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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생명, 오는 6월 15일까지 고객감사 이벤트 진행

알리안츠생명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음달 15일까지 '가족 사랑'을 주제로 한 고객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알리안츠생명 고객은 물론 고객이 아니더라도 알리안츠생명 어드바이저(보험설계사)를 통해 고객감사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총 400명에게 '2016 알리안츠 주니어 풋볼 캠프' 참가 자격(만 14~16세 자녀 대상), 공기청정기, 미러리스 카메라, 태블릿 PC, 미니빔프로젝터, 정관장 홍삼세트, 영화예매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당첨 결과는 다음달 28일 개별적으로 안내된다. 변성현 알리안츠생명 마켓매니지먼트실장은 "알리안츠생명이 가정의 달을 맞아 그 동안 회사를 변함없이 지지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어드바이저들의 영업활동을 돕기 위해 이번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회사, 사랑 받을 수 있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6 알리안츠 주니어 풋볼 캠프는 알리안츠그룹이 매년 전 세계 축구 꿈나무들을 독일 뮌헨과 인도네시아 발리로 초청해 개최하고 있는 글로벌 청소년 축구 캠프다. 참가자들은 알리안츠그룹이 후원하고 있는 독일 명문 축구 구단 FC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축구 코칭을 받고 전 세계 축구 꿈나무들과 실력을 겨룬다. 알리안츠생명은 이번 행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7명을 선발한다. 바리캠프(5명)는 오는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뮌헨캠프(2명)는 오는 8월 25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2016-05-25 14:35:4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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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은행장, 여성 CEO와 소통…"역지사지 마음 가져야"

신한은행은 지난 24일 중구 명동에 위치한 로얄호텔에서 여성 리더 61명을 초청해 '2016년 CEO와 여성리더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서 조용병 은행장은 여성 리더들과 소통과 코칭, 전문성과 직원행복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묻고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행장은 "조직의 성공은 전략의 이해와 구성원의 몰입, 협업에 달려 있고 이 둘 간의 간극을 메워주는 것이 리더의 소통 능력"이라며 "리더들이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조직원들과 공감하며 상대방의 언어를 이해하고 경청하고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걸음이 느린 말도 열흘을 꾸준히 달리면 천리를 갈 수 있다는 '노마십가(駑馬十駕)'라는 한자성어처럼 여성 인재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더 크게 활약하려면 우직한 끈기를 갖고 자기 개발을 지속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톨스토이의 단편소설 '세가지 질문' 인용하며 직원행복과 일과 삶의 균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여성 리더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CEO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퀴즈를 내고 영상을 시청하기도 했다. 신한은행은 대한민국 여성인재 양성과 고용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 취업 희망 여성과 지역 구인업체를 연결해주는 '취업지원의 날'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여성벤처협회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수기술력을 보유한 여성벤처기업에 대해 맞춤형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성장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2016-05-25 14:13:4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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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전 필요한 20대 노린다…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증가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가 지난 4월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고용이 불안한 20대 청년을 대상으로 한 대출 사기 피해는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5일 발표한 '2016년 4월 보이스피싱 및 대포통장 발생 추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2508건으로 전월의 3966건에 비해 대폭 줄었다. 올 1월부터 4월까지 월평균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117억원)과 피해건수(3058건)도 지난해 하반기(146억원, 3637건) 보다 각각 19.9%, 15.9% 감소했다. 금감원 측은 "최근 증가한 대출빙자형 사기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로 소비자의 대처능력이 강화됐다"며 "아울러 금감원을 비롯해 경찰청, 금융권의 적극적인 현장 예방 등으로 보이스피싱 인출책이 검거돼 피해가 줄었다"고 분석했다.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은 정부기관 사칭형에서 대출빙자형으로 전환되는 추세다. 피해 유형별 금액 비중을 보면 금융회사를 사칭해 고금리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겠다는 등의 대출빙자형이 67%로 작년 하반기보다 14%포인트 늘었다. 검찰, 금감원 등을 사칭해 대포통장으로 송금을 유도하는 정부기관 사칭형 비중은 46%에서 33%로 줄었다. '그놈 목소리' 등을 공개한 이후 금융소비자의 대처능력이 강화돼 정부기관 사칭형 비중이 줄었다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하지만 20대 청년을 대상으로 한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1168건으로 전년 동기(1073건)보다 8.9%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641건)이 20% 늘었고 여성(527건)은 2% 감소했다. 금감원은 고용불안 등으로 20대 청년들이 취업준비, 생활비 등을 위해 급전이 필요한 상황으로 몰리면서 대출빙자형 사기에 노출되고 있다고 전했다. 40세 이상 여성층에서는 정부기관 사칭형 비중이 증가했다.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월평균 대포통장 발생 건수는 3024건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4.2%(154건) 감소했다. 김범수 금감원 불법금융대응단 팀장은 "대출빙자형 사기의 경우 저축은행, 캐피탈사 등 제2금융권을 사칭하며 실제 금융회사 콜센터와 유사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보이스피싱인지 구별하기 어렵다"며 "대출권유 전화를 받으면 해당 금융회사가 실제로 있는지, 정식 등록 대출모집인인지 등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6-05-25 13:00:4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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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무서류 스마트대출 서비스' 시행…영업점 대출에 핀테크 접목

