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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지역 사회복지사에 교육 장려금 9600만원 지원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이 창립 48주년을 맞아 모범 사회복지사 48명에게 총 9600만원의 교육 장려금을 지원한다. 부산은행은 지난 25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된 '2015 사회복지사대회'에서 '사회복지 유공자 교육장려기금 전달식'을 갖고 (사)부산시사회복지사협회에 교육 장려금을 지원했다. 이번 후원은 지난해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스트레스 높은 직업' 조사에서 사회복지사가 2위를 기록할 정도로 극심한 업무과중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 시행됐다. 부산은행은 힘든 환경에도 지역사회 복지개선을 위해 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본인의 자기계발 또는 자녀 학자금 용도로 부산은행 창립기념 횟수와 동일한 48명의 모범 사회복지사를 선정해 각 200만원씩 총 9600만원을 지원한다. 이날 부산은행 홍성표 본부장은 "부산은행 창립 48주년을 맞아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검토하던 중 우리주변의 복지를 위해 늘 노력하는 사회복지사들이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오히려 복지 사각지대에 몰리고 있다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부산은행의 이번 지원이 사회복지사 여러분들에 대한 지역사회로부터의 응원이라고 여겨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장려금 지원 외에도 부산은행은 지난 20일 '저소득가정 어린이 소원성취 프로젝트'에 50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기부했다. 아울러 연말까지 사회복지기관 중 가장 작은 규모로 대외 지원에서 다소 소외돼 있는 '공동생활가정 그룹홈 종사자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2015-11-27 10:25:2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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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청소년 진로직업 체험교육 100회차 실시

신한은행이 26일 신정여자중학교 학생 20명에게 100번째 청소년 진로직업 현장체험과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실제 영업점과 동일하게 만든 전용 체험관에서 은행원 직업체험을 하고 한국금융사 박물관을 견학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은행원과 고객의 역할을 바꿔가면서 입출금 거래, 체크카드 발급, 예금 상담 등 창구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업무를 체험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3년 9월 청소년 금융교육센터를 개관하면서 자유학기제 시범사업 시행과 함께 청소년 진로체험 교육을 시작했다. 또한 교육부와 서울시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학생 눈높이에 맞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금까지 총 100개 학교의 1206명 학생에게 진로체험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업체험이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의 금융역사와 관련된 유물들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을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은행과 금융에 대해 알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맞춰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금융체험교실'을 확대해 더 많은 학생에게 직업체험과 금융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15-11-27 10:25:0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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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우수 창업기업 3개사에 출자 지원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이 지역경제와 청년 창업기업 활성화를 위해 우수 창업기업에 출자를 지원한다. 부산은행은 지난 25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15 부산 창업가의 날' 행사에서 창업기업 3개사를 선정해 '창업기업 출자 지원 선정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선정된 창업기업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주)니더(대표 신현식, 이지훈)와 (주)소프트기획(대표 박준호), 커피 가공업체인 (주)지엠비(대표 이석호) 등 3개사다. 부산은행은 이들 기업에 700~1000만원을 출자하는데, 이 자금은 이들 기업이 필요한 원·부자재를 비롯해 사무집기 구입비용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13년도부터 '창업기업 출자제도'를 도입한 부산은행은 '부산시 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과 '부산시 창업지원사업 수료 기업' 가운데 기술력과 사업성이 우수한 기업 12개사에게 출자지원을 해 오고 있다. 아울러 부산은행은 올해부터 출자 지원 대상 기업 대표의 연령 제한을 없애 지원 대상자의 폭을 넓혔다. 부산은행 김승모 부행장은 "이번 출자지원으로 우수 창업기업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업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경제 발전과 창업기업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한은행 출자기업 인증서 전달식을 비롯해 부산시 창업지원 사업 선포식, 우수창업가와 창업유공자 표창, 차업 제품 관람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2015-11-27 10:24:5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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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2016년도 신입직원 합격자 70명 발표

