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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값 7개월 만에 최고…美 정부부채 우려 영향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360원 수준까지 내리며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원화 값 최고·달러 값 최저)을 기록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364.4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를 마쳤다. 전 거래일 주간 종가보다 11.2원 내린 수준이며, 지난해 10월 16일 이후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것은 미국의 신용 하락 우려와 대규모 감세법 통과에 따른 연방 정부의 세수 감소 전망,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럽연합(EU)을 향한 관세 예고 등 영향으로 달러 가치가 급락(원화값 급등)한 영향이다.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1'으로 강등했다. 지난 10년간 연방정부의 부채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반면, 연방정부의 수입은 각종 감세 정책에 따라 감소하면서 부채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우려에서다. 국가신용등급 하락 이후 시장에서는 미국 내 자산을 처분하는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현상이 발생했다. 미 국채(20년물) 수익률은 연 5%를 넘겼고, 나스닥·다우지수 등 증시도 빠르게 하락했다. 이어 지난 22일(현지시간)에는 미 하원에서 대규모 감세법이 한 표 차이(215표 찬성, 214표 반대)로 통과되며 미 연방정부의 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해당 법안이 상원을 통과할 경우 향후 10년간 약 3조8000억달러(5300조원)의 세수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EU를 대상으로 50%의 관세를 6월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트럼프는 오는 7월 9일까지 모든 국가에 상호관세를 유예하기로 결정했는데, 이를 갑작스럽게 뒤집은 것. 트럼프는 다음날인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해당 관세를 유예하겠다고 입장을 번복했지만,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하자 달러 가치는 하락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달러가 약세를 지속하기보다는 당분간 변동성을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의 금통위가 예정돼있고, 미국의 대규모 감세법안이 공화당 내에서도 2표의 이탈표가 발생해 하원을 가까스로 통과한 만큼 상원을 통과할 가능성이 다소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박상현 iM증권 전문위원은 "금주 개최되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추가 인하가 예상되지만, 금통위 결과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엔화 추가 강세와 더불어 각종 관세협상 뉴스 흐름이 환율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주 환율 전망치로는 달러당 1340~1400원을 제시했다.

2025-05-26 16:38:2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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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대구 전통시장·소상공인 금융지원 MOU

iM뱅크는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대구광역시 및 대구신용보증재단과 '대구광역시 전통시장·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침체 및 물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자금난을 겪는 대구광역시 전통시장 상인 및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iM뱅크는 전통시장 상인, 골목상권 소상공인, 지역 중소기업 등에 금융지원을 실시하기 위해 최대 150억원을 특별출연한다. 대구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2250억원의 보증을 공급하며, 대구광역시는 원활한 지원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업체는 대구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업체당 최대 4억원의 대출을 신청할 수 있고, 대구광역시 이차보전 연계 가능한 경우 1년간 최대 2.2%포인트(p)의 금리감면도 받을 수 있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지역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에 항상 귀 기울이고 지역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5-26 15:52:5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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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신한라이프·한화손보·NH농협생명

