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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꿈나무 어린이보험' 출시

삼성생명이 자녀를 위한 실속있는 상품을 선보인다. 삼성생명은 태아부터 15세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질병과 재해 등을 보장하는 '꿈나무 어린이보험'을 6일부터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최대 30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꿈나무 어린이보험'은 삼성생명이 지난 1997년 출시 열흘 만에 18만3000여 건의 판매기록을 세운 '꿈나무 사랑보험'을 리뉴얼한 '레트로' 상품이다. 주보험 하나로 최대 30세까지 3대 진단은 물론 입원·수술·통원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먼저 3대 진단은 치료비 부담이 큰 다발성소아암(백혈병, 뇌·중추신경계 암, 악성림프종 등)을 포함한 암과 뇌혈관질환, 허혈심장질환 등이다. 입원과 수술의 기본적인 보장 이외에도 응급실 내원, 재해장해, 재해골절(치아파절 제외), 깁스치료, 화상 등의 담보를 지원한다. 20년 만기 또는 30세 만기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만기 시에는 결혼자금이나 대학입학자금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만기축하금도 지급한다. 생보업계 최초로 어린이보험에서 독감(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 치료비도 보장한다. '성장 케어 서비스'도 부가서비스로 제공한다. 한편 삼성생명은 상품 판매를 통한 수익금의 일부를 아동학대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이웃 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은 어린이에게 필요한 보장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상품"이라며 "자녀 혹은 손주를 위해 실속있는 보험을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삼성생명 #어린이보험 #자녀보험 #손주보험

2021-04-05 09:42:1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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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반복 소비 영역 할인 혜택 더한 'Z시리즈' 공개

현대카드는 5일 일상 속 반복되는 소비 영역에서 강력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현대카드 Z'를 출시했다. 현대카드Z는 8년 만에 선보이는 알파벳 카드다. 모든 가맹점에서 포인트 적립이나 할인 혜택을 주는 현대카드M이나 현대카드X와 달리, 현대카드Z는 회원이 자주 쓰는 특정 영역에서 강력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할인의 끝판왕이라는 신상품 콘셉트를 알파벳의 마지막 글자인 Z에 담았다. 현대카드는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핵심 소비 패턴을 찾아냈으며, 이러한 패턴이 음악이나 동영상의 구간 반복 기능과 유사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구간 반복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소비 유형을 '패밀리용', '출퇴근용', '방구석용'으로 정의하고, 각 유형에 최적화된 혜택을 담은 3종의 현대카드Z를 설계했다. 현대카드Z 패밀리(family)는 가족을 위한 생활비 할인에 특화된 상품이다. 국내 주요 온라인쇼핑 가맹점과 대형마트, 배달 앱 이용 시 결제금액의 10%를 할인해 주고, 4대 주유소를 이용할 때도 리터당 1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통신요금과 공과금(아파트관리비, 도시가스요금)을 자동이체하면 7%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대카드Z 워크(work)는 직장인의 출퇴근 동선에 맞춰 특화 혜택을 제공한다.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유명 커피전문점 50% 할인을 비롯해 주요 편의점과 대중교통, 택시 이용 시 결제금액의 10%를 할인해 준다. 더불어, 국내 대표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들을 이용하면 10%, 이동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면 7%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대카드Z 온택트(ontact)는 비대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온택트족을 위한 카드다. 주요 온라인쇼핑 멤버십 비용 결제 시 7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넷플릭스, 유튜브프리미엄 등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3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커피 전문점 스마트오더 서비스 이용 시 50%, 온라인 간편결제 및 배달 앱 이용 시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각 상품은 월 최대 4만5천 원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모든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현대카드Z는 고객들이 자신의 취향에 따라 카드 플레이트를 선택할 수 있도록 7가지 디자인 옵션을 제공한다. 이번 디자인은 힙스터 문화의 감성을 적극 활용한 것이 특징이며, 각 상품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위트 있는 문구로 표현한 디자인 1종과 공용 디자인 6종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더불어 신상품 런칭을 기념하는 '최대 30만 원+α(알파)' 이벤트도 진행된다. 응모 직전 6개월 간 현대카드 이용 실적이 없는 회원이 현대카드Z를 발급 받은 뒤 이벤트에 응모하면, 카드 발급 이후 3개월 동안 할인 받은 금액의 2배를 보너스 캐시백(월 최대 9만 원)으로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응모 고객에게는 통신요금 등 자동이체 2만 원 할인과 온라인 간편결제 1만 원 할인 등의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현대카드Z의 연회비는 모두 1만원이다. #현대카드 #Z시리즈 #알파벳카드 #패밀리 #워크 #온택트

