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기사사진
국내 가상자산 시총 108조원 시대…이용자 1000만명 육박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거래소 이용자는 30대가 가장 많았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17개 거래소와 8개 지갑업자 등 25개 가상자산사업자를 조사한 '2024년 하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지난해 하반기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상승한 이유는 트럼프 정부의 친 가상자산 정책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지난해 말 시가 총액은 107조7000억원으로 같은 해 6월 말(56조5000억원) 대비 91% 급증했다. 하반기 일평균 거래 규모는 7조3000억원으로 상반기(6조원) 대비 22% 증가했다. 원화 예치금은 10조7000억원으로 6월 말(5조원) 대비 114% 늘었다. 이에 따른 사업자들의 영업이익은 7415억원으로 상반기(5813억원) 대비 28% 증가했다. 한편 원화마켓의 일평균 거래 규모는 7조3000억원으로 22% 증가한 반면 코인마켓 거래는 1억6000만원으로 81% 줄었다. 영업이익 역시 원화마켓은 7572억원을 기록했지만, 코인마켓은 126억원의 적자를 냈다. 가상자산 시장이 확대되며 거래를 할 수 있는 이용자는 1000만명에 달했다. 국민 5명중 1명이 가상자산 거래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말 고객확인의무를 완료한 거래가능 개인·법인 이용자는 970만명(중복 포함)으로 6월 말 대비 25% 늘었다. 연령별로는 30대(29%) 비중이 가장 높았다. 40대(27%), 20대 이하(19%), 50대(18%), 60대 이상(7%) 등 순이다. 이용자 66%는 가상자산 거래로 50만원 미만을 보유했다. 반면 1000만원 이상 자산 보유자 비중은 12%(121만명)로 6월 말 대비 2%포인트 늘었다. 1억원 이상 보유자 비중은 2.3%(22만명)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5-20 14:59:01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1분기 가계 빚 2.8조 증가…토허제 영향 2분기부터

올 1분기(1~3월) 가계 빚이 2조8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 증가액과 비교해 절반가량 줄었다. 다만 토지거래허가제 해제와 재지정 사이 늘어난 주택매매거래가 시차를 두고 주택담보대출로 이어지고 있어 2분기에는 소폭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가계신용에 따르면 올 1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1928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조8000억원 증가했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금융기관에서 빌린 대출(가계대출)과 외상으로 물건을 구입한 금액(판매신용)을 합한 것을 말한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 판매신용은 신용카드 사용액, 할부금융 등을 포함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가계대출 잔액은 1810조3000억원으로 4조7000억원 증가했다. 전분기 9조1000억원 증가한 것과 비교해 절반가량 감소했다. 이는 주택담보대출이 같은기간 9조7000억원 증가한 반면 기타대출이 4조9000억원 감소한 영향이다.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연말·연초 주택거래 둔화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며 "기타대출도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대출 창구별로 보면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739조4000억원으로 석달 사이 11조5000억원 늘었다. 반면 기타대출은 3조1000억원 줄었다. 상호금융·상호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 등 비은행예금 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은 같은 기간 4조2000억원 증가했다. 은행권 가계대출 규제를 피해 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몰렸다는 지적이다. 1분기 가계신용 가운데 판매신용 잔액은 118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9000억원 감소했다. 문제는 2분기다. 토지거래허가제 해제와 재지정 사이 늘어난 주택거래가 시차를 두고 주택담보대출로 이어지고 있다. 가계대출의 선행지표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서울기준 1월 3만2000호에서 2월 4만700호, 3월 9만3000호로 급증했다. 김 팀장은 "2~3월 주택 거래가 늘었던게 주담대에 3월부터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주담대에 선행하는 주택거래가 선행해서 올랐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5~6월 주담대가 증가할 수 있지만 토허제가 확대 재조정된 이후 주택거래가 줄어 들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다시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5-20 14:47:49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보험브리핑]KB손보·NH농협생명·DB손보

