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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銀 앱 '웰뱅' 40만명 돌파…"새모델로 디지털금융 선도"

웰컴저축은행이 지난해 4월 출시한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 '웰컴디지털뱅크(이하 웰뱅)'의 고객이 4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비대면 고객 비중이 80% 이상으로 늘어난 웰컴저축은행은 다음달 모바일 뱅킹을 새단장해 디지털 금융 강화전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웰컴저축은행은 28일 웰뱅 출시 이후 1년간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가 55만건을 넘어섰고, 실제 웰뱅을 사용하는 고객 수는 4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웰뱅 이용자 중 84%가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한 20~40대인 것으로 나타나, 과거 저축은행을 주로 이용했던 50대 이상의 고객층보다 그 저변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웰뱅 이용자의 성별을 보면 남성보다는 여성 이용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와 금융서비스 혜택에 민감한 여성 소비자일수록 스마트 폰을 통해 시중 금융 상품을 비교하고 가입하는 경향이 두드러진 것. 고객의 유입경로가 오프라인에서 모바일로 빠르게 변화하며, 웰뱅 출시 이후 1년동안 고객의 이용 패턴에도 큰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웰컴저축은행 수신 잔고 2조400억원 중 절반에 달하는 1조원 이상이 웰뱅을 통해 들어왔으며, 1년 만기의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상품 위주에서 입출금이 편한 보통예금, 목돈을 모을 수 있는 정기적금 상품으로 가입상품도 변화됐다. 또한 웰뱅을 주로 이용하는 시간 중 48%는 영업점이 문을 닫는 오후 6시 이후부터 오전 9시까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밤 12시에서 오전 9시까지 웰뱅을 이용하는 비율이 34%인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이 영업점을 가기보다 웰뱅을 통해 금융거래를 처리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웰컴저축은행은 이같은 노하우를 살려 다음달 웰뱅의 새단장을 앞두고 있다. 웰뱅 2.0으로 명명된 이번 업그레이드는 모바일강화와 디지털강화라는 기조 아래 개인에 최적화된 메뉴구성과 상품추천, 사용자에 최적화된 UI·UX 개편 계획을 포함한다. 웰컴저축은행은 또한 참신한 아이디어로 구성된 신규서비스와 고객에게 필요한 금융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이사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집중한 웰컴저축은행은 웰뱅이라는 새로운 채널로 고객을 모집했고,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던 방식의 서비스에 도전해 독자적인 디지털 뱅킹 운영 노하우를 터득했다"며 "앞으로의 웰컴저축은행은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며, WSA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의 지원 및 협업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웰뱅과 연계하는 등 보통사람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하는 저축은행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4-28 13:58:05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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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해외점포 작년 순익 2370만달러 '흑자전환'

지난해 국내 보험회사 해외점포가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되면서 흑자를 달성했다. 금융감독원이 28일 발표한 '2018년 보험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10개 보험사가 12개국에 진출해 운영 중인 35개 해외점포에서 거둔 순이익은 2370만달러(265억원)로 전년(2090만달러) 대비 4460만달러 증가해 흑자 전환했다. 이는 보험영업 실적 개선, 투자이익 증가 등으로 보험업 흑자를 기록한 영향이다. 보험영업 순이익은 2017년 2580만달러의 적자를 보였으나 2018년 들어 2350만달러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투자업 순이익은 490만달러에서 20만달러로 순이익이 470만달러 줄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과 일본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흑자를 달성했다. 싱가포르는 전년 대비 1850만달러 증가한 1670만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국은 1500만달러로 1370만달러 늘어났다. 반면 미국은 199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적자폭은 전년 대비 480만달러 축소됐다. 일본도 전년 대비 350만달러 줄어든 9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보험사 해외점포 총자산은 45억8900만달러(약 5조1000억원)로 전년(48억2700만달러) 대비 4.9%(2억3800만달러) 줄었다. 지난해 12월 삼성생명 영국 현지법인(투자업)이 투자이익 실현을 위해 점포로 사용하던 부동산을 매각·청산했고, 보험금도 지급된 데 따른 것이다. 보험사 해외점포 총자본도 점포 청산 등의 영향으로 전년(20억9400만달러) 대비 5.8%(1억2200만달러) 감소한 19억7200만달러(약 2조2000억원)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최근에는 보험사 단독으로 해외에 지점·법인을 설립하기보다는 현지 금융회사와의 합작·지분투자를 통해 진출하는 추세"라며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성장전략을 마련해야 하는 만큼, 금감원은 보험사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해외 감독당국과의 협조 등을 통해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9-04-28 13:57:16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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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성장률, 경기부양책 등 힘입어 6% 초중반대 지속"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정책 등에 힘입어 6% 초중반대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최근 해외경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1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와 동일한 6.4%를 기록했다. 산업생산, 투자 관련 지표의 증가세가 확대됐고 소매판매, 건설투자가 양호한 증가세를 유지한 영향이다. 중국의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해 전분기(5.7%) 증가세를 웃돌았다. 고정투자도 인프라, 부동산개발투자를 중심으로 지난해 4분기 5.9%에서 1분기 6.3%로 증가세가 확대됐다. 소매판매도 소비심리 개선, 개인소득세 감면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8.3%)와 같았다. 대외부문을 보면 수출이 3월 들어 크게 반등했다. 수출 증가세는 지난해 4분기 3.9%에서 1분기 기준 1.4%로 둔화했으나 지난 3월 14.2%나 증가했다. 한은은 중국이 정부의 경기 부양책 등에 힘입어 올해 6% 초중반대의 성장률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1일부터 기업 증치세 인하, 9일부터는 주요 수입품목 관세 인하 등을 시행하고 나섰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과도한 기업부채 문제 등은 리스크 요인으로 꼽혔다. 한편 미국은 연방정부 셧다운 등으로 소비, 투자 등이 연초 부진했으나 3월 들어 일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생산이 3월 -0.1%로 제조업을 중심으로 부진한 흐름을 지속했으나 고용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3월 소매판매가 2월 -0.2%에서 1.6%로 증가로 전환했다. 한은은 향후 미국 경제가 고용, 소득 여건 호조 등에 힘입어 당분간 경기확장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로지역은 지난해 4분기 이후 낮은 성장세가 이어졌다. 올해 들어 수출, 투자 등이 부진한 가운데 신규주문 등을 반영한 기업 심리지표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반면 소비지표는 고용시장 호조 등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일본은 투자,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다소 약화됐다. 자본재 출하가 2월 중 전월 대비 3.8% 증가했으나 전월의 큰 폭 감소(-7.9%)에 따른 기저효과가 주로 작용했다. 3월 중 수출은 전월 대비 1.0% 감소했다. 다만 유로지역 경제는 양호한 노동시장 상황, 확장적 재정정책 등에 힘입어, 일본 경제는 대규모 재정지출 확대 등에 힘입어 완만한 회복세를 보를 전망이다.