2021-04-05 09:36:2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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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로카 패널 비대면 발대식 개최

롯데카드는 지난 2일 고객중심경영 실천과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해 'LOCA(로카)패널' 비대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고객패널은 고객이 직접 상품, 서비스 등을 체험한 후 개선사항을 제안해 실제 경영에 반영하는 제도로 2014년부터 운영해 왔다. 이번 LOCA패널은 20∼60대 롯데카드 회원 12명으로 폭 넓게 구성됐다. 특히, 이번에는 고령자, 장애인 금융소외계층 대표패널 2명도 함께 선발했다.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발맞춰 금융소외계층의 의견을 직접 청취해 금융소비자보호 사각지대를 줄일 방침이다. LOCA패널은 오는 12월까지 직접 롯데카드의 상품과 서비스를 체험한 후, 연 4회 진행하는 정기 간담회와 수시로 진행하는 온라인 간담회 및 설문조사를 통해 개선사항을 제안하게 된다. 롯데카드는 LOCA패널이 제안한 개선안과 아이디어를 적극 검토해 실제 업무에 적용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고객패널 활동을 통해 롯데카드앱, TOUCH서비스, 고객 상담, 카드 신청 프로세스 등 다양한 분야의 제안을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해왔다. 민병욱 롯데카드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는 "고객패널은 매년 상품, 서비스, 프로세스 등 롯데카드의 다양한 부분을 금융소비자 친화적으로 개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특히, 올해는 금융취약계층 대표패널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롯데카드 #로카패널 #비대면발대식

2021-04-05 09:36:0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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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사내벤처 혁신모델, 선정산 서비스 오픈

신한카드가 카드 결제 기반의 창의적 혁신모델로 플랫폼 노동자들의 경제적 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일조한다. 신한카드는 음식배달 라이더, 청소 일용직 등 플랫폼 노동자의 소득 정산주기를 앞당겨주는 '카드기반 소득 선정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외부 금융회사 주도로 다수의 플랫폼사에 소득 선정산 시스템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번 비즈니스 모델은 유례를 찾기 힘든 혁신 모델로 신한카드는 이번 비즈니스 모델을 특허 출원 신청 중에 있다. 기존의 신용카드 가맹점 대금 정산 프로세스를 응용해 플랫폼 노동자의 소득 정산주기를 매주나 매일 단위까지로 조정할 수 있어 기존 대비 14∼55일까지 최대 80% 정도의 소득 정산주기를 앞당길 수 있다. 지금은 일한 뒤 늦게는 56일 후에야 임금을 정산받고 있는데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르면 다음날에도 정산이 가능하다. 플랫폼 노동자가 플랫폼 홈페이지에 들어가 소득 선정산 서비스를 신청하면, 매주 또는 매일 주기로 소득을 빨리 정산받을 수 있다. 정산받은 소득은 신한카드나 페이데이즈 홈페이지에 접속해 은행 계좌로 인출이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오는 5월 내로 정산받은 소득을 국가재난지원금처럼 즉시 카드를 통해 전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더불어 플랫폼 노동자들은 여기저기 흩어진 플랫폼 소득들을 한 화면에 정리해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소득 증빙이 어려워 금융기관들로부터 추가 소득만큼 혜택을 받지 못했던 플랫폼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축적된 소득 정보를 금융기관 등에 간편하게 제공해 신용카드 발급, 대출 한도나 금리에서 추가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개인사업자 CB사업인 마이크레딧과 연계 사업으로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은 "신한카드가 급성장하는 긱 이코노미 트렌드에 발맞춰 결제라는 고유 기능을 통해 사회 발전에 일조할 수 있게 돼 매우 유의미한 일로 생각한다"며 "신한금융그룹의 ESG전략 연계, 금융 약자 지원 등 기업의 사회적 상생 책임을 다하고, 사내벤처 활성화를 통한 신한카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소득 선정산 서비스는 지난해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아임벤처스(I'm Ventures)'에 선발되어 활동 중인 사내벤처팀 페이데이즈가 추진하고 있다. 신한카드 사내벤처는 페이데이즈 외에도 현금결제 위주인 미술품 구매시장에서 고객과 공급자(갤러리, 아트페어 등)를 신한카드 결제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아트플러스(Art+)', 시간이 부족한 자동차 오너 대상 정비 대행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알카고' 등도 인큐베이팅 중이다. #신한카드 #사내벤처 #페이데이즈 #소득선정산서비스

