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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DB손보·라이나생명

KB손해보험이 전 직원 '고객중심 CS 교육'을 진행했다. ◆ 고객 공감 능력 향상 KB손해보험은 고객중심 문화 정착을 위해 전체 임직원 대상으로 '고객중심 CS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임직원의 고객중심 사고 내재화에 나서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고객중심 CS 교육은 내부 직원 간 소통 능력을 강화하고 외부 고객과의 공감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대면 프로그램이다. 회사 내에서 부서 이익만을 추구해 서로 소통과 협업을 외면하는 사일로(Silo) 현상을 해소하고 원활한 협업을 통해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고객중심 문화를 확산·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교육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이달부터 연말까지 서울을 비롯한 수원, 대전, 광주, 부산 등의 지역에서 전체 임직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향후 자회사 및 협력사까지 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고객중심 CS 교육을 통해 전사적인 고객중심 사고 확산 및 소통과 협업의 조직문화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임직원의 고객중심 마인드가 업무 전반에 스며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이 '교통·환경챌린지' 7기를 선발했다. ◆ 최종 6개 기업 선발 DB손해보험은 교통·환경 분야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소셜벤처 지원사업인 '교통·환경챌린지' 7기의 최종 6개 기업을 선발했다고 8일 밝혔다. DB손해보험은 교통·환경챌린지 7기 선발을 위해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17일까지 약 4주 동안 참가기업을 모집했다. 서류심사와 1차·2차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6개 소셜벤처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6개 소셜벤처는 ▲로엔코리아 ▲로보로드 ▲페이퍼팝 ▲인베랩 5) ▲에이피그린 ▲비즈큐어 등이 선발됐다. DB손해보험은 선발된 기업에게 ▲사업비 지원 ▲기업별 1:1 코칭 및 엑셀러레이팅 교육 ▲투자 유치 기회 제공을 위한 데모데이 개최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교통·환경챌린지를 통해 발굴된 소셜벤처의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라이나생명이 주지훈과 함께한 새로운 광고를 공개했다. ◆ '라이나를 직접 경험하라' 라이나생명은 배우 주지훈을 모델로 한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라이나생명의 '맞춤 혁신'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이 직접 경험하고 라이나만의 특별함을 느껴보기를 권유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라이나생명은 언제나 당신에게 집중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초개인화된 건강 보험으로 차별화된 보장을 제공하는 '(무)라이나다이나믹 건강OK보험'과, 디지털 기반의 편리한 청구 자동화 서비스 '서류ZERO청구서비스'를 통해 라이나의 '맞춤 혁신'이 고객의 경험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전한다. 이번 광고 제작은 독창적인 연출과 B급 감성의 영상미로 주목받는 돌고래유괴단이 맡았다. 배우 주지훈의 이미지와 돌고래유괴단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로 신선한 재미와 몰입도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번 광고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고객 중심 브랜드 철학과 맞춤 혁신의 약속을 전했다면 올해는 실제 상품과 서비스로 구현된 내용을 보여주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고객 한사람 한사람의 삶에 진정으로 집중하며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08 13:46:5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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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 신한카드·현대카드·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2025 빅콘테스트' 행사에 참여한다. ◆AI 소상공인 상생 아이디어 제공 신한카드는 내달 24일까지 진행되는 '2025 빅콘테스트' 대회 주관사로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AI데이터포럼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및 우수 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대학(원)생 및 일반인으로 구성된 팀 또는 개인이 참여해 AI, 데이터 분석 등에서 경쟁을 펼친다. 신한카드는 데이터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행사 주제를 제안하고, 심사와 시상에 참여할 예정이다. 