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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8월 '시네마토크' 진행…김종관 감독 '최악의 하루'

흥국생명은 내달 8일 저녁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예술영화 전용극장 씨네큐브에서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김종관 영화감독을 초청해 '시네마토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시네마토크' 행사는 이동진 평론가가 추천하는 영화를 관람하고 영화 평론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8월 '시네마토크'에선 김종관 감독의 영화 '최악의 하루'가 상영된다. '최악의 하루'는 최선을 다했지만 최악의 상황에 빠져버린 여주인공 은희와 그녀를 둘러싼 세 남자들의 하루 동안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서울 남산과 서촌을 배경으로 서정적인 도시 풍경을 감성적인 정서로 녹여냈다는 평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상영작 감독인 김종관 감독을 함께 초청하여 더욱 깊이 있는 영화 해설을 청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석자 전원에게 수제 쿠키를 제공하고, 영화 상영전 포토존과 대형 젠가 이벤트 등을 통해 푸짐한 경품 추천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네마토크' 초대권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흥국생명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통해 가능하다. 각각의 이벤트 게시판에서 신청 정보를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초대권이 증정된다. 흥국생명은 "극장에서 다양한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특별한 만남을 이어가는 흥국생명 '시네마토크'는 행사 후 SNS 등에서 자발적으로 긍정적인 후기가 퍼져나가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도 총 4회의 '시네마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6-07-20 10:05:1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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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친환경기업에 금융혜택 제공한다

DGB금융그룹은 19일 DGB대구은행 본점에서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지역밀착형 녹색금융 우대펀드 조성·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DGB금융그룹이 지역 중소기업 환경경영 활성화를 유도하고, 친환경기업 발굴을 통해 유관기관과 상생경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DGB대구은행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매칭펀드 형태로 조성한 녹색금융 우대펀드 100억 원 한도 내에서 여신을 지원할 예정이다. 환경오염물질 배출저감, 환경사고 예방체계 구축 등 친환경경영 성과가 우수한 대구·경북지역의 중소기업에게는 최대 3억 원 대출한도 내에서 1~2%포인트의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녹색기업 금융지원시스템(enVinance)을 통해 중소기업의 환경경영 정보가 활용되며, 정부가 기존 보유한 환경관련 데이터베이스를 통합·가공해 제공함으로써 금융기관이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박인규 회장은 "DGB금융그룹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친환경 지역사회 조성에 뜻 깊은 한걸음이 될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DGB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친환경기업의 발굴 및 금융지원 우대 노력을 지속함으로써 지역과의 상생경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19 17:02:5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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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삼성중공업, 구조조정 부족자금 최대 1조6000억원"

삼성중공업이 향후 5년간 시나리오에 따라 8000억~1조6000억원의 자금이 부족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족한 자금은 이미 제출한 자구계획과 유상증자를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9일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삼성중공업의 경영진단을 맡은 삼정KPMG가 채권은행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19개 채권은행의 실무자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삼성KPMG가 2개월 동안 진행한 삼성중공업의 경영진단 결과를 공유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초 산은에 1조4551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제출했고, 산은은 자구계획을 승인하면서 경영진단 결과에 따라 필요하면 계획을 보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정KPMG는 삼성중공업의 공사지연에 따른 지체상환금(L/D)과 계약변경(CO), 실행예산, 신규수주 전망, 자구계획 등을 종합 검토했다. 이를 통해 향후 손익 전망과 부족자금 규모 등을 산출했다. 경영진단 결과 지체상환금과 계약변경, 실행예산 증가에 따른 위험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됐다. 산은 관계자는 "지체상환금 발생 추정액은 소규모로 이미 예산에 반영했으며, 확정되지 않은 계약변경을 반영해 회수가 불확실해질 위험도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건조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실행예산을 검토한 결과 소폭의 원가 상승이 전망되지만 발주처의 보상이 확정돼 손익에는 영향이 없다"고 덧붙였다. 삼성중공업이 자구계획을 세우면서 제시한 향후 5개년 신규 수주전망 역시 보수적인 수준으로 평가됐다. 산은관계자는 "자구안에서 삼성중공업이 향후 5개년 신규 주수계획은 컨테이너선과 유조선, LNG선, 셔틀탱커, 시추설비 등 대부분 선종에서 외부기관 전망치 시장점유율 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산은은 삼성중공업의 자구계획에 따라 유형자산 매각을 통해 5000억원을 확보하고 인건비 절감, 급여반납, 복지축소를 통해 약 1조50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삼정KPMG는 시나리오별 추정 결과 삼성중공업의 부족자금 규모가 8000억~1조6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산은 관계자는 "에지나 FPSO의 국내 추가자금 약 4900억원 유입, 미반영된 인센티브 약 1800억원 등을 감안하면 부족자금 규모는 유동적일 것"이라며 "부족자금은 유상증자 등을 통해 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7-19 16:52:0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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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 렌딧, 이번엔 60억 가까이 유치

