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기사사진
BNK투자연구원 "작년 동남권 집값 10년만에 최대 상승"

지난해 경남 부산 등 동남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12.2% 상승하며 2011년(19.9%)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15.0%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다음으로 울산(13.6%), 경남(8.1%) 순으로 조사됐다. 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 소속 BNK경제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동남권 부동산 시장 동향 및 전망' 연구보고서를 3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동남권 집값 상승에 대해 풍부한 유동성 국면 지속, 패닉바잉(공급 부족, 가격 상승 등에 대한 불안으로 가격에 관계없이 물품 등을 사재기하는 현상) 부각 등으로 수요가 늘어난데 상당 부분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청년층 패닉바잉 현상은 부산을 비롯한 인천·경기·대전 등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산의 경우 2030세대의 아파트 매입 비중은 2020년 25.6%에서 2021년 30.0%로 4.4%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해운대구, 연제구, 수영구 순으로 비중이 상승했는데 이들 지역은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도 부산시 시군구 중 3위 이내에 포함됐다. 반면 울산과 경남의 경우 같은 기간 각각 1.5%p, 2.8%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동남권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 대비 28.3% 감소한 19만631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 평균(2016~2020년)인 21만537건을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보유세 증가, 양도세 중과, 부동산 전매 제한 등 부동산 규제 강화로 매매 부담이 확대된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동남권 아파트 증여거래의 경우 최근 5년 평균 거래량 대비 17.3%가 증가하며 부산과 울산이 각각 30.8%와 32.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연구원은 2022년 동남권 부동산 시장에 대해 공급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수요부문 하방 압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3만9372가구)이 전년에 비해서는 늘겠으나 최근 5년 평균(6만1317가구)을 하회하며, 수요의 경우 대출 규제 및 부동산 세제 강화, 이자부담 확대, 가격 급등에 따른 매수 심리 약화 등으로 하방압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동남권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은 하반기 이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대선 이후 부동산 정책 변화 가능성 등이 시장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교육 및 주거환경이 우수하고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에 대한 선호현상의 지속되어 동남권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 현상은 올해도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BNK경제연구원 정영두 원장은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라며 "부동산 시장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격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2-03-03 16:07:55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국민은행, IT 아카데미 교육…디지털 인재 육성

KB국민은행은 대학 졸업자와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IT 아카데미 '잇츠 유어 라이프(IT's Your Life)' 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IT는 나의 일상'이라는 의미를 담은 'IT's Your Life' 교육은 KB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KB Dream Wave 2030'의 일환으로 디지털 분야의 인재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진로멘토링 프로그램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월 교육 참가자 모집을 시작해 공정한 심사를 거쳐 50명을 최종 선발했다. 참가자에게는 개인별 IT 역량 강화를 위한 자기주도 학습 지원을 시작으로 3개월 동안 집중 집합 교육, 다양한 팀프로젝트 수행 등 체계적인 IT 교육이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1:1 맞춤 취업 컨설팅 및 교육과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 학습비가 지원되며 우수팀에게는 포상금과 KB국민은행 해외지점 탐방 기회도 주어진다. 이번 'IT's Your Life'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홍문기 학생은 "IT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되어 기쁘다"며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산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으로 IT 인재에 대한 사회적 니즈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IT's Your Life'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청년들이 미래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ESG경영 확신 및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2006년부터 지속된 청소년 지원 대표 사회공헌사업을 'KB Dream Wave 2030'으로 재정비했다. 'KB Dream Wave 2030'을 통해 2030년까지 추진할 사회공헌 목표를 수립하고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생애주기별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2-03-03 16:07:22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현대해상, 토스와 손잡고 'GA설계사 온라인 영업지원'