주제는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현실을 반영, AI 기술로 실질적인 경영 지원 방안을 찾는 방향으로 선정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빅콘테스트 주관사 참여와 사내 경진대회 개최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를 돕기 위한 신한카드의 사회적 책임 실천의 일환"이라며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통해 가맹점 상생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발굴하고, 우수한 솔루션은 실제 사업화까지 연결해 소상공인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전 세계 최초로 뉴욕현대미술관 전문 서점을 연다. ◆뉴욕현대미술관 관련 1100여권 도서 선봬 현대카드가 전 세계 최초로 뉴욕현대미술관 전문 서점인 '모마(MoMA) 북스토어'를 서울 압구정에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모마 북스토어는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뉴욕현대미술관 도서 전문 매장으로, 뉴욕현대미술관이 직접 출판한 전시 도록을 비롯해 아트·디자인·건축 관련 1100여권의 도서와 디자인 상품을 선보인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제안으로 디자인 스토어가 아닌 '북스토어' 형태로 기획됐다. 특히, 화려한 색감과 디자인의 표지가 돋보이는 서적을 전면에 배치해 방문객이 예술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뉴욕현대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전시를 소개하는 디지털 콘텐츠를 상영해, 서울에서도 현지 전시 작품을 쉽게 감상할 수 있다. 현대카드와 뉴욕현대미술관은 지난 2006년 국내 최초 'MoMA 온라인 디자인 스토어'를 운영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이후 여러 전시 후원을 이어가다 2010년 공식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MoMA 북스토어는 뉴욕현대미술관과 현대카드의 20년간 신뢰가 기반이 돼 설립된 유일무이한 공간"이라며 "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MoMA의 책 속에 담겨 있는 현대 미술의 역사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동시대 예술을 경험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가전 구독 제휴 상품을 선보인다. ◆자동납부 시 월 최대 1만 4000원 할인 KB국민카드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삼성닷컴·삼성스토어에서 가전 구독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AI구독 KB국민카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규 카드는 삼성전자의 구독형 가전제품을 자동납부 결제로 이용할 경우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매월 기본 할인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월 이용금액 기준 ▲30만원 이상은 1만원 ▲70만원 이상 1만 2000원 ▲100만원 이상 1만 4000원이 각각 할인된다. 또, 최근 6개월간 KB국민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고객이 삼성전자 구독 서비스를 자동납부 결제하면, 36개월 동안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기본 카드 할인에 전월 실적 구간에 따라 매월 6000원에서 최대 1만 1000원까지 추가 할인이 주어진다. 카드발급 신청은 KB국민카드 홈페이지, KB페이, 고객센터, 영업점에서 가능하며 연회비는 20000원이다. 모바일 단독카드로 발급 시에는 1만 4000원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삼성전자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초기 구매비용 부담 없이 구독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는 고객에게 합리적인 소비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구독형 서비스와 연계한 상품 혜택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08 13:44:5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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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신한카드, 3Ps 전략 ESG 강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기조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던 지난 2020년. 신한카드는 업계 최초로 'ESG팀'을 신설한다. 이후 4년 뒤 신한만의 ESG 체계를 재정비하고, '3Ps(친환경·Planet), 사람·People) 사회·Prosperity)' 전략을 제시했다. 살맛나는 세상을 향한 신한카드의 여정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 일상부터 '친환경' 신한카드는 지난 2023년부터 '아껴요 위크(Week)'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임직원이 일상에서 아낀 에너지 및 자원 사용량을 금액으로 환산해 에너지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으로 임직원들은 멀티탭 전원 끄기, 실내 점등 및 소등 시간 단축 운영 등을 실천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 캠페인'에도 참여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이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제로 카본 드라이브' 정책에 따른 행보다. 