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기사사진
진웅섭 금감원장 "실물경제 회복 위해선 금융개혁 필수"

진웅섭 금감원장이 금융의 본질적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금융개혁'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주요 현안사항의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중간 발표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2일 경기도 고양시 한 식당에서 출입기자들과 기자간담회를 열었고 "우리가 당면한 어려움을 헤쳐 나가려면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슬기로운 해법"이라며 금융개혁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진 원장은 "브렉시트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 심리는 다소 진정되고 있다"면서도 "수출과 내수가 부진한 가운데 소비와 투자 심리가 위축돼 있다"고 현 경제상황을 진단했다. 그는 "실물경제의 필요한 부분에 자금이 제대로 공급되도록 금융의 본질적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금융개혁의 기본 취지"라며 "현재 추진 중인 금융개혁이 꼭 성공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러한 맥락에서 불필요한 사회 경제적 매몰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실기업을 솎아내는 구조조정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진 원장은 현재 금감원에서 진행 중인 ▲인수·공모제도 개선관련 진행경과 ▲중금리대출 활성화 및 건전성관리 방안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 ▲자살보험금 지급 ▲대우조선해양(주) 감리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금감원이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고용증대 등을 위해 추진하는 인수·공모제도의 개선 방안은 금융위 등 유관기관의 논의를 거쳐 3분기 중 최종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선진사례를 참고해 주관회사의 책임범위를 명확히 해 투자자보호를 강화하고 주관회사가 적극적으로 인수업무를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금리단층 구조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중금리대출의 활성화·건전성관리 방안도 설명했다. 올 3월말 현재 중금리 신용대출 전용상품의 연체율은 1.2%로 은행들의 연체율 관리 능력 등을 고려할 때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초 출시한 '사잇돌 대출'은 15일만에 324억원을 판매했으며, 은행과 서울보증보험간 손실을 분담하는 만큼 연체율이 크게 올라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진 원장은 "사잇돌대출을 통해 은행들이 중신용자에 대한 상환·연체 등 데이터를 축적해 중신용자에 대한 신용평가모형을 빠른 시일 내 유도함으로써 리스크 관리수준을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곧 도입될 국제회계기준(IFRS4)에 대응해 건전성 감독제도도 마련한다. 최근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는 보험계약관련 국제회계기준(IFRS4)의 2단계 기준서를 조만간 확정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보험회사는 자산·부채 시가평가 시스템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재무영향평가를 통해 자본확충 계획을 수립하는 등 종합적 일정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진 원장은 "금융위와 함께 보험계약 IFRS4 2단계 시행시기에 맞춰 부채 시가평가방식과 일관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아울러 우리나라 현실에 부합하는 건전성 감독제도를 마련하여 국제회계기준 연착륙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살보험금 미지급 회사에 대한 현장 검사도 순차적으로 실시 중이다. 금감원은 민사적 책임 면제와는 별개로 보험업법 위반에 대해서는 행정적 제재와 신뢰보호 측면에서 소비자 피해구제를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감리에 착수한 후 운영 중인 '특별감리 TF'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진 원장은 "현재 다수의 프로젝트가 관련돼 있고 자료가 방대해 감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으나, 최대한 빨리 감리를 종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현재 감리진행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사항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16-07-24 12:02:47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금감원,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 확대…대형 대부업 포함

앞으로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 대상기관에 대형 부업체도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25일부터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 대상기관에 한국증권금융을 추가하고, 금감원 감독대상 대형 대부업체 710개도 포함한다고 밝혔다. 앞서 2013년 9월부터 '대부업 신용정보 컨소시엄(대부업CB)'에 가입한 대부업체 98개에 대해서는 신용조회회사 나이스평가정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날부터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 개정 시행되면서 금감원에 등록하는 자산규모 120억원 이상, 2개 이상의 시·도에 영업소를 설치는 대형 대부업자 또한 서비스에 포함하게 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부업 대출이 고금리인만큼 피상속인의 대부업체 거래사실과 대출정보를 신속히 제공함으로써 상속인의 상속여부 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상속인은 피상속인과 거래관계가 있는 대부업체명, 대출잔액, 연대보증 등의 대출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다만 연체이자를 포함한 총 채무액은 해당 대부업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증권금융 정보도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에 포함된다. 피상속인 명의 예수금과 담보대출, 우리사주예탁고객에 대한 계좌보유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상속인 금융조회 신청시점을 기준으로 계좌보유여부 결과를 볼 수 있다. 한편, 금감원이 사망신고와 동시에 피상속인 재산조회를 전국 지자체로 확대한 이후 신청건수가 50%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이 행정자치부와 공동으로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해 접수처를 전 지자체로 확대한 이후 1년간 신청건수가 13만6161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접수처를 확대하기 1년 전 신청건수(9만2000건)와 대비해 48.0%(4만4161) 증가한 수치다. 설인배 금융소비자보호총괄 국장은 "앞으로도 금감원은 동 서비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조회대상 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서비스 신청방법, 절자, 조회대상 등 안내 팜플렛을 한국장례업협회에 배포하는 등 홍보 안내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24 12:00:00 채신화 기자
삼성카드, CU·배달의민족 taptap 회원 대상 각종 이벤트 실시