우리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기존 영업점 대출 프로세스에도 핀테크 기술을 적용했다. 우리은행은 재직증명서 등의 서류 제출 없이도 대출신청에서 실행까지 한 번에 가능한 '무서류 스마트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금번 서비스를 통해 영업점에서 기존 대출상품을 신청하는 모든 고객은 소득·재직서류를 준비 하지 않아도 대출받을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 모바일뱅킹앱인 '원터치금융센터'에 접속해 개인정보 동의 등의 절차를 거쳐 신청하면, 재직증명서와 소득금액증명원 등의 필수서류가 영업점 직원에게 전산으로 전달된다. 특히 신용대출의 경우 스마트폰에서 대출약정과 실행까지 할 수 있어 대출심사 후 영업점을 다시 방문할 필요도 없다. 또 대출신청 후 실행까지 종이문서가 필요 없는 페이퍼리스(Paperless)시스템이 구축되면서 은행의 업무프로세스도 간소화됐다. 대출심사 후 센터서류확인, 대출실행, 서류보관 등 프로세스가 생략되면서 기존 8단계(약 50분 소요)를 2단계(약 19분)로 축소했다. 스마트폰 대출약정 실행으로 연간 150만장의 대출관련 출력용지도 감소돼 친환경 금융프로세스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우리은행 측은 전했다. 고정현 스마트금융부 본부장은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에 적용된 핀테크 기술을 은행권 최초로 기존 일반 영업점의 대출상품에까지 적용한 프로세스의 혁신"이라며 "핀테크 기술을 통해 고객과 보다 원활하게 소통하면서 미래의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25 10:26:06 채신화 기자
현대상선 채권단, 조건부 출자전환 의결…7000억원 규모

현대상선의 채권단이 예정대로 조건부 출자전환을 의결했다. 현대상선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24일 채권단 협의회에서 70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포함한 경영정상화 방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산업·하나·우리·국민·농협·신한·경남은행과 신용보증기금, 회사채안정화펀드 등 9개 채권 금융기관 가운데 지분율 기준으로 75% 이상이 서면으로 동의 의견을 보냈다. 경영정상화 방안은 ▲무담보채권 60% 출자전환(신속인수 50%) ▲금리조정(담보 2%, 무담보 1%) ▲5년 상환유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이번 경영정상화방안은 이해관계자(용선주, 사채권자, 선박금융채권자)의 동참과 해운동맹에 가입해야 한다는 '조건부'다. 채권단이 출자전환 안건을 예정대로 의결했다는 것은 현대상선의 용선료 협상이 유의미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대상선은 이달 말을 잠정적인 목표로 해외 선주들과의 용선료 개별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협상에 실패할 경우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게 된다. 이 경우 글로벌 해운동맹체 가입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결국 회사가 청산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 산은 관계자는 "용선주, 사채권자 등 이해관계자들이 채무조정이 신속하게 뒷받침돼야만 현대상선의 경영정상화방안 성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16-05-24 18:10:3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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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 치매 보험도 100세까지 보장된다

80세 이하였던 일부 보험사의 치매보험 보장 연령이 최대 100세까지 확대된다. 치매환자가 80세 이상에서 크게 증가하는 만큼 보장 연령을 80세 이하로 제한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연령별 치매 발생 추이를 고려해 보험사들이 치매보험의 보장기간을 연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치매보험은 치매에 걸렸을 때 치료비나 간병비를 보장해주는 보험이다. 현재 28개 보험사가 79개 상품을 판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가입 건수가 645만건에 이른다. 보험업계 조사에 따르면 중증치매 발생률은 61~80세에서 평균 0.24%에 불과하지만 81~100세에선 18.0%로 급격히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치매환자 수는 35만7000명 중 80세 이상이 18만4000명(51.6%)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다수의 보험사들은 손해율 악화와 통계 부족 등을 이유로 치매보험의 보장기간을 80세 이하로 설계, 중증치매 발생 가능성이 높은 80세 이후에는 보장을 받을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금감원은 올해 안에 실제 연령별 치매발생 추세 등을 고려해 보장 기간을 늘리라고 보험사들에 권고했다. 교보생명(무배당 교보장기간병보장특약), 한화손해보험(무배당 한화한아름간병보험), 라이나생명(무배당 치매보장특약) 등 9개사의 19개 상품이 보장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 보장 기간은 보험사가 81세부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신규 가입자부터 바뀐 보장 기간이 적용된다. 소비자들은 보장 기간이 늘어나면 보험료가 오른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80세까지만 보장받을 때 보험료가 월 2000∼5000원 수준이었다면 1만원대로 훌쩍 오를 수 있다. 김동성 금감원 보험감리실장은 "80세 이상으로 보장 연령을 확대하면 보험사 입장에선 사고율이 높아져 보험료 인상 요인이 생긴다"며 "보장 기간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험료가 어느 정도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 밖에도 보험회사·대리점이 치매보험을 판매할 때 보장 범위와 기간에 대한 설명을 철저히 하도록 지도하기로 했다.