오는 2030년까지 보유 차량 100%를 전기·수소차로 전환할 것을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에코존 조성 사업도 이어간다. 신한카드는 지난 4월 대전 서구 갈마공원에 네 번째 '에코존(ECO Zone)'을 마련했다. 에코존은 도시 속 노후화된 공원을 친환경 녹색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프로젝트다. 신한카드는 지난 2021년 서울숲을 시작으로 부산 나루공원, 광주 한새봉농업생태공원 등 에코존 공간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 소상공인·취약 계층과 함께 신한카드는 지난해 6월부터 행정안전부와 협약을 맺고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상생 지원에 나서고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를 의미한다. 신한카드는 전국 착한가격업소를 대상으로 캐시백 이벤트, 우수 업소 간판 교체,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신한 SOL페이 내 '착한가격업소 지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해 '신한카드 아름인도서관'도 운영한다. 아름인도서관은 지역아동센터 등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친환경 독서환경과 권장도서를 지원함으로써 교육 양극화라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세대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현재까지 총 552개의 아름인도서관이 있으며, 독서 코칭 교육인 북멘토 프로그램, 온라인 독서퀴즈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을 위한 금융 교육도 실시한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아름인 금융프렌드'가 있다. 아름인 금융프렌드는 특수학급 및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금융 교육 프로그램이다. 생활 속 경제 개념을 이해하고 필수적인 금융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소득 및 지출 관리, 물건 구입 우선순위 설정, 금융범죄 유형 및 예방 방법 등의 내용을 소개한다. 이 외에도 '온라인 금융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체계적인 월급 관리법과 자립지원금의 효율적 활용 방안을 전하고 있다. ◆ 소비자 보호 앞장 신한카드는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미션 아래, 소비자 보호를 단순한 브랜드 약속이 아닌 실질적 행동과 체계로 실행하고 있다. 그룹 방향에 맞춰 금융소비자보호 체계를 한층 강화해 '소비자보호'를 지속적·체계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그 첫 발판으로 꼽히는 것이 지속가능 경영 체계 운영이다.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전략 및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립한 것이 대표적이다. 올해는 에스디지에스(SDGs·지속가능개발목표) 기획부를 중심으로 ESG실무협의회를 신설해 유기적인 ESG 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에도 나선다. 대표적으로 신한카드는 지난 2021년 발표한 기업의 디지털책임(CDR) 경영을 발표하고, ▲자사 데이터를 활용한 탄소배출 절감 및 순환경제 구축 ▲디지털 격차 해소 ▲디지털 지식(리터러시) 확산 ▲데이터 기반 ESG 스타트업 육성 ▲CDR 경영 윤리헌장 수립 ▲디지털 소비자 보호 ▲윤리적 AI 알고리즘 생성 등의 활동을 수행해 왔다. 금융사고 발생에 대비해, 내부통제 체계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특히, 현장과 통제 및 감사 부서에서 맡은 바 역할을 적절히 수행하는 삼선(三線) 방어체계를 기반으로 내부통제가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고 윤리준법을 내재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신한카드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내부통제 관리 의무가 부여되는 경영진과 조직장을 대상으로 한 '책무구조도'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지난 2025년 2월부터 이행 점검을 시작한다. 책무구조도는 임원들의 책무별 내부통제 관리 책임을 명확히 한 것으로, 신한카드는 각 부서별 내부통제 관련 직무를 구체적·세부적으로 정의하고 작동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 평가할 예정이다.

2025-09-08 13:36:2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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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 연계형 패션 코인 '드레스(DRESS)' 상장

