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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장남식 손보협회장, "자동차보험 경영정상화 우선돼야"

"2015년 새해는 대내외적으로 불안요인이 더욱 증폭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동차보험(이하 자보)의 경영정상화가 우선돼야 한다". 장남식(사진) 손해보험협회장는 '신년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장 협회장은 자보 손해율 개선을 위해 과잉수리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자보의 높은 물적담보 손해율을 개선하기 위해 경미사고 가이드라인 마련 등 물적사고 보상제도의 선진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보험사기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불법행위 적발을 위한 민·관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처벌 강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보사의 경영 안정성 확보를 위해서는 리스크 관리 및 제도개선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불합리한 규제는 적극적인 건의활동을 전개해 합리적인 경영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관리 체계가 미흡한 비급여 의료비의 합리적인 개선방안 실행 ▲신뢰도를 제고를 위한 소비자 중심의 권익보호 방안 추진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보험교육 실시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장 협회장은 "한(漢) 무제 시절의 이광 장군은 초인적인 집중력을 발휘하여 커다란 바위에 화살을 깊숙이 박아 넣었다는 '중석몰시(中石沒矢)'라는 말처럼 우리 역시 중석몰시의 마음가짐으로 최우선 과제에 집중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면, 반드시 주어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12-31 15:32:42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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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초대 사장에 김병헌 LIG손보 사장 유력할 듯

2인자 자리에는 허정수 국민은행 본부장 내정 KB금융지주가 인수한 'KB손해보험'의 초대 사장으로 김병헌(사진) 현 LIG손해보험 사장이 당분간 유임될 전망이다. 또 KB손보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는 허정수 국민은행 재무담당 본부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종규 KB회장은 허 국민은행 재무담당 본부장을 자회사 편입을 앞두고 있는 LIG손보의 CFO로 내정했다. CFO는 회사내 재무 총 책임업무를 총괄하며, 김 사장의 뒤를 이은 '넘버2' 자리다. 허 본부장은 1960년생으로 동국대 경제학과와 헬싱키경제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국민은행에서 재무관리부장, LH지점장, 호남지역본부장을 거쳤다. KB손보 '넘버2' 자리에 KB출신 인물을 앉히면서 차기 사장은 자연스레 김 사장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다만, 노문근 법인영업총괄 부사장과 정도현 법인영업2본부장 상무, 이기원 호남본부장 상무, 이홍수 경인본부장 상무보, 김태순 해외사업담당 상무보, 이병일 장기일반보상담당 상무보가 이날 퇴임한다. 윤 회장은 당초 양종희 KB지주 전략 담당 상무 등을 초대 사장으로 검토했지만 그를 지주 CFO와 국민은행 전략 담당 부행장을 겸하는 'KB실세'로 낙점했다. 이에 따라 윤 회장은 KB손보가 KB금융의 계열사로서 연착륙 할 수 있게 조직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적합한 인물로 현 사장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 사장은 지난 11월 LIG손보 매각 발표 이후 1년 가까이 조직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직원들을 다독이며 무난하게 영업조직을 추스려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사장은 서강대학교 경영학,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조지아주립대학교 대학원 보험, 위험관리 석사를 취득하고 지난 2006년 LIG손해보험 경영지원총괄 부사장, 영업총괄 사장, 전사총괄 사장을 거쳐 2013년부터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KB금융의 임원 인사로 초대 KB손보의 임원진도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남에 따라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LIG손보를 신규 자회사로 편입하기 전까지 통합작업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LIG손보는 이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인 지난 7월부터 KB금융 직원과 함께 실무협의체를 꾸려 새로운 기업이미지(CI)와 (브랜드이미지(BI) 개발을 하고 있다. 또 사명 변경에 따른 간판, 인쇄물의 변경작업과 전산 개발, 영역별 시너지 방안 도출 등 거래종결일 전에 선행돼야 할 주요 업무들도 이미 거의 마무리된 상태다. 