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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산타랠리 가능성 낮아…하락장 지속 예상

올해 가상자산시장 '산타랠리' 기대감이 사라졌다. 지난주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첫 10만8000달러를 돌파했지만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을 시작으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순유출 등 악재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시장에서는 연말까지 하락장이 지속되면서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5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주 대비 약 12% 하락한 9만42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5일(현지시각) 10만6000달러(약 1억5236만원) 선을 뚫었고 이튿날 10만7000달러(약 1억5380만원) 선을 돌파, 다음날에는 10만8000달러선을 돌파하면서 연일 최고가를 경신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의 발언을 시작으로 비트코인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18일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파월 의장은 '트럼프 2기' 정부에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트코인 전략자산 비축과 관련해 "우리(연준)는 비트코인을 소유할 수 없다"며 "연방준비법이 우리가 무엇을 소유할 수 있는지 정하며 그것은 의회가 고민할 문제로 우리는 법 개정을 보고 있지 않다"라고 선을 그었다.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의 발언을 '비트코인 전략준비자산 지정 반대'로 해석했고, 비트코인 가격은 9만2000달러까지 급락했다. 최고가 대비 약 18% 하락한 것이다. 또한 연준 입장 발표 후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6억7180만 달러(약 9740억원) 규모의 순유출이 나타났다. 사상 최대 규모다. 다음날인 20일에도 2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하면서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연준 입장이 발표되기 전인 지난 18일(현지시간)까지 15거래일 연속 '순유입 랠리'가 이어졌었다. 결국 최고가 경신으로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지만, 연이은 악재로 기대감이 꺾였다. 월가에서는 한 해의 영업일 기준 마지막 5일과 다음해의 첫 이틀을 산타랠리 기간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산타랠리 기간은 지난 24일부터 내년 1월 3일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3년간 산타랠리기간에 가격이 하락했고, 마지막 산타랠리는 지난 2020년이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부락 케스메치는 "바이낸스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OI) 지표가 과열되면 시장이 회복 이전에 조정을 받는 경향이 있다"며 "현재 바이낸스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규모는 125억달러로 사상 최대 수준으로 과거 패턴이 반복된다면 비트코인은 조정을 거쳐 8만2220달러까지 하락해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옵션 매도자들의 '숏(매도) 포지션'을 지속적으로 취할 것으로 보여 이달까지 하락세가 지속 될 것"이라며 "연초까지 변동성이 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2-25 09:05:0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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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황병우 체제' 지속…과제는 '건전성'

iM뱅크가 황병우 현 은행장의 연임을 통해 기존 전략을 굳건히 한다. iM뱅크가 올 상반기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만큼 연임을 통해 조직 내부 안정을 꾀하는 한편, 시중은행 전환 직후 추진 중인 영업망 확대도 지속한다는 목표다. DGB금융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0일 차기 iM뱅크 은행장 후보로 황병우 현 iM뱅크 은행장을 최종 추천했다. 임기는 1년으로, 황 행장은 오는 2025년 12월 말까지 iM뱅크를 이끈다. 황 행장은 지난 2023년 1월 행장에 취임해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을 진두지휘했고, 올해 3월부터는 DGB금융그룹 회장도 겸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iM뱅크가 시중은행으로 체질을 전환하는 과도기인 만큼, 전략 연속성을 위해 황 행장을 재선임한 것으로 관측했다. 앞서 지난해 7월 금융당국은 은행 산업 경쟁 촉진을 위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허용했다. iM뱅크(옛 DGB대구은행)는 비대면 소매금융 및 맞춤형 기업금융 공급 등 적극적인 영업 확대 전략을 골자로 한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했고, 당국 승인에 따라 올해 5월 시중은행으로 전환했다. 전환 당시 황 행장은 모바일 뱅킹·플랫폼 등 비대면 환경을 중점으로 경쟁력이 높은 소매금융 상품을 공급하는 한편, 기존 시중은행 이용이 어려웠던 중소기업에 맞춤형 기업금융 상품을 공급하는 '뉴 하이브리드 뱅크'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 이후 디지털 채널 활성화를 위해 토스·카카오뱅크 등 외부 플랫폼과의 외연 확대에 힘쓰는 한편, 기존 점포가 없었던 지역에 '거점 점포'를 잇따라 출점해 영업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거점 점포'는 지역별 환경에 특화된 기업금융 전문 점포로, iM뱅크의 1인 지점장 제도인 '기업금융전문가(PRM)'의 활동 거점으로도 활용된다. 타 은행들이 판관비 절감을 위해 기존 점포를 적극적으로 통폐합하는 추세인 만큼, 신규 점포를 다수 출점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iM뱅크는 지난 7월 강원 원주에 1호 거점 점포의 문을 열었고, 이달 19일에는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23일에는 동탄2신도시에 거점 점포를 개점했다. 산업단지와 주거단지가 함께 밀집한 지역을 겨냥했다. 이러한 영업 확대 전략은 유효했다는 평가다.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 직후인 지난 3분기 매출에서 역대 최고 당기순이익(분기 기준)인 132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iM뱅크가 오는 2026년까지 총 11개의 거점 점포를 추가 출점할 예정인 만큼 전략적 연속성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황 행장의 다음 임기 동안의 제1 과제는 건전성 관리가 꼽힌다. iM뱅크가 신규 출점 및 신규 대출 확보로 매출 확대를 꾀하는 만큼, 양적 성장 속에서도 대출 건전성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 iM뱅크의 지난 3분기 말 기준 연체율은 0.73%로, 전분기보다 0.01%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4대 시중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의 0.3%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iM뱅크의 기존 거점지역인 대구·경북 지역의 경제가 악화하면서 채권의 부실도 심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승천 DGB금융 그룹임추위 위원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승계 절차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임추위원들의 평가 및 외부 전문가 의견을 종합했다"면서 "위기관리 능력, 커뮤니케이션 역량, 추진력을 고루 갖춘 황병우 후보자가 시중은행으로의 성공적인 안착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2-25 08:59:0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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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역대급 실적 '빛과 그림자'