2019-04-28 13:34:54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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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법제화 장기표류, 말로만 '투자자보호'에 답답한 P2P업체

올해 금융위원회와 P2P(개인 간) 금융업계에서 기대한 'P2P법제화'가 국회 문턱을 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더구나 올 하반기부터 정치권이 총선 국면에 접어들게 되면 국회통과를 더욱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일각에서는 내년 하반기에나 처리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업체들은 시장 신뢰도 하락에 따른 투자 감소로 줄폐업 위기에 처했다고 아우성이다. 신속한 법안처리가 요구된다는 목소리다. 28일 금융권과 정치권에 따르면 이달 임시국회에서 통과가 예상됐던 P2P법제화 방안이 국회문턱을 통과하지 못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국회에 계류중인 P2P금융 관련법안을 취합하고 P2P특성을 반영한 대안을 마련해 제출했다. 당시 금융위원회 금융데이터정책팀 관계자는 이를 두고 "P2P법제화는 여야간 합의가 어느 정도 된 사안이므로, 이달 3일 정기 국회에서 P2P대출관련 법안이 원만하게 통과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P2P법제화 논의가 지연되면서 업계는 울상이 됐다. 잇단 횡령 및 사기 등으로 시장 신뢰도가 떨어지며 투자 움직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P2P금융협회에 따르면 P2P금융 누적대출액은 3월 말 기준 3조6302억원으로 전월 대비 4.7%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10.3%늘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에 불과한 수준이다. 협회 관계자는 "통상 연체율이 30~40% 이상 오르다 그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 폐업하는 경우가 많다"며 "연체가 있더라도 또 다른 상품에 대한 투자가 꾸준히 이어지면 자금 유동성이 높아져 운영이 가능하지만, 최근에는 시장에 대한 불신 때문에 투자도 감소하고 있는 추세여서 이마저도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초 59개였던 협회 회원사는 44개로 15개 이상 폐업했다. 연체율이 30% 이상인 곳도 8곳에 달했다 특히 업계는 '투자자보호'를 위해서라도 법제화 필요성을 강조한다. 현재 P2P업체는 대부업에 의해 간접적으로 법적 의무를 지고 있다. 대부업 운영 기준과 이에 따른 대출자를 보호하는 법안은 마련돼 있지만 투자자를 보호하는 법안은 없다는 설명이다. 현재 업계는 법제화 지연으로 새 상품을 출시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모호한 가이드라인에 의존해 새 상품(시스템)을 만들었다간 금융감독원의 검사를 추가로 받을 수 있어서다. 지난해 P2P업체 피플펀드는 분산투자와 리스크를 감소할 수 있는 투자상품을 내놨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은 검사과정에서 트렌치 상품간 담보(질권) 중복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피플펀드의 트렌치 상품 및 기초자산을 전수조사 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사도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받으면 기업운영에 지장이 있기 마련인데, 한참 규모가 작은 P2P업체는 어떻겠냐"며 "좋은 취지(투자자를 보호하는)로 상품을 개발했더라도 법이 마련된 뒤 출시하는 것이 낫겠다 싶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도 법제화를 바라긴 마찬가지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P2P업체의 투자원리금 미상환 관련 민원은 지난 2016년 17건에서 2018년 1179건으로 70배 가까이 급증했다. 민원 내용의 대다수는 투자 원리금 미상환과 대출금리 조정요청 등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기업은 금감원에서 관리인을 파견해 관리할 수 있는 절차가 마련돼 있지만 P2P금융은 아직 법제화가 안 돼 관리감독하기 어려운 상황"며 "가이드라인만으로는 투자자보호도 어려워 법제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P2P 관련 법안은 제정안 3건, 개정안 2건(대부업법 개정안, 자본시장법 개정안) 등 총 5건이다. 이들 법안을 을 비롯한 금융위의 종합대안은 정무위 소관 위원들의 검토 후 법사위 수정절차를 거쳐 시행될 계획이다.

