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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손보, 11번가와 손잡고 반품비 보장하는 '반품보험' 출시

캐롯손해보험은 신규 상품으로 11번가와 협업한 '반품보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반품보험은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물건 구매 후 변심에 따른 반품비를 보험사가 대신 지급하는 상품이다. 캐롯손보의 반품보험은 11번가에 입점한 판매자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11번가 구매, 반품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상품 카테고리별로 차별화된 최저 보험료를 산출했다. 이를 통해 판매자는 합리적인 보험료로 구매고객에게 무료 반품 서비스를 제공해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이커머스 구매자들은 구매 후 사이즈 교환 시 발생하는 반품 비용에 대한 부담이 있었던 의류, 신발 등 상품에 대해 무료 반품으로 마음 편히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캐롯손보는 향후 판매자 대상 반품 보험 외에 구매자 대상의 반품보험으로의 확장도 준비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커머스 플랫폼별, 판매자별, 궁극적으로는 고객의 반품 행태에 따른 개인별 차등화된 합리적인 보험료를 제시할 예정이다. 정영호 캐롯손보 대표는 "반품보험의 경우 이커머스 업체들의 관심이 많은 상황으로 11번가와의 진행경과에 따라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시할 수 있는 콜라보 프로젝트 상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0-02-17 13:30:2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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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온라인보험' 가입 대상 이벤트 실시

NH농협생명은 오는 29일까지 '온라인보험'을 가입한 고객에게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과 NH포인트를 증정하는 '연초부터 준비하는 13월의 보너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NH온라인연금저축보험(무)_2002' 또는 'NH온라인플러스저축보험(무)_1904'에 월보험료 10만원 이상 가입 시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3만원권을 지급한다. 또 'NH 온라인암보험(갱,무)_1904'에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NH포인트(월보험료의 20%, 최대 1만포인트)를 지급한다. 월보험료 1만3000원 이상 가입한 고객에게는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NH온라인연금저축보험(무)_2002는 공시이율 2.4%(2020년 2월 기준, 매월 변동)로 관련 세법 충족 시 매년 최대 99만원(가입자별 상이)의 연말정산 세액 환급을 받을 수 있는 세테크 상품이다. 추가 납입 기능과 보험료 납입 일시 중지 기능을 통해 유연한 자금관리도 가능하다. NH온라인플러스저축보험(무)_1904는 공시이율 2.43%(2020년 2월 기준, 매월 변동)로 보험가입 후 한달만 유지해도 원금 100% 환급 가능하다. 만기 시 만기유지보너스를 추가 지급한다. 경제 상황에 따라 보험료 추가납입하거나 연 12회까지 중도인출도 가능하다. NH온라인암보험(갱,무)_1904은 고액암, 일반암, 소액암 진단금을 보장한다. 오프라인 상품대비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실속형 상품이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 온라인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모바일창구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접속이 가능한 계약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2-17 13:20:5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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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그룹통합 연금 플랫폼 '스마트연금마당' 출시

-은행·증권·생명 등 그룹사 연금자산 원스톱 관리 신한금융그룹은 17일 금융권 최초로 그룹사가 통합해 비대면으로 연금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연금마당'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연금마당은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 신한금융 주요 그룹사의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을 한 번에 조회하고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고객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스마트연금마당은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그룹사 개인형 퇴직연금(IRP)계좌 신규 개설 ▲그룹사 간 교차 입금 ▲계좌별 수익률 알림설정 및 납입한도 변경 ▲보유자산 리밸런싱 등 연금과 관련된 모든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스마트연금마당을 활용하면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없이 신한은행 쏠(SOL) 앱을 통해 개인의 연금자산을 관리할 수 있다. 기존에는 신한은행을 거래하는 고객의 회사 퇴직연금사업자가 신한금융투자나 신한생명일 경우 각 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퇴직연금을 관리해야 했다. 스마트연금마당은 고객의 효율적인 연금플랜 수립을 위해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과 연동해 타 금융기관의 연금자산 및 국민연금 납입 현황을 제공한다. 전체 연금수령 예상액을 가정해 연금개시 나이나 수령기간 등 본인이 원하는 조건으로 연금을 관리할 수 있다. 또 그룹사 연금저축을 납입 현황에 따른 소득구간별 세액공제 예상액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일년 동안 신한은행 IRP에 200만원을 납입하고, 신한금융투자 연금저축펀드에 300만원을 납입했다고 가정하자. 기존에는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 앱에서 각각 납입금액을 확인해야 했지만 스마트연금마당은 합산금액을 한 번에 확인하고, 세액공제 예상금액까지 계산해 보여준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스마트연금마당은 고객의 안정적이고 든든한 노후생활을 위한 종합 연금관리 플랫폼"이라며 "고객들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연금자산 관리를 위해 편의성 개선과 플랫폼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연금마당은 신한은행 쏠, 신한금융투자 아이(i)알파, 신한생명 스마트창구, 신한카드 페이판(payFAN) 앱의 신한플러스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이날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21일 신한금융투자, 25일 신한생명, 다음 달 12일 신한카드 순으로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오픈한다.

