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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농협은행 임금 투쟁…'귀족노조의 몽니' 차가운 시선

IBK기업은행과 NH농협은행이 임금 문제로 노사 갈등이 커지고 있다. 국책은행인 기업은행 노조는 시중은행과의 임금 차별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오는 27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NH농협지부 역시 '특별성과급' 지급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선 '귀족 노조'로 불리는 은행원들의 투쟁 소식에 시선이 따갑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 노동조합은 오는 27일 총파업을 통해 모든 지점의 영업 활동을 전면 중단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정부와 은행이 노조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추가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입장이다. 노조는 특별성과급 250% 지급과 밀린 보상휴가에 대한 시간외수당 현금 지급, 우리사주 금액 증액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시중은행과 임금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며 특별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기업은행 노조 측은 4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지난해 평균연봉은 1억1600만원이었던 반면, 기업은행 평균연봉은 8500만원으로 3100만원 가량 적다는 입장이다. 김형선 기업은행지부 위원장은 "경영진이 각성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끌어내리겠다"며 "이번 투쟁은 단순한 보상을 위한 투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기업은행 노조의 요구 중 특별성과급 지급에 대해서는 억지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기업은행 1인당 평균 임금 역시 1억원을 넘기 때문이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 공시자료를 살펴보면 기업은행의 1인당 평균 임금은 1억265만원으로 되어 있다. 노조측이 밝힌 8500만원보다 1765만원이 더 높다. 또한 은행연합회 공시자료에는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1인당 평균 보수는 1억1313만원으로 노조측이 밝힌 1억1600만원보다 약 300만원이 낮다. 농협은행을 포함시킬 경우 평균 보수는 1억1265만원으로 낮아지게 된다. 기업은행 역시 1인당 연봉이 1억원이 넘는 상황에서 시중은행과 임금 격차가 벌어졌다며 특별성과급 지급을 요구하는 것은 귀족노조의 '몽니'라는 비판이다, NH농협은행 노조 역시 성과급을 두고 농협중앙회와의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이 결렬되자 1987년 노조 설립 이후 처음으로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노조 측은 특별성과급 비율에 대해 기본급의 100%를 제시했지만 사측은 50%까지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노조 측은 성과를 제대로 인정받지 않을 경우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된다는 입장이다. 은행권의 임금 투쟁은 과거부터 이어져왔지만 불경기 속 서민들의 이자로 성과급을 요구하는 것은 따가운 시선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고금리 시대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탄핵 정국인 상황에서 임금을 올려달라는 것은 노조들의 이기적인 모습이다"라며 "총파업에 들어갈 경우 결국 피해는 고객들이 보기 때문에 '귀족노조'라는 이미지만 강화시킬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2-26 15:33:2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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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자립준비청년 연말 송년회'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도내 자립준비청년들의 사회정착과 성공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2024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의 연말 송년행사 '우리들의 이야기'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카페 아엘르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황철호 전북특별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 전숙영 전북특별자치도 자립지원전담기관 관장, 박성훈 전북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정재 보건복지부 청년보좌역의 강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주제 발표 및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첫 번째 강연에 나선 박정재 청년보좌역은 '어려움'을 주제로 청년들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동기부여 요소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선배 자립준비청년들이 직접 '시선'과 '경험'이라는 주제로 자립 과정에서 겪었던 일상과 도전들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박성훈 전북은행 부행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립준비청년들과 함께 희망을 나누며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과 성공적인 자립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 수행에 더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2-26 15:09:4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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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업계 최초 해킹 방어 솔루션 '에버세이프 웹'

한화손해보험은 보험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의 웹 해킹방어 솔루션 '에버세이프 웹' 도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9월부터 진행해온 디지털 보안 수준 강화 솔루션 도입을 이번달 최종적으로 마무리했다. 에버세이프 웹은 전 세계 33개의 특허를 보유한 에버스핀의 핵심 기술 'MTD(Moving Target Defense·동적표적방어)'를 기반으로 개발된 웹 해킹방어 솔루션이다. MTD는 공격 표적을 지속적으로 변화시켜 해킹 시도를 무력화하는 방식이다. 웹 상의 모든 자원을 실질적으로 보호한다. 해킹 시도 원천 차단 솔루션 도입에 따라 한화손해보험은 고객 개인정보와 회사 중요정보에 대한 보호 수준을 강화했다. 특히 해커의 분석 및 변조 방지, 명의도용 범죄 차단, 기업 간 스크래핑 방어, 매크로 공격 방지 등 다각도의 보안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에버세이프 웹 도입은 진화하고 있는 디지털 시대의 보안 강화 일환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기술 도입을 통해 고객 신뢰를 강화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2-26 15:08:0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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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현대해상

