 영구자석 소재 개발 방향을 이론적으로 제시해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인용지수(IF) 7.656으로 야금학 분야 세계 최고 학술지인 '악타 머티어리얼리아(Acta Materialia)' 4월 1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으며, 내달 15일 정식 출판된다. 홍순철 교수연구팀은 (Fe)-질소(N) 화합물 결정구조(a)와 철-니켈(Ni) 화합물 결정구조(c)를 혼합해 철-니켈-질소 화합물 결정구조(b)로 만들어 영구자석으로서의 성능을 확보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a와 c의 결정구조는 영구자석으로 기능할 수 있는 자성 경도 1에 훨씬 못 미치는 0.3~0.5밖에 되지 않지만, 연구팀은 이 둘을 혼합하는 방법으로 1.08의 결과치를 얻어냈다./울산대 제공 기존 희토류는 열과 전기가 잘 통하기 때문에 휴대폰 등 전기·전자·정보통신기기·전기자동차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에 필수 재료이지만, 매장량이 극히 적어 값이 비쌀 뿐만 아니라 세계 소비량의 90% 이상을 공급하는 중국이 수출량을 줄이면서 국제 자원 분쟁이 되고 있다. 홍순철 교수연구팀은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매장량이 풍부한 비희토류인 순철에 니켈을 혼합한 재료로 희토류 네오디뮴(Nd) 영구자석 못지않은 고성능 영구자석 소재를 제시했다. 연구팀이 디자인한 영구자석 재료는 고온에서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어 앞으로 상용화될 전기자동차 모터와 풍력발전기 등 관련 분야 산업에 크게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4-25 11:45: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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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대학 모습은?’…동국대, 26일 ‘동국미래교육포럼’ 개최

오후 2시부터 원흥관에서…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도 동국대학교(총장 윤성이)가 26일 오후 2시부터 원흥관 3층 아이스페이스(i.SPACE)에서 '제3회 동국미래교육포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을 주관하는 이강우 동국대 교육혁신처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교육혁신의 방향과 우리대학의 향후 과제를 공유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한 새로운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현장에 참석하는 인원을 기조연설, 학생발표자, 토론자 등으로 최소화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2021년 새롭게 동국미래교육포럼 운영위원장으로 위촉된 장상현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대학학술본부장이 기조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제5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하는 인간중심의 아시아 최고 대학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다음으로 양일모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장이 '학부교육에서 자유전공제의 의의'에 관한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주제발표 후 이어지는 토론에는 기조강연자 및 주제발표자를 포함해 이강우 동국대 교육혁신처장, 홍성조 동국대 공과대학장, 김성탁 한국능률협회(KMA) 휴먼경영센터장, 신혜권 주식회사 이티에듀 대표이사 겸 전자신문 기자, 강성우 동국대 총학생회장(경영정보18) 등이 참여한다. 포럼 실황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학내 구성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실시간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행사 종료 후에도 동국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2021-04-25 11:00: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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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개교 81주년 행사 개최…연규홍 총장, ‘제2의 창학’ 선포

'이타적인 인간교육, 학생주도 체험교육, 선진국형 대학모델' 제시 이재명 도지사, '한신상' 수상…"'이소성대' 뜻, 현장에서 실천" 약속 개교81주년 기념예식 후 연규홍 총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주요 내빈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는 23일 11시 경기캠퍼스 샬롬채플에서 '한신대 개교 81주년 기념 행사'와 '제27회 한신상 수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나현기 한신대 교목의 인도로 시작된 기념예식은 김효배 한신대 총동문회장이 기도를, 한국기독교장로회 이건희 총회장이 '네발에서 신을 벗어라'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연규홍 총장은 이날 한신대 '제2의 창학'을 선언했다. 연 총장은 "한신대는 개교 81주년을 80+1이 아닌, 한신 100년을 향한 도약의 첫 해로, 한국 대학교육 혁신을 위한 '제2의 창학'을 선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연 총장은 이를 위한 세 가지 교육 혁신 방안을 제시하며 "첫 번째로 봉사·예술·스포츠동아리 등 비교과 교육 확대를 통해 배려·소통 능력을 키우는 '이타적인 인간교육'으로 대전환하고, 두 번째로 창의적 융복합·빅데이터·디지털교육 확대를 통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학생주도 체험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세 번째로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입학전형 확대 및 차별화 교육, 경기도민들의 사회 교육, 캠퍼스 공유, 지역문화 창출을 통해 지역사회와 공동운영하는 '선진국형 대학모델'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제27회 한신상 수상식'도 열렸다. 1993년에 제정된 한신상은 한신대의 민주화 전통과 그 뜻에 부합하고 우리 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인물에게 주는 상이다. 올해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한신상을 수상했다. 민홍기 한신상 심사위원장(한신학원 이사)은 수상자 발표를 통해 "이재명 지사는 인권변호사 활동을 시작으로 민주와 공정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했고, 경기도지사로서 재난기본소득 시행 등 고난 받는 이웃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수상 소감을 통해 "시민운동가로서 그리고 정치인으로 받을 내딛고 난 뒤 현장에서 저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끼쳤던 곳은 한신대였다"며 "현장에서 제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가 '이소성대(以小成大)'다. 티끌 모아 태산을 이룬다는 말이 있듯 작은 생활개혁을 통해 국민의 삶을 바꿔내고 공동체의 삶을 재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4-25 10:59: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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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전면 자유전공제 성과공유대회 개최