신한라이프가 VIP고객 대상 행사를 진행했다. ◆ '마르크 샤갈 특별전' 신한라이프는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VIP고객 초청 '마르크 샤갈 특별전 : BEYOND TIME(비욘드 타임)' 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VIP고객 초청 특별전은 신한라이프가 오랜 기간 믿고 함께해 준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ART SHINHAN with LIFE'라는 타이틀로 매년 진행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2023년부터 라울 뒤피, 에드바르드 뭉크 등 세계적 거장들의 예술 작품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왔다. 이날 행사에는 우수 고객과 FC(Financial Consultant)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영종 사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어 '마르크 샤갈 클래식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도슨트 이창용의 생생한 해설과 함께 참석자들은 바이올린, 비올라 등 현악기로 연주되는 클래식 음악을 즐기며 작품을 감상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신한라이프를 선택해 주시고 성원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문화예술 작품이 주는 깊은 감동처럼 신한라이프도 고객에게 최고의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이 차병원과 '한화이글스 스폰서데이'를 개최했다. ◆ 육아 토크 콘서트·케이터링 만찬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24일 한화이글스의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차병원과 함께하는 한화손보 스폰서데이'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스폰서데이는 저출생·난임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여성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로 꾸려졌다. 초청된 가족들은 모두 차병원의 난임 치료를 통해 자녀를 얻은 소중한 인연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함께 걸어온 여정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들은 한화생명 볼파크 스카이박스에서 한화이글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를 관람했다. 특히 13세 쌍둥이 남매가 시구와 시타에 나서 관중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외 차병원 전문의가 함께하는 육아 토크 콘서트, 케이터링 만찬 등도 진행됐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저출생과 난임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이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차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브랜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생명이 제3차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실시했다. ◆ 세브란스병원과 손잡고 농촌진료봉사 NH농협생명은 지난 24일 전남 완도군 완도농협 관내에서 2025년 세 번째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의료진은 교수급 전문의 7명, 약사 · 간호사 등 의료지원인력을 포함해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심전도 · 초음파 · 치과진료 · 혈압측정 등 각종 검사장비와 약 조제 장비가 동원됐다. 진료 시 중대질병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추후 세브란스 본원과 연계해 수술 등 후속조치도 진행 할 수 있다. NH농협생명은 지난 2022년 농촌지역의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료와 검진활동을 펼치고자 연세의료원과 의료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 연간 8회 걸쳐 약 2000명의 농촌지역 주민과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및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성신 NH농협생명 부사장은 "농촌의료지원사업을 통해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협생명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5-26 15:52:2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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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2025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개최

KB국민은행은 26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2025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KB국민은행 홍보모델인 배우 박은빈 등이 참석하여 구인기업과 취업 준비생들을 응원했다. 이번에 27회째를 맞는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총 누적 방문자수가 122만 명에 이르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이다. 지금까지 총 5800여 기업이 참가하고 4만 1000여 명에게 새 일자리를 연결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견·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일자리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이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KB금융그룹 채용상담관 ▲구직 준비 상황에 따라 종합컨설팅을 제공하는 '러닝메이트존' ▲면접 유형별 모의면접을 진행하는 '스킬업존' ▲전문가 취업특강&기업 채용설명회관 ▲군간부 채용관 ▲직업체험관 ▲창업 희망자를 위한 'KB 소호 컨설팅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직무적합성(Job Fit)'보다 '문화적합성(Culture Fit)'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반영하여 '컬처 스페이스존'을 새롭게 운영한다. 구직자들이 기업 문화와 비전, 직원 복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부스 내 '기업 비전보드'를 설치했다. 박람회 참가 기업에게 정규직원 채용 시 1인당 100만원씩, 연간 최대 1000만원의 채용지원금을 지급하며, 일자리 창출 우수 중소기업에는 최대 1.3%포인트(p) 대출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구직자들의 면접 활성화 지원을 위해 선착순 300명에게는 면접지원금을 전달했다. KB국민은행은 'KB굿잡 취업박람회'에 앞서 국군장병에게 맞춤형 취업전략을 컨설팅하는 'KB굿잡 취업아카데미' 등 다양한 사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박람회 종료 후에도 참가 기업에게 KB굿잡 유관기관과 연계된 특화 인재 매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방면의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의 축사를 맡은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사람에게 집중하고,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장(場)으로 우리 위원회의 지향점을 가장 잘 보여주는 현장이라고 생각한다"며 "동반성장위원회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모두가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이 자리가 구직자 여러분들이 '내일(My Job)'을 향해 나아가는 희망찬 '첫 걸음'이 되고, 구인기업에게는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는 소중한 '첫 만남'이 되시기를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이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동반성장위원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코스닥협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국방전직교육원,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경제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전국대학교취업관리자협의회, 한국폴리텍대학이 공동 주관하며, 교육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및 KB금융공익재단이 공동으로 후원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26 15:44:1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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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집 거주하며, 매월 연금 받는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 출시

