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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과 음악이 만났다"…삼성카드, 新문화공헌 '스테이지 03'진행

삼성카드가 젊은 예술가들에게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한다. 4일 삼성카드는 신개념 문화공헌 활동인 '삼성카드 스테이지'의 세번째 무대로 '아트 인 콘서트 '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실력에 비해 기회가 부족한 젊은 예술가들에게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회원들에게는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을 특별가에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티켓 판매금 전액을 문화공연 유망주와 공연 인프라 등 문화예술 분야에 지원함으로써 공연 예술 활성화와 문화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것이 삼성카드의 설명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삼성카드 스테이지 03 아트 인 콘서트 '는 미술과 음악이 결합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다. 공연은 오는 28일 오후 7시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리며, 정지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3막에 걸쳐 선보인다. 1막은 20세기 미술의 거장 앙리 마티스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윤석철트리오·주윤하의 재즈 라이브가 준비됐다. 이어지는 2막은 아티스트 홍경택의 작품과 일레트로닉 밴드 히든플라스틱의 조합이며, 3막은 이지영·노세환 화가의 작품과 함께 즐기는 가수 윤하의 풍경 가득한 스테이지로 구성됐다.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1인당 최대 4매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열림석 3만원, 나눔석 2만원, 사랑석 1만원이다. 삼성카드 회원은 4일 오후 2시부터 일반고객은 5일 오후 2시부터 티켓 예매를 할 수 있다. 한편 공연 수익금은 전액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에 기부돼 문화소외 계층 대상의 장학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카드 스테이지의 세 번째 무대는 음악과 미술을 아우르는 예술의 조합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무대로 준비했다"며 "삼성카드 스테이지는 단순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일반적인 문화 마케팅을 넘어 국내 문화 사업에 공헌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문화공헌 활동의 혁신적 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5-03-04 17:46:11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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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철 기보 이사장 "기술금융추진단 통해 창조경제 확산"

기술보증기금은 4일 부산 본점에서 '기술금융추진단'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술금융추진단(이하 '추진단')은 각 부서의 기술금융관련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컨트롤타워(Control Tower)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각 사업부서별로 추진중인 ▲기술금융활성화 전략적 추진 ▲ 기술평가 수요 확산 ▲기술이전·거래시장의 활성화 ▲도전적 창업환경 조성 ▲ 고객중심의 보증지원 프로세스 개선 ▲기업지원의 다각화 업무 등 기술금융과 관련된 업무의 진행사항을 점검·관리하게 된다. 또 부서별 협업추진과 애로사항 해소를 중심적으로 실물경제를 뒷받침하고 창조경제 확산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보는 현장 중심의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해 영업본부를 중심으로 한 별도의 실행단을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공공기관 유일의 기술신용평가기관(TCB)으로서 올해 기술신용평가서를 9000건으로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 기술이전 거래 활성화를 위해선 기술융합센터 2곳과 지점 2곳을 연내 신설키로 했다. 이밖에 ▲우수창업자 연대보증 입보면제 확대 ▲지식재산(IP)보증 강화 ▲재기지원보증 강화 등 창조적 금융생태계 조성에 주력하는 한편 기술금융추진단 활동내역과 실적도 공개키로 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김한철 이사장과 임직원 등 30여명은 기술금융 선도기관(First Mover)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결의도 다졌다. 김 이사장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술금융 확산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서 내실 있는 기술평가서로 신뢰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기술금융의 종가(宗家)로서 은행권과 민간 기술평가기관의 모범이 되도록 전 직원이 합심해 책임과 역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2015-03-04 16:50:4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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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1년 이상 미사용 계좌, 하루 70만원까지만 인출"

신한은행이 금융사기와 대포통장 근절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4일 신한은행은 1년이상 사용하지 않은 장기 미사용 계좌의 인출한도를 축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성년자와 미사용 계좌 자동화기기 인출한도는 종전 1회 100만원, 1일 600만원에서 각각 70만원으로 축소된다. 이는 약관 공시 후 4월 초부터 시행된다. 다만 고객이 직접 은행창구에서 계좌인출 한도 증액 요청 시 금융거래 목적을 확인 후 종전 한도까지 인출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지난 1월부터 대포통장 근절 협의회를 중심으로 ▲전기통신 금융사기 전담창구 운영 ▲의심거래 유형을 반영한 금융거래 목적확인서 추가 징구 ▲포스터 및 고객안내를 통한 대포통장 근절 홍보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직원 업무연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그 동안 금융감독원과의 지속적인 공조를 통해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주요대책 중 하나인 1년이상 자동화기기 장기 미사용 계좌의 현금 인출한도 축소를 추진해왔다"며 "대포통장과 관련된 많은 피해가 자동화기기 인출을 통해 발생하고 있어 이번 제도 시행으로 대포통장으로 인한 피해가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대포통장으로 인한 금융소비자의 피해가 없도록 대포통장 근절 종합대책을 통해 제도개선과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2015-03-04 16:12:08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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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아이행복카드 잘나가네"…출시 두달 만에 10만매 돌파

