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기사사진
5월 은행권 가계대출 7조3천억원 급증…"주택거래 증가 영향"

[메트로신문 백아란기자]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주택거래 급증 등의 영향으로 7조원이 넘게 증가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권의 가계대출(모기지론 양도 포함) 잔액은 586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보다 7조3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여기에는 주택경기 개선에 따른 주택거래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실제 지난달 서울시의 아파트 거래량은 1만2700채로 2006∼2014년 5월 평균 거래량(6300호)을 상회했다. 이 결과 5월말 현재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32조8000억원으로 전달 대비 6조3000억원 불어났다. 가계대출 증가분의 80% 이상을 주택담보대출이 차지한 것이다. 아울러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계절적 요인으로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 은행권 기타 대출도 1조원 증가했다. 기업에 대한 대출은 5월말 701조5000억원으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늘어났다. 대기업은 차입금 상환에 나서 2조원이 줄었지만 중소기업 대출은 기술신용와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 결제성자금대출 상환 이연 등으로 5조7000억원 증가했다.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219조8000억)도 전달보다 2조5000억원 늘어났다. 이밖에 은행의 5월 수신 잔액은 전달 1000억원 감소에서 15조6000억원이나 급증한 1303조8000억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 13조2000억원 늘어났다. 기업 결제성자금과 지방교육청 집행자금이 유입되고 5월 휴일에 따른 결제성자금대출 상환 이연 등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자산운용사 수신은 머니마켓펀드(MMF)가 3조3000억원 줄어들어 4월 14조2000억원 증가에서 5월 2조2000억원 감소로 전환됐다.

2015-06-10 14:18:49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기업은행 "'IBK 핀테크 DREAM 공모전' 수상작, 사업화 지원"

IBK기업은행은 10일 'IBK핀테크 드림(DREAM) 공모전' 대상에 ㈜나인플라바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유망 핀테크 기업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업은행은 내·외부 심사위원의 서류심사와 PT발표 심사를 거쳐 총 13개 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나인플라바는 자금이 필요한 지역상점과 투자를 원하는 개인을 연결해주는 P2P대출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는 상점 포스(POS)단말기에 정보분석 프로그램을 설치해 매출액과 고객 재방문 빈도 등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신용지표 산출과 투자자 연결을 중계한다. 사업부문에는 ▲최우수상 ㈜슈퍼스트링, 한국부동산권리조사㈜ ▲우수상 공감, ㈜텐큐브, ㈜씨앤테크가 선정됐다. 아이디어부문에는 ▲최우수상 샐러리피플, PS파트너즈 ▲우수상 3차원, 오가다가 수상했다. 이밖에 기업은행과 협업을 진행 중인 ㈜더치트, ㈜이리언스, KTB솔루션㈜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편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대상 3000만원 등이 주어지며 아이디어부문 최우수상 2팀 5명에게는 신입행원 공채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수상 기업과 아이디어에 대해 사업화를 지원하고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06-10 13:42:05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가계대출 우대금리 간극 '최대 6배'…"체크카드 찬밥신세?"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에 적용하는 우대금리를 카드별로 최대 6배나 다르게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시중은행 우대금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신용카드의 우대금리는 최대 0.3%, 체크카드의 우대금리는 최대 0.1%에 그쳤다고 밝혔다. 은행별로는 씨티은행의 우대금리 차이가 가장 컸다. 씨티은행은 신용카드에 최대 0.3%의 우대금리를 적용했고, 체크카드에는 최대 0.05%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6배 차이를 보였다. KB국민은행은 신용카드에 최대 0.3%, 체크카드에는 최대 0.1% 우대금리를 적용해 3배 차이를 보였으며,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2배 차이를 기록했다. 우대금리를 아예 주지 않거나 신용카드에만 적용하는 곳도 있었다. 외환은행은 신용카드에만 최대 0.1%의 우대금리를 적용했고, SC은행은 신용·체크카드에 대한 우대금리를 적용하지 않았다. 반면 하나은행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차별을 두지 않았지만 모두 최대 0.1%의 우대금리만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은행권의 신용·체크카드 우대금리 간극에는 '수익성'이 자리잡고 있었다. 신용카드는 연회비 카드론 연체이자 등 부가수익이 있고, 사용실적도 체크카드에 비해 약 5배정도 더 많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금융당국이 지난 2013년 가계부채를 완화하기 위해 체크카드 사용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상을 밝혀보니 허언장담이었다"며 "시중은행은 체크카드 이용고객을 우대하기는커녕 신용카드와 차별하는 행태를 지속해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금융당국은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만 발표하고, 우대금리에 대한 내용은 한 번도 지적하지 않았다"면서 "가계부채 감소라는 좋은 취지에서 나온 정책인 만큼 가계대출 우대금리에 있어서도 체크카드도 신용카드와 동일한 혜택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2015-06-10 10:44:25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신한금융, 핀테크 기업 육성프로그램 '퓨처스랩' 설명회 개최