한국은행이 2016년도 신입 종합기획직원(G5) 합격자 70명을 발표했다. 27일 한은에 따르면 이번 신입직원은 지난해 60명보다 10명 확대됐다. 총 지원자는 4031명으로 전체 경쟁률은 57.6:1을 기록했다. 합격자들은 서류전형, 필기시험, 실무면접 및 집행간부 면접을 단계적으로 거쳐 최종 선발됐다. 서류전형은 지원자의 스펙보다는 실력을 중시하는 차원에서 자격증, 공인인증시험 등 서류전형 우대사항을 축소해 실시했다. 면접전형은 실무면접(집단과제면접 및 심층면접)과 집행간부면접 두 단계로 나눠 실시했다. 중앙은행 직원으로서의 기본 소양과 지원자의 인성·품성에 대한 평가를 강화했다. 지원자가 작성한 자기소개서 및 에세이를 면접참고자료로 활용했다. 채용부문별 합격자 수는 경제학 34명(48.5%), 경영학 21명(30.0%), 법학 5명(7.1%), IT?컴퓨터공학 4명(5.7%), 통계학 3명(4.3%), 자유전공 2명(2.9%), 해외전문인력(영어권) 1명(1.4%) 순이다. 법학 5명은 사법연수원 수료예정 2명, 법학전문대학원 졸업(또는 예정자) 3명이다. 자유전공 분야에서는 영문학 전공자를 채용했다. 해외전문인력은 미국 유수대학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한 후 국내 대학원 경제학 석사과정에서 수학 중인 인재를 선발했다. 합격자 가운데 장애인(여성) 및 국가보훈 대상자가 1명씩 포함됐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만26세(최고령 만34세, 최연소 만22세)로 지난해와 같다. 이번 채용에서는 여성 합격자가 3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선발됐다. 전체 합격자 대비 여성 비중은 42.9% 수준이다. 여성 채용인원은 2014년 30명과 동일한 역대 최대 수준으로 2009년 47.2%(17명) 이후 최고치다. 출신학교 수는 18개로 지난해에 비해 1개 증가했다. 지방소재대학 졸업생은 8명(11.4%)이다. 이번 합격자는 신체검사 및 신원조사 실시 결과에 이상이 없을 경우 최종 합격자로 확정된다. 내년 초 입행식과 약 5주간의 신입직원 연수를 거쳐 2월 중순경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2015-11-27 09:17:56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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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대출 2명 중 1명 "생활비 없어서, 돌려막기 경험도"

신용카드 대출 이용자 중 과반이 생활비가 대출 이유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용자 2명 중 1명은 카드 돌려막기 경험이 있고, 본인의 신용등급은 모르고 있었다. 핀테크 기반의 인터넷 대환대출전문 금융플랫폼 '30CUT(써티컷)'이 전국의 만 25~59세 중 신용카드 대출 서비스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26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용카드 대출 서비스를 받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현금서비스 75.4%, 카드론 80.6%)이 이자율에 대해 큰 부담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대출 서비스를 받는 주된 이유는 '생활비'가 가장 높게(현금서비스 62.3%, 카드론 59.4%) 집계됐다. 연령대로는 30대와 40대가 가장 많이 이용했다. 신용카드 대출 서비스 이용자 중 30대의 40.2%, 40대의 40.1%는 현금서비스와 카드론(리볼빙 포함) 모두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빚을 다른 카드 대출로 막는 돌려막기 경험도 53%나 돼 빚의 악순환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신용카드 대출 서비스 이용자 중 과반인 51%가 대출 금리 차이를 결정짓는 본인의 신용등급을 모르고 있었다.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자의 27.2%, 카드론 이용자의 13.9%는 본인의 대출이자율이 얼마인지 조차 모르고 있어, 신용관리와 금융서비스 이용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용카드 대출 서비스를 이용자에게 기존 카드 대출 이자를 줄여 대환 대출해 주는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75.4%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30CUT을 론칭한 비욘드플랫폼서비스㈜ 서준섭 대표는 "한국사회 경제 주체인 3040 세대가 신용카드 대출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면서도 동시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어 이들의 생활안정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라며 "대출 이자율은 본인의 신용등급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신용카드 대출 시 꼼꼼한 이자율 확인과 신용등급 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15-11-26 17:04:25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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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우리은행 해외 200호점, 금융의 삼성전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국내 금융회사들에 해외시장을 계속 개척해 나간다면 '금융의 삼성전자'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임 위원장은 26일 우리은행 본사에서 열린 글로벌 네트워크 200호점 개점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임 위원장의 축사 내용이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금융위원회 위원장 임종룡입니다. 오늘 이 행사는 우리은행의 Global Network 200 달성을 축하하는 매우 뜻 깊은 자리입니다. 우리은행은 작년 인도네시아 소다라 은행을 인수한 데 이어, 올해는 새로운 기회의 땅 미얀마에 '우리파이낸스 미얀마'를 설립함으로써, 한국 금융회사 처음으로 아시아, 북미, 유럽뿐만 아니라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등 세계 전역의 23개국에, 200개에 달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금번 200호 개점은 단순히 우리은행의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 금융산업의 Global화를 알리는 매우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구축된 글로벌 네트워크는 우리은행의 기업가치를 제고시켜 조속한 민영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서도 기업가치 제고와 해외진출을 위해 고군분투하여 오신 이광구 은행장님과 관계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바쁜 일정 중에도 참석해 주신 묘탄페(Myo Thant Pe) 주한 미얀마 대사대리님, 거래기업을 대표하여 참석하신 (주)종근당 이장한 회장님, 글로벌 인재양성 교육기부 협약을 위하여 참석하신 청년희망재단 황철주 이사장님 등 내외귀빈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성장, 저금리로 경제의 패러다임이 바뀜에 따라, 더 이상 국내시장만으로는 은행이 성장하기는 어렵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 해외사업에 적극 도전해야 할 시점입니다. 