2021-04-05 09:35:3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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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 오르니 주택담보대출 3조원↑…이자 부담↑

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 증감 추이/5대 시중은행 전세값이 오르면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2개월 연속 3조원 넘게 증가했다. 시장회복 속도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오르고 있어 가계의 상환부담 또한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4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가계대출잔액은 681조635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달(678조1705억원)보다 3조4652억원 증가한 규모다. 가계대출잔액은 지난해 11월 가장 크게 증가(9조4195억원) 한 뒤 12월부터 3월까지 3조~4조원대로 소폭 감소했다. 가계대출은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기타대출 등으로 구성된다. 금융당국의 규제에 따라 은행들이 신용대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거나, 금리인상, 우대금리 축소 등을 시행하면서 가계대출 증가폭이 소폭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주택담보대출, 가계대출 87% 그러나 문제는 주택담보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 3월 말 기준 주택담보대출은 483조1681억원으로 전달(480조1257억원) 대비 3조424억원 늘었다. 가계대출 증가액은 2월과 3월 각각 3조7968억원, 3조4652억원이다. 전체 가계대출 증가액의 87%가량을 주택담보대출이 차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전세자금대출이 주를 이루고 있다. 지난달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110조8381억원으로 전달(108조7667억원) 비교해 2조714억원 증가했다. 한국부동산원 계절조정 전세가격 지수에 따르면 3월 전국 전세가격은 0.53% 올라 전년(0.25%)보다 0.28%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지역의 전세가격도 0.47%로 전년(0.25%)대비 0.22%포인트 올랐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2~3월 전세자금대출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했다"며 "신학기 이사철수요와 함께 전세값이 지속적으로 올라 전세자금대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세가격지수(계절조정) 변동률/한국부동산원 ◆금리상승…상환부담으로 이어져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대출금리 상승에 따라 가계의 상환부담 또한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3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0.83%로 지난해 8월(0.8%) 대비 0.03%포인트 높다. 코픽스는 국내 8개시중은행의 예적금 은행채 등의 금리변동을 반영한다. 국내 전체 가계대출 중 3개월, 6개월 단위로 금리를 조정하는 변동금리 대출 비중은 72%수준이다. 이미 대출을 받은 기존 차주를 포함 신규 차주에게도 금리 인상이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코로나19 등으로 유동성 공급을 계속하고 있고 대출 수요도 있기 때문에 가계부채 규모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며 "장기금리 상승 등으로 대출금리가 계속 오른다면 부채가 부실화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역점을 둔 정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4-04 13:44:5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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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건전성 규제 강화…부동산·건설업 비중 30% 제한

