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기사사진
중소형 손보사 '자동차보험 시장' 입지 넓힌다

중소형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높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에 자동차보험 판매를 꺼리는 손보사와 차별화를 꾀해 입지를 굳혀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하나손보는 최근 신차 구매 고객을 위한 단독 보험 '하나 신차교환보상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자동차보험에 별도 특약으로 가입하지 않고 단독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기존 자동차보험에 특약으로 가입하는 신차의 기준을 최초 등록일로부터 1년 이내까지 확대해 가입대상도 넓혔다. 지난 10월에는 티맵(TMAP)과의 제휴를 통한 '안전운전 할인' 상품도 선보였다. 티맵 앱에서 최근 1000㎞ 이상 주행한 안전운전 점수를 측정해 할인율을 적용한다. 61점~79점까지는 4%, 80점 이상이면 최대 13%까지 보험료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이러한 노력에 따라 하나손보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실적은 지속해서 성장해오고 있는 모습이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올해 1~10월 기준 신차 구매 후 하나손보의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비중이 205% 가까이 늘었다"며 "가격 경쟁력이 좋아 하나손보의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캐롯손보의 경우 광고 모델로 배우 신민아를 내세워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캐롯손보의 하반기 광고캠페인 첫 번째 버전은 마트에서의 당근 구매에 빗대어 당근 ㎏이 줄면 가격도 줄 듯 자동차 보험료도 적게 타면 적게 내야 한다는 논리를 풀어냈다. 최근 두 번째 버전을 통해서는 "신민아씨, 몇 킬로 나가요?"라는 질문에 "저 만 킬로도 안 나가요"라고 답하는 상황을 연출하며 ㎏과 ㎞의 발음 유사성을 이용해 흥미를 더했다. 여기에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사고케어' 런칭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까지 확대한다. 'AI 사고케어'는 퍼마일 자동차 보험 가입자에게 지급되는 캐롯 플러그를 통해 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긴급 연락 및 구조 등의 출동 조치가 가능한 서비스다. 정보통신(IT)과 보험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한다는 목표다. MG손보도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 운전자보험과 일상생활사고 보장을 결합해 신개념 생활밀접형 보험인 '(무)슬기로운 운전생활보험' 판매를 개시하면서다. 자동차보험의 마일리지 특약 할인율도 확대했다. 연간 주행거리 2000㎞ 이하 승용차는 43%, 4000㎞ 이하 39%, 7000㎞ 이하는 31% 할인율을 적용한 것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중소형 손보사의 과도한 자동차보험 경쟁력 강화가 자칫 적자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0월 기준 중소형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하나손보 92.1% ▲MG손보 100.1% 등으로 전월보다 상승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사회적거리두기 완화 및 행락철 자동차 통행량 증가로 손해율이 전달 대비 계속 악화되고 있다"며 "위드코로나 실시 등으로 사고 건수도 급증하며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급격한 악화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경상환자가 받아 가는 평균보험금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보다 손해율이 악화될 우려도 높다"고 설명했다.

2021-11-24 11:17:26 백지연 기자
기사사진
하나은행, '아이부자 앱' 라이브방송 실시

/하나은행 하나은행이 Z세대를 대상으로 마련한 금융플랫폼 '아이부자 앱'을 주제로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11번가의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라이브 11'을 통해 진행된다. 시간은 이날 12시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Z세대는 물론 이들을 자녀로 둔 부모님들을 위해 준비됐다. 아이부자 앱에 대한 소개와 다양한 기능 안내는 물론 실제 아이부자 앱 사용자들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Z세대 자녀에게 용돈을 얼마나 줘야할지, 어떻게 금융으로 소통할지 등 실질적인 금융교육 솔루션을 알려준다. 아울러 시청자를 위한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라이브방송이 시작되는 정오 12시부터 라이브방송 종료 후 오후 2시까지 아이부자 앱을 최초로 가입한 부모회원 전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라이브방송 중 깜짝퀴즈 댓글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금융교육 도서 20권, ▲손흥민 친필 사인 축구공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라이브방송을 통해 자녀 회원들이 용돈을 스스로 관리하는 법을 배우고, 아이부자 앱의 재밌고 다양한 기능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 소통이 더욱 많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라이브방송과 같은 새로운 채널을 통해 다양한 금융 상품·서비스를 손님들께 소개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24 09:45:26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대출 문 다시여는 은행들… 대출 막차 수요 몰리나

