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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365일 전국 워터파크 현장할인 이벤트 진행

하나카드는 전국 워터파크에서 365일 상시 현장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오는 11월 말까지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 오션월드·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대명리조트 아쿠아월드와 오션베이 등에서 하나카드 결제 시 본인을 포함한 4인까지 입장료를 20~30% 할인해 준다. 또 내년 4월 말까진 이천 테르메덴에서 본인 포함 4인까지 바데풀 입장권을 40% 할인해 준다. 이 외에 신북온천 스프링폴에선 본인 포함 4인까지 입장권을 35%, 부천 웅진플레이도시에선 내년 4월 24일까지 본인 포함 4인까지 입장권을 20~25% 할인해 준다. 아울러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에선 내년 6월 5일까지 본인 포함 4인까지 입장권을 30% 할인해 주며, 충남 천안 테딘워터파크에선 내년 9월 말까지 본인 포함 3인까지 입장권을 20~30% 할인해 준다. 할인 혜택은 전월 실적에 상관 없이 하나카드로 현장 결제 시 제공된다. 임완수 회원마케팅팀장은 "여름철 시즌뿐만 아니라 1년 365일 상시로 하나카드 손님들에게 최고의 물놀이 선물이 될 '365 전국 워터파크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행사기간을 상시로 한 것은 물론 전국에 있는 14개 워터파크에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손님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2016-07-18 10:30:2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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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몽골 버스·교육 사업 4400만달러 지원…"기업 진출기회 확대될 것"

수출입은행이 몽골 교통·교육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이 성공하면 향후 우리나라 관련 기업의 몽골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몽골 '시외버스 교체사업(2차)'과 'ICT통합교실 구축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EDCF 4460만 달러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EDCF는 장기 저금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해 개발도상국과 우리나라와의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1987년부터 우리 정부가 설치해 관리·운용하고 있는 경제원조 기금이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 대통령궁에서 볼로 바야바타르(BOLOR Bayarbaatar) 재무부장관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계약서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는 제1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정상회의 참석차 몽골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과 차히야 엘벡도르지(Tsakhia ELBEGDORJ) 몽골 대통령이 임석했다. '시외버스 교체사업(2차)'은 몽골 전역을 운행 중인 노후 시외버스를 신규버스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총 2500만달러의 EDCF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수은은 지난 3월 몽골 '시외버스 교체사업(1차)'에 275만 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이 사업으로 공급된 대형버스는 이번 제11차 ASEM 기간 중 각국 대표단 수송 차량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수은 관계자는 "'시외버스 교체사업(2차)'으로 공급되는 대형버스는 1차 사업을 통해 공급된 차량과 함께 운행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향상시켜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대중교통의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수은은 몽골 'ICT통합교실 구축사업'에 총 1960만 달러의 EDCF 자금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몽골 전국에 분포한 일반 공립학교에 ICT통합교실을 구축하고, 몽골어 기반 디지털교재 개발로 대화식 교육환경을 조성해 몽골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ICT 소양을 가진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약 30여 명의 몽골 교사를 한국으로 초청해 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사업 두 건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한국 자동차와 ICT 장비·디지털 콘텐츠의 우수성과 기술력이 입증돼 향후 우리나라 관련 기업의 몽골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18 08:40:1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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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하반기 관전포인트③] 바람잘날 없는 은행, 시련과 도전

