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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국민銀, 주택기금 횡령액 100억 넘을 듯

국민은행의 부실과 비리 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국민주택기금 횡령액이 100억원을 넘는데다 도쿄지점 비자금 중 국내에서 상품권 구입에 쓴 금액도 계속 늘어나는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최근 자체 조사 과정에서 본점 신탁기금본부 직원들이 국민주택채권을 포함한 채권을 시장에 내다 파는 수법으로 90억원을 횡령한 사건을 적발했다며 검찰에 고소했다. 그러나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해 금융감독원 특별 검사가 진행되면 100억원을 훌쩍 넘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국민은행이 공식적으로 주택기금 횡령액을 90억원이라고 했으나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더 될 수 있다는 게 내부의 판단"이라면서 "이 횡령액은 사건 접수 하루 만에 해당 직원의 구두 진술로만 받은 것이며 본점 직원과 영업점 직원이 공모한 것을 감안하면 규모는 1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내부에 따르면 도쿄지점 비자금 관련 국내 상품권 구입액도 기존에 알려진 3000여만원 수준이 아닌 5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은 국민은행에 대해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모두 바꾸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2013-11-27 09:47:10 김민지 기자
미 연말 최대 쇼핑시즌 '코앞'…해외결제 혜택 많은 카드는?

미국 연중 최대 세일의 쇼핑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이번 주말(29일)로 성큼 다가오면서 국내 소비자들도 '득템' 준비에 나섰다. 신용카드로 해외 유명 브랜드의 제품을 저렴하게 해외직구(해외직접구매)하려는 소비자를 겨냥해 국내 카드업계도 포인트 적립, 경품 등 각종 행사를 내걸었다. 해외 결제·배송이 간편해지면서 클릭 한 번으로 미국 온라인 쇼핑몰의 세일 제품을 국내에서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블랙프라이데이가 미국인들의 연말 잔치를 넘어 한국 소비자에게도 '실속 쇼핑을 위한 온라인 메카'로 떠올랐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한국시간 기준) 자사가 지정한 해외 온라인 쇼핑몰 30곳에서 프리미엄 카드로 10만원 이상 쓰면 이용금액의 최대 6%(인당 최대 3만원 한도)를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또 블랙프라이데이 주간(11월21일~12월4일)과 크리스마스 주간(12월20일~12월27일)에는 캐시백 비율을 2배로 적용한다. KB국민카드는 연말까지 해외에서 사용 가능한 자사 카드 상품으로 해외 가맹점에서 10만원 넘게 사용하면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캐시백으로 1만원을 제공한다. 또 KB국민 비자카드로 해외 가맹점에서 50만원 이상 쓰면 추첨을 통해 25명에게 KB국민카드 여행상품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KB국민 트레블 프리셋 카드' 200만원을 제공한다. 씨티은행은 '씨티 체크+신용카드'로 해외 웹사이트 결제 시 5% 할인 혜택이 있다고 밝혔다. SC은행은 지난 11일부터 29일까지 '캐시 패스포트' 해외 선불카드로 300달러 이상을 새로 구매하면 추가로 5달러를 받을 수 있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환전수수료 50% 감면 등의 혜택이 있는 해당 카드의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경품 행사도 제공한다.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넷째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을 지칭한다. 최근에는 온라인 쇼핑의 발달로 블랙프라이데이 주말 직후인 월요일에도 사이버먼데이(미국 온라인 유통사들의 매출이 급증하는 현상)란 용어가 붙을 정도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블랙프라이데이에 해외 결제를 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카드사들도 관련 혜택 늘리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2013-11-26 18:13:36 김현정 기자