한 시중은행의 대출 창구에서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뉴시스 은행들이 대출문을 다시 열고 있다. 지난달 가계대출을 중단한 이후 대출 증가세가 안정세로 돌아섰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내년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 대출 규제가 더 강화돼 연말 막차수요가 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 오후 6시부터 모든 신용대출상품과 비대면 대출상품인 하나원큐 신용대출, 하나원큐 아파트론 판매를 재개한다.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상가, 오피스텔, 토지 등 부동산 담보 구입자금 대출은 내달 1일부터 개시할 예정이다. ◆시중은행 가계대출 재개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들 상품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했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총량관리에서 제외한 전세대출과 집단자금대출, 서민금융상품 등 일부상품을 제외하면 가계대출이 사실상 막혀 있던 셈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증가세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대출판매를 당초 계획했던 연말보다 앞당겨 재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10월말 5.2%에서 지난 17일 5.18%로 0.02%포인트(p) 감소했다. 금융당국이 권고한 6%대를 밑도는 수준이다. 금융당국이 총량규제에서 제외하기로 한 4분기 전세대출 취급액을 빼면 약 한달 간의 대출여력은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농협은행도 내달부터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 판매를 재개한다. 11월 말쯤 적격대출 등 정책모기지상품의 양도절차가 완료되면, 대출여력이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중은행들은 적격대출, 보금자리론, 디딤돌대출, 버팀목대출 등 정책모기지상품을 고객에게 판매한 뒤 3개월 이내에 대출채권을 주택금융공사에 양도하고 판매대금을 받는다. 정책모기지대출 금액이 주택금융공사에 넘어가면, 약 3000억원 이상의 대출여력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농협은행은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최소한으로 설정하고 비주택담보대출은 받지 않을 계획이다. 현재 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지난 18일 기준 7.25%다. 금융당국이 권고한 6%대를 초과했기 때문에 연말까지 가계대출 증가율을 최소한으로 낮추겠다는 설명이다. 가계대출 증가율(전년동월 대비)/금융위원회 ◆연말 막차수요…은행 "이전 만큼 대출 불가" 이에 따라 일각에선 올해 말 대출 막차수요가 몰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 앞서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내년 1월부터 차주별 DSR 규제 2단계를 조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전체 규제지역에서 6억원을 초과한 주택을 담보로 대출받거나, 1억원 초과 신용대출을 받는 경우 차주별 DSR 40%를 적용했다. 내년 1월부터는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포함한 금액이 2억원을 초과하는 경우가 추가된다. 실제로 금융위에 따르면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율은 차주별 DSR규제가 적용되기 시작한 7월까지 증가세를 이어가다 8월부터 감소하기 시작했다. 6월 가계대출 증가세는 전년 동기 대비 9.7%로, 7월 10%까지 증가하다 8월 9.5%, 9월 9.2%, 10월 8.6%로 감소했다. 은행에서 가계대출 중단을 통해 대출 증가속도를 낮췄지만 대출공급을 재개할 경우 또 다시 대출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실수요자들에게 필요한 만큼만 대출이 이뤄져야 한다는 대출규제 기조가 여전하다"며 "대출 판매가 재개되더라도, 이전만큼의 대출 공급은 어려워 대출이 여의치 않은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24 06:00:18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DSR 조기 적용 앞둔 카드론…금리상승세 지속?

