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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감원 Q&A] 미등록 대부업체의 부당한 연대보증 요구, 어떻게 하죠?

Q. 저희 어머니가 지난달 A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으셨습니다. 대출 상담 과정에서 직원이 저에게 전화를 걸어 "어머니가 대출을 받는데 참고인이 필요한데, 보증인의 개념은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 동의해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A대부업체에서 저에게 연대보증인이니 대출금을 갚으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되나요? A 최근 금융감독원에 위 사례와 같이 미등록 대부업체가 채무자의 가족 등에게 "단순 참고인에 불과하다"며 속이고 실제로는 연대보증인으로 채무를 부담케 한다는 신고가 많이 접수되고 있습니다. 또 연대보증인이 되더라도 단기간 내에 자동으로 연대보증이 소멸된다고 속이며 보증을 설 것을 유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밖에 미등록 대부업체 한 곳에만 참고인으로 동의했는데, 본인도 모르게 여러 대부업체의 연대보증으로 돼 있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부당한 연대보증 의무를 부과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에 잘 알지 못하는 대출관련 전화나 문자를 받을 경우에는 응하지 않거나 신중히 응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등록 대부업체가 대출과 관련된 참고인 등으로 녹취를 하는 경우에는 가급적 본인도 통화내용을 녹음해둬야 향후 연대보증의무 이행 요구를 받거나 대출과 관련된 분쟁이 발생했을 때 증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미등록 대부업체가 녹취 등을 근거로 연대보증인으로 돼 있다며 채무변제를 요구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면 즉시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1332)' 또는 경찰서에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2016-05-29 16:11:1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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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호(號) 1년째 순항중'…NH농협금융, 올해는 글로벌 나선다

김용환 회장, 리스크 관리·조직 운영·핀테크 사업 등 성과 호평…"해외진출로 미래성장동력 확보할 것" "늦게 가는 만큼 다르게 가야 한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해외진출로 비은행계 수익을 제고시키겠다." (지난 5월 3일 김용환 회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NH농협금융의 '김용환호(號)'가 호평을 받고 있다. 취임 1년 만에 리스크 관리, 인력·조직 운영, 핀테크·글로벌 사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 김용환 회장은 올해 NH농협금융의 질적성장과 내실경영을 비롯해 해외진출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등에 주력 할 방침이다. ◆'김용환 체제' 1년, 철저한 사업 기반 마련 김 회장은 지난 1년 동안 각종 사업 기반을 마련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중에서도 리스크 관리 시스템의 도입이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산업분석팀을 신설하고 분석대상 업종을 24개에서 143개로 119개 늘렸다.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해 기업부실을 걸러내는 동시에 편중여신 한도관리시스템도 새로 구축했다. 신용감리부서의 인력도 30명에서 52명으로 충원했다. 시너지 수익 창출을 위해 자산운용 경쟁력도 높였다. 자산운용 경쟁력 강화과제 133개를 추진중이며, 올해부터 '기업투자금융(CIB) 추진협의체'를 통해 CIB를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했다. 지주와 은행 증권사는 이를 통해 지난해 3조7000억원의 CIB 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핀테크분야에선 금융권 최초로 오픈플랫폼을 삼성페이 등 현금카드앱 기반 간편결제서비스를 제공, 간편결제 거래비중이 가장 많은 은행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글로벌 사업의 기반도 구축했다. 김 회장은 ▲전략적 지분투자 및 합작법인 설립 ▲아시아 인프라투자 확대 ▲범농협 유관기관 협업 강화 등의 전략으로 해외시장에 발돋움을 하고 있다. ◆해외 진출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나선다 김 회장은 올해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그동안 글로벌 사업의 기반을 다진 만큼 올해는 진출을 가시화한다는 것이다. 올해 NH농협금융은 중국 공소그룹과 연계해 농협캐피탈, 농협손보, 농협생명, NH투자증권에 각각 공소그룹의 융자리스, 손해보험, 인터넷 소액대출회사, 소비금융회사의 합작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 올해 말에는 미국에 농협캐피탈-LS엠트론의 합작 현지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인터넷전문은행에 대응하고 핀테크 선도를 위해서도 나선다. NH농협금융은 7월부터 모바일 융합플랫폼 '올원뱅크'를 제공하고, 로보어드바이저 기반의 종합자산 관리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경영방침으로는 '질적성장·내실경영' 전환을 내세웠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ROE 등 손익 중심의 경영관리 체계를 비롯해 비이자이익 증대, 부실여신 관리 강화, 충당금적립률 제고 등 내부유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2016-05-29 16:10:1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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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보이스피싱 주의보…금융사 재직증명서까지 위조

