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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飛上 2020 전략]②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우리만의 시각으로 '일류' 달성"

삼성카드는 2020년 전략을 '개방'과 '도전'으로 잡았다.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0년은 미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체질과 역량을 확보하고, 개방과 도전을 통해 미래를 혁신하는 일류 카드사로 나아가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삼성카드만의 시각으로 '일류 카드사' 달성 올해 카드업계가 처한 경영환경은 결코 희망적이지 못하다. 국내외 경제가 장기침체 국면에 돌입했고, 빅테크 기업이 금융업에 진출하게 되면서 경쟁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빠른 기술과 환경의 변화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예측에 기반한 준비와 대응이 어려워졌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삼성카드는 기존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시각과 접근을 활용해 삼성카드만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나간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는 ▲회원기반 확대 및 개인화된 고객경험 강화 ▲데이터 분석 및 디지털 활용 역량 심화 ▲결제·금융을 넘은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 등을 꼽았다. 우선 삼성카드는 회원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자사의 디지털 역량을 한층 심화시킬 계획이다. 원 사장이 그 동안 경영 화두로 내세운 '실용주의적 디지털화'를 바탕으로 비용은 절감하고, 이를 소비자 혜택으로 되돌려주는 방식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그동안 삼성카드는 업계 최초로 24시간 365일 카드 심사 발급체계를 구축하고, 회원 모집을 태블릿PC 기반으로 전면 대체해 카드 발급까지 걸리는 기간을 평균 3일 가량 단축했다. 향후 삼성카드는 이같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세스 효율화를 지속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고, 회원기반을 넓힐 전망이다. 디지털 혁신 정책을 통해 개별 고객의 경험도 한층 고도화한다. 지난 3월 삼성카드는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샘'을 도입했다. 샘은 고객이 디지털 채널 또는 콜센터를 통해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인 ▲카드추천 및 신청 ▲이용내역 조회 ▲금융상품 신청 등을 맞춤형 챗봇 메뉴로 제공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추천한다.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고객의 호응을 이끌며, 삼성카드는 업계 최초로 국가고객만족도(NCSI) 신용카드 부문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 경영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빅데이터로 만드는 상생 생태계 삼성카드는 미래 핵심 자산인 데이터 분석의 폭을 넓히고 깊이를 심화시킨 실시간·개인화 마케팅을 고객에게 선보인다. 2014년 카드업계 최초로 선보인 '링크(LINK)' 서비스가 큰 고객 호응을 얻으며, 삼성카드의 빅데이터 역량은 한층 고도화됐다. 링크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특화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쿠폰이나 문자를 제시할 필요 없이 삼성카드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본인에게 제공된 혜택을 미리 선택해 놓으면 카드결제시 자동으로 혜택이 적용된다. 이어 삼성카드는 '링크 비즈파트너'를 출시해 고객은 물론, 중소 가맹점들과의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링크 비즈파트너는 중소가맹점주가 가맹점 전용 홈페이지에 고객에게 제공할 혜택을 직접 등록하면, 삼성카드가 자사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스마트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해당 혜택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혜택 종료 후 고객 인입 효과 등을 가맹점주가 일목요연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성과 분석 시스템도 함께 제공해, 소비자와 가맹점을 아우르는 공유가치(CSV)를 창출했다는 평가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링크 비즈파트너를 통한 타겟 마케팅을 더욱 정교화해 개별 영세중소가맹점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우량 프랜차이즈 및 사회적 기업과의 업무 제휴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맹점과 상생할 수 있는 대표 마케팅 플랫폼의 위치를 공고히 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경영·협업 유연화로 미래 불확실성 대비 삼성카드는 이밖에도 다양한 산업군과 함께하는 오픈 컬레버레이션을 진행해 사업 생태계를 확장한다. 올해 삼성카드는 IT 기반 물류 스타트업인 메쉬코리아와 함께 '부릉' 에서 배달대행료를 카드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고, 사업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부릉 삼성카드 비즈(BIZ)'를 출시했다. 이어 국내 1위 헤어 브랜드 기업인 '준오뷰티'와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해 공동 멤버십 프로그램 및 디지털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연한 경영체계 구축과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원 사장이 과거 삼성전자 인사팀에서 28년 동안 일한 인사 전문가인 만큼,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핵심 인력 확보와 조직 문화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원 사장은 "삼성카드가 이제까지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위기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삼성카드만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카드업을 넘어서는 새로운 혁신을 위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1-14 15:58:24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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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인천시와 기업 '매출채권보험' 협약…보험료 10% 할인