올해도 보험업계는 역대급 실적을 이어갔다. 지난해 새회계제도(IFRS17) 도입 이후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수치상의 호황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내년 보험업계의 업황에 타격이 큰 이슈들이 즐비해서다. 오히려 실적 이면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탄핵 정국 속에서 손해보험의 경우 실손보험 개혁안 좌초, 자동차보험료 인상 논의 무산 등 악재가 겹쳤다. 생명보험은 지난 몇년간 지속된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불황이 여전하다. ◆ 실손보험, 사라진 희망 실손보험은 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불릴 정도로 약 4000만명이 가입한 '보험의 꽃'이다. 다만 실손보험은 명성에 걸맞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다. 실손보험 손해율은 100%가 넘는 것이 당연시 여겨지면서 보험사들은 실손보험을 판매할수록 손해를 보고 있다. 실제로 4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은 올해 상반기 130.6%를 기록했다. 2022년 상반기 82.8%, 2023년 상반기 115.9% 대비 지속적으로 급등했다. 문제는 4세대 실손보험이 지난 1~3세대 실손보험의 부작용을 개선한 상품이라는 것이다. 비급여 자기부담금을 높게 설정하고 보장범위와 한도를 축소한 4세대 실손보험조차 손해율 악화를 피하지 못했다. 실손보험 손해율 악화에 업계는 정부가 주도한 실손보험 개혁안에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실손보험 개혁안 마련이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혼란으로 사실상 좌초되면서 희망이 사라졌다. 당초 실손보험 개혁안은 올해 내 발표 예정이었으나 의정 간 대화 창구 단절 및 정부의 국정 동력 상실로 발표가 무기한 연기됐다. 또한 금융당국과 보건복지부는 이달 비급여·실손보험 중심의 '의료개혁 2차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의료계의 불참으로 해당 방안의 방향도 불투명해졌다. 보건복지부는 실손보험 개혁안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 19일 예정했던 공청회도 연기했다. ◆ 자동차보험 마저? 손보의 대표 상품 중 하나인 자동차보험 역시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지난 11월 대형 손보사 4곳(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92.4%로 전년 81.5% 대비 6.1%포인트(p) 악화했다. 보험사별로는 현대해상이 97.8%로 가장 높았다. 삼성화재 92.8%, KB손해보험 91.6%로 손해율이 90%를 넘었다. DB손해보험은 87.5%를 기록했다. 통상 자동차보험은 손해율 80%가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지고 대형 보험사의 경우 82%로 잡는다. 4개 보험사의 올해 1~11월 누계 손해율 역시 82.5%로 전년 79.3% 대비 3.2%p 상승하면서 극도로 악화하고 있다. 올해 들어 월별 손해율은 1월부터 작년 대비 1∼3%p 상승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지난 9월에 폭염과 폭우가 겹쳐 4.6%p 상승했고 10월에도 4%p대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 원인으로는 지난 2년간에 걸친 자동차보험료 인하가 꼽힌다. 보험사들은 지난 2022년 코로나19 영향으로 교통량이 줄면서 자동차보험에서 흑자를 기록하면서 보험료를 인하했다. 지난해에는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기조에 따라 보험료 인하 폭을 최대 3%까지 높였다. 보험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으나 이 또한 탄핵 정국에 막혀 논의조차 안되고 있다. 통상 자동차보험료는 요율 검증을 통해 연말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의 논의를 거쳐 인상·인하폭이 결정되는데 아직까지 보험개발원에 요율 검증을 의뢰한 보험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생보는 고군분투 생보업계는 불황이 여전하다. 특히 내년 생보업계의 성장률이 1%도 채 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보험연구원은 내년 수입보험료 기준 생보사 성장률을 0.3%로 전망했다. 저축성보험과 변액보험 감소로 0%대 성장률에 불과할 것이란 분석이다. 생보사들은 벌써부터 돌파구 마련에 여념이 없다. 시니어케어 등 요양사업엔 진즉 진출했고 최근엔 보험금 청구권 신탁 허용으로 신탁업까지 발을 넓히고 있다. 요양사업은 KB라이프생명과 신한라이프로 양분된다. KB라이프생명은 생보사 요양사업 진출 선두주자로 이미 실버타운 1개, 도심형 요양시설 2개, 주간보호시설 2개를 운영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도 올해 11월 첫 주간보호시설 '분당데이케어센터'를 개소해 본격 요양사업 참전을 알렸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생보업계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보험사가 지급하는 사망보험금을 고객 대신 신탁회사가 운용·관리해 수익자에게 주는 상품이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보험금청구권 신탁 출시 후 5일간 총 156건, 755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교보생명도 출시 2주 만에 100호 계약을 돌파하면서 생보업계의 보험금청구권 신탁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금청구권 신탁이 부유층만이 선호하는 상품이 아니라 보험금이 의미있게 사용되길 원하는 대중적인 수요가 많은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2024-12-25 08:52:1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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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우리은행, PB영업 특화채널 서사이공지점 신설