지난 29일에는 리스크 관리 능력과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하기도 했다. LIG손보 관계자는 "현재 KB금융과 인수 관련 마무리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김병헌 사장이 당분간은 대표로 조직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4-12-31 14:39:5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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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새로운 40년 도약 밑그림"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31일 신년사에서 "창립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40년을 도약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올 한해 고객의 신뢰와 증시 침체, 부산으로의 본사 이전 등의 위기를 잘 헤쳐나갔다"며 "내년에도 경영혁신을 지속하고 수익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경쟁력 제고를 꾀하며 부산을 발판으로 더 큰 성장 기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자증권제도 도입 등 예탁결제서비스를 공고히 하고 투자지원서비스, 글로벌 비즈니스·자산관리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예탁결제원 가족 여러분! 2015년 을미년(乙未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일 모두 크게 성취하시고,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늘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원은 안팎으로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고객들에게 가치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해 왔습니다. 최초의 전자증권인 전자단기사채가 누적발행 500조원을 돌파하여 단기금융시장의 대표상품으로 자리 잡았으며, 글로벌 법인식별코드(LEI)의 국내 발급기관으로도 선정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자본시장에는 우리원의 오랜 경험이 녹아있는 펀드넷을 수출하여 금융한류 확산에도 기여하였습니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뼈를 깎는 경영혁신을 통해 무너진 대국민 신뢰를 바로 세웠으며, 본사의 부산 이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부산 본사시대를 활짝 여는 등 그야말로 쉴 틈 없이 달려왔던 1년이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노력과 희생을 아끼지 않은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예탁결제원 임직원 여러분! 저는 이제 막 KSDian으로 1년여를 보냈습니다. 취임 직후 저는 여러분들께 우리원이 직면하고 있는 세 가지 위기에 대해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방만경영 중점관리기관 지정 등으로 인한 고객과 국민에 대한 신뢰의 위기였습니다. 다행히 우리원은 벼랑 끝에 서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노와 사가 오직 회사의 미래만을 생각하며 머리를 맞댄 결과, 방만경영 중점관리기관에서 조기 해제되고 정부로부터도 양호한 평가를 받아 슬기롭게 신뢰의 위기를 극복해왔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결과에 만족하고 끝낼 것이 아니라, 반드시 이번 일을 계기로 한 단계 더 성숙한 새로운 KSD를 만들 수 있도록 중단 없이 경영혁신을 이어나가야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증시침체 등에 따른 비즈니스의 위기를 말씀 드렸습니다. 최근 IPO의 증가, 증시 거래량 회복 등 자본시장의 활력이 다소 살아나는 추세에 있습니다만, 여전히 과거에 비해 미흡한 것이 사실입니다. 아직 수익의 상당 부분을 증시 거래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원으로서는 경쟁력 있는 부가가치 서비스 개발을 통해 수익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할 필요성이 여전히 절실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본사 지방이전에 따른 KSDian의 위기를 말씀 드린 바 있습니다. 당초 우려했던 바와는 달리 우리원 임직원 모두가 합심하여 지난해 11월, 마침내 본사의 부산 BIFC 이전을 차질없이 완수함으로써 부산 본사시대의 첫 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딛은 바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제까지의 본사 이전보다 앞으로의 모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산 본사시대의 안정적인 정착과 적극적인 부산화를 통해 우리원이 한걸음 더 크게 내딛을 수 있는 성장의 기회이자 동력으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우리원이 지금 직면한 위기를 훌쩍 뛰어넘어 '세계 일류의 종합증권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15년은 실로 중요한 한 해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부터 부지런히 심어온 비전 달성을 위한 씨앗들을 올 한해에는 잘 가꾸어서 수확의 기쁨을 맛보는 것은 물론, 창립 40주년을 맞은 우리원의 새로운 40년 도약을 위한 밑그림을 크게 그려나가는 한 해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저는 2015년도 경영목표를 '글로벌 종합증권서비스기업'으로 정하고 임직원 여러분들과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중점 추진하고자 합니다. 먼저, 예탁결제서비스를 더욱 단단히 하겠습니다. 현재 전자증권제도의 도입과 관련된 입법안이 국회에 발의되어 있습니다. 오랫동안 준비해왔던 전자증권제도이니 만큼 금년 중에 법안이 원만히 통과되어 빛을 볼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금융소비자 보호에 발맞추어 전자투표와 전자위임장권유 이용을 활성화하는 등 상장기업 주주의 권리행사를 편리하게 지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예탁과 결제, 등록 업무도 더 고도화하여 자본시장의 성장을 든든히 뒷받침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투자지원 서비스를 강화하여 시장 참가자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먼저, LEI 발급·운영시스템을 1분기 중 오픈하여 조기에 정착시키겠습니다. 유가증권 담보의 통합관리를 위한 담보재고관리시스템, 증권 자동대차시스템 등 새로운 투자지원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를 더욱 든든하게 지원하겠습니다. 