삼성카드는 'CU·배달의민족 삼성카드 taptap' 회원을 대상으로 백종원 도시락 무료 쿠폰, 결제일 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오는 9월 말까지 'CU·배달의민족 삼성카드 taptap'을 사용하면 CU 편의점 인기 PB상품인 백종원 도시락 무료 쿠폰을 매월 1회 무료로 제공한다. 발급 후 다음 달까지는 매월 카드로 1회 이상 결제하면 전월 실적에 상관없이 쿠폰이 무료로 제공된다. 발급 후 세 번째 달에는 전월 카드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해당 쿠폰이 제공된다. 예컨대 이달 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이 7월과 8월에 카드를 1회 이상 사용하면 무료쿠폰이 제공된다. 9월에는 전월실적이 30만원 이상 이용시 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다. 쿠폰은 삼성카드 taptap 앱을 통해 발급과 사용이 가능하다. 전국 CU 매장에서 쿠폰 제시 후 현장에서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매월 제공되는 쿠폰은 CU 편의점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대표 PB 상품인 '백종원 도시락'으로 구성된다. 이번 이벤트는 삼성카드와 CU가 준비한 한정 수량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이 밖에도 'CU·배달의민족 삼성카드 taptap'으로 배달의민족에서 최초 1만5000원 이상 결제한 회원 5000명에게 1만원의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드 혜택과도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예컨대 1만6000원 치킨 주문시 1만원 이벤트 할인과 카드혜택인 2000원 할인을 동시 적용받아 4000원에 치킨을 주문할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이 생활 속에서 자주 이용하는 CU(편의점), 배달의민족(배달앱) 등의 업종에서 더욱 푸짐하고 실용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카드가 CU·배달의민족과의 업무제휴 협약을 통해 출시한 'CU·배달의민족 삼성카드 taptap'은 모바일을 통해 쉽고 빠르게 발급받아 이용가능하고 CU·배달의민족·음식점·주점·대중교통 등 업종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1만원이다.

2016-07-24 11:55:59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KB국민카드, 부산·울산·경남 지역 고객 특화 카드 선봬

KB국민카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 고객에게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KB국민 가온 부울경카드'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지역 내 특정 가맹점에서 이용할 경우 2배 높은 포인트 적립률과 지역특화 연계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월 이용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부산·울산·경남 지역 내 대형마트, 프리미엄 쇼핑, 커피·제과 등 3개 영역에서 이용금액의 5% 또는 10%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더블 적립 서비스가 제공된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내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백화점(롯데·신세계·현대), 커피전문점(스타벅스·커피빈·투썸플레이스)에서 이용할 경우 이용금액의 5%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특히 지역사랑 가맹점인 탑마트·메가마트·하나로마트, 롯데·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OPS(옵스)·파리바게뜨에서 이용할 경우에는 이용금액의 10%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외 3개 영역 가맹점에서 이용 시에는 이용금액의 0.3%가 적립된다. 더블 적립 서비스의 포인트 적립 한도는 전월 이용 실적 구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전월 이용 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이용금액 기준 월 10만원까지, 80만원 이상이면 이용금액 기준 월 15만원까지 각 영역별로 적용된다. 대중교통·이동통신요금 이용 금액의 5%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생활 적립 서비스도 제공된다. 전월 이용 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시외버스·고속버스 제외) 5%, SKT·KT·LG U+ 이동통신요금(인터넷·IPTV 등 결합상품 제외) 자동납부 시 5% 등 이용금액 기준 월 10만원까지 각각 적립해 준다. 또 전월 이용 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국내외 가맹점에서 이용한 금액(더블 적립 및 생활 적립 서비스 적용 건 제외)의 0.3%를 적립한도 제한없이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이 외에 전월 이용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통도환타지아 자유이용권 본인 50% 할인, 아쿠아환타지아 입장권(본인과 동반 4인) 40% 할인 등 혜택이 제공된다. 단 회원별 각 1일 1회, 월 2회, 연간 5회까지 제공된다. 전월 이용실적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이 카드의 일시불과 할부 승인 금액을 기준으로 한다. 대중교통과 이동통신 적립 서비스를 받은 해당 이용금액 전체,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등은 이용실적에서 제외된다. 연회비는 국내와 해외 JCB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한 케이월드 1만5000원, 마스터 1만7000원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국민 가온 부울경카드'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출시한 지역 특화카드"라며 "해당 지역의 대표카드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6-07-24 11:55:35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홍보실은 남자천국? P2P금융은 '홍보걸'이 책임진다

