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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플랫폼이 되다]<하>디지털플랫폼 전쟁…'인뱅' 플레이어 늘고, 시중은도 반격

금융권의 디지털 플랫폼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 이미 1000만 고객을 확보한 카카오뱅크가 대주주 관련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한 단계 도약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제3인터넷전문은행(이하 인터넷은행)에 대한 신규인가 가능성 역시 어느 때보다 커졌다. 시중은행도 디지털금융 관련 BIB(Bank in Bank·은행 안의 은행) 전략 등 반격에 나섰다. 특히 오는 12월 오픈뱅킹 시스템이 전 은행권에 구축되면 그야말로 디지털 플랫폼의 무한경쟁 시대가 열리게 된다. 오픈뱅킹은 기존 은행이 갖고 있는 고객의 자산정보나 거래정보, 개인 정보 등을 공개해 다른 은행, 핀테크 사업자가 각종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 인터넷은행, 연대 최대 2곳 추가인가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12일 기존 주주 간 약정에 따라 한국투자금융이 보유한 카카오뱅크 주식 4160만주를 2080억원에 취득하겠다고 공시했다. 취득 후 카카오의 카카오뱅크 보유주식은 8840만주, 지분율은 34%다. 콜옵션 행사의 전제조건은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승인이다. 지난달 법제처가 유권해석을 내리면서 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무난히 통과될 전망이다. 카카오가 최대주주로 올라서면 공격적인 영업을 위한 자본확충은 물론 플랫폼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의 경우 대주주 관련 불확실성은 남아있지만 이달 증자에 성공하면서 대출 등 영업 정상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7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케이뱅크의 총 자본금은 5051억원으로 늘어났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주주사들과 신규 주주사 영입을 포함한 대규모의 자본확충 방안을 증자 시나리오별로 수치와 조건 등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대규모 유상증자와 함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규 플레이어들도 진입을 앞두고 있다. 금융당국은 전일 인터넷은행 신규 예비인가 재추진 방안을 내놨다. 인가절차의 전체 큰 틀은 유지하지만 컨설팅 제공 등 합격률을 높이기 위한 지원방안이 추가됐다. 상반기와 같이 신청자 전원이 탈락하는 일은 없게 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한 만큼 신규인가를 받은 인터넷은행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시중은행,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 시중은행들도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우리은행은 디지털금융그룹을 BIB 체제로 운영키로 했다. 앞으로 디지털금융그룹은 예산은 물론 인력, 상품개발 권한을 갖게 되며, 핀테크 기업 등과 전략적 제휴로 디지털금융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 역시 독립법인 등 디지털부문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사업부문 분사 등의 형태로도 인터넷은행에 활발히 진출 중이다. 인터넷은행이나 핀테크업체 뿐 아니라 오는 12월 전면 실시되는 오픈뱅킹 서비스 역시 시중은행들에게는 위협요인이다. 입출금이체 서비스와 함께 조회서비스 중 ▲잔액 ▲거래내역 ▲계좌실명 ▲송금인정보 등이 제공된다. 키움증권 서영수 연구원은 "오픈뱅킹은 인터넷은행과 핀테크업체 성장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며 "30~40대 핵심 고객을 많이 갖고 있는 대형 핀테크 사업자나 인터넷은행 등이 금융 포털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해 고객을 많이 확보한 대형은행과 경쟁구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2019-07-17 15:43:3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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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개방형혁신 통해 플랫폼 비즈니스 진출

교보생명은 테크핀(Tech-Fin)을 통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이노스테이지(INNOSTAGE)'를 출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노스테이지란 이노베이션(Innovation)과 스테이지(Stage)의 합성어다. 디지털 혁신과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위한 협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새로운 무대라는 의미를 담았다. 교보생명은 혁신적인 스타트업과 협업해 헬스케어 등 보험 비즈니스에 기반한 신규 플랫폼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노스테이지 출범에 앞서 교보생명은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주제 10개를 선정하고, 해당 분야에 역량을 가진 헬스케어 기반의 스타트업 5곳을 선발했다. 다음 달 중에는 5곳을 추가로 선발해 총 10개의 스타트업과 올해 말까지 공동 사업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육성업체인 퓨처플레이가 사업모델 개발을 돕는다. 교보생명은 이들과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1단계로 고객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개인 건강 증진형 헬스케어 서비스부터 선보일 계획이다. 