중소·벤처기업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기 위한 크라우드펀딩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장외파생상품 거래정보저장소 업무를 수용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도 적극 모색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글로벌 비즈니스와 자산관리서비스를 확대하겠습니다. 지난해부터 착실히 준비해온 퇴직연금시장 지원 서비스인 Pension Clear를 3분기 중에 개시하겠습니다. 펀드넷 사업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역내 펀드거래 표준화 회의체인 AFSF를 우리원 주도로 운영하는 등 펀드넷의 글로벌화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위안화표시 채권의 발행·유통, 국내 투자자의 대중국 증권 투자, 위안화 Repo거래 등 우리원의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위안화 역외 금융허브 추진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아울러 그간의 노력이 조금씩 결실을 맺어나가고 있는 예탁결제 인프라의 해외 수출도 더욱 내실있게 해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부산 본사시대에 맞게 새로운 도약을 위하여 경영관리체계를 정비하겠습니다. 먼저, 우리 자본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리원이 종합증권서비스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영 자율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부산 금융중심지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KSD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연구개발(R&D), 고객만족(CS), 리스크관리, IT, 인사, 총무 등 비즈니스 지원 기능 또한 우리원의 실질적 부산화를 구현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생각입니다. 내부적으로도 불필요한 일 줄이기, 쉽게 보고하기 등 전사적인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해 똑똑하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조직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예탁결제원 가족 여러분! 이러한 금년도의 경영방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에 앞서 두 가지 부탁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처마의 빗방울이 바위를 뚫는다'는 점적천석(點滴穿石)이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미력한 낙숫물이 바위를 뚫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한 곳으로 힘을 집중하면서 끈기 있게 바위와 부딪쳤기 때문입니다. 우리 KSDian에게도 올 한해는 바위를 뚫어내는 낙숫물과 같은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먼저, 사업 추진에 있어 선택과 집중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조직의 이원화, 예산·인력 통제 등 어려운 여건 하에서는 한정된 경영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중요한 핵심사업에 우리의 역량을 집중하는 '운용의 묘(妙)'가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그리고, 열정과 주인의식을 가져주었으면 합니다. 모든 임직원은 "내가 맡은 업무에서는 내가 바로 CEO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열정적이고 끈질기게 모든 일에 도전해 주었으면 합니다.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은 마침내 단단한 바위마저 뚫어내고야 말 것이라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간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리며 2015년 을미년, 양의 해에는 평화와 화목을 상징하는 양처럼 우리 예탁결제원 가족 모두 즐겁게 일하고 함께 결실을 누리는 따듯한 한해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4-12-31 14:13:49 메트로신문 기자
'KB마음편한통장' 금감원 우수 금융신상품 '최우수상' 수상

KB국민은행은 31일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2014 우수 금융신상품'에서 'KB마음편한통장'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우수 금융신상품은 올해 출시된 금융상품을 대상으로 독창성, 고객 반응, 금융산업 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금융권역별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여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5월 출시된 'KB마음편한통장'으로 은행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KB마음편한통장'은 범국민적 관심사항인 금융사기에 대한 예방책을 마련하고자 개발된 상품으로 '피싱·해킹 금융사기 보상보험'과 연계한 1호 상품이다. 이 상품은 신규시 보험 가입에 동의한 경우 현대해상화재보험㈜에서 제공하는 '피싱·해킹 금융사기 보상보험'을 6개월간 별도 조건 없이 제공한다. 이후 6개월 단위로 직전 6개월 중 일정 실적(카드결제·급여이체·가맹점결제·연금수령)이 한번 이상 발생한 경우 보험을 갱신한다. '피싱·해킹 금융사기 보상보험'은 피싱 또는 해킹 금융사기를 통해 부당하게 고객 명의 계좌에서 예금이 인출되거나 신용카드가 사용된 경우 피해자가 입은 금전적 손해에 대해 연간 500만원까지 보상한다. 뿐만 아니라 전월 일정 실적 중 하나 이상 발생할 경우 당월 전자금융 타행이체수수료 및 KB국민은행 자동화기기 시간외출금수수료가 무제한 면제됨에 따라 일정 거래만 갖춘다면 보험서비스와 수수료 면제 혜택을 함께 받을 수 있다.

