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기사사진
외국인, 국내 주식 두달째 순매도…채권은 순투자 유지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 시장에서 두 달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9150억원을 순매도해 8월 이후 순매도세를 유지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7400억원, 170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원)과 아시아(-8000억원)에서 순매도한 반면 중동(3000억원)과 미국(2000억원)에서 순매수를 나타냈다. 국가별로는 영국(-1조1000억원)과 싱가포르(-1조1000억원), 룩셈부르크(-3000억원) 등이 순매도했다. 캐나다(2000억원), 미국(2000악원), 호주(2000억원) 등은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규모는 9월 말 기준 555조8000억원이다.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3.6%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8조101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만기상환 6조6850억원의 영향으로 총 1조4160억원 순투자했다. 지난 8월 이후 순투자세가 유지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4000억원), 중동(1000억원), 미주(20억원)에서 순투자한 반면 아시아(-2000억원)에서는 순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류별로는 국채(1조4000억원), 통안채(1000억원), 잔존만기별로는 잔존만기 1~5년미만(4조5000억원), 5년이상(1조2000억원)에 주로 투자했다. 외국인의 국내 상장채권 보유규모는 9월 말 기준 총 127조2000억원이다.

2019-10-14 10:28:31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SC제일은행, ‘겨울왕국2 고객 초청 시사회’ 이벤트 실시

SC제일은행이 오는 11월 21일 서울과 부산의 영화관 3곳에서 '겨울왕국2 고객 초청 시사회'를 동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사회는 SC제일은행에서 오는 11월 18일부터 새롭게 판매되는 겨울왕국2 체크카드와 통장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사회 장소는 서울 용산 CGV, 잠실 월드타워 롯데시네마, 부산 센텀시티 CGV이다. 시사회에서는 겨울왕국2 단체관람과 더불어 포토존 경품 이벤트, 현장 경품 추첨 행사 등이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는 오는 11월 8일까지 아래의 두 가지 조건 중 하나를 충족한 후 SC제일은행 홈페이지나 모바일뱅킹 앱 또는 영업점을 통해 응모 신청을 하면 된다. 조건은 11월 8일까지 SC제일은행의 디즈니 체크카드를 10만 원 이상 사용하거나 SC제일은행 영업점에서 고금리 수시입출금상품(마이줌통장, 마이런통장, 마이플러스통장, 마이심플통장, 자녀사랑통장) 중 하나에 500만 원 이상 신규 가입하고 그 잔액을 당첨자 발표일인 11월 14일까지 유지하면 된다. 초청 대상 고객은 850명으로 신청자 중에서 추첨으로 뽑을 예정이다. SC제일은행은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디즈니 영화 겨울왕국의 후속작인 '겨울왕국2' 개봉을 기념해 주요 캐릭터인 '안나', '엘사', '울라프'로 디자인한 겨울왕국2 체크카드와 통장을 11월 18일 출시한다. 겨울왕국2 체크카드는 '에이스플러스체크카드'로 3만 장, 겨울왕국2 통장은 입출금통장으로 6만 장씩 한정판으로 제작된다. 김문주 리테일세그먼트사업부 상무보는 "새롭게 출시될 SC제일은행의 디즈니 체크카드 및 통장은 어린 자녀를 둔 부모와 자녀가 영화와 저축의 즐거움을 함께 경험하는 기회를 줄 수 있다"며 "특히 자녀사랑통장은 경쟁력 있는 금리를 갖춘 데다 디즈니 캐릭터 디자인이 담겨 있어 아이들이 재미있게 저축 습관을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

2019-10-14 10:15:11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은성수 위원장, "조선업은 우리경제 주력산업…적극 지원하겠다"

