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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디지털 화폐 테스트 이용자 모집

KB국민은행은 오는 25일부터 디지털 화폐 테스트 '프로젝트 한강'에 참여할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참여 희망자는 KB스타뱅킹에서 사전 '오픈 알림'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는 4월 1일 '예금 토큰 전자지갑 개설 가능 시간'에 KB스타뱅킹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디지털 화폐 테스트 '프로젝트 한강'은 4월 1일부터 6월 말까지 일반 이용자 10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디지털 화폐 파일럿 테스트다. 한국은행과 KB국민은행을 포함한 주요 시중은행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지급 결제 수단인 '예금 토큰'으로 편의점과 서점 등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디지털 화폐 결제를 경험할 수 있다. KB스타뱅킹을 통해 '예금 토큰'으로 결제한 고객들은 3000 스타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세븐일레븐 결제 시 10%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자체 기술력만으로 '한강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KB국민은행은 2023년부터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월렛 서비스'를 출시하였고, 60만명 이상의 디지털 월렛 사용자를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 보관 서비스'도 출시하는 등 기술력 확보에 집중해왔다. 이번 '프로젝트 한강'에도 KB국민은행 내부 인력만으로 참여함으로써 디지털 금융 기술력과 역량을 입증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예금 토큰' 결제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며 "미래 결제 수단으로 주목받는 디지털 화폐가 상용화될 수 있도록 정부 기관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3-24 14:39: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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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한화생명·캐롯손보·KB라이프

한화생명이 AI 인재 발굴에 나선다. ◆ 베트남 정보올림피아드대회 한화생명은 베트남 정보올림피아드 대회를 연속 후원하고 AI 부문을 신설해 차세대 인재 발굴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한화생명이 후원한 '제6회 베트남 정보올림피아드' 대회가 지난 3월 21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다낭 국립대 산하 한-베 ICT대학교 캠퍼스에서 열렸다. 베트남 정보올림피아드 대회는 전국 단위의 우수 인재를 선발하는 IT 경진대회로 한화생명은 지난해부터 2년 연속 후원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보다 참가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해 더욱 큰 주목을 받았다. 참가 학교 수가 전년 대비 48.3% 증가한 525개교, 참가 학생은 전년 대비 19.5% 늘어난 2848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해 베트남 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이번 AI 부문 신설과 금융 교육은 한화생명의 해외 거점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전략 방향을 통합하는 '퓨쳐 플러스 글로벌(Future Plus Global)'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현지 청소년의 글로벌 금융·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인재 발굴과 금융 교육 인프라 구축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롯손해보험이 현대차 전기차 대상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을 신설했다. ◆ 배터리 방전 시 현장에서 최대 15kw까지 충전 캐롯손해보험은 현대자동차 전기차를 대상으로 긴급출동서비스를 강화한 '캐롯 전기자동차 긴급출동서비스 특별약관Ⅱ'를 신설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약은 2025년 4월 1일부터 책임개시되는 계약에 적용된다. 해당 특약은 전기차 운전자의 배터리 방전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운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자동차(제네시스 포함)의 전기차가 구동 배터리 방전으로 운행이 정지된 경우, 보험기간 중 총 2회, 1회당 최대 15kw까지 충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만약 현장 충전만으로 운행이 어려운 경우 기존 긴급견인 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 차량은 가장 가까운 충전소나 서비스센터까지 이동된다. 보험증권에 명시된 견인 거리 한도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초과 거리에 대한 비용이 별도로 부과될 수 있다. 캐롯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특약은 전기차 운전자들의 가장 큰 불편 중 하나인 배터리 방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B라이프생명이 시니어케어 요양돌봄컨설팅 서비스를 출시했다. ◆ 안정적인 노후 준비 KB라이프생명은 시니어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자 'KB골든라이프 시니어케어 요양돌봄컨설팅'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요양과 돌봄에 관심있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KB라이프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있다. 주요 서비스는 ▲요양제도 안내 ▲돌봄지수 체크 ▲요양상담 ▲요양기관 안내 및 찾기 등 네가지 핵심 기능으로 구성된다. '요양제도 안내'에서는 장기요양보험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돌봄지수 체크'를 통해 건강 상태에 따라 돌봄 필요도를 9단계로 분석한 개인 맞춤형 케어 리포트(Care Report)를 제공한다. '요양상담'은 전문 간호사가 직접 1:1 맟춤 상담을 제공해 요양과 돌봄에 관한 고객의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요양기관 안내 및 찾기' 기능을 통해 고객은 자신의 조건에 맞는 요양기관을 손쉽게 검색하고 비교할 수 있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행복한 시니어 라이프를 준비하는 모든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KB골든라이프 시니어케어의 첫번째 서비스로 요양돌봄컨설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KB라이프는 재무적인 준비까지 지원하는 노후자금설계 서비스를 도입하고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서비스를 확대해 KB라이프만의 차별화된 시니어 라이프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3-24 14:36:1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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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 토큰으로 구매할게요"… CBDC 실 거래 이용자 모집

