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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KB국민은행, 'KB 맑은하늘 공익신탁' 기부금으로 친환경보일러 지원

KB국민은행은 21일 서울 마포구 신수어린이집에서 서울시 및 환경재단과 함께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친환경콘덴싱보일서 교체 사업' 기념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3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입 고객이 부담한 신탁보수의 10%를 고객명의로 환경재단에 기부하는 'KB 맑은하늘 공익신탁'을 출시한 바 있다. 'KB 맑은하늘 공익신탁'을 가입한 고객의 참여로 모아진 1억원과 은행도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된 1억원 등 총 2억원의 기부금은 서울시가 선정한 사회복지시설 150곳의 노후보일러를 친환경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하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친환경콘덴싱보일러를 설치할 수 있도록 뜻을 함께한 KB국민은행과 환경재단에 감사한다"며 "시민들도 친환경콘덴싱보일러 교체에 많이 동참해 미세먼지로부터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난방비도 절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 행장은 "어린이, 노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의 노후보일러 교체를 통해 복지시설의 재정을 지원하고 국내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환경 문제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선보이며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19-10-21 11:24: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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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스티펠 파이낸셜과 선진국 시장 공략

-WM, CIB, 자산운용 등 협업 -선진국 시장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 KB금융그룹은 21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미국 IB금융사인 스티펠 파이낸셜(Stifel Financial corp)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론 크루셰프스키 스티펠 파이낸셜 회장 및 양사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KB금융과 스티펠 파이낸셜은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업투자금융(CIB), 자산관리(WM), 자산운용 등 각사 비즈니스 부문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협업 기회의 발굴 및 신규 사업기회를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먼저 국내 기관과 리테일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미국 주식에 대한 브로커리지 및 리서치 부문에서 협업에 나선다. IB 딜(Deal)과 금융투자상품 소싱(Sourcing), PI(Principal Investment)투자 등으로 점차 협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상호 보유한 딜 또는 비즈니스 기회를 공유하는 미팅을 향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공통적으로 관심이 있는 지역과 비즈니스는 공동투자 등의 방식으로 함께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스티펠 파이낸셜은 증권사·은행·자산운용 등 다수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WM·리서치·IB 부문 등에서 미국 내 상위권 랭킹을 차지하고 있는 종합금융그룹이다. KB금융은 ▲고성장이 예상되는 동남아시아 시장 ▲투자안정성이 높고 국내 고객의 해외 투자 선호도가 높은 미국 등 선진국 시장 등의 투 트랙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서는 선진국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역량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스티펠 파이낸셜과의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다양한 협업 기회를 창출하겠다"며 "중장기적으로 그룹 내 각 비즈니스 부문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며, 궁극적으로 선진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19-10-21 11:19: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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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모두투어와 '외화예금 포-유 이벤트'

-외화예금 4가지 상품 가입고객 대상 신한은행은 외화예금 4가지 상품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모두투어와 제휴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외화예금 포(Four)-유(You)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외화예금 포-유'는 해외여행·유학·직구 등 고객의 다양한 목적에 맞춰 구성한 4가지 외화예금 추천 상품이다. 이벤트는 오는 12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이번 이벤트에서 ▲외화 체인지업 예금이나 로벌주식 모어(More) 외화예금 등에 연결해 체인지업 체크카드를 발급한 고객 ▲달러 모어(More) 환테크 적립예금 가입고객 ▲모아 모어(More) 환테크 회전 정기예금 가입고객 등을 대상으로 모두투어 여행상품 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가입고객 중 선착순 2000명에게는 마이신한포인트 5000 포인트 적립 및 모두투어 투어 마일리지 5000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모두투어에서는 여행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결제금액 200만원 당 달러북 1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별도로 진행한다. 미화 20달러로 구성된 달러북은 선착순 100권 한정으로 제공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다양하게 준비한 외화예금 상품을 가입하시는 고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모두투어와 제휴를 맺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관심사항에 발맞춘 외환상품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10-21 10:50: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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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금융주선

KB국민은행은 지난 18일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의 대표 금융주선기관으로서 총 1조9836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 대출 주선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업시행법인인 넥스트레인과 금융약정식도 개최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약정식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과 이영훈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이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은 포스코건설이 사업주간사로 참여하고 있다. 총 투자비 약 4조원, 재원조달규모 2조3110억원으로 올해 최대규모 랜드마크 철도사업이자 최초의 위험분담형 수익형 민자사업(BTO-rs)으로 진행된다. 신안산선은 안산~광명~여의도를 연결하는 총 연장 44.7km(건설15개역, 운행22개역)의 노선이다. 내년 착공해 2025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특히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이동소요시간을 약 20~30분대로 단축하는 등 서울도심과 수도권 서남부를 연결해 수도권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익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국내 저금리 기조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창의적인 금융구조를 설계하고 축적된 금융주선 능력을 바탕으로 신디케이션 역량을 발휘했다"며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을 비롯한 국내 연기금과 국내외 보험사 등 총 22개 기관의 참여를 이끌어 내 대규모 자금조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산업기반 신용보증기금의 인프라보증 한도를 상향시키는 민간투자법시행령 개정 이후 최고 한도인 5000억원을 최초로 지원받으며 사업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올해 5월 금융주선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약 5개월 만에 금융조건 협상 및 신디케이션을 성공시키며 인프라 PF 명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며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사회간접자본(SOC) 및 발전시장을 세분화해 전략적인 투자에 나서고 해외 인프라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10-21 10:35: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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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핀테크 기업 보안점검…혁신서비스 지원