신한금융그룹은 9일 역삼동 신한아트홀에서 국내 핀테크 기업들을 대상으로 '신한 퓨처스랩(Future's Lab)'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80여 개의 국내 핀테크 기업에서 약 17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 신한은행과 카드, 금융투자, 생명 등 그룹 내부 전문가와 퀄컴벤처스 코리아, 케이큐브벤처스 등 벤쳐캐피탈(VC)로 이뤄진 외부 멘토들도 참여했다. 행사는 기술기반 기업들에게 필요한 창업과 성장 사례, 글로벌 핀테크 우수사례 등을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신한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액센츄어(accenture) 등 외부 전문기관도 국내 핀테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제 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기업 관계자들은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 신한금융그룹 스마트금융 실무자들과 사업 모델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했다. 한재선 퓨처플레이 CTO(최고기술 책임자)는 "신한퓨쳐스랩은 금융회사가 주도하고 직접 참여하는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으로, 국내 핀테크 기업이 보다 빨리 성장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지름길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신한 퓨처스랩은 국내 핀테크 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해 출범했으며 육성과정은 이달 21일까지 모집한다.

2015-06-09 17:54:09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삼성화재·농협손보, '좋은 손해보험사' 1·2위 차지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삼성화재와 농협손해보험이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이 뽑은 '좋은 손해보험사'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9일 금소연은 '2015년 좋은 손해보험회사 순위'를 선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순위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14개 손해보험회사의 경영공시자료를 비교 분석한 결과로 삼성화재는 '안전성', '소비자성', '건전성', '수익성' 등 전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얻어 13년째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2년 독립 손해보험사로 출범한 농협손보는 2년 연속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현대해상은 지난해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지난해 평가에서 3위였던 동부화재는 4위로 떨어졌고, AXA손보는 지난해 8위에서 12위로 하락했다. MG손보와 롯데손보는 전 부문에서 하위로 평가돼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부문별로는 '안전성' 평가에서 1위를 얻은 삼성화재에 이어 메리츠화재가 2위, 동부화재가 3위를 차지했다. 삼성화재는 손보사 중 지급여력비율(375.11%)이 가장 높았고 책임준비금은 41조4831억원으로 업계 전체 중 29.2%에 달했다. 불완전판매비율은 AXA손보(0.02%)와 농협손보(0.1%)가 낮은 반면 LIG손보(0.65%)와 현대해상(0.55%)이 높게 나타났다. '건전성' 부문에서는 AC생명이 1위에 선정된데 이어 농협손보가 2위에 올랐다. 손보사의 총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조2309억원에서 1조6971억원으로 4662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삼성화재가 7966억원으로 업계이익의 46.9%를 점유하고 있었다. 이어 동부화재 4003억원, 현대해상 2333억원으로 3개사 합계가 전체의 84.3%를 차지했다. MG손보, AXA손보, 더케이손보는 적자를 기록했다. 총자산수익율(ROA)의 업계 평균은 0.90%로 전년(0.67%) 대비 0.23%포인트 증가했으며 AIG손해가 10.08%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운용자산이익율은 업계 평균 3.70%로 나타났다. 이중 동부화재가 4.42%로 가장 높았고, 메리츠화재가 4.36%로 2위를 차지했다. AIG손보의 운용자산이익률은 1.86%로 가장 낮았다. 한편 금소연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좋은 손해보험사' 평가를 시행 중이다. 이는 보험회사의 개별 결산 공시자료를 기초로 한 순위 정보로 민원처리·서비스 만족도 등 비계량 정보는 포함되지 않는다. 평가부문은 안정성(40%), 소비자성(30), 건전성(20%), 수익성(10%) 등 4대 부문이다. 이기욱 금소연 사무처장은 "손해보험사 평가순위는 소비자들이 보험을 가입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컨슈머 리포트"라며 "모집자의 권유나 연고에 의한 선택보다는 객관적인 지표를 가지고 본인 스스로 보험사를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보험사 선택 방법"이라고 말했다.