P2P금융기업 렌딧이 두 번째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투자자들은 렌딧의 개인신용대출 신용평가 모델 등 리스크관리 능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렌딧은 19일 알토스벤처스와 엔젤투자자들에게 시리즈 A 투자를 58억5000만원 규모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지난해 4월 15억원 규모로 초기 단계(시드) 투자를 받은 이후 두 번째다. 렌딧은 자사 보유자금으로 대출을 우선 집행하고, 일정 기간 집행된 대출 채권은 100건 이상 모아 포트폴리오로 구성한 뒤 월 1회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투자는 분산투자 효과로 연체가 발생해도 원금 손실 확률이 낮고 안정성을 확보해 투자 수익 실현이 가능하도록 고안된 방식이다. 렌딧은 현재까지 총 11회의 투자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또 렌딧은 개인신용대출에 특화된 자체 신용평가모델인 렌딧CSS를 개발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렌딧의 누적대출금액은 18일 기준 현재 180억원으로, P2P 금융업 중 개인신용대출 분야 1위다. 김한준 알토스벤처스 대표는 "P2P금융시장에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대출과 투자 고객 모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안정된 운용 능력과 리스크 관리"라며 "렌딧은 개인신용대출 신용평가모델 개발에 집중해 중금리대출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를 착실히 쌓으며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지난 1년 간 대출심사모델을 정교화하고 투자 모집 및 리스크 관리 체계를 만드는 등 서비스 확장을 위한 기초 다지기에 집중해 왔다"며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기반으로 하반기에는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중금리 P2P대출을 대중들에게 본격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2016-07-19 16:20:4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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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분기 성적표 나온다…서프라이즈 혹은 충당금 ‘쇼크’?

우리銀, 상반기 실적 전년대비 45.2% 올라…조선·해운 충당금공포, 은행권 2분기 전망치 낮아 실적 시즌이 돌아왔다. 1분기 다수의 은행이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한 반면, 2분기에는 저조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은행권을 강타한 조선·해운업 부실대출이 가장 큰 원인이다. 일부 은행은 '충당금 폭탄'으로 공든탑이 한 방에 무너져 내릴 전망이다. 19일 우리은행은 시장의 전망치를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로 은행권 2분기 실적발표의 신호탄을 터뜨렸다. 우리은행은 이날 공시를 통해 2분기 3070억원, 상반기 7503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상반기 순이익만 따지면 전년(5160억원) 대비 45.2%(2334억원) 증가한 규모다. 대출성장과 이자이익 상승이 전체 이익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은행은 올 상반기 전년보다 대출을 1.6% 늘렸으며, 이자이익은 1713억원(7.4%) 끌어 올렸다. '뒷문잠그기'를 통해 건전성도 높였다. 우리은행의 상반기 여신비율은 1.06%, 연체율 0.57%를 기록함으로써 전년 말 대비 각각 0.09%포인트, 0.25%포인트 개선됐다. 다만 성동조선, SPP조선, 대선조선, STX조선 등 조선 4사를 제외한 수치다. 대손충당금(NPL) 적립비율도 전년 말 대비 18.5%포인트 상승한 140.0%로 나타났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은 이광구 은행장 취임 이후 달라진 우리은행의 펀더멘털 개선에 기인한 것"이라며 "완화된 MOU 제도하에서 하반기에도 기업가치를 높여 성공적인 민영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은행과 함께 2분기 높은 성적이 예상되는 곳은 KB금융지주 한 곳 뿐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금융의 경우 올 2분기 445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실적(3464억원)보다 28.5%(990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진해운 등에 대해서는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이 있으나, 철강·조선업체에 대한 충당금이 환입되기 때문. 특히 지난 1분기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건전성 등급을 '정상'에서 '요주의'로 낮춰 충당금 부담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달 실적 발표를 앞둔 나머지 KB·신한·하나금융지주 등의 실적도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의 2분기 당기순이익 추정지는 6408억원으로 전년 동기(7113억원)보다 11%(705억원)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악화의 주요 요인으로는 국민유선방송투자(KCI) 손실 인식, 대우조선해양 충당금 적립 등이 꼽힌다. 다만 약 1500억원 규모의 쌍용양회 주식을 매각해 이를 상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나금융의 올 2분기 순이익은 3141억원으로 전년 동기(3906)억원 대비 24%(765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도권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딜라이브에 대한 인수금융과 한진해운 등에 대한 추가 충당금 적립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은행들이 지난해에 비해 전체적으로 실적 전망이 하락한 가운데, NH농협은행의 감소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중은행 중 조선·해운업 부실대출 규모가 가장 크기 때문이다. NH농협은행은 올해 충당금 적립 목표액인 1조7000억원 중 절반 이상을 2분기에 쌓을 계획으로,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적자 결산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농협은행이 추산한 조선ㆍ해운업 위험노출액(익스포저)는 지난달 말 현재 6조2000억원 수준이다. 아울러 농협중앙회에 매 분기마다 수백억원의 명칭 사용료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적자를 면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2016-07-19 16:10:19 채신화 기자
전속설계사 감소 추세에…보험사 "영업 조직 기(氣) 살려라"

