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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2024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 성과공유회 진행

카카오뱅크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2024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 성과공유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은 카카오뱅크가 금융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금융·핀테크 분야 스타트업 10개를 선발해 1:1 멘토링 프로그램 및 기업설명회(IR) 컨설팅, 핀테크 특화 액셀러레이팅 등을 제공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참여기업들이 부스를 운영하고, 성과를 발표하며 각자의 기술적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기업들은 현재 소상공인·미성년자·고객서비스(CS)상담사 등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서비스와 투자·보안·이상거래탐지 등 다양한 혁신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투자 유치 68억6000억원 ▲기업당 우수 인재 10.6명 추가 채용 ▲매출액 전년대비 165.4% 증가 등 높은 사업 성과를 달성했다.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이번 행사에서 '2025년 금융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핀테크 지원사업'에 대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카카오뱅크는 핀테크 기업 발굴 및 지원 프로그램 고도화를 목표로 한국핀테크지원센터에 13억원을 전달해 지난 3년간 총 37억 원을 지원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핀테크 스타트업들과 상생하며 더욱 안전한 금융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1-21 10:37:0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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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롯데카드·하나카드·비씨카드

롯데카드가 스마트폰과 가구, 가전 등 목돈 사용 부담을 낮췄다. ◆ 할인 및 무이자 할부 선봬 롯데카드는 11월을 맞아 띵샵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가전 ▲명품 ▲키친 ▲가구 ▲골프 등 행사 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2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같은 기간 쿠팡에서 가전과 김장, 패션, 가구 등 분야에서 기획전을 마련했다. 최대 10%를 즉시 할인한다. 130만원 이상 결제 시 7~1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이어 같은달 24일까지 갤럭시 탭 S10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0+를 최대 11% 할인한다. 삼성닷컴에서 최대 100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무이자 할부 혜택은 12·24개월로 구성했다. 네이버쇼핑에서 디지털 가전 구매 시 최대 30만원까지 즉시 할인받을 적용 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쇼핑 이벤트가 집중된 11월에 롯데카드 결제 시 할인, 무이자할부 등 고객들의 합리적인 소비를 돕기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하나카드가 다음해 효율적인 휴가 사용법과 여행지를 추천했다. ◆ 추석 명철 최대 9박10일 여행 하나카드는 다음해 황금연휴기간 인기 해외여행지를 추천하는 '트래블로그 떠나보고서'를 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트래블로그 떠나보고서는 그동안 트래블로그 이용자의 실제 여행지와 여행 기간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인기 여행지를 소개한다. 1월에는 신정과 설 연휴가 있는 만큼 최대 8박9일 여행이 가능하다. ▲일본(도쿄) ▲프랑스(파리) ▲스페인(바르셀로나)을 추천했다. 3월에는 휴가 이틀을 활용해 4박5일이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미국 호놀룰루 와 괌을 추천한다. 이어 5월에는 노동절과 어린이날을 포함해 5박6일을 떠날 수 있다. 도쿄와 후쿠오카, 싱가포르가 적합하단 설명이다. 자세한 내용은 하나머니앱 내 트래블로그 떠나보고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고은이 하나카드 트래블로그UX부 주임은 "'워라밸'과 경험을 중시하며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요즘 세대의 트렌드에 발맞추고자 이번 보고서를 발행했다"라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조사한 결과 지난 10월 주유 업종 소비액이 전년 대비 10% 넘게 하락했다. ◆ 유가 하락에 주유 소비액 감소 비씨카드는 신용카드 소비자의 소비 행태를 분석한 'ABC 리포트 22호'를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10월 주유 업종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3% 감소했다. 유가가 지난 7월을 시작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3개월 만에 리터당 116원 하락한 1591원을 기록한 영향이다. 단 직전 달과 비교하면 증가세다. 유가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저렴한 가격에 미리 주유해 놓으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도 도서 매출액이 크게 올랐다. 지난 10월 온라인 서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0% 상승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18.7% 오른 수치다. 우상현 비씨카드 부사장은 "사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소비의 바로미터인 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11-21 10:36:3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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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35개국 청소년 초청 '글로벌 금융 체험'