농협은행, 2분기 2000억원 손실 예고 '비상경영' 실시…기업은행, 자본확충펀드·성과연봉제 갈등 올 상반기 은행권은 각종 이슈로 바람 잘 날 없었다. 특히 조선·해운업 부실대출로 인한 강풍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서도 NH농협은행과 IBK기업은행은 충당금 공포와 자본확충펀드 등의 이슈에서 자유롭지 않을 전망이다. 하반기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한 농협은행은 건전성 확보와 신성장동력 발굴이 관건이다. 기업은행은 '도관은행'으로서의 역할 외에도 성과연봉제, 행장 임기 만료 등이 눈길을 끈다. ◆ 농협은행, 2분기 적자 예고…비상경영 체제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의 올해 2분기 당기순손실 규모는 20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창명해운·STX조선해양 법정관리 등으로 1조3000억원 가량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했기 때문. 이에 농협은행은 올 하반기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위기극복, 미래성장기반 강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김용환 금융지주회장은 경영전략회의에서 이를 위한 195개 과제를 발표했다. 비용 대폭 절감, 모바일 플랫폼 개발, 리스크관리 등이 골자다. 우선 비용 절감을 위해선 NH농협금융 그룹 차원에서 홍보·교육·총무 등 조직 통폐합을 포함한 외부 컨설팅을 실시중이다. 컨설팅 결과가 나오는대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통해 예산을 줄일 계획이다. 비대면 영업 제고를 위해서는 내달 출시하는 모바일융합 플랫폼인 '올원뱅크'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부동산 등 비이자부문에서 새로운 수익 모델도 개발한다. 지난달 농협은행은 계열사들과 함께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 1900억원 규모의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오피스동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이경섭 농협은행장이 연말 흑자를 선언한 만큼 조선·해운업 위험노출액(익스포저)도 감축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지난달 말 기준 6조2000억원인 조선·해운 익스포저를 연말까지 4조9000억원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고정이하여신 규모도 3조7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낮출 예정이다. 한편, 일각에선 농협중앙회에 대한 농협은행의 명칭사용료 감축에 대한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명칭사용료는 '농협'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대가로 내는 돈으로, 중앙회 이사회와 대의원 총회를 거쳐 전년도 9월께 정해진다. 농협 관계자는 "명칭사용료는 농민 지원 사업에 쓰이기 때문에 당연히 지불해야 할 비용인데다, 전년도에 정해진 것으로 올해 수정하긴 힘들다"면서도 "다만 올 하반기부터 정할 내년도 명칭사용료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인하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 IBK기업은행, 자본확충펀드·행장인사 등 '눈길' IBK기업은행은 조선·해운업 부실대출 쓰나미는 빗겨간 편이다. 하지만 국책은행의 자본확충펀드 '도관은행'으로 지정되면서 안팎에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자본확충펀드는 기업은행이 한국은행에서 10조원을 대출해 시중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기업은행이 이자를 내고 원금을 갚아야 하며, 대출 만기는 조선·해운 산업의 구조조정이 끝날 때까지 무기한 연장될 수 있다. 자본확충펀드가 사들이는 국책은행 조건부자본증권(코코본드)과 후순위채권은 원금 손실위험이 있는 위험등급 증권인만큼, 기업은행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아울러 자회사나 특수관계인 여부에 대한 논란이 해소되지 않으면 자기자본(BIS)비율의 하락도 불가피해, 기업은행 내부에서는 '독이 든 성배'라며 우려하고 있다. 아직까지 자본확충펀드가 시급한 은행은 없으나 연내 사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만큼 하반기 자본확충펀드에 대한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성과연봉제 안착 여부도 눈길을 끈다. 올 초 당국이 금융공공기관의 성과연봉제 도입을 강력 주문한 가운데, 기업은행이 총대를 맸다. 현재 도입을 확정시 하고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으나 노조와의 불협화음으로 어수선한 상태다. 노조는 지난달 권선주 은행장 등 임원 41명을 근로기준법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등을 위반한 혐의로 고소, 고발했다. 연내 임기가 만료되는 권선주 행장의 거취도 눈길을 끈다. 권 행장은 첫 여성 은행장으로 부임해 기업은행의 순익을 1조원대로 끌어올리고, 기술금융과 문화콘텐츠 사업을 선두하는 등 화려한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자본확충펀드, 성과연봉제 등의 갈등을 겪은데다 기업은행의 대주주가 정부인만큼 연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2016-07-17 18:13:3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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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銀, 하반기 전략은 '내실성장'…구미서 전국 부점장회의 개최