DB손해보험이 전기차 구동배터리 방문충전 서비스 특약을 출시했다. ◆ 업계 최초 현장 즉시 충전 DB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전기자동차 구동배터리 방전으로 고객의 긴급출동서비스 요청시 현장에서 구동배터리를 즉시 충전해주는 서비스가 추가된 '전기자동차SOS서비스 특별약관Ⅱ'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기자동차 구동배터리 충전서비스가 추가된 긴급출동서비스 제공으로 사고현장에서 출동차량과 구동배터리가 방전된 고객차량간 V2V(Vehicle to Vehicle)방식의 급속 충전으로 신속하게 고객 요청에 대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 해당 특약은 오는 12월 31일 이후 책임개시되는 계약부터 가입할 수 있다. 가입대상은 현대자동차의 전기자동차로서 승용, 승합(법정승차정원 16인승이하), 화물(적재정량 1.4톤이하) 차종이다. 서비스 항목은 구동배터리충전, 긴급견인, 긴급구난, 타이어교체, 타이어펑크 수리, 잠금장치 해제, 브레이크 오일보충까지 총 7가지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사용 고객의 운행 중 긴급상황 시에도 불편함을 겪지 않고 만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해상이 고객 전용 건강검진 예약서비스를 제공한다. ◆ '하이헬스챌린지'에서 예약 가능 현대해상은 ㈜비바이노베이션과 협업해 현대해상의 헬스케어 플랫폼인 '하이헬스챌린지'에서 건강검진 예약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비바이노베이션은 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하이헬스챌린지를 이용하는 현대해상 고객은 별도 회원가입 절차 없이 24시간 언제든지 건강검진 예약이 가능하게 됐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하이헬스챌린지 고객 대상 건강검진 예약서비스 제공으로 보다 자발적인 건강관리를 유도할 수 있게 됐다"며 "당사 고객이 아니더라도 '하이헬스챌린지'서비스 이용이 가능하오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2-26 14:52:4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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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인상'에 급한불 끈 실손보험…"비급여 관리 방안 나와야"

보험업계가 실손보험료를 인상하면서 급한 불을 껐지만 여전히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보험료뿐만 아니라 실손보험 손해율 및 적자의 원인인 비급여에 대한 근본적인 관리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최근 실손보험 보험료를 인상했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보험료는 전체 가입자 평균 7.5%가 오른다. 세대별로는 1세대 실손보험 가입자의 보험료는 평균 2% 상승한다. 2세대는 평균 6%가 오르고 3세대는 가장 높은 20%가 인상된다. 4세대는 13%대의 인상률이 반영된다. 협회는 "2025년도 실손보험의 전체 인상률 평균은 약 7.5% 수준으로 산출됐다"며 "최근 3년간 실손보험의 전체 인상률 평균인 연평균 8.2% 보다 0.7%포인트(p)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보험료 인상으로 걱정을 한시름 덜었으나 그동안 실손보험이 악화를 거듭해왔던 주요 원인인 비급여 관리에 대한 부분은 해소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실손보험 손해율은 지속 상승 추세에 있고 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실손보험 손해율은 118.5%로 지난 2022년 117.2% 이후 악화하고 있다. 세대별 손해율도 1세대 114.7%, 2세대 112.4%, 3세대 149.5%, 4세대 131.4%로 집계됐다. 손해율 악화에 따라 실손보험 적자도 늘어나고 있다. 2016~2023년 실손보험 보험손익 적자는 연평균 3.4% 증가했다. 적자 규모는 지난 2021년 2조8581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2022년 1조5301억원으로 감소했으나 지난해 1조9738억원으로 상승전환했다. 실손보험 적자의 주범으로는 비급여 과잉진료가 꼽힌다. 비급여는 도수치료, 비타민 주사 등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치료 항목인데 병원이 마음대로 의료비 책정이 가능해 과잉진료 문제가 빈번하다. 지난해 비급여 항목으로 나간 실손보험금은 8조원이 넘는다. 전년 대비 약 2% 증가한 수치다. 실손보험의 개선을 위해선 이번 보험료 인상뿐만이 아니라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비급여 관리 방안까지 같이 나와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비급여 진료 항목을 표준화하고 진료 적정성 평가를 강화해 병원 간 진료비 편차를 줄여 과잉진료를 억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다만 이를 위해선 정부와 의료계, 보험업계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나 비급여 개선의 핵심이던 정부의 '실손보험 개혁안'이 탄핵 정국으로 좌초 위기에 빠지면서 악재가 겹쳤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실손보험 개혁은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사실상 전면 중단된 상황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상품과 비급여 관리, 두 가지 측면을 같이 손봐야 한다. 하나만 한다고 효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어서 두개가 같이 맞물려야 효과가 나올 것"이라며 "비급여 과잉진료가 있는 한 실손보험 악화는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2-26 14:50:4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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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기금, 신청자 급증…소상공인 부채 우려↑

