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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해킹방지 1회용 비밀번호 서비스

해킹에서 자유로운 비밀번호 생성 기술이 나온다. 신한카드(사장 위성호)는 인터페이(대표 김근묵)와 공동으로 트러스트존 기반 인증 기술인 TZ OTP(트러스트존 1회용 비밀번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트러스트존은 스마트폰의 CPU에 해당하는 AP(Application Processor)에 적용된 보안 영역이다. TZ OTP는 이 보안 영역에서 1회용 비밀번호를 생성하는 기술이다. 트러스트존은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어떠한 앱도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트러스트존에서 생성된 1회용 비밀번호는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스마트폰 안에 안전한 1회용 비밀번호 생성기를 집어넣는 셈이다. 보안이 철저하기 때문에 금융거래나 전자상거래 시 추가 인증이 필요할 때 활용도가 높다. 고객이 인터넷 쇼핑, 특히 모바일 쇼핑시에 공인인증서나 ARS로 추가 인증을 받는 대신 스마트폰에서 생성된 OTP를 활용할 수 있다. 별도의 OTP 생성기나 공인인증서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OTP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의 편의성을 제고했다는 장점도 있다. 신한카드는 앱카드에 TZ OTP기능을 탑재해 전자상거래 및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신청, 조회, 금융 서비스 등 인증이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에 추가적인 인증 수단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2015-11-06 09:11:55 이정필 기자
박승덕의 냉정과 열정사이/주식 기대수익률을 낮춰라

벌써부터 내년 주식시장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상황은 녹록치 않다. 우울한 전망이 많다. 주요 증권사들이 내놓은 오는 2016년 코스피지수 상단과 하단은 각각 2350포인트, 1850포인트다. 현재 지수를 고려하면 14% 가량 오르거나 10% 가까이 빠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기업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고, 미국의 금리인상 등 대내외 악재가 도사리고 있는 상황이다. 내년에도 주식시장에서 '큰 장'이 서기 어렵다는 의미다. 그렇다고 위안거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주요 상장사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배당을 늘릴 것이란 전망은 주식 투자자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연 14%면 대박이다. 하지만 10% 가량 빠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주식시장은 늘 두 얼굴을 갖고 있다. 마냥 좋을 수만도, 마냥 나쁘지도 않은 것이다. 그래서 증시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위험관리'를 강조하고 있다. 경기방어주나 배당주 등으로 투자대상을 좁히라는 의미다. 저금리 시대가 지속되면서 여윳돈이 있는 사람들은 투자대상 찾기에 바쁘다. 금융상품은 수익률이 높은 만큼 리스크가 존재한다. 자본시장의 법칙이다. 리스크가 싫다면 원금이라도 보호하고 연 1%대 금리에 만족하는 것이 맞다. 주식은 미래를 사는 것이다. 그 미래가 오기 전까지 인내는 필수다. 인내할 수 없다면 주식시장을 떠나는 게 답이다. 높은 수익을 원하면서 언제나 '안전'하기를 바라는 사람은 증시와 맞지 않다. 주식투자는 철저히 개인의 결정이고, 책임이다. 주위에서 어떤 종목을 추천하더라도 사는 사람은 본인이다. 따라서 주가가 떨어져 손실이 나도 그 책임은 본인이 져야 한다. 남 탓이 통하지 않는 게 주식시장이다. 주식시장에 대한 유혹을 떨치지 못했다면 기대 수익률을 낮춰야 한다. 기대하는 수익이 낮으면 손실률도 최소화할 수 있다. 증권사 고객 리스트 가운데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의 이른바 '슈퍼리치'들은 저금리시대 기대수익률이 연 3∼4% 안팎이라고 한다.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 투자상품 가운데 수익률이 3∼4%에 도달하면 언제든 판다는 의미다. 한 대형 증권사 최고경영자는 "초저금리 시대가 지속되면 중위험 중수익 투자상품에 대한 니즈가 늘어날 것"이라며 "직장인은 물론 자산가들의 노후는 앞으로 자산을 어떻게 굴리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시하는 상품에는 언제나 함정이 있다. 시장 상황에 따라 그만큼의 손실도 감수해야 한다. 결국 초저금리시대 투자자라면 자신의 목표 수익률을 명확하게 정해야 한다. 안전을 택할지, 조금의 위험을 감수할지가 중요한 잣대다. 결국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 삶은 하루하루가 현실이다. 어제로 돌아갈 수 없고 내일을 미리 볼 수도 없다. 주식도 삶과 똑같다.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것도, 사고파는 시기를 결정하는 것까지 모두 개인의 선택이고, 현실이다. bluesky3@metroseoul.co.kr