이에, 정부는 금융개혁의 일환으로 금융회사의 해외사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선, 현지 금융당국과의 소통이 어려운 것이 해외진출의 큰 애로라는 현장 및 전문가들의 지적에 따라 금융 세일즈외교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의 우리은행 인니 소다라은행 지분인수는 2013년 10월, 한-인니 정상회담이 결정적 계기였습니다. 이와 함께, 해외사업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금융인프라 수출 등 해외사업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외사업을 도모하고 이끌어나가는 주역은 정부가 아닌 금융회사, 여러분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우리은행의 국내은행 최초 해외점포 200호점 개점은 매우 뜻 깊은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나라 진출기업을 대상으로 하던 과거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최근 해외법인을 과감하게 인수하고, 은행뿐만 아니라 우리파이낸스 미얀마와 같이 다양한 형태로 진출하는 등의 현지화 전략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함께 진행하는 우리은행과 청년희망재단과의 교육기부 협약도 글로벌 경쟁력의 핵심인 글로벌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은행관계자 여러분께서는 이러한 해외진출 노력들이 단순 구색 맞추기가 아니라 실질적인 수익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주시기 바랍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해외사업은 국내사업보다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더군다나 무형의 서비스를 팔아야 하는 금융은 제조업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눈앞의 실패와 좌절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적 관점에서 목표와 전략을 세워 해외시장을 계속 개척해 나간다면, '금융의 삼성전자' 또한 불가능하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의 저명한 교육자 존 A. 셰드는 '항구에 머물 때 배는 언제나 안전하다. 그러나 그것은 배의 존재 이유가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안전만을 추구하면 고난과 역경을 겪지 않아도 되지만, 고난과 역경의 과정 속에서 배울 수 있는 많은 것들을 결코 배울 수 없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우리은행이 이러한 혁신에 앞장서고 있음을 확인하여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우리은행의 해외점포 200호점 개점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여러분의 도전에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5-11-26 16:00:00 이정필 기자
한은 금통위 "미국 금리인상해도 한국은 시간 걸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우리도 금리 인상을 고민할 수밖에 없겠지만, 국내 경제를 고려하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금융통화위원과 출입기자단 간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정순원 위원은 "국내 언론에 의하면 12월 미국 금리인상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10월 의사록이나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의 발언을 비춰 봤을 때 미국 통화정책의 정상화는 이제 그 시기보다는 향후 인상속도와 그 최종 수준으로 초점 이동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위원은 "최근 미국 경기 및 물가동향을 보면 미 연준의 금리인상 실현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향후 미 금리 상승 속도는 신흥국에서 자본유출 가속화, 국제금융 변동성 심화 등 글로벌 금융안정 문제와 세계경기 회복에 주는 부담 등을 우려해서 매우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보도를 보면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우리도 금리인상을 고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더러 보인다"며 "사실 그동안 '더 내릴 수 있나, 아니면 그냥 머물러야 하나'하는 고민에서 '언제쯤 올리지'하는 고민이 하나 더 늘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통위가 금리결정을 하는 데 있어 주요국 통화정책이 참고사항인 것은 사실이나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은 역시 국내 경제상황"이라며 "미국이 금리를 올리더라도 우리나라의 경기회복세가 견고해지지 않는 한 금리인상을 금통위가 고민할 때까지는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위원은 "최근 일본의 경제를 보면 지난 3년간 대대적인 금융완화정책에도 불구하고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 구조조정 없는 장기침체 탈출이 얼마나 어려운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본을 반면교사로 삼아 구조조정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높여야 하고, 이에 더해 출산율 제고, 첨단기술개발 강화 및 고용친화적 성장 등을 위해 각계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단기적으로는 경기회복 모멘텀을 유지하고 장기적으로는 성장잠재력 회복지원을 해야 하는 중앙은행의 부담이 적지 않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그는 "내년 4월 금통위원 네 명의 동시 퇴임에 대해 우려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순차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통화정책의 일관성 유지를 위해 바람직하지만, 새로 네 명이 오더라도 잘 갖춰진 시스템 속에서 소임을 잘해낼 것"이라고 낙관했다.

2015-11-26 15:00:00 이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