DGB대구은행이 하반기 전략으로 건전성 중심의 내실 성장과 수익성 관리를 내세웠다.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는 부점장회의에서 지역사랑 후원금도 전달했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15일 구미 컨벤션센터(GUMICO)에서 박인규 은행장을 비롯해 부점장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하반기 전국 부점장회의'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첨단산업과 첨단금융의 콜라보레이션, Yes, GUMI! OK, DGB!'의 콘셉트로, 마이스(MICE)·첨단융합 산업을 선도하는 구미시와 더불어 첨단금융을 지향하는 DGB대구은행의 시너지 확대를 도모하고자 진행됐다. 부점장회의에서는 상반기 영업실적과 하반기 영업전략 발표, 영업 노하우 등을 공유하며 '3050' 목표달성과 반세기를 향한 내실성장을 강조했다. 박인규 은행장은 "하반기에는 해운업 구조조정, 브렉시트 여파, 저성장·저금리 기조 지속 등으로 영업 환경이 악화될 것"이라며 "아울러 계좌이동제에 이은 계좌통합관리 서비스 시행 등의 새로운 영업 패러다임이 동시 진행돼 금융시장 경쟁이 더욱 과열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DGB대구은행은 건전성 중심의 내실 성장과 수익성 관리에 각별히 힘쓰고, 보다 창의적이고 유연한 자세로 진정한 고객감동을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GB대구은행은 이날 '구미사랑 희망나눔 전달식'을 실시하고 신현수 경북사회복지 공동모금회장에게 지역사랑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초복을 맞이해 구미 지역 어른실을 위한 삼계탕 대접, 구미 지역 취약계층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014년 독도 정상에서 한국을 알리는 아리랑을 직접 편곡해 연주한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씨의 연주도 진행됐다. 회의 후에는 구미 시내 곳곳에서 인근상가를 대상으로 DGB홍보활동을 하며 현지 식당 이용, 구미 특산품 구매 등의 지역밀착 활동도 실시했다.

2016-07-17 16:06:54 채신화 기자
보험업 전속설계사 채널 감소 추세…3년 새 2.8만명↓

국내 보험사 전속설계사 수가 지난 3년 사이 2만8000여 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채널(CM) 등 새로운 판매 채널의 등장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17일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전속설계사 채널의 향후 전망과 시사점'에 따르면 보고서는 "설계사 수 감소와 설계사 고령화, 새로운 채널의 성장은 전속설계사 수에 의존하는 기존 보험회사의 시장점유율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보험업계 전속설계사 수는 생명보험 10만2148명, 손해보험 8만1148명으로, 지난 2012년 생명보험 11만6457명, 손해보험 9만5017명)에 비해 각각 12.3%, 14.6% 줄었다. 전체로는 2만8178명(13.3%) 감소했다. 이와 함께 보험영업·판매에 있어 설계사채널도 감소 추세다. 생보업계의 경우 지난 2008년 설계사 채널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39.7%에 달했지만 2015년엔 19.5%까지 축소됐다. 또 생보설계사 중 20대와 30대 비중은 각각 2007년 8.7%, 38.5%에서 지난해 말 5.6%, 20.3%로 줄어드는 등 설계사 채널이 고령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석영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설계사는 안정적 수입이 보장되지 않는 특성이 있어 인구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신규 설계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설계사 채널의 위축이 기존 보험사의 시장점유율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설계사 조직에만 의존하던 기존 대형사가 방카슈랑스, 온라인채널, 독립대리점(GA) 등 새로운 판매 채널에 대응하지 못할 경우 점유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업계 빅3' 삼성·한화·교보생명의 전체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말 기준 38.6%이지만, 방카슈랑스 채널 기준으로는 31.2%로 하락했다. 반대로 현대라이프생명의 전체 시장점유율은 4.3%에 불과하지만 방카슈랑스 채널 기준으로는 5.0%를 차지하고 있다. 김 연구위원은 "전속설계사 조직의 규모에 의한 경쟁이 사라지게 되면 보험회사는 상품 및 서비스를 통한 경쟁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이는 소비자에 대한 보다 나은 편익 제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6-07-17 15:33:2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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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 성장세...이용방법과 주의점은?