KB손해보험이 해외 진출 우리 기업 지원에 나선다. ◆ 무역보험공사와 업무협약 KB손해보험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해외 진출 우리 기업의 글로벌 매출 확대 및 위험관리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민간 손해보험사가 정책기관인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해외 재보험 협력 관계를 구축한 최초 사례다. 양사는 해외 진출 우리 기업들이 보다 든든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각자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향후 해외시장 내 신규 고객 발굴 등 마케팅 분야에서도 힘을 합쳐 해외 신용보험사업 확대 및 해외진출 기업에 대한 동반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B손해보험 중국법인은 우리 기업 현지법인의 매출채권 미회수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을 제공한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이를 재보험으로 지원하면서 현지법인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은 보다 안전하게 해외 사업 확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은 "이번 한국무역보험공사와의 업무협약으로 해외 진출 우리 기업들에게 안정적이고 종합적인 리스크 관리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해외 진출 우리 기업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최고의 금융·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H농협생명이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 농업·농촌 중심 농협 정체성 확립 NH농협생명은 지난 서울 본사에서 '2025년 5월 경영전략회의'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의에는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이사를 비롯해 본사 및 지역조직 임직원, 영업관리자 등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4월까지의 주요 경영실적을 점검했다. 각 부문 부서장들은 ▲대내외 금융환경 변화에 대비한 경영관리방안 ▲고객 및 영업현장 중심 영업체계 강화 ▲농업인 실익 제고 ▲신계약 CSM 기반 상품별 마케팅전략 다변화 ▲손익목표 달성을 위한 자산군별 운용계획 등 주요 사업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박병희 대표이사는 ▲영업현장 적극 지원을 통한 영업경쟁력 강화 ▲농업인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전략적 자산운용 방향 수립 ▲소비자보호 및 내부통제 강화 등 당부사항을 전했다. 박 대표는 "지금까지 많은 성과를 만들어 낸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남은 2025년 일심동행(一心同行)해 농업·농촌과 동반 성장하는 상생 보험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이 희귀난치성질환 아동 후원금을 전달했다. ◆ 15년째 총 4억7000만원 지원 DB손해보험은 지난 15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한국희귀난치성질환 연합회에서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만 18세 이하 아동들을 돕기 위해 지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후원금은 DB손해보험 고객들이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홈페이지·모바일 앱을 통해 보험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일정 금액이 적립되는 '고객 참여형 기부 이벤트'로 마련했다. DB손해보험은 지난 2011년부터 한국 희귀난치성질환 연합회와 인연을 맺고 현재까지 15년간 약 980여명의 희귀난치성질환 아동들에게 총 4억700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해 왔다. 의료비 지원뿐만 아니라 환우 및 가족들을 위한 DB손해보험 농구경기 초청관람, Covid-19응원키트 지원사업 등 꾸준하고 다양한 후원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함께 약속이라는 당사 슬로건에 맞게 희귀난치성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우 가족들에게 단순한 기부를 넘어 실질적인 희망을 전하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5-20 13:45:10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금리따라 원리금 상환부담도 '쑥'↑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무역이 어려워지면서 물가는 치솟기 시작했다. 2021년 6월 2.4%였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022년 7월 6.0%까지 올랐고, 이를 잡기 위해 한국은행은 금리를 연 0.5%에서 3.5%까지 올렸다. 날벼락은 이 때 떨어졌다.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 대출)로 아파트를 산 차주는 매달 원리금 상환에 허덕여야 했다. 당시 우리나라의 주택담보대출 중 변동금리 비율은 60%를 넘었다. 오르는 금리를 모두 차주가 감당해야 했다는 의미다. 