신용보증기금은 인천광역시, 인천테크노파크와 14일 인천시청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매출채권보험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인천시는 신보에 보험료지원금 10억원을 출연해 기업이 부담할 매출채권 보험료의 80%를 기업당 500만원 한도로 지원하고, 신보는 보험료를 10% 할인한다. 인천테크노파크는 지역 중소기업의 매출채권보험 가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사업홍보, 상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인천시에 공장 또는 사업장이 있고, 인천시 경영안정자금 지원 대상 업종에 해당되는 중소기업이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위탁을 받아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공적보험 제도다. 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외상판매를 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신보가 보상한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해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보도 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을 방지해 적극적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등 경영안전판 역할을 확대하고 포용적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1-14 15:56:05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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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서울 중구와 '동네 나눔밥집' 사업 시행

신한금융그룹은 14일 서울 중구청사에서 중구청과 취약계층 '식(食)' 문제 해결을 위한 '동네 나눔밥집' 사업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동네 나눔밥집 사업은 취약계층의 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내 식사 지원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쿠폰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영세자영업자가 운영하는 식당을 동네 나눔밥집으로 지정해 쿠폰을 사용하게 해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돕는 상생 프로젝트다. 신한금융은 이번에 새롭게 시도하는 동네 나눔밥집 사업모델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 정도를 측정하고 분석해 수혜 계층 및 지역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신한금융 이병철 부문장은 "동네 나눔밥집 사업은 기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방식에서 벗어나 사회적 가치 창출 생태계를 구성하는 형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신한금융은 지역사회가 스스로 발전해 나가는데 도움을 주는 길라잡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2017년부터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전 그룹사가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중소기업 및 사회적 기업의 성장에 올해 말까지 총 2700억원 규모의 자원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2020-01-14 15:48: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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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손보' 캐롯손보, 영업 개시…신개념 '스마트ON보험' 출시

국내 첫 디지털 손해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이 14일 '스마트ON 펫산책보험', '스마트ON 해외여행보험' 2종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영업을 개시했다. 캐롯손보는 한화손해보험이 SK텔레콤·현대자동차와 손잡고 만든 온라인전업보험사다. 캐롯손보는 인슈어테크 역량을 집중한 '스마트 세이빙 프로젝트(SSP: Smart Saving Project)'를 가동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ON' 시리즈를 시장에 선보인 것. 앞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별 스마트ON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스마트ON 보험은 기존의 혁신상품으로 알려진 스위치형 보험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보여준다"며 "스위치형 보험이 가입 프로세스를 축소해 가입 편의성과 이후의 '켰다 껐다'에 집중한다면 캐롯의 스마트ON 보험은 스위치의 편의성은 기본으로 상품별로 보험료를 절감하고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대응 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캐롯손보가 처음 선보인 스마트ON 펫산책보험은 신개념 쿠폰형·크레딧형 보험이다. 예를 들어 2000원을 납부하면 1회 최저 45원으로 총 44회의 안심 산책을 즐길 수 있다. 44회의 산책을 모두 소진하면 추가로 산책한 횟수만큼만 사후 정산하는 쿠폰과 크레딧 개념이 녹아든 상품이다. 또 국내 처음으로 한 보험에 최대 세 마리를 등록할 수 있어 한 마리만 산책시키거나 세 마리를 한꺼번에 산책시킬 때도 간편한 전환을 통해 물림 사고 등 안심 산책을 보장받을 수 있다. 스마트ON 해외여행보험은 1년에 2회 이상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들에게 최적화된 보험이다. 보험에 처음 가입할 때는 일반적인 수준의 보험료를 납부하지만 스마트ON 스위치를 켜서 보장받는 2회차부터는 보험 가입과 보험사의 사업비 관련 부가 비용을 없앤 순수 보험료만 납부한다. 3박4일 일정으로 연 2회 여행하는 고객은 기존 방식보다 37%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자보험을 이용할 수 있다. 3회차, 4회차 등 여행 빈도가 높아질수록 그 할인 규모는 더 커지는 방식이다. 캐롯손보는 기존 보험시장에는 없던 전혀 새로운 보험상품으로 침체된 보험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향후 퍼마일 개념의 자동차 보험은 1분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정영호 캐롯손보 대표이사는 "트랜스포밍 형태의 스마트ON 후속상품과 국내최초의 반송보험, AI·블록체인 기술기반 보험 등 새로운 상품 라인업도 출시 대기 중"이라며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첫 출발을 하는 만큼 고객과 국내외 보험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혁신을 거듭하겠다"고 말했다.