현대해상은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와 'GA설계사 온라인 영업지원 활성화 및 포괄적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해상은 토스보험파트너 앱에 GA소속 보험설계사 대상 온라인 설계지원 기능을 신설하고 가입설계 동의부터 상품설계 지원 요청까지 원스톱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토스보험파트너는 토스가 운영하는 보험설계사 전용 영업지원 앱으로, 토스 앱 이용자 가운데 보험상담을 원하는 고객을 설계사에게 바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약 13만명의 보험설계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장 정규완 상무는 "다수의 보험설계사 회원을 확보하며 비대면 영업플랫폼으로서의 가치가 입증된 토스보험파트너와의 협력에 기대가 크다"며 "양사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대해상은 영업시스템에 토스인증과 토스페이를 도입해 영업 활용도 및 보험료 결제 편의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한편, 현대해상은 지난해 10월부터 토스보험파트너 앱 내에서 GA설계사 대상의 퀴즈를 통해 상품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번 신설되는 온라인 지원 서비스를 통해 GA설계사들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보험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토스보험파트너를 신규 영업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2022-03-03 16:06:41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결국 소상공인 대출 추가 연장에 "눈가리고 아웅"

지난 28일 고승범 금융위원장(오른쪽)이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시중은행 은행장과 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 등을 논의하고 있다./뉴시스 3일 정부가 코로나19로 피해본 소상공인들의 대출 추가 연장 조치를 내리며 자영업자들이 한시적으로는 걱정을 덜게됐다. 하지만 금융권은 이 같은 조치에 '눈가리고 아웅'이라는 지적이다. 연이은 대출 연장 조치만 내리는 것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부실을 외면하려만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이 갚아나가야 하는 빚의 양이 늘어날 수밖에 없을 뿐 아니라 은행의 대출 관리 능력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어 부실화 상쇄 방안 마련이 우선이라는 지적이다. 이날 은행권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이 앞으로 갚아나가야 할 빚이 141조에 달한다. 5대 시중은행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서 현재까지 코로나19 대출 지원명목으로 나간 유동성은 141조 수준으로 집계됐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는 2020년 4월부터 시행되어 6개월 단위로 3차례 연장됐다. 특히 5대 은행의 '코로나19 금융 지원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원이 시작된 이후 올해 1월 말까지 납기가 연장된 대출과 유예된 이자 총액은 139조4494억으로 집계됏다. 이 가운데 이자 유예액은 664억원이다. 반면, 실제 주요 은행들의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27% 수준으로 건전한 수준을 보인다. 또 현재 5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3조5523억원에 달해 부실채권까지는 여유가 있어 보인다. 그러나 은행 내부적으로는 부실화가 크다고 보고 있다. 코로나19 금융지원 대출이 부실채권으로 잡히지 않아 손실흡수 관리에 차질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대출 가운데 40% 이상은 부실채권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분위기"라며 "신용 대출로만 보면 부실률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출 지원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차주들의 부담은 더욱 커진다"며 "이들이 빚을 잘 갚아나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은 금융권의 노력만으로 안된다"고 꼬집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3-03 15:37:43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신한금융지주, 정기이사회…사외이사 후보에 김조설 교수

신한금융지주는 3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2022년 정기주주총회 일시 및 안건을 확정하고 1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신한금융지주의 2022년 정기주총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주총에 상정될 안건은 ▲제21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이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이날 김조설 오사카상업대학 경제학부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신규 추천했다. 신한지주 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김조설 후보자는 동아시아 경제에 능통한 대표적인 여성 경제학 교수로서 경제학을 바탕으로 인권과 사회복지 분야의 우수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향후 그룹의 ESG 및 금융소비자 보호 전략 추진에 기여하고 다양한 주주들의 의사를 공정하게 대변하는 사외이사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박안순(대성상사 주식회사 회장), 변양호(VIG파트너스 고문), 성재호(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윤재원(홍익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이윤재(전 대통령재정경제비서관), 진현덕 (㈜페도라 대표이사), 허용학(First Bridge Strategy Ltd. CEO) 7명의 사외이사에 대해선 재선임 추천했다. 이밖에 신한지주 이사회는 이날 배 훈 사외이사를 신임 감사위원 후보로 추천하고 재임 기간 동안 감사위원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한 성재호, 윤재원 사외이사 후보자를 감사위원 후보로 재추천했다. 이날 후보로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 및 감사위원 후보들은 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2022-03-03 15:32:17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암호화폐’ 美·EU 제재 대상 포함시 타격 가능성↑

