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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은행 채용문 '찔끔' 열렸다

외국계·저축은행서 채용 움직임 보여, 계약직·인턴모집도…예대마진 축소 등으로 '채용가뭄' 계속될듯 은행 '채용문'이 서서히 열리고 있다. 시중은행에서 상반기 일반직 채용에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특별채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채용의 문을 넓히는 분위기다. 아울러 외국계은행과 저축은행에서도 채용에 시동을 걸어 은행권의 '채용가뭄'이 해갈될 지 기대되고 있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일반직 신입행원 채용을 실시한 신한은행을 제외한 일부 시중은행은 특별채용 등을 실시하며 상반기 채용을 마무리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채용공고를 내고 총 360명 규모의 상반기 일반직 신입행원 채용을 시작했다. 현재는 서류 심사를 완료하고 면접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은행은 지난 3월 올 상반기 경력단절 여성과 특성화고를 합해 150여명을 채용했고, 이번 달 하계 인턴 150명가량을 추가로 뽑을 예정이다. 우리은행도 같은 달 개인금융서비스 직군 140명을 채용했다. 이번 달에는 특성화고 출신자를 대상으로 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다. 수협은행도 지난달 텔러직군의 신입사원 신청을 받았다. 최종 합격한 신입행원들은 연수원 교육을 받고 6월 초 현업에 배치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보통 7월과 12월에 채용을 실시하는 만큼 하반기에 채용인원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모집한 신입행원이 이제 막 일을 시작하게 된 시점이므로, 6월께 채용 계획이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 상반기 채용 셔터문을 내리고 있는 시중은행과 달리 일부 외국계 은행과 저축은행에서는 이달 신입행원 모집에 나섰다. SC제일은행은 오는 21일까지 리테일 금융센터, 기업금융센터 등 5가지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한화저축은행은 오는 24일까지 부천본점 또는 성남지역에서 근무할 신입행원을 모집한다. SBI저축은행은 이날부터 31일까지 전역장교를 대상으로 채용을 실시한다. 올해 7월 이전 전역 예정인 장교를 대상으로 채용과정에서 우수인재가 많을 경우 인원제한을 두지 않고 선발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은행권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채용을 시도하고 있으나, 은행권에 드리워진 '채용절벽'의 그림자는 쉽사리 걷히지 않을 전망이다. 저금리 기조에 따른 예대마진 축소와 비대면 거래 급증 등으로 은행원의 설 자리가 점점 없어진데다, 최근에는 대규모 구조조정에 따른 충당금 부담 등이 걸림돌이기 때문. 시중은행 관계자는 "구조조정 등 단발적인 이슈가 채용 계획에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며 "은행별 인사정책이나 상황 등에 맞게 채용계획을 세우는데 올해 하반기에 채용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6-05-18 17:19:4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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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성과연봉제 어떻게 바뀌나?

기본연봉 차등폭, 성과연봉 비중 등 확대…'구조조정 책임론'이 결정적 계기된듯, 노조 마찰 예상 금융당국의 성과연봉제 압박에 산업은행이 칼을 빼들었다. 성과연봉 비중을 비롯해 기본연봉 차등 폭까지 확대 조정에 나선 것. 국책은행 중 최초로 성과연봉제를 개편한 산은을 시작으로 금융공공기관의 성과연봉제 도입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다만 산은 노조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 향후 파열음이 예상되고 있다. ◆산은 "신입직원 빼고 모두 성과연봉제" 산업은행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정부의 '성과중심문화 확산 방향'에 맞춰 개편한 성과연봉제 도입을 의결했다. 이번 개편안에 따르면 기본연봉 인상률을 차등하고 있는 직급을 현재 1·2급에서 3·4급까지로 확대한다. 보통 신입직원이 대졸기준 5급, 고졸기준 6급인 만큼 5·6급 직원은 적용 대상에서 빠졌다. 기본급 차등폭도 1~3급을 기준으로 평균 3%포인트로 확대했으며, 4급부터는 향후 협의를 통해 조정키로 했다. 산은 측은 '기본급 테이블 자체가 바뀐다'는 입장이다. 급(직무)에 따른 기본급이 있는데 차등폭을 확대한 만큼 기본급의 차이가 생긴다는 것. 성과연봉이 총 연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3급 기준 30% 이상이며, 4급은 20% 이상으로 조정한다. 성과연봉의 최고·최저 간 차등폭은 2배 이상, 전체 연봉 차등폭은 30%이상이며 비간부급은 20%이상으로 확대된다. 산은 관계자는 "금융위에서도 산업은행이 성과연봉제에 가장 근접해 있다고 언급한 바, 산은은 성과연봉제를 이미 충족시키고 있으나 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맞게 확대 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부적인 노사협의를 거친 후 내년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산은은 지난 2010년부터 성과연봉제를 도입, 운영해 왔다. 하지만 호봉제의 특성이 혼재돼 있었는데, 이번 개편으로 일부 기능직이나 신입 직원 등을 제외한 모든 직원이 성과에 따른 보수를 받게 된다. ◆당국 압박에 강행했는데…노조와 마찰 예상 산은이 성과연봉제 도입에 속도를 낸 건 금융위의 '구조조정 책임론'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정부가 구조조정에 필요한 자본 확충의 전제 조건으로 성과연봉제 도입을 내걸었기 때문.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 10일 "그동안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경영에 대한 국민의 실망이 큰 만큼 조속히 성과주의 문제를 정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산은은 지난주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개별 동의서를 받는 등 성과연봉제 도입을 준비해 왔다. 노조의 찬반투표 결과 94.9%라는 압도적인 반대로 부결돼 직원 개별 접촉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정부의 압박으로 급하게 개편안을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노조와의 갈등을 더욱 골이 깊어진 모양새다. 노조와의 합의 없이 이사회 의결을 강행해 법적 다툼의 소지도 남은 바, 향후 난항이 예상된다. 산업은행 노조는 "이동걸 회장은 취업규칙 불이익 개정엔 노사 합의가 필수임에도 지난주 직원을 압박하고 강요해서 받은 동의서를 근거로 불법 이사회를 강행했다"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무효확인 소송 등 모든 법적 조치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이어 "산업은행의 국제결제은행기준 자기자본(BIS) 비율은 14.2%로 시중은행과 비슷한 수준이며, 성과급 비율은 34%로 금융 공기업 중 가장 높다"면서 "자본확충과 성과연봉은 무관한다"고 비판했다.

2016-05-18 14:45:3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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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인도네시아 취약계층 위해 'LBKP 직업자립센터' 건립

신한은행은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신한인도네시아은행 출범식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LBKP(Living Bandung Korean Project) 직업자립센터 완공' 기념 현판식을 열었다. 직업자립센터가 건립된 반둥지역은 관광단지 조성과 산업발전으로 인해 일자리를 찾는 농촌인구가 많이 유입되는 지역이다. 이에 신한은행은 지난 2014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 사단법인 팀앤팀, 인도네시아 반둥시·서부 자바 주정부와 함께 경제적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직업자립센터를 건립 사업을 진행했다. 직업자립센터는 길거리 가정을 비롯해 경제적 취약계층의 건강한 일자리와 안정적인 소득원 창출을 위해 가정단위의 지속 가능한 경제적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버지의 취업을 위한 직업교육, 어머니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협동조합 운영, 아동의 학업을 위한 교육지원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만들 예정이다. 신한은행 조용병 은행장은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의 출범과 함께 본 직업자립센터가 완공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글로벌 은행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 맞춤형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18 09:54:54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