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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껑충'…구조조정 여파로 회사채 발행 급증

기업이 주식·회사채 등 직접금융을 통해 조달한 자금 규모가 2배 가까이 늘었다.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여파를 우려해 기업들이 자체적인 자금 조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이 3일 발표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4월 공모를 통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금액은 14조5228억원으로 전월(7조2809억원) 대비 7조2419억원(99.4%) 증가했다. 주식 발행규모는 171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503억원(22.7%) 감소했다. 반면 회사채 발행은 일반회사채와 은행채를 중심으로 전월(7조96억원)보다 2배 이상(103.3%) 증가한 14조351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일반회사채는 1조6029억원에서 4조6800억원으로 3배(192.0%) 가까이 늘었다. 주로 운용자금 목적의 중기채 발행이 크게 증가했다. 신용등급별로 보면 A등급 이하 회사채 발행이 증가해 AA이상 우량 등급 회사채 발행 비중은 88.7%에서 76.9%로 축소됐다. BBB등급 이하는 629억원에서 3450억원으로 448.5% 폭증하고, A등급은 1500억원에서 7350억원으로 390.0% 증가했다. 주요 발행회사는 우리은행(1조5901억원), 신한은행(7985억원), 롯데케미칼(7600억원), 국민은행(5000억원), 하나은행(4955억원) S-Oil(3500억원), 롯데쇼핑(3400억원) 등이다. 발행목적은 운영자금 57.1%(2조6730억원), 차환자금 25.9%(1조2100억원), 시설자금 17.0%(797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중기채(만기 1년 초과~5년 이하) 발행이 57.3%, 장기채(만기 5년 초과)는 42.7%를 차지했다. 은행채도 시중은행의 발행이 크게 증가하며 전월 대비 2조3672억원(211.9%) 증가한 3조4841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우리은행에서 운영자금으로 1조5901억원을 발행한 게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금융채 발행도 전월 대비 1조5612억원(61.7%)이 증가한 4조920억원을 기록했다. 전월 발행이 없었던 증권사의 금융채 발행과 신용카드사의 발행이 95.1% 늘어난 것이 전체 발행액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2016-06-03 14:18:5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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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보험 수요 급증…'제2의 실손보험' 움직임

#. 직장인 김미영씨(42)는 지난달 가벼운 교통사고로 추나요법·약침·첩약과 같은 한방치료를 받았다. 총 다섯 차례 한의원을 드나들며 김 씨가 쓴 비용은 약 50만원. 달여먹는 첩약이나 추나요법과 같은 한방물리요법, 한약재 성분을 주입하는 약침 등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진료비가 비싼 편이었다. 김 씨는 "통증이 심하진 않았지만 한의사의 권유에 따라 침을 맞고 한약을 지어 먹었다"며 "올 초 한방보험에 가입해 20만원 정도의 약값을 포함, 진료비를 모두 보험 처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방보험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잇따른다. 보험업계는 이를 놓칠세라 올 초부터 연이어 한방보험을 내놓고 있다. 대표적인 보험 사각지대로 꼽혀 온 한방의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계의 노력은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해보험은 1일 간편심사를 통해 고령자와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한방보험을 출시했다. 한국인 발병률이 높은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과 같은 3대질병 진단 후 양방치료뿐만 아니라 첩약·약침·특정 물리치료 등 한방치료도 보장받을 수 있다. MG손보 관계자는 "유병장수시대, 40대부터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인 만큼 더 다양한 연령층이 간편 한방보험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난 1월 업계 최초로 한방보험을 선보인 현대라이프생명은 출시 2개월 만에 4000건을 판매, 소비자 수요를 입증했다. 동부화재도 출시 한 달째인 지난 4월 말까지 9000여 건의 실적을 올리며 초회 보험료 기준 4억6000만원의 수익을 올렸고, KB손보 역시 출시 한 달인 지난달 20일까지 총 8900여 건, 5억원 어치를 팔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턴 삼성생명 등 대형 보험사도 한방보험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전국적 판매망을 갖춘 대형 보험사들이 시장에 뛰어들면 한방보험 시장이 더욱 활황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일각에선 한방의 특성상 치료와 보약의 경계가 모호하고 진료비 체계도 정형화되어 있지 않아 한방보험이 과잉 진료 등으로 인해 보험사에 손해율을 높이는 '제2의 실손보험'으로 전락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전문가들은 한방진료에 대해 수가 표준화 등 심사 기준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한방보험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지만, 한방 치료비 등에 대한 공신력 있는 통계가 존재하지 않아 보험사로선 위험률 산출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한방보험을 이용해 진료비를 청구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한방의료도 표준진료지침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2016-06-02 17:10:2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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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성과연봉제 도입, 금융권 일자리 마련에 도움"