2020-01-14 15:45:52 김희주 기자
DLF 제재심 16일 개최…윤석헌 "결과 존중할 것"

-추가 제재심은 16일 논의 후 결정 대규모 원금 손실로 논란이 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와 관련해 오는 16일 금융감독원의 제재심의위원회가 열린다. 앞서 DLF 판매사의 최고경영자인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에게 '문책 경고'라는 중징계가 통보된 만큼 은행들은 적극적인 소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DLF 제재와 관련해 일단 자문기구인 제재심의 결과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원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열린 '은행사칭 대출사기·불법대출광고 스팸문자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끝난 후 "16일에 제재심이 진행될 텐데 그쪽에서 논의되는 것에 대해 잘 경청하고, 결론에 대해서도 기본적으로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기관이 아닌 임원에 대한 문책경고는 제재심의 자문을 받긴 하지만 금감원장이 전결로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발언으로 보인다. 제재심은 금감원 수석부원장 등 당연직 4명과 민간위원 5명으로 구성돼 있다. 민간위원은 교수,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 풀 가운데서 선정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 회장도 참석했지만 윤 원장과 새해 덕담 정도만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제재심의 쟁점은 불완전판매와 내부통제 미흡으로 CEO에게 중징계를 내릴 수 있는지 여부다. 내부통제 기준은 이미 마련돼 있지만 '실효성'을 두고 경영진의 책임을 물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은행 측은 일부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징계수위를 낮추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문책 경고'를 받으면 연임은 물론 향후 3∼5년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 특히 임기만료를 앞둔 손 회장의 경우 이미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연임을 결정했고, 주주총회 일정 등을 따지면 제재심의 영향권을 벗어날 수도 있지만 가능한 징계수위를 낮춰놓는 것이 좋다. 오는 16일 제재심으로 결론을 낼 지, 아니면 추가 논의가 필요할 지는 아직 미정이다. 윤 원장은 "(제재심 결론을 존중하겠다는 것이) 결과를 무조건 받아들이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16일에 논의가 진행되는 것을 봐서 오는 30일에 추가로 제재심을 열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1-14 15:32:0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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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飛上 2020 전략]③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윤열현 사장