"국민은행 직원인데요…." 최근 금융회사 직원을 사칭하는 신종 보이스피싱 대출 사기 사례가 늘고 있다. 사기범이 신분증뿐만 아니라 재직증명서까지 위조하는 수법을 동원,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감독원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금융회사 직원을 사칭한 신종 보이스피싱이 증가함에 따라 금융회사에 관련 유의사항을 홈페이지 등에 공지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보이스피싱에 따른 교육·홍보 강화로 사기범이 대출을 권유하면서 보증료 또는 체크카드를 요구할 경우 보이스피싱임을 의심하는 사례가 늘어났다. 이에 사기범들은 본인이 금융회사 직원임을 믿게 하기 위해 신분증이나 재직증명서를 위조해 피해자에게 보냈다. 금감원이 조사한 실제 사례에 따르면 A씨는 국민은행 업무지원부 대리를 사칭해 금리 4% 대출을 안내하고 위조된 신분증과 재직증명서 사진을 피해자 휴대폰으로 전송한 뒤 대출 보증료(약 700만원)를 사기계좌로 이체하게 한 후 이를 가로챘다. 조사 결과 재직증명서는 가짜였고 실제 국민은행의 문서와는 양식도 달랐다. 당국은 대출권유 전화를 받으면 금감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해당 금융회사가 실제로 존재하는지를 우선 확인하고, 대출을 권유하는 자가 금융회사 직원 또는 정식 등록된 대출모집인인지 여부를 금융회사에 전화해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이스피싱과 방지대책은 창과 방패의 관계일 정도로 사기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다"며 "금감원은 소비자 피해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신속히 피해사례를 전파하고 금융소비자가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29 16:08:3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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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수수료 현실화"…현실적인 금액은 대체 얼마?

매년 불거지는 은행 수수료 갑론을박…은행권 "수수료 인상 불가피" vs 소비자 "부담 떠넘기는 것" 은행권에 잊을만 하면 등장하는 이슈가 있다. '수수료 인상'이다. 계속되는 저금리 기조에 예대마진이 축소되면서 최근 일부 시중은행들이 각종 수수료 인상에 나섰다. 이에 소비자들은 "은행의 부담을 고객에게 전가시키고 있다"며 비판, 또다시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KB국민은행은 6월 1일부터 송금, 예금, 자동화기기(ATM) 등 주요 수수료를 일제히 인상한다. 지난해 11월 한국씨티은행을 비롯해 올해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도 수수료 인상에 동참했다. 은행권이 일제히 수수료 인상 움직임을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수익성 악화로 풀이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들의 순이자마진(NIM)은 지난 2011년 2.30%에서 매년 감소해 올해 1·4분기 1.55%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국내은행의 이자이익 또한 2011년 38조1000억원에서 지난해 33조5000억원으로 떨어졌다. 이에 국내 은행들은 지난 2013년 7월부터 수수료 인상을 검토해 왔으나, 소비자의 반대로 2014년 대부분 동결했다. 결국 그 해 6월 수수료 수입의 급감으로 ATM 7000대가 철수됐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미 수수료 인상의 필요성은 이전부터 제기돼 왔으나, 고객들의 부정적인 시각 때문에 수차례 재고하고 눈치만 봐 왔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수수료는 해외 수수료에 비해 한참 낮다"며 "수익개선을 비롯해 은행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제고를 위해서라도 수수료 현실화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수수료 수익은 이익의 9% 정도로 미국(37%), 일본(35%), 독일(26%) 등 주요국 은행보다 한참 낮다. 금융 선진국에 비해 국내 소비자들이 싼 가격에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하지만 금융소비자단체들은 "은행 수익성 제고를 위한 수수료 인상은 고객에게 피해를 전가하는 것"이라며 "아울러 은행들은 수수료를 산정하는 방식이 영업비밀이라며 구체적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은행들은 수익성 보다는 금융 서비스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는 입장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은 수익 개선을 위해 자산관리(WM) 등 다양한 신성장 분야 개발을 통해 수수료 다양화 방안을 늘 고민하고 있다"며 "수수료를 올렸다면 그로 인한 면제 혜택, 무료 상담 등 폭 넓은 서비스를 제공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수료 산정하는 데는 업무 원가 뿐만 아니라 세부적인 단가 등을 포함하기 때문에 은행 시스템을 이해해야만 알 수 있다"며 "정확히 얼마가 수수료 현실화에 맞는 금액이라고 제시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2016-05-29 13:56:0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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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필리핀 금융시장 진출…"올해 해외 네트워크 400개로 늘린다"

우리은행이 국내 은행 최초로 현지 저축은행 지분투자를 통해 필리핀 금융시장에 진출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27일 필리핀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 저축은행인 웰스디벨롭먼트뱅크(Wealth Development Bank) 투자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필리핀 중앙은행에 투자 신청을 하고 6개월만에 받은 승인으로, 우리은행은 상반기 내 유상증자를 통해 웰스디벨롭먼트뱅크 지분의 51%를 취득할 예정이다. 웰스디벨롭먼트뱅크는 지난 2002년 설립돼 필리핀 세부에 본점을 둔 자산규모 1억7000만 달러의 중형 저축은행으로, 16개 점포에 약 3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필리핀 금융시장 상황을 고려해 상업은행 형태로 진출하는 대신 현지 저축은행 투자 전략을 선택했다"며 "현재 필리핀은 제조업 기반이 취약하고 한국계 진출기업이 적어 지점형태 진출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어 현 리테일 시장 공략을 위해 금번 방식을 택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웰스디벨롭먼크뱅크의 주주(49%)이자 현지 파트너사인 빅쌀(Vicsal) 그룹과 협력을 통해 필리핀 금융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빅쌀 그룹은 필리핀 전역에 백화점과 슈퍼마켓 등을 운영하며 1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유통회사다. 우리은행은 빅쌀그룹과 연계해 신용카드 사업을 추진하고 현지 고객기반 확대를 통해 리테일 영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현지에 '위비뱅크'를 도입하여 부족한 네트워크를 보강할 계획이다. 이광구 은행장은 "이번 투자로 우리은행의 해외네트워크 수가 225개까지 늘어나게 된다"며 "현지 특성에 맞는 글로벌 진출전략을 통해 올해 400개까지 네트워크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29 11:41:48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