하나금융그룹이 내집에서 평생 거주하면서 매월 정해진 연금을 수령하는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역모기지론)'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은 은퇴 후 소득 절벽과 거주 안정성을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하나은행과 하나생명이 공동 개발해 출시한 민간 주택연금 상품이다.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은 공시가격 12억원 초과 주택이 가입 대상이다. 주택을 본인 명의 또는 부부 공동 명의로 2년 이상 소유하고 현재 거주 중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보유 주택이 2채 이상이어도 가능하다.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은 연금 지급총액 등이 집값을 초과하더라도 평생 종신 연금을 지급하고, 책임의 범위를 신탁 주택으로만 한정하는 비소구 방식으로 차별점을 뒀다. 그렇기에 부부가 사망하고 주택을 매각 후에도 상속인에게 부족한 금액을 청구하지 않으며, 주택 매각 이후 남은 잔여 재산은 상속인에게 상속되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를 기반으로 다양한 상품과 채널을 마련해 시니어 손님들의 여유롭고 당당한 인생 2막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5-26 15:01:2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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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손가락'된 카드론…"막차 타자" DSR 3단계 '골머리'

오는 7월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가 시행되는 가운데 카드업계의 셈법이 복잡하다. 대출절벽을 앞두고 카드론 잔액이 급증할 가능성이 커지면서다. 한편에선 점진적으로 카드론 규모가 줄어들면서 수익성 악화 우려도 나온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DSR 3단계가 시행된다.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기타 대출 등에 가산금리 1.5%포인트(p)를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DSR 3단계 적용 대상에는 2금융권도 포함됐다. 오는 7월부터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등 신용대출의 한도가 축소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불어난 가계대출 진정에 온 힘을 쏟겠다는 기조다. 그러나 카드업계는 DSR 3단계 시행을 앞두고 고심하는 모양새다. '급전'을 마련하기 위해 중저신용 차주가 몰리면서 카드론 잔액이 일시적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DSR 2단계를 시행한 다음 달인 지난해 10월 주요 카드사 9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NH농협카드)의 카드론 누적 잔액은 42조2202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에서 대출 받기 어려워진 차주가 카드사를 찾으면서 전월 대비 5332억원 증가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카드론 잔액이 가파르게 오를 조짐이다. 2금융권의 경우 앞서 시행한 DSR 2단계를 주담대에만 적용했다. 주담대 취급량이 미미한 카드사의 경우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 셈이다. 사실상 처음으로 모든 카드사가 적용받는 대출 규제인 만큼 은행권에서 대출 받기 어려워진 일부 고신용자는 물론 중저신용차주의 유입이 모두 예고된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카드론의 경우 한도가 최대 5000만원 수준이다. 천만원 단위의 대출 축소는 없겠지만 중저신용 차주의 경우 급하게 자금을 확보하려는 심리가 생길 수 있는 만큼 총량 규제에 맞춰 공급을 조절할 것"이라고 했다. 반대로 카드론 잔액 감소도 골칫거리다. 일시적으로 카드론을 찾는 차주가 늘어날 전망이지만 장기적인 흐름에선 감소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카드론은 카드사의 주 수입원 중 하나다. 올해는 가맹점 수수료율도 일괄 인하된 만큼 우량차주 확보와 대출 영업이 실적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예정이다. 지난해 말 기준 NH농협카드를 제외한 카드사 8곳의 카드론 수익은 5조9억원이다. 카드사의 주 먹거리인 할부 수수료(3조1734억원)와 연회비 수익(1조3313억원)을 합친 것보다 높은 수치다. 아울러 카드론 수익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20~2023년 4조원 초중반 선에서 등락을 반복했지만 지난해 본격적으로 상승곡선을 그렸다. 유일하게 기대하고 있는 분야는 연체율이다. 대출 총량이 줄어들면서 건전성을 높일 수 있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말 기준 대환대출을 포함한 카드사 8곳의 평균 연체율은 1.79%다. 전년 동기(1.63%) 대비 0.16%p 상승했다. 그간 카드사는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했다. 수익성 악화에 부채질을 해왔던 만큼 부정적인 요인은 확실하게 해소하겠단 방침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카드사 입장에서 DSR 3단계 시행은 득과 실이 뚜렷하게 존재하는 상황일 것"이라며 "건전성 확보를 통해 그간 적립했던 대손충당금을 환입해 순이익을 전환하는 게 이상적인 시나리오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5-26 14:54:19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