국내에서 웹(Web) 3.0 패션 크리에이터 협업 플랫폼 '두드레스(doDRESS)'를 운영하는 아바타메이드㈜의 협력사인 레드팬츠재단(Red Pants Foundation)은 가상화폐 '드레스(DRESS)' 토큰이 오는 9일 글로벌 거래소 게이트(Gate.com)에 상장된다고 8일 밝혔다. 드레스 토큰의 첫 거래소 상장이다. 게이트 거래소는 오는 9일부터 드레스/테더(USDT) 페어 거래를 지원한다. 게이트 거래소는 글로벌 거래소 순위 2~8위권의 중대형 플랫폼으로, 최근 유망 알트코인 상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에 드레스 토큰을 상장한 프로젝트인 '드레스디오(DRESSdio)'는 '드레스(DRESS)'와 '스튜디오(stuDIO)'의 합성어로 누구나 참여해서 원하는 옷을 만드는 공간이란 뜻이다. 이는 패션 브랜드 및 유통사가 주도하는 공급자 중심의 중앙집중형 패션 산업 생태계를 개인 크리에이터 중심의 참여형 협업 생태계인 Web 3.0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드레스 토큰은 이더리움(Ethereum) 계열 폴리곤(Polygon) 체인을 기반으로 발행된 유틸리티 코인으로 세계 최초로 패션 산업의 크리에이터들의 자율 협업 기반 실물 연계형 Web 3.0 패션 생태계인 '드레스디오(DRESSdio)' 플랫폼을 위한 전용 코인이다. 이번 상장은 지난 1월 발행과 함께 진행한 프라이빗 세일 이후 첫 공식 유통 행보다. 전체 발행량 20억 개 중 8%인 1.6억 개가 이미 프라이빗 세일을 통해 판매된 상태이며, 상장을 통해 실질적 거래 유통과 함께 시장 기반의 시세 형성 및 유동성 검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2025-09-08 13:36:11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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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입증한 박병희號…NH농협생명, 영업은 '숙제'

NH농협생명이 올 상반기 지급여력비율(K-ICS)을 큰 폭으로 끌어올리면서 자본 '체력'을 입증했다. 반면 보험서비스비용 증가로 핵심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후퇴해 박병희 대표가 주문한 '영업경쟁력 강화' 성과를 하반기에 증명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NH농협생명의 상반기 경영지표는 '튼튼한 체력'과 '아쉬운 영업실적'을 나타냈다. 건전성은 의미 있게 개선됐으나 보험손익이 주춤했다. 올 2분기 NH농협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은 경과조치 전 258.38%, 경과조치 후 437.16%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6%포인트(p), 28.97%p 상승했다. 금리 환경과 자산·부채 듀레이션 정렬(ALM) 효과가 맞물리면서 금리위험액이 완화된 데다 자본여력 자체도 확충되면서 충격흡수능력이 커졌다. 자산 53조원대, 자본 4조9000억원대 등 대차대조표의 외형도 안정적 흐름을 유지해 '상위권 지급여력'이란 평가다. 수익성의 옥석은 갈렸다. 영업이익률은 5.36%로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됐지만 핵심인 보험손익은 813억원 감소하면서 주춤했다. 보험수익이 90억원 증가했으나 보험서비스비용(880억원)이 더 늘면서 상반기 보험손익이 후퇴했다. 이는 실제보험금 증가 등의 영향으로 비용 측 압박이 커졌음을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IFRS17(보험회계기준) 체계에서는 할인율·경험손해율 변화가 부채·손익에 직접 반영되는데 이번 실적에서는 '보험 서비스 비용의 팽창'이란 보다 실물적인 요인을 선명하게 드러낸 셈이다. 투자 부문은 방어선 역할을 했다. 2분기 투자손익은 6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8억원 증가했다. 이자·배당 등 투자수익이 소폭 줄었음에도 평가·처분 및 헤지 관련 비용이 크게 완화되면서 순투자손익이 개선됐다. 그 결과 운용자산이익률(OI)은 2.86%를 지켜냈고 영업외 손익도 부담이 줄었다. 다만 총자산수익률(ROA)·자기자본수익률(ROE)은 각각 0.58%, 6.29%로 소폭 하락해 총수익 증가에도 자기자본 확대로 분모가 커진 효과가 겹친 모양새다. 본업의 수익모델 회복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영업지표는 질적 개선과 과제가 교차했다. 신계약률은 14.55%로 전년 동기 대비 0.58%p 소폭 올라 신규 유입의 탄력이 유지됐다. 해약률은 3.19%로 낮아져 이탈이 줄었다. 특히 13·25·37회차 계약유지율이 모두 큰 폭으로 개선돼 유지 기반이 강화됐다. 보험금지급률은 90%대 초반으로 낮아졌는데 만기보험금 축소 등의 영향이 작용한 결과다. 하반기 NH농협생명의 핵심 과제는 '보험영업의 수익성'이다. 경영 메시지도 해당 방향과 일치한다. 박병희 대표는 최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영업경쟁력 강화'를 주문한 바 있다. 신계약 볼륨의 양적 확대보다 보장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전제로, 채널·상품·가격의 삼각 균형을 맞추고 유지·손해율 지표를 동시에 개선하겠다는 포석이다. 경영전략회의에서 박병희 대표는 "영업현장 적극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보험산업 건전성 강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08 08:03:5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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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언어치료 관심도↑"…신한카드, 양육 트렌드 분석

신한카드가 어린 자녀의 성장·발달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요즘 부모들에 주목해 최신 양육 트렌드를 분석했다고 7일 밝혔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13세 이하 자녀에 대한 발달검사 관련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지능검사'가 18.4% 비율로 가장 많이 언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기질검사' 16.4%, '언어검사' 10.0%로 뒤를 이었다. 7세 이하 연령에서는 감기, 열 등 키워드를 제외하고, '언어치료'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 코로나 시기에 태어난 아이들이 언어 발달이 지연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언어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영향이다. 