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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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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고객 요청시 일정시간 지난 후 자금이체 가능"

오는 10월부터 고객이 원할 경우 일정 시간이 경과한 후에야 자금 이체가 이뤄지게 된다. 또 전자금융거래 기록은 금융회사와 거래가 종료된 시점에 삭제되며, 대형 금융회사는 정보보호를 전담하는 책임자를 반드시 둬야 한다. 7일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자금융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 개정안에 따르면 인터넷뱅킹 등을 통한 전자자금이체 지급효력 발생시기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지연 가능해진다. 이는 송금 착오 등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로, 이용자가 '지연이체제도' 적용을 원할 경우 일정 시간이 지나야 전자자금이체의 지급 효력이 발생한다. 서비스는 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 모바일뱅킹 등 전자금융거래로 신청자를 대상으로 10월 16일부터 운영된다. 개정안은 또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를 둬야 하는 금융회사의 범위를 총자산 10조원 이상, 상시 종업원수 1000명 이상인 금융회사로 규정했다. CISO는 다른 업무와의 겸직이 제한된다. 이밖에 전자금융거래 기록은 금융회사와 거래가 종료된 시점에 삭제토록 했다. 파일은 복원 불가능한 방법으로 영구 삭제하고 서면은 파쇄나 소각 처리하도록 했다. 한편 지연이체제를 제외한 이번 개정 사항은 이달 16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2015-04-07 15:28:5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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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포인트, 3년간 4100억원 사라져…"삼성·현대·신한카드 순"

최근 3년간 신용카드 해지로 사라진 포인트가 4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이 국회정무위원회 소속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의원에 제출한 '최근 3년간 카드사 포인트 소멸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작년까지 국내 20개 카드사에서 해지카드로 4075억300만원의 포인트가 소멸됐다. 카드사 포인트는 회원이 카드를 해지하더라도 5년의 유효기간 동안 유지된다. 하지만 대다수의 카드사 상담원들이 해지시 이 사실을 회원에게 사실상 고지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일부 카드사들은 카드 해지를 이유로 고객의 잔여 포인트를 자동 소멸시키거나 그 유효기간을 단축시키는 약관 조항을 뒀다. 이에 금융당국은 카드사마다 상이했던 포인트 소멸 시효를 5년으로 통일했다. 한편 카드사별로 보면 삼성카드의 포인트 소멸액이 807억7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대카드(711억5700만원), 신한카드(637억73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신 의원은 "카드사들이 상담원을 통해 카드 해지를 원하는 고객에게 지금까지 적립한 포인트가 사라질 것처럼 설명하며 카드를 계속 사용하도록 유도하거나, 해지 고객에게는 포인트가 없어진다고 허위사실을 고지하는 등 고객을 우롱하는 행위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카드사들이 고객에게 포인트 유효기간에 대해 정확한 고지를 하는 것이 일차적으로 중요하다"며 "금융당국은 고객을 기만하는 행위를 지속하는 카드사에게 법적 제재를 가하는 등 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5-04-07 11:41:2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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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고객 맞춤형 할인서비스 '샐리' 출시…"소비 활성화 플랫폼 제공"