예를 들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칫솔로 아이의 구강관리는 물론 치과와 보험사를 연결해 주는 '스마트 덴탈케어' ▲빅데이터 기반의 음식 인식 기능을 탑재해 식습관을 평가·개선해주는 건강관리 플랫폼 '푸드렌즈 솔루션' ▲개인의 식습관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푸드 추천·배송' ▲부모와 아이의 심리데이터를 분석해 육아상담·놀이치료 전문가를 매칭해 주는 '온라인 육아상담' 등이다. 선발된 기업에는 프로그램 개발비를 지원하고 오픈 API(Ope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환경 등 이노베이션 시스템을 구축해 제공할 방침이다. 또 연말에 데모데이를 개최해 사업 타당성이 충분한 2~3개의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건강증진형 헬스케어 앱을 통해 정식 서비스로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한발 앞선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화를 통해 건강·금융·생활 등을 아우르는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로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스타트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보험금 심사 지능화·자동화 등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인슈어테크 기반의 보험상품과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교보생명 윤열현 사장은 "보험 비즈니스 혁신에 초점을 맞춰 헬스케어 기반의 플랫폼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모든 고객에게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2025년까지 '디지털 혁신 선도 금융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19-07-17 15:41:11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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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담보대출 1조원…연내 '동산·채권담보법' 개정 추진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은행에 창업·중소 기업을 위한 동산금융 확산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동산담보대출(생산시설·원자재 등 실물 재산 담보대출)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어서다. 중소·창업기업의 자금유동성을 위해 정부가 동산담보 대출 확대를 꾀했지만 실제 대출은 많지 않았다. 관리가 어렵고 부실률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은행이 대출 공급을 활발히 진행할 수 있도록 동산·채권 담보법을 개정하고, 대출부실시 담보물이나 부실채권을 일정조건에 매입할 수 있는 동산담보 회수지원기구를 마련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17일 동산금융활성화 정책 1주년을 맞아 은행권 간담회를 열고 동산담보대출 성과와 동산대출 공급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중소기업의 금융접근성을 높이고 금리 한도혜택을 주기 위해선 동산금융이 활성화돼야 한다"며 "동산금융 비중이 크지 않은 만큼 은행들이 중소·창업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설비나 재고, 특허권 등을 대출의 소재로 삼아 적극적으로 자금을 융통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산담보대출은 부동산 담보를 제외한 기계설비, 재고자산, 농축산물, 지식재산권(IP) 등을 담보로 대출받을 수 있는 상품을 말한다. 지난해 5월 금융위는 신용과 담보 부족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소 창업기업 지원에 은행이 직접 나서 달라며 동산금융 활성화 방안을 추진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동산담보대출 공급액은 총 1조657억원이다. 지식재산권 담보대출을 제외한 동산 채권 등 담보대출은 5951억원으로 전년(767억원) 대비 7.8배 증가했다. 반면 지식재산권 담보대출은 지난 6월 기준 4044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 (3251억원) 대비 시중은행 공급액은 793억2000만원으로 19.6%에 불과한 수준이다. 은행들이 기업의 채무 불이행 시 이를 회수할 가능성이 낮아 지식재산권 담보대출을 꺼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은행들이 동산담보대출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동산·채권 담보법을 개정한다. 개정안에는 일괄담보제도 도입, 개인사업자의 동산담보 이용 확대, 담보물 고의적 멸실·훼소시 제제, 장기자금 지원을 위한 담보권존속기간 폐지 등이 담긴다. 현재 부동산 담보대출의 경우 채권자인 은행이 인지하지 못하더라도 부동산 경매가 집행되면 은행은 자동으로 배상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동산담보대출은 경매집행시 담보권자의 요구가 없으면 배당금을 받지 못한다. 금융위는 동산담보대출도 부동산담보대출 처럼 담보권자의 권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법안이 개정되면 동산담보 채권자도 부동산담보 처럼 당연 배상 대상에 포함돼 별도 요청 없이 배당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담보물을 고의적으로 멸실·훼손했을 경우를 대비한 규정도 마련한다. 현재 동산담보의 경우 부동산담보와 달리 명시적으로 제재할 법적 근거가 없어 악의로 이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공장저당법 수준으로 제재규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장저당법은 공장재단 등의 목적이 된 동산을 양도하거나 제3자에게 인도할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신용정보원과 동산금융정보시스템(MoFIS)도 구축한다. 