2020-02-17 11:11:0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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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글로벌 스마트폰뱅킹 홍콩 서비스 실시

하나은행은 글로벌 스마트폰뱅킹 앱 '글로벌원큐'의 홍콩지역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5년 글로벌원큐를 캐나다에 출시한 이래 중국·인도네시아·브라질·일본·파나마·베트남에 이어 세계적인 금융 중심지인 홍콩에서 국내 은행 최초로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 이번 홍콩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손님 편의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글로벌원큐는 별도의 국가 선택 과정 없이 해당국을 자동으로 인식해 로그인만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모바일 OTP사용으로 기존 OTP의 배터리 방전·분실 등의 불편사항을 해소했다. 최근 이체 내역 확인 후 금액만 수정해 간단하게 송금 할 수 있는 '간편송금' 기능을 통해 편리함을 극대화했으며, 해외 출장이 잦은 기업 임원들은 스마트폰으로 간편히 승인요청 내역을 확인하고 결재할 수 있는 '기업결재함' 기능을 통해 전세계 어디서나 업무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하나의 앱으로 국가별 확장 적용이 가능한 글로벌원큐 서비스를 통해 손님은 ▲계좌조회 ▲대출조회 ▲국내외 송금 ▲자동이체 ▲환율안내 ▲상품안내 ▲지점안내 ▲기업결재함 등의 다양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한준성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앞서 시행한 국가의 스마트폰뱅킹 이용률이 눈에 띄게 상승하는 등 해외 이용 손님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전세계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글로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현재 총 24개국 내 12개 법인, 18개 지점, 4개 사무소로 국내 시중은행 중 최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디지털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2020-02-17 09:24:39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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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KB국민 펭수 노리체크 카드' 출시

KB국민카드가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대세 크리에이터 '펭수'를 카드 디자인에 담은 'KB국민 펭수 노리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카드는 '펭수'특유의 인사법인 '펭하'포즈와 '펭수'의 다양한 표정을 이모티콘으로 만들어 카드 디자인으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KB국민카드는 내년 2월 16일까지 상품을 한정 판매하며, 카드 디자인은 '펭-카'또는 '펭-모티콘'중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카드 발급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20만 명에게는 '펭수'의 귀여운 표정과 재치있는 어록을 활용한 스티커가 카드 실물과 동봉돼 제공된다. 이 카드 고객은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5만원의 통합할인한도 범위내에서 ▲대중교통 10% ▲CGV 35% ▲스타벅스 20% ▲롯데월드·에버랜드 50% ▲GS25 5% ▲통신요금 2500원 할인 등 노리체크 카드의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카드 발급 신청은 KB국민카드 홈페이·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고객센터·영업점 및 KB국민은행 영업점 등에서 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젊은 고객층의 감각적인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2030세대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직통령(직장인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펭수'를 카드 디자인에 활용했다" 며 "이 상품이 펭수를 사랑하는 고객들의 필수 아이템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카드 출시를 기념해 4월 말까지 'KB국민 펭수 노리 체크'카드로 88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 중 8명을 추첨해 300만원 여행상품권을 제공하고, 1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 20명 에게는 추첨을 통해 '닥터드레 헤드폰'을 제공한다. 또 건당 1만원 이상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88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그린티 라떼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2020-02-17 09:24:29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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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 입학시즌 맞이 고객 이벤트 실시