카드와 가전, 유통, 온라인 기업들이 손을 잡고 공동 마케팅 플랫폼을 만든다. 7일 신한카드는 LG전자와 홈플러스, 11번가 등 주요 업종 대표기업 20개사와 함께 빅데이터 기반 CLO(Card Linked Offer) 서비스인 '샐리(Sally)'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샐리(Sally)'란 별도의 할인쿠폰이 없이 자동으로 할인해주는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다. 이는 미국에서 처음 선보인 CLO마케팅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고객이 현장에서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Offer를 중점적으로 개발됐다. 실제 미국에서는 2009년 CLO 도입 이래 현재 11개의 은행과 카드사가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CLO 연계 거래건수도 2013년 6억9000만건에서 지난해 11억8000만건, 올해 16억건(추정)에 달한다. 공동 마케팅 플랫폼인 '신한 샐리'에는 LG전자, 홈플러스, 11번가 등 국내 다수의 업종 대표기업들이 참여했다. 특히 2200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소비패턴 등을 감안한 코드9에 맞춰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신한카드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제공하는 맞춤서비스 중에 원하는 오퍼를 선택하면 자동적으로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또 600만 모바일 카드 인프라에서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신한카드는 올 하반기 대상기업을 중소기업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샐리'에 O2O 서비스와 NFC 결제 등 첨단 핀테크 비즈니스를 접목시켜 나갈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기업들이 연간 100조원 규모의 신한카드 결제인프라를 활용할 경우, 민간 소비 확대에 따른 내수경기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제휴사 입장에서는 마케팅 비용 절감에 가장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비용절감만큼을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으로 되돌려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소비심리 확산에 '신한 샐리'가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신한 샐리'서비스를 주요 업종 대표기업들과 공동으로 '소비 활성화 플랫폼'으로 확대시킬 계획" 이라면서 "앞으로 연간 100조에 달하는 신한카드 소비인프라를 활용해 내수경기 진작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5-04-07 10:44:5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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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RBC비율 13.5% ↓…MG손보·악사손보 100%대로 떨어져

손보사, AIG 제외하고 모두 하락…150% 이하 6곳 보험사의 재정건전성 지표인 RBC비율이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감독당국의 권고치인 150% 이하 업체도 6곳이나 됐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말 기준 보험사 RBC비율은 292.3%로 전분기 대비 13.5%포인트 하락했다. RBC비율이 하락한 요인으로는 가용자본 증가세보다 요구자본 증가가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기간 가용자본은 금리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 발생(4조3425억원) 등으로 2조9934억원(3.2%) 증가했다. 반면 요구자본은 저금리 지속에 따른 금리역마진 위험 증가로 2조4460억원(7.9%) 증가했다. 또 당국은 보험회사의 보험금 지급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금리리스크 산출을 위한 신뢰수준을 기존 95%에서 99%로 상향했다. 이 기간 생보사는 전분기보다 14.8%포인트 하락한 310.4%를 기록했다. 25개 생보사 중 전분기보다 RBC비율이 하락한 곳은 18곳에 달했다. 메트라이프생명(258.6%)은 106.6%포인트 하락해 가장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어 AIA생명(290.1%)과 교보생명(271.3%)도 각각 57.0%포인트, 50.0%포인트 떨어졌다. 18개 주요 손보사에서는 2곳을 제외하고 모두 RBC비율이 하락했다. 특히 금융당국의 권고치인 150% 이하 손보사도 전분기 2곳에서 6곳으로 늘었다. 최근 현대해상에 흡수 통합 절차를 밟고 있는 현대하이카다이렉트와 악사손해보험의 RBC비율은 전분기에 이어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현대하이카의 지난해 말 RBC비율은 93.2%로 100% 이하로 하락했다. 보험업법에서 요구하고 있는 RBC비율은 100% 이상이다. 다만 지난 3월 150억원 증자를 통해 128.4%까지 올려놨다. 악사손보의 RBC비율도 전분기 대비 25.2%포인트 하락한 105.2%를 기록했다. MG손해보험도 106.9%로 9월 말보다 49.8%포인트 하락했다. 이밖에 롯데손해보험(134.7%)·더케이손해보험(143.5%)·카디프손해보험(127.6%)도 150% 이하의 RBC비율을 보였다. 반면 AIG손해보험(233.8%)은 전분기보다 16.4%포인트 상승해 재보험사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RBC비율이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 RBC비율이 전분기보다 다소 하락했지만 위험한 수준은 아니다"면서도 "건전성이 우려되는 일부 보험회사에 대해서는 자본 확충 및 위기상황분석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2015-04-07 07:00:58 김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