현재 다양한 동산의 가치를 추산하기 어려워 대출실행이 어렵다는 의견이 제기돼서다. 금융위는 기계, 재고, 지식재산(IP) 등의 분류코드를 통일하는 작업을 마친 후 은행에 중복 담보여부 및 감정평가액, 실거래가액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선욱 금융위 산업금융과장은 "은행에만 무조건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회수할 수 있을지 같이 모색하고 있다"며 "동산담보 범위가 넓어질수록 대출가능 분야는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중소 창업기업의 대출문턱도 점차 낮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17 15:35:3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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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해액, 70%↑...'대출빙자'가 가장 많아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범죄가 늘어나면서 올해 상반기 피해액이 3000억원을 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나 급증한 수치다. 17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액은 3056억원에 달했다. 전년 동기(1801억원) 대비 70%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범죄 발생 건수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1만6338건)보다 21% 증가한 1만9157건을 기록했다.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로는 '대출 빙자'가 가장 많았다. 신협이 공개한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예방 사례에 따르면 충북 매포신협의 50대 조합원 A씨는 창구 직원에게 저축은행에서 대출받아 신협계좌에 입금한 자금을 계좌이체해 줄 것을 요구했다. 직원은 A씨의 계좌가 발급받은 지 얼마 안됐다는 것에 이상함을 느끼고 상담을 통해 경위를 파악했다. 그 결과 시중은행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가해자가 A씨에게 저금리 대출 상품을 추천하며, 우선 저축은행에서 고금리 대출을 받은 후 이를 상환해 신용등급을 높이면 당사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로 하여금 인터넷을 통해 고금리 대출을 받도록 유도함으로써 중간에서 대출금을 가로채려 한 것. 검찰 등 공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구봉신협의 조합원 B씨는 창구 직원에게 5000만원 상당 계좌의 중도해지 및 송금을 요구했다. 직원은 B씨의 핸드폰에 원격조정 어플이 실행되고 있는 것을 확인한 후 보이스피싱임을 인지했다. 검찰을 사칭한 가해자가 금융 관련 범죄에 연루됐다며 B씨에게 접근한 후, 수사절차상 불법자금인지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신협 등 모든 은행의 잔고를 특정 은행계좌로 옮기라고 했던 것. 직원은 해당 은행에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신협 관계자는 "수사기관을 사칭한 뒤 악성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활용해 정보를 빼내거나, 저금리 대출상품 등을 미끼로 피해자를 노리는 범죄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협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건수는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협의 보이스피싱 예방 건수는 지난 2017년 197건에서 지난해 625건으로 오른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481건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예방 금액 또한 2017년 15억6000만원에서 지난해 52억7000만원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46만2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보이스피싱 예방 실적 중에서는 지역 조합과 중앙회가 각각 20%와 80%의 실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07-17 15:35:07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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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구당 순자산 4억1596만원…토지자산, GDP比 434%

지난해 가구당 순자산이 1년 전보다 1600만원 넘게 증가했다. 또 토지, 건물 등 부동산 자산이 증가하면서 국민순자산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8.2배로 늘었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18년 국민대차대조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우리나라의 가구당 순자산은 4억1596만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1년 전(3억9932만원)보다 1664만원 늘어난 수준이다. 구매력평가환율(860.51원/달러)로는 가구당 순자산이 48만3000달러, 시장환율(1100.56원/달러)로는 37만8000달러로 주요국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국민순자산(1경5511조7000억원)은 국내총생산(1893조5000억원) 대비 8.2배로 전년(7.8배)보다 상승했다. 이는 작년 중 순대외금융자산이 전년 말보다 1513억달러 늘어난 데다 토지자산을 중심으로 비생산자산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토지, 건물, 지식재산생산물은 각각 7.6%, 8.2%, 8.3%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비금융자산에서 부동산과 무형자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확대됐다. 