2014-12-31 14:07:14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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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 "성장 동력 발굴 위해 조사연구 기능 강화"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기존 조사연구센터를 여신금융연구소로 격상해 조사연구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올 해의 대내외 경제여건과 금융환경을 감안하면 여신금융업계의 성장성과 수익성은 크게 개선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업계와 함께 성장동력을 찾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개인정보의 대규모 유출 사고를 지목하며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운 한해를 보냈지만 정부와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과 노력으로 재발과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라면서 "모든 금융업계와 국민들에게는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특히 "여신금융업계는 개인정보보호 대책의 일환으로 신용카드가맹점의 IC단말기 보안표준안을 마련하고, 영세가맹점의 IC카드단말기 교체에 필요한 10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부가통신사업자(VAN)의 대형가맹점에 대한 리베이트 금지와 부가통신사업자·대리점·단말기 등록제 도입을 내용으로 하는 여신전문금융업법이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부가통신사업자의 불합리한 관행을 제재하고 관리·감독할 수 있는 근거가 다행스럽게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경쟁력 강화조치의 일환으로 리스·할부금융업에 대한 업무범위가 네거티브제로 전환되고, 중소기업에 대한 부동산리스 규제와 자동차 대출규제가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을 통해 완화될 예정"이라며 "신기술금융업은 창조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대표 금융기관으로 선정돼 투자 대상과 기업범위가 확대되는 등 투자여건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금융소비자에 대한 신뢰 구축과 보호를 위해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는 데에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여신금융업계 임직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갑오년이 저물고 을미년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평화와 인내의 상징인 청양띠의 해를 맞이하여 우리 경제와 여신금융업계가 한 단계 도약하기를 바라며,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국민 여러분과 여신금융업계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 여신금융업계는 대규모 개인정보유출 사고로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다행히 개인정보유출 사고는 정부와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과 노력으로 재발과 피해를 막을 수 있었고 모든 금융업계와 국민들에게는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우리 여신금융업계는 개인정보보호 대책의 일환으로 신용카드가맹점의 IC단말기 보안표준안을 마련하고 영세가맹점의 IC카드단말기 교체에 필요한 1천억원의 기금을 조성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연말 부가통신사업자(VAN)의 대형가맹점에 대한 리베이트 금지와 부가통신사업자·대리점·단말기 등록제 도입을 내용으로 하는 여신전문금융업법이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부가통신사업자의 불합리한 관행을 제재하고 관리·감독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우리 여신금융업계는 작년부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국정목표인 창조경제와 내수살리기 정책에 힘입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일부 규제가 완화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금융경쟁력 강화조치의 일환으로 리스·할부금융업에 대한 업무범위가 네거티브제로 전환되고 중소기업에 대한 부동산리스 규제와 자동차 대출규제가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을 통해 완화 될 예정입니다. 또한, 신기술금융업은 창조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대표 금융기관으로 선정되어 투자 대상과 기업범위가 확대되는 등 투자여건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 해의 대내외 경제여건과 금융환경을 감안하면 여신금융업계의 성장성과 수익성은 크게 개선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저성장, 저물가, 엔저의 3중고 속에서 가계부채의 지속적인 증가와 기업의 경쟁력 약화는 중소기업 및 서민금융지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온 여신금융업계에 적잖은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협회는 업계와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기존 조사연구센터를 여신금융연구소로 격상하여 조사연구 기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한 금융소비자에 대한 신뢰 구축과 보호를 위해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는 데에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여신금융업계 임직원 여러분! 