가맹점 분석 결과, 선생님을 1:1 매칭해주는 '돌봄' 플랫폼 이용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째깍악어', '자란다' 등 돌봄 매칭 플랫폼 이용 고객은 2년 전보다 58.6% 급증했으며, 주 이용고객은 30대와 40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체육과 수학을 중심으로 학원 이용도 증가세다. 줄넘기, 축구, 농구 등 체육 학원 가맹점 수는 2년 전과 비교해 각각 32.7%, 32.8%, 14.4% 증가했다. 이용 건수는 줄넘기 42.5%, 축구 40.0%, 농구 26.2% 늘었다. 수학 학원의 경우, 지난 2023년 대비 가맹점 수가 9.4% 증가했으며, 이용 금액과 이용 건수는 각각 17.3%, 13.3% 올랐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최신 양육 트렌드 분석을 통해 저출산 시대를 맞아 소중한 자녀를 위한 부모 세대의 고민과 달라진 교육 환경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07 16:31:3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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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6.27 대책 후속조치…주담대·전세대출 규제 강화

정부가 가계대출 억제를 위해 6·27 부동산 대책의 후속 조치에 나선다. 규제지역에 적용되는 가계대출 주담대의 담보인정비율을 50%에서 40%까지 낮추고, 수도권과 규제지역 내 주택을 담보로 한 사업자 대출도 원천 차단한다. 금융위원회는 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를 위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 국토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5대 은행, 주택금융공사, 서울보증보험 등 주요 대출 공급자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6월 27일 발표된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의 시행 이후 둔화됐던 가계부채 증가가 8월 들어 다시 재개됐으며, 일부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도 지속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6·27 대책의 일관된 관리 기조 하에 일부 내용을 보강한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발표된 가계대출 억제 방안은 ▲규제지역 LTV 강화 (50%→40%) ▲주택매매·임대사업자 대출 제한 (LTV=0%) ▲1주택자의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한도 일원화 ▲주담대 금액별 주신보 출연요율 차등 적용 등이다. '규제지역 LTV 강화 방안'은 규제지역(강남·서초·송파·용산)에 적용되는 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의 담보인정비율(LTV) 상한을 50%에서 40%로 낮추는 내용이다. 주택가격과 대출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규제지역내 대출수요를 억제하는 한편, 가계와 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 대출 제한'은 수도권·규제지역 내 주택을 담보로하는 주택매매와 임대사업자 대출(주담대)의 LTV를 0%로 제한하는 내용이다. 신축 주택을 담보로 하는 최초 매매및 임대사업자 대출, 공익법인의 주택매매업·임대업 등에만 예외적으로 대출을 허용한다. '1주택자의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한도 일원화'는 전세보증기관 3사(SGI·HF·HUG)가 별로 다르게 운영됐던 1주택자의 수도권·규제지역 내 전세대출 한도를 2억원으로 일원화하는 내용이다. 특히 1주택자의 주택 소재지는 소재 지역과 무관하게 적용해, 빠르게 증가하는 전세대출의 억제를 추진한다. '주담대 금액별 주신보 출연요율 차등 적용'은 은행 등 금융기관이 매년 주택보증신용기금에 납부하는 출연요율을 '대출유형별'에서 '대출금액별'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평균 주담대 금액 대비 개별 대출금액이 큰 경우 인상된 출연요율이 적용되며, 작을 경우 인하된 출연요율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고액 주담대 취급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목표다. '주담대 금액별 주신보 출연요율 차등 적용'을 제외한 방안은 이달 8일부터 즉각 효력을 갖는다. 다만 조치 시행 이전에 ▲주택 매매계약 또는 전세계약을 체결한 차주 ▲대출 신청접수가 완료된 차주 등에는 경과규정 등을 마련해 불측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금융위원회는 현장점검 등을 통해 금융회사의 규제 준수 여부와 대출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한다. 또한 금융권간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해당 방안이 시장에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관리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가계부채 관리는 부동산 시장 안정을 넘어 우리 경제의 거시 건전성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면서 "대책 발표 이후에도 관계부처와 함께 시장 상황을 엄중 모니터링하면서 가계부채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준비되어 있는 다양한 가용수단들을 적시에 즉각 시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9-07 16:30:29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