러시아 투자자들의 집단 매수세로 비트코인이 이틀간 20% 급등했지만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암호화폐도 제재 대상에 포함키로 하면서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업계에선 제재 대상에 암호화폐가 포함되면 시장에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보고 있다. 3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비트코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20% 가까이 급등하면서 4만4793달러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 가격 급등은 러시아가 국제적인 금융 제재를 받으면서 루블화가 급락하자 그 대안으로 비트코인에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과 EU 등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에서 러시아를 제외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러 제재를 우회 수단으로 암호화폐가 부상하면서 EU는 암호화폐에 대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진행한 EU 재무장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EU 27개 회원국이 결정한 이번 제재의 효과를 더욱 강화하고 러시아가 이를 우회하지 못하도록 추가 조치를 마련키로 했다"며 "우리는 특히 EU의 금융 제재를 우회하는데 사용되면 안되는 암호화폐에 대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확한 조치 내용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았지만 EU 회원국들은 제재 효과의 실효성을 위해 이 같은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여진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 4만3000달러까지 떨어지면서 하락전환했다. EU의 이 같은 제재는 러시아가 비트코인 채굴 분야에서 세계 3위 국가로 러시아인이 개설해 디지털 자산을 예치해 둔 가상자산 지갑이 1200만개 이상이기 때문이다. 예치금 총액은 239억달러(약 28조8000억원)에 달하기 때문에 강력한 제재에 들어간 것이다. 파월 의장도 2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암호화폐가 러시아 경제 제재의 우회로로 활용될 수 있어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암호화폐 제재시 시장 타격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는 중앙금융기관의 통제에서 벗어난 탈중앙화인데 핵심 기능이 공권력에 의해 무력화된다면 시장 불신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미국이 전 세계 주요 거래소에 공문을 보내 특정 지역(러시아)에서의 암호화폐 거래를 차단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러시아의 돈세탁은 주로 개인 지갑을 통한 뒷거래를 통해 이뤄진다는 점에서 제재 실효성에 대해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러 제재로 국제적 금융 제재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나왔지만 시장에 대한 하락도 생각을 해야 한다"며 "암호화폐가 위험자산인 점을 고려했을 때 크게 출렁일 수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2022-03-03 15:31:59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금감원 "비상장사, 감사 전 재무제표 제출 위반 급증"

금융감독원이 감사 전(前) 재무제표 제출 의무와 관련해 외부감사 법규 숙지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3일 '2015~2019 회계연도에 감사 전 재무제표 제출의무'를 위반한 상장사는 24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위반 내용별로는 미제출 11곳, 지연 제출 13곳으로 부실기재 위반은 없었다. 감사 전 재무제표 제출 대상회사 중 비상장법의 경우 2018회계연도까지는 위반 회사 수가 감소하다가 2019회계연도에는 82개사로 전년(75개사) 대비 2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9년 제무재표를 제출하는 2020년에 코로나19 대유행, 제출기한 계산 착오, 신 외부감사법상 소규모 금융기관에 대한 제출의무 신설 등의 영향으로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주권상장법인의 경우에는 감사전 재무제표 제출 의무 위반한 곳이 지난 2018년 49개에서 2019년 24개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위반회사들은 2018회계연도부터 도입된 감사 전 재무제표 기한 내 미제출 사유도 대부분 제출하지 않았다. 감사 전 재무제표 전부·일부 미제출 회사 수는 86사, 지연 제출은 96사로 총 182사다. 지난 2018년에 49사 중 46사가 미채출했고, 2019년에는 24개사모두가 미체출했다.감사 전 재무제표 전부·일부 미제출 회사 수도 2018년까지 감소하다 2019년에 증가했다. 제도 시행 초기인 2015회계연도에는 주권상장법에게 계도 목적으로 경조치나 개선 권고 위주로 조치했다. 감중조치(감사인 지정) 비중은 2016회계연도에 46.9%로 크게 증가한 후 2019회계연도땐 20.8%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비상장법인은 4년간 91.4%가 경조치 위주로 제재를 받았다. 감사 전 재무제표 제출의무 제도는 회사의 재무제표 작성 책임을 분명히 하고 감사인의 회계감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현행법상 기업들은 주총 6주 전에 별도 재무제표(연결 4주 전)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와 감사인에게 제출해야 한다. 또 재무제표와 감사의견을 첨부한 사업보고서를 직전 회계연도 경과 90일 이내에 공시해야 한다. 금감원은 주권상장법인과 자산 1000억원 이상 비상장법인, 금융회사는 법정 기간 내 기업이 직접 작성한 감사 전 재무제표를 외부 감사인에게 제출한 후즉시 증선위에도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상장법인이 감사 전 재무제표를 증선위·감사인에게 기한 내 제출하지 못했다면 그 사유 등을 제출·공시해야 한다.