교보생명은 올해 경영방침을 '생존을 넘어 디지털 교보로 가자!'로 정했다. 올해에도 보험업계의 경영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고객가치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4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2020 출발 조회사'에서 "장기불황과 1%대의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보험시장이 갈수록 축소되고 카카오, 토스 등 플랫폼 기업들이 보험시장에 속속 참여해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제 막연히 성장을 논하기보다 생존 자체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바뀌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 결국 살아남는 기업은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기업"이라며 "이런 관점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고객이 디지털을 활용해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접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고객 만족을 창출하고 디지털을 기반으로 조직, 프로세스, 비즈니스 모델, 기업문화, 커뮤니케이션 등을 고객 중심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신 회장은 디지털 교보로 가기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고객가치 중심으로 디지털 혁신 가속화 ▲고객 보장자산 확대 ▲고객접점 활동 강화 ▲컨설턴트 조직 순증·역량 강화 ▲자산운용 체질 강화 ▲신뢰받는 고객보호 문화 확산 등을 꼽았다. ◆ 고객가치 중심으로 디지털 혁신 가속화 신 회장은 한 차원 높은 디지털 혁신을 주문했다. 교보생명은 디지털을 활용한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또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해 업무 프로세스도 고객 중심으로 효율화할 계획이다. 신 회장은 "그동안 구축해 온 디지털 혁신 기반 위에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영업현장과 컨설턴트들이 만족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모든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스타트업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계속 추진해 신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는 플랫폼 구축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고객 보장자산 확대·고객접점 활동 강화 신 회장은 고객 보장자산을 늘리고, 고객접점 활동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제언했다. 교보생명은 가족생활보장 상품인 종신보험과 CI(Critical Illness·중대질병)보험을 중심으로 더 많은 고객의 보장자산을 늘리는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고객의 보장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라이프사이클과 재정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보장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생애설계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존고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실천하고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맞춰서 질병, 건강관리서비스 등 유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모바일 기반의 활동관리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스포츠·문화 마케팅 등을 통해 밀레니얼 등 신규고객도 확보할 계획이다. 신 회장은 "고객 니즈에 기반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해 고객 만족을 달성하는 선순환을 이뤄야 한다"며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발 빠르게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타사보다 더 큰 만족을 주는 회사'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 컨설턴트 조직 순증·역량 강화 신 회장은 디지털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을 전망이다. 그는 신인FP장기양성체계 하에 적성 후보를 많이 발굴하고 선별 도입함으로써 컨설턴트 조직을 순증할 것을 당부했다. 이를 통해 컨설턴트 조직이 고객보장 가치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디지털 활용·생애설계 역량, 건강관리 상담 역량을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 회장은 "디지털 혁신은 디지털 부서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전(全) 임직원이 주체가 돼 디지털 혁신의 기획(Plan)과 실행(Do)을 모두 이끌어야 한다"며 모든 임직원이 실무 능력과 디지털 역량을 모두 갖춘 '양손잡이' 인재가 될 것을 주문했다. ◆ 자산운용 체질 강화 신 회장은 자산운용 체질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장기 부채에 매칭되는 장기 우량채권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안정성이 담보되는 국내외 대체투자 자산도 확대해야 한다는 것. 그는 "해외 자산시장을 적극 활용하고 기존 투자자산의 손실 위험은 없는지도 잘 살펴봐야 한다"며 "자산운용의 인프라를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시장 변화에 대응해 유연하게 조직을 운영하고 선제적으로 우수 인재를 확보해 자산운용 전문가로 양성하는 한편 제반 투자 프로세스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 신뢰받는 고객보호 문화 확산 신 회장은 영업현장에서는 완전가입에 더 힘쓰고, 고객 눈높이에 맞는 보장유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주문했다. 본사는 영업·서비스 관련 정책과 제도 수립 시 소비자보호 관련 리스크까지 철저하게 고려할 것을 당부했다. 신 회장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고객의 소리'를 폭넓게 청취하고 이를 가입·유지·지급의 모든 단계에 적극적으로 반영함으로써 고객, 금융당국, 시민 사회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고객보호 문화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2020-01-14 15:23:57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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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2020년 핀테크 예산 198억원…전년 대비 2배↑

금융당국이 핀테크 성장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지원 예산은 전년 보다 2배가량 증가한 198억원이다. 핀테크 육성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해 금융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포석이다. 금융위원회는 14일 '2020년도 핀테크 지원사업 집행계획'을 발표하고, 핀테크 지원예산을 198억6800만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핀테크 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테스트베드 운영·참여 지원과 맞춤형 성장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민참여 핀테크 행사 예산을 확대한다. 또 ▲핀테크 해외진출 ▲일자리 매칭 ▲금융클라우드와 핀테크 전문인력 양성 예산을 신규로 편성한다. 금융위는 우선 금융테스트베드 운영 및 테스트 참여비용에 96억5700만원을 지원한다. 금융테스트베드는 위탁테스트, 지정대리인 및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제도 등으로, 기업들이 한시적으로 기존 규제 적용의 부담으 로부터 벗어나 자신들의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 비즈니스모델 및 판매체계 등을 테스트할 수 있는 안전공간을 말한다. 핀테크 기업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에는 16억5500만원을 지원해 멘토링 서비스, 교육·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핀테크 인프라(보안·클라우드) 지원에는 41억4300만원, 국제협력 강화 및 해외진출에는 10억3000만원을 공급하고, 핀테크 체험박람회,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과 같이 국민들에게 핀테크 산업을 알리는 행사에는 17억4300만원을 투입한다. 핀테크 일자리 매칭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에는 16억4000억원이 투입된다. 핀테크 일자리 매칭 플랫폼을 구축하고 핀테크 전문 교육과 인턴십을 지원한다. 금융위는 경제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상반기 62%, 1분기 37%' 집행을 목표로 주요사업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금융위의 예산 집행 비용은 총 68억원으로 67%에 그쳤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혁신특별법이 지난해 4월 시행되고 추경 예산편성이 8월말에 마무리 돼 전체 예산집행률이 낮다"고 설명했다. 핀테크지원센터가 수혜 기업 47곳을 대상으로 사업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핀테크지원사업의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83.4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로는 '업무공간 제공', '멘토링'이 가장높았고, '해외 진출 컨설팅'의 만족도가 77.8점으로 가장 낮았다. 또 현재 영업중인 43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매출은 지난 2018년 대비 1억7000만원 증가(7.9%) 했다. 사업별로는 금융테스트베드 참여기업의 매출액의 증가폭이 가장 높았다. 이들 기업의 전년 대비 국내 투자유치액은 평균 2억8000만원으로 해외 투자유치액은 평균 1억1000만원 증가했다. 또 전체 종사자는 전년 대비 평균 4.4명(34.4%)늘었고, 이 가운데 정규직은 평균 3.6명으로 29.2% 증가했다. 해외 진출 기업도 총 8곳으로, 한 해 전보다 2곳 늘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핀테크 지원사업 보조사업자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핀테크지원센터를 선정했다"면서 "신속한 예산 집행을 위하여 이달 중 사업별 세부공고를 추진하고, 지난해 선정된 테스트베드 비용지원 기업에 대해서는 이달부터 신속히 비용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1-14 15:05: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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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반기 손해보험 보험사기 적발금액 3732억원…이륜차 배달↑

