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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인터브랜드 주관 '은행·카드업종 브랜드 가치 1위' 선정

신한카드는 11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선정한 '2015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50'에서 국내 은행·카드업종 브랜드 가치 1위로 뽑혔다고 밝혔다.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50'은 재무성과와 브랜드 역할도, 브랜드 강도를 토대로 미래 이익의 순 현재가치를 산정한다. 이는 2010년 업계 최초로 ISO 인증 받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브랜드 가치 측정 방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신한카드 브랜드 자산가치는 2조 5,284억으로, 첫 발표인 2013년 2조 2,228억원 평가 이후 매년 지속 성장했다. 특히 전체 브랜드 종합순위에서는 9위로 선정됐고 금융권 전체로는 삼성생명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발표한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에서도 신용카드, 체크카드, 착한브랜드 등 총 3개 부문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종합 순위에서는 3년 연속 Top 10을 유지했다며 "2조 5천억원에 달하는 신한카드 브랜드 자산 가치는 타 카드사 대비 1조원 이상 높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은행과 카드업종 최고의 브랜드로 평가받은 것은 따뜻한 금융 프로그램 전개와 빅데이터 기반 Code9 신상품, 서비스 등을 통해 효과적으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향후 2~30대 고객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소통 프로그램을 추진, 미래고객가치를 더욱 높여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5-03-11 17:42:2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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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한화손보, '2014 연도대상 시상식' 개최

한화손해보험은 1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014 연도대상 시상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상자와 임직원 등 3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중앙지역단의 이정우 주토탈대리점 대표(54)가 '보험왕'에 뽑혔다. 또 각 부문별로 140여명의 설계사와 대리점 대표를 상을 받았다. 보험영업 32차인 이정우 대표는 자동차보험 계약을 중심으로 장기''일반보험 등 연간 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연소득은 2억8000만원에 달한다. 또 이 대표는 사내 혁신 마케팅 강사로 활동해 정도영업과 완전판매 기법을 동료 설계사(FP)에게 전파하고 있다. 이 밖에도 창원지역단 문명옥 FP와 부평지역단 이혜옥 FP는 본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부천지역단 박백운 FP, 대전지역단 김남용 FP는 각각 신인상과 도입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박윤식 한화손보 대표는"치열한 영업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자기극복과 도전정신으로 정상의 자리에 오른 영업가족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올해도 적극적인 고객 가치 혁신 활동을 통해 한화손해보험만의 자랑스런 영업문화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왼쪽부터)박윤식 대표와 이정우 주토탈대리점 대표, 김윤성 개인영업부문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5-03-11 17:24:04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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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이동제' 앞둔 은행권, 집토끼 잡기 '총력'