2019-04-28 13:31:5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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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약세-달러강세, Go? Stop?

한 동안 박스권에 머물던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이 급등(달러 강세, 원화 약세)했다. 원인은 복합적이다. 미국 경기가 예상보다 좋았던 반면 한국은 1분기 경제지표가 부진했다. 여기에 유가 상승과 외국인의 배당금 송금 등이 원·달러 환율의 상승(원화값 하락)을 부채질 했다. 이제 관심사는 달러 강세·원화 약세의 흐름이 얼마나 지속될 지다. 전문가들은 향후 달러가 더 강세(원화 약세)를 이어가기 보다는 점차 약세(원화 강세)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1160원을 넘어서며 2017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각국 통화의 실질적 가치를 보여주는 실질실효환율 역시 하락했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 원화의 실질실효환율은 110.87(2010년 100 기준)로 2017년 10월(110.52) 이후 가장 낮았다. 하락률은 전 세계 60개국 가운데 9위다. 신흥국 가운데서도 원화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단 얘기다. 신한금융투자 윤창용 연구위원은 "수출이 작년 12월 이후 역성장을 지속해 상품수지 흑자가 작년 월평균 93억달러에서 연 초 56억달러로 축소됐고, 이달 들어서는 외국인 배당 역송금 수요가 가세했다"며 "경기에 대한 우려도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자리했다"고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환율 상승에 따른 원화 약세는 수출기업에 호재다. 그러나 이번엔 환율 효과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원화 강세에 따른 가격요인보다는 반도체 등 한국의 주요 수출품목 자체에 대한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원화 약세로 가격이 좀 내려간다고 해서 수출이 확 늘기는 쉽지 않다. 반면 금융시장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에 대한 우려는 커졌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은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거나 원화가 강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있을 때 유입됐다. 원화 약세 국면에서는 어김없이 자금이 빠져나갔다. 다행히 전문가들 대부분은 달러 강세가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KTB투자증권 임혜윤 연구원은 "미국과 여타 선진국과의 경기격차는 현 수준보다 줄어들 것이며,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 중단에 따르면 유동성 환경도 달러화 약세를 지지한다"며 "미·중 무역협상과 중국 경기반등이 위안화 강세로 이어지면서 원화를 비롯한 신흥국 통화가치를 지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임 연구원은 "미국의 이란 제재에 따른 원유수입 선수요와 배당금 송금 수요는 점차 줄어들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은 하향안정 후 1120원 내외에서 등락을 보이다가 완만하게 하락해 연말에는 1100원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 박정우 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은 1분기 부진했던 경기 모멘텀까지 한꺼번에 반영해서 상승했기 때문에 앞으로 추가 상승보다는 하락에 무게를 둬야 한다"며 "2분기 유로화가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달러화 강세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지속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27일 미 달러화는 최근 상승에 따른 매도세와 인플레이션 둔화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단기적인 관점에서 원화의 추가 약세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는 지적이다. 메리츠종금증권 이승훈 연구원은 "단기간 내에는 원화 약세 유발 요인이 해소되지 않을 개연성이 크다"며 "한국의 2분기 경제지표 확인 과정과 다음달 말부터 진행될 무역협상 타결, 유로존 경기회복에 편승한 유로화 강세 전환 등이 순차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04-28 11:28: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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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고객응대 상담사 보호 업무협약' 체결

NH농협은행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서울시 감정노동종사자 권리보호센터와 '고객응대 상담사 보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객응대 상담사 감성케어와 권리보호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노동 환경·공간적 측면 검토 및 업무효율화 방안 제공 ▲외부 노동환경 벤치마킹 ▲농협은행에 맞는 교육 치유 프로그램 개발 및 제안 ▲감정노동자 표준 업그레이드 방안 수립 등 고객응대 상담사 보호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권리보호센터는 '서울특별시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 등에 관한 조례'를 바탕으로 지난해 8월에 설립돼 감정노동 보호제도 수립과 권리보장 교육 등 서울지역 감정노동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는 하루 24시간 끊임없이 1000여 명의 상담사가 일평균 6만 명의 고객과 상담하는 최접점으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실시한 콜센터서비스품질평가(KSQI)에서 8년 연속 우수콜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 이정훈 감정노동센터 소장은 "감정노동종사자 보호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온 NH농협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감정노동 문제의 해결은 기업과 노동자, 소비자 모두가 윈윈(win-win)하게 되는 선순환 구조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 남영수 디지털부문 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감정노동자를 위한 제도가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조직차원에서 최대한의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9-04-28 09:09:33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