#. 배달업 보험사기 조직 200여명은 이륜차 배달업체를 운영하면서 배달원을 고용하는 SNS광고를 이용해 "돈 필요한 사람 연락주세요"라는 광고글을 게시했다. 이들은 모집한 알바생들에게 가·피해자, 동승자 등의 역할을 분담시켜 150건의 고의접촉사고 등을 일으키도록 한 후 총 30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했다. #. 환자, 브로커, 의료인 등 200여명은 실손보험에서 보상하지 않는 비만치료제(삭센다 주사) 등을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한 감기치료 등으로 위장해 허위 진료비영수증 등 발급해 보험금 5억여원을 편취했다. #. 빌라 등 공동주택에서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세대의 배수관 누수로 이웃 세대에 큰 피해가 발생하자 새로 보험에 가입한 후 누수가 발생한 것처럼 사고일자를 조작해 보험금을 청구하거나 누수된 배수관의 세대 표지를 보험가입 세대로 변경해 청구하는 수법으로 보험금 9000만원을 수령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같은 보험사기가 늘면서 지난해 상반기 손해보험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373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0억원(3.0%) 증가했다. 지난해 자동차보험의 경우 배달대행업체의 증가에 따라 10대∼20대 초반의 이륜차 배달원들이 개입된 조직적 보험사기에 대한 제보, 적발사례가 전국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NS 구인광고를 가장한 공모자 모집 등 사회경험 부족과 낮은 범죄인식으로 인해 쉽게 보험사기에 가담하고 있어 사회 문제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감원은 보험금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제안에 솔깃해 고의사고 등에 가담하면 보험사기 공모자로서 형사처벌(10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 지급보험금 환수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이러한 내용의 SNS 광고 등을 보면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손의료보험의 경우 보장대상이 아닌 비만치료제 등을 실손보험 보상이 가능한 감기치료 등으로 위장해 진료비영수증 등을 발급받아 보험금 청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다수의 실손보험 가입자들이 브로커 등의 유혹에 따라 실손보험금 부당 청구에 연루되고 있어 보험금 누수, 선량한 보험가입자들의 보험료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금감원은 실손보험금으로 의료비용을 해결해 주겠다며 미용시술 등을 권유하는 브로커 등의 제안에 주의하고, 진료내용과 다른 진료확인서 등은 요구하지도 받지도 말 것을 당부했다. 배상책임보험의 경우 식당, 마트 등에서 음식을 사 먹은 후 배탈, 설사 등 치료사실을 조작해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주로 중소·영세 자영업자인 피해자들은 허위 청구가 의심됨에도 고객소문 등 불이익을 우려해 배상에 응하고 있어 피해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금감원은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된 사실을 이용해 주위 친구, 지인 등의 부탁을 받고 소액이라도 사고내용을 조작해 보험금을 청구하는 행위는 보험사기에 해당되므로 거절할 것을 조언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보험사기 관련 시장 모니터링, 유관기관 등과의 공조를 통해 보험사기 조사·적발을 강화함과 동시에 보험사기 방지를 위한 제도, 업무관행 개선 등 예방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1-14 12:00:00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