오는 9월 계좌이동제 시행을 앞두고 은행권이 주거래 고객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 은행들은 최근 기존 고객에 금리와 수수료 혜택을 강화하는 등 주거래 고객을 위한 우대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치열해지는 금융사간 경쟁에서 금리와 수수료 등 고객 혜택을 높여 고객이탈을 방지하는 한편 계열사간 시너지를 확대해 신규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복안이다. '계좌이동제(Bank Account Switching)'란 고객이 은행 주거래계좌를 타은행으로 옮길 경우 기존계좌에 연결된 급여이체나 공과금 등 자동이체 내역들을 별도의 신청 없이 이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앞서 금융당국은 금융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계좌이동제 도입 계획을 당초보다 넉달 앞당긴 오는 9월 시행키로 했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원하는 계좌로 편하게 갈아탈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이지만 은행 입장에서는 집토끼(기존 고객)를 지키는 동시에 산토끼(신규고객)도 뺏어와야 하는 두가지 임무가 떨어진 셈이다. 은행의 핵심 경쟁력 중의 하나가 저원가성예금을 얼마나 확보하고 있느냐라는 점을 비쳐볼때 주거래예금고객을 얼마나 확보했는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은행은 주거래 고객에 대한 혜택을 늘린 '우리 주거래 고객 상품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는 입출식 통장과 신용카드, 신용대출 상품으로 구성됐으며, 계좌이동제를 대비해 우대혜택 조건을 단순화했다. 고객은 ▲급여나 연금이체 ▲관리비와 공과금 등 자동이체 ▲우리카드 결제계좌 등 세 가지 조건 중 두 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우대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대출과 예금 잔액을 일정 기간 이상 유지해야 하고, 등급별로 보유 상품수를 늘리거나 신용카드 사용실적이 있어야 했다. '우리 주거래 통장'은 주거래 요건 충족시 당타행 수수료 월 최대 15회까지 면제받을 수 있는 입출식 상품으로, 무제한 이월제가 도입됐다. 이에 미사용한 면제횟수에 대해서 다음달로 이월돼 유효기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우리 주거래 카드'는 6개월 동안 300만원 이상 사용하는 경우 카드포인트로 1만5,000포인트씩 연간 3만 포인트가 적립되는 신용카드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통신과 주유, 학원, 택시, 병원 등 생활밀착업종에 대해 사용금액의 1.5%를 적립한다. 고영배 우리은행 개인영업전략부 부장은 "우리은행을 주거래로 이용하시는 고객에 대해 이용조건은 쉽게, 혜택은 풍성하게 드리기 위해 제일 많이 사용하는 입출식 통장과 신용카드, 신용대출 위주로 만든 상품들"이라며 "향후 주거래 고객이 꾸준히 거래를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과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최장 만기가 21년인 'IBK평생든든자유적금'을 내놨다. 이 상품은 최초 1년 만기로 가입하면 은행에 방문하지 않아도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또 재예치 시마다 이자에 이자가 붙는 복리 효과를 볼 수 있다.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은 올 초 전국 영업점장 전략회의에서 "금융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고객의 상황별 맞춤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평생 고객화를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행장은 특히 "계좌이동제를 앞두고 평생고객화는 IBK가 1등 은행이 되기 위한 강력한 무기"라며 "이를 위해 고객의 상황별 맞춤 금융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BS금융지주는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어디서든 상호 통장 정리가 가능토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양 은행 고객은 은행 창구나 통장정리기, 자동화기기를 통해 상호간 자유롭게 통장정리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통장정리업무가 가능한 예금은 MMDA(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를 포함한 보통예금과 자유저축예금, 기업자유예금등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이다. 또한 창구에서만 가능했던 뱅크라인 통장도 ATM(자동화기기)을 통해서 상호 통장정리할 수 있다. BS금융 관계자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고객은 지난 1월에 이미 시행한 양은행간 각종수수료의 동일은행 기준 적용이후 2개월 만에 상호간 통장정리도 가능해지면서 금융거래 편의성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며 "앞으로 양 은행은 공동상품도 출시해 한층 폭넓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농협은행은 업계 동향을 주시하며 계좌이동제 시행에 대비하고 있으며 신한은행도 TF를 구성해 상품과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시장에서는 '계좌이동제'가 이미 오래 전부터 예고된 사항이라는 점에서 주가에 큰 타격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황석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계좌이동제 도입은 은행들 입장에서 주거래예금 고객 확보를 위한 경쟁을 심화시킬 것"이라며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황 연구원은 "계좌이동제의 도입은 이미 2013년말부터 알려진 내용이기 때문에 은행들은 이미 작년부터 이에 대비해 주거래예금고객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예금 경쟁은 사실 계속 있어왔기 때문에 본 제도 도입이 은행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

2015-03-11 16:33:03 백아란 기자
2월 은행 주택대출 한달새 4조2천억 폭증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면서 올 2월 가계의 은행 대출 증가폭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월 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모기지론 양도분을 포함한 가계에 대한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566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 대비 3조7000억원 증가한 액수로, 집계가 시작된 지난 2008년 이후 역대 최대 증가폭이다. 대출액 증가는 주택담보대출이 주도했다. 이 기간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13조6000억원으로, 한 달새 4조2000억원이 증가했다. 이 증가액은 종전 최대(2009년 2월 3조1000억원)보다도 1조1000억원이 많다. 은행의 기업대출도 전월 대비 4조8000억원 증가한 688조4000억원을 보였다. 이 기간 대기업 대출은 1000억원 줄어든 반면, 설 자금 수요와 은행의 기술신용대출 확대로 중소기업 대출은 4조9000억원 늘었다. 회사채는 만기도래 물량이 5조원에 달한 영향으로 1조7000억원 순상환됐다. 20일 만기 기업어음(CP)은 2조4000억원 순발행됐다. 정책금융공사채의 은행채 편입효과를 제외한 2월 말 은행 수신 잔액은 전달보다 10조3000억원 증가한 1282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수신잔액 증가는 설 상여금 등 여유자금이 대거 유입된 수시입출식예금이 18조4000억원 증가한데 기인했다. 하지만 정기예금은 예대율 규제 완화로 은행의 자금유치 노력이 약화되면서 법인 자금을 중심으로 7조7000억원 줄었다. 이 기간 자산운용사 수신 잔액도 407조8000억원을 기록, 전월보다 11조2000억원 늘었다. 머니마켓펀드(MMF)는 월간 증가폭이 전월보다 5조원 증가했다. 일부 연기금 자금이 유입된 채권형펀드 증가액은 5000억원에서 4조1000억원으로, 신종펀드 증가액은 1조원에서 4조6000억원으로 각각 증가폭이 확대됐다.