2015-11-05 18:28:08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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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잡기 나선 은행들, 주거래 상품으로 구애

지난달 30일부터 시행된 계좌이동제에 맞춰 주요 은행이 주거래 우대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기업 주거래 요건 충족 시 최대 연 0.6%포인트 금리 우대, 일반 담보대출 대비 최대 60% 추가 신용대출이 가능한 '주거래우대 중소기업대출 2차'를 1조원 한도로 판매하고 있다. 앞서 9월 1일 통합 KEB하나은행 출범과 함께 5000억원 한도로 출시한 주거래우대 중소기업대출이 2개월 만에 조기 완전판매된데 따른 것이다. 주거래우대 중소기업대출은 법인인 중소기업은 물론 개인사업자도 대상으로 한다. 신용등급별로 최대 연 0.6%까지 금리 우대 및 기존 담보대출 대비 최대 60%까지 추가 신용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3년 이상이다. 하나은행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 대상 1년제 자유적립식 상품인 '통합 하나멤버스 주거래 우대적금'도 출시했다. 하나멤버스 애플리케이션 회원가입을 통해 최고 0.8%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으면 최고 금리는 연 2.7%까지 올라간다. 가장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하나은행을 제외한 다른 시중은행들도 주거래 통장·적금·카드·대출 등으로 꾸려진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KB국민은행은 'KB ONE 컬렉션'을, 신한은행은 '주거래 우대 통장·적금 패키지'를 선보였다. 우리은행은 '웰리치 주거래 패키지', NH농협은행은 '주거래 고객 우대 패키지'를 내놓았다. 이들 상품은 많게는 연 2%대 후반의 이자를 지급하며 고객의 이동을 막고 있다. 지방은행도 민심 잡기에 가세했다. DGB대구은행은 계좌이동제에 맞춘 특화상품인 DGB주거래우대통장·예금·적금을 판매 중이다. DGB주거래우대 상품은 주거래계좌를 지정하면 다른 통장과 연계된 각종 자동이체 납부 계좌를 한꺼번에 주거래통장으로 이동하도록 간소화했다. 급여생활자를 비롯해 개인사업자, 주부, 은퇴자 등 다양한 고객이 평생 거래하면서 금리 우대, 우대 서비스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계좌이동제 시행으로 누가 사용해도 편리한 혜택을 제공하는 주거래우대통장을 출시함으로써 고객 편의를 높였다"며 "신규고객과 단골고객 모두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신뢰 높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2015-11-05 18:25:25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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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연말 '인사태풍' 세게 분다