"자유전공제로 학생 본위 수요자 중심 교육 실현" 덕성여대가 창학 101주년을 맞아 지난 16일 마련한 자유전공제 성과공유대회에서 김진우 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덕성여대 제공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진우)가 창학 101주년을 맞아 지난 16일 기념식과 전면 자유전공제 성과공유대회를 덕성여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다. 덕성여대는 수도권 최초로 대학 전체에 자유전공제를 도입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성과공유대회는 그간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면재 덕성학원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전면 자유전공제 역시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라며 "지역과 국가, 세계를 넘나들며 귀한 이정표를 세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새로운 100년을 만들며 혁신적인 정책들을 통해 새롭게 펼쳐질 덕성의 앞날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창학 101주년 기념식과 큰 걸음을 내딛는 성과공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진우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새로운 덕성을 널리 알린다는 점이 뜻깊고 이를 교내에서 축하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다"며 "새로운 시대와 환경이 요구하는 것들을 같이 호흡하고 흐름에 따라 자유전공제로 개편 실행하며 덕성의 창학이념을 강조하고 있지만, 여전히 가야 할 길은 멀다. 이번 성과공유대회가 성공 사례는 공유하고 부족한 점은 깨달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순흥 한동대 총장, 김우승 한양대 총장 등은 메시지를 통해 축하의 인사를 전달했다. 권인숙 의원은 "덕성여대의 자유전공제는 자신의 목소리를 더 크게 세상에 알리고자 하는 우리 여성 청년들이 가장 원하고, 또 가장 필요로 하는 교육 제도"라며 "여성인재의 산실 덕성여대가 이런 새로운 도전을 앞서 해나가면서 우리 대학 교육의 혁신을 이끌어나가고 있는 것에 대해서 기대와 반가운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김우승 총장은 "수도권 최초 전면 자유전공제 도입은 오늘날 대학이 직면하고 있는 변화와 위기에 대한 덕성여대의 대답이라 생각한다"며 "오늘 개최되는 성과공유대회는 한국 대학 교육의 미래를 고민하는 대학 구성원들에게 또 하나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한우진 덕성여대 대학혁신교육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성과공유대회에서는 김진우 총장의 '왜 자유전공인가?' 발표가 진행됐다. 김 총장은 기존 전공제도의 한계를 언급하며 융합 교육 활성화를 통한 학부 교육의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론회도 열렸다. 토론에는 배상훈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학생처장)와 양일모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학부장), 김민희 대구대 교직부 교수(전 한국대학IR협의회장)가 참석했다. 배상훈 교수는 "덕성여대는 작지만 강한 대학이다. 대학교육 혁신은 방향과 속도가 중요한데 덕성여대는 그 중 베스트"라며 "덕성여대가 데이터 기반으로 학습과 성과의 체계적인 기록과 활용을 통해 혁신적으로 선도하면 좋겠다"고 제안을 했다.