"이번 금융공공기관의 성과연봉제 도입은 (금융권 내)더 많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금융위원장-금융공공기관장 성과중심 문화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주재하고 산업은행 등 9개 금융공공기관장과 함께 성과중심 문화 확산을 위한 추진방안을 논의하며 이렇게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예금보험공사·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주택금융공사·자산관리공사·예탁결제원 등 9개 금융공공기관이 도입한 성과연봉제에 중요한 의미가 있음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 부담으로 운영되는 금융공공기관이 보수와 인사, 평가와 교육제도를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게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생산성과 전문성을 더욱 높여 국민에게 수준 높은 정책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혁신과 변화를 선도하는 모범사례를 제시함으로써 성과중심 문화를 민간 금융권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임 위원장은 성과중심 문화 안착과 금융개혁 관련해 "성과중심 문화의 안착에 있어 핵심은 평가의 '공정성'과 '수용성'"이라며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투명한 평가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관별 특성에 맞는 평가시스템 초안이 마련된 만큼 직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보완하고 제도 시행 전 파일럿 테스트를 운영하는 등 평가시스템이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 위원장은 또 "노조·직원간 공감대 형성과 조직 화합 등도 중요하다"며 "노조와의 갈등 등은 낡은 관행을 바로잡는데 불가피한 진통이었으나, 앞으로는 조직 안정과 갈등 해소 등 치유에 전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조에 대해서도 "회사나 전 직원을 위해 노사 공동 태스크포스(TF), 노사협의회 등 사측과의 논의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부탁하며 "저성과자 해고, 불완전판매, 과장경쟁 줄서기 문화 유발, 개인평가의 어려움 등 성과중심 문화에 제기되는 사실과 다른 오해나 우려사항은 충분한 설명 등 직원 이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전 금융권으로 성과연봉제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금융권을 둘러싼 환경 급변과 경쟁력을 감안할 때 현재의 연공서열, 획일적 평가, 현실안주와 보신주의의 낡은 관행 등을 개혁하지 않으면 우리 금융에 미래는 없다"며 "금융업이 변혁의 소용돌이에 들어선 만큼 금융사가 스스로 변화와 혁신, 개혁하지 않으면 위기상황을 피해갈 수 없고 금융의 발전도 없으므로 노사가 생존을 위해 피할 수 없다는 절박감을 가지고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한 협의를 보다 조속히 해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금융위는 이날 성과평가 방안에 대해 성과연봉제 시행에 따라 종전 승진 등 인사에만 반영되던 개인평가 결과를 성과급에 반영,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투명한 평가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먼저 최소한의 평가 원칙을 담은 '평가준칙'을 신규 제정하고, 평가준칙 등 평가 제도에 대한 평가자와 피평가자 교육을 신설한다. 평가 준칙은 평가 또는 평가결과 인사와 보수 반영시 준수사항, 미준수시 페널티 등이 규정된다. 또한 평가결과에 대한 조직 내부 검증 구조를 강화한다. 평가결과 결재단계를 추가하거나 다면평가를 도입하는 등 특정 1인의 판단으로 성과가 왜곡되지 않도록 절차를 정교화하고 평가과정 감사 전담인력을 두고 감사결과는 평가자 인사에 반영한다. 이 외에도 평가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절차 신설 또는 실효성을 제고하고, 성과평가 결과가 일회성 인사·보상에 연계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원 역량 개발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피드백 시스템을 마련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예금보험공사의 경우 평가의견란을 우수사항, 보완 필요사항, 미흡사항과 각각의 판단에 대한 평가근거 등으로 작성내용을 세분화한다는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전했다.

2016-06-02 17:05:1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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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현충일 연휴 기간 일부 카드 서비스 일시 중단

하나카드는 오는 4일부터 7일 오전 6시까지 (구)하나은행과 (구)외환은행의 IT시스템 통합작업으로 인해 KEB하나은행 결제계좌를 이용하는 체크카드,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카드 관련 제신고 업무 등을 일시 중단한다고 2일 밝혔다. 다만 신용카드를 이용한 물품 구매는 가능하다.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도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하나 체크카드의 경우 국내·해외에서 물품구매 및 현금인출, 하이브리드 서비스 등이 일시 중단된다. 버스·지하철 이용은 가능하지만 택시 이용은 일시 중단된다. 하나 신용카드의 경우 국내·해외에서 물품구매 및 교통이용(버스·지하철·택시)은 가능하나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일시 중단된다.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은 ARS, 홈페이지, 모바일, 고객센터, KEB하나은행 ATM 등에서는 일시 중단되지만 타행·타사 ATM을 통해선 이용할 수 있다. 그 밖에 충전하기 등 하나멤버스 서비스 및 가상계좌 입금, 국세·지방세 ATM납부 서비스는 일시 중단된다. 카드(재)발급, 해지 및 탈퇴, 결제계좌 변경 등 제신고 업무도 일시 중단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해당 기간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자동화 기기 이용 수수료가 면제된다"고 전했다.

2016-06-02 16:53:43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