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기사사진
안심전환대출 놓고 은행vs금융당국 '동상이몽'

안심전환대출을 놓고 은행권과 정부가 '동상이몽(同床異夢)'에 빠졌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에서는 안심전환대출을 취급함에 있어 수조원에 이르는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연 3.5%대의 변동금리로 취급되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안심전환대출을 통해 고정금리로 최저 연 2.53%까지 낮아지기 때문이다. 반면 금융위원회는 안심대출이 주택금융공사에 대출자산을 양도하는 구조로, 대출채권 위험이 줄어 대손비용 부담이 없다고 보고 있다. 위험가중치 하락으로 자본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는 평가다. ◆ 대출 취급 결과에 '갈지자' 행보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를 적용받거나, 원금을 갚지 않고 이자만 내는 주택담보대출을 낮은 고정금리의 장기 분할상환대출로 바꿔주는 상품이다. 이는 주택가격 9억원, 대출액 5억원 이하의 아파트나 빌라, 단독주택 등에 대해 연 2.53~2.65%대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 이렇게 되면 금융소비자는 원금을 나눠 갚는 대신 금리를 최대 1%포인트 넘게 낮출 수 있다. 하지만 은행은 안심전환대출을 취급하면서 연 3.5%대의 주택담보대출 이자 이익을 포기해야 한다. 또 안심전환대출 채권을 주택금융공사에 매각한 후 생긴 재원으로 MBS를 의무적으로 매입, 1년간 보유해야 한다.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문제는 은행권 입장에서 볼 때 안심전환대출을 통해 오히려 수익이 감소하게 된다는 점이다. 연 3%대의 주택담보대출 이자 대신 수수료가 2% 초반대인 MBS를 사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은행권에서는 정부의 눈치에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대출을 취급할 수 밖에 없어 손실이 커진다는 주장이다. 이에 반해 금융위는 안심전환대출의 금리가 낮다고 해서 곧바로 손실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반박하고 있다. 현재 주택담보대출에서 시중은행이 수익으로 얻는 예대 금리 차이는 연 0.2∼0.3%포인트 수준으로 최대 마진이 다소 줄긴하지만 그리 큰 폭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자 마진은 건전성 상승에 따른 자본비용 절감으로 보상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출 취급에 있어 서로 다른 '갈지자' 행보를 보이는 셈이다. ◆ 향후 방향 '설왕설래'이어져 최진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계부채 관리라는 공공 목적을 위해 일정 부분 은행권 희생이 불가피해 보인다는 측면에서 안심전환대출 출시는 은행주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은 분명하다"며 "MBS보유기간 동안 시장금리 상승할 경우 평가손실과 ALM(자산부채종합관리) 측면 듀레이션 미스매칭도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다만 "(40조원 한도 확대에) 대형 시중은행의 손실은 300억~ 500억원 규모로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와 관련한 추정 손실은 주가에도 상당부분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안심전환대출 확대로 은행들은 평균적으로 약 1% 수준의 수익을 포기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주택신용보증기금 출연료 부담 약 2000억원 감소와 일회성 취급 수수료 20bp 발생 등은 긍정적인 효과"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안심전환대출로 전환된 주택담보대출이 MBS로 전환되면 위험가중치하락(주택담보대출35~70% aMBS 0%)으로 자본비용 절감되고 BIS비율이 제고된다"며 "예대율 하락에 따른 성장여력 확보도 긍정적"이라고 꼽았다. 한편 안심전환대출의 조기 소진 등 인기에 금융권에서는 향후 방향에 대한 설왕설래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일부 언론과 금융권에서는 정부가 취약계층의 가계부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원금상환이 없거나 원금상환비율을 대폭 낮춘 안심전환대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안심대출 2차분 소진 후 이번주말께 안심전환대출 후속 가계부채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는 발언도 나왔다. 이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어디서 이야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현재로선 전혀 확인된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제2차 안심전환대출은 신청 셋째 날인 1일까지 모두 6만8762건, 6조662억원 어치가 누적 접수됐다"며 "만약 신청금액이 20조원을 미달할 경우에는 요건을 충족하는 모든 대출이 전환 가능하지만 20조원을 넘어설 경우 주택가격이 낮은 순으로 승인 대상자를 선정, 오는 15일경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5-04-02 16:09:04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기업은행 채용, 오늘(2일) 5시 마감…학력 전공 무관·PC 오프제 시행 '솔깃'