"책 한 권 디지털 화폐로 결제할게요." 앞으로는 실제 매장에서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로 거래할 수 있게 된다. 한국은행은 24일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를 테스트할 일반 이용자 10만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일반이용자 모집은 오는 25일부터 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농협·부산은행 등 7개 은행에서 진행한다.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개 은행은 각 1만6000명, 기업·부산은행은 각 8000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7개 은행의 수시입출식 예금계좌를 보유한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다. 신청을 완료한 이용자는 4월 1일 디지털 화폐를 저장할 수 있는 예금 토큰 전자지갑을 개설한다. 이용자는 전자지갑과 은행의 수시입출식 예금 계좌를 연계한다. 본인이 보유한 예금을 예금 토큰으로 전환하면 다양한 유형의 온·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품·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다. 이용자의 예금 토큰 보유 한도는 100만 원으로, 기간 중 예금 토큰으로의 총 전환 한도는 500만 원이다. 이용자들은 ▲서점(교보문고 전 매장, 온라인 제외) ▲편의점(세븐일레븐 전 매장, 무인점포 제외) ▲커피 전문점(이디야 커피, 부산·인천 중심 100여 개 매장) ▲마트(농협하나로마트 6개 점) 등 오프라인 상점과 ▲홈쇼핑(현대홈쇼핑, 모바일 웹 및 앱) ▲K-POP 굿즈(COSMO, PC 및 모바일 웹) ▲배달 플랫폼(땡겨요, 모바일 앱) 등 온라인 쇼핑에서 예금 토큰을 이용할 수 있다. 거래는 큐알(QR)코드를 통해 이뤄진다. 이용자는 판매 금액을 확인 후 전자지갑에서 QR 생성 요청을 누르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QR 코드가 제시된다. 이를 매장에서 QR·바코드 스캐너로 찍으면 결제가 완료된다. 거래는 전자지갑 발급 은행과 관계없이 대금 지급(이용자)과 수취(사용처)가 가능하다. 즉, A 은행의 전자지갑 보유 이용자가 B 은행 전자지갑 보유 사용처에서 결제하더라도 대금을 바로 지급할 수 있다는 의미다. 지금까지는 이용자가 체크카드로 결제하더라도, 매장의 은행과 다르면 결제 대금을 받을 때 수수료가 부과됐다. 디지털화폐 거래는 현금처럼 판매대금을 수취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로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는다. 시스템은 유지·보수를 위한 점검시간(23:20~익일 00:20) 을 제외하고 상시 운영한다. 한편, 한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 및 금융결제원과 협업해 준비한 디지털 바우처 프로그램 실증 실거래도 진행한다. 지자체(서울·대구) 및 대학(신라대·부산대)의 문화, 청년 지원, 보육, 소상공인 지원 등의 프로그램과 연계할 계획이다. 이번 실거래는 참가 은행들과 공통 과제를 통해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으로 오는 6월 30일 종료한다. 실거래 종료 후 이용자가 보유하고 있던 예금 토큰 잔액은 본인의 수시입출식 예금 계좌로 일괄 입금할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실거래 종료 후 개선 사항을 반영해 시스템을 정비하겠다"며 "개인 간 송금 등 추가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바우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을 포함한 후속 실거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24 14:09:0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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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