전업카드사 7곳의 평균금리는 13.58%로 전월 보다 0.41%포인트 상승했다./여신금융협회 공시포털 연말을 앞두고 장기카드대출(카드론) 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당장 내년 1월부터는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시 카드론이 포함된다. 카드사의 카드론 취급 비중이 낮아짐에 따라 '고신용자 쏠림 현상'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여신금융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7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표준등급 기준 카드론 평균금리는 12.09~14.73%로 집계됐다. 카드사 7곳의 평균금리는 13.58%로 전월 보다 0.41%포인트 올랐다. 신한카드의 경우 평균금리가 13.13%로 전월 대비 1.67%포인트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그밖에 우리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의 평균금리가 각각 1.58%포인트, 0.8%포인트, 0.31%포인트 상승했다. 롯데카드의 평균금리는 14.73%로 전체 카드사 중 가장 높았지만 전월과 비교하면 0.7%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하나카드, 현대카드 역시 전월 대비 각각 0.51%포인트, 0.26%포인트씩 금리가 떨어졌다. 평균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풍선효과는 여전하다. 특히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를 적용받는 고신용자의 카드론 이용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기준 삼성카드에서 10% 미만 금리를 적용받는 회원 비중은 전체의 24.79%에 달했다. 금리 10% 미만 회원 비중은 신한카드와 우리카드에서 각각 23.36%, 10.29%로 집계됐다. 카드론 금리는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오는 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카드업권의 평균DSR 준수현황은 55.7%로 집계됐다./금융위원회 이와 함께 내년 1월부터 조기 적용되는 카드론 DSR 산정 역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금융권 차주별 DSR기준이 60%에서 50%로 낮아지면서 내년도 취급 총량이 최소 20% 줄어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카드업권의 평균DSR 준수현황은 55.7%로 조정비율(50%) 적용 시 이를 준수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카드사들이 대출 총량을 보전하기 위해 카드론 비중을 줄이게 되면 취약계층 등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대출 공급이 막힐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조달금리 상승, DSR 조기 적용 등으로 인해 카드론 전체 취급량이 줄어 들면서 금리인상 기조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서 카드론 동반 부실 차단을 위한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건 이상 다중채무자의 카드론 취급을 제한하거나 카드론 한도를 감액하는 등 최소 기준이 마련될 예정이다. /권소완기자 think@metroseoul.co.kr

2021-11-24 06:00:16 권소완 기자
기사사진
[코인시황] 비트코인 7000만원 붕괴

가상자산(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연일 하락하면서 7000만원대가 붕괴됐다. 23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오후 4시 25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05%(74만1000원)하락한 698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9일 최고 8270만원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2주만에 1300만원이 하락했다. 전날 밤 7300만원대를 기록하던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부터 가격이 하락세를 탔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35%(1만8000원)하락한 51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비트코인 하락원인으로 미 물가안정 문제를 거론한 파월 연준 의장으로 인해 하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임이 확정됐다. 당초 그의 연임 여부는 비트코인 시세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연임 후 파월 의장이 물가안정 문제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히면서 상황이 반전 됐다.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적극적인 긴축에 나설 경우 가상자산 투자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다. 시장에서는 '조기 금리 인상을 시사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이날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50점으로 '중립(Neutral)'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49점·중립)과 비슷한 수준이다. 탐욕(Greed) 수준을 나타냈던 지난주(72점)와 지난달(74점)과 달리 시장 투자자들의 우려가 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1-11-23 17:36:59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김정각 FIU 원장, "코인 이체 정보 공유 '트래블룰' 제도 개선할 것"

김정각 금융정보분석원장이 컨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금융위원회 "국내 트래블룰 제도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도록 제도개선 방안을 강구하겠다." 김정각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은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금융정보분석원 설립 2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트레블룰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가상자산사업자를 대상으로 송금요청을 처리할 때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가 요구하는 형식에 맞춰 송금자 정보등을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 내년 3월 25일부터 트래블룰을 시행한다. 김 원장은 "이번에 개정된 FATF 지침서에서는 트래블룰에 대해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며 "개정된 가상자산과 가상자산사업자 관련 FATF 지침서에 따라 국내 트래블룰 제도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도록 제도개선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개정된 FATF 지침서에 따르면 트래블 룰은 거래소 간 암호화폐 간 이동뿐만 아니라 거래소와 개인지갑 간 이동에도 적용해야 한다. 김 원장은 또 자금세탁방지제도(AML)와 테러자금조달금지분야(CFT)에도 섭테크(Suptech:최신기술을 활용해 금융감독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기법) 등 신기술도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주요영역에서 디지털 기술의 도입이 몇달사이에 3~7년이 앞당겨 졌다"며 "민간부문의 디지털 전환 속도에 맞춰 통상적인 중앙집중형 거래와는 다른 방식의 분산형 가상자산 거래에 적합한 AML·CFT제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커스 플라이어 FATF 의장이 기조연설 하고 있다/금융위원회 한편 이날 마커스 플라이어 FATF 의장은 기조연설에서 한국이 지난해 상호평가 이후 강화된 상후관리에 들어갔고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가상자산 및 디지털 전환 등 신기술의 출현이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의 수준을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가상자산규제와 관련해 FATF와 국제공조를 통해 자금 세탁방지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컨퍼런스는 가상자산,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에 대한 자금세탁방지제도의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2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제1세션에서 가상자산과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자금세탁 방지 의무 부과를 주제로, 제2세션에선 AML·CFT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논의했다. 전은주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협력팀장은 '특정금융정보법상 가상자산업자 규제 현황'에 대해 발표하면서 "올해 3월 25일부터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해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부과함으로써 가상자산을 활용한 탈세, 범죄 행위 등을 방지하기 위한 기본적인 제도를 마련했다"며 "기술이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돼 나가면서 규제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만큼 국제 논의에 따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23 15:28:16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카드 News] 신한카드·우리카드·NH농협카드