우리은행 베트남 현지법인인 베트남우리은행이 현지 고액자산가 유치와 리테일 영업 확대를 위해 호치민 남서부 지역에 서사이공지점을 신설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베트남우리은행의 영업채널은 모두 28개로 늘었다. 서사이공지점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지점 ▲하노이 롯데몰지점 ▲호치민 푸미흥지점에 이어 네 번째로 개설된 우리은행 PB브랜드인 투체어스(Two-Chairs) 특화채널로 현지 고액자산가 고객 공략에 나선다. 베트남 경제중심지인 호치민시 남서부에 위치한 서사이공지역에는 많은 부유층 고객이 거주중으로 베트남우리은행은 베트남 현지인 지점장을 영입해 PB영업을 추진한다. 또한 다수의 쇼핑몰과 대학교가 밀집해있어 젊은 세대 유동 인구가 많은 곳으로 ▲디지털플랫폼 글로벌WON뱅킹 ▲QR결제서비스 ▲체크카드·신용카드 등 리테일 영업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네번째 PB특화채널인 서사이공지점을 통해 본격적으로 고액자산가 영업에 나선다"며 "베트남우리은행은 지속적으로 영업채널을 확충하고 디지털 영업을 강화해 많은 현지 고객들에게 우리은행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우리은행은 개인고객수가 2022년말 37만명에서 올해 11월 기준 62만명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개인고객 여·수신 실적도 4.9억불에서 10.2억불로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현지 리테일 영업 부문에서 급속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특히 2023년 새롭게 도입한 QR결제 서비스를 통해 상점들의 집금 계좌를 유치함으로써 우리은행 계좌를 통한 QR결제 누적 건수는 110만 건에 달한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2-24 15:17:5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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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에 장학금 전달

IBK기업은행은 24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658명에게 장학금 12억 57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장학생의 가족이 근무하는 기업 관계자들도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향후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하는 IBK멘토링에 참여해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박수진(가명, 20세) 학생은 "뜻밖의 장학금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며 "이 도움을 계기로 더 열심히 공부해 꿈에 한발 더 다가가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 2006년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하고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1만3161여명에게 장학금 237억원을 후원하는 등 현재까지 총 815억원의 재원을 출연하며 사회공헌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고 이번 장학금 전달이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2-24 15:16:2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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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2025년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보고서' 발표

SC제일은행이 자산관리 고객을 위한 '2025년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SC제일은행 및 모기업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투자 전략 전문가들은 이번 보고서에서 2025년 투자 테마를 '트럼프 카드 활용법'으로 제시했다. 2025년에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으로 미국 우선주의가 한층 강화될 가능성을 높여 투자자들은 '트럼프 카드'를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을 방어하기 어려운 현금 비중은 축소하고, 위험자산에 무게를 둔 기존 투자 방향성이 유효하다는 분석 하에 ▲주식 내에서는 미국, 인도 등 펀더멘털 우위 시장 중심으로 접근 ▲채권, 금과 대안투자 전략 등 다양한 자산을 함께 활용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구성 등 투자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채권 내에서는 타 채권 대비 높은 수준의 이자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선진시장 하이일드(DM HY)채권의 성과가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2025년에는 새로운 미국 행정부의 정책이 시장의 주요 동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각국 중앙은행의 정책 역시 더 중요해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미국의 경우, 경기 부양 및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고려해 금리 인하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SC그룹은 매년 반기별로 글로벌 하우스 뷰를 바탕으로 투자전략 테마를 정하고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내년 1월 7일부터는 전국 5개 주요 도시에서 SC제일은행의 우수 고객들을 초청하여 '글로벌 마켓 아웃룩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친 밤바니 SC제일은행 자산관리·브랜치사업부문장은 "당행은 내년에도 포트폴리오 기반 자문 서비스는 물론,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 솔루션과 디지털 자산관리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차별화된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재무적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2-24 13:30:46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