보험설계사 이탈을 막기 위해 국내 보험사들이 저마다 영업 조직에 각종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설계사 '기(氣)'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영업의 꽃'이라 불리는 설계사들이 잇따라 회사를 그만둠에 따라 영업력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최근 전속설계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 체계를 대규모 개편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달 기존 12개 지역본부를 모두 폐쇄하고 영업지점으로 조직 체계를 단순화했다. 이와 같은 영업채널 구조개편으로 확보된 자금은 전속설계사의 수수료를 인상하는데 사용된다. 설계사 수수료 인상을 통해 영업 조직의 의욕을 고취시키겠다는 입장이다. 또 영업 조직의 부수적인 업무를 줄여 본업인 영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전속설계사에 주는 수수료를 보험대리점(GA) 수준으로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화손보는 지난 2013년 하반기부터 혁신 경영 프로그램 '웨이브(Wave)'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속설계사가 크게 늘며 영업력이 보다 탄탄해졌다는 분석이다. 웨이브는 비용절감과 장기보험 손해율 개선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설계사 모집과 관련해선 지점당 신인 설계사 육성, 설계사 소득 향상을 통한 전속 채널의 안전성 제고 등을 핵심으로 한다. 현재 웨이브 시즌2를 진행 중에 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회사의 대면 채널 강화 전략으로, 지난 1분기 설계사 채널 원수보험료는 559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00억원(5.7%)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3월부터 보험계약 승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오랜 활동으로 보유고객이 많은 선배 설계사가 자신의 고객과 계약을 후배 설계사에게 물려주는 제도이다. 근속연수 5년 이상, 보유계약 300명 이상의 우수 설계사에게 멘토 자격을 부여하는 것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전속설계사 이탈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자사형 GA를 설립, 운영하고 있는 보험사도 다수"라고 전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5월 자사형 GA인 삼성화재금융서비스를 공식 출범시켰다.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에 총 10개 지사를 세워 각 40명의 설계사를 배치했다. 삼성생명 역시 이에 앞서 지난해 8월 설계사 500여 명으로 삼성생명금융서비스를 출범시킨 바 있다. 한화생명도 한화금융에셋과 한화라이프에셋 등 두가지 브랜드로 자사형 GA를 운영하고 있다. 라이나생명은 라이나금융서비스를, 동부화재는 동부MnS와 동부금융서비스를, AIG손보는 AIG어드바이저를 자사형 GA로 운영하고 있다.