롯데카드는 지난 1월 출시한 롯데아이행복카드가 출시 두 달 만에 10만매 발급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집 보육료와 유치원 유아학비 할인서비스에 롯데만이 제공할 수 있는 유통, 서비스 인프라를 더한 상품이다. 특히 지난달 이용금액의 5%에 해당하는 금액까지 할인해주는 점이 장점이 있다. 예컨대 전월 100만원의 신판 이용실적이 있는 고객은 당월 5만원까지 해당 업종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할인 받은 매출은 실적 산정에서 제외된다. 전월 최소 이용금액은 30만원, 할인한도의 상한선은 없다. 또 어린이집 보육료나 유치원 유아학비 결제금액 중 본인부담금의 10% 를 할인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와 롯데홈쇼핑, G마켓, 베페몰, 제로투세븐닷컴에서는 5%, 토이저러스와 키자니아 30%, 병의원·약국 업종 5%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생활밀착형 서비스로는 학원·학습지, 유원지·놀이시설 업종, 교통 10% 할인과 모든 통신사 이동통신요금 자동이체 시 매월 2000원 할인도 있다. 아울러 롯데마트 다둥이클럽 서비스와 롯데월드 연간회원권 그린권 25%, 롯데면세점 5~10% 할인 등 롯데카드 기본서비스와 우대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육아용품 전시회인 베페 베이비페어 전일 무료입장권과 유아동 전문몰인 제로투세븐닷컴 1년 VIP서비스, 지자체 문화체육시설 등이 할인된다. 아울러 그린카드 서비스를 탑재해 에코머니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롯데카드는 3월말까지 롯데아이행복카드를 발급받고 사용하는 고객에게 포인트를 최대 2만점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시행중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국가적 차원의 복지서비스에 롯데의 고객서비스까지 더해지면 고객의 선택권과 편의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아이행복카드를 시작으로 고운맘카드 등 다른 국가 바우처카드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03-04 15:38:1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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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號 금융정책 윤곽.."가계부채 인위적 감축없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내정자의 향후 금융정책 방향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4일 임 내정자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질의 답변서을 통해 가계부채 개선과 금융규제 개혁 등 기존 정책을 이어가는 한편 거시정책과의 조화를 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다만 전국민적인 부채 탕감과 부채감축 정책에 대해선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가계부채가 빠른 속도로 늘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무리한 가계부채 감축은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 "가계부채 인위적 감축 없을 것" 임 내정자는 "가계부채의 증가속도가 다소 빠르고 취약계층의 부채 상환 부담 문제가 있으므로 정책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도 "가계 소득 개선이 부진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부채를 축소하면 경제에 악영향을 미쳐 가계부채 관리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가계부채 총량을 축소 등 인위적인 부채감축 유도정책에 선을 그은 것이다. 그는 또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가계부채가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측면이 있다"며 "가계부채가 과도하게 증가하지 않도록 관리하면서 기존에 금융당국이 추진한 가계부채 구조개선 노력을 지속하는 등 가계소득 제고 노력을 병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국민행복기금 연체자에 대한 추가 부채탕감에는 신중론을 폈다. 임 내정자는 "성실한 채무상환자와의 형평성 문제와 고의적인 채무 상환 거부 등이 경제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채무자별 상황을 감안한 맞춤형 채무조정을 통해 채무자의 재기를 지원하면서 상환능력이 없는 분에 대해선 법원 개인파산으로 연계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신 의원이 제기한 LTV(주택담보비율), DTI(총부채상환율) 규제완화에 대해선 "(지난해 LTV·DTI 규제 완화 정책은)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하고 업권·지역별 규제 차익을 해소함으로써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2차례에 걸친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와 저금리 기조는 "주요국의 금리 인하와 국내 경기 회복 지연 등을 감안할 때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고 실물경기 회복에 긍정적인 측면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서민금융·과감한 규제 개혁 추진" 창조경제 등 경제활성화와 서민금융에 관련해선 금융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 내정자는 "자율과 경쟁에 기초한 금융업의 경쟁력 확대를 위해 규제의 큰 틀을 전환해야 한다"며 "경제와 금융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체감도 높고 속도감 있는 규제개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과감한 규제 개혁이 필요하다"면서 "각 금융사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와 고등학교 졸업자 채용확대를 유도해 여성과 고교 졸업자들도 경력단절이나 차별을 겪지 않고 실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민들이 편하게 서민금융 전반에 대해 원스톱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수요자 관점에서 정책을 펼 것"이라며 "단순한 자금대출 확대를 넘어 상담·교육·알선 등 재기를 위한 지원책을 강화하겠다"고 역설했다. 일부 저축은행의 30%대 고금리 상품 취급에 대해선 "채무상환 능력에 기반해 합리적인 금리를 부과해야 한다"며 "중금리(10%대) 대출 상품 확대와 채무상환 능력에 기반한 합리적인 수준의 금리 부과방식으로 경영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핀테크와 인터넷전문은행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선 금산분리 규제를 일부 완화할 필요성을 시사했다. 임 내정자는 "금산분리 규제는 기본적으로 유지하되 핀테크나 인터넷전문은행 등을 위해 제시되는 방안(금산분리 완화 방안)에 대해서는 금융권과 법률 전문가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학용 의원은 임 후보자의 답변에 대해 "전반적으로 기존 기재부 입장을 되풀이 하는데 그치는 등 소신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재부가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이를 금융위가 따라가는 전철을 밟게 될까 우려 된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또 "가계부채 폭증으로 인한 서민경제 건전성이 우려되는 만큼, 총량을 줄이기 위한 금융위 차원에서의 특별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03-04 15:14:27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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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은 '삼성페이', 카드사엔 양날의 칼?…"결제생태계 구축vs새로운 경쟁자"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국내 카드사에 양날의 칼로 작용할 전망이다. 결제 편의성을 확대하는 동시에 한정된 시장의 새로운 경쟁자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국내 카드사 6곳과 손잡고 오는 여름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는 앱카드 협의체를 통한 것으로 협의체에 속해 있는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6개사는 일회용 가상 카드인 앱카드 방식을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BC카드와 우리카드, 하나카드 역시 협약을 검토 중이다. 현재 삼성페이와 제휴를 맺은 미국 금융사들은 비자와 마스터카드,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은행 등 10여곳이다. 서비스가 상용화 되면 카드사 고객은 전세계 어떤 카드 단말기에서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통해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삼성페이는 NFC(근거리무선통신)와 MST(마그네틱보안전송), 바코드 방식을 모두 지원하고 있어 기존 결제 단말기 뿐만 아니라 비접촉 결제 단말기 모두에서 결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결제시 카드 번호 대신 암호화된 임시번호인 토큰을 도입, 보안을 강화하고 위·변조를 방지한다. 이인종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의 모바일 결제와 상거래에 대한 비전은 보안과 더 많은 가맹점에서의 수용, 그리고 간편한 사용자 경험에 맞춰져 있다"며 "삼성페이는 마스타카드의 토큰화 기술 서비스와 함께 삼성 고유의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과 NFC 기술을 이용해 대부분의 NFC 단말기와 기존 마그네틱 단말기에서 안전한 비접촉 모바일 결제를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페이의 등장에 카드사들은 일단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카드사 한 관계자는 "삼성페이의 등장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 확산에 도화선 역할을 한다"며 "카드사 입장에서는 고객이 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하나의 채널이 생긴다는 측면에서 반가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플랫폼으로서 '삼성페이'는 모바일 결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고객과 카드사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의미다. 이 관계자는 특히 "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삼성페이의 경우 기존 카드사와의 제휴를 거쳐 활성화될 수 밖에 없다"며 "모바일 기술의 성장과 편리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에 목마른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수수료와 수익구조에 대해선 좀 더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카드사 관계자는 "최근 핀테크(Fintech·금융기술) 바람이 불면서 카드사 내부적으로 출시한 앱 등 자체 서비스 역시 상당히 발전된 상태"라며 "현재로선 섣불리 예단하기 어렵지만 플랫폼 내에서 수수료를 어떻게 배분할 지, 수익은 어떤 방식으로 낼지에 대한 문제를 더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5-03-04 14:49:48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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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부정거래, 고객이 직접 차단"…신한카드, '셀프FDS 서비스' 출시