"조선업이 경쟁력을 갖춰 우리경제의 주력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은성수 위원장은 14일 부산·경남지역 조선기자재업체 현장간담회를 열고 기존 금융지원프로그램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은 위원장은 부산에 위치한 조선기자재 업체 파나시아에 방문했다. 파나시아는 선박 및 산업설비 관련제품을 제작하는 업체로 지난 6월 전 최종구 위원장이 방문한 바 있다. 은 위원장은 "정부가 약속한 금융지원이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앞으로 금융지원의 프로그램은 서류상 지원 실적이 아닌 현장의 체감효과를 중심으로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최근 주요기업의 구조조정이 차질없이 이행되고 있고 조선업황이 다소 회복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수주는 세계 발주량 증가속에 지난 2017년 이후 회복세로 전환했다. 2016년 223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이던 수주량은 2018년 1312만CGT로 상승했다. 특히 올해 9월 기준 수주량은 527만CGT로 수주량으로는 세계 2위, 수주금액(127억불)으로는 세계 1위 수준이다. 조선사업 종사자 수는 2015년 8월부터 2019년 6월까지 감소세를 이어오다 지난 7월 13만8000명에서 8월 14만명으로 연속 증가했다. 다만 은 위원장은 "우리 조선산업이 경쟁력을 충분히 회복하기 위해서는 효율성 품질 등 우리 기업의 강점을 살려야 한다"며 "국제적인 환경규제 강화 등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은 위원장은 "금융위가 조선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우리경제의 주력산업으로 굳건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며 "조선 기자재업체 등에 대해 소재·부품·장비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적극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소재·부품·장비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소재·부품·장비산업에 수은과 신보를 통해 20조 5000억원 이상의 금융지원을 하고, 업무협약 투자금융협의체를 통한 해외기업 인수금융 등을 지원한다. 은 위원장은 "조선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정책 금융기관 업계의 합심이 중요하다"며 "정책금융기관은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금융을 지원해 줄것을 당부하고 업계에는 기술개발·생산성 제고에 매진해 달라"고 말했다.

2019-10-14 10:14:56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KB손보-여행업협회, 안전한 여행문화 정착 위한 MOU 체결

KB손해보험은 지난 11일 한국여행업협회와 여행업자배상책임보험 단체 가입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체결된 주요 협약은 한국여행업협회 소속 회원사들의 여행업자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위한 협회 전용상품 개발, 전산시스템 구축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손보와 한국여행업협회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단체 할인율을 적용해 개별 가입하는 경우보다 30% 이상 저렴한 보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회원사별 매출규모와 원하는 보상한도를 선택하면 즉시 보험료 안내가 가능하게 하는 등 가입절차도 대폭 간소화해 최대한의 편의성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여행업자배상책임보험은 여행사의 과실로 여행객 등 제 3자가 입은 손해에 대해 여행업자가 부담해야 하는 법률상배상책임을 보장하는 보험을 말한다. 하지만 기존 중소형 여행사들은 여행업자배상책임보험 가입의 필요성을 느끼더라도 높은 보험료와 복잡한 가입 절차 등으로 인해 보험 가입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중소형 여행사들의 보험 가입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남상준 KB손보 법인영업부문장 전무는 "지난 5월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등으로 여행객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 여행사들의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통해 안전한 여행문화 구축, 여행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10-14 10:13:22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손보협회, 안전속도 준수 '5030 히어로즈' 캠페인 실시