렌딧·어니스트펀드·펀다·테라펀딩…'우먼파워' 드문 금융권, P2P금융 홍보실은 '여인천하' 홍보·공보인은 '수명이 짧다'고 한다. 오래 일 할 수 없거나 혹은 오래 살지 못한다는 두 가지 뜻을 담고 있다. 야근은 기본, 철야는 선택, 술자리는 필수인 만큼 홍보실엔 남성 비율이 훨씬 높다. 하지만 P2P(Peer to Peer·개인 간)금융 업계는 다르다. 홍보팀장·이사·수석까지 '홍보걸'들의 파워가 돋보인다. P2P대출은 투자자와 대출 희망자를 연결해 주는 온라인 기반의 대출 업체로, 중금리와 탄탄한 수익률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P2P업체의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350억3000만원에서 3개월 만에 723억7000만원으로 두 배가량 뛰었다. ◆'홍보인=전도사'…매 순간 업무의 연장 지난 22일 오후 2시, 광화문 한 카페에서 P2P업체 렌딧·어니스트펀드·펀다·테라펀딩 홍보담당자를 만났다. 그녀들은 자리에 앉자마자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급한 업무를 처리했다. 홍보와 공보를 병행하는 만큼 매 순간이 업무의 연장이다. 혼자서 공보를 전담하고 있는 테라펀딩 정수현 수석은 기자의 일과에 스케줄을 맞춘다. "공보 업무는 보도자료 작성과 기사 클리핑이 주된 업무예요. 기자들 출·퇴근 시간에 맞춰 움직이고, 자료 조사해서 보도자료 쓰고 기자들 요청 자료 찾으면 퇴근 시간도 대중없어요." 직장인들의 유일한 쉬는 시간인 '점심시간'도 이들에겐 업무에 속한다. 점심시간엔 주로 기자들과 미팅을 하면서 식사를 함께 한다. 기자 응대가 기본 업무이기도 하지만 P2P금융이 아직 시장 초기인 만큼 '존재 알리기'가 급선무이기 때문. 주된 업무 외에는 자사와 업계에 대한 공부를 한다. 하지만 국내에서 이제 막 출범한 P2P업계는 정보에 한계가 있다. 책이 없으면 '사람'이 있다는 게 그들만의 방식이다. 렌딧 이미나 이사는 회사 대표와의 대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P2P는 새로운 분야라서 공부할 게 정말 많아요. 해외 사례 등을 검색해 보거나 회사 대표에게 질문을 많이 해요. 그래도 모르는 부분이 있을까봐 평소 대표가 하는 말을 녹음해서 이동할 때 듣고 다녀요." 어니스트펀드 권수진 이사는 회사 내 '톤앤매너(Tone and Manner)'를 중시한다. "외부 기자들과 고객들에게 하는 PR만큼 중요한 게 직원간 소통과 분위기예요. 회사 대표의 인터뷰 내용 등을 녹음한 다음에 글로 옮겨서 사내 커뮤니티에 올려요. 다 함께 공유하는 거죠." 테라펀딩 정수현 이사는 '오지랖 전략'을 강조했다. "보도자료나 기획자료를 쓰기 위해선 모든 팀에게 자료를 받아야 해요. 홍보 담당자로서 전체 흐름도 알아야 하지만 업무 상 팀원들의 도움이 필요한 만큼 관계를 위해서도 자주 대화를 하려고 해요." 펀다 황승민 팀장도 맞장구를 쳤다. 황팀장은 P2P금융 시스템 이해를 위해 '알파고'와 다름없다는 개발팀과의 대화를 자주 시도한다. ◆유리천장 없는 P2P…"오래 일하고 싶어" 경력 8년차에서 19년차까지, 그녀들은 베테랑이다. 숙련된 업무능력이 몸에 배어있는 듯 하지만 처음부터 프로인 사람은 없는 법. 그녀들에게도 난관은 있었다. 황 팀장은 홍보 업무를 통해 '낯가림'이라는 허들을 넘었다. "글 쓰는걸 좋아해서 입사했는데, 막상 일을 해보니 홍보실은 커뮤니케이션이 절반이더라고요. 낯을 많이 가려서 기자와 밥 먹는 것도 너무 떨렸어요. 그런데 자꾸 사람을 만나다 보니 직업적 성격이 생겨버렸죠. 이젠 소개팅 하러 가서도 말을 너무 잘 하는 게 탈이에요.(웃음)" 이들은 '여성'이라는 점은 업무에 있어 전혀 불편하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금융권에 진을 치고 있는 유리천장 또한 실감해 본 적 없다고 한다. 현재 P2P업체는 스타트업인 만큼 사내 분위기가 수평적이고 여성 혹은 워킹맘을 위한 복지 제도가 잘 구축돼 있다. 그녀들에게 걸림돌은 성별이 아닌 'P2P금융의 현주소'였다. 이제 막 고개를 드는 분야인 만큼 걱정되는 부분이 많다. 권수진 이사는 소비자 인식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P2P금융이 대부업법을 적용받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 인식이 긍정적이지만은 않아요. 이자소득세가 높은 것도 투자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고, 유사업체 피해도 우려되는 부분이죠." 제도권 내 금융사들이 중금리대출 시장을 확대하는 것 또한 업계 내 떠오르는 이슈다. 실제로 지난달 사잇돌 대출이 출시되자, 포털 사이트에서 P2P업체에 비해 사잇돌대출 검색량이 1만건 가량 앞섰다. 우려만큼 기대도 크다. 이들은 중저신용자, 그리고 투자자를 위해 꼭 필요한 P2P금융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확신했다. 수명 짧은 직업에서 긴 수명을 자랑하는 그녀들은 말했다. "P2P금융과 함께 성장해 오래 일하고 싶어요."