2015-06-09 17:30:49 김보배 기자
기사사진
"기술금융-LIG손보-희망퇴직 효과 톡톡"…윤종규號, 잘나가네

'소리없이 강하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겸 KB국민은행장을 향한 수사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윤 회장이 조용한 리더십을 기반으로 리딩뱅크 도약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그간 KB의 트라우마로 작용했던 M&A 잔혹사를 끊고 LIG손해보험 인수를 코 앞에 둔데다 대규모 희망퇴직과 계열사간 협업 강화 등으로 체질개선에 나선 것이다. ◆ 현장경영·중기 지원 강화…"효율성 제고"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8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서울 구로에 위치한 KB국민은행 종합금융센터를 방문했다. 기술신용대출 확대에 힘써온 행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제도 개선방안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였다. 국민은행의 기술신용대출 규모는 모두 4조3000억원으로 전체 기술신용대출 공급액 25조8000억원 중 16.6%에 달한다. 시중은행 가운데 1위, 전체 은행에서는 기업은행에 이어 2위다. 특히 국민은행 구로 종합금융센터는 국민은행 내 기술금융 실적 1위 지점으로 지난 10개월여간 총 31건, 406억원의 기술신용대출을 실행했다. 정부 정책과 중소기업 지원에 발맞춘 결과다. 일반 고객과 소호 등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도 확대됐다. 앞서 국민은행은 조직개편을 통해 200명 규모의 '중소기업지원그룹'을 신설했다. 또 '원스톱(One-Stop) 서비스'와 'KB 와이즈(Wise) 컨설팅'을 도입, 애로 사항을 한번에 해결하고 있다. 이 결과 지난 3월말 기준 자영업자 등을 포함한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70조751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5배 증가한 규모다. KB금융의 1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6050억원) 또한 전년동기 대비 68.4% 늘어나며 6년만에 신한금융(50921억원)을 뛰어넘었다. 회장·행장 겸직에 따른 지배구조 안정화와 현장과 효율성을 중시하겠다는 윤 회장의 적극적인 지원이 빛을 발한 것이다. 실제 윤 회장은 취임 후 우수고객을 직접 만나 점심식사를 하고, 창구에서 안심전환대출 상품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소통창구인 'CEO와의 대화' 코너도 개설했다. ◆ 계열사 시너지·희망퇴직 효과 '눈길' 계열사간 결합도 눈에 띈다. KB금융은 지난 3월 '핀테크허브센터'를 열었다. 센터는 핀테크 스타트업기업을 도우며 은행과 증권 등 모든 계열사가 참여해 협업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KB국민은행은 KB투자증권과 복합점포 1호점인 '청담개인자산관리(PB)센터'를 열었으며 KB국민카드는 LIG손해보험과 손잡고 체크카드 고객에게 '무료 해외여행자 보험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를 통해 계열사간 시너지를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신복합점포는 지주와 은행, 증권이 오랜 기간 상호협력과 소통을 통해 만들어낸 고객중심의 성과물로 점포 혁신을 통한 수익성도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그룹 내 계열사들의 시너지활동으로 시장지배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5년만에 대규모 희망퇴직을 단행하는 등 조직 재정비에도 들어갔다. 희망퇴직은 임금피크제 직원 1000명과 일반직원 4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전체 신청 대상자 중 20.4%에 해당하는 1121명이 지원했다. 윤 회장은 "희망퇴직을 통해 생산성이 높아지고 조직에 활력도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장 3000억원이 넘는 비용이 발생하는 등 2분기 성장률은 감소할 전망이지만 효율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분석이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KB의 하반기가 더욱 기대된다"며 "2분기 명예퇴직 신청으로 약 3363억원 비용이 발생함에도 비용 효율화 전략과 사회적 문제인 청년 고용 확대 측면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또 "저원가성 수신의 확대와 결제계좌 이동제를 앞두고 국민은행으로의 저원가성 자금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며 "3분기부터 마진 하락세는 크게 완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금융위는 KDB산업은행이 43% 보유한 대우증권의 연내 매각을 위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며 "향후 LIG손보와 더불어 대우증권까지 인수해 성공할 경우 자산 기준 국내 1위 규모의 금융지주사로 거듭나게 되고 여기에 비은행의 자산 비중도 20%를 넘기며 경쟁사를 뛰어 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백아란 기자/@alive0203

2015-06-09 17:27:51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