당시 미국과 프랑스, 독일 등의 주담대는 고정금리 비율을 각각 85.0%, 97.4%, 90.3%였다. ◆ 오르는 금리따라 상환액도↑ 금융당국은 지난해 2월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당초 금융당국은 DSR을 적용했다. DSR은 연소득에서 대출원리금이 차지하는 비율로 연소득이 1억원이고, 3000만원의 은행대출이 있다면 DSR은 30%인 것을 말한다. 당국은 은행대출의 경우 DSR을 40%, 비은행대출의 경우 DSR을 50%로 제한했다. 연 소득이 1억원인 차주는 매년 갚아야 할 은행대출의 원리금이 4000만원을 넘어서면 안된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에 대비해 스트레스 DSR를 도입했다. 스트레스 DSR은 대출을 변동금리로 받아 원리금 상환금이 증가할 가능성에 대비해 일정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금리·ST)를 더해 부과 한도를 산출하는 것을 말한다. 매년 갚아야 할 금액이 4000만원이더라도, 변동금리로 3%포인트(p) 금리가 올랐다면 상환금은 4120만원으로 증가한다. 이 경우 은행대출로 제한했던 DSR 40%를 넘어 차주의 연체 가능성도 높아진다. ◆ 7월부터 전(全) 금융권, 스트레스 DSR 이번 3단계 스트레스 DSR은 은행과 2금융권을 포함한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기타대출에 모두 적용하는 것이 골자다. 차주가 받은 이 모든 대출에 스트레스 금리를 적용해 DSR(은행 40% 비은행 50%)을 맞춰야 한다는 의미다. 적용할 스트레스 금리는 1.50%p다. 예를 들어 연 소득이 1억원이 차주가 지금까지 대출을 4000만원을 받을 수 있었다면, 여기에 1.5%p의 가산금리가 적용돼 한도가 3940원으로 줄어든다. 단, 지방의 주담대는 오는 12월까지 스트레스 금리를 0.75%p로 낮춘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주담대 신규취급액에서 지방 주담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감소하고 있어, 최근 가계부채 증가세에 미치는 영향이 줄고 있다"며 "3단계 스트레스 DSR적용을 6개월 유예하겠다"고 말했다. 예컨대 소득 1억원인 차주가 수도권 주택을 매매해 30년 만기 주담대를 연 4.2%금리로 받을 경우 대출한도는 기존 2단계때보다 1000aks~3000만원 줄어든다. 주담대가 모두 변동금리로 돼 있을 경우 한도는 5억7000만원으로 2단계 때보다 1900만원(3%) 줄어든다. 혼합형의 경우 같은 기간 5억900만원으로 3300만원(5%), 주기형의 경우 6억4000만원으로 1800만원(3%) 감소한다 신용대출은 잔액이 1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만 스트레스 금리를 적용한다. 소득 1억원인 차주가 5년 만기 신용대출을 연 5.5%로 받는다면 변동금리·고정금리 3년 미만인 경우 스트레스 금리는 100% 적용돼 한도는 1억4800만원이다. 2단계 때보다 400만원(3%) 감소한다. 고정금리가 3~5년형인 경우 한도는 1억5100만원으로 같은 기간 300만원(2%) 줄어든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7월 1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전 대출 쏠림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권의 가계부채 관리가 강화돼야 한다"며 "5월 가계대출도 증가세가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의 월별·분기별 관리목표 준수여부 등을 철저하게 모니터링 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0 13:39:44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7월부터 3단계 스트레스 DSR 적용…주담대 준다

오는 7월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주택을 매매할 경우 주택담보대출의 한도가 최대 3000만원 감소할 전망이다. 하반기부터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도입돼 수도권 주담대에 적용하는 스트레스 금리가 오르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7월 1일부터 3단계 스트레스 DSR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스트레스 DSR은 변동금리 대출 등을 이용하는 차주가 대출 이용기간 중 금리상승으로 인해 원리금 상환부담이 증가할 가능성에 대비해, DSR에 일정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 금리·ST)를 더해 대출한도를 산출하는 제도다. 현재 대출 금리가 연 4.5%라면 여기에 가산금리 1.5%포인트(p)를 더해 6% 금리를 적용, 한도를 산출하겠다는 의미다. 3단계 스트레스 DSR 적용 대상은 은행권과 2금융권 등 전(全) 업권이다. ▲주담대 ▲신용대출 ▲기타대출에 모두 가산금리 1.5%p를 적용한다. 단, 지방 주담대는 오는 12월까지 0.75%p의 스트레스 금리를 적용한다. 혼합형·주기형 주담대와 같이 일정기간이 지난 뒤 변동금리로 바뀌는 경우에는 변동금리가 적용되는 기간에 따라 스트레스 금리를 적용한다. 혼합형 상품은 처음 5년간 금리가 고정됐다가 이후 6개월 주기로 금리가 바뀌고, 주기형 상품은 5년 주기로 금리가 바뀌는 상품이다. 예컨대 30년 만기 주담대 상품 중에서 고정금리 기간이 5년 미만인 경우는 스트레스 금리를 100%(수도권 1.5%p 지방 0.75%p)를 적용한다. 혼합형 주담대에서 고정금리가 30% 미만인 경우는 스트레스 금리의 80%, 30~50%인 경우는 60%, 50~70%인 경우는 40%를 적용한다. 70% 이상 고정금리인 경우에는 스트레스 금리를 적용하지 않는다. 주기형 주담대는 5~9년 고정금리를 적용하는 경우 스트레스 금리의 40%를 적용한다. 9~15년 고정금리를 적용하는 상품은 30%, 15~21년을 적용하는 상품은 20%를 적용한다. 21년 이상 고정금리를 적용하는 상품은 스트레스 금리를 적용하지 않는다. 3단계 스트레스 DSR을 도입하면 차주의 대출한도가 수도권 기준 1000만~3000만원(3~5%) 감소할 전망이다. 