2022-03-03 13:46:05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고승범 위원장 "마이데이터 정보범위 확장 필요"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3일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정보의 범위를 지속해서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온라인 영상회의로 열린 '마이데이터 발전을 위한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영상회의에는 이찬우 금감원 수석부원장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 권광석 우리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 김태훈 뱅크샐러드 대표, 권영탁 핀크 대표, 신현준 신용정보원장, 김철웅 금융보안원장, 김학수 금융결제원장, 홍우선 코스콤 사장 등이 참석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기준 39개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출시돼 누적 125억건이 넘는 데이터가 전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누적 기준 마이데이터 가입자 수는 184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 위원장은 이날 마이데이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3대 핵심과제로 ▲데이터 확장 ▲소비자 신뢰 ▲서비스 혁신 등을 제시했다. 고 위원장은 "초연결·초융합·초개인화된 사회에서 데이터는 혁신의 필수설비다"며 "마이데이터 시행으로 혁신적 아이디어만으로 누구나 성공스토리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공정한 경쟁의 장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소비자 편익과 데이터 상호주의 관점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정보범위를 확장해 나가야 한다"면서 "금융권 정보 외에도 빅테크, 의료 등 비금융 정보를 활용하여 혁신적인 금융복합 서비스가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 위원장은 "마이데이터가 금융혁신의 지속적인 성장동력이 되기 위해 끊임없는 서비스 혁신이 필요하다"며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마케팅보다는 혁신적인 컨텐츠 개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관련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마이데이터 산업 출범 후 데이터 전송 건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금융산업의 혁신 촉진과 종합금융플랫폼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2-03-03 13:45:25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뱅크, 경력 개발자 '세 자릿수' 공개 채용

카카오뱅크가 경력 개발자를 공개 채용한다고 3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서버 개발, 금융 IT, 모바일 등 8개 부문 28개 직무다. 채용 규모는 총 000명으로 세 자릿수다. 서류 접수 기간은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로 인재 영입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전형 과정은 서류 심사 합격자에 한해 코딩 테스트를 거쳐 1차,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공개 채용에서 자기소개서 항목을 없애고 1차, 2차 면접을 하루에 진행하는 등 절차를 간소화했다. 각 분야별 보다 자세한 자격요건과 직무 등은 카카오뱅크 인재영입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인재영입 홈페이지를 통해 카카오뱅크의 일하는 방식, 직무 인터뷰, 복리후생제도 등 지원자들을 위한 여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만 3년 근속 시 1개월의 유급 휴가와 휴가비 200만원을 제공한다. 유연한 출퇴근시간을 기본으로 하는 '유연근무제'를 운영 중이며 본인 및 가족의 의료비와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등 직원의 균형 있는 삶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놓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가 혁신적인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던 바탕에는 카카오뱅크만의 기술력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경력 개발자 공채를 진행하여 우수 인재를 대거 영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2-03-03 13:44:53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