2021-04-25 10:58: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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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26일부터 코로나19 신속검사 시작…“2학기 캠퍼스 정상화 기대”

"아직 학부생은 제외…추후 검사 대상 확대 목표" 서울대학교가 26일부터 자연대 구성원을 대상으로 신속 분자진단 검사를 도입한다. 검체 체취부터 분자 진단까지 과정을 현장에서 처리해 2시간 이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검사에 학부생은 제외됐지만, 서울대는 단계적 캠퍼스 정상화를 목표로 구성원들이 일상적인 학교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5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대가 도입한 방식은 등온핵산증폭법 기술을 활용한 방식이다. 이 방식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정식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진단 시약을 활용하며, 민감도와 특이도가 각각 95% 이상의 정확도를 보인다. 검사 대상은 현장 실험·실습이 필요한 자연과학대학 대학원생과 교직원 등 실험실 종사자 2700여명이다. 이중 희망자에게만 매주 1회 검사를 진행한다. ◆감염 의심자 선제적 선별…자연대 외 타 단과대 확대 목표 서울대는 오는 2학기부터 캠퍼스 정상화를 목표로 선제검사를 한다. 이현숙 서울대 연구처장은 "데이터가 쌓인 뒤 분명히 말할 수 있겠지만, 2학기에는 지난해와는 (대학 캠퍼스가)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속 항원검사는 충분히 많은 항원이 나오지 않으면 검출이 어렵지만, 신속 분자진단 검사는 소량의 바이러스만 나와도 핵산 증폭 방법을 통해 진단할 수 있다. 무증상 감염자와 잠복기 감염자도 구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학내 검사소에는 체온 측정과 문진표 작성 부스, 검체 채취소 3곳, RNA모듈, PCR 모듈 컨테이너, 양성 판정이 나온 검사자들을 위한 격리 부스 등이 설치됐다. 다만 서울대가 시행하는 해당 검사는 법령에 근거한 병원체 확인이 아니라, 감염 의심자를 선제적으로 찾아내기 위한 수단이라는 게 서울대 측 설명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대학에서 우선 (확진자를) 선별해 내는 자체 검사이므로 이 검사에서 감염 의심 사례가 나오면 확진 PCR 검사를 할 수 있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가서 확인 검사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는 코로나19 신속 검사가 자연대 외의 다른 단과대까지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실습 강의가 많은 음악대학이나 미술대학, 체육교육과 등 꼭 학교에 와야 하는 전공이 있기 때문이다. 해당 검사는 22일과 23일 시험 운영 기간을 거쳤다. 앞서 서울대는 해당 일 관악캠퍼스 자연대강의실험연구동동 주차장에 코로나19 신속 분자진단검사소를 설치하고 교직원 6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했다. 시범 검사를 받은 교직원은 모두 음성 통보를 받았다. ◆서울대, 타액 검사도 연구 서울대는 신속 분자진단 검사보다 더 간편한 검사법인 타액 검사 방식의 정확도 연구에도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교내 코로나19 신속검사 결과를 토대로 타액검사 방식의 정확도를 검증하는 방식이다. 이와 관련, 포괄적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학내 생명윤리위원회(IRB)에 결과 분석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IRB는 서울대 내에서 수행되는 인간 대상 연구의 윤리적·과학적 타당성을 심의하는 독립기구다. 이곳의 심의를 통과하면 연구에 공식 착수할 수 있다. 서울대는 비인두도말 방식(콧속으로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과 타액 채취 간 비교 연구를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6일부터 자연대 구성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분자진단 검사를 하면서 타액 채취 방식 검사도 병행해 비교 분석할 계획이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서울대에서 신속 분자진단 검사를 처음 시작하지만 향후 다른 기관으로 널리 확대돼 대면 수업을 재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서울대는 신속검사 도입에 이어 타액검사 방식 연구를 추진하면서 캠퍼스 개방을 준비하고 있지만, 이런 분위기가 대학가에 급속히 퍼지고 있지는 않은 모양새다. 예산 및 인력 등의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서울지역 한 대학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면 강의나 실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자체적으로 학내에서 선제검사를 하기에는 금액적 부담이 상당하다"며 "결국 그간의 방역활동에 집중하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게 현재로선 최선"이라고 말했다. 다만, 서울지역 초·중·고교는 교육부가 지난 21일 발표한 '전국 학교·학원 코로나19 방역대응 강화' 조치에 따라 5월부터 시범적으로 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운영한다. 5월 첫 주부터 희망하는 서울 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은 유전자증폭(PCR) 선제검사를 받게 된다.

2021-04-25 10:56:22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