P2P업체, 수익률 없이 7개월 만에 실적 8배가량 점프…중개수수료도입·새로운아이템 모색 등 나서 개인 간 대출(P2P) 금융이 꿈틀대고 있다. 'P2P 금융'은 인터넷 환경을 통해 투자자들과 합리적인 이자율로 자금을 필요로 하는 대출자들이 만나 서로 거래를 성사시키는 것이다. P2P 금융 플랫폼에서 대출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원하는 액수와 금리(이율), 신분증 사본, 등기부등본, 재직증명서 등 증빙 서류 등을 올리면 투자자들이 심사해 개인이 빌려줄 수 있는 액수와 금리를 모은 뒤 개인 간 대출이 이뤄진다. 금리는 10% 안팎에서 20%대까지 등 다양하다. 지난해부터 본격 출범하기 시작한 P2P(Peer to Peer)금융 플랫폼업체들은 빠르게 덩치를 키우며 금융권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 대부분의 업체들은 돈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돈을 연결해 주면서 수수료를 받지 않고 조용히 판을 키우는 모양새다. 하반기에는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투자자보호 방안과 중금리대출 시장 확대정책으로 P2P금융 시장에 위기가 올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P2P업체들은 중개수수료 도입을 통한 수익률 제고와 새로운 아이템 모색 등으로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 P2P금융, 눈에 띄는 성장세 국내 P2P금융은 지난해부터 본격 활성화되기 시작해 올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P2P금융의 대출규모는 지난해 10월 118억7000만원에서 지난 5월 877억원으로 7개월 만에 8배가량 뛰었다. 1건당 평균 대출금은 2210만원으로 128% 늘었다. 업체별 누적대출액도 눈에 띄게 불어나고 있다. 현재 업계 1위인 '8퍼센트'는 출범 당시인 지난해 7월 34억3400만원에서 매월 10억원 이상 대출연결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누적 대출 100억원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성장해 12일 기준 275억4379만원의 누적 실적을 보였다. '렌딧'은 지난해 출범해 7개월 만에 175억8000만원의 누적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누적 대출액 60억3000만원에서 지난달 6월 169억5000만원으로 3배 이상 뛰었다. '어니스트펀드'도 지난해 6월 오픈베타 버전을 선보인 당시 3900만원에 불과했던 누적 대출액이 지난달 기준 75억5000만원까지 늘었다. 포트폴리오를 출시한 1월 기준 23억6000만원에 비하면 3배 이상 성장했다. 부동산 전문업체 '테라펀딩'은 지난 2014년 12월 4억8000만원에서 지난 6월 34억4000만원으로 8배 가량 성장했다. 월별 대출액 증가율은 최하 -77%에서 최대 2451%까지로 나타났다. 누적 대출액은 12일 기준 262억8000만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P2P금융이 출범한 지 1년여 만에 누적 대출액이 몇 백억원대까지 불어나는 등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상품 분석과 신용평가의 다각화 등을 통해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하반기 '수익 사업' 모색 나선다 P2P 플랫폼 업체들은 모바일 중금리대출을 중심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여 왔으나, 시장 초기인 만큼 수익률이 제로에 가깝다. 중개수수료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에 하반기에는 중개수수료 도입을 검토하고 새로운 수익 사업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 일부 P2P 플랫폼 업체들은 연내 수수료 도입과 가격조정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투자자나 대출자에게 중개수수료를 받고 있는 곳은 '8퍼센트'와 '테라펀딩' 등 일부다. 중개수수료를 공개한 '테라펀딩'은 대출자에게 연 3%, 투자자에게 연 1.2%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지역상점 전문 P2P업체 '펀다'도 대출자에게 1%의 플랫폼이용 중개 수수료를 받고 있다. 