소상공인 채무 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의 신청액이 올해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출발기금의 지원대상이 코로나19 피해 사업자에서 전체 사업자로 확대되면서 신청이 늘어난 모습이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새출발기금의 누적 채무 조정 신청액은 15조887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신청액인 6조9216억원과 비교해 8조9657억원(129.5%) 급증했다. 같은 기간 누적 신청자 수도 4만3668명에서 9만8434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지난 2022년 10월 출범한 '새출발기금'은 경영상 어려움으로 부실이나 폐업이 발생한 사업자에 원금조정 또는 이자 감면을 제공해 부채 부담을 덜어주는 정부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 조정 프로그램이다. 앞서 새출발기금은 출범 당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만 채무 조정을 제공했지만, 은행권의 상환 유예 조치 등으로 당초 예측보다 수요가 줄어 실제 집행 규모는 목표치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정책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뒤따르자 금융당국은 새출발기금의 신청 요건에서 코로나19 피해요건을 제외했다. 지원대상도 코로나19 이후인 '2024년 6월까지 사업을 영위한 사업자'로 확대했다. 기준 완화로 새출발기금 신청 규모가 빠르게 늘었지만, 3개월 이하의 연체가 발생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중개형 채무조정' 집행액이 빠르게 늘면서 단기간의 연체에도 상환에 부담을 느끼는 소상공인이 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신용회복위원회의 '중개형 채무조정'은 90일 이하의 연체가 발생한 소상공인에 금리 및 상환 기간 조정을 제공한다. 캠코의 '매입형 채무조정'과 비교해 연체 상태가 양호하지만 장기적인 부채 심화가 우려되는 차주를 지원대상으로 한다. 지난 11월 말 기준 '중개형 채무조정'이 완료된 채무액은 2조2026억원이다.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177%(1조4082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매입형 채무조정'의 집행 규모가 126%(1조3938억원) 늘어난 것과 비교해 증가세가 가팔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말 기준 4대 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 중소기업 대출의 평균 연체율은 0.43%다. 지난해 말 기록한 0.31% 대비 0.12%포인트(p) 급등했다. 4대 은행이 올해 부실채권 상·매각 규모를 50% 가까이 늘렸음에도 대출 연체가 빠르게 늘었다. 고환율·고물가 여파에 더해 비상 계엄 여파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만큼, 금융당국은 내년도 새출발기금 예산을 올해보다 10조원 늘어난 40조원으로 책정했다. 국회는 해당 예산안을 지난 10일 승인했다. 금융당국은 이미 채무 부담이 심화한 소상공인에게 새출발기금을 공급하는 한편, 은행권과의 협의를 통해 추가 부실을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은행권은 지난 23일 금융당국과의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간담회' 결과에 따라 총 6000억~7000억원 규모의 이자 감면 및 출연을 결정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정부가 연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40조원 규모의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금융지원 3종 세트 등 정책자금을 지원했지만, 성실히 이자를 낸 분들에 대한 지원은 다소 부족했다"며 "은행권에서 마련한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통해 부족했던 부분을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6 13:26:34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