예컨대 소득이 1억원인 차주가 수도권 주택을 담보로 30년만기 주담대 상품을 변동금리(현 4.2%)로 받은 경우 대출한도는 약 5억7000만원이다. 2단계보다 1900만원(3%) 감소한다. 처음 5년간은 금리가 고정됐다가 이후 6개월 주기로 금리가 바뀌는 혼합형은 한도가 약 5억9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3300만원(5%) 줄고, 5년주기로 금리가 바뀌는 주기형의 한도는 약 6억4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1800만원(3%) 감소한다. 신용대출은 금리 고정기간에 따라 스트레스 금리를 차등 적용한다. 단, 신용대출은 신용대출 잔액이 1억원을 초과한 고액차주만을 대상으로 적용한다. 변동형 상품이나 만기가 3년 미만인 단기 고정금리 상품은 스트레스 금리를 100% 적용한다. 만기가 3~5년 순수고정 신용대출상품은 스트레스 금리의 60%, 만기가 5년이상 순수고정인 신용대출은 스트레스 금리를 적용하지 않는다. 소득 5000만원인 차주가 5년 만기 만기일시상환의 대출을 금리 5.5%에 받은 경우 변동형·만기3년 미만 고정금리 상품은 한도가 7400만원이다. 2단계 스트레스 DSR를 도입할 적보다 200만원(3%) 감소한다. 만기가 3~5년 고정금리 상품은 한도가 7600만원으로 같은기간 100만원(2%) 감소한다. 3단계 스트레스 DSR은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한다. 6월30일까지 입주자모집공고가 시행된 집단대출과 부동산 매매계약이 체결된 일반 주담대는 종전규정(2단계 스트레스 DSR)을 받을 수 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3단계 스트레스 DSR이 전 업권에 도입되면서 모든 가계대출의 금리변동 위험성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며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으로 서민·취약계층 등 실수요자에게 과도한 자금위축이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0 12:00:20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카드News]신한카드·비씨카드

신한카드가 나들이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행사를 운영한다. ◆ 최대 3만원 캐시백 증정 신한카드는 '함께할 때 더 큰 행복, 신한카드 메이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다음달 30일까지 최대 3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대상은 이벤트에 응모하고, 행사 기간 동안 본인이 설정한 목표 이용금액을 달성한 고객이다. 캐시백은 선물과 소풍, 여행 등 업종에서 제공한다. 선물 영역은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아울렛, 온라인몰 등을 포함하며 소풍은 놀이동산과 테마파크를 포함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신한 쏠페이 및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씨카드가 특허를 바탕으로 공로를 인정받았다. ◆ 최원석 사장, 직접 특허 출원 비씨카드는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행사에서 산업통산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6년 변리사를 채용하면서 지식재산권 창출에 필요한 전문성을 확보했다. 사내 지식재산권심의위원회와 특허 리워드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육성할 수 있다. 국내 누적 등록한 특허는 지난 4월 기준 총 123건이다. 2금융권을 통틀어 가장 많은 숫자다. 최근 5년간 특허 출원 대비 등록 비율은 94%다. 인공지능(AI), 블록체인을 결합한 특허를 선점했다.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도 NFT 등 블록체인을 활용한 신결제 서비스에 관한 특허 2건을 직접 출원했다. 최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식재산권 창출을 통해 국가 기술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금융 소비자 편익 제고에도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0 11:19:55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롯데카드 매각 재점화…매력적 Vs 시기상조 '팽팽'

MBK파트너스가 롯데카드 매각을 타진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동종업계인 카드사는 물론 빅테크사 등에 모두 매력적인 매물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한편 롯데카드의 리스크 해소가 우선이라는 입장도 적지 않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MBK파트너스는 롯데카드 매각을 위해 인수 후보군을 추려 회사소개서를 공유했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19년 10월 우리은행과 컨소시엄을 통해 롯데카드 지분 79.83%를 인수했다. 그 가운데 MBK파트너스는 지분 59.83%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롯데카드가 회사소개서를 공유한 곳은 주요 금융지주사 7~8곳이다. 이어 네이버와 카카오 등 빅테크사 또한 원매자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2년 롯데카드 매각을 시도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롯데카드를 두고 매력적인 매물이란 평가가 나온다. 