/신협 앞으로 신협(신용협동조합)은 특정업종에 여신이 쏠리지 않도록 건전성 규제가 강화된다. 거액 여신은 자기자본의 5배 이하로 제한되고, 부동산·건설업종은 각각 총 대출의 30%이하로 제한 된다. 금융위원회는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아 '신용협동조합법' 및 '신용협동조합법 시행령'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우선 신협의 거액여신 비중을 제한한다. 거액여신은 자기자본의 10%(총자산 0.5%)를 초과하는 여신을 말한다. 지난해 말 기준 신협의 거액여신 비중은 8.7%다. 은행(4.7%)과 저축은행(1.8%)의 비중대비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거액여신을 최대 자기자본의 5배 수준(총자산 25%)으로 규제한다.단, 조합의 거액여신 조정기간을 감안해 규제는 3년의 유예기간을 부여한다. 신협 중앙회의 의무 예치비율도 100%로 상향한다. 현재 현재 중앙회의 의무예치 비율은 50%로 농·수산·산림조합(100%)보다 낮아 조합의 유동성 부족문제 발생시 중앙회가 대응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금융위는 이번 시행령 개정이후 상황을 보아 100%까지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거액여신한도 도입방안/금융위원회 아울러 부동산·건설업에 대한 여신비중을 제한한다. 신협은 여신한도를 별도로 규제하고 있지 않아 전체 여신중 부동산·건설업 등 업종별 비중이 높다. 지난해 말 기준 부동산·건설업 여신비중은 19.7%다. 부동산업 여신한도(30%)초과 조합은 총 137곳으로 2조5000억원, 건설업 여신초과 조합(30%)은 24곳으로 6000억원에 달한다. 앞으로 개인 사업자 및 법인대출 중 부동산·건설업에 대한 총대출은 30%이하, 그 합계액은 총 대출의 50%이하로 제한한다. 이 밖에도 신협중앙회는 선출이사를 전국을 15개 지역으로 나눠 각 지역별로 1인씩 선출한다. 지금까지는 전국을 1개 구역으로 13명을 선출했는데, 지역 대표적 성격이 약해 지역의견을 중앙회에 전달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금융위는 신용협동조합법과 신용협동조합법 시행령을 오는 5월 17일까지 입법 예고하고, 관련 입법절차를 거쳐 신용협동조합법을 국회에 제출하고, 신용협동조합법 시행령을 개정·시행할 예정이다. #신협 #신용협동조합법 #건전성 #선출이사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4-04 12:00:2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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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적립금 250조원 돌파…DC·IRP 100조원 시대

-전체 적립금 전년比 15.5% ↑ -年 수익률 2.58%…전년比 0.33%p ↑ -총비용부담률 0.42%…전년比 0.03%p ↓ /고용노동부·금융감독원 퇴직연금 적립금이 25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퇴직연금 성장세를 이끈 것은 개인이 직접 운용하는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이다. 확정기여형·개인형퇴직연금 적립금은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으며, 전체 수익률도 높아졌다. 4일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255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34조3000억원(15.5%)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업의 퇴직연금 신규도입과 경과연수에 따른 부담금 납입 증가와 세제혜택을 위한 근로자의 자기 부담금 납입 증가 등으로 퇴직연금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고용노동부·금융감독원 제도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DB)이 153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조9000억원(11.5%) 늘었다. 확정기여형(IRP특례 포함) 67조2000억원, 개인형퇴직연금 34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조4000억원(16.3%), 9조원(35.5%) 늘어 증가세로 보면 확정급여형보다 가팔랐다. /고용노동부·금융감독원 연간 수익률은 2.58%로 전년 대비 0.33%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5년 및 10년간 연환산 수익률은 각각 1.85%, 2.56%다. 제도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이 1.91%에 불과한 반면 확정기여형과 개인형퇴직연금은 각각 3.47%, 3.84%로 확정기여형과 개인형퇴직연금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상품유형별로는 원리금보장형이 1.68%, 실적배당형은 10.67%다. 금리 인하와 증시 상승세로 수익률 격차가 더 확대됐다. 총비용부담률은 0.42%로 전년 대비 0.03%포인트 낮아졌다. 지난해 수수료 인하 및 할인제도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제도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 0.36%(0.04%포인트↓), 확정기여형·IRP특례 0.55%(0.02%포인트↓), 개인형퇴직연금 0.39%(0.03%포인트↓)로 모든 제도유형에서 총비용부담률이 하락했다. 지난해 퇴직연금 수령이 시작된 계좌 37만4357좌 가운데 중 연금수령 비중은 3.3%로 전년 2.7% 대비 확대됐다. 금액 기준으로 전체 8조3048억원 중 28.4%가 연금으로 지급되고, 연금수령 계좌의 평균 수령액은 1억8998만원으로 나타났다. #퇴직연금250조원 #개인형퇴직연금 #퇴직연금수익률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04 12:00: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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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슈리포트] 문 대통령도 못 산 뉴딜펀드 '완판' 행진