하나은행이 전 세계 35개국 100여명의 청소년을 초청해 '글로벌 금융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4박 5일 동안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주관하는 '2024 해외 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현재 하나은행은 '해외 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의 공식 후원 은행으로 6년째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초청된 해외 청소년들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전 세계 35개국 정규 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학생이다. 청소년들은 인천 청라 소재 하나금융 연수원 '하나글로벌캠퍼스'에 머물며 한국문학작품 감상 및 발표·뮤지컬 공연 등 한국어로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며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하나은행은 참가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우선 24시간 365일 가동되는 최첨단 인프라 환경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딜링룸 '하나 인피니티 서울(Hana Infinity Seoul)'을 견학했다. 외국환ㆍ파생ㆍ증권 등 다양한 자본거래가 이뤄지는 딜링룸에서 외환시장을 선도해 온 하나은행의 긴장감 넘치는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하나금융 명동사옥 내 화폐박물관과 위변조대응센터도 견학했다. 전 세계 다양한 화폐의 실물을 실제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과 함께, 위폐감정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하나은행만의 노하우와 사례로 배우는 위폐감별교육도 진행했다. 하나은행 브랜드 체험 공간인 명동 '하나 플레이 파크(Hana Play Park)'에서 대한민국 대표 축구선수이자 하나금융 모델로 활동 중인 손흥민 선수의 대형 그래피티 월을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찍었다. 전 세계 26개 지역에 진출해 K-금융을 선도하고 있는 하나은행의 브랜드 콘텐츠도 즐겼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라오스 국적의 외국인 학생은 "하나은행을 방문하여 선진 금융을 체험한 오늘의 경험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특별한 경험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인식을 더욱 좋게 만들어준 하나은행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1-21 10:36:0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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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성수기'…보험업계, 해외여행 상품 주목

연말 여행 성수기를 맞아 해외여행 상품에 이목이 쏠린다. 겨울철 여행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면서 보험업계가 해외여행객을 위한 상품과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해외여행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지난해부터 내국인 출국자 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내국인 출국자 수는 지난해 1분기 498만명에서 2분기 495만명, 3분기 626만명, 4분기 652만명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올해 1분기는 742만명으로 전 분기 대비 13.9% 증가했다. 2분기는 1분기 대비 11.1% 감소한 660만명을 기록했으나 3분기는 717만명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출국자 수는 2119만명으로 전년 동기 1619만명은 뛰어넘었다. 출국자 수가 증가 추세인 만큼 올 연말에는 지난해 총 출국자 수인 2271만명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출국자 증가에 따라 보험업계도 관련 상품 출시와 혜택 제공을 늘리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3개월 이상 장기 해외 체류자를 위한 '해외장기체류자보험'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유학, 어학연수, 해외출장 등 장기간 해외 체류자를 위해 기획했다. 최소 3개월부터 최대 1년까지 보험 기간을 설정할 수 있다. 3종 플랜(최적가, 밸런스, 끝판왕)으로 보험가입금액을 차등화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늘어나는 해외장기체류자들을 위해 보험상품을 출시했다"며 "해외 사건·사고 피해에 대한 걱정을 줄이는 보장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해외여행보험 혁신을 불러오고 있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무사고 환급금' 지급하고 인공지능 이미지 인식 기술을 활용한 '즉시 지급' 서비스 등 차별화된 보험 혜택으로 해외여행보험 출시 1년 4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수 2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장기 가입 사용자 수요 증가에 따라 해외여행보험 재가입 할인 대상을 전체로 확대했다. 기존 3개월 이하 단기여행상품 재가입에만 적용한 5% 할인 혜택(2년 이내 재가입 시)을 가입 기간과 상관없이 모든 사용자에게 자동 적용한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는 "해외 체류 기간과 상황에 맞춰 본인에게 필요한 보장을 직접 더하고 빼 설계하는 DIY 보장이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캐롯손해보험은 지난달 반려인을 위한 해외여행보험 신담보를 출시했다. 반려인들은 해외여행 중 반려견(묘)을 위탁돌봄서비스나 펫시터에 맡기는 경우가 많다. 해당 담보는 항공기 지연이나 결항 시 반려인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비용을 보상한다. 귀국 항공편이 지연 또는 결항으로 인해 도착 예정 시간보다 4시간 이상 늦게 도착할 경우, 반려견(묘)을 맡긴 위탁돌봄서비스나 펫시터 서비스 추가 비용을 여행 기간과 상관없이 보험가입금액(10만 원) 내에서 보상한다. 캐롯손해보험은 "이번 담보 출시는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보험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1-21 08:44:0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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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수험생 '해외로'…카드사 혜택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해외여행객을 잡기 위한 카드사 간 경쟁이 치열하다. 연차를 소진하기 위한 직장인과 수능을 마친 수험생 등 해외여행 수요를 예상해서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달 신한카드는 제주항공과 함께 항공권 할인 행사에 나섰다. 오는 30일까지 항공권에 15만원 이상 사용하면 최대 9만원을 돌려준다.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카드를 이용하고 있다면 객실과 스파를 할인한다. 각종 부대시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숙박 예약 플랫폼인 아고다와 손을 잡았다. 비자(Visa) 브랜드 삼성카드로 아고다에서 350달러 이상 사용하면 70달러를 아낄 수 있다. 할인율만 놓고 보면 20% 할인하는 셈이다. 그간 한국인 관광객의 '러브콜'을 받아온 일본은 물론 동남아시아 마케팅에도 적극적이다. 항공업계가 수능이 끝난 수험생 가족과 연차를 소진하기 위한 직장인을 겨냥해 판촉행사를 진행하면서다. 급증하는 여행 수요에 발맞추겠다는 것. 최근 중국이 무비자 정책을 시행했다. 그간 관광을 위해 별도의 비자를 발급해야 했던 점을 감안하면 접근 문턱이 낮아졌다. 항공업계가 중국행 노선을 증설하는 등 대응에 나서자, 카드업계 또한 마케팅을 강화했다. 일각에서는 일본 여행 수요가 중국으로 옮겨붙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카드사 중 가장 먼저 중국여행 마케팅에 돌입한 곳은 비씨카드다. 비씨카드에서 발급한 유니온페이(UnionPay) 카드로 중국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11%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한도는 20만원이다. 18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온전히 받을 수 있다. 중국 무비자 정책에 선제적으로 나섰다는 설명이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무비자 정책과 무관하게 중국여행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었으나 관련 소식을 접하고 속도를 내 선제적으로 시행했다"라고 귀띔했다. 이 밖에도 롯데카드는 마스터 브랜드 신용카드로 호텔스닷컴에서 결제 시 전세계 호텔 20% 할인을 적용한다. 최대 200달러까지 절감할 수 있다. 우리카드는 내년 3월 31일까지 '위비트래블X아고다' 행사를 진행하고 숙박 100달러 할인을 선보인다. 카드업계는 연말까지 해외여행 마케팅을 지속할 예정이다. 엔데믹 이후 여행수요가 급증하면서 여행 시장 내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다. 올해 하나카드를 제외한 지주계열 카드사가 트래블 카드를 연달아 출시한 까닭이다. 한편 해외여행 시장 공략에서 신한카드가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해외 승인 잔액이 가장 높은 곳은 신한카드다. 지난 9월말 기준 2조9058억원이다. 전업 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의 20.8%를 차지한다. 이어 하나카드 승인잔액은 2조7251억원으로 점유율 19.6%를 기록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올해 해외여행 수요가 코로나19 확산 이전 대비 99% 회복했다는 판단이 나오는 만큼 입지를 확보해야 하는 시기다"라며 "충성고객 1명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연말까지 마케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11-21 08:40:3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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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도 없으면서”…가상자산 과세 형평성 논란 점화