중하위권 카드사가 인수할 경우 단숨에 업계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어서다. 앞서 롯데카드 인수설이 돌았던 우리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 모두 계열 카드사의 시장점유율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해 말 기준 국세와 지방세를 제외한 롯데카드의 개인신용카드 승인잔액은 53조5753억원이다. 전업 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우리·하나·롯데·비씨카드) 중 5위다. 그러나 우리카드(38조3512억원)나 하나카드(37조3226억원)가 합쳐질 경우 업계 3위권까지 올라간다. 신용카드업 라이선스만으로 가치가 충분하다는 의견도 있다. 신용카드업을 영위하기 위해선 기존 신용카드사를 인수하거나 신규 카드사를 설립해야 한다. 그러나 신용카드 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만큼 자본금 등의 설립 요건을 충족하더라도 금융위원회의 설립인가를 받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실정이다. 기존 카드사 인수가 유일한 경로인 셈이다.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르면 신용카드업을 하려는 경우 자본금 200억원을 충족해야 한다. 여기에 시설대여업·할부금융업 또는 신기술사업금융업 중 둘 이상의 업을 함께 하려는 경우에는 자본금 400억원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인수의 분수령은 매각가다. 지난 2022년 우리·하나금융지주가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됐지만 MBK파트너스가 롯데카드의 매각가를 3조원으로 높여 책정하면서 본격적인 협상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다음해인 2023년 롯데카드는 맥쿼리자산운용에 로카모빌리티 지분 100%를 3961억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른바 '쪼개기' 매각에 나서면서 체급을 낮춘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카드의 리스크도 해소해야 한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 축소가 우선과제다. 건전성 제고에 적잖은 공을 들여야 하는 상황이다. 기업신용등급은 'AA-(안정적)'로 낮은 편이다. 채권 발행에 더 많은 비용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신용카드사와 같은 레드오션에 금융당국이 설립인가를 내줄 가능성은 낮다. 신용카드업에 진출하고 싶다면 현재 매물로 나온 롯데카드 인수가 유일한 경로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5-20 07:46:10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삼성 보험家 '브랜드 대전' 점화…웰에이징 등 주목

삼성 보험 계열사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잇달아 신규 광고와 캠페인을 내놓으면서 '브랜드 리포지셔닝'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삼성생명은 길어진 젊음을, 삼성화재는 일상의 영감을 이야기해 광고·상품·콘텐츠를 한데 엮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젊음이 길어진 시대' 캠페인으로 길어진 기대수명을 긍정의 기회로 재해석했다. 후속 상품 '웰에이징 건강보험'까지 연결해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 4월 론칭한 '젊음이 길어진 시대' 광고에서 "불확실성이 커진 세상이 아닌 기회가 더 많아진 세상"이란 반전 화법을 택했다. 평균 수명 연장에 따라 변화한 생애주기의 새로운 관점으로 "남은 노후를 준비하라"는 위기 메시지 대신, 젊음이 길어졌으니 "새로운 도전을 설계할 수 있다"는 미래지향 시각을 전면에 내세웠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노년이 길어진 시대를 바꿔 생각하면 젊음이 길어진 시대를 뜻하고 이러한 관점이 고객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꿔줄 수 있다"고 밝혔다. 캠페인의 서사는 이달 출시한 '삼성 웰에이징 건강보험'으로 이어진다. 이 상품은 ▲수면·정신질환 등 사전 징후 단계 ▲고혈압·당뇨 같은 대사성 질환 ▲치매·간병 치료와 재활·심리치료까지 노후 전 여정을 폭넓게 보장한다. 월 보험료 2만5000원 이상 가입 시 유전자 검사 키트, 1:1 건강코칭, 가사·간호 서비스(5년 30회 한도) 등 '웰에이징 케어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세 가지 간편 고지만 통과하면 유병자도 가입 가능한 '간편 웰에이징 건강보험'을 함께 출시해 문턱도 낮췄다. 삼성생명은 "웰에이징 건강보험은 젊음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길어진 보험의 역할을 위해 개발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올해 새 기업 아이덴티티(CI) '프로텍팅 투데이, 인스파이어링 투모로우(Protecting Today, Inspiring Tomorrow)'를 선보이고 지난 4월 광고 '지키다 일상, 꿈꾸다 그 이상'을 론칭했다. 