기업은행 채용, 오늘(2일) 5시 마감…학력 전공 무관·PC 오프제 시행 '솔깃' IBK기업은행 채용 지원서 접수가 오늘(2일) 마감된다. 기업은행은 올 상반기 신입행원 채용 지원서를 2015년 3월19일부터 4월2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한다. 모집분야는 일반(개인/기업금융)과 IT로 일반은 000명, IT는 00명 채용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실무면접, 임원면접이다. 일반은 학력 및 전공에 제한이 없다. IBK기업은행은 "학력, 학점, 연령, 어학, 자격증에 관계없이 IBK핵심가치(고객의 행복, 신뢰와 책임, 창조적 열정, 최강의 팀웍)에 부합하고, '위대한 100년 은행'을 함께 만들어 나갈 인재는 누구나 지원가능합니다"라고 밝혔다. 지원서 접수는 IBK 기업은행 홈페이지(http://www.ibk.co.kr)에 지원서를 등록하면 된다.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오는 22일이다. 필기시험 과목은 논ㆍ약술(주관식)과 직무능력평가(객관식)다. 논술은 총 3개 문항 중 1개를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 3개 문항은 경제·금융(1), 일반사회(1), IT(1)이다. 약술은 총 6개 문항 중 2개를 선택하면 된다. 6개 문항은 경제·금융(2), 일반사회(2), IT(2)다. 직무능력평가는 총 90문항으로 언어영역(30), 수리영역(30), 추리영역(30)이다. 필기시험은 25일 시행한다. 한편 기업은행은 채용에 응할 지원자들에게 사내 문화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기업은행은 PC 오프제를 시행 중이다. 이는 퇴근을 위해 7시가 되면 사내 모든 PC을 끄도록 하는 것이다. 물론 필요한 경우 야근이 가능하나 기업은행은 '저녁이 있는 삶'을 지향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시간에 맞춰 퇴근한다. 야근을 위해서는 신청을 해야 하며 수당은 따로 지급된다.

2015-04-02 14:01:36 김숙희 기자
기사사진
임종룡 "서민금융 지원에 정책역량 집중할 것"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일 "서민금융 지원에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국민행복기금과 미소금융중앙재단, 신용회복위원회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서민금융 지원제도와 관련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그는 실무자들의 현장 애로 사항을 청취하며 "그간 많은 서민금융 지원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서민금융에 대한 외부의 평가는 아직도 냉정한 것이 현실"이라고 언급했다. 임 위원자은 특히 "서민금융이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서민금융 지원에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앞으로 서민금융 현장방문을 통해 서민들의 입장에 서서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서민금융진흥원'이 조속히 출범돼 서민들이 보다 쉽게 다양한 정책 서민금융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서민금융정책기관과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해 ▲현행 제도 지원기준과 내용 개편 ▲맞춤형 지원제도 설계 ▲충분한 재원 확보 및 건전성 강화 ▲민간 금융사와 협업·연계등을 추진 과제로 꼽았다.

2015-04-02 11:38:36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한화생명, 베트남 취약계층 위한 건강보험증 전달식 개최

한화생명은 지난 1일 베트남 빈딘성 공산당 회의실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보험증 800장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이후 호치민·지아라이·람동·동텁·껀터 등 11개 지역 취약계층에 총 8250장의 건강보험증을 전달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건강보험증을 개인이 매년 구입해 사용해야 한다. 취약계층의 경우 정부가 70%를 보조하기 때문에 개인이 30%의 금액만 부담하면 된다. 하지만 이 금액마저 부담하지 못하는 취약계층 노약자와 어린이들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어 한화생명은 베트남 낙후지역의 보건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매년 보건소를 1채씩 신축해 지방정부에 기증할 계획이다. 이 지역들은 치료실과 응급실이 없는 임시 보건시설만 있다. 이마저도 시설이 오래돼 5세 미만의 영유아 사망률이 높다. 올해는 베트남 북부 호아빈시의 박퐁 지역에 보건소를 신축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응급실과 분만실, 입원실, 예방접종실을 갖추게 된다. 백종국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장은 "오늘은 베트남에 진출한 지 6년 되는 뜻깊은 날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의료혜택과 따뜻한 보금자리를 선물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현지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지난 2009년 베트남에 진출해 지난해 말 기준 4532억동의 수입보험료를 기록하고 있다.

2015-04-02 11:16:56 김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