신한카드가 디저트 카페 브랜드 '투썸플레이스'와 손을 잡았다. ◆신한카드, 투썸플레이스 PLCC 선봬 신한카드는 투썸플레이스와 함께 전용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투썸플레이스 신한카드'(신용, 체크)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카드는 먼저 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결제할 때와 투썸하트 앱에서 투썸 오더홀케이크를 예약할 때 최대 30%를 할인해 준다. 체크카드의 경우 20% 캐시백이 제공된다. 또 투썸플레이스 매장과 투썸하트 앱에서 기프트카드 구매 시 5%까지 할인해 준다. 체크카드는 3% 캐시백이 적용된다. 할인 혜택은 전월 이용 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투썸플레이스 커피음료 무료 사이즈업 쿠폰을 매월 신용 2매, 체크 1매 제공하고 신용, 체크 구분 없이 카드 발급 후 최초 1회에 한해서 투썸 하트를 5개 적립해 준다. 이외에도 투썸플레이스에서 연간 이용한 금액에 따라 최대 4만원 모바일쿠폰도 제공한다. 커피와 디저트를 애용하는 MZ세대를 겨냥해 출시하는 만큼 OTT배달앱, 교통 등의 생활 서비스 혜택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유튜브프리미엄과 넷플릭스에서 월 5000원 이상 정기결제를 신청하면 매월 1000원을 할인해 준다. 신용카드는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에서 1회 2만원 이상 결제하면 2000원을 할인해 주고 버스와 지하철 이용금액에 대해서도 5%를 할인해 준다. 생활 서비스는 전월 이용 금액에 따라 월 최대 1만4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한편 투썸플레이스 신한카드는 디저트음료 등 투썸플레이스를 대표하는 메뉴를 카드 플레이트 이미지로 활용해 감각적이고 직관적인 디자인의 신용 5종, 체크 2종을 선보였다. 스트로베리 초코 생크림 케이크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담은 카드는 보는 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다르게 보이는 '렌티큘러' 기술을 접목해 새로움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두 썸 굿(Do Some Good, 투썸플레이스의 사회적 가치 실현 프로젝트 슬로건)'카드는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이라는 신한금융그룹의 ESG 사상을 반영해 나무 재질을 사용한 친환경 소재를 접목, 양사의 ESG에 대한 가치관을 표현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투썸플레이스 신한카드 출시를 기념해 전국 투썸플레이스 매장 및 투썸하트 앱에서 3만원 이상 결제하면 투썸플레이스 모바일 쿠폰 3만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카드 신청 기간은 24일부터 시작된다. 신용카드의 연회비는 국내전용 2만2000원, 해외브랜드(마스터) 2만5000원이다. ◆우리카드, 한국인터넷소통협회 소셜미디어 부문 대상 우리카드는 '2021 한국인터넷소통협회 소셜미디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19년 인스타그램 개설 이후 약 2년의 짧은 기간 동안 이룬 성과로 지난 7월 '소셜아이어워즈' 대상 이후 SNS 관련 두 번째 수상이다. 올해 10월 기준 우리카드 SNS 팔로워는 약 38만명으로 2019년 대비 451%가 증가했고, 지난해 게시한 콘텐츠의 전체 좋아요 및 댓글 수는 2019년과 비교해 각각 37%, 162% 증가하는 등 그간의 노력을 인정 받았다. 특히 인스타그램은 꾸준히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 및 게시하며 고객들의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연말에는 콘텐츠 참여도가 높은 고객을 선정해 경품을 증정하는 'THE FAN 시상식'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SNS를 통한 고객들과의 꾸준한 소통의 결과가 이번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보다 흥미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고 많은 고객들이 함께 참여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이벤트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인터넷소협회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의 인터넷소통지수(ICSI)와 소셜소통지수(SCSI) 및 콘텐츠 경쟁력 지수(CQI)를 통해 디지털 소통 효과를 측정하여 수상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해당 협회 리서치 결과 우리카드 고객만족도 종합지수는 85.37로, 100대 기업 종합지수 83.09와 기업 평균 종합지수 81.15를 웃도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NH농협카드, 화훼농가 일손돕기 NH농협카드는 일손 부족과 꽃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 수원시에 소재한 화훼 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일손돕기는 NH농협카드 직원 30여명이 참여하여 꽃잔디를 화분에 식재하고 주변 환경정화 활동 등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농가와의 간담회를 진행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화훼산업의 고충을 위로하고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상생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2021-11-23 15:22:31 권소완 기자