광고는 교통안전문화연구소·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모빌리티뮤지엄 장면을 통해 "사고 보상·치료를 넘어 더 나은 미래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감각적 영상으로 전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고객의 일상을 넘어 그 이상을 꿈꾸기 위한 삼성화재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하반기에는 실체적 사례를 담은 후속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의 유튜브 전략도 공격적이다. 삼성화재 유튜브 공식 채널 구독자는 1년 만에 10배 이상 늘었고 신규 광고는 업로드 2주 만에 380만 뷰를 기록했다. 안내견 브이로그 '스쿨오브안내견' 시즌2, 생활 금융 강의 '머니챗', 어린이 안전교육 콘텐츠 '삼별카 폴리' 등 다채로운 시리즈에 새 CI를 일관되게 녹여낸 점이 성장 비결로 꼽힌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유튜브 채널은 단순한 기업홍보 수단이 아니라, 고객과 가깝게 연결되는 커뮤니케이션 접점"이라며 "앞으로도 '지키다 일상, 꿈꾸다 그 이상' 아이덴티티 아래 보험산업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고객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겠다"고 설명했다.

2025-05-20 07:40:37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KB라이프, '은평빌리지'…"강북권 첫 프리미엄 요양시설"

KB라이프의 요양 자회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는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프리미엄 요양시설 '은평 빌리지'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은평 빌리지는 서울 강북권 최초의 프리미엄 요양시설이다. 특히 KB금융그룹의 시니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에 있어 핵심적인 거점 역할을 수행해 KB라이프는 그룹 시니어 케어 사업의 중심 축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은평 빌리지는 위례와 서초에 이어 KB골든라이프케어가 선보이는 세 번째 요양시설이다. 총 144명의 입소자를 수용할 수 있다. 북한산 자락에 자리잡아 쾌적한 자연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도심 속 접근성과 생활 편의성을 모두 갖췄다. 시설 내부에는 최신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케어 시스템을 도입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세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돌봄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시설인 'KB골든라이프케어 아카데미'도 함께 문을 열었다. 현장 실무 중심의 연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요양 인력의 전문성과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정문철 KB라이프 대표이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돌봄 시설을 성공적으로 개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은평구청과 시공사 등 다양한 협력업체 관계자 분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KB라이프는 고객의 삶 전반을 돌보는 시니어 라이프 플랫폼 기업으로서 가장 신뢰받는 평생 행복파트너로 고객들의 마음속에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5-19 15:53:43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하나금융, 가정의 달 '취약계층 아동 문화체험'

하나금융그룹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난 17일 '취약계층 아동 문화체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보호자 80여명을 초청해 ▲역사 해설 동반 '창경궁 문화 체험' 나들이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창경궁 문화체험 나들이는 전문 역사 해설가의 설명을 듣는 것으로 시작됐다. 아동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진행으로 어린이들은 책에서만 볼 수 있었던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둘러보며 전통과 문화를 직접 배우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하나금융그룹 강당에서 진행된 어린이 경제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공연은 참가 어린이들과 보호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재크의 요술지갑은 하나은행이 지난 2007년부터 18년째 이어오고 있는 뮤지컬 형식의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유명 동화인 '재크와 콩나무'를 모티브로 저축·소비·나눔 등 올바른 경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가까이 있지만 자주 찾아가지 못했던 궁궐로 나들이도 나오고 재미있는 뮤지컬 공연도 즐길 수 있었던 선물 같은 하루였다"며 "다음번에도 기회가 된다면 가족들은 물론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나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5-19 15:52:11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