토지 비중은 지난 2013년 53.1%로 저점을 기록한 후 지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작년에는 54.6%까지 확대되고 건물 비중도 2015년 이후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비금융자산의 가격은 4.7% 올라 전년(3.9%) 대비 오름세가 확대됐다. 비생산자산(토지자산, 지하자원, 입목자산)과 생산자산 가격상승률은 각각 6.3%, 2.8%로 전년(각각 5.4%, 2.1%)보다 확대됐다. 비금융자산의 가격상승률이 높아지면서 비금융자산의 명목보유손익도 2017년 513조3000억원에서 작년에는 650조4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말 토지자산의 GDP 대비 비율은 434.3%를 기록, 전년에 비해 18.2%포인트 상승했다. 토지자산의 GDP 대비 비율은 2015년 407.1%, 2016년 410.5%, 2017년 416.1%로 증가 추세다. 이는 작년 중 명목기준 GDP가 3.1% 늘어난 반면 토지자산은 7.6% 증가한 영향이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자산과 부채 증가폭이 전년에 비해 모두 축소됐다. 자산 증가액은 2017년 696조2000억원에서 작년 559조5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부채 증가액은 121조2000억원에서 103조5000억원으로 줄었다. 주택자산은 증가폭이 300조원에서 358조6000억원으로 확대됐으나 금융자산은 주가 하락 영향으로 증가폭이 278조원에서 63조9000억원으로 축소됐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산은 주택이 4407조2000억원(50.5%), 주택 외 부동산이 2240조8000억원(25.7%), 순금융자산 1940조9000억원(22.2%)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0년 이후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던 자본서비스물량 증가율은 2017년 4.9%로 상승한 후 작년에는 4.0%로 하락했다. 이는 내용연수가 짧고 감가상각률이 높아 자본서비스물량 산출효과가 큰 설비투자의 감소가 주요인으로 꼽혔다.

2019-07-17 15:15:07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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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캐피탈,‘KB차차차 전국 대학(원)생 브랜드 마케팅 공모전’

KB캐피탈은 젊은 연령층과의 적극적인 소통 및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 브랜드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 대학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8일까지 약 한 달 간에 걸쳐 제1회 KB차차차 전국 대학(원)생 브랜드 마케팅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 소재 2~4년제 대학교 및 대학원에 재학중인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개인 또는 3인 이하의 팀 형태로 영상 음원·온라인 마케팅·단컷 이미지 일러스트 등 3가지 부문에 중복 응모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의 총 상금은 4400만원이며, 각 부문별 입상한 개인 또는 팀에게는 상금과 더불어 다양한 혜택과 기회가 제공된다. 영상 음원 부문과 온라인 마케팅 전략 부문의 대상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KB캐피탈에 입사 지원할 경우 서류평가 가점 등의 혜택이 주어지고, 단컷 이미지·일러스트 부문의 경우 200만원의 상금과 더불어 KB차차차의 SNS 채널 공식 작가로 데뷔할 기회가 주어진다.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는 "올해 말 KB차차차 3.0 업데이트에 앞서 젊고 창의적인 대학생들의 브랜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젊은 층을 대상으로 중고차 등록 매물 1위 플랫폼인 KB차차차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소비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며, "제1회 KB차차차 브랜드 마케팅 공모전을 시작으로 매년 여름 지속적으로 공모전을 운영할 계획이며, 전국 대학생·대학원생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으로 아이디어가 넘치는 KB차차차 브랜드를 함께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모전은 8월 말 1차 심사 후 최종 본선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입상자를 가린다.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입상자를 공지하고, 수상작은 KB차차차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소개할 예정이다. 제1회 KB차차차 전국 대학(원)생 브랜드 마케팅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KB차차차 홈페이지 이벤트 메뉴 및 KB차차차 공식 SNS 채널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2019-07-17 14:31:40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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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중소상공인단체중앙회 ‘초소형 전기차 보급’ MOU