협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어린 조언을 부탁드리며 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4-12-31 13:57:28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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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성장동력 확충·경기 활성화 위해 80조원 여신 지원"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수출을 통한 성장 동력 확충과 침체된 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모두 80조원의 여신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행장은 "대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져, 대외정책 금융기관인 수출입은행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며 "수은의 핵심역량과 자원을 집중해 정체된 한국 경제의 돌파구 마련을 위한 첨병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금융의 해외사업 발굴 역량 극대화 ▲ 서비스 산업 지원기반 확충 ▲中企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 ▲민간 재원 활용과 창의적 금융상품 개발 ▲수탁기금 운용 효율성 강화 등을 내세웠다. 이 행장은 "국가 단위의 진출 전략을 체계화하고 수출금융과 EDCF, 출자 등 국가별 맞춤형 패키지 금융을 선제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국가적 랜드마크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며 "개도국 경제공동체 번영과 동북아 개발을 통한 통일기반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수탁기금의 효과적인 운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용과 중소·중견 기업 지원안도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이 행장은 "고용창출 효과와 경제파급 효과가 큰 서비스 산업에 대한 지원기반을 확충해 제2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고객관리(CRM)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는 등 기업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관계금융을 내실있게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민간재원의 효과적 활용과 창의적인 금융상품 개발을 통해 은행 금융지원의 승수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며 "수은이 마중물 역할을 하고 민간투자자 유치를 촉진하는 금융 패키지를 제공하는 등 해외진출 성공 모델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동북아 ECA협의체의 의장은행으로서 나진·하산 자유무역지대 조성 등 역내 다자간 협력 사업을 주도할 것"이라며 "광역두만강 개발 계획(GTI)을 개발협력 국제 기구로 전환하고, 동북아 ECA 협의체를 역내 지역개발금융기구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반조성에도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직 구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행장은 "이제 여신공급 80조원, 1000명의 인력에 걸맞은 선진화된 업무 프로세스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강력한 조직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예산과 인력 운용 등 조직 관리 전반에서 본부장 중심의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해 시장 대응력과 의사결정 스피드를 높이겠다"고 역설했다. 신사업부문에 대해선 "협업 기능을 강화하고 정보교류 채널을 활성화하는 등 경영 인프라 개선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며 "은행 각 부문별 성과를 체계적으로 공유하고, 사업 추진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비전과 전략의 실행력을 제고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부통제 개선과 운영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를 통해 청렴·준법 리더십을 확립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Clean ECA'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 번 다져야 한다"며 "수출금융과 중소·중견, EDCF, 통일기반 조성 등을 유기적으로 아우르고, 우리 기업과 민간 금융기관의 해외진출을 선도하는 강력한 정책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2015년, 을미년(乙未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지난 한 해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를 진심으로 치하합니다. 항상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신 고객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담아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수출입은행은 2014년 여러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당초 업무계획을 초과하여 79.6조원의 여신을 공급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과 국제경쟁력 강화 및 정부의 경기 활성화 정책을 성공적 으로 뒷받침한 것입니다. 수은법 개정 후속 작업 또한 순조롭게 마무리함으로써 출자, 펀드 운용 등 시장의 다양한 금융수요와 고객의 니즈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신시스템을 갖추었습니다. 이에 힘입어 인도네시아 스망카(Semangka) 수력 발전소 사업 등 지분투자 사업을 연이어 성사시킨 데 이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펀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조선, 해운ㆍ해양 산업의 발전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해양종합금융센터'도 출범했습니다. 해양, 물류 서비스 전담 국제금융 중심지 건설의 첫발을 내디딘 것입니다. 정책금융공사의 대외금융 부문 자산과 인력 인수를 마무리하여 대외정책금융 창구를 일원화하고, 대한민국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북한개발전략의 싱크탱크격인 '북한개발연구 센터'를 개소하여 동북아 개발과 향후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추진을 위한 핵심 정책역량을 강화했습니다. 