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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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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1월 가계대출 4000억 증가…연체율 0.71%

은행권의 가계 대출이 한달새 4000억원 늘어나며 증가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5년 1월말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 에 따르면 1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1264조3000억원으로 지난달 보다 8조70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은 518조6000억원으로 한달새 4000억원 확대됐다. 지난 12월의 5조5000억원 증가에 비하면 증가세는 둔화됐지만 1월이 전통적인 이사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증가세다. 최근 5년간 1월 중 주택대출 증감 현황을 보면 2010년 -1조원, 2011년 -3000억원, 2012년 -2조8000억원, 2013년 -3조4000억원, 2014년 -2조6000억원 등으로 모두 감소세였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1조6000억원이 늘어 잔고는 365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기업대출은 187조3000억원으로 1월 중 4조원 커졌으며 중소기업 대출은 526조8000억원으로 4조4000억원 확대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업 대출(714조1000억원)은 전년말 일시상환자금의 재대출 등으로 전월중 마이너스 3조7000억원 8조4000억원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가계대출은 저금리와 주택거래 호조 등으로 전월보다 증가규모가 크게 축소됐다"며 "다만 예년 평균은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연체율은 전년동월 대비 하락하는 등 개선추세를 지속했다. 지난 1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71%로 전월(0.64%)보다 0.07%p 상승했다. 다만 작년 같은 기간(0.88%)과 비교해서는 0.17%p 하락했다. 이는 계절적 요인 등으로 월중 신규 연체발생액 1조7000억원이 연체채권 정리규모인 7000억원을 상회한데 따른 것이다. 기업대출 연체율의 경우 0.86%로 지난달보다 0.09%p 올랐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원화) 연체율은 0.53%로 전월말보다 0.04%p 상승했으며 주택담보대출(원화) 연체율은 0.43%로 0.02%p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1월말 연체율은 전년말 대비 소폭(0.07%p) 상승했으나 전년동월 대비 하락하는 등 개선추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다만 건설업 등 취약업종의 부실화 가능성과 가계부채 증가세 등을 감안해 은행의 자산건전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5-03-02 12:16:0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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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1500억원 규모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 조성

우리은행은 2일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1500억원 규모의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주 투자자(anchor investor)인 우리은행이 300억원, 펀드운용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가 100억원 규모로 후순위 참여한다. 현재 한국투자증권도 200억원 규모로 참여를 결정해 총 600억원이 모집 완료된 상태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성장사다리펀드와 기타 투자자에게 제안해 연내에 국내 최대 규모인 총 1500억원의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조성된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는 외부 기술평가기관(TCB)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지만 재원과 경험부족 등으로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지분형태로 자금을 지원한다. 또 경영컨설팅도 제공해 기업 성장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특히 투자된 펀드는 향후 기업이 성장한 후 지분매각이나 기업상장 등의 방식으로 투자금을 회수키로 했다. 김홍구 우리은행 IB사업단 상무는 "그간 여신에만 편중된 기술금융 지원을 투자 분야까지 다변화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중견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기술개발 활성화와 기술기업의 성장을 촉진시킬 것"이라며 "지난 1월 은행 혁신성 평가에서 투융자 복합금융 부문 시중은행 1위를 차지한 우리은행이 이번 펀드 설립을 통해 해당 분야에서 더욱 확고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3-02 11:33:16 백아란 기자
마스타카드-삼성전자 , "'삼성페이'로 간편결제 서비스 제공"

마스타카드는 2일 삼성전자와 손잡고 간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5(Mobile World Congress 2015)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Samsung Pay)'를 공개했다. 이는 대부분의 가맹점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존 결제 단말기와 비접촉 결제 단말기 모두에서 사용이 가능한 서비스로, 마스타카드 고객들은 삼성 갤럭시 S6를 사용해 가맹점에서 삼성페이로 결제를 할 수 있다. 마스타카드가 삼성페이에 사용하는 기술은 'MDES(MasterCard Digital Enablement Service·마스타카드 디지털화 서비스)'다. MDES는 신용·체크카드를 기존의 플라스틱 카드는 물론 전자지갑과 모바일 앱,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 디바이스에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특히 MDES를 통해 제공되는 토큰화(Tokenization)기술은 실제 카드정보를 대체해 카드번호 대신 '토큰'을 사용한다. 토큰은 암호화 기술을 사용해 매 거래 시마다 지정된 디바이스에서 암호문을 생성하고, MDES가 생성된 암호문을 검증한다. 삼성페이는 업계 표준 암호화를 바탕으로 토큰화(Tokenization)기술과 지문인식 또는 비밀번호(passcode) 결제 인증을 포함한 추가적인 보안 기능을 탑재했다. 갤럭시S6 사용자는 삼성페이에 참여하는 은행에서 발급된 마스타카드 브랜드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통해 결제하면 된다. 에드 맥로린(Ed McLaughlin) 마스타카드 최고 이머징 페이먼트 책임자(chief emerging payments officer)는 "최근 결제 시장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삼성과 같은 업계 리더와 함께 새로운 결제 옵션을 전 세계의 마스타카드 고객에게 선보이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인종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의 모바일 결제와 상거래에 대한 비전은 보안과 더 많은 가맹점에서의 수용, 그리고 간편한 사용자 경험에 맞춰져 있다"며 "삼성페이는 마스타카드의 토큰화 기술 서비스와 함께 삼성 고유의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과 NFC 기술을 이용해 대부분의 NFC 단말기와 기존 마그네틱 단말기에서 안전한 비접촉 모바일 결제를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또 "삼성의 녹스(KNOX) 보안 플랫폼과 지문 인증 기술은 삼성페이를 통한 결제가 훨씬 더 안전하고 쉽게 이뤄지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페이는 오는 여름 미국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며, 마스타카드는 삼성전자와 함께 한국을 포함한 다른 글로벌 시장에서도 삼성페이를 선보일 계획이다.

2015-03-02 11:12:12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