국민참여 정책형 뉴딜펀드가 예상 밖의 판매 호조 속에 대부분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국민참여 정책형 뉴딜펀드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정책을 통해 얻은 결실을 국민들과 공유하겠다는 취지다. 가입 후 4년까지 중도 해지·환매가 불가능한 구조에도 불구하고, 20% 넘는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보전해 준다는 파격적인 조건에 투자자들이 대거 몰렸다. 증권사 물량은 출시 하루만에 대부분 동 났으며, 입소문을 타면서 남은 은행권 물량 마저 대부분 소진됐다. ◆은행, 증권사 배정 물량 1370억원 대부분 소진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참여 정책형 뉴딜펀드 규모는 20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일반투자자 모집규모는 68.5%에 달하는 1370억원이며, 선순위 투자로 손실을 최소화한다. 정부 재정은 선순위에 200억원, 후순위에 400억원을 투입한다. 운용사의 경우 후순위로 3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뉴딜펀드는 선순위에 투자하는 일반투자자의 손실을 일부 보전해 준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펀드 구조상 선순위로 참여하는 일반 투자자는 펀드 기준가가 21.5%까지 하락해도 손실을 보지 않으며, 후순위인 정책자금이 위험을 우선분담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여기에 펀드가 반토막이 나더라도 손실률을 36.3%로 제한한다. 개인 투자자는 손실 보전을 받는 대신, 수익이 20%를 초과할 경우 초과 수익분은 일반 투자자와 후순위 투자자가 4대 6 비율로 나눠갖는다. 단, 일반 공모펀드와 달리 만기 4년 폐쇄형 구조로 설계됐다. 가입 후 4년까지 중도 해지·환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장기 여유자금으로 투자하기에 적합한 상품이다. 일반투자자 모집 물량은 지난달 29일부터 15개 은행·증권사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 첫 날 140억원 규모의 물량을 할당받은 한국투자증권, 90억원 규모의 유안타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포스증권 등 하루 만에 물량이 대부분 완판을 기록했다. 은행권 물량 역시 증권사에 이어 완판 행렬을 이어갔다. 이미 지난 1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에 배정된 뉴딜펀드 물량을 모두 판매했다. 특히 국민은행은 판매를 다른 은행에 비해 3일 후인 1일에 했음에도, 개시 2시간 반만인 오전 11시30분경 배정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뉴딜펀드가 정책금융상품인 데다가 증권사에서 먼저 완판되면서 자연스레 고객들의 관심과 주목도가 올라갔다"고 말했다. 이날 기준으로 은행권에서는 IBK기업은행만 유일하게 물량이 남았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 2일 영업종료 후 기준으로 일부 물량이 남아 있었지만 다른 은행에서도 완판이 이어진 만큼 이르면 5일 중으로 판매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당정청 "완판 흥행"…전문가 "4년 폐쇄형 고려해야" 뉴딜펀드 흥행에 당정청은 한껏 고무된 모습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참여 정책형 뉴딜펀드에 가입해서 홍보를 도우려했는데 기회를 놓쳤다"며 "가입 열기가 높아서 조기 완판될 것 같다는 보고를 받아, 다른 분들의 기회를 방해하면 안 될 것 같다"고 국민들에게 가입 기회를 양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지난 1일 열린 한국판 뉴딜 당정추진본부 제5차 회의에 참석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도 홍남기 경제 부총리와 가입하려 했으나 완판되는 바람에 가입하지 못했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국민참여 뉴딜펀드를 통해 국민들이 한국판 뉴딜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체감도가 높아지고 한국판 뉴딜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뉴딜펀드가 100% 이상의 수익을 거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펀드와는 달리 대박을 거두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제기된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소부장 펀드의 성공은 복합적 요인이 영향을 끼쳤지만 지난해에는 급격한 주가 상승 흐름이 큰 영향을 끼쳤다"며 "뉴딜펀드는 소부장펀드 만큼의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적배당형 펀드임에도, 손실이 발생하면 일정 범위까지는 정부가 떠안는 형태로 구성돼 투자자들이 원금을 잃을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일부 손실 보전에도 4년간 자금이 묶이는 만큼, 투자에 신중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뉴딜펀드 #완판 #국민참여정책형

2021-04-04 11:42:08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