NH농협카드는 입학시즌을 맞아 체크카드 및 아이행복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푸짐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체크카드 이벤트는 국내 행사업종(백화점·대형마트·인터넷쇼핑·면세점·가전)에서 구매한 합산이용금액에 따라 캐시백을 제공한다. 15만원 이상 30만원 미만 구매 시 캐시백 5000원, 30만원 이상 구매 시 캐시백 1만원을 제공한다. 또한 합산이용금액 20만원 이상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에어팟 프로를 제공한다. 캐시백 또는 에어팟 프로는 3월 말 제공되며 기업·선불·기프트·비씨 카드는 참여가 제외된다. 행사 기간은 지난 3일부터 오는 29일까지이며, 이 기간 내에 사용한 결제건을 기준으로 합산이용금액을 산정한다. 아이행복카드(신용 또는 체크) 고객 대상 이벤트는 국내·외 가맹점 합산이용금액에 따라 5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상품권 2매를 증정한다. 혜택은 4월 말 제공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은 17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이며 기간 동안 국내에서 합산이용액 10만원 이상, 또는 해외에서 합산이용액 3만원 이상 결제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정부지원금이나 어린이집, 유치원 본인부담금 등은 이용액 산정에서 제외된다. 단 모바일상품권 발송을 위해 개인(신용)정보 선택적 동의서(SMS)에 동의한 경우에만 참여 가능하다. 개인(신용)정보 동의 변경은 스마트앱 및 홈페이지, 영업점, 고객행복센터에서 진행할 수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입학 및 신학기 시즌을 맞아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행복카드는 만 0~5세까지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정부에서 제공하는 보육료·유아학비 지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카드다. 카드 발급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NH농협카드 스마트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2-17 09:24:16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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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등 감염병 경제적 피해↑…"보험상품 개발 필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감염병으로 인한 기업의 보장공백이 커지면서 이에 대한 보험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보험연구원이 16일 발간한 '감염병리스크 대비 보험상품 개발 필요'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기술 발전과 방역체계 강화에도 불구하고 감염병 발생 빈도와 감염병 위험에 대한 경제적 민감도가 증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GPMB에 따르면 1918년 당시 세계 인구의 2.8%인 5000만명이 사망한 스페인 독감과 유사한 수준의 감염이 지금 발생한다면 8000만명이 사망하고 세계 국내총생산(GDP)은 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윤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국가 간 이동 증가, 도시화, 사람과 동물 간 접촉 증가, 국가 간 교역 증가 등으로 인해 감염병 발생 빈도나 손실 비용은 향후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감염병 확산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감염, 치료, 격리, 사망에 따른 인적 손실과 경제주체들의 불안심리로 인한 경제활동 위축 및 글로벌 공급망 실패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라고 설명했다. 감염병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 규모는 기후변화와 유사한 수준이다. 전 세계적으로 매해 70만명 이상이 감염병으로 사망하며, 감염병으로 인한 손실 규모는 전 세계 GDP의 0.7%(5700억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2003년 사스(SARS)는 400억달러의 생산성 감소 비용을, 2014~2016년 에볼라(Ebola)는 530억달러의 경제적·사회적 손실을,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H1N1)는 450~550억달러의 비용을 초래했다. 우리나라도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2015년 메르스(MERS)에 이어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경제적 피해액이 커지고 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2015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MERS의 경제적 피해비용을 총 2조3010억 원으로 추산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이번 코로나19가 중국 내에 집중될 경우 관광수입이 9000억원, 수출이 최대 2조5000억원 감소, 국내소비가 0.1%포인트 이내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감염병 창궐이 반복되고 그로 인한 기업의 보장공백이 커짐에 따라 감염병리스크의 부보 가능성(Insurability)에 대한 전향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부보 가능성이란 보험에 들 수 있는 가능성을 말한다. 송 연구위원은 "감염병리스크의 경우 발생 가능성은 낮지만 사고 발생 시 손실규모가 크고, 피해액 산출이 어려워 통상 민간보험에서 담보를 꺼린다"며 "보험회사는 감염병 발생 시 경제주체들의 불안심리 확산에 따른 소비둔화와 기업의 수익감소, 그리고 그것의 간접적 파급효과를 계량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해외 모델링 기업들은 국가단위 방역수준, 인구밀도, 인구이동, 운송패턴 등과 같은 변수들을 이용해 감염병리스크의 발생 가능성과 영향도 예측을 시도하고 있다. 관광이나 항공산업 등과 같이 전염병과 경영성과 간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감염병 민감산업을 대상으로 전염병 지수형보험 개발안이 논의되기도 했다. 지수형보험은 감염병으로 인해 실제로 발생한 손실금액이 아닌 일정기간 동안 감염된 사람의 수 등 객관적 지표에 따라 보상 여부와 금액이 결정되는 보험상품을 말한다. 송 연구위원은 "우리나라에서는 기상청과 보험업계가 기후 예측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기업의 손실을 보장하기 위해 날씨 민감산업을 대상으로 날씨변화에 따른 손실액을 보상하는 지수형보험을 개발한 바 있다"고 밝혔다.