2015-03-11 16:30:27 김형석 기자
KB금융, 기술기반 기업 지원 위한 'KB 지식재산 담보대출' 출시

KB금융그룹은 기술기반 투자활성화를 위한 '지식재산 인큐베이팅 플랜'을 가동하고 KB국민은행에서 'KB 지식재산(IP) 담보대출'을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플랜은 올초 '핀테크 육성 및 성장지원 프로그램' 발표의 후속으로, IP펀드 외에도 지식재산 관련 담보대출, 우수기업 코스닥 상장 지원 등 관련 서비스를 추가해 지식재산 기업을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KB IP 담보대출은 우수 지식재산권 보유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한 대출상품으로, 우대금리 대폭 확대와 지식재산권 가치평가수수료 지원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상품의 대출대상은 ▲특허청에 등록된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제품 또는 서비스에 실제 적용해 관련 매출실적이 있고 ▲특허기술 가치평가서 발급 및 IP에 질권설정이 가능한 중소법인이다. 대출한도는 최대 10억원 이내다. 금리는 '상품기본우대금리'와 '기술창조기업우대금리'를 합산해 최대 연 2.04%p의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회사는 특허권 가치평가에 소요되는 수수료는 은행(150만원)과 특허청(500만원)이 공동 지원한다. KB금융 관계자는 "'IP' 담보대출 출시를 통해 그룹내 관련 계열사가 참여하는 기술금융지원 위원회와 연계해 지식재산 기업에 대해서도 창업부터 성장, 기업공개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2015-03-11 16:19:18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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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윤종규號 암초 만나…경영승계 계획 또 보류

KB사태 장본인 박지우 부행장 KB캐피탈 내정 등 곳곳 '암초' 지난해 KB사태를 빠르게 재정비하며 순탄한 행보를 보인 윤종규(사진)號가 새로운 '암초'에 부딪혔다. 정치권 등 외압으로부터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추진한 경영승계 개선방안이 또 통과되지 못한 것. 11일 KB금융그룹과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KB금융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최고 경영자(CEO) 경영승계 계획안 논의했지만 가결시키지 못했다. 이번 이사회는 지난달 27일 이사회 이후 재논의 한 것이지만 결국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해당 계획안은 오는 27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이후 구성되는 차기 이사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KB금융은 지난해 정치권 낙하산 등 외압으로부터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지배구조 개선 TFT'를 가동해왔다. 이중 차기 회장 선임 시 현 회장에게 연임 우선권을 주는 CEO 승계 계획안은 그룹 지배구조 개선 방안의 핵심이다. 윤종규 KB금융 회장겸 KB국민은행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외압을 막아왔다. 그는 취임 이후 논란이 됐던 국민은행 사장직 부활에 대해서도 하마평에 오른 전 국회의원을 거부했다. 정치 활동이 활발한 영남 출신의 퇴임 임원도 선임하지 않았다. 국민은행 감사 자리도 비슷한 이유로 3개월 동안 공석이다. 하지만 지배구조 개선안이 보류된데 이어 지난 5일에는 KB사태의 핵심 당사자인 박지우 전 국민은행 부행장이 KB캐피탈 사장으로 내정됐다. 박 전 부행장은 오는 26일 KB캐피탈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당초 이 자리에는 지주 임원이 내정돼 있었으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 열리기 직전 박 전 부행장으로 후보가 바뀌었다. 박 전 부행장의 복귀는 지난해 KB사태로 금융당국의 징계를 받은지 불과 2개월 만이다. 그는 또 최근 정치권 외압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서금회(서강대 출신 금융인 모임)'의 핵심 축으로, 윤 회장에게는 외압으로 비춰질 가능성이 높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이미 우리은행이 정치권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상황에서 개선안이 통과되지 못한다면 KB도 정치권의 눈을 피하기는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며 "취임 시 임직원에게 약속한 외압으로부터의 독립성에도 상당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KB금융 관계자는 "경영승계 계획에 대한 회사 내ㆍ외부의 깊은 관심과 다양한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보류 결정은)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이사회를 개최해 회사의 발전과 경영 안정성 확보를 위해 가장 바람직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2015-03-11 15:44:08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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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서 '사진 거장들의 대화'展 개최