손해보험협회는 한국교통안전공단, SK텔레콤 T맵과 함께 이달 11일부터 31일까지 안전속도 5030 제도 정착을 위한 '5030 히어로즈'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안전속도를 준수하는 운전자에게 혜택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전자 스스로가 '안전속도 5030'을 준수하는 교통문화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안전속도 5030'정책이란 보행자 안전과 교통사고 발생 시 사망자 감소를 위해 도시부 간선도로는 시속 50㎞, 이면도로는 시속 30km로 제한속도를 하향하는 정책이다. 지난 4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개정돼, 오는 2021년 4월 17일부터 전국 도시부 도로의 제한속도가 기존 시속 60㎞에서 50㎞로 하향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SKT T맵 내비게이션 이용자 중 승합차·화물차, 경차·승용차 그룹으로 나눠 참여 응모 후 이벤트 기간 내 총 200㎞ 이상 주행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캠페인 종료 후 그룹별로 제한속도 준수율이 높은 운전자 중 각각 상위 1000명(총 2000명)에게 주유 1만원권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같은 기간 '안전속도 5030' 퀴즈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더라도 퀴즈에 응모한 사용자 중 추첨을 통해 추가로 1000명에게도 주유 1만원권을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제한속도 준수율이 가장 높은 운전자에게는 다음 달 9일 부산 시민공원에서 개최되는 '제10회 보행자의 날' 행사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2인)을 시상할 계획이다. 차순위자 중 승합차 및 화물차 운전자에게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2인), 경차 및 승용차 운전자에게는 손해보험협회장상(2인)을 시상하고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용덕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안전속도 준수만으로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3781명, 2018년 기준)의 약 40%에 해당하는 보행자 사고 사망자(1487명)를 크게 줄일 수 있는 만큼, 협회는 앞으로도 보행자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제도 홍보에 지속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T맵 운전습관에서 확인 가능하다. 캠페인 페이지의 '히어로즈 도전하기' 버튼을 누른 뒤 참여 가능하며 참여자는 캠페인 기간 동안의 주행거리와 제한속도 준수율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2019-10-14 10:07:28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삼성화재, 건강증진형 신상품 '마이헬스 파트너' 출시

삼성화재는 건강증진형 신상품 '마이헬스 파트너'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상품은 주요 질병과 상해를 보장하는 맞춤형 건강보험으로, 자사 건강증진 서비스 '애니핏(Anyfit)'과 연계해 걸음목표 달성 시 보장보험료의 최대 15%를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로 돌려준다.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마이헬스 파트너는 상해 또는 질병으로 인한 사망, 진단, 수술, 입원부터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배상책임까지 하나의 상품으로 보장하는 맞춤형 컨설팅 보험이다. 이 상품에는 질병후유장해와 질병입통원수술비 보장이 신설됐다. 질병후유장해 담보는 질병으로 3% 이상 장해 발생 시 신체부위별 장해지급률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한다. 질병입통원수술비는 질병으로 인한 입원 또는 통원 수술을 보장한다. 특히 대장내시경 중 용종을 제거해도 수술비가 지급된다. 암, 뇌, 심장의 3대 중대질환 보장은 기본이다. 진단비의 경우 첫 번째 뿐만 아니라 두 번째도 보장해 재발 위험까지 대비할 수 있다. 뇌혈관질환 진단비, 허혈성심장질환 진단비를 통해 뇌혈관, 심장질환도 폭넓게 보장한다. 이밖에 5대(뇌, 심장, 간, 췌장, 폐) 주요 기관 질병과 5대(위·십이지장, 결핵, 신부전, 갑상샘, 녹내장) 특정질환에 대한 수술비도 보장한다. 자주 발행하는 각종 생활위험도 보장한다. 골절, 화상, 깁스치료비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중 발생하는 배상책임도 1억원 한도로 보상한다. 운전자 벌금,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등 다양한 비용손해도 선택할 수 있다. 삼성화재는 마이헬스 파트너 가입고객이 자사 건강증진 서비스 '애니핏'을 설치, 활용하면 보장보험료의 일부를 '애니포인트'로 돌려준다. 애니핏을 통해 매월 15일 이상 1만보 달성 시 다음 달 보장보험료의 15%를 애니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8000보 달성 시 10%, 6000보만 달성해도 5%의 포인트를 제공한다. 단 해당 서비스는 계약 후 3년간 제공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몰에서 물품 및 서비스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개인용 자동차보험, 여행자보험 및 장기보장성보험의 보험료 결제에도 사용할 수 있다. 향후 삼성화재는 이런 건강증진형 상품군을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에 판매 중인 건강보험 '태평삼대 플러스'와 '천만안심'도 애니핏 걸음목표 달성 시 보장보험료의 일부를 애니포인트로 받을 수 있도록 개정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건강증진형 보험을 통해 고객은 건강과 경제적 혜택을 동시에 얻을 수 있고 보험사는 건강해진 고객을 바탕으로 위험률을 낮출 수 있어 서로 윈윈이 가능하다"며 "삼성화재는 이런 미래형 상품군인 건강증진형 보험을 지속 확대해 보험업계 건강보험 트렌드를 이끌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10-14 09:59:55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흥국생명, '누구나 간편한 입원보험' 출시