정부가 중소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보안점검을 실시한다. 오는 12월부터 시행되는 오픈뱅킹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혁신금융서비스의 취약요건을 보완해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금융위원회는 21일 금융보안원과 금융결제원을 점검기관으로 지정하고, 핀테크 기업이 안전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보안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 8월 핀테크 추가경정 예산이 통과되면서 22억3500만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핀테크 보안지원에 9억 8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금융규제 샌드박스와 금융 지정 대리인 등에 선정됐거나, 오픈뱅킹에 참여할 핀테크 기업으로,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 조건에 부합해야 한다. 개별 기업당 점검비용은 금융위가 75%를 부담하고 핀테크 기업이 25%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단 최초 점검하는 핀테크 기업은 자 자부담인 25%를 금융보안원이 지원한다. 지원대상 요건을 가진 중소 핀테크 기업은 '보안점검 지원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핀테크지원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이며, 선착순 접수에 따라 지원돼 예산 소진시 조기마감될 수 있다. 보안점검은 신청서 내용을 토대로 지원요건 충족여부등을 심사한 뒤 실시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결제 인프라에 참여하는 핀테크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어 보안지원으로 리스크를 예방하고자 했다"며 "이번 지원으로 다양한 혁신금융서비스가 금융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보안수준을 확보하게 돼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10-21 10:35:1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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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제2차 시니어 대상 스마트폰 보안교육

우리은행은 지난 18일 제주시 소재 느영나영복지공동체에서 '스마트한 어르신을 위한 안전한 스마트폰 활용법'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금융보안원과 함께 교육단을 구성해 디지털금융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시니어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및 금융사고 예방교육을 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서울 소재 시·구립 노인복지관 6개를 대상으로 1차 스마트폰 보안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2차 교육부터는 교육 대상을 전국 노인복지관으로 확대한다. 제주 느영나영복지공동체를 시작으로 충북 음성 노인종합복지관 등을 순으로 연말까지 교육이 예정돼 있다. 교육을 원하는 노인복지관은 우리은행 정보보호부를 통해 오는 11월말까지 유선신청 가능하다. 교육 내용은 ▲모바일 백신, 스팸차단 앱 등 보안프로그램 설치 방법 ▲대출 가장 악성앱 설치 유도 등 보안사고 사례 소개 등으로 구성된다. 랜섬웨어, 파밍, 스미싱 등 신종 금융사기 위험에 노출된 고령층에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폰 사용법을 교육한다. 한편, 우리은행은 최근 금융권 최초로 스마트뱅킹 앱에 보이스피싱 악성앱 탐지 솔루션을 적용하는 등 범국민 정보보호 및 금융사기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스마트폰 이용에 미숙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사기범죄가 증가하는 추세다"며, "고령층의 금융사기 피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복지관 관계자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2019-10-21 09:37:23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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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마이홈플러스카드' 발급 100만장 돌파

신한카드는 홈플러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출시된 '마이홈플러스카드'가 발급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이홈플러스카드는 홈플러스 멤버십과 카드 결제 수단을 결합해 높은 포인트 적립률과 기존 유통 멤버십의 한계를 뛰어넘은 포인트 사용처 확보 등 다양한 혜택으로 금융과 유통의 새로운 시너지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마이홈플러카드는 홈플러스(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홈플러스 인터넷쇼핑몰 포함)에서 신용카드는 2%, 체크카드는 1%를 적립해 주고, 홈플러스 외 모든 가맹점에서는 신용카드는 0.5%, 체크카드는 0.1%를 적립해 준다. 마이홈플러스카드는 전월 실적에 상관 없이 무조건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것이 장점이다. 적립한 포인트는 홈플러스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마이 홈플러스 앱'에서 마이신한포인트나 OK캐쉬백으로 전환해 레스토랑·카페·영화관·렌터카·주유소·화장품숍·테마파크·쇼핑몰 등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다. 또한, 마이홈플러스 신용카드는 잔돈 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음식점·편의점·병원·약국·커피전문점, 베이커리 등 생활 친화 가맹점에서 2만원 이상 10만원 미만 결제하면 월 10회까지 1000원 미만 잔돈을 할안해 준다. 한편 신한카드는 마이홈플러스카드 100만매 돌파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오는 30일까지 전 연령층의 인기를 끌고 있는 '미니언즈' 캐릭터를 마이홈플러스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에 적용한 한정판 마이홈플러스 신용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4월 글로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NBC유니버설과 손잡고 '미니언즈' 캐릭터 카드를 출시해 40만장 이상을 발급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외에도 홈플러스 상품 추가할인과 함께 마이홈플러스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최고 100만 마이홈플러스 포인트 당첨의 행운을 잡을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마이홈플러스카드는 높은 혜택 외에도 홈플러스 멤버십 기능 자동 탑재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휴의 한계를 뛰어넘은 초(超)연결 전략으로 제휴사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만들어 당사, 제휴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최고의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0-21 09:37:16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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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익명제보 시스템 ‘JB두드림’운영…투명성 제고