과거와 현대의 사진 거장들이 책을 매개로 한자리에 모인다. 11일 현대카드는 아방가르드 사진 전문 출판사인 '아퍼처'를 주제로 '아퍼처 리믹스-사진거장들과 대화(Aperture Remix: Conversation between Phtography Masters)'전(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6월 21일까지 가회동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아퍼처가 지난 2012년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엄선한 9명의 현대 사진작가 작품이 선보인다. 현대 작가 9명은 아퍼처의 출판물 중 자신의 작업에 영향을 준 과거 거장들의 사진집을 선정하고, 거기에서 받은 영감을 기반으로 과거 거장의 책을 재구성해 새롭게 사진을 촬영했다. 특히 이번 '아퍼처 리믹스'전(展)에는 샐리 만(Sally Mann)의 가족사진집 (1992)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의 조카 사진을 찍은 린코 카와우치(Rinko Kawauchi)의 (2012)작품이 전시된다. 또 사진계의 피카소로 불리는 에드워드 웨스턴(Edward Weston)의 책을 찢어 콜라주한 빅 뮤니츠(Vik Muniz)의 (2012), 아퍼처가 출판한 책 중 평론만을 모아 카메라를 만들고 이 카메라를 이용해 찍은 사진을 함께 전시한 (2012) 등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한편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는 이번 전시를 흥미롭게 즐기고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과거와 당대 거장 사진가들의 북컬렉션도 마련했다. 과거 거장들의 북컬렉션에서는 감정을 배제한 풍경 사진으로 유명한 로버트 애덤스의 'Summer Nights'(1985)와 70년대 예술 사진계에 컬러 사진을 진입시킨 선구자 스티븐 쇼어의 작품집 'Uncommon Places(1984/2004)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전시장 중앙 테이블에는 현대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확인할 수 있는 북컬렉션을 구성했다. 이곳에서는 미국 중소도시 풍경을 찍는 알렉 소스의 와 패션 사진작가로 명성을 얻은 비비안 사센(Viviane Sassen)의 사진집 등 또한 만날 수 있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과거와 현대의 사진 거장들이 세대와 국적, 성별 등의 장벽을 뛰어 넘어 어떻게 서로가 지닌 영감을 나누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장 현대적인 예술 장르인 사진을 가장 오래된 매체인 책을 통해 조명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전시는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1층 전시공간에서 열리며 관람을 희망하는 만 19세 이상 고객은 리셉션 데스크에 현대카드와 신분증 제시 후 입장하면 된다.

2015-03-11 15:15:21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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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연말정산 경정청구 시작…경정청구란? '추가환급' 제도

오늘부터 연말정산 경정청구 시작…경정청구란? '추가환급' 제도 오늘(11일)부터 연말정산 경정청구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연말정산때 공제항목을 빠뜨렸어도 아직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11일 한국납세자연맹은 "국세기본법에 따라 오늘부터 관할 세무서에서 경정청구(환급신청)를 통해 추가로 근로소득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잘못 내거나 더 낸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권리인 경정청구권은 지난 2003년부터 최초 3년이 보장돼오다가 올해부터 5년으로 늘었다. 따라서 올해 근로소득세를 잘못 또는 더 냈다면 오는 2020년 3월10일까지 언제든 환급신청이 가능하다. 지난해 연맹이 제공하는 '환급도우미서비스'를 이용한 근로자 1천256명의 사례를 보면 암·중풍·치매 등 난치성 질환으로 치료나 요양 중인 부양가족을 세법상 장애인으로 인정받아 세금을 환급받은 경우가 전체의 27.6%로 가장 많았다. 또 직계존비속에 대한 부양가족공제를 받지 못했던 직장인들이 추가로 인적공제 등을 받게 된 경우(27.2%)가 그 다음이었다. 이밖에 퇴사 때 약식 연말정산을 한 중도퇴직자(10,8%), 본인 또는 회사의 실수(9.8%), 사생활 보호를 위해 자진 누락(7%), 부양가족의 소득금액 100만원 요건을 몰라 누락(3.7%) 등 경우가 뒤를 이었다. 실제 김모(39)씨는 2013년 퇴사할 때 약식 정산만 했다가 인적공제, 보험료, 기부금, 신용카드 등 공제를 누락했다가 경정청구로 이를 바로잡아 총 504만원을 돌려받았다고 연맹은 소개했다. 연맹 송기화 간사는 "경정청구는 본인이 직접 세무서에 한 뒤 개인통장으로 돌려받기 때문에 회사는 추가 세금환급 내용을 알 수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송 간사는 "2009∼2013년 연말정산 때 놓친 소득공제도 5년 안에 신청하면 환급받을 수 있다. 특히 2009년분은 오는 5월31일까지 환급받아야 하므로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2015-03-11 14:29:12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