2016-07-19 16:09:5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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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銀, 외화 조건부자본증권 2.5억달러 발행…아시아 최저금리 적용

부산은행이 아시아 최저금리 수준의 후순위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금융시장이 불확실한 가운데서도 해외투자자들의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외화 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조건부자본증권은 10년 만기로 발행금리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에 2.10%를 가산한 3.675% 수준으로 결정됐다. 이는 바젤3 적용 이후 발행된 미 달러화 후순위채권 금리로서는 아시아에서 최저금리 수준이다. 주간사는 CA-CIB, HSBC, SC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발행과정에서 부산은행은 160여개 아시아와 유럽투자자들로부터 발행금액의 약 10배인 24억 달러의 수요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은행은 브렉시트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일부 금융기관들이 외화채권발행을 보류한 가운데, 철저한 시장분석과 해외 로드쇼를 통해 해외투자들의 긍정적 신호를 받아들여 선제적으로 추진한 결과 이번 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 정충교 부행장은 "이번 후순위채가 성공적으로 발행된 것은 부산은행이 수익성과 건전성 등 각종 경영지표가 양호해 앞으로 지속적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16-07-19 15:57:4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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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필리핀·캄보디아어 '금융생활 가이드북' 발간

감독 당국이 국내 거주하는 필리핀, 캄보디아인을 위한 금융생활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금융감독원은 19일 국내 거주 외국인의 안정적인 금융생활 지원을 위해 '외국인을 위한 금융생활 가이드북' 필리핀어·캄보디아 편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기준 국내 거준 외국인(174만명)의 출신국은 중국(54.7%), 베트남(11.5%), 미국(4.2%), 필리핀(4.1%), 캄보디아(2.7%), 인도네시아(2.3%) 순이다. 이에 금감원은 같은 해 12월 중국어 편, 베트남어 편을 최초로 발간한 데 이어 금번에는 필리핀어, 캄보디아 편을 추가로 발간했다. '금융생활 가이드북'은 다문화가족 등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꼭 필요한 5개 금융주제와 외국인을 위한 생활정보 등 총 6개 주제로 구성됐다. 각 단원별로 해외 송금방법과 유의점, 외국인 근로자 전용 보험, 외국어 지원 금융서비스 등 외국인 맞춤형 금융정보를 수록했다. 또 모국어와 한국어를 병기해 2개 언어의 금융용어를 비교하며 이해할 수 있고 한국어 학습에도 도움이 되도록 개발했다. 매 단원 도입부에는 결혼이주 여성의 '금융생활 이야기'를 만화로 제작해 흥미를 유발하고, 만화 내용과 관련된 금융정보를 본문에 설명하는 식으로 구성됐다. 전반적으로 사진과 삽화를 풍부하게 사용하는 동시에 금융거래 방법을 매뉴얼 형태로 알기 쉽게 설명했다. 아울러 금융거래를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이 시행착오 없이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결혼이주 여성 등 외국인 금융사례를 다수 수록했다. 금감원은 이 책자를 전국의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 외국인력 지원센터, 외국인 취업 교육기관, 외국인 전담 데스크 설치 은행 점포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결혼, 취업, 학업 등을 목적으로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언어·문화적 장벽 없이 금융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해 한국생활 정착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특히 금융경험이 거의 없는 결혼이주 여성, 외국인 근로자 등 금융 취약계층에게 금융생활 안내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19 12: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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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銀, 영국 '엑센트리'와 업무협약…유망 핀테크 회사 발굴 나서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지역의 유망 핀테크 기업 발굴·육성하기 위해 핀테크 회사 육성기업인 '엑센트리'와 손을 잡았다. 부산은행은 지난 18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개최된 '부산-런던 CEO 비즈니스포럼'에서 '엑센트리'와 핀테크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부산시와 영국 런던금융특구(시티 오브 런던)가 공동 주관했다.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엑센트리와 협업해 부산지역의 유망 핀테크 기업을 발굴·육성해 나가고 향후 영국의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스타트업)들과 교류를 통해 신성장 동력 발굴에 매진할 예정이다. BNK금융그룹 성세환 회장은 "부산은행은 영국 유수의 핀테크 기업인 엑센트리와 업무 협약을 통해 부산지역 핀테크 산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도록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서병수 부산시장,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과 금융, 조선기자재, 해운 등 각 기업 대표, 프리 마운트 에반스 런던금융시장(로드 메이어),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들은 양 도시 간 금융산업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2016-07-19 10:35:20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