이와 함께 아시아 수은 포럼 및 동북아 ECA 협의체 등 역내 다자간 협의체를 주도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공동 금융협력 네트워크도 공고히 다졌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올 한 해는 대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우리 경제 성장을 견인해 왔던 주력 수출산업도 많은 난관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과 유로존의 경기 침체 우려, 미국 양적완화 통화정책의 정상으로의 선회, 아베노믹스에 따른 엔화 약세, 신흥국 금융과 경제의 불안 등 우리경제에 미치는 다양한 변수가 잠재해 있습니다. 유가 하락으로 인해 중동發 건설ㆍ플랜트 발주 시장의 위축이 예상되고 석유수출에 의존하는 신흥경제권의 외환위기에 대한 우려도 높습니다. 이러한 대내외 경제여건의 악화는 대외정책 금융기관인 수출입은행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수은은 수출을 통한 성장 동력 확충과 침체된 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총 80조원의 여신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수출입은행의 핵심역량과 자원을 집중하여 정체된 한국 경제의 돌파구 마련을 위한 첨병 역할을 하겠습니다. 첫째, 금융의 해외사업 발굴 역량을 극대화하여 건설ㆍ플랜트 등 국가전략산업의 해외진출을 선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국가 단위의 진출 전략을 체계화하고, 수출 금융, EDCF, 출자 등 국가별 맞춤형 패키지 금융을 선제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국가적 랜드마크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고용창출 효과와 경제파급 효과가 큰 서비스 산업에 대한 지원기반을 확충하여 제2의 新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의료, 물류, 금융 등 각 분야별 특성에 맞는 지원방식을 개발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 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고, 특히 청년 실업 해소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 중소?중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보다 체계화하는 것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고객관리(CRM) 시스템을 전면 개편, 업종ㆍ지역ㆍ규모 등 차별화된 고객관리를 기반으로 기업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관계금융을 내실 있게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민간재원의 효과적 활용과 창의적인 금융상품 개발을 통해 수출입은행 금융지원의 승수 효과를 극대화해야 합니다. 연기금을 포함한 국내외 금융기관, 해외 ECA, 국제개발기구, 사모펀드 등을 전 방위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수출입은행이 마중물 역할을 하고, 민간투자자 유치를 촉진하는 금융 패키지를 제공, 이를 대한민국 해외진출 성공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다섯째, 개도국 경제공동체 번영과 동북아 개발을 통한 통일기반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수탁기금의 효과적인 운용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수출금융 등 다양한 재원조달을 활용한 민관 협력사업 및 개발금융 본격화를 통해 개도국과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ODA 성공 모델을 정립해 나가야 합니다. 아울러, 러시아, 중국, 몽골 등과 구성한 동북아 ECA협의체의 의장은행으로서 나진ㆍ하산 자유무역지대 조성 등 역내 다자간 협력 사업을 주도함으로써, 광역두만강 개발 계획(GTI)을 개발협력 국제 기구로 전환하고, 동북아 ECA 협의체를 역내 지역개발금융기구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반조성 에도 매진하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수출입은행은 최근 지속적으로 자금 공급 규모를 확대하는 등 사상 최대의 업무 실적 달성으로 외형적 성장을 거듭하여 왔습니다. 이제 여신공급 80조원, 1,000명의 인력에 걸맞은 선진화된 업무 프로세스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강력한 조직으로 탈바꿈해야 합니다. 우선 예산, 인력 운용 등 조직 관리 전반에서 본부장 중심의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여 시장 대응력과 의사결정 스피드를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新사업부문에서 성과 창출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협업 기능을 강화하고 정보교류 채널을 활성화하는 등 경영 인프라 개선에도 박차를 가해야 할 것입니다. 은행 각 부문별 성과를 체계적으로 공유하고, 각 부문별 사업 추진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비전과 전략의 실행력을 제고토록 하겠습니다. 시장상황 변동 가능성에 따른 잠재적 위험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철저히 준비 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실징후 기업에 대한 신용평가, 여신 심사 기능 및 예방적 여신감리체계를 강화하여 리스크 관리에서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내실화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위기의 일상화라는 말이 무색치 않을 정도로 대외환경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경영기반 확충의 필요성 또한 커졌습니다. 新수지 관리 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경영전반에 걸쳐 수지분석 기능을 강화하고, 新수익원 발굴을 위한 창의적 상품개발 노력도 지속 해주시기 바랍니다. 국외 현지법인, 사무소 또한 우리 금융산업의 국제화라는 전략적 방향속에서 현지국 특성에 맞는 중장기 발전 방안을 도출하고 영업기반을 확충해 나가도록 합시다. 임직원 여러분, 정책금융기관은 국민경제가 요구하는 바를 민간부문이 수행할 여력이 부족할 때 이를 보완하여 수행하는 미션을 부여받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시장과 민간기관에서 수행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곧 정책금융기관의 소명이자 역할입니다. 이는 우리 임직원 모두가 도덕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정책금융 프로페셔널로서 시장과 고객으로부터 든든한 신뢰를 받을 때 가능할 것 입니다. 