2016-05-24 18:09:1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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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고객 컨설턴트' 발대식 진행

ING생명은 23일 서울 중구 순화동 ING생명 본사 회의실에서 고객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고객 컨설턴트'를 모집하고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고객 컨설턴트 제도는 고객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여 고객 입장에서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을 실천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ING생명은 생명보험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 컨설턴트를 모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날 총 8명을 선발했다. 컨설턴트로 선정된 고객은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두 달 동안 회사가 제시한 주제에 대해 서비스 체험, 조사, 지인 인터뷰 등 과제를 수행한다. 또 월 2회 정기미팅과 과제 발표, 활동 결과보고 등을 통해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이기흥 ING생명 부사장은 "소비자 관점의 실질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객이 직접 프로세스를 설계하고 제안하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1기 운영을 시작으로 청약단계부터 계약 후 고객관리까지 전 서비스 과정에 걸친 개선 아이디어를 회사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고객 컨설턴트 제도를 지속적으로 고객 소통의 창구로서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ING생명은 고객 컨설턴트 외에도 고객 정기 방문 프로그램인 '고객스마일 프로그램'과 고객의 소리를 듣고 체험하는 '소비자 보호의 날' 등을 통해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

2016-05-24 17:27:51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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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연봉제, 기업은행까지 6곳 확대…나머지는?

기업은행 노조 피해 비밀리에 이사회 열어…수출입은행 아직 진전 없어, 시중은행도 '긴장' 금융 공공기관들이 성과연봉제 도입에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금융당국의 계속되는 압박에 노조의 반발에도 강하게 밀어붙이는 모양새다. 특히 노사 갈등이 심했던 IBK기업은행까지 도입을 강행하면서, 금융권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성과연봉제는 올해 금융당국이 꼽은 '금융 개혁'의 핵심 과제로, 금융위는 은행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선 호봉제 중심의 임금체계를 개인의 성과에 따른 임금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업은행, 일단 밀어붙이긴 했는데… 기업은행은 지난 23일 저녁 서울 시내 모처에서 이사회를 열고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한 취업 규칙 변경을 결의했다. 이사회는 노조의 눈을 피해 인근 호텔에서 진행됐다. 앞서 기업은행 노조는 물리적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이사회 개최를 막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업은행은 내부적으로도 이사회를 비밀리에 진행하고 개최 결과 역시 당장 공표하지 않았다. 기업은행이 마치 영화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방식까지 동원해 성과연봉제 도입을 강행한 이유는 당국의 압박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초부터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기업은행이 국책은행과 시중은행의 성격을 동시에 띄고 있는 만큼 성과연봉제 도입의 모범 사례가 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기업은행은 지난 13일 사내 인트라넷에 성과주의 세부 설계 방안을 공개하고, 23일부터는 전 부서와 지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성과연봉제 개별 동의서를 징구해 왔다. 기업은행이 제시한 성과연봉제 초안은 과장·차장급 비간부직까지 개인평가를 확대하고, 이를 기본급 인상률과 성과연봉에 연동키로 했다. 평가에 따른 성과연봉의 차등 폭은 본사 부장·지점장·팀장 등은 3% 포인트, 비간부직 과장·차장은 1% 포인트로 제시했다. 하지만 기업은행 노조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을 뿐더러 이번 성과연봉제 강행에 대한 법적 소송도 추진할 계획으로 향후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노조는 "개별 동의서 징구는 법적 효력이 없으며, 노조 동의 없이 취업규칙 변경을 이사회에서 처리하는 것 또한 불법"이라며 반발했다. 특히 개별 동의서 징구 과정에서 인권유린 행위까지 있었다는 게 노조 측 주장이다. 근로기준법 제94조에 따르면 근로자에게 불리한 취업규칙을 결정할 경우 근로자의 과반수로 조직된 노조의 동의가 필요하며, 노조가 없을 시 근로자 과반수의 동의가 필요하다. ◆시중은행까지 번지나?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해 금융공공기관의 노사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의 '밀어붙이기'는 여전하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 23일 "금융공기업 성과중심 문화 확산은 금융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필연적 과정이란 인식을 하고 추진해야 한다"며 "이달 중 대부분 성과연봉제 도입을 마무리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국책은행 중 시중은행의 특성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기업은행이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면서, 은행권 전반으로 성과연봉제 도입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월 성과주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임금피크제, 초과이익배당금(PS)지급 여부 등을 놓고 노사간 논의를 진행 중이다. 우리은행도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한 TF를 가동하고 있으며, 농협은행도 성과평가 지표 개발 등을 통해 개인성과 평가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올해부터 성과에 따라 임금피크제 적용시점이 미뤄지는 차등형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금융공공기관 중 아직 성과연봉제를 도입하지 않은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예탁결제원 등 3곳도 성과연봉제 도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수출입은행은 사측에서 운영하는 성과연봉제 TF에서 외부 컨설팅 업체를 통한 보수 체계 등을 거의 완료했으며, 예탁원도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성과연봉제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2016-05-24 17:26:59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