JB금융그룹이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익명 제보 시스템 'JB두드림'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JB두드림은 기존 내부자 신고 시스템의 익명성과 보안 취약점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신고대상 행위는 ▲횡령, 사기, 공갈, 배임, 절도, 금품수수 등 형법 등과 관련된 범죄 혐의가 있는 행위 ▲업무와 관련해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등 위반 혐의가 있는 행위 ▲상사의 위법 또는 부당한 지시 행위 ▲성희롱 및 직장내 괴롭힘 행위 ▲위법 또는 부당한 업무처리로 금융사의 공신력을 저해하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행위 등이다. JB두드림은 회원가입을 하지 않고 PC나 스마트폰(헬프라인 어플)을 이용해 제보하면 된다. 제보내용은 외부 보안시스템을 통해 그룹 준법감시 담당자에게 전달한다. JB금융은 제보자의 익명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업체인 레드휘슬이 위탁·운영하고, 제보 과정에서 IP주소 추적이나 접속 로그 생성 등은 차단한다. JB금융은 이밖에도 익명 제보시스템의 활성화를 위해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내부교육 실시하고, 클린스티커를 제공하는 등 제보를 독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JB금융 관계자는 "JB두드림'을 활용하여 건전한 신고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 이라며 "부정부패 예방과 임직원 청렴의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10-21 09:37:1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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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미·중 무역분쟁, 韓 성장률 0.4%포인트 낮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0.4%포인트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18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 중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한은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한국이 ▲무역 경로를 통한 영향 ▲불확실성 경로를 통한 영향 등을 받았다고 봤다. 이는 한은 조사국이 미·중 무역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해 7월 이후 영향을 분석한 결과다. 0.4%포인트 하락분 중 0.2%포인트는 미·중 관세 부과가 한국의 중간재 수출을 직접 제약하고 미·중의 내수 둔화가 한국 수출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산업연관표(WIOD)를 이용해 추정한 결과 미·중 추가 관세 인상은 수출 감소를 통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0.2%포인트 정도 하락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0.2%포인트는 미·중 무역분쟁 심화로 불확실성이 짙어지면서 경제주체들의 관망행태 경향이 증가함에 투자, 소비 등 경제활동이 둔화함에 따른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이 거시계량모형(BOK12)을 이용해 추정한 결과 불확실성 경로를 통해서는 우리 경제성장률을 0.2%포인트 하락시킨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IMF는 미·중의 무역분쟁에 따른 올해 성장률 하락폭을 중국은 약 1.0%포인트, 미국은 0.3%포인트, 유로지역은 0.2%포인트 등으로 예상했다. 이 총재는 "미국과 중국에 대한 수출 비중이 워낙 크다 보니 그 나라들이 붙은 분쟁에서 우리가 영향을 안 받을 수 없다"며 "IMF도 미국과 중국 양 당사국을 빼고는 한국이 가장 큰 피해를 받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우울한 전망을 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여기에 한국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경기 부진까지 가세했다"며 "올 한 해의 성장률 둔화는 미·중 무역 분쟁과 반도체 경기 회복 지연 등 대외요인 악화 탓이 크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내년에는 성장률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총재는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부분적 합의를 하면서 최악은 면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있고, 내년 중반에는 반도체 경기도 회복국면에 들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며 "그렇게만 된다면 내년 경제 성장세는 올해보다는 낫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물가와 경기만 보면 진짜 금리를 낮출 상황이 됐다"면서도 "금리는 지금도 낮은데 제로(0) 금리까지 가기에는 아직도 여러 가지 조심스러운 문제들이 있다. 정책 여력이라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고 막상 리세션(Recession·경기침체)이 왔을 때 제일 먼저 움직여야 할 중앙은행이 정책 수단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물가와 관련해서는 "물가 상승률이 낮은 것이 중앙은행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골칫거리가 됐다. 통화정책으로 물가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상황이 현재는 아니다"라며 "0% 내외 물가 상승률이 한두 달 정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19-10-21 09:36:20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