2016-07-24 11:46:52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알리안츠생명, 아동보육센터에서 나눔 봉사활동 진행

알리안츠생명은 지난 21일 서울시 은평구 백련산로에 위치한 꿈나무마을 연두꿈터를 찾아 영유아 보육과 놀이, 청소 봉사활동 등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연두꿈터'는 회사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어린이재단'의 협력기관으로 베이비 박스에 있었던 아기들부터 일반 가정에서 보호받지 못한 아동들까지 이들의 올바른 양육과 성장을 돕는 보육기관이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알리안츠생명 임직원 20여 명은 보육 교사를 도와 영유아 보육을 지원하는 한편 유모차를 비롯한 집기 소독과 창고정리 등 환경 미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알리안츠생명의 한 직원은 "이곳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두 팔로 안으면서 나 역시 마음이 훈훈해지고 위안을 받았다"며 "오늘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이 상대방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힐링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그는 "회사에서 연중 상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빠지지 않고 참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알리안츠생명은 '미래의 성장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한다'는 사회공헌 비전 하에 '굿네이버스', '어린이재단', '세이브더칠드런' 등 국내 주요 복지기관 3곳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사내 기부 프로그램인 'Make a Donation(메이크 어 도네이션)'을 도입해 매월 임직원들과 설계사들로부터 자발적으로 모인 금액에 회사가 1:1 매칭해 기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임직원과 설계사들이 자체적으로 팀을 꾸려 연중 봉사활동을 실시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지원하는 등 한층 강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6-07-22 14:54:38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신한카드 'FAN', 지문 결제 가능해진다

신한카드는 지난 21일 업계 최초로 글로벌 생체인증 표준인 FIDO(Fast Identity Online) 기반의 지문인증 서비스를 FAN 결제 서비스에 적용해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FIDO는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지문, 얼굴, 음성 등 생체정보로 빠르고 안전하게 본인을 식별하는 인증기술이다. 개인의 생체정보는 스마트폰의 보안영역에 저장하고 금융사에는 전달되지 않아 보안 측면에서 안전성이 높다. 신한 FAN은 지금까지 6자리 비밀번호로만 결제가 가능했다. 앞으로는 비밀번호 대신 지문으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신한카드는 FAN 결제 외에도 홈페이지 가입과 로그인 등에서 지문인증 서비스로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아이폰 모두에 지원하며 이후 신한카드 여타 비대면채널의 인증수단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기존 신한카드의 온라인과 모바일 전자상거래에 적용하여 검증이 완료된 폰 OTP인증 서비스를 신한카드의 모바일 결제 수단인 신한 FAN으로 확대한다. 폰OTP인증 서비스는 스마트폰의 보안영역인 트러스트존에서 일회용 비밀번호를 생성하여 인증하는 서비스이다. 신한카드 고객은 모바일 결제환경에서 더욱 보안이 강화된 인증수단인 폰OTP인증으로 쉽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 FAN 지문인증 도입과 폰OTP인증 서비스의 확대 외에도 향후 보다 다양한 인증 수단을 도입하여 금융거래 시 정보유출 등 고객이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고객 편의성을 확보해 나아가 사회적 금융거래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등 신한금융그룹의 미션인 '따뜻한 금융'을 지속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07-22 14:33:27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