김주하 행장, 농협 최초 연임여부 '관심' KB금융·신한지주, 임원급 대규모 교체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연말 5대 시중은행을 비롯한 은행권의 임원 임기가 대거 만료됨에 따라 대규모 인사태풍이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김주하 NH농협은행장을 비롯해 국민, 신한, 우리, 농협, KEB하나은행의 부행장 이상 임원 68명의 임기가 만료된다. 우선 가장 큰 이슈는 올해 12월 31일자로 임기가 끝나는 김주하 행장의 연임 여부다. 그동안 농협은행장은 2년 단임제로 연임한 사례가 전무하지만 이번에는 임기 연장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올해 상반기 전년도 대비 150% 증가한 30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지난 2008년 이후 6년 만에 김 행장이 처음으로 은행의 손익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농협금융지주는 이달 중 자회사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차기 은행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후보군으로는 김 행장을 포함해 허식 농협상호금융대표, 이경섭 농협지주 부사장, 김광훈 상무, 최상록 수석 부행장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이밖에 농협은행에선 최상록 수석부행장과 이종훈 여신심사본부 부행장, 김광훈 리스크관리본부 부행장 등의 임기가 연말에 만료된다. 내년 2월까지로 기간을 늘리면 전체 임원 10명 중 절반 이상이 바뀐다. KB금융 역시 올해 연말 대규모 인사가 예정돼 있다. 특히 취임 2년째에 접어든 윤종규 KB금융회장 겸 국민은행장이 최근 김옥찬 SGI서울보증 사장을 지주사 사장에 내정하면서 윤 회장 경영철학에 따른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영만 KB저축은행 사장, 정순일KB부동산신탁 사장, 박충선 KB인베스트먼트 사장, 오현철 KB신용정보 사장, 김윤태 KB데이터시스템 사장, 이희권 KB 자산운용 사장 등 KB금융 자회사 사장의 임기가 올해 연말 만료된다. 국민은행에서는 강문호 여신그룹 부행장, 박정림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허인 경영기획그룹 전무, 김종현 정보보호본부 상무 등 4명의 임기도 올해 말 종료된다. 조용병 신한은행장도 연말인사를 통해 새로운 경영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임영진 WM그룹 부행장, 이동환 CIB그룹 부행장, 임영석 기관그룹 부행장, 윤승욱 경영지원그룹 부행장, 서현주 영업추진그룹 부행장 등 부행장 5명 전원이 오는 12월 31일 임기가 끝난다. 부행장보 9명 가운데 6명의 임기도 올해 12월 31일 만료된다. 우리은행도 연말 이동건 수석부행장, 남기명 개인고객본부 집행부행장, 권기형 기관고객본부 집행부행장, 김종원 부동산금융사업본부 집행부행장, 박기석 경영기획본부 집행부행장, 김옥정 리스크관리본부 집행부행장 등 6명의 부행장 임기가 만료된다. KEB하나은행은 김정기·장기용·황종섭·권오훈·이현주 부행장의 임기가 올해 말 만료된다. IBK기업은행의 경우 내년 초 김성미 개인고객그룹 부행장, 김도진 경영전략그룹 부행장, 시석중 마케팅그룹 부행장 등 3명의 임기가 끝난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권의 수익구조 개편이 큰 화두로 떠올랐고 탄력적 근로시간제 확대 도입 등의 이슈까지 불거져 연말 임원 교체 폭이 상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다만 우리은행은 민영화에 전념하기 위해 기존 인사를 유임하는 등 인사교체를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5-11-05 18:24:59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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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보험산업 패러다임, 사전규제에서 사후감독으로"

금융감독원은 5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보험개발원과 공동으로 보험산업의 도약을 위한 대토론회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었다. 행사에는 진웅섭 원장을 비롯한 금감원 임직원 30명, 보험업계·유관단체 임직원 및 관련학계 170명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보험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금감원 및 보험업계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주제 발표 및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패널은 한화생명 차남규 대표 등 업계 10명, 경희대 이봉주 교수 등 학계 4명, 금감원 권순찬 부원장보 등이 참석했다. 진 원장은 "보험산업 감독과 규제의 패러다임을 사전규제에서 사후감독 강화로 전면적으로 혁신할 예정"이라며 "보험상품 개발·판매·가격 책정에 대해 자율성을 부여하고 대신 소비자가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공시기능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보험회사가 규율을 준수하며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부실상품 개발, 부당 판매행위 등에 대한 엄정한 책임을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는 양질의 상품을 개발해 소비자 스스로 적합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며 "IFRS4 등 새로운 국제감독기준 적용을 대비하여 자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경영전반에 존재하는 다양한 위험요인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험업계는 금감원에 "자율화로 인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소비자보호 및 건전한 판매질서의 확립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감독의 투명성 확립, 일관성 유지, 편의성 제고 등 3가지 측면에서의 감독당국의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2015-11-05 16:25:30 이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