현대캐피탈이 중소상공인단체중앙회와 '초소형 전기차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현대캐피탈 본사에서 김병희 현대캐피탈 부문대표 부사장과 정인대 중소상공인단체중앙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진행됐다. 현대캐피탈과 중소상공인단체중앙회는 중소기업 및 영세 상공인의 사업 경쟁력 제고와 편의성 향상을 위한 초소형 전기차 보급에 뜻을 모았다. 초소형 전기차는 골목상권에 특화된 이동수단으로써 유류비 절감과 기동성 확보 측면에서 중소상공인들의 주요 이동장치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캐피탈은 초소형 전기차 전용 금융상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차량의 유지관리서비스와 충전인프라를 제공하는 등 친환경차 운영에 필요한 종합적인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중소상공인단체중앙회는 초소형 전기차 이용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활동과 더불어 중고 전기차 매입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 초소형 전기차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중소상공인들의 경제활동에 발이 돼 줄 초소형 전기차의 보급사업에 중소상공인단체중앙회와 함께 뜻을 모았다"며 " 현대캐피탈은 이번 협약을 비롯해 향후에도 친환경차 관련 전용 금융상품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친환경차 보급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업계 최초로 전기차와 수소차 전용 금융상품을 개발하는 등 국내 친환경차 보급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제주도 내 우체국 친환경 택배차량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9-07-17 14:31:33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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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장마철 중고차 구입 전 침수차량 조회해야"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의 영향으로 침수된 차량이 무사고 차량으로 둔갑해 중고차 시장에 유통되는 경우가 있어 중고차 구매 전 침수차량을 조회하는 등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최근 3개년 동안 자동차 침수사고는 1만3800여건으로 이 중 침수분손은 8200여건, 침수전손은 5600여건으로 나타났다. 2016년은 태풍 '차바'로 인해 수천대의 차량이 침수로 전손 처리됐고 2017년도는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인해 7월 한 달 동안 3000여대의 침수차량이 발생했다. 장마철 폭우로 인해 물기를 머금은 침수차의 경우 차량 부품의 부식으로 인한 안전상의 문제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해마다 중고차 시장에 침수차 유입 가능성이 지적돼 왔다. 이 같은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보험개발원은 '카히스토리' 홈페이지에서 침수차량 조회서비스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카히스토리 서비스는 2003년부터 자동차보험 사고통계를 토대로 중고차 사고 이력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중고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 사이트에 접속해 '무료침수차량 조회' 서비스를 클릭하고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무료로 침수차량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또 침수 전손이나 심각한 사고로 폐차돼야 할 차량이 유통되는 것을 차단하려는 정책에 맞춰 2018년 4월 이후 폐차될 차량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카히스토리에서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카히스토리를 통해 침수 전손 등 안전상 심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차량의 불법유통을 차단하고 국민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카히스토리 서비스에 주행거리, 파손 부위 등 다양한 신규정보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7-17 14:24:34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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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인도네시아 예보기구 대상 IT컨설팅 착수보고회

예금보험공사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인도네시아 예금보험기구(IDIC)를 대상으로 '예금보험금 지급시스템 구축 컨설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 예보는 인도네시아 IDIC 의장, 사장 등 IDIC 관계자와 예금보험금 지급시스템 구축 컨설팅 방안을 논의했다. 예보는 금융위기 사례 및 극복과정을 설명하고, 선진 IT시스템을 통한 부실금융회사의 신속한 정리로 예금자의 피해를 최소화하여 예금자 보호서비스를 강화할 필요성 공유했다. 할림 알람샤(Hlim Alamsyah) 인도네시아 IDIC 의장은 "IDIC에서는 부보금융회사에서의 자료 수집 방법 개편 등 IDIC의 부보금융회사 리스크 관리, 정리제도 등 전반적인 시스템 개편을 추진 중에 있다."며 "예보에서 수행하는 예금보험금 지급시스템 구축 컨설팅이 IDIC의 IT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보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IDIC의 정보시스템 현황 및 법·제도를 분석하고 상세 요구사항을 정의하는 등 시스템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예보관계자는 "개도국의 예금자 보호서비스 수준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선진 예보기구로서의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컨설팅 사업 후 시스템 구축사업이 추진돼 국내업체의 해외 일자리 창출 기회 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07-17 14:24:11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