광주은행은 전남 목포시 유달로에 위치한 KYC푸른꿈지역아동센터에서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 131호점 선정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일 개최된 선정식은 고병일 광주은행장, 박홍률 목포시장, 변정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2015년 시작된'희망이 꽃피는 공부방' 사업은 광주·전남 지역의 아동 센터 및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학습 공간을 개선하고, 아동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복지사업이다. 올해에는 약 4억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광주·전남 지역 아동센터 약 42개 시설에 개보수 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 131호점으로 선정된 'KYC푸른꿈지역아동센터'는 목표 유달산 기슭에서 21년째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학습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온 아동복지시설이다. 광주은행은 지원을 통해 센터의 낡고 오래된 출입문을 새롭게 교체해 단열 효과를 높였고, 겨울철 추위도 이제 걱정 없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외벽 전체를 새로 도색해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냉난방기를 교체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학습 공간도 마련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지역사회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희망의 꽃을 피워나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3-24 14:02:5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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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글로벌 IT소프트웨어 주식형', 연 수익률 21.8%

미래에셋생명 '글로벌IT소프트웨어 주식형' 펀드가 지난 4일 기준 연평균 수익률 21.8%, 누적수익률 125%를 기록했다. 해당 펀드는 국내 생명보험사 중 유일하게 글로벌 IT 및 소프트웨어 산업의 선도 기업들에 투자한다. AI 및 클라우드 등에 분산투자해 효율적인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올 3월 3일 기준 나스닥100 지수가 1년간 12.1% 상승한 데 비해 미래에셋생명의 '글로벌IT소프트웨어 주식형' 펀드는 동일 기간 21.8% 상승했다. 비교지수 대비 약 2배 성과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아이세어즈 익스팬디드 테크-소프트웨어 섹터(iShares Expanded Tech-Software Sector) ETF(69.03%) ▲글로벌 엑스 클라우드 컴퓨팅(Global X Cloud Computing) ETF(13.91%) ▲블랙록 넥스트 제너레이션 테크놀로지 펀드(BlackRock Next Generation Technology Fund)(13.72%)에 투자해 IT 혁신 기업들에 대한 집중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단순히 빅테크 중심의 대형 소프트웨어 주식들에만 투자하는 것이 아닌 성장성 있는 중소형 소프트웨어 기업들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한다. 투자자들은 세일즈포스,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나우 등 역동적 성장과 확장이 예상되는 소프트웨어 산업의 글로벌 선두 기업에 분산투자할 수 있다. 위득환 미래에셋생명 변액운용본부장은 "최근에는 AI 소프트웨어가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며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본격적인 수익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미래에셋생명에서만 제공하는 글로벌IT소프트웨어 주식형 펀드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기술 혁신의 수혜를 극대화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3-24 14:01:0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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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세상, 작지만 확실한 재테크 모색

'아보하'라는 단어가 유행한다. 풀이하자면 '아주 보통의 하루'다. 특별한 일 없이 무탈하고 평온한 하루를 보내는 것이 곧 행복이라는 의미다. 다만 모든 행복에는 유지비가 필요하듯, 무탈하고 평온한 하루를 보내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재테크가 필요하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은 여성 90.7세, 남성 86.3세를 기록했다. 5년 전 평균수명보다 각각 2.2세, 2.8세 늘었다. 100세 시대에 아보하를 누리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한 번에 빵 터지는' 고수익을 기대하고 재테크 하기보다, 소소하더라도 길고 확실하게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소확재(작지만 확실한 재테크)'가 필요하다. 특히 전문가들은 앞으로 고령화·저성장에 대비한 재테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앞서 한국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낮췄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정치적 불안이 더해지고, 미국 관세정책이 예상보다 빠르게 도입되면서 우리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은은 현재 추세대로라면 2030년대에는 성장률이 1% 초중반 2040년대 후반에는 0.6% 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가능인구(16~64세) 인구가 줄면서 생산하는 생산력은 낮아지고, 소득도 부진해 소비·투자 비중이 줄어 저성장이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리나라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상태다. 초고령사회는 65세 이상의 인구가 20% 이상인 사회다.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수가 0.75명인 상황에서 대다수는 본인이 마련한 재테크 방식으로 노후까지 스스로 보장해야 한다. 오는 25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 주최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리는 '2025 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1' 포럼에서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는 '글로벌 경기와 대한민국 경제전망'을 주제로, 중장기적으로 저성장과 저금리 국면에 진입한 상황에서 개인과 기업의 대응책을 강연한다. 염승환 LS증권 이사는 증시 전망과 투자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트럼프 정부는 약달러와 저금리를 유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국과 한국, 일본의 주식을 분산 투자하라고 설명한다. 호지영 우리은행 세무전문가는 '자산가들의 절세노트 훔쳐보기'라는 주제로 상속세와 증여세 개편 방향을 살펴보고 유리한 방안을 제시한다.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는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개인연금을 통해 절세와 노후 준비를 할 수 있는 방안을 강연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인구 감소 시대에 부동산 자산 재설계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3-24 13:13:1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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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한국-필리핀 신용정보 연계 체계 구축' MOU