모바일 플랫폼을 사용하는 P2P업체는 전자상거래업자로, 자회사나 관계사를 대부업체로 등록해 대출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중개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현재는 시장 초기인 만큼 대다수의 P2P 플랫폼 업체가 중개수수료 없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체들은 향후 시장 추이 등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다만 보통 대출·투자금액의 2~3% 수준인 수수료는 플랫폼 이용료에 불과하기 때문에 또 다른 수익 사업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업체들은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상품 분석 등을 통해 기존 대출 상품을 정교화할 것"이라며 "아울러 투자 유치를 위해 대출 상품 외 새로운 수익 사업을 모색하고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투자자 원금 손실 우려 P2P금융은 개인 간에 인터넷을 통해 이뤄지는 거래다. 원금보호 대상이 아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P2P금융 플랫폼 업체들의 무리한 자금유치 경쟁과 리스크 관리 체계 부실, 연체 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시중금리보다 높은 이율을 챙길 수 있지만 그만큼 위험성이 존재한다는 것.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갖춘 P2P 플랫폼 업체나 시중은행과 연계해 대출금과 투자금이 관리되는 곳을 위주로 거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16-07-17 15:23:4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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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2016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016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고객 가치 증대를 위해 회사가 주력하고 있는 전 가족 완전보장 컨설팅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한화손보의 각 부문과 실은 가치중심 성장·채널경쟁력 강화·수익창출 역량 확대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15대 필달지표에 대한 성과를 점검했다. 올 하반기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해 공격적인 시장기회 확대로 삼겠단 입장이다. 핵심고객 72만명 확보·보장성 M/S 9.5% 달성·조직생산성 증대 등을 전략 목표로 세웠다. 개인 영업채널의 경우 전 지역단 FP들의 컨설팅 역량을 높여 전 가족을 아우를 수 있는 세대 영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 아울러 직장 단체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현장 실행력을 높이는 공격적인 영업 문화도 구축할 예정이다. GA채널의 경우 맞춤형 전략 영업을, 기업보험부문은 시장 변화에 따른 신시장을 개발하는데 주력한다.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에 에코 마일리지를 도입, 우량 고객을 우대하는 상품의 차별화도 한화손보가 고객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전략으로 삼을 계획이다. 한화손보는 상품과 서비스에서 동업사와 차별화할 수 있도록 고보장하고 재물보험의 신상품을 출시하는 상품 라인업을 구축한다. 또 완전판매를 위한 임직원들의 CS 역량도 한층 강화한다. 박윤식 대표이사는 이날 회의에서 "상반기 우리 회사 영업가족들은 전 가족 완전보장 컨설팅에 힘을 모아 좋은 성과를 시현했다"며 "더욱 공격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며 회사 성장의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의 보장자산을 확대할 수 있는 가치 중심 영업력을 배가하고 컨설팅 역량이 강한 회사로 자리매김하자"고 강조했다.