내부통제 개선과 운영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를 통해 청렴ㆍ준법 리더십을 확립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Clean ECA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 번 다져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수출입은행 임직원으로서의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형식적이고 불필요한 업무 관행과 낡은 습관이 여전히 우리 주위에 남아 있다면, 이를 타파하고 효율과 성과중심의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일하는 방식 개선, 직원역량개발, 즐거운 일터 만들기 등 3개 분야에 걸쳐 시행중인 GWP (Good Work Place)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창의적 아이디어가 활발히 교류되고 실행될 수 있도록 직접 점검하고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수은 가족 여러분, 올해는 수출입은행이 세계 최고수준 글로벌 ECA로의 도약을 위해 질적으로 크게 변모하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수출금융, 중소ㆍ중견, EDCF, 통일기반 조성 등을 유기적으로 아우르고, 우리 기업과 민간 금융기관의 해외진출을 선도하는 강력한 정책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합시다. '벽을 밀치면 문이 되고, 벽을 눕히면 길이 된다.' 는 말과 같이 불가능처럼 보이는 현실의 제약을 하나하나 제거해 가면서 우리 앞에 주어진 새로운 도전과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바람과 구름을 만나 천하의 기운을 얻는다는 풍운지회(風雲之會)의 뜻처럼 비범한 조직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미래는 현재 우리의 선택과 의지, 노력으로 결정된다는 신념아래, 모든 임직원이 힘과 지혜를 발휘하여 수출입은행 글로벌 도약의 한 해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새해 수은 가족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고, 소원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12-31 13:55:09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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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The따뜻한 Free연금보험' 금감원 최우수상 선정

한화생명은 'The따뜻한 Free연금보험'이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2014년 우수 금융신상품 시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금감원이 시상하는 우수 금융신상품은 한 해 동안 개발된 금융신상품 중 독창성''노력도''고객반응 등을 평가해 금융권역별로 2개의 상품을 최우수상, 우수상으로 시상한다. 이 상품은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월 보험료를 연내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연내자유납' 기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내자유납은 고객이 매년 납입하고자 하는 연간 보험료를 설정하면, 가입 1년 이후부터는 연중 아무 때나 원하는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는 기능이다. 고객은 계획한 연간 보험료만 연중에 납입하면, 실효 없이 보험을 유지할 수 있어 안정적인 노후재원 확보에 용이하다. 최성균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이번 수상을 기회 삼아 고객이 필요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독창적인 상품 개발로 업계를 선도하겠다"며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상품은 지난 9월 생보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3개월)을 획득하기도 했으며, 출시 4개월 만에 초회보험료 350억원을 돌파했다.

2014-12-31 13:54:30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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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정기인사 단행·종합 쇄신안 내놔…"본부장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 확립"

한국수출입은행은 31일 본부장 중심의 책임 경영체제로 내년 상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2015년을 정책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으로 삼고, 이에 걸맞은 역할과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본부장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 확립'이다. 이에 따라 수은은 경영·예산·인사 등 기존 은행장 권한을 본부장에게 대폭 위임키로 결정했다. 특히 부서장과 팀장 등 조직관리자에 관한 인력 선발권은 일종의 '드래프트 제도'를 통해 본부장에게 부여했다. 이와 함께 수은은 정부의 정책금융기관 재편 방안에 따른 정책금융공사의 대외 자산 이관으로 수은에 새로 채용된 정금 인력에 대해 인사발령도 실시했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이번 인사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정체성 강화와 민간부문의 효율성을 접목하고자 노력한 것"이라며 "본부별 권한이 늘어난 만큼 책임경영 체제도 정착돼 내년 경영성과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이날 내부통제 강화와 여신제도 개선을 골자로 한 '종합 쇄신방안'도 내놨다. 쇄신안에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 등 법규 위반시 무관용 원칙 수립 ▲내·외부 부패신고 시스템 강화 ▲내부통제 특별 점검과 교육 강화 ▲준법감시와 감사 인력 증원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수은은 기관 내부통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여신제도를 개선하기 위해선 ▲현장 점검과 수출이행능력 검증 강화 ▲히든챔피언 선정과 인증절차 강화 ▲여신 감리와 신용평가 조직 강화 등이 도입된다. 수은 관계자는 "내부 시스템 정비와 조직 강화를 통해 성장 동인(動因)을 끌어올려 한국경제의 돌파구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4-12-31 12:28:43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