흥국생명은 14일 입원 첫날부터 입원비를 보장하는 간편심사형 입원보험인 '(무)흥국생명 누구나 간편한 입원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질병, 재해에 상관없이 첫날부터 입원비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병원에 입원할 경우 입원급여금 3만원을 지급하며 상급종합병원 입원 시 입원급여금 17만원, 중환자실에 입원할 경우 20만원의 입원급여금을 첫날부터 지급한다. 만약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다면 입원급여금 3만원, 상급종합병원입원급여금 17만원, 중환자실 입원급여금 20만원, 최대 40만원의 입원급여금을 첫날부터 보장받는 셈이다. 상품 가입 시 1형(10일보장형)과 2형(30일보장형) 중 선택할 수 있다. 1형은 첫날부터 최대 10일까지 입원급여금을 보장한다. 2형은 첫날부터 최대 30일까지 입원급여금을 보장한다. 같은 질병이나 재해가 아니라면 보장기간 동안 횟수에 상관없이 입원급여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별도의 서류 제출이나 진단 없이 가입할 수 있는 간편심사형으로 출시됐다. ▲3개월 이내의 입원·수술·추가검사의 의사 소견 ▲2년 이내 질병 및 사고로 인한 의료 행위 이력 ▲5년 이내 암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 3개의 해당 사항만 없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연령은 30세부터 80세까지 폭넓게 확대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복잡한 청약절차와 가입 거절로 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했던 고령자와 유병자를 위해 이번 간편심사 입원보험을 개발하게 됐다"며 "비교적 저렴한 보험료로 가장 기본적인 입원비부터 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10-14 09:54:31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아시아나항공 새 주인, 현대산업-미래에셋대우로 판세 기우나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을 찾는 과정이 험난한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사과정에서 애경이 아시아나항공의 경영 자료를 요구해 양측의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실사에 불참해 인수를 포기할 개연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매각작업은 올해 중 진행하려던 본계약이 내년 초로 미뤄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3일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따르면 적격인수 후보자들은 현재 경영진 프리젠테이션(PT) 등 실사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적격인수후보는 애경,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KCGI, 스톤브릿지캐피탈 등 4곳이다. 매각주최측은 지난 2일 애경과 KCGI, 지난 7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스톤브릿지캐피탈이 PT를 진행했다. ◆ HDC현대산업-미래에셋대우 컨소 유력 이 과정에서 애경은 아시아나항공의 경영 자료를 공개하라고 요구해 논란을 빚고 있다. 애경이 요구한 자료는 아시아나항공이 리스로 운영하는 항공기 54대에 대한 계약서와 현재 운항중인 노선별 손익·거점 지역별 인력운영현황.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공은 비공개 자료에 대해선 거부할 권리가 있다며 공개하지 않았다. 채권단 관계자는 "M&A과정마다 자주 있는 일이지만 항공기 리스계약서는 각 항공사마다 계약방식과 비용이 달라 외부로 유출될 경우 리스사와의 신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특히 제주항공을 운영해 이 부분을 잘 알고 있는 애경이 요구하기엔 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톤브릿지캐피탈도 경영진 PT에 불참하면서 전략적 투자자(SI)의 컨소시엄 구성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금호 측과 채권단이 재무적투자자(FI) 단독 입찰은 허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내세운 만큼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전략적 투자자(SI)와 손잡지 않으면 본입찰에 참여할 수 없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자연스레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경우 HDC현대산업개발은 국내 항공산업의 주축으로 발돋음 할 수 있고, 면세사업과 신라 호텔 , 아이파트몰로 대표되는 유통사업을 융합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HDC현대산업개발의 자산규모는 4조4100억원으로 현금성 자산규모는 1조1773억원이다. 더구나 최근 HDC현대산업개발은 대량매매를 통해 보유 중이던 삼양식품 주식 127만9890주(16.99%)를 947억원(주당단가 7만4000원)에 미래에셋대우에 처분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금액을 2조원 안팎으로 봤을 때 자금동원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 대기업 인수 개연성 여전 다만 일각에서는 대기업의 본 입찰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몸값을 낮추고 경쟁사에게 전략을 노출하지 않다가 우선협상자대상자 발표 때가 돼서야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KCGI와 스톤브릿지캐피탈의 전략적 재무자로 참여하거나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고) 본입찰에 참여 ▲유찰 후 가격 떨어뜨려 예비입찰에 참여해야 한다. 인수 후보군으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곳은 SK그룹이다. SK의 경우 줄곧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관심이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최근 SK네트웍스가 웅진코웨이 매각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계획을 밝히면서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방향을 튼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안팎에서는 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워커힐호텔과 연계해 신규관광 상품을 출시하면 단기그룹 실적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금융권 관계자는 "예비입찰에 참가하지 않고 본입찰에 참여하는 경우는 후보자들이 모두 인수를 거부하는 등의 특이사항이 발생할 경우에만 해당한다"며 "통상적으로는 예비입찰 통해 지정된 적격인수후보자를 데리고 끝까지 가는 것이 원칙이고, 그렇지 않으면 굳이 매각과정에 예비입찰을 둔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실사 후 11월 초 본입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본계약을 맺는 후보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시 발표된다.