2016-07-17 13:47:0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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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회계 뿌리뽑는다…금감원, 회계법인 중간감독자 등 조치기준 신설

앞으로 부실감사에 따라 분식회계 등이 발생하면 회사의 감사위원과 회계법인 중간감독자도 제재 받게 된다. 대표이사도 감독소홀에 따른 직무정지 조치를 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17일 분식회계나 부실감사에 책임이 있는 회사 감사위원과 회계법인 중간감독자에 대한 조치기준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분식회계·부실감사 사태가 벌어지면 업무 담당자 중심의 제재를 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수주산업을 영위하는 대기업의 분식회계 등이 발생하며 감독자 처벌 등의 근본적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회사의 감사위원회는 경영진이 제시한 재무제표 등에 대해 감사업무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기재한 감사보고서를 최종적으로 주주총회에 제출한다. 즉 감사위원회는 보고서 상 의견에 대한 책임이 있으나 구체적인 조치기준이 없어 문제발생 시 별도의 조치가 없었다. 이에 금감원은 부실감사에 책임이 있는 회계법인 중간감독자에 대해 조치키로 했다. 중간감독자는 감사업무 주책임자의 지시·위임에 따라 감사계획수립, 업무배정·지시, 감사증거와 결론 검토 등 감사업무상 중요사항에 대한 1차적인 감독업무를 수행한다. 하지만 감리조치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감사현장에서 1차적인 감독업무 소홀로 감사품질이 저하되거나 중대한 부실 감사가 발생하는 경우에도 조치가 되지 않았다. 금감원은 오는 18일부터 회계법인 중간감독자의 감독소홀로 중대한 부실감사가 발생한 경우 위반정도에 따라 직무정지 등의 조치를 부과키로 했다. 아울러 중간감독자가 감사업무 주책임자의 지시·위임에 따라 위법행위에 가담하는 경우 등록취소나 검찰고발 등의 조치가 있을 예정이다. 다만 감사가 회사의 위법행위를 적극적으로 저지하기 위해 노력한 경우에는 면책한다. 수주산업 영위 기업에 대한 외부감사 시 전문가 활용 서식도 18일부터 개정된다. 수주산업의 공사진행률에 대한 객관적 측정·평가를 위해서는 산업의 특성상 해당 부문의 전문지식이 필요하다. 이에 수주산업 영위 기업에 대한 외부감사 시, 공사진행률 등의 적정성 검토를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를 활용한 경우 투입인원이나 시간을 감사보고서에 첨부해 공시토록 즉시 서식을 개정키로 했다. 금감원은 또 회계법인 대표이사 제재 방안도 마련한다. 외감법 개정안 중 회계법인 대표이사에 대한 제재 관련 내용이 지난달 규제개혁위원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외감법 시행 전 마련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 같은 개정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한국공인회계사회, 한국감사협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하반기 중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사의 분식회계 등에 직·간접적 책임이 있는 감사위원을 조치함으로써 감사위원회의 책임성·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외부감사인과의 활발한 의사소통을 통해 회계감사 등 내부 감시기구로서의 본연의 역할을 보다 더 효과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분식회계 예방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17 12: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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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아시아-태평양 금융벨트 구축 나서…143번째 '시드니점' 열어

신한은행이 호주 시드니점 개점으로 143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아시아부터 태평양까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15일 호주 시드니서 143번째 글로벌 네트워크인 시드니지점을 열고 개점행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신한은행 왕태욱 부행장,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州) 스튜어트 에이어스(Stuart Ayers) 통상장관, 윤상수 시드니 총영사, 호주 금융당국과 현지 은행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개점행사를 간소히 치루면서 절감된 비용을 뉴사우스웨일스 암센터(Cancer Council NSW)에 기부했다. 호주는 세계에서 6번째로 넓은 국토와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선진 금융시장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나라다. 한국은 호주의 4위 교역국으로 오랜 역사에 걸쳐 동반자의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지난 2014년 12월 FTA(자유무역협정) 체결을 계기로 양국 간 교류가 더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신한은행은 태평양 지역의 핵심 거점인 호주 진출 필요성을 느끼고, 호주에 지역 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호주금융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 이번 시드니지점 개점으로 20개국 143개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으며,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태평양 지역의 중요 거점지역까지 진출하게 됐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아시아-태평양 금융벨트 완성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고 신한은행 측은 전했다. 왕태욱 부행장은 "호주금융시장은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흔들림이 없을 정도로 탁월한 리스크 관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시드니는 이런 호주금융시장의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시드니 지점의 개점을 계기로 한국기업과 현지동포들은 물론 현지 고객에게도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아울러 호주 투자은행(IB)시장에도 참여해 호주 경제와 금융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17 10:07:0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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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 서울시에 어린이 교통안전 '옐로카펫' 설치

동부화재는 15일 서울시와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카펫' 100개소 설치사업 지원 협약식을 체결하고 서울 안암초등학교에 제 1호 옐로카펫을 설치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동부화재가 후원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국제아동인권센터에서 주관하는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신호대기공간을 노란색으로 구획해 어린이 교통안전 관심을 유도하고 운전자가 어린이 보행자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통학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교통안전 사업이다.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은 이날 설치 행사에서 "동부화재는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 증대를 위한 안전시설 설치와 운전자 인식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화재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앞으로 1년간 서울시내 어린이 교통안전 취약지역 100개소에 옐로카펫을 설치한다. 이어 내년부터는 전국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옐로카펫 설치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과 건강 등 손해보험업과 연계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 전개를 통해 고객의 행복에 기여하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6-07-15 18:54:42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