내년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 과세를 두고 형평성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민주당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엔 동의하지만, 가상자산 유예는 세수 결손 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가상자산에 대해 무리하게 과세를 진행할 경우 투자자와 시장의 혼란이 가중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전날 조세소위에서 가상자산 과세 유예 등을 논의했지만 보류하기로 했다.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는 지난 2020년 소득세법 개정에 따라 2022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이었으나 과세 인프라 미비 등을 이유로 내년 1월 시행으로 재차 연기됐다. 정부는 지난 7월 세법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당초 내년이었던 가상자산 투자 소득 과세 시점을 오는 2027년으로 유예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최근 야당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올해도 대규모 결손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세수 확보를 위해 가상자산 과세가 방안이라는 것이다. 야당은 가상자산에 대해 20% 과세를 예정대로 시행할 경우 연간 최대 1조원의 세수확보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문제는 금투세는 폐지하면서 가상자산 과세는 허용한다는 점이 형평성 문제가 붉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와 여당은 고액 투자자 이탈에 따른 국내 주식시장 침체 우려로 '금투세 폐지'를 꺼내들었지만, 거대 야당인 민주당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시행 여부에 대한 논쟁은 지속됐다. 이후 결국 여야가 합의했고, '금투세 폐지'를 확정지었다. 금투세와 가상자산 과세는 '패키지 법안'으로 같이 논의됐던 문제기 때문에 금투세가 폐지되면 가상자산 역시 유예나 폐지가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높다. 가상자산 과세가 세차례나 밀린 상황에서 과거부터 지적된 가상자산의 기타소득 분류나 비과세 한도 상향, 결손금 이월 등에 대해 논의된 바는 없었다. 또한 가상자산 과세를 하기 위한 여건이 조성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용자 보호 및 불공정거래 행위 방지 등 가상자산사업자(거래소)에 대한 규제가 담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도 지난 7월 시행됐지만 가상자산기본법은 아직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다.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기본법 없이 과세가 시행될 경우 투자자와 시장의 혼란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며 "수익 있는 곳에 세금은 당연한 것이지만 관련법도 없고, 세수를 위해 가상자산을 이용하겠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과세를 하게 될 경우 국내 주식시장 처럼 이탈자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1-20 16:31:52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