2019-10-13 15:49:13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신한카드, '제18회 꼬마피카소 그림축제' 개최

신한카드는 지난 12일 '제18회 신한카드 꼬마피카소 그림축제'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02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신한카드 꼬마피카소 그림축제는 현재까지 약 16만명 이상이 참여한 신한카드의 대표적인 문화 행사다. 여성가족부,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서울·광주·부산 등 전국 3곳에서 가족 축제의 장을 열어 고객과 자녀 약 1만5000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부터는 세계적 미술 축제인 광주비엔날레와 부산비엔날레의 후원으로 수도권을 넘어 광주, 부산까지 개최 지역을 확대했다. 광주 지역에서는 지난 6일 광주중외공원, 부산 지역에서는 지난 9일 부산다대포해변공원, 수도권에서는 지난 12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참가한 어린이들은 '우리 가족의 행복한 순간', '나의 소중한 꿈과 미래'를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어린이들은 또한 가족들과 함께 어린이뮤지컬, 가족 장기자랑 등의 다양한 무대공연을 관람하고, 우드아트 만들기, 3D 펜아트 체험, 태양 망원경을 이용한 태양 관측 체험 등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올해 함께한 광주비엔날레 아트클래스 체험과 부산비엔날레의 친환경 굿즈 제공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꼬마피카소 그림축제에 제출된 작품은 한국미술협회와 양대 비엔날레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3명), 최우수상(3명), 우수상(3명), 특선(30명)과 지역 특별상인 부산, 광주비엔날레상(6명) 등 총 45명의 수상작이 선정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특별 상금이 전달되며, 대상 수상 어린이 3명에게는 여성가족부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수상자는 11월 초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선정된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11월 중 시상식을 진행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신한카드 꼬마피카소 그림 축제는 제 1회부터 현재까지 약 16만명 이상 참여한 신한카드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올해는 광주, 부산 지역으로 개최지역을 확대해 그 의미를 더했다"며 "이번 대회가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펼치고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9-10-13 15:48:42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