2020-02-16 14:12:44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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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국제유가, 코로나19로 하락세…中 제조업 이익 지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유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변동성이 커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16일 발간한 '해외경제포커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국제유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석유수요 둔화 우려로 지난 1월 말 이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두바이 유가는 지난달 20일 배럴당 64.4달러에서 지난달 말 57.6달러로 하락했고, 지난 11일 기준 53.3달러까지 떨어졌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여행 수요가 감소하고 중국 및 세계 경기 둔화 등이 글로벌 석유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요 투자은행(IB)은 올해 1분기 세계 석유수요 전망치를 일평균 115만배럴에서 50만배럴로 65만배럴 하향 조정했다. 보고서는 당분간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2002~2003년 사스 때와는 달리 중국의 석유소비 규모가 커진 데다 코로나19의 확산속도 등을 감안하면 향후 글로벌 석유 수요가 예상보다 더 둔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한은은 "국제유가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정도, 주요 산유국의 추가 감산 여부, 리비아 내전 등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제조업 수익성이 더 악화돼 투자심리 회복을 제약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지난해 중국의 제조업 이익은 기업심리 회복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5.2% 하락해 감소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매출 증가세가 약화한 데다 기업보유 자산의 평가 가치가 하락한 데 주로 기인한 것"이라며 "인건비·원자재 비용 상승도 이익 감소의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중국 제조업은 전망도 밝지 않다. 한은은 "중국 공장가동 중단, 도시 봉쇄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업체의 경우 당분간 투자활동을 재개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 금융지원 규모와 확대 여부에 따라 부정적 영향 정도는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0-02-16 13:43:22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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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숫자카드 V4' 출시

삼성카드가 빅데이터를 통한 생활비 자동납부 혜택 및 디지털·온라인 서비스 혜택 강화로 업그레이드 된 '숫자카드 V4'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카드는 지난 2011년 11월 숫자카드 시리즈를 처음 출시한데 이어 2014년 숫자카드 V2, 2018년 숫자카드 V3를 출시했고, 이후 2년만에 새로운 버전인 '숫자카드 V4' 시리즈를 출시하게 됐다. 숫자카드는 현재까지 1400만 매가 넘게 발급되며 삼성카드의 대표 신용카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숫자카드 V4'는 최근 저성장과 경기둔화에 따른 고객의 생활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아파트 관리비·도시가스·통신비·4대보험 등 생활비 자동납부 시 합산 금액 10만원 당 1000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또한 주 52시간 도입 등의 영향으로 여가시간에 넷플릭스 등 디지털 컨텐츠를 이용하는 비율이 크게 늘어나고 온라인쇼핑, 배달앱 등 온라인 소비가 지속 증가하는 트렌드에 맞춰 디지털·온라인 서비스에 대해 최대 5% 할인을 제공하는 등 관련 혜택을 강화했다. 삼성카드는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알고리즘' 분석을 통해 18개의 최신 소비 유형을 도출하고, 각 소비 유형을 생애주기와 소비 규모에 따라 분석했다. 또한 상품별 대상 고객군을 '페르소나'로 정의함으로써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다 정교하고 입체적으로 발전시켜 '숫자카드 V4'에 다섯 가지 라이프 스타일로 각각 적용했다. 삼성카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가 많은 기혼 남성과 기혼 여성은 선호 업종이 각각 주유, 교육으로 뚜렷하게 구분되는 반면 소비가 적은 기혼 남성과 기혼 여성의 경우 선호 업종과 사용 패턴이 유사하게 나타난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V3에서 기혼 남성과 기혼 여성으로 각각 구분했던 라이프 스타일을 '숫자카드 V4'에서는 기혼 남성과 여성을 합쳐서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로 구성했다. 또한 소비가 많은 기혼 남성과 기혼 여성 고객을 위해 주유 혜택과 교육 혜택을 강화한 라이프 스타일을 신설해 H·V(High Value)급 상품 2종(5 V4, 6 V4)을 새롭게 추가했다. 숫자카드 2~4 V4의 연회비는 국내 및 해외겸용 모두 2만원이다. H·V급 상품인 5 V4와 6 V4는 국내 및 해외겸용 모두 3만9000원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삼성카드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통해 숫자카드 V4에 라이프 스타일별 혜택은 물론 생활비 자동 납부 혜택, 디지털·온라인 서비스 등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혜택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혜택으로 숫자카드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0-02-16 13:08:17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