기사사진
은행 지분 사들인 두나무, 실명계좌 발급처 이동?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우리금융지주 지분 1%를 낙찰 받았다. 업비트는 현재 케이뱅크에서 입출금계정(실명계좌)을 발급 받고 있어 향후 우리은행으로 발급처를 옮길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2일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낙찰자로 두나무를 포함한 5곳(유진PE, KTB자산운용,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을 최종 선정했다.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 지분 10% 가운데 유진PE(4%). KTB자산운용(2.3%),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1%), 두나무(1%),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1%)에게 낙찰됐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이름은 지분 1%를 인수한 두나무다. 두나무는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고 가상자산거래소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주식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증권플러스 비상장 등을 운영 중이다. 두나무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 지분 1%(728만605주)를 낙찰 받았다. 지난 22일 기준 우리금융지주 종가(1만3350원) 기준으로 계산하면 인수 금액은 972억원이다. 업계에서는 우리금융 지분 매각 입찰자 중 가장 높은 액수를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나무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조원, 영업이익은 1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기록한 1조원을 가뿐히 뛰어 넘어 현금 유동성이 넘쳐났다. 이로 인해 1%보다 더 많은 지분 획득을 원했지만 두나무의 수익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업비트가 가상화폐거래소이기 때문에 공자위가 많은 지분을 주기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가상자산은 국내에서 제도적 규제 및 보호법이 없기 때문에 제도권 진입에 거부감을 나타낸 것이다. 4%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주의 경우 우리금융지주 사외이사 추천권을 갖게 된다. 다만 두나무가 금융지주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향후 금융권 사업을 더 확장 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두나무 자회사 업비트는 원화마켓을 운영하기 위해 현재 실명확인 실명계좌를 케이뱅크에서 받고 있지만 이번 지분인수를 통해 향후 우리은행과의 협업이 예상되고 있다.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상 가상자산거래소는 원화마켓을 운영하기 위해 은행으로부터 실명계좌를 발급받아야 하고 은행과 6개월마다 재계약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두나무는 지난 8월 케이뱅크와 실명계좌 확인서를 발급 받아 내년 1월에 다시 재발급을 받아야 한다. 두나무는 오는 12월 우리금융 지분 대금 수령 및 주식 양도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으로 내년 1월 새로운 파트너사로 우리은행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또한 케이뱅크가 지난 상반기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자금세탁방지(AML)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향후 우리은행과 협업을 할 경우 사업상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블록체인 시장의 확장과 국내 금융시장의 발전, 투자안정성을 고려해 재무적 투자로 참여했다"며 "보유한 지분은 장기간 소유할 계획이지만 아직 추가 매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2021-11-23 15:22:14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