JB금융지주는 필리핀 대표 신용정보기관 CIBI Information Inc.(이하 CIBI), 국내 최대 신용정보기관 나이스평가정보와 함께 '한국-필리핀 신용정보 연계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 체결된 이번 협약을 통해 JB금융그룹은 양국 간 API 기반 신용정보 공유 시스템을 구축해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고, 보다 정교한 신용평가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신용평가 체계 구축을 통해 필리핀 국민이 한국에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때 본국의 신용정보를 활용할 수 있으며, 한국에서 쌓은 신용기록이 필리핀에서도 지속적으로 인정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한국인이 필리핀에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경우에도 한국 내 신용기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해 보다 원활한 금융 거래 환경을 조성한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JB금융그룹을 대표해 백종일 전북은행장이 참석했다. 필리핀CIBI에서는 마리아 그라시아 피아 아레얀노 대표와 크리스토퍼 조셉 모르테가 부대표, 나이스평가정보에서는 김종윤 대표가 참석해 3자 간 협력을 공식화했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JB금융그룹은 글로벌 금융 포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국 신용정보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필리핀 국민들이 양국에서 보다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3-24 11:11:1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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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건설현장 화재…'건설공사보험'이 해답 될까

최근 건설 현장에서 연이어 화재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공정 막바지에 참사가 집중되면서 보험업계가 '사고 후 보상'을 넘어서 '사고 전 관리'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부산 반얀트리 호텔 공사 현장 화재 사고로 6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다쳤다. 국립한글박물관 증축 현장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불이 나 5억원 이상의 재산 손실이 발생했다. 특히 건축 현장의 특성상 공사 완료 단계에서 일어나는 화재는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용접·용단·연마 같은 불꽃 작업이 후반부에 집중되는 탓이다. 지난 2020년 이천 물류센터 신축 공사장 화재도 공정률이 80% 이상인 상황에서 발생해 38명이 사망했다. 현행 감리제도와 근로감독관 제도가 있음에도 사고가 반복되는 원인으로는 위험관리에 대한 한계가 꼽힌다. 감리는 건설공사의 품질, 안전, 공정, 비용 등을 포괄적으로 관리하지만 안전관리보다는 공사의 품질 및 효율성 관리에 중점을 두는 경향이 있다. 근로감독관 역시 인력과 자원이 부족해 현장 감독이 충분치 않다. 문제는 건설사고를 보장하는 건설공사보험이 제도적 한계로 인해 충분한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건설 현장 화재 위험과 건설공사보험 개선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제도적 미비로 인해 보험사의 건설 현장에 대한 위험평가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구조적 한계가 지적된다. 일반적으로 보험사의 건설 현장 위험평가는 보험계약 전에 언더라이팅 목적으로 실시하는 '위험진단 보고서' 작성에 한정된다. 보험사는 공정 단계별로 건설 현장의 위험관리가 적절히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평가할 수 없다. 또한 관급공사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상 보험사는 건설 현장 위험평가를 위해 보험계약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위험도 조사보고서(Risk Survey Report)'를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공사 초기에만 작성되는 탓에 화재 예방이나 공정 단계 전반에 걸친 위험평가를 충분히 수행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건설공사보험 제도 개선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단 입장이다. 위험진단 보고서의 위험평가 범위를 확대하고 위험도 조사보고서를 공정 단계별로 작성하도록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 김규동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현행 위험진단 보고서는 자연재해 가능성, 지리적 위치에 따른 공사 중 위험도, 주변 인접 시설물에 대한 배상책임 위험 등 공사 시작 단계에서 확인 가능한 사항들만 평가하고 있다"며 "평가 범위를 건설사의 안전사고 이력이나 안전관리 역량 등으로 확대하고 위험진단 보고서를 보험료 차등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정률(25%, 50%, 75% 등)에 따라 위험도 조사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며 "현행 관급공사에서만 제출하는 위험도 조사보고서를 전 공사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3-24 07:59:37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