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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대학 교양과목에 '실용금융' 강좌 개설 추진

금융감독원이 대학 교양과목에 '실용금융' 강좌 개설을 추진한다. 금감원은 11일 '제2차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과제 중 하나로 대학 교양과목에 실용금융 강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교재와 강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학 교과과정에 실용금융 강좌를 개설하고 금감원에 지원을 신청하면 '대학생을 위한 실용금융' 교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교재에는 저축상품과 투자상품의 특성과 금융상품 투자 시 유의사항, 올바른 부채 및 신용관리, 연금과 보험의 활용방안, 금융소비자 보호제도 등 실생활에 필요한 지식을 담았다. 금감원은 금융감독 업무 경험이 풍부한 부국장급 이상 직원을 강사로 양성해 강의를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금감원 인재개발원에 대학금융교육 교수요원 연수과정을 개설, 전문 강사요원을 육성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각 대학에 금감원장 명의의 서신을 발송하고 전국 대학을 상대로 순회 설명에 나서 1년 내 100개 대학, 5년 내 300개 대학이 실용금융 강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봉헌 금융교육국장은 "대학생이 되면 카드사용, 학자금대출 등 실질적인 금융거래를 시작하는 반면 실생활에 필요한 체계적인 금융교육을 받을 기회가 많지 않다"며 "실용금융 과목 개설이 대학생들의 올바른 금융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4-11 15:33:06 김보배 기자
수출입銀, 니카라과 태양광 사업에 3300만달러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 11일 니카라과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 태양광에너지 공급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3300만 달러(약 378억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IDB 연차총회가 개최되고 있는 바하마 나소에서 10일(현지시간) 이반 아꼬스따 몬딸반 니키라과 재무부 장관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 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지방 태양광에너지 공급사업'은 니카라과 동부 3개주(RAACN, RAACS, Rio San Juan)에 독립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 행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조만간 중남미국가 중 처음으로 니카라과와 프로그램 미션을 추진해 경제개발에 기여도가 높은 중장기 국가 사업계획을 확정지을 예정"이라며 "이번 경협차관지원을 계기로 양국간 협력관계가 보다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수은은 니카라과에 10건의 승인 기준으로 약 2억7000만 달러의 EDCF 차관을 지원했는데, 이는 EDCF 지원을 받은 중남미국가 중 승인금액이나 지원건수로 가장 큰 규모다. 이 행장은 닉 리쉬비쓰(Nick Rischbieth) CABEI 총재를 만나 중미 지역의 경협 잠재력과 두 기관 간 협력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올 상반기 중 협조융자를 위한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또 이 행장은 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 IDB 총재와도 면담을 갖고 IDB 자매기구인 미주투자공사(IIC)와 수은 간 중남미 민간부문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2016-04-11 15:31:5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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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ISA 2차전 개막…'일임형' 둘러싼 우려는?

신한·국민·우리·기업은행 11일부터 일임형 ISA 판매…준비 기간 부족·과당경쟁 등 우려 제기 은행권에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2차전의 막이 올랐다. 신탁형 ISA만 판매하던 은행들이 투자일임업 자격을 부여 받으면서 일임형 ISA 시장까지 발을 넓힌 것. 증권사에 이어 은행까지 일임형 판매에 가담하면서 ISA 시장이 확대됐으나, 실적을 위해 이벤트 등을 내세운 과당경쟁이 우려되고 있다. 운용인력이나 포트폴리오 구성 등을 충분히 마련할 준비기간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일임형 ISA는 예·적금 외 여러 투자 상품을 담을 수 있는 계좌로, 고객이 상품을 고르는 신탁형과 달리 금융사에 운용을 맡기며 원리금이 보장되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증권사와 나란히…과당경쟁으로 번질까 11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국민·우리·IBK기업은행 등 시중은행 4곳은 이날부터 일임형 ISA 판매를 시작한다. 이들 은행은 지난달 말 금융위원회로부터 투자일임업 허가를 받은 후 지난 8일께 일임형 ISA에 사용되는 모델포트폴리오(MP) 심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은행도 지난달 14일 일임형과 신탁형을 모두 내놓은 증권사와 어깨를 나란히 한 채 본격 경쟁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미 일임형 ISA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증권사에 뒤지지 않기 위해 은행들은 상품 출시에 맞춰 잇따라 이벤트를 내걸며 판촉 경쟁 강화에 나서는 분위기다. 국민은행은 오는 5월 말까지 일임형 ISA에 신규 가입할 경우 추첨을 통해 500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등 가입자 유치 경품으로 총 5000만원을 내놨다. 우리은행은 주별 일임형 ISA 가입 고개를 대상으로 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 총 550만원 규모의 해외여행 상품권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은행들의 이벤트 경쟁에 일각에서는 영업점 직원들이 실적 쌓기에 급급한 나머지 불완전 판매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임형 ISA는 원리금 보장형 상품이 아닐 뿐만 아니라, 다양한 투자 상품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한 설명이 선행돼야 한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지난 7일 시중은행 10곳의 부행장을 소집해 과당 경쟁을 자제해 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일임형ISA 운용직 모집해요" 투자일임업을 처음 선보이는 은행들이 운용인력이나 포트폴리오 구성 등을 충분히 마련할 준비기간이 부족했다는 점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ISA 출시 직전에 은행의 제한적 일임 시장 참여 허용 방침이 결정되면서 은행들이 일임형 ISA 상품을 준비하는 데 시간이 촉박했다는 것. 은행들은 일임형 판매 전략으로 '중위험·중수익'을 내걸고 지수연동예금(ELD) 등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연 4~5%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MP를 만들었다. 국민·신한·기업은행은 투자자의 투자성향에 따라 MP를 내놨으며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은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일임형 ISA를 출시한다. NH농협은행은 4월 중순, KEB하나은행은 옛 외환은행과의 전산통합 작업이 완료되는 6월께 일임형 ISA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러나 투자일임업에 처음 진출하는 만큼, 자산운용 노하우를 비롯해 인력 면에서도 증권사에 비해 부족할 것이란 지적이다. 실제로 인터넷 검색 포털에 '일임형 ISA'를 검색해보면 은행들이 일임형 ISA 운용 전문 인력을 모집하는 게시글을 다수 볼 수 있다. 현재 일임형 ISA를 출시한 은행들은 자산관리(WM) 전략 부서를 중심으로 일임 자산 운용 조직을 꾸린 상태로, 전문가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 내에도 리서치, 채권 등 전문가들이 있기 때문에 일임형 ISA 인력을 충분히 꾸릴 수 있다"면서도 "다만 인력 보강은 아직 필요한 부분으로 계속해서 채용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증권사가 투자일임업 경험에 따른 노하우가 있다면 은행은 안정적으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노하우가 있다"며 "아직 시행 첫날이라 장,단점을 비교하기 힘들지만 은행만의 안정성으로 재산증식 차원에서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당국은 이달 셋째주부터 일임형 ISA 온라인 가입을 허용한다. 오는 5월에는 상품 수수료 비교공시, 6월에는 수익률 비교공시와 계좌이동 시행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2016-04-11 15:31:37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