고객 스스로 해외부정거래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4일 신한카드는 고객이 설정한 해외사용 규칙(Rule) 외에는 해외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는 '셀프 FDS(Self Fraud Detection System)'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셀프 FDS'란 고객이 직접 사용국가와 사용기간, 거래유형, 1회 결제액 등 규칙을 편리하게 등록할 수 있는 것으로 본인이 정한 규칙 이외의 거래는 자동승인 거절된다. 이는 해외 카드 사용액 증가과 함께 카드 위변조, 명의도용 등 해외부정거래 사례가 점증하고 있는 데 따른 대책이다. 기존 FDS의 경우 고객의 해외 체류와 이에 따른 실사용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웠던 것. 또 거래 패턴을 지속 분석해야하는 기존 FDS 체계로는 해외 직구와 해외여행 증가 등의 환경 변화에 따른 부정사용 원천 차단이 불가했다. 이에 신한카드 측은 "해외부정거래가 연간 40억원 규모"라며 "셀프 FDS 도입에 따라 획기적으로 해외부정거래를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신한카드 홈페이지나 앱플리케이션을 통해 해외 셀프 룰(Self Rule)을 무료로 설정하면 된다. 셀프룰은 카드번호와 사용기간, 사용국가, 거래유형, 1회 결제금액 등 총 5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용기간 설정은 무제한이다. 사용기간이 종료되면 모든 해외거래는 자동 차단되며 사용국가는 1개에서 5개까지 등록이 가능하다. 거래유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온·오프 전체거래로 세분화했으며 1회 결제금액은 최저 1만원 이하부터 설정토록 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셀프 FDS는 국내 최초로 해외거래를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고객보호 차원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차별적 서비스"라며 "기존에 운영중인 해외사용 일시정